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8 너 인자야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듣고 그 패역한 족속 같이 패역하지 말고(겔 2:8~10)

 

에스겔 2장
8. 너 인자야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듣고 그 패역한 족속 같이 패역하지 말고 네 입을 벌리고 내가 네게 주는 것을 먹으라 하시기로
9. 내가 보니 보라 한 손이 나를 향하여 펴지고 보라 그 안에 두루마리 책이 있더라
10. 그가 그것을 내 앞에 펴시니 그 안팎에 글이 있는데 그 위에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이 기록되었더라

본문 말씀을 통하여 선지자들의 소명을 밝혀보려 한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사자들을 "인자"라고 부르셨다.
인자(人子)란, 사람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사자들이 보내실 때, 성령으로 난 자들을 보내셨다.
성령으로 난 자란, 거룩한 천사들 곧, 새벽별 천사들을 인자로 태어나게 한 것을 말씀한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창세 전 타락한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에덴동산을 창설하셨다.(욥 38:4~7, 창 1:26~27)
에덴동산에서 타락한 천사의 생기를 육체에 불어넣어 사람이 생령(혼)이 되게 하셨다.(창 2:7~8)
그리고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거룩한 천사들을 인자로 태어나게 하여 예언자(선지자)가 되게 하셨다.
그 비밀은 [잠언] 말씀과 [욥기] 및 [요한계시록], [에녹 3서]에 기록되어 있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땅의 기초를 놓으실 때에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하셨고, 거룩한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어 인자들을 기뻐하셨다.(잠 8:22~31)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예수께서도 새벽별 천사들 중에서 택함을 받으시고 인자로 태어나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신 후, 광명한 새벽별 천사가 되셨다.(욥 38:4~7, 계 22:16, 히 1:4~13)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예언자로 보내심을 받은,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om)이다.(에녹 3서, 히 9:5)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히브리서 9장
5.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란, 세상 죄를 덮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새벽별 천사들, 곧 영광스러운 빛의 아들들이라는 말씀이다.

위 말씀을 정리하면,
여호와(יהוה)께서는 타락한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거룩한 천사들을 인자로 태어나게 하셨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사람의 아들로 태어난 에스겔 선지자에게 "너 인자야,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듣고, 그 패역한 족속 같이 패역하지 말고, 네 입을 벌려서 내가 네게 주는 것을 먹으라"라고 말씀하셨다.

에스겔 선지자가 보니, 한 손이 그를 향하여 펴지고, 그 안에 두루마리 책이 있었다.
여호와(יהוה)께서 그것을 에스겔 선지자 앞에 펴시니, 그 책의 안팎에는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이 기록되어 있었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거룩한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실 때에, 세상의 죄가 극에 달했을 때에 보내신다.
겉모습은 드러나지 않지만, 속으로는 세속 된 욕심과 부귀영화를 꿈꾸는 자들이기 다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나는 비밀을 깨우쳐 주어도, 잘 믿으려 하지 않는다. 자신들이 믿고 싶은 것만 믿겠다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 그의 사자들을 보내실 때에, 아무나 보내시는 것이 아니라, 자원하는 심령으로 원하는 자들을 택하여 보내신다.
그 비밀은 아론과 이사야를 통하여 알 수 있고, [에녹 3서]에도 기록되어 있다.(히 5:4, 사 6:8, 에녹 3서)

히브리서 5장
4. 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이사야 6장
8.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에녹 3서]
11. 인류의 탄생
-중략-
하느님은 가장 맨 앞에 있는
11명의 천사들에게 말했다.
너희들은 내가 직접 지구에서 태어날 때
나와 함께 할 임무를 주겠다.
그러나 난 그 땅에서 죽고 다시 부활해야 하기에
맨 마지막 자리는 비워 놓았노라.
그곳은 그가 대신 채울 것이다.

그때 맨 뒤에 있었던 에노스펠(에녹)이
일어서며 하느님께 질문을 던졌다.
나의 주님이시여, 저의 임무는 무엇이니이까.
다른 천사들은 주님의 명령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예언자의 임무가 주어졌는데
저에겐 그런 권능이 없나이다.

그러자 하느님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내려왔다.
너의 임무는 다소 특이하다 할 수 있다.
너는 산 채로 천국과 지옥을 보고
인간들의 비밀과 미래를 본 이후
그것을 책으로 남겨 널리 인간들에게
전해주는 임무를 주겠노라.
특히 죽지 않고 승천하는 권세를
네게 주노니 태초로부터 처음이고
먼 훗날 엘리야라는 예언자를 맡은 천사가
불병거를 타고 너의 뒤를 따를 것이니라.

이처럼 타락한 천사들과 거룩한 천사들이 사람으로 태어나는 비밀을 밝혀 보았다.
예수께서는 거룩한 천사들을 "성령으로 난 것"이라 하였고, 타락한 천사들을 "육으로 난 것"이라 말씀하였다.(요 3:6)
여호와(יהוה)께서는 타락한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거룩한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시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성령으로 이끌림을 받는다.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받은 말씀을 담대히 증언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증언하는 데에는 많은 고난과 핍박이 따른다.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패역한 자들이므로, 저들에게 애가(哀歌)와 애곡(哀哭)과 재앙(災殃)의 말씀을 전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선지자의 사명은 패역한 족속들처럼 패역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증언하데 있다.

2025. 7. 3. 솨케드(שק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