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4장
1. 모세가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
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지팡이니이다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것을 땅에 던지라 하시매 곧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된지라 모세가 뱀 앞에서 피하매
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 그가 손을 내밀어 그것을 잡으니 그의 손에서 지팡이가 된지라
5. 이는 그들에게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나타난 줄을 믿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
6. 여호와께서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품에 넣으라 하시매 그가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의 손에 나병이 생겨 눈 같이 된지라
7. 이르시되 네 손을 다시 품에 넣으라 하시매 그가 다시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의 손이 본래의 살로 되돌아왔더라
8.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만일 그들이 너를 믿지 아니하며 그 처음 표적의 표징을 받지 아니하여도 나중 표적의 표징은 믿으리라
9. 그들이 이 두 이적을 믿지 아니하며 네 말을 듣지 아니하거든 너는 나일 강 물을 조금 떠다가 땅에 부으라 네가 떠온 나일강 물이 땅에서 피가 되리라
우리들은 성경을 읽으면서, 능력 있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워할 때가 있을 것이다.
능력을 행한 사람들 중, 예수 그리스도를 비롯하여 모세와 엘리야 등 많은 사자들이 능력을 행하였다.
그러나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면, 이들의 능력은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여호와(יהוה)께서 그의 사자들을 붙들어 쓰시는 능력임을 알 수 있다.
[구세주]로 오신 예수께서도 사람의 능력으로는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라고 말씀하셨다.(요 5:30)
요한복음 5장
30.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사람들의 능력은 달란트로 사역하는 육신의 능력이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은 천지를 창조하신 여호와(יהוה)의 능력이시다.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은 사람들이 행할 수 없는 능력이다.
모세는 그의 형 아론보다 육신의 능력이 부족한 자였다. 입술이 어눌하고 뻣뻣하여 말도 제대로 못 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도자로 세움을 받을 때, 이 같은 말씀을 하였다.(출 4:10~12)
출애굽기 4장
10.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11.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12.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모세는 말을 제대로 못하는 자신을 여호와(יהוה)께 다시 한번 더 여쭈었더니, 여호와(יהוה)께서는 노하시며 이 같이 말씀하셨다.(출 4:13~15)
출애굽기 4장
13. 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14.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15.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의 입에 할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희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전능하신 능력으로 모세의 입을 고쳐주시면 될 것인데, 왜 모세의 형 아론의 입술을 빌리라고 말씀하셨을까?
이는 모세의 역할과 아론의 역할을 하도록, 하나님이 그렇게 지으신 것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일은 사람의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יהוה)의 신(영)으로 하시기 때문이다.(슥 4:6)
스가랴 4장
6.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예레미야 선지자도 여호와(יהוה) 앞에서 선지자로 부르심을 받을 때, 자신은 어린아이 같아서 말할 줄을 모른다고 하였다.
이때 여호와(יהוה)께서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주셨다.(렘 1:4~7)
예레미야 1장
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 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6.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7.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이 말씀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사람으로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의 아들들(새벽 별들)이었는데,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았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예레미야가 태어나기 전,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알고 계셨고, 예레미야를 여러 나라의 예언자로 세우기로 예정하신 것이다.
이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힌 성경은 [에녹 3서]이다.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들은 선지자가 되려면 말주변이 좋아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뜻대로 사람들을 지으시고 보내신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모세의 나이는 80세가 넘었기에 손에 지팡이를 들고 있었다. 그러므로 이 같이 말씀하였다.
"지팡이니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지팡이가 뱀이 되게도 하시고, 뱀이 된 지팡이를 잡으니, 다시 지팡이가 되는 표적을 보여주셨다.
그리고 사람들이 병들어 죽는 것과 건강하게 사는 것을 깨우쳐주기 위해, 모세의 손을 그의 품에 넣었다가 빼도록 하였다. 이때 그의 손은 문둥병이 생겨났다가, 다시 깨끗함을 받는 것을 보여주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러한 표징을 보고도 믿지 않거든, 나일강 물이 피가 되는 표적도 보여주시기로 하셨다.
모세는 하나님이 붙들어 쓰신다는 것을 믿은 후,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가 된 것이다.
필자는 배운 것이 부족하므로 글 쓰는 능력이 부족하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그간 받은 계시를 혼자만 간직하고 있기엔, 무언가 석연치 않았다.
이를 증언하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것임을 깨닫고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오래전 어릴 적에 본, 계시의 말씀들은 생명의 말씀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약 10여 년 전부터 성령으로 받은 계시를 증언하기 시작하였다.
간절히 기도할 때마다, 새로운 말씀들을 주셨다.
필자가 지금껏 받은 계시는, 약 일곱 개쯤 된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등) 모두 꿈속에서 받은 계시이다.
글을 쓰면서 수백 개의 글이 될 때쯤, 더 이상 쓸 것이 없다고 느껴질 때도 몇 차례 있었다.
그러나 글쓰기를 멈추려 하면, 또다시 쓸 것을 주셔서, 이제는 매일 같이 글을 쓰다시피 한다.
지금은 950개의 글이 눈앞에 있고, 약 1,000개의 글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필자의 능력으로는 이 많은 글을 쓸 능력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글을, 날마다 증언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가 지으신 지극히 작은 자 한 사람을 통해서라도, 그의 일을 이루어가시는 분이심을 깨닫는다.
"네게 있는 것이 무엇이냐? 나 여호와(יהוה)가 이루리라."
참고 글:
이사야 선지자가 본 하나님의 보좌(사 6:1~7)
다니엘서 2장 계시의 증언(단 2:31~35)
2025. 6. 12. 솨케드(שק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