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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케드(שקד)

2025-07-16

981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마 5:20)

 

마태복음 5장
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이 같이 말씀하셨다.
"너희의 의가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의 의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당시 서기관은 율법을 필사하고 연구하는 학자들이었고, 바리새인은 구별되고 거룩한 자라는 뜻으로 부정한 것으로부터 분리되어 율법을 철저히 지키던 자들이었다.
그러므로 유대 민족들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거룩한 자들로 여겼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저들의 죄를 꾸짖으시고, 회칠한 무덤 같다고 말씀하셨다.
회칠한 무덤이란, 겉으로 보기에는 깨끗해 보여도, 속에는 죽은 뼈들의 시체처럼 더럽다는 뜻이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심령은 죽은 자들의 시체처럼 부패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들의 신앙은, 당시 유대인들의 신앙보다 더 나을까?
필자는 유대인들의 신앙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당시 지도자였던 니고데모는 남의 시선을 피하여, 밤중에 예수를 찾아왔다.
예수를 찾아온 것은 자신의 신앙이 올바르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니고데모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지도자들도 그러한 마음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지도자들은 진리의 말씀보다 저들이 지켜오던 전통을 앞세웠기에, 예수를 배척한 것이다.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진리라는 것을 알았지만, 지금까지 지켜 온 저들의 전통 신앙을 저버릴 수 없었던 것이다.


유대인들은 천국이 얼마나 그리웠으면, 그토록 지키기 어려운 율법들을 지키며 살았을까?
어려운 율법을 지켜가면서까지 구별된 자, 거룩한 자로 살고자 하였을까?
만약에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없었더라면 유대인들의 신앙을 온전히 지켜나갈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온전한 믿음이 없었을지라도, 유대 민족의 신앙을 지켜온 원동력은 저들의 열성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나님은 왜, 그의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유대인들의 신앙을 꾸짖게 하셨을까?
유대인들은 
육으로 난 자들이기 때문이다.
육으로 난 자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으므로, 하나님을 만나거나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가 없다. 그러므로 세상의 것들을 바라보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자들이기에, 신앙이 변질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자들이므로,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지 않는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거룩한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자들이므로, 죽음에 이른다 할지라도 신앙을 지키는 자들이다.(단 3:15~18)


다니엘 3장
15. 이제라도 너희가 준비하였다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하니
16.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17.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육으로 난 자들과 성령으로 난 자들의 비밀은, 성령으로 난 예수 그리스도가 밝히셨다.(요 3:6)
그러므로 성령으로 난 자들이 아니면, 이 비밀을 알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육으로 난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성령으로 난 거룩한 천사들을 예언자로 보내신다.
그 비밀은 [
에녹 3서]에서 밝히고 있다.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비밀을 알 수 없으므로, 성령으로 난 자들의 증언을 받지 않으려 한다.(요 3:11)
왜냐하면, 
육으로 난 자들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당시 니고데모가 
거듭남의 비밀을 믿지 않으려 한 것은, 육으로 난 자들은 물로 세례(침례)를 받을 뿐, 성령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이 바람처럼 임하여 거듭나지만, 육으로 난 자들은 물로 세례(침례)를 받음으로 거듭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육으로 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하여 구원받는 것이지, 성령이 임하여 구원받은 것이 아니다.(롬 10:9~10)


육으로 난 자들은 이러한 비밀을 모르고 살아가는데, 당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보다 신앙이 더 좋다고 말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처럼 온전한 믿음을 가질 때 구원을 받는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들의 신앙이 2,000년 전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 보다 더 낫다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들의 심령이 얼마나 변질되었는지 알려면, 삼국시대 때 있었던 삼년상을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삼 년 동안 부모님 산소에서 무덤을 지켰던 그 효성을 생각하노라면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이처럼 2,000년 전, 바리새인들이 섬기던 신앙심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여겨진다.
시대가 흐를수록 인간 편의주의로 변해 가는 삶의 문화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오늘날은 예전보다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변해버린 것은 율법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들이 믿고 있는 그 믿음이 풀무불 앞에서도 지킬만한 믿음인지, 시험해 보아야 할 것이다.(고후 13:5)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풀무불 앞에서도 믿음을 지켰던 것처럼, 나의 믿음이 온전한가를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믿음이 아니라면,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나은 신앙인이라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되, 믿음은 결코 변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씀이다.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는 믿음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만이 나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2025. 7. 16. 솨케드(שקד)

