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5-04-21

897 종교 개혁?

종교 개혁이란?
AI가 요약한 종교 개혁의 내용은 이러하다.
"종교 개혁은 16세기 초, 마틴 루터가 가톨릭 교회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성경의 권위와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하며 시작된 기독교 내의 대규모 개혁 운동을 말합니다. 이 운동은 로마 가톨릭 교회를 중심으로 한 기독교 세계를 분열시키고, 개신교를 탄생시킨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1517년 마르틴 루터가 가톨릭 교회의 불의를 보고, 종교 개혁을 일으킨 것은 맞다.
그러나 한 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다.
가톨릭 교부들의 불의를,  하나님께 여쭈어 보고 개혁한 것일까? 아니면, 마르틴 루터와 그를 옹호하는 세력들의 힘으로 개혁한 것일까?
필자가 생각하건대, 결코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서 개혁한 것이 아니었다.
왜냐면, 인본주의(humanism) 사상이 14세기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기에 출현했기 때문이다.
르네상스는 14세기부터 16세기까지 유럽에서 일어난 문예부흥 운동으로, 중세의 종교적 사고에서 벗어나 인간과 자연을 중시하는 인본주의적 사고가 발달하면서 예술, 문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이 이루어진 시기이다


그러므로 이때부터는 하나님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 모든 개혁이 일어났던 것이다.
선지자와 사도들은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응답을 받음으로써 하나님 중심으로 개혁할 수 있었겠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하나님 중심의 개혁을 할 수 있었을까?
성경에 기록한 말씀조차 사람들 중심으로 해석하는 시대인데, 무슨 개혁을 할 수 있다는 말씀인가?
예를 들어, [고린도전서] 11장의 말씀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고린도전서 11장
2.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전통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3.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이 말씀을 하나님 중심으로 해석하려면, 사도 바울처럼 성령에 이끌려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아야 올바르게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나는 비밀을 보아야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 중심으로 해석하면, 그 당시 세상 문화와 사람들의 생각으로 해석하게 될 것이다.
이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성령으로 난 자들과,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는 육으로 난 자들의 차이점 때문에 해석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다.
해석이 다르므로, 그릇된 제도가 생겨난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깊이 깨닫지 못한다.
즉, 자신이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났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이는 가르치는 지도자들 마저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라는 것을 온전히 깨닫는다면, 사람 중심으로 성경을 해석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선지자와 사도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면 떨리는 심령으로 증언하였다.
그러므로  "스승이 많이 되지 말라"라고 말씀하였다.
불완전하게 지음 받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실수가 많기 때문이다.(약 3:1~2)


야고보서 3장
1.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 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몸도 굴레 씌우리라


마르틴 루터가 일으킨 종교 개혁은 사람 중심의 개혁이었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렸을 것이다. 당시 부패한 종교 지도자들의 악행을 꾸짖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 중심의 개혁은 많은 폐단을 낳았다. 사람 중심의 개혁으로 인하여 기존 말씀조차 당당하게 가르치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옛 교리를 전통으로 지키고 있으니, 그릇된 교리를 어떻게 바로 잡을 것인가?
오늘날은 세습이 나무하고, 성경말씀조차 교리에 맞추어 새롭게 변개하는 시대이다. 이때야 말로 종교 개혁이 절실한 때가 아닐까 생각된다.


2025. 4. 21.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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