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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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2

926 여러 날이 지나매 유대인들이 사울 죽이기를 공모하더니(행 9:23~25)

사도행전 9장
23. 여러 날이 지나매 유대인들이 사울 죽이기를 공모하더니
24. 그 계교가 사울에게 알려지니라 그들이 그를 죽이려고 밤낮으로 성문까지 지키거늘
25. 그의 제자들이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서 달아 내리니라


사도 바울의 또 다른 이름은 "사울"이다.
사울이 예수를 만나기 전에는, 그리스도인들을 잡아다가 감옥에 가둘 만큼 예수를 싫어하였다.
그러던 그가 예수를 만나고 나니, 오히려 유대인들이 사울을 죽이기로 혈안이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 바울은, 세상 사람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증언하였다.
생명의 말씀이란, 영생에 이르게 하는 진리의 말씀이다.
세상은 왜, 생명의 말씀을 증언하는 자들을 죽이려 하는 것일까?
세상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명의 말씀을 받기 싫으면, 안 받으면 되는 것이지 왜 죽이려고 애쓰는 것일까?
세상은 사탄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탄은 하나님의 하나뿐인 첫째 아들이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났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자 사탄이 반박하여 소리쳤다.
우리에겐 분명히 천사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당신께서 아무리 봉인을 한다 해도 끝없는 윤회의 고리를 걷는 동안 우리는 반드시 그 봉인을 깨트릴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의 몸으로 다시 천사가 되어 그 몸에 내재된 진화의 힘으로 당신을 능가하는 신이 되겠습니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그 방법을 막아 놨다 하여도 나 자신은 반드시 그 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봉인을 풀고 신이 된 자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먼 훗날 당신이 직접 지구에 태어나 우리에게 다시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신다 한들, 당신이 구원한 영혼의 숫자보다 나의 뒤를 따라 스스로 봉인을 풀 자가 더욱더 많을 것입니다.


땅으로 쫓겨난 사탄은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사람들을 미혹하는 악한 영이다. 첫 사람으로 태어난 인류의 시조는 아담이다.(창 2:7)
아담의 후손들, 곧 타락 천사들은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인하여 땅에서 살아가는 자들이다. 세상은 온갖 우상들로 가득한, 미혹의 덫이다.
그러므로 세상은 저들이 만든 우상의 가르침을 무너뜨리는 자들을 죽이려 하는 것이다.


주변을 살펴보아도 알 수 있다. 다 같은 성경말씀을 증언하지만, 세상과 짝하여 증언하는 자들은 세상과도 잘 어울릴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세상과 짝하지 않고 생명의 말씀만을 증언하는 자들은, 세상과 잘 화합할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이 화합할 수 없는 것과 같다. 마치 기름과 물이 합할 수 없듯이, 성령의 가르침과 우상의 가르침은 다르기 때문이다.


사도행전 9장
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16.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우리들은 이 대목의 말씀을 주의 깊게 읽어보아야 한다.
왜, 생명의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의 고난을 받아야 하고, 예수를 증언하기 위해 사역하는 사도들이, 세상으로부터 핍박과 고난을 받아야 하는 것일까?


환언하여 묻겠다.
만일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지 않고, 세상의 왕이 되었더라면 [구세주]가 역할을 감당할 수 있었을까?
그리고 사도 바울이 고난과 박해를 받지 않고 세상 사람들과 화목하게 지냈더라면, 사도의 역할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었을까?


우리들은 여기서 명확한 답을 찾아야 한다.
세상은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비밀을 모르는 일부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을 천국으로 만들려는 계획하고 있다. 이 계획은 사탄이 만든 계획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이곳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봉인을 풀고 신이 된 자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과 짝하는 자들은 세속 된 진리를 가르치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둔갑시킨다.
그러므로 세속 되게 가르칠수록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무지한 인생들은 그 수법을 분별하지 못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다고 말씀하셨다.(마 7:13~14)


마태복음 7장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특히, 예수께서는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라고 말씀하셨다.(눅 18:8)


누가복음 18장
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마지막 때가 되면, 진리의 말씀을 분별할 수 없을 만큼 혼돈의 시대를 살아간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무엇이 진리이고 생명의 말씀인지, 분명하게 식별할 수 있어야 한다.
참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에게 높임을 받으려 하지 않는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처럼 높임받은 것이 아니라, 핍박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는다. 빛과 어두움은,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상은 부귀영화를 가지고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지만, 참된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2025. 5. 22. 솨케드(שקד)

2025-04-20

896 초대교회로 돌아가자(행 2:42~47)

사도행전 2장
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오늘날 가끔씩 들려오는 얘기가 있다.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라는 구호이다.
이 같은 말씀은 교회가 부패했으니 본래의 교회로 돌아가자는 뜻이다.