2025-07-15

980 정함이 없는 마음(호 11:12)

 

호세아 11장
12. 에브라임은 거짓으로, 이스라엘 족속은 속임수로 나를 에워쌌고 유다는 하나님 곧 신실하시고 거룩하신 자에게 대하여 정함이 없도다


에브라임은 요셉의 후손들이 이룬 북이스라엘의 주요 지파 중 하나이다.
야곱의 열두 아들들의 지파는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잇사갈, 스불론, 단, 납달리, 갓, 아셀, 요셉, 베냐민 지파이다.
야곱의 열두 아들들 중, 요셉은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낳았다. 요셉의 둘째 아들 에브라의 이름을 따서 이룬 민족을, "에브라임 지파"라 한다.


이스라엘 족속이란, 북이스라엘 민족 전체를 의미하고, 유다는 남유다를 말한다.
유다는 유대인의 기원이 되는 민족으로, 야곱의 넷째 아들 유다 지파의 후손들이다.
유다는 북이스라엘 보다 늦게 부패하였지만, 모두가 부패하였다.
하나님을 섬기고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 부패하여 하나님을 떠나버린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는 이유 무엇일까?

하나님을 떠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마음이 둘로 나누어졌기 때문이다.


야고보 사도는 두 마음을 품고 의심하는 자는 하나님께 구하지 말라고 말씀하였다. 두 마음을 품는 자는 "정함이 없는 자"이기 때문이다.(약 1:6~8)


야고보서 1장
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정함이 없다는 뜻은, 하나님을 향하던 마음이 사탄의 미혹에 이끌려 두 마음을 품고 살아간다는 뜻이다. 이러한 자들은 하나님께 구하여도 얻지를 못한다.


왜, 하나님을 믿고 살던 백성들이 두 마음을 품고 살아가게 될까?
세상은 천국이 아니라, 사탄이 장악한 곳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죄 때문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천사의 생기를 사람의 육체에 불어넣으셨다.
그러므로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
창 2:7~8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인류가 시작될 때 아담과 하와, 그리고 가인을 만나주셨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들의 악이 번성할 때부터는 선지자와 의인들 외에는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천국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선지자와 사도들 뿐이었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있었다.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기 때문이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성령으로 난 자들은 거룩한 천사들이므로,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비롯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예언자들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천국에서 내려온 거룩한 천사들이므로, 복음을 전파한 후 세상으로부터 죽임 당하는 
첫 열매들이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성경은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자들을, 천국 백성이라고 말씀한다.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땅에서 태어났고 땅에서 살아가는데, 어떻게 천국 백성이 될 수 있다는 것일까?
천국을 본 적도 없고 천국을 알 수도 없는데, 천국 얘기를 들으면 막연한 생각이 들 때가 많을 것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에게는 하늘나라를 보여주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왜냐면, 타락 천사들은 하늘나라에 있을 때에도 하나님의 품을 떠난, 타락한 심령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였다.(롬 10:9~10)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패한 것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 세상만 바라보고 살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던 중, 마음이 둘로 분열된 것이다.
즉 선지자들의 말씀도 일부 믿고, 우상도 섬기면서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긴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이 분열되어, 믿음의 확신이 사라진 것이다.


