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5-05-29

933 너는 사람과 더불어 손을 잡지 말며 남의 빚에 보증을 서지 말라(잠 22:26~27)

잠언 22장
26. 너는 사람과 더불어 손을 잡지 말며 남의 빚에 보증을 서지 말라
27. 만일 갚을 것이 네게 없으면 네 누운 침상도 빼앗길 것이라 네가 어찌 그리하겠느냐


본문 말씀은 이웃과도 손을 잡지 말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지도 말라는 말씀이 아니다.
사람들과 손을 잡되,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잡아야 하고, 보증을 서려면 자신의 능력 안에서 거저 주는 것이 나을 수 있다.
보증의 그림자 뒤에는, 보이지 않는 조건도 따르는 법이다.
그리고 남의 빚에 보증을 서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오히려 보증 때문에 원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번의 실수는 뼈를 마르게 한다.


오늘날은 남의 빚에 보증을 서지 않아도, 보이스 피싱과 같은 금융 사기범들이 활개를 치는 시대이다.
어느 날 갑자기 통장의 돈이 사라지고, 사기꾼의 현혹에 넘어가 재산권을 잃는 일이 흔하다.
택배를 시키지도 않았는데 물건이 오고, 이상한 전화로 소중한 정보를 빼앗아가는 악성 범죄 집단이 활개를 치고 있다.


남의 빚에 보증을 서지 말라는 말씀은, 각 사람들의 삶을 주관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각 사람들의 삶을 부하게도 하시고, 궁핍하게도 만드신다.
부한 자는 풍요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될 것이고, 궁핍한 자는 빈곤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각 사람들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 궁핍한 가운데로 인도하실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나타나서 이를 방해한다면, 그 사람도 함께 궁핍하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각 사람들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고, 각자의 자유의지로 경영을 하면서 살아가게 하셨다.
그러나 각 사람의 경영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시다.(
잠 16:9)


잠언 16장
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인생들은 하루 앞을 볼 수 없는 미지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므로 사람의 지혜로는 하나님의 계획을 헤아리지 못한다.(고전 1:21)


고린도전서 1장
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하나님은 각 사람들의 삶을 통하여 구원의 문을 열게도 하시고 닫게도 하신다.
때로는 궁핍한 삶을 통하여 구원하기도 하시고, 때로는 풍요한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계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인생들이 알 수 없는 방법으로, 한 생명을 구원하게도 하시고, 죽음에 이르게도 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은,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딤전 4:4~5)


디모데전서 4장
4.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무슨 일이든, 진리의 말씀 안에서 감사함으로 받으면 윤택한 삶을 누리게 될 것이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람을 더 의지하여서도 안 되며, 진리의 말씀 안에서 남의 빚에 보증을 서는 일도 없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들의 빛이시기 때문이다.


2025. 5. 29.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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