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5-06-13

948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마 7:9~10)

마태복음 7장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위 말씀의 핵심 내용은,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는 [마태복음] 7장 7절에서 8절 말씀의 의미를 이해시키기 위한, 비유의 말씀이다.
떡을 달라 하는 아들에게 돌을 준다는 것은 너무나 대조적인 말씀이다. 떡은 먹을 양식이 되지만, 돌은 양식으로서의 가치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선을 달라 하는 아들에게 뱀을 주는 것은 그렇게 대조적이지 못하다. 뱀이 생선보다 징그러운 면은 있지만, 오히려 생선보다 더 좋은 보양식으로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 부분을 새롭게 인식하고 글을 쓴다.


예수께서는 이 비유의 말씀을 다음과 같이 증언하셨다.(마 7:11)


마태복음 7장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악한 자라 할지라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아는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구하는 자에게는 더 좋은 것을 주신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는 자에게는 생명이 되는 영의 양식을 주실지언정, 뱀(사탄, 마귀)의 미혹을 받도록 악령을 주시지 않는다는 말씀이다. 세상에는 사탄(마귀)의 미혹을 받으며 살아가는 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뱀을 사탄으로 비유하여,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대조시킨 말씀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의 평안과, 사탄(마귀)이 주는 미혹의 고통을 대조적으로 비유하신 말씀이다.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자에게는 생명의 평안을 주신다.(요 14:27)


요한복음 14장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그러나 사탄(마귀)에게 붙들린 자는 고통을 당한다.(막 9:17~18)


마가복음 9장
17. 무리 중의 하나가 대답하되 선생님 말 못 하게 귀신 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왔나이다
18. 귀신이 어디서든지 그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해지는지라 내가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달라 하였으나 그들이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이처럼 악한 자라 할지라도 그의 자식에게는 맛있는 생선 요리를 해주듯이,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는 자에게는 미혹의 영을 주는 것이 아니라, 진리의 영을 주신다는 말씀이다.


떡과 돌이 완전히 대조되듯이, 하나님의 영과 사탄의 영은 완전히 대조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말씀하신 생선과 뱀의 비유는, 먹을 것을 주시는 하나님의 양식과, 못 먹을 것을 주는 사탄의 미혹을 비유한 말씀이다.
이 말씀을 좀 더 압축하면, 악한 자라 할지라도 간절히 찾고 구하면 구원을 허락하신다는 말씀이다.


2025. 6. 13.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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