오늘날 우리들의 신앙은 어떠할까?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믿음이 좋다고 말할 수 있을까?
예수 그리스도가 [구세주]로 오시기 전, 유대인들은 율법도 지키면서, 신앙의 모범을 보였던 자들이다.
그러나 저들의 행위는 겉모습만 의로웠을 뿐, 회칠한 무덤 같았다. 우리들은 겉모습조차 의롭지 않는데 심령은 의로울까?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 같은 말씀을 하셨다.(마 5:20)


마태복음 5장
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오늘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당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처럼 율법의 행위를 보이지 않고 살아간다. 율법의 행위를 보였던 저들도 마음이 분열되어 부패하였는데, 율법의 행위를 보이지 않고 살아가는 우리들은 온전할까?
오늘날 세상 문화는 정신을 빼앗을 만큼 혼란스럽다.
인터넷 문화와 최첨단 시스템의 문화들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가상현실(VR) 등, 하나님께 마음을 두고 살아가기에는 너무나 혼란스러운 시대이다.


우리들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나라에 마음을 두어야 한다.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면,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게 되기 때문이다.
정함이 없는 마음은 생명을 잃게 되고, 사탄의 종이 되는 어두운 그림자이다.


2025. 7. 15. 솨케드(שקד)

2025-07-14

979 사탄의 반란

 

사탄의 반란은 창세 전부터 시작되었다.
성경 [욥기]를 읽어보면, 하나님과 사탄이 대화하는 구절이 있다.
또 사탄이 사람의 육신이나 짐승의 몸에 들어가 경련을 일으키는 내용들도 있다.
그리고 사탄의 영으로 인도함 받으며 살아가는 두로 왕과 바벨론 왕에 대한 기록도 있다.(겔 28:12~15, 사 14:4~15)
예수께서는 이들을 두고,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다고 말씀한다.(요 8:44)

요한복음 8장
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하나님은 그가 지은 천사들이 타락할 것을 모르고 창조하셨을까?
거기까지는 인간이 사고할 수 있는 범주가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
왜냐면, 창조된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의 생각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창조된 인간의 생각으로나마 어느 정도까지는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만약에 인간들이 평온한 곳에서만 살면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
다시 말해, 어둠이 없는 곳에서도 빛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
빛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어둠이 필요하듯이, 어둠은 빛이 무엇인지를 깨우쳐 주는 스승이 되기도 한다.

인생들도 세상에 살면서 자신의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극기 훈련을 할 때가 있다.
극기 훈련이지만, 고난 받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고통은 불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통과 불편함을 통하여 평안함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를 알게 된다.

이처럼 천국이 아무리 좋아도 천국을 떠난 천사들이 있었다. 이는 사탄과 타락 천사들이다.
타락 천사들의 우두머리는 사탄이다. 사탄은 하나님의 하나뿐인 첫째 아들 사타나엘이었다.
천국을 떠난 사탄은 거룩한 천사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에녹 3서)

[에녹 3서]
8장, 지상의 천사들
-중략-
사탄은 자신의 모든 군사들을 정비하여
정렬로 맞추고 전열을 짰다.
혹시 자신의 다음가는 천사인
천사장 미가엘이 공격해 올까 봐
만반의 준비를 갖춘 다음
천국의 3분의 1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만약 하느님과 그의 천사들이 막는다면
뚫고 지나가 지구로 내려갈 생각이었다.
그의 군사들은 모두 의기 충천하였으며
그 누가 대적해 와도 자신의 뜻을
꺾을 수 없으리라 믿었다.
-중략-
천사장 미가엘은 사탄의 앞으로 내려와
흉측하게 변한 사탄의 모습을 바라보며
비웃듯이 그를 비꼬았다.
스스로 천국을 떠나
부서질 수밖에 없는 지상에 내려온
어리석은 천사여, 그것이 너의 모습이냐.
본디 모습을 잃어버린 너의 모습은
강하긴커녕 추하기만 하구나.
그것이 네가 말한 진화의 모습이냐.
정말 추하게 진화하긴 했구나.