그러면 오늘날의 교회 문화로, 초대교회로 돌아갈 수 있을까?
초대교회로 돌아가려면 사도들의 가르침이 있어야 할 것이다. 사도들이 없는데 초대교회와 같은 문화로 변화할 수 있을까?
사도들은 사람의 손길로 보내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하신 손길로 보내심을 받았다.
다시 말해, 사도들은 달란트의 재능으로만 사역한 것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
을 입고 사역하였다.
달란트의 재능이 사람의 능력이라면, 성령의 권능은 하나님의 능력이다. 사도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을 입고 사역하였다.
그러므로 죽은 자를 살리며 앉은뱅이를 일으키는 등, 때로는 천사가 내려와 옥문을 부수는 기적도 일어났다.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행하신 능력과 같은 능력을 행하였다. 이는 한 분의 하나님이 그의 사자들에게 성령의 권능
을 부어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왜, 구약시대와 신약시대 초기 때까지는 성령의 권능을 부어주시다가, 사도들이 떠난 후로는 이 같은 능력을 부어주시지 않으셨을까?
그 비밀은 알 수 없지만, 사람들의 꾀가 발전하여 세상의 문화가 사탄의 문화로 변질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인쇄술이 발달하고 인본주의(humanism) 사상이 뿌리를 내리면서, 하나님보다 사람 중심으로 변질된 악한 세대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므로 짐승의 피로써 죄 사함 받던 율법의 시대에서,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죄 사함 받는 새 언약
의 시대로 길을 열어주신 것이다.


우리가 초대교회로 돌아가려면 사도들의 가르침을 따르면 될 것이다.
사도들 중에서도 성령의 계시를 많이 받은 사도가 있었다. 그는 바울이다.
사도 바울은 성령에 이끌려 셋째 하늘에 올라갔다. 거기서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나는 비밀을 보았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천사들 중에 택함을 받으시고 [구세주]가 되는 비밀을 보았다.(히 1:4~13)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사도 바울은 많은 계시를 받았기에 많은 고난도 받았다. 그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알고 있었기에, 사람들이 태어나는 천상의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혔다.(고전 11:2~3)


고린도전서 11장
2.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전통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3.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이 말씀을 풀어 설명하면,
하나님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 한 분이시다.
여호와(יהוה)께서 그의 권능으로 성령을 부어주셔서 그리스도가 되게 하신 것이다.
그리스도란?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가리키는 말씀이다.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들이 죽임 당하면 첫 열매들
이 된다.
첫 열매들에 관한 번역은 킹제임스 성경이 가장 올바르게 번역하였다.(고전 15:23~24)


고린도전서 15장(킹제임스 성경)
23. 그러나 각각 자기의 서열대로 되리니 그리스도가 첫 열매들(firstfruits)이요,
24. 그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분께 속한 사람들이라. 그 후에는 끝이 오리니, 주께서 모든 정사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폐하시고 그 왕국을 하나님, 곧 아버지께 바칠 때라


그리스도는 성령의 권능
을 입고 사역하는 성령으로 난 자들이므로, 첫 열매들이라 증언한다.(고전 15:20, 롬 8:23, 계 14:4)


고린도전서 15장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로마서 8장
23.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요한계시록 14장
4.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첫 열매들은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받는다.(요 5:27, 마 19:28, 계 20:4)


요한복음 5장
27.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


마태복음 19장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요한계시록 20장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거룩한 천사들이었으나,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태어난 첫 열매들
이다.
첫 열매들은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
이므로 육신의 죽음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처럼 천사의 생기로 돌아가는 것이다.(에녹 3서, 계 11:11~12)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요한계시록 11장
11. 삼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이러한 비밀을 모르는 세상은 저들만의 교리를 만들어,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라 칭하고 있다. 이는 사탄이 하나님처럼 높아지려는 것과 같다.
사도 바울은 당시에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라는 말씀을 증언하면서 이 같은 말씀도 남겼다.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전통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오늘날은 사도 바울이 말씀한 전통은 간 곳이 없고, 새로운 교리를 전통으로 지키고 있다.
사도들의 가르침조차 바로 깨우치지 못하면서,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는, 초대교회로 돌아갈 수 있을까?
기존의 교리가 그릇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바로잡지 못하는 건, 당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심령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은 부활 주일이다.
그러나 부활의 의미를 올바르게 가르치는 지도자를 본 적이 없다.
다시 말해, 부활의 실체가 천사라는 사실을 가르치는 지도자가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새벽별 천사였으나 인자(사람의 아들)로 태어나 광명한 새벽별 천사로 돌아가셨다.(욥 38:4~7, 계 22:16)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


우리들도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녀
이지만, 죄에서 구원받으면 거룩한 천사로 돌아가는 것이다.(마 22:29~30)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오늘날은 교리 때문에 성경에 있는 말씀도 올바르게 가르치지 못하는 시대이다. 이러한 제도 속에서 초대교회로 돌아갈 수 있을까?
초대교회 당시에는 [에녹서
] 말씀도 즐겨 읽혔을 것이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성경말씀들이 사람들의 생각으로 조금씩 변질된 것으로 보인다.


