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8

723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요 14:1~7)

요한복음 14장
7.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예수께서 말씀하신 위 내용을, 육으로 난 자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다시 말해, 세상 사람들이 성령의 권능을 이해할 수 있을까?
이해할 수 있었다면 도마가 이 같은 질문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요 17:5)


요한복음 14장
5.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그런데 예수께서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너희가 그 길을 안다."라고 말씀하셨다.(요 14:4)


요한복음 14장
4.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이 말씀의 비밀은 이러하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길,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어라.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하셨다.(요 14:1~3)


이 말씀을 하실 당시, 예수의 제자들 중에는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제자들이 있었던 반면에, 하늘나라의 비밀을 못 본 제자들도 있었다.
예수의 제자들 중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은 예수와 함께 높은 산에 올라가, 성령의 권능 안에서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만났다. 그리고 성령 안에서 예수와 모세, 엘리야가 천사의 형상으로 변형되는 모습을 보았다.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을 잘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다.(마 17:1~9)


마태복음 17장
1.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2. 그들 앞에서 변형 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3. 그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4.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6. 제자들이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하니
7. 예수께서 나아와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이르시되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니
8.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9.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명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그러나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당시, 세 제자들이 본 비밀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기에, 도마와 빌립은 성령의 권능을 알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빌립도 예수께 여쭈옵길,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시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라고 말하였다.(요 14:8~10)


요한복음 14장
8. 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빌립은 성령의 권능이 어떻게 역사하는지, 그 비밀을 알기 전에는,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이 예수 안에서 역사하고 계신다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그러나 빌립도 성령의 권능이 임한 후로는 그 비밀을 알게 되었고, 그 비밀을 다시 묻지 않았을 것이다.(행 8:5, 요 16:23)


사도행전 8장
5.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6.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7.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8.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요한복음 16장
23. 그날에는 너희가 아무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그러나 도마는 예수 부활 후 제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실 때에도, 그곳에 있지 않았다.(요 20:22~24)


요한복음 20장
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24. 열두 제자 중의 하나로서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도마는 육으로 난 자이므로 성령의 권능을 받을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그곳에 인도함을 받지 못한 것이다.
이 비밀은 예수께서 밝히셨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성령으로 난 자들과 육으로 난 자들의 차이점은 이러하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 안에서,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인식하지만, 육으로 난 자들은 육신의 생각으로, 예수를 하나님으로 인식하는 것이다.(마 16:15~16, 요 20:28)


마태복음 16장
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요한복음 20장
28.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그러면 왜, 육으로 난 자들이 있고 성령으로 난 자들이 있는 것일까?
이 비밀은 [에녹 3서]에 기록되어 있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천사의 생기를 육체에 불어넣어 사람으로 지으신 것이다. 타락 천사들은 육으로 난 자들이다.
육으로 난 인류의 시조는,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지음 받은 아담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육으로 난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롬 8:3)
죄 없는 천사들, 곧 성령으로 난 자들에게는 성령의 권능이 임하게 하여 홍해를 가르고 죽은 자를 살리게 하였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늘나라의 비밀을
 알 수 없는 것이다. 이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요 3:3)


요한복음 3장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예수께서 말씀하신,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이 말씀의 의미는,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그의 영으로 권능을 행하여 예수 안에서 역사하고 계신다는 뜻이었다.
이 비밀을 알고 있는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은 예수께 묻지 않았지만, 이 비밀을 모르는 도마는 예수께 여쭈어 보았던 것이다.


2024. 8. 28. 솨케드(שקד)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