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3-01-31

325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렘 17:9)

예레미야 17장
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자신의 생긴 모습을 정확히 볼 수 있게 하는 것은 거울이다.
거울 없이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없듯이, 내 스스로는 내 자아와 나의 성품을 헤아리지 못할 때가 많은 것이다.
나의 성품은 가까이서 지켜보는 제삼자가 깨우쳐 주어야 올바르게 분별할 수가 있는 것이다. 반드시 그러하지 아니할지라도 우리들은 공동체 생활 속에서 나의 참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예수 사역 당시,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행위와 언행에 대하여 들보 같은 죄가 있었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스스로 깨닫지 못했다.
그러므로 티끌 같은 남의 죄에 대하여 정죄하였던 것이다.
이를 두고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마 7:1~5)

마태복음 7장
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사람들은 어떤 때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서로 웃고자 뱉은 언행인데, 그 언행으로 인하여 남에게 깊은 상처를 주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우리들은 불완전한 존재들이다.
그런가 하면, 깊은 감정을 가슴에 묻어둔 채 남을 음해하고 괴롭힐 때도 있다. 이 모두는 자신의 주관적 사고에서 비롯된 죄일 수가 있는 것이다.
이렇듯 사람의 마음은 부패하고, 심히 거짓된 것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다.(렘 17:9)

사람의 마음이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임을 깨우쳐 주시지 않으면, 우리들 스스로는 깨닫기 어려운 것이다.
이는 마치 거울 없이 자신의 참모습을 비추어 볼 수 없는 것과 같은 것이다.


우리가 알듯이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살아가는 진실한 자들이었다.
그러나 선지자들과 사도들은, 자신의 모습을 두고 스스로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없었다.
대부분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고는 예수 십자가의 보혈 없이는 구원받을 수 없는 죄인임을 고백하고 있다.(사 6:5, 롬 7:15~25)

이사야 6장
5. 그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로마서 7장
15.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
16.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행하면 내가 이로써 율법이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17. 이제는 그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18.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20.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로라


우리들의 심령을 가장 잘 아시는 분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시다.
육신을 입은 사람들이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것은, 죄 있는 육신을 입었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보내신 예수께서도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었기에, 죄로 인하여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롬 8:3)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예수께서는 육신으로부터 오는 죄를 깨달았기에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하느냐? 하나님 한분 밖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말씀하셨다.(막 10:18, 눅 18:19)

마가복음 10장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이처럼 구세주로 보내심은 입은 예수께서도 육신으로부터 오는 죄를 깨달았는데,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의 죄는 오죽하겠는가?

여호와께서는 심히 거짓되고 부패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의 죄를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저들의 죄를 깨우쳐 구원하시려고, 죄 없는 그의 아들 예수를,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신 것이다.
그리고 세상 모든 죄를 그의 아들 예수가 짊어지고 가도록 역사하신 것이다.
이 사건이 속죄 제물로 보내신 어린양의 희생이다.
그러므로 세상 모든 사람들은 예수 십자가의 보혈 없이는 죄 사함 받을 길이 없는 것이다.

왜, 사람들은 이토록 큰 죄를 지니고 태어나는 것일까?
사람들은 태초 전, 죄를 범한 타락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
타락 천사들은 사탄의 유혹에 이끌려 살아가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엡 2:2~3)

에베소서 2장
2.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타락 천사들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은 것이다.
즉. 죄로 인하여 천사의 신분에서 사람의 신분으로 바뀐 것이다.
타락 천사가 육신을 입은 최초의 사람은 "아담"이다.(창 2:7)

여호와께서는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시는 것이다.(에녹 3서, 계 5:6, 계 1:20)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요한계시록 5장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우리들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었다. 육신을 입은 것은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우리들은 육신의 소욕에 이끌려 살아가는 것이다.
육신으로부터 오는 소욕은 죄를 벗어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육신의 소욕에서 오는 죄를 깊이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육신의 소욕에서 오는 죄를 진실로 깨닫는 자들은 예수 십자가의 보혈에 대한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흘리신 보혈의 피를 진실로 믿는 자들은, 죄 사함받고 세상 죄를 이기는 힘을 얻을 것이다.
그 힘은 세상을 이기게 하고, 영생을 바라보는 소망을 간직하게 할 것이다.(요 4:13~14)

요한복음 4장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결론,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사람의 마음이라 하였다.
사람의 마음은 어디에서 왔을까?
사람의 마음은 타락 천사로부터 온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의 본성(本性)이었다.

2023. 1. 31.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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