2025. 4. 20. 솨케드(שקד)

2025-03-28

873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행 6:1~4)

사도행전 6장
1. 그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하니
2.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4.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


위 말씀을 읽어보면,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는 자들이 따로 정하여진 것 같다.
그러나 기도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다만,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더 중점적으로 담당할 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초대교회 때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는 사건이 있었고 사도들도 성령 충만하였다.
무엇보다 천국 열쇠를 받은 베드로가 교회를 이끌어 나갈 때, 성령을 속인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죽임을 당하는 놀라운 사건이 일어났다.(행 5:1~11)


사도행전 5장
1.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2.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3.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4.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5.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6. 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7. 세 시간쯤 지나 그의 아내가 그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오니
8. 베드로가 이르되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이르되 예 이것뿐이라 하더라
9.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하니
10. 곧 그가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 혼이 떠나는지라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죽은 것을 보고 메어다가 그의 남편 곁에 장사하니
11.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


이러한 일로 인하여 성령 충만한 사역을 본 성도들은 믿음이 자라났고, 자신의 재산을 팔아 구제하는 일에 동참하였다. 또한 성도들의 숫자도 날마다 늘어났다.
성도들의 수가 늘어남으로 인하여 헬라파 유대인들과 히브리파 유대인들 간에 원망하는 일이 생겨났다.
헬라파 유대인들은 헬라어로 말하는 유대인들이며, 디아스포라로 흩어져 살다가 돌아온 유대인들이다.
그리고 히브리파 유대인들은 아람어로 말하는 유대인들이며, 유대 땅에 거주하던 유대인들이었다.
이들 간에 갈등이 빚어진 것은, 구호 음식을 받는 일에서 비롯되었다.
헬라어(그리스어)로 말하는 유대 사람들이 히브리어(아람어)로 말하는 유대 사람들에게 불평을 터뜨렸다. 그것은 자기네 과부들이 날마다 구호 음식을 받는 일에 소홀히 여김을 받았기 때문이다.


사도들은 이런 일에까지 관여하기엔 시간이 역부족이었다. 그러므로 성도들 중에 믿음이 신실한 자들 일곱을 뽑으라고 말씀하고, 뽑힌 자들에게 이 일을 담당시켰다.(행 6:5~6)


사도행전 6장
5.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6.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뽑힌 사람들 중 일곱은, 믿음이 신실한 자들이었다. 그들 중에 스데반 집사는 성령이 충만한 자였다.(행 7:55~60)


사도행전 7장
55.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57.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58.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59.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성령이 충만한 자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기 때문이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육으로 난 자들은 타락한 천사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지만, 성령으로 난 자들은 거룩한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육으로 난 자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예언자들이다.
이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힌 성경은 [에녹 3서]이다.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다. 그러므로 간절히 기도하면, 그들의 기도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는 것이다.(행 10:3~5)


사도행전 10장
3.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고넬료야 하니
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5.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하나님 앞에 상달되는 기도를 드릴 수 있는 자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는 일을 담당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난 사도들이 이 같은 사역을 담당하였다.


2025. 3. 28. 솨케드(שקד)

2024-12-27

810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행 19:11)

사도행전 19장
11.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
12.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13. 이에 돌아다니며 마술하는 어떤 유대인들이 시험 삼아 악귀 들린 자들에게 주 예수의 이름을 불러 말하되 내가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의지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 하더라
14. 유대의 한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도 이 일을 행하더니
15. 악귀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며
16. 악귀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뛰어올라 눌러 이기니 그들이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하는지라


성경을 읽다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들이 있다.
왜, 사도 바울은 놀라운 능력을 행하는데, 일반인들은 놀라운 능력을 행할 수가 없을까?


