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9

733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

성경 말씀에는 하나님의 아들들에 관한 말씀과 사람의 딸들에 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하나님의 천사들을 아들들이라 하였고, 하나님의 아들들 중에도 의로운 아들들이 있는 반면에, 불의한 아들들도 있다.
의로운 아들들은 죄 없는 천사들이고, 불의한 아들들은 사탄을 따르는 타락 천사들이다.


그리고 [욥기] 말씀에 의하면, 하나님의 의로운 천사들을 "새벽 별들" 또는 "아들들"이라 하였고, [요한계시록]에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광명한 새벽별"이라 칭하였다. 또 일곱 교회의 사자를 "일곱 별의 비밀"이라 칭하였다.(욥 38:4~7, 계 22:16, 계 1:20)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그러한 반면, 불의한 천사들에게는 "계명성(새벽별), 또는 아침의 아들"이라 칭하였다.(사 14:4~15)


이사야 14장
4. 너는 바벨론 왕에 대하여 이 노래를 지어 이르기를 압제하던 자가 어찌 그리 그쳤으며 강포한 성이 어찌 그리 폐하였는고
-중략-
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15.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불의한 천사들도 처음에는 완전한 천사들이었으므로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Cherub)이라 칭하였다. 그룹들(Cherubim)은 천사들이다.(겔 28:12~15)


에스겔 28장
12. 인자야 두로 왕을 위하여 슬픈 노래를 지어 그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도장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도다
13.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도다
14. 너는 기름 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불타는 돌들 사이에 왕래하였도다
15.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


위 말씀에 의하면, 바벨론 왕과 두로 왕은 사탄의 뜻을 따르던 타락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고, 예수와 선지자, 사도들은 "일곱 별의 비밀" 곧 죄 없는 천사들이었는데, 여호와(יהוה)의 사자로 태어난 것이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는 [구세주]의 사명을 받으셨기에 "빛나는 새벽별"이라 칭하셨다.
이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힌 성경은 [에녹 3서]이다.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겨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는 사람의 아들들과 딸들이 있는데, 하늘나라에는 왜, 하나님의 아들들 뿐일까?
그러면 하나님의 딸들은 없는 것일까?
성경 말씀에는 천사들을 하나님 아들들로 표현하였을 뿐, 하나님의 딸들이라는 호칭이 없기 때문이다.
왜 그러할까?


성서에는 천사들을 지으신 비밀을 밝히지 않았다. 불완전하게 지음 받은 인간이 영체의 세계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천사들을 지으실 때, 사람들처럼 남녀가 결합하여 태어나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의 본체에서 지으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남자에게서 씨가 나오게 하였고, 여자에게는 씨를 자라게 하는 자궁을 만드셨다.
다시 말해, 세상을 지으신 것은 천사들이 육신을 입고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마치, 씨가 땅에 떨어져 자라는 것과 같다.
하나님은 천사들이 죄를 범하였으므로 죄를 회개할 기회를 주시기 위해, 천사의 생기를 육체에 불어넣어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신 것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구약 성서에 의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들들과 딸들에 관하여 엄격히 구분하였다. 아들들은 계수에 포함시켰지만, 딸들은 계수에서 제외시켰다.
왜 그러하였는지 자세한 비밀을 밝히지 않았기에, 오늘날은 이러한 이유를 알지 못한다.
이러한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던 선지자들과 대제사장들은 잘 알 것이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에 대한 질서도 명확히 하였다.(고전 11:13)


고린도전서 11장
13.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이 구절만으로는 천사들의 비밀을 온전히 밝히기가 어렵지만, 고대시대 때부터 전하여 내려오는 한자의 뜻을 보면, 조금은 헤아려진다.
한자의 계집녀(女) 셋이 모이면, 간사할 간(姦) 자가 된다.
간사하다는 것은 사탄의 미혹에 잘 넘어간다는 뜻이다. 즉 사탄과 가깝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사탄은 하와를 먼저 유혹하였다.(창 3:1~6)


창세기 3장
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 지라


그러므로 하나님도 아버지로 계시는 것이지, 어머니로 계시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품은, 따뜻한 어머니의 성품과 엄격한 아버지의 성품이 공존하신다.
이사야 선지자는 높이 들린 여호와(יהוה)의 보좌를 바라볼 때, 아버지의 모습을 바라본 것이다.
성서에는 구체적으로 기록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분명 남자의 모습이다.
아브라함, 모세,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볼 때, 사람과 동일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필자가 이 비밀을 잘 아는 것은, 이사야 선지자가 본 여호와(יהוה)의 보좌를, 성경 말씀과 똑같이 보았기 때문이다.(사 6장)


성경 말씀에 의하면 아들들이 딸들보다 더 의로운 존재로 여겨졌다.
구약시대 때에는 당연히 아들들이 대제상장이 되었고 아들들 중심으로 하나님을 섬기었다.
그러나 오늘날 현실에 비추어 볼 때, 교회는 아들들보다 딸들이 더 많이 모인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문화이다. 딸들이 많이 모이는 시대이지만, 교회는 극도로 부패하여 간다.
사탄은 마지막 때에 하나님을 믿는 숫자보다 자신을 따르는 숫자가 더 많을 것이라고 말하였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자 사탄이 반박하여 소리쳤다.
우리에겐 분명히 천사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당신께서 아무리 봉인을 한다 해도 끝없는 윤회의 고리를 걷는 동안 우리는 반드시 그 봉인을 깨트릴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의 몸으로 다시 천사가 되어 그 몸에 내재된 진화의 힘으로 당신을 능가하는 신이 되겠습니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그 방법을 막아 놨다 하여도 나 자신은 반드시 그 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봉인을 풀고 신이 된 자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먼 훗날 당신이 직접 지구에 태어나 우리에게 다시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신다 한들, 당신이 구원한 영혼의 숫자보다 나의 뒤를 따라 스스로 봉인을 풀 자가 더욱더 많을 것입니다.


말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인생들이 풀 수 없는 천상의 비밀을 몇 가지 살펴보았다.
하나님의 천사들(아들들)이, 땅에서는 남자와 여자로 태어나는 것이다.
그러나 남자로 태어나지만 여자보다 더 간사하게 살아가는 남자가 있고, 여자로 태어나지만 남자보다 더 의롭게 살아가는 여자도 있다.
이는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현상이다. 남자가 여자보다 힘이 센 것은 맞지만, 반드시 그러하지 않은 것과 같은 것이다
하나님은 인생들이 알지 못하는 일들을 행하고 계시는 것이다.


2024. 9. 9.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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