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4-08-25

721 네가 아마도 알리라, 네가 그때에 태어났으리니(욥 38:19~24)

욥기 38장
19. 어느 것이 광명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냐 어느 것이 흑암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냐
20. 너는 그의 지경으로 그를 데려갈 수 있느냐 그의 집으로 가는 길을 알고 있느냐
21. 네가 아마도 알리라 네가 그때에 태어났으리니 너의 햇수가 많음이니라
22. 네가 눈 곳간에 들어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
23. 내가 환난 때와 교전과 전쟁의 날을 위하여 이것을 남겨 두었노라
24. 광명이 어느 길로 뻗치며 동풍이 어느 길로 땅에 흩어지느냐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세상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말씀으로, 욥에게 설명하고 계신다.
어떻게 욥이, 광명의 길과 흑암의 길을 알 수 있으며, 눈의 곳간과 우박 창고를 볼 수 있겠는가?
하나님은 욥에게, "네가 아마도 알리라. 네가 그때에 태어났으리니, 너의 햇수가 많음이니라."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이 같은 말씀을 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 비밀은 성경말씀에서 밝혀지고 있다.


욥은 육신을 입고 태어났다. 그러나 육신을 입고 태어나기 전, 그의 영혼은 새벽별 천사였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네가 아마도 알리라."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때에 네가 태어났으리니, 너의 햇수가 많음이니라"의 뜻은, 욥이 사람으로 태어나기 전, 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과 함께 있었다는 증거이다.
새벽별 천사들(아들들)은 에덴동산에서 땅의 기초를 놓을 때, 하나님과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여호와(יהוה)의 사자 솔로몬 역시, 땅의 기초를 놓을 때의 모습을 보았기에, 성령 안에서 이 같이 증언하였다.(잠 8:22~31)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 인자들을 기뻐하셨다는 뜻은, 천사였던 예수 그리스도와 에스겔 선지자 등,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을 기뻐하셨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와 에스겔 선지자를, "인자"라고 칭하셨다.(겔 2장)


에스겔 2장
1.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 발로 일어서라 내가 네게 말하리라 하시며


말씀의 요지는, 세상 모든 사람들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지음 받은 존재들이다.
천사들 중에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천사들을, 타락 천사들이라 말씀한다.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혼)이 된 인류의 시조는 아담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천사들은, 욥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인자로 태어나는 천사들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인자로 태어난 욥에게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다.
에덴동산에서 땅의 기초를 놓을 때의 광명과 흑암, 그리고 눈의 곳간과 우박 창고들을 만드실 때, 그때의 일을 알 수 있느냐고 묻고 계신다. "너의 햇수가 많음으로 쉽게 기억나지 않을 것이지만, 그래도 아마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신다.


세상 만물을 다스리시는 분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그의 천사들에게 성령의 권능을 주셔서 다스리게 하신다. 땅에 재앙을 내리실 때에도 천사들을 통해 역사하신다.(계 8:6~12)


요한계시록 8장
6. 일곱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준비하더라
7.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와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 버리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 버리고 각종 푸른 풀도 타 버렸더라
8.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지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9.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지더라
10.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11. 이 별 이름은 쓴 쑥이라 물의 삼분의 일이 쓴 쑥이 되매 그 물이 쓴 물이 되므로 많은 사람이 죽더라
12.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추임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이러한 재앙을 두고, 하나님은 이 같이 말씀하셨다.


"내가 환난 때와 교전과 전쟁의 날을 위하여 이것을 남겨 두었노라."(욥 38:23)


이처럼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과 함께, 세상 사람들이 알 수 없는 권능으로 다스리시는 것이다.
만물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지으셨고, 지으신 것들을 비유한 말씀이, 광명과 흑암, 그리고 눈의 곳간과 우박 창고들이다.
이 같은 말씀은 세상 사람들이 볼 수 없는 비유의 말씀이다.


필자는 어느 날, 양털 같은 흰 뭉게구름 위에 올라가, 조용히 앉아 있었다.
그 옆에는 구름 강 같은 곳이 보였는데, 제트기류를 타고 흐르듯 쏜살같이 흐르고 있었다.
하늘에 그러한 구름 강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신기한 꿈을 체험한 적이 있었다.
그러므로 만물에 관한 창조의 비밀을 조금은 이해할 것 같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네가 아마도 알리라. 네가 그때에 태어났으리니, 너의 햇수가 많음이니라"의 뜻은, 욥이 사람으로 태어나기 전, 천사로 있을 때의 기억을 생각해 보라는 말씀이다.
그러나 이를 기억하려면 솔로몬처럼 성