욥기 38장
22. 네가 눈 곳간에 들어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
23. 내가 환난 때와 교전과 전쟁의 날을 위하여 이것을 남겨 두었노라
본문 말씀을 읽으면 하늘에도 곳간과 창고가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 말씀은 인생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기록한 말씀이므로, 비유적인 말씀이다.
그리고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인생들이, 신들이 볼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을까?
하나님은 욥에게 "네가 눈 곳간에 들어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라고 질문하시기 때문이다.
이 같은 질문은 인생들이 이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질문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욥에게 하신 말씀이 쓸데없는 질문이었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욥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질문에 답을 하려면, 하나님이 욥에게 하늘나라 곳간을 보여주셔야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이 질문을 하시기 전, 욥에게 에덴동산의 기초를 놓을 때의 일부터 먼저 말씀해 주셨다.(욥 38:4~21)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8. 바다가 그 모태에서 터져 나올 때에 문으로 그것을 가둔 자가 누구냐
9. 그때에 내가 구름으로 그 옷을 만들고 흑암으로 그 강보를 만들고
10. 한계를 정하여 문빗장을 지르고
11. 이르기를 네가 여기까지 오고 더 넘어가지 못하리니 네 높은 파도가 여기서 그칠지니라 하였노라
12. 네가 너의 날에 아침에게 명령하였느냐 새벽에게 그 자리를 일러 주었느냐
13. 그것으로 땅 끝을 붙잡고 악한 자들을 그 땅에서 떨쳐 버린 일이 있었느냐
14. 땅이 변하여 진흙에 인친 것 같이 되었고 그들은 옷 같이 나타나되
15. 악인에게는 그 빛이 차단되고 그들의 높이 든 팔이 꺾이느니라
16. 네가 바다의 샘에 들어갔었느냐 깊은 물 밑으로 걸어 다녀 보았느냐
17. 사망의 문이 네게 나타났느냐 사망의 그늘진 문을 네가 보았느냐
18. 땅의 너비를 네가 측량할 수 있느냐 네가 그 모든 것들을 다 알거든 말할지니라
19. 어느 것이 광명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냐 어느 것이 흑암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냐
20. 너는 그의 지경으로 그를 데려갈 수 있느냐 그의 집으로 가는 길을 알고 있느냐
21. 네가 아마도 알리라 네가 그때에 태어났으리니 너의 햇수가 많음이니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창세 때의 모습을 욥에게 설명하신 후, "네가 그때에 태어났으리니, 네가 아마 알리라"라고 말씀하셨다.
왜, 이 같은 말씀을 하셨을까?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천사로 있을 때에 천지창조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욥은 사람의 육신을 입고 태어날 때에, 그 기억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다만, 하나님이 성령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여주시면 알 수 있는 것이다.
성경은 이 같은 비밀을 밝힌 구절들이 있다.
솔로몬 왕은 노년기에 성령 안에서 본 창세 때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잠언)
잠언 1장
1.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중략-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사도 바울도 성령에 이끌려 셋째 하늘나라에 올라가 천사들이 사람으로 태어나는 비밀을 보았다.(히 1:4~13)
그러나 천상의 비밀을 밝힌다는 것은,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일이라 낱낱이 밝히지 않았다.(고후 12:1~4, 히 9:5)
고린도후서 12장
1.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히브리서 9장
5.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사도 바울이 본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은, 하나님의 거룩한 천사들이다.
거룩한 천사들은 세상은 구원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여호와의 사자들이다.(롬 8:3, 에녹 3서)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말씀을 정리하면,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다.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거룩한 천사들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비롯한 에녹, 욥, 모세, 엘리야, 솔로몬, 베드로, 바울 등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천지창조의 비밀을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 비밀을 다 밝히지 않았을 뿐이다.
다시 말해, 죽은 지 나흘이나 된 나사로를 살리고 홍해를 가르며, 이적과 기적을 일으킨 것은, 하나님께서 성령의 권능으로 함께 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욥에게 천지창조 때의 기억을 "네가 아마 알리라" 말씀하셨고, "네 연수가 많아서 기억을 못 하리라"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오늘날은 예전에 없었던 이상 기후 현상이 극에 달하고 있다.
극한 호우가 내리고 폭설이 내리는 등, 이상 기후 현상을 자연재해로만 돌릴 것이 아니라, 눈과 우박의 창고를 여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눈과 우박은 환난의 때에, 또는 교전과 전쟁의 날을 위하여 남겨둔, 재앙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5. 7. 19.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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