놀라운 능력이란?
세상 사람들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행하시는 권능이다. 하나님의 권능은 세상 사람들이 행할 수 없는, 성령의 권능으로 역사하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다.
모세가 홍해를 가를 때와 엘리야가 죽은 자를 살릴 때에도 성령의 권능을 입고 역사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천사가 행하는 능력도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의 권능이다.
그리고 [구세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행하신 능력도 하나님이 주신 성령의 권능이었다.(행 10:38)


사도행전 10장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력은, 성령의 권능을 입었을 때에 나타난다.
여호와(יהוה)께서 그의 사자들에게 이 같은 능력을 행하도록 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게 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함이다.(히 4:12)


다시 말해,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함이다.
여호와(יהוה)께는 그의 품을 떠난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애쓰신다. 타락 천사들이 곧,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다. 타락 천사들은 하나님과 함께 있을 때에도,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자들이기 때문이다.


본문에 등장한 마술하는 유대인들과, 유대의 한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은, 육으로 난 자들 중에서도 사탄의 유혹을 따르는 자들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력을 행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로부터 큰 수모를 당하게 하였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라 하여, 언제든지 성령의 권능을 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육으로 난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난 바울(사울)을 일찍 쓰시지 않고, 세상 죄를 지은 후 쓰임 받게 하였다. 이는 육으로 난 자들처럼 살게 하여, 세상 죄를 알게 하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은 바울을 더 크게 쓰시려고, 큰 죄를 짓으며 살게 하셨던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을 감옥에 가두려고 찾아다닐 때,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한 예수를 만나게 하였다.
그러므로 바울은 사도들 중에서도 더 많은 계시를 받았고, 더 큰 권능을 입고 사역한 것이다.


바울의 손수건과 앞치마에서 무슨 능력이 나오겠는가?
다시 말해, 홍해를 가른 모세의 지팡이에서 무슨 능력이 나오겠는가?
이는 하나님이 그의 사자들에게 능력을 부어주심으로 인하여, 이 같은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러한 기적을 알고 있는 예수께서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다.(눅 19:38~40)


누가복음 19장
38. 이르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니
39. 무리 중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선생이여 당신의 제자들을 책망하소서 하거늘
40.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


돌들이 소리 지르게 하시는 여호와(יהוה)의 능력을,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이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술하는 어떤 유대인들이 시험 삼아 악귀 들린 자들에게 주 예수의 이름을 부르며 능력을 행하려 하였던 것이다.
또, 유대의 한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도 이 일을 행하였지만, 악귀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며, 악귀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뛰어올라 눌러 이기니, 그들이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을 갔다.


오늘날 신앙인들도 사도 바울과 같은 능력을 행하려고 애쓸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깨달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능력은 내 뜻대로 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은, 하나님이 그의 뜻을 이루고자 하실 때 역사하기 때문이다.


만약에 사도 바울에게 이 같은 능력이 평소 때에도 일어났더라면, 아무도 바울을 해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신이 임하여 성령의 권능이 역사할 때에는 머리털 하나라도 상하게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령이 임한 자를 훼방하거나 모독하면 죄 사함을 받지 못한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할 때에, 이 같은 기적을 체험할 수 있었던 것이다.
평소 때에는 육으로 난 자들처럼, 육신의 재능으로 사역한 것이다.(요 7:39)


요한복음 7장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신앙인들은 온전한 믿음과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살아가면 될 것이다.
언저 어디서 어떻게 성령의 권능이 역사할 것인지는, 하나님과 성령을 받은 자만이 알 것이기 때문이다.


2024. 12. 27. 솨케드(שקד)

2024-12-17

803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행 20:17~24)

사도행전 20장
17.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18. 오매 그들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여러분도 아는 바니
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20.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21.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
22.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도 바울의 받은 사명은 어떠한 사명이었기에, 자신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았을까?
이러한 말씀을 세상 사람들에게 증언하면 미쳤다고 말하지 않을까?
그러므로 젖으로 먹여야 할 성도들이 있는 반면에, 밥으로 먹여야 할 성도들이 있는 것이다.(고전 3:1~3)


고린도전서 3장
1.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2.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3.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사도 바울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의 말씀은,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믿음의 분량이 장성한 장로들에게 하시는 말씀이었다.
바울은 이방 선교를 다니던 중 에베소 교회를 여러 번 순방하였을 것이다.
에베소 교회는 바울의 눈물과 기도로 성장한 교회였다.
그는 이제 밀레도에서 마지막 고별설교를 하기 위해,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불러 모은 것이다.


그간 애써 성장시켜 온 믿음의 형제들이 얼마나 그리웠을까?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기며, 생사고락을 같이했던 형제들이 눈앞에 아련 그렸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성령에 붙들려 고난의 길로 들어가는 중이다.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길은 죽음을 맞이하러 가는 길이었기 때문이다.(행 20:22~23)

바울은 예루살렘 산헤드린(공의회)에서 재판을 받고 로마로 끌려가 순교한다.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은 바울의 사역을 친히 보았고 함께 동참하였으므로, 하나님의 나라가 어떠한 곳인지 잘 알고 있었다. 사람의 생명이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지, 그 비밀도 잘 알고 있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믿음의 분량이 장성한 장로들을 모아놓고 이 같은 설교를 하였던 것이다.


