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1

254 베드로의 기적(눅 5:1~11, 요 21:1~14, 행 3:1~10)

누가복음 5장
1.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2.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7.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9. 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11.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베드로가 고기 잡는 기적을 행한 것은 게네사렛 호숫가에서 뿐만 아니라, 예수 부활 후 디베랴 호숫가에서도 있었다.(요 21:1~14)
그리고 예수 승천 후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할 때에도 많은 기적을 행하였다.(행 3:1~10)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태초 전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된 자들이므로 성령의 권능을 행하였다.
그리스도의 어원은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를 가리키는 말씀이다.
즉 성령 안에서 예정된 여호와의 사자들을 가리키는 말씀이다.(엡 1:4~5)

에베소서 1장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역하게 될 여호와의 사자들에 관한 말씀이다.
여호와의 사자들(선지자, 사도들)은 성령의 권능으로 기름부음을 받아 사역하는 여호와의 동역자들이기 때문이다.(고전 3:1~9)
여호와의 동역자들은 여호와 하나님이 온 땅에 보내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예정된 자들이다.
즉 여호와의 사자들 중에 예수 그리스도가 맏아들의 역할을, 그 외 사자들을 하나님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동역하는 사자들이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동역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는 것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여호와의 사자들이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는 것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세상에 보내심을 입은 "일곱 별의 비밀"이기 때문이다.(계 1:20)


여호와의 사자들이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아 행하는 이적과 기적들이 어떠한 능력인지, 그 비밀을 밝혀보련다.

베드로는 직업이 어부였으므로 고기 잡는 기적을 보여줌으로써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알게 된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게 하였다.
그리고 예수가 죽음에서 부활하면 그의 후계자를 선택해야 하는데, 베드로를 쓰시기 위해 많은 기적을 체험하게 하였다.

사람들은 육신을 입고 세상에 태어난다.
그러므로 육신이 살아가는 방법을 해결하려고 온갖 노력을 쏟아붓는다.
어떤 이들은 평생을 육신에 매여 살다가 죽는가 하면, 어떤 이들은 육신의 삶을 초월하여 영적인 삶까지 깨달은 후에 죽는다.

베드로 역시 육신의 삶을 해결하기 위해 밤낮 호숫가에서 물고기와 씨름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여호와가 보내신 예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거물이 찢어질 만큼 많은 고기를 잡는 기적을 체험한다. 너무 놀라 예수 앞에 무릎을 꿇고 죄인 됨을 고백한다.
그리고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더욱 믿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베드로는 다른 제자들보다 성령의 권능을 일찍 체험하며 성장하였다.(마 17:1~5)
 
요한복음 21장
1.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호수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은 이러하니라
2.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3.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날 밤에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4.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
5.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6.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7.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내리더라
8.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오십 칸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9.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11.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12.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13.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14. 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


부활한 예수의 모습은 형상이었으므로 육신의 모습과는 달랐다. 제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베드로는 디베랴 호수에서 부활한 예수를 만나, 다시 한번 물고기 잡는 기적을 체험하였다.
이번에는 깊은 곳까지 보내지 않고 바로 오른편에서 기적을 보게 하였다.
여호와의 기적은 맨땅에서도 물고기 잡는 기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베드로와 제자들은 부활한 예수와 함께 식사를 나누는 체험까지 함으로써 부활의 비밀을 더욱 믿게 되었다.
당시 예수의 부활은 거룩한 형상이었으므로 마리아에게 보이실 때에는 손으로 만지지도 못하게 하였다.(요 20:17~24)
이는 그의 아버지, 여호와께로 올라가기 전 세속 된 몸으로 만질 수 없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세상은 육에 속하여 예수의 부활을 육신의 모습으로만 이해하고 있다. 그러므로 부활에 관한 비밀도 육신의 모습으로만 사고할 뿐이다.
이는 성령으로 사역하는 여호와의 권능이 어떠한 능력인지를 모르기 때문이다.(요 3:11)

여호와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만나실 때에도 육신의 형상으로 나타나셨고, 그의 대 천사장 멜기세덱을 세상에 보내실 때에도 육신의 형상으로 보내었다.(창 14:17~20)

다시 말해,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을 쓰시기 위해 다양한 권능을 보여주신 것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기에 하늘나라의 비밀을 알고 있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고기 잡는 일에서, 사람을 낚는 사도의 사역을 시작하게 된다.
 
사도행전 3장
1. 제 구 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2. 나면서 못 걷게 된 이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
3. 그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려 함을 보고 구걸하거늘
4.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주목하여 이르되 우리를 보라 하니
5. 그가 그들에게서 무엇을 얻을까 하여 바라보거늘
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7.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8.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9. 모든 백성이 그 걷는 것과 하나님을 찬송함을 보고
10. 그가 본래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사람인 줄 알고 그에게 일어난 일로 인하여 심히 놀랍게 여기며 놀라니라


베드로는 예수 부활 후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기 시작한다.(행 1:8)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자를 일으키는 등, 예수 그리스도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것처럼 여호와의 권능을 행하게 된다.

여호와의 사자들은 태초 전에 이미 예정된 자들이다. 그러므로 그 예정에 의해 하나님을 만나고, 그의 인도함을 받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나거나 자신의 뜻대로 살아가면, 요나처럼 물고기 배 속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체험을 통해서라도 순종하도록 만드신다.(욘 1:17~2:10)

그러나 자유의지로 살아가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에게는 선택의 자유를 주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든지, 거역하든지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였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와 여호와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성령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자들에게는 구원의 길로, 불순종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진노가 머물러 있게 하였다.(요 3:36)

요한복음 3장
36.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오늘날,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배울 교훈은 하나님의 사자들처럼 여호와의 권능을 구하는 믿음이 아니라, 주어진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할, 육신이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을 구하여야 할 것이다.
또,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의 응답은 마지막 날 심판 후 천국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여호와의 사자들은 마지막 날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자들이지만,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하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심판 날 정죄함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에 달려있다.(마 25:17~46) 이는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난 타락 천사들이,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엡 2:1~5)

그러나 여호와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일곱 별의 비밀"이며(계 1:20, 계 22:16), "첫 열매들"이기 때문에, 태초 전에 예정된 자들이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2022. 10. 1.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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