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7

753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갈 5:25~26)

갈라디아서 5장
25.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26.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


본문에서 말씀하는 성령으로 산다는 것과 성령으로 행한다는 것은, 무슨 말씀일까?
그리고 헛된 영광은 무엇이며, 서로 노엽게 하거나 투기하지 말라는 것은 무슨 말씀인지 살펴보겠다.


첫째,
성령으로 살고, 성령으로 행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
그리고 성령은 무엇일까?
성령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이다.
육신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으로 살아갈 수가 있을까?


다시 말해,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에게는 성령으로 기름 부어 주시지만,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에게는 성령으로 기름 부어 주시지 않는다.
다만,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성령의 말씀을 믿고 행할 때에 구원에 이르게 하였다.(롬 10:9~10, 약 2:14~17)


세상 사람들은 대부분 사탄의 생기를 불어넣어 지음 받은, 아담의 후손들이다.
아담의 후손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났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나 에녹과 같은 선지자와 사도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난, 성령으로 난 자들이다.(요 3:6, 에녹 3서)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육으로 났다는 것은, 타락 천사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었다는 말씀이다.

성령으로 났다는 것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롬 8:3, 히 1:4~6)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6. 또 그가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성령으로 난 그의 사자들에게 성령으로 기름 부어 사역하게 하셨다.
[구세주]로 보내심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난 사자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사역한 모세와 엘리야, 베드로 등,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다.
즉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니, 홍해가 갈라지고 죽은 자가 살아났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보내신 사자들은, 성령의 인도함을 받으며 살아간다.(롬 8:14)


로마서 8장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그러면 여호와(יהוה)가 보내신 그의 사자들은 늘 성령에 이끌려 살았을까?
결코 그렇지 아니하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평소 때에는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은 상태로 사역하였다.
성령의 권능은 여호와(יהוה)께서 쓰시고자 하실 때 역사하는 것이지, 늘 성령의 권능에 이끌려 다닌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예수께서 마귀에게 40일간 시험받을 때와, 죽은 나사로를 살리는 등, 성령의 권능이 역사할 때에는 성령에 이끌려 다니셨다.
그러나 평소 때에는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은 상태로 사셨다.(요 7:39)


요한복음 7장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그러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면, 성령의 뜻을 행하지 못하는 것일까?
다시 말해,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 평소 때에는, 성령의 가르침대로 살아갈 수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으면, 이적과 기적을 행할 수가 없을 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수는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곧 성령으로 사는 것이고, 성령으로 행하는 삶이 된다.


그러므로 본문 말씀은,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성령으로 사역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삶을 말씀하신 것이다.


둘째,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라."라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
이 말씀은 성령의 가르침이 아닌, 세속 된 영광을 구하며 살아가지 말라는 말씀이다.(요일 2:15~17)


요한일서 2장
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이 같은 세속 된 것을 구하기 위해 서로 싸우거나 다투지 말고, 노엽게 하거나 시기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 대부분은 육신의 소욕 때문에 다투고 싸운다.


사람들은 육신을 입고 살아감으로, 육신의 소욕을 완전히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육신의 소욕에 너무 치우쳐 살다 보면, 성령의 가르침대로 살아가기 어려운 것이다.
성령의 가르침은 하나님의 말씀 곧, 하늘나라를 이루기 위한 말씀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 성령의 가르침을 따라 행하지 않으면, 거짓말하는 자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령의 가르침대로 살고자 한다면, 성령의 가르침대로 행하여야 할 것이다.
이 말씀이 본문 내용이다.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그러나 이 말씀을 그릇되게 알면,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성령의 권능을 행할 수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된다.
성령을 잘못 깨닫게 되면, 그릇된 삶으로 인하여 멸망의 길로 갈 수 있는 것이다.(마 7:22~23)


마태복음 7장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2024. 10. 7.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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