내가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항상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여러분도 아실 겁니다.
모든 일에 겸손과 눈물로 사역한 일을 기억할 것입니다.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아가며 주님을 섬긴 일도 잘 아실 겁니다.
하늘나라의 소망을 위해, 대중들 앞에서나 각 사람들 앞에서, 무엇이든지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 앞에서 증언하고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하였습니다.


보십시오,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 중입니다.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합니다.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시기를, 다가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나는,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합니다. 이 일을 행함에 있어,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설교 내용을 보면, 성도들은 마치 고난과 죽음을 위해 태어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낮고 천한 모습으로 살다가, 도살장에 끌려가는 양과 같은 모습을 연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바울은 그의 삶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성령 안에서 무엇을 보았기에, 이토록 담대하며 고난의 역경을 감내하고 있을까?
그 비밀은 하나님의 나라를 아는, 천국 소망에 있었기 때문이다.(롬 11:13~14)


로마서 11장
13.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
14. 이는 혹 내 골육을 아무쪼록 시기하게 하여 그들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려 함이라


사도 바울의 고별설교를 생각하며, 말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은 왜, 세상에 태어나 십자가를 지는 등, 온갖 고난을 당하였을까?
하나님이 참으로 살아계신다면 이렇게까지 하실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다.
그가 지으신 세상에서 질그릇 같은 삶을 살게 하시고, 고난과 역경을 당하게 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
하늘나라의 비밀을 알지 못하면 회의에 빠지고 말 것이다. 그리고 천국이 있으면 천국으로 들어가게 하시면 될 것인데, 왜 고난을 주시는 것일까?


우리들은 하나님의 뜻을 다 알지 못한다.
그 이유는 죄 때문이다.
죄로 인하여 우둔하게 된 것이다
즉, 천사가 타락하여 죄를 지은 것이다. 천사들은 천국에서도 타락하여 죄를 지었는데, 세상에서 잘 살다가 천국으로 들어가면 더욱 타락할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세상이라는 허상을 통해 고난을 주시고, 천국의 실상을 되찾도록 만드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사람의 실상, 곧 천사의 실상을 보았다.(히브리서 1장)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가 실상이고, 세상은 잠시 살다가 사라지는 허상임을 알았던 것이다.
잠시 살다가 사라지는 고난을 통해, 장차 크고 비밀한 실상을 얻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 기쁨과 영광이 세상의 고난을 이기게 만든 것이다.(고후 4:17~18)


고린도후서 4장
17.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우리들은 사도 바울처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 영적 체험은 없다. 그러므로 바울과 같은 신앙은 없을지라도 믿음만은 변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 믿음을 지키게 하려고, 예수께서는 십자가의 사명을 본 보이셨고, 사도들도 이와 유사한 사명을 본 보인 것이다.
우리들은 선진들의 사명을 깊이 간직해야 한다. 그 믿음이 없이는 천사의 실상을 되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육신의 허상을 벗어나는 그날, 천사의 실상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할 것이다.(마 22:30)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우리들도 사도 바울의 사명을 깊이 생각하며, 자신의 달려갈 믿음과 주 예수께 받은 구원의 기쁨을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2024. 12. 17. 솨케드(שקד)

2024-12-09

797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행 19:1~7)

사도행전 19장
1.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2.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3. 바울이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니라
4. 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5. 그들이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6.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7. 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


본문 말씀은 성령을 받았느냐에 대한 질문이다.
사도 바울이 사역할 동안에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세례를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 모두가 성령을 받았다는 증거는 없다.
그런데 왜, 이곳 고린도에서 열두 사람쯤 되는 형제들에게 이 같은 질문을 하였을까?


사도 바울이 이 같은 질문을 하는 것은, 하나님이 이곳에서 성령의 권능을 베풀도록 역사하셨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가 그의 우편에서 다스리고 있기에, 성령을 베푸는 기적을 행하게 하신 것이다.
성령의 권능은 선지자와 사도들 스스로 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יהוה)께서 그의 뜻을 이루고자 하실 때 역사하기 때문이다.