그러자 사탄은 분노를 내뿜으며
그의 화염검을 미가엘에게 겨누고 소리쳤다.
너희는 태초부터 영겁의 세월을 지나
영원의 세월이 흐를지라도
그 모습과 능력 권세 모든 것이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하느님의 저주인 줄을 너희가 모르느냐.
그러나 나는 하느님이 버린 이곳에서
나의 지혜로 나를 진화시켰노라.
너희는 나의 변한 모습이 보이지 않느냐.
더욱 강해진 나의 절대적인 힘이 느껴지지 않느냐.
이 힘으로 너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기 전에
다시 천국으로 돌아가
그런 인형 같은 모습으로 영원히 살아라.
그것이 저주라는 것도 모르는 너희들의 어리석음이
나를 더욱더 즐겁게 만드는구나.


타락 천사들은, 천국에 있는 천사들을 두고 인형처럼 살아가는 하나님의 저주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의 품을 떠난 타락 천사들에게, 무엇이 진리인지를 깨우쳐 주기 위해, 타락 천사들을 지구로 쫓아내어 짐승들처럼 육신을 입고 살아가게 하였다.(에녹 3서)

[에녹 3서]
10. 에덴과 지옥 그리고 준비된 영혼들.
-중략-
내 품에서 떠난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가 그곳에 있느냐.
너희들의 소원이 지구에서 사는 것이라면
내가 그 소원을 들어주리라.
지구에 종말이 올 때까지
그곳에서 살게 하여 주마.
그러나 너희 천사들의 힘은 모두 봉인당하고
그곳에서 살던 짐승들처럼
너희들도 늙고 병들어 죽게 될 것이니라.
너희들이 원하던 그 삶과 진화가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지
너희들 스스로가 느껴보아라.
그리고 너희들이 있는 그곳은 너희들을 위해
내가 새롭게 창조한 지옥이라는 곳이다.
그곳은 이제 영혼에 지나지 않는
너희들이 머물며 지구에 태어날 때를
기다려야 할 곳이니라.
태어남과 죽음을, 윤회의 굴레라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느껴본 후엔
무엇이 진실이었나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에덴동산에 기초를 놓으셨다.(욥 38:4~7)
그리고 에덴동산에서 흙으로 빚은 육체에,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사람들을 지으셨다.(창 2:7~8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세상에는 진리를 갈망하는 사람들이 있고, 거짓과 불의를 갈망하는 사람들이 있다.
정치와 경제 모든 분야에서, 진리를 추구하는 세력이 있는 반면에 진리에 도전하는 반란 세력도 존재한다.
이 두 세력은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존재할 것이다.
거룩한 천사들과 타락 천사들이 존재하는 한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마음이 끊임없이 변하는 이유는 성령과 악령의 싸움으로 인하여, 마음의 정함이 없기 때문이다.(호 11:12)

호세아 11장
12. 에브라임은 거짓으로, 이스라엘 족속은 속임수로 나를 에워쌌고 유다는 하나님 곧 신실하시고 거룩하신 자에게 대하여 정함이 없도다


하나님이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도 죄악 가운데 빠지는 것은, 세상을 장악한 사탄의 미혹을 끊임없이 받으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잡초는 기르지 않아도 잘 자라지만, 곡식은 애써 길러도 잘 자라지 않는다.
이처럼 사탄의 유혹에는 힘쓰지 않아도 쉽게 미혹되지만, 영생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힘써 배워도 실천이 어렵다.
이는 사탄이 세상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타락 천사들의 생기로 지음 받은, 본성이 타락한 자들이다. 죄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천국에 있을 때부터 타락한 천사들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만날 수 없고 천국의 비밀을 볼 수가 없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거룩한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롬 8:3)
거룩한 천사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천국의 비밀을 볼 수 있다. 이는 보고 아는 것을 증거하여 세상을 구원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천국을 보고 믿도록 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게 하였다. 
우리들은 타락한 본성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믿기 어려운 것이다.
선악과의 유혹은 생명을 빼앗을 만큼 매혹적이기 때문이다.
사탄의 반란은 마지막 날까지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사탄의 반란으로 인하여 천국은 완전한 나라가 될 것이다.

2025. 7. 14. 솨케드(שקד)

985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롬 3:20)

  로마서 3장 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사도 바울은,  율법의 행위로써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다고 말씀한다. 그러면 율법은 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