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란?
모노게네스는 "하나의"를 뜻하는 '모노스(monos)'와 "종족, 종류"를 뜻하는 '게노스(genos)'가 결합된 단어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해석하면, 독특하고 특별하게 지음 받은 종족의 하나뿐인 생명체라는 뜻이다.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를, 오늘날 신앙인들은 다음과 같이 해석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하나뿐인 외아들이므로 독생자이다.
또, 삼위일체 교리에 따라 예수님은 “하나님”(요한복음 1:1)이시고 하나님은 “영원하신”(신명기 33:27)분이시며, 영원함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으므로, '독생자'는 시간상 시작이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독생자”로 번역하는 것은 아들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영원하심을 부인하는 오역이라고 말한다.
필자는 이러한 해석이 나올 수밖에 없는 원인을 알게 되었다.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기 때문이다.(요 3:6)
육으로 난 자들이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를 이해하는 관점과, 성령으로 난 자들이 이해하는 관점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육으로 난 자들의 해석은 육신이 사고할 수 있는 범주 안에서의 해석이며, 성령으로 난 자들의 해석은 성령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고 아는 해석이므로 다른 것이다.
이 두 부류가 생각하는 관점을 구체적으로 밝혀보련다.
첫째,
육으로 난 자들의 해석은 이러하다.
육으로 난 자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받을 수 없기에,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나는 비밀을 알 수가 없다.
그러므로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를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
"독생자" 또는 "유일한 아들"이라는 단어는 예수님을 지칭할 때 주로 사용하고, 하나님과의 특별하고 유일무이한 관계를 강조한다.
그리고 이삭은 아브라함에게 있어서는 유일한 약속의 아들이라는 의미에서 "독생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말씀을 요지는,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로 이해하고, 이삭은 사람의 아들 독생자로 이해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는 신의 아들이고 이삭은 사람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다 같은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의 말씀을, 자신들의 입맛대로 해석하는 것이다.
둘째,
성령으로 난 자들의 해석은 이러하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거룩한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예언자)이다.(롬 8:3, 에녹 3서, 계 1:20)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요한계시록 5장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란, 천사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로 태어나는 일곱 별의 비밀을 말씀한다.(계 1:20)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들(새벽 별들)은 뭇별 같은 천사들이다.(욥 38:4~7, 계 22:16)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거룩한 천사들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과 함께 에덴동산을 창설하셨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시작도 끝도 없는, 창세 전부터 존재하는 신들(천사들)이다.(잠 8:22~31)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결론을 말씀드리면,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지으신 개개의 천사들을 의미한다.
천사들은 서로 비슷할 수는 있는 똑같은 천사는 하나도 없다.
이는 사람이 낳은 자녀가 똑같을 수 없는 것과 같다. 쌍둥이를 낳았어도 모양은 비슷하지만 다른 것은 개개의 생명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모노게세스(μονογενής)라 말한다.
그리고 천국에는 하나님의 아들들(천사들)이 뭇별 같이 많다. 뭇별 같은 천사들이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이다.
예수께서도 육신의 형제들이 있었고, 이삭도 육신의 형제(이스마엘)가 있었다.(마 13:55)
마태복음 13장
55.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어머니는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그러나 성경은 [구세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는 하나님의 아들임을 밝혔지만,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에 대하여는 밝히지 않았다.
또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는 성령으로 잉태된 비밀을 밝혔지만, 이삭과 침례 요한에 관하여는 성령으로 잉태된 비밀을 밝히지 않았다.
예수와 이삭, 침례 요한은 사람의 능력으로 잉태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으로 잉태된 것이다. 이를 성령 잉태라 말씀한다.
그러므로 니고데모와 같이 육으로 난 자들은 육신이 사고할 수 있는 범주 안에서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를 해석하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 안에서 천상의 비밀을 보고 아는 관점에서 해석한다.
사도 바울과 사도 요한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기에 예수 그리스도가 새벽별 천사인 것을 알았고,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나는 비밀을 밝힌 것이다.
필자가 이 비밀을 아는 것은, 성령에 이끌려 여호와(יהוה)의 형상과 스랍들(Seraphim)을 보았기 때문이다.(사 6:1~7)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외아들이 아닌, 하나님의 아들들 중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의 비밀을 알고 있는 것이다.(롬 8:29~30)
2025. 7. 18. 솨케드(שקד)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