열두 사람쯤 되는 형제들이 받은 세례는, 세례 요한으로부터 받은 세례였다.
그러면 세례 요한은 성령으로 세례를 베풀 수 없는 선지자였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구세주]로 오신 예수께서도 세례 요한의 세례를 받으셨기 때문이다.(마 3:13~17)


마태복음 3장
13. 이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14.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요한은, 그에게 세례를 받으려고 나아오는 예수를 만류하였다. 왜냐면 요한이 예수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 것인데, 예수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오셨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선지자와 사도들 중에, 하나님의 맏아들이 되신다.(롬 8:28~30)


로마서 8장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서로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셨다.
예수께서는 맏아들의 신분으로 오셨지만, 서로 협력하여 선을 이루기 위해 세례 요한의 세례를 받으신 것이다.
세례 요한은 예수보다 먼저 태어나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한 선지자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서로 협력하는 관계임을 보여주셨다.(마 3:15)


마태복음 3장
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그리고 [구세주]로 오신 예수께서도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을 때가 있었다.
평소 때에는 예수께서도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았으므로, 육신의 재능으로 사역하셨다(요 7:39)


요한복음 7장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말씀을 정리하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다.
그러나 성령의 권능은 아무 때나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그의 뜻을 이루고자 하실 때에 역사한다.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면 홍해가 갈라지고 죽은 자가 살아난다.
모세, 엘리야, 베드로, 바울 등, 선지자와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성령의 권능을 행하였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이 같은 능력을 행하는 것은, 이들의 영혼이 성령으로 난 자들이기 때문이다.(요 3:6~8)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육으로 난 자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성령으로 난 자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이다.
육으로 난 자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기 때문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나 성령으로 난 자들은 거룩한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났기에,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사자들에게 성령
으로 기름 부어 주셨다.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들은, 하나님이 그의 뜻을 이루고자 하실 때에 능력이 나타났다.(행 19:11~12)


사도행전 19장

11.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
12.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사도 바울은 당시 천막을 만들어 생계를 유지하며 살았고, 스스로 자급자족하며 살던 때였다.
사람들은 사도 바울의 능력을 보고, 일터에까지 찾아와 바울의 머리에 두르고 있던 수건과 앞치마까지 가져갔다. 그런데 그 수건과 앞치마에서도 능력이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능력은 예수께서도 나타났다.(막 5:25~29)


마가복음 5장
2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26.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3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왜, 이러한 능력이 나타나는 것일까?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나타내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기적이 늘 나타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의 뜻을 이루고자 하실 때에만 나타났다.
이러한 기적이 늘 역사하였더라면 사도들을 해치지 못하였을 것이다.(눅 21:17~18)


누가복음 21장
17.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18.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으므로, 이러한 능력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저들도 성령의 권능을 행하려고 애쓰다가 미혹의 영을 받는 것이다.(마 7:22~23)


마태복음 7장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한다.(마 25:14~46)
그러므로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한 열매를 가지고, 마지막 날 성령으로 난 자들 앞에서 심판을 받는다.(요 5:27, 마 19:28, 계 20:4)


요한복음 5장
27.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마태복음 19장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요한계시록 20장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자신의 영혼이 성령의 권능을 받은 것인지, 달란트의 재능을 받은 것인지를 분별하여야 할 것이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이와 같은 자들이기 때문이다.(롬 9:15~16)


로마서 9장
15.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16.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성령을 받은 자들은, 자신의 뜻으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을 받은 자들이다.
그리고 성령은 반드시 믿을 때에만 임하는 것이 아니다. 성령은 믿음과 상관없이 임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아브라함도 하나님을 믿기 전에 부르심을 받았고, 세례 요한과 사도 바울도 하나님을 믿기 전에 부르심을 받았다. 즉 믿음과 상관없이 성령을 받았다는 증거이다.

성령이 임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만나거나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너희가 성령을 받았느냐?


2024. 12. 9. 솨케드(שקד)

2024-10-12

757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행 26:13~23)

사도행전 26장
13. 왕이여 정오가 되어 길에서 보니 하늘로부터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나와 내 동행들을 둘러 비추는지라
14. 우리가 다 땅에 엎드러지매 내가 소리를 들으니 히브리 말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15.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16.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17.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19. 아그립바 왕이여 그러므로 하늘에서 보이신 것을 내가 거스르지 아니하고
20. 먼저 다메섹과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과 유대 온 땅과 이방인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 전하므로
21.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나를 잡아 죽이고자 하였으나
22.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내가 오늘까지 서서 높고 낮은 사람 앞에서 증언하는 것은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말한 것밖에 없으니
23. 곧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전하시리라 함이니이다 하니라


사도 바울은 아그립바 왕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고 있다.
그러나 유대 지도자들은 육으로 난 자들이므로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다.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만날 수 없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율법과 구약성경을 바탕으로, 저들만의 신을 섬기고 있었던 것이다.
즉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세속 된 신앙으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이다.


