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2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마 10:36)

마태복음 10장

34.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35.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비와, 딸이 어미와, 며느리가 시어미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36.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37.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39.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본문 내용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육에 속한 세상 사람들을 상대하여야 할 각오를 그의 제자들에게 당부하는 말씀입니다.

왜 이렇게 극단적이고 단호한 각오로 그의 제자들을 준비시켜 보내시는지, 그 비밀을 찾아보겠습니다.

첫째,

하늘나라의 비밀은 세상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늘나라의 비밀은 하나님의 권능에 붙들려 사역하는 그의 사자들이 아니면 온전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늘나라에는 분명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계시고 그의 본체로 지음 받은 그의 천사들(그룹들, 스랍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밀을 확신할 수 있는 자들은 하늘나라를 본 그의 사자들입니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등)

세상 사람들은 이러한 비밀을 믿으려고 애를 쓸 수는 있어도 확신은 어렵습니다. 세상은 육에 속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라" 하신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요 3:6)

둘째,

성령의 생각과 육신의 생각은 극과 극입니다. 즉 물과 기름 같아서 하늘의 뜻과 세상의 뜻은 쉽게 융화될 수 없는 관념의 차이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을 믿지 않는 가정에서 어느 한 사람이 믿게 되어, 조상 앞에 지내던 제사를 거부하고, 술도 마시지 않으며 제사 때 음복을 거부하여 가족들과 한자리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화합이 이루어지겠습니까? 이러한 문제들 때문 예수께서는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것이 아니라, 검을 주러 왔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마 10:34)

우리나라 문화는 어느 정도 수용이 가능하지만, 유대교 당시에는 출교를 당하는 등,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 정도였으니 그의 제자들을 단호하게 준비시키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께서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말씀하신 것입니다.(마 10:38)

또,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하였습니다. 이는 장차 하늘나라에서 세세토록 누릴 영광을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결론,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참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믿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지식적으로 배운 것을 믿으려고 애를 씁니까?

예수께서 말씀하시길,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 하였습니다.(요 6:29)

육에 속한 세상은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하여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그의 사자들의 증거를 믿어 구원됩니다.(롬 10:9~10 등)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장차 부활 때에는 천사로 돌아가 영생할 것임을... (마 22:29~30, 눅 20:34~36, 에녹 3서)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누가복음 20장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35. 저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받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36. 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라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

사람들의 영이 본래는 천사들이었기에 천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은 "아담"을 흙으로 지으시고 그의 영을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였습니다

그 외에 태어나는 사람들에 대하여는 성경에 밝히지 않았을 뿐, 그들의 영을 하나님이 불어넣어시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쓴 글도 필자의 목록에 있습니다.

참고 글: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창 2:7)]

구약시대 때에 여호와께서 그의 천사들과 함께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신 것과,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신 것도 땅에 사는 사람들이 본래는 천사들이었다는 것을 깨우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여호와께서 예수를 이끌고 그의 제자 셋을 데리고 변화산에 올라가게 하셔서 예수와 모세, 엘리야를 천사의 모습으로 변화시킨 것은 그의 제자들도 장차 이들처럼 천사가 된다는 것을 확인시키는 것이었습니다.(마 17:1~5)

땅에 사는 사람들은 태초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하늘에서 땅으로 쫓겨난 것입니다. 이들은 죄 때문 땅에서 잠시 살면서 죄를 회개하고 구원받아 본래의 천사로 돌아오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 비밀을 깨우치려고 죄 없는 그의 사자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어 십자가 지게 하였고, 그의 사자들도 이와 같은 고난으로 죽임당하게 하였습니다.(에녹 3서 참고)

하늘나라가 없는데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그의 제자들과 사도들이 온갖 고난을 감내하며 살아갈 것 같습니까?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늘나라를 보고 아는 것을 믿고 증거하는 것입니다.(요 3:11)

세상은 육에 속하여 육신이 사고하는 범주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의 목숨을 버리게 하면서까지 하늘나라를 증거하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러한 희생을 세상 사람들이 보고 믿도록 하려고 구약 때부터 오늘날까지 증거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거들을 당시에만 믿지 않은 것이 아니라 오늘날도 동일함을 봅니다.

필자가 증거하는 이러한 비밀을 가족들도 믿지 않으니 이 얼마나 힘든 사역이겠습니까?


원수란? 태초 전에 하나님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하늘에서 쫓겨난 타락한 천사들을 두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말씀은 쫓겨난 천사들의 죄를 회개시켜 하늘 본향으로 인도하라는 말씀입니다.(마 5:44)

마태복음 5장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하나님은 땅으로 쫓겨나 죽을 수밖에 없는 자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어 본래의 천사로 돌아가는 길을 열어 두었습니다. 즉 땅에서 죄를 회개하고 구원받아 본래의 천사로 돌아오도록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러나 이를 취하는 것은 각자의 노력에 달렸습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빼앗기 때문입니다.(마 11:12)


마태복음 11장

12. 세례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2021. 2. 2.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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