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후서 3장
17.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18.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무법한 자들은 누구이며, 미혹에 이끌림을 받는다는 것은 어떤 뜻일까?
무법한 자들이란, 하나님의 말씀보다 육신의 소욕대로 살아가는 세속 된 자들을 가리킨다.
그리고 미혹의 영에 이끌림을 받는다는 것은 사탄의 미혹에 빠져든다는 뜻이다.
특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이라." 말씀하였다.(벧후 3:3~5)
베드로후서 3장
3.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4.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5.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지키고 있는 금주와 금연 문화는, 미혹의 영에 이끌리지 않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음주나 흡연 자체만으로는 죄라고 단정 지을 수 없겠지만, 음주나 흡연을 습관처럼 행하다 보면 중독이 되고, 중독된 상태에서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온전해질 수 없다.
더 나아가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약을 투여한다거나 도박, 사기 등을 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정면으로 충돌하는 행위이다.
사람들은 불완전하게 지음 받은 존재이므로, 실수도 할 수 있고 죄를 지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실수를 무기 삼아 즐기는 것은, 양심에 화인 맞은 자처럼 되어, 어둠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술을 즐거던 자가 술중독이 되고, 담배를 즐기던 자가 애연가(골초)가 되듯이, 마약을 즐기다 보면 마약에 중독이 되고, 도박을 즐기다 보면 도박에 중독이 된다. 법으로 보장된 카지노 역시 도박을 충돌질하는 좋지 못한 문화이다.
사탄(마귀)은 세상문화를 통해 사람들의 영혼을 병들게 만든다.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도박을 좋아하고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본성이 타락한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천사의 생기를 사람의 육체에 불어넣으셨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사람으로 태어난 아담과 하와는 뱀(사탄)의 유혹에 이끌려 선악과를 따먹었다. 선악과를 따먹은 것처럼 사람들의 심령은 본성이 타락하였기에, 미혹에 이끌리게 되고 나쁜 것에 중독이 되는 것이다.
세상의 삶은 전쟁터와 같다.
이는 육신의 소욕을 이루기 위해, 이웃과 서로 다투고 경쟁을 해야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삶의 전쟁터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며 살아간다.
선의의 경쟁이란, 법이 규정한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은 범주 안에서 경쟁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선의의 경쟁이라 할지라도 도덕이나 윤리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면, 악의적인 면이 없지 않다. 주변에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는데, 내가 살고자 똑같은 사업장을 차리는 것이 그러하다.
유대인들은 세상 법규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소중히 여기므로, 이 같은 짓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무법한 자들은 미혹에 영에 이끌려, 저들의 양심을 저버리고 살아간다.
어떻게 보면 불나방처럼 자신도 죽고 남도 죽이는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민족이 이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남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고, 나만 살고자 하는 욕심 때문에 건강한 상권이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
세상이 아무리 험난한 전쟁터와 같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자들은 세상을 이기는 힘이 있다.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힘으로 살아가는 자들은, 남의 어려움도 이해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욕심 때문에 인생을 망치는 일은 없다.
그러나 욕심이 잉태한 자들은 머지않아 죄절하게 된다. 이는 자신이 만들어 놓은 구렁텅이에 스스로 빠져들기 때문이다.(잠 5:22~23, 잠 29:5~7)
잠언 5장
22. 악인은 자기의 악에 걸리며 그 죄의 줄에 매이나니
23. 그는 훈계를 받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죽겠고 심히 미련함으로 말미암아 혼미하게 되느니라
잠언 29장
5. 이웃에게 아첨하는 것은 그의 발 앞에 그물을 치는 것이니라
6. 악인이 범죄하는 것은 스스로 올무가 되게 하는 것이나 의인은 노래하고 기뻐하느니라
7. 의인은 가난한 자의 사정을 알아주나 악인은 알아줄 지식이 없느니라
오늘날 우리들은 당시 사도들이 가르친 성령의 가르침을 본받으며 살아가고 있는가?
세상은 이미 미혹의 덫에 이끌려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사탄은 세상을 미혹의 덫으로 덮어버렸기 때문이다.
미혹되지 않는 삶이란, 어떠한 환경이 엄습해 온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삶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를 믿고 의지하는 자를 반드시 환난에서 건져주신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조심하라.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2025. 6. 9. 솨케드(שק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