사도 바울도 성령이 임하기 전에는 유대인들과 같은 무리였다.
그러나 성령에 이끌려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나니, 그간 자신이 믿었던 신앙이 그릇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사역하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아그립바 왕 앞에서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시고,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우편에서 다스리고 계신다.
하나님으로부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기 전, 그의 아들 예수를 맏아들로 삼으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상세 전, 미리 아신 아들들 중에 예수를 택하여 [구세주]로 보내신 것이다.(롬 8:29~30)


로마서 8장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사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는, 자신의 영혼이 어디서 왔는지, 그 비밀을 몰랐다.
그러나 그는 성령에 이끌려 셋째 하늘에 올라가, 자신의 정체성을 보았다.(고후 12:1~4)
자신의 영혼이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것을 알았던 것이다.
사도 바울의 영혼은 죄 없는 천사였는데,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태어나 예수를 핍박하는 자로 살다가, 성령의 권능 안에서 깨달은 것이다.
자신의 정체성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첫 열매의 사명을 받은 것을 알았던 것이다.(롬 8:23, 계 14:4)


로마서 8장
23.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요한계시록 14장
4.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첫 열매란?
처음 익은 열매 곧, 하나님의 종으로 사역한 후, 육신의 죽음을 통하여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 되는 것을 말씀한다.(계 20:6)


요한계시록 20장
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하나님은 왜, 사도 바울을 처음부터 온전한 사자로 쓰시지 않고, 죄 있는 자로 살게 하셨을까?
그 이유는, 누구든지 성령으로 하지 않고는 진리를 알지 못함을 깨우치게 하기 위함이다.
세상은 사탄의 미혹으로 인하여 각종 우상들을 섬기며 살아가기 때문에, 성령의 교훈과 우상의 교훈이 다르다는 것을 깨우치기 위함이었다.(고전 12:3)


고린도전서 12장
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이 말씀은 누구든지 성령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는 예수를 [주]시라 시인할 수 없다는 말씀이다.
여호와(יהוה)의 종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사역하는, 성령으로 난 자들이기 때문이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았다.

성령으로 난 예수께서도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오셨기에, 예수 육신에 죄를 정하여 십자가를 지게 하셨다.(롬 8:3)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죄 없는 예수가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오신 것은, 죄 있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속죄 제물이 되기 위함이었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성령의 권능에 이끌림 받지 않는 평소 때에는, 육으로 난 자들처럼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 있고, 육으로 난 자들이 있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성령으로 난 것과 육으로 난 것의 차이점은 이러하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것이다.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타락한 천사가 하나님의 품을 떠난 죄 때문에,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것이다.

성경은 육으로 난 자들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라 말씀한다.(엡 2:2~3)

그러나 성령으로 난 자들이든 육으로 난 자들이든,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인성을 지니고 살아간다.
즉 육신이 먹어야 살 수 있듯이, 육신의 소욕을 완전히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다만, 육신의 종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가르침을 따라 육신의 소욕을 이기며 살아가는 것이다.(롬 8:5~8)


로마서 8장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예수께서는 그의 아버지가 창세 전에 미리 정하신 아들들 중, 사도 바울을 찾으신 것이다.
미리 정하신 아들들은 선지자와 사도들이다.
예수가 부활하신 후로는 선지자라 칭하지 않으시고, "사도"라 칭하셨다.
예수께서는 [구세주]로 사역하실 때에, 성령 안에서 그의 아버지가 보내신 제자들을 찾아, 사도로 훈련시켰던 것이다.(요 17:5~6)


요한복음 17장
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이처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창세 전부터 하나님의 아들들(새벽 별들)이었다.(욥 38:4~7)
새벽별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어, 타락한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예정하신 것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세상에서 왕노릇하는 자, 곧 아그립바 왕은 이러한 비밀을 모른다.
육으로 난 자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났기에, 성령의 권능이 어떻게 역사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도 성령의 깨우침을 받기 전에는, 아그립바 왕과 같았었다.
이제 성령 안에서 부활한 예수를 보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으므로, 육신의 죽임 당함을 초월하는 사역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역은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들이, 먼저 본을 보여 주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사도 바울에게 나타나신 것은, 사도 바울을 그의 종으로 삼아, 그의 증인으로 사역하게 하려 함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죄 없는 천사들이었으므로,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다.
성령의 권능을 입으면, 홍해가 갈라지고 죽은 자가 살아난다. 이는 여호와(יהוה)가 주시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도 이 같은 능력을 행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은 달란트 받은 종들이, 육신의 재능으로 사역하는 시대이다.(마 25:14~30)

다시 말해,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의 사역을 본받아 사역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의 삶을 본받아야, 충성된 종들이 되는 것이다.


2024. 10. 12. 솨케드(שקד)

2024-08-22

719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만남의 축복(행 18:1~4)

사도행전 18장
1. 그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2.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3.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4.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


사도 바울은 이방 선교를 위해 아덴(아테네)을 떠나 고린도에 도착했을 때이다. 때마침 돕는 동역자를 만나게 된다.
돕는 동역자들은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이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로마에서 추방되어 고린도에 오게 되었다. 당시 로마를 통치하던 글라우디오(로마 4대 황제)가 유대인들의 폭동을 저지하기 위해, 나사렛 칙령을 내려 유대인들을 로마에서 추방하였기 때문이다.(AD 49년경)


사도 바울은 이방 선교를 하면서도, 천막 짓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약한 자들을 돕기 위해 모범을 보인 것이다.(행 20:33~35)


사도행전 20장
33.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34.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도 천막 짓는 직업을 가졌으므로 함께 살면서 동역자가 된 것이다.
하나님은 이 같은 만남을 통해 사도들을 돕게 하셨다.


사도 바울은 이방 선교를 위해 불모지 같은 곳을 찾아다녔다.
불모지 같은 낯선 땅에 들어간다는 것은, 이리떼가 득실거리는 광야를 지나는 것과 다름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야 같은 낯선 땅을 거침없이 찾아다녔다.
낯선 땅을 찾아다닐 때의 심령은 어떠하였을까?


그러나 이보다, 사도들을 보내시는 하나님은 마음은 어떠하셨을까?
하나님은 사도들의 심령보다, 더 애타는 마음으로 지켜보셨다.
눈동자 같이 지키시는 하나님은 사도들의 발걸음을 하나하나 인도하시면서, 먼저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을, 성령으로 인도해 주셨다.(행 16:6~10)


사도행전 16장
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7.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8.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10.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이처럼 사도들은 성령의 인도함을 받으며 사역함으로, 이리떼 같은 불모지에서도 두려움 없이 사역하였다.
그리고 찾아가는 곳마다 돕는 동역자들을 만나게 해 주셨다.
그러나 동역자들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벌떼 같은 방해꾼들도 만나게 된다.
하나님은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가면서 사역자들을 인도하시는 것이다.
이는 하늘나라의 소망을 이루는, 면류관을 얻도록 하기 위함이다.(롬 5:3~4)


로마서 5장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세상 사람들은 하늘나라의 실체를 알지 못한다.
이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는 것은, 저들의 심령이 타락하여 하나님의 품을 떠났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의 품을 떠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그의 사자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시는 것이다.(롬 8:3)
그러므로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을 세상에 보내어 성령의 복음을 전파하게 하신다.(롬 10:16~17, 에녹 3서)


로마서 10장
16. 그러나 그들이 다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이르되 주여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성령의 권능으로 그의 사자들을 붙들어 인도하신다.
그리고 돕는 동역자들을 보내어 주신다. 동역자들의 만남은 참으로 아름다운 만남이다.
불모지 같은 낯선 땅에서 마음을 같이 할 수 있는 동역자들이 있다는 것은, 크나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여호와(יהוה)의 동역자들은 서로 축복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다
.
사도 바울은 사도들 중에서도 많은 지역을 돌아다니며 사역하였다.
그중에서 브리스가(브리스길라) 아굴라 부부의 만남은, 목숨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동역자들이었다.(롬 16:3~4)


로마서 16장
3.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4.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세상에 잠시 여행 온 우리들도 만남의 축복이 있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마음과 뜻을 같이 하는, 믿음의 형제들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죄에 가려서 빛을 못 보는 이웃에게, 빛을 증거할 수 있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품어야 할 것이다.


세상 삶에는 정답이 없다.
오늘의 진리가 먼 훗날에는 거짓이 될 수 있고, 오늘의 거짓이 먼 훗날에는 진리가 될 수도 있다. 이는 그 시대적인 상황에 따라 판단의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호와(
יהוה)가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세세토록 변하지 않을 것이다.
성령의 말씀은 태초부터 시작하여 마지막 날까지 영원하기 때문이다.


영원한 말씀 안에서 맺어진 만남은, 하나님의 영적인 선물이다.
이러한 만남을, 축복의 만남이라 말씀한다.
사도 바울에게는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같은 동역자가 있었기에, 축복의 열매를 맺었다. 그의 사명을 다 이룰 때까지 도움을 주었던 이들의 부부는, 생명이나 다름없는 만남이었다.
그리고 이들의 만남이 아름다운 건, 이들은 세속적인 만남이 아니라, 천국에 소망을 둔 만남이었기에 더욱 아름다운 것이다.


2024. 8. 22. 솨케드(שקד)

952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롬 5:7~8)

로마서 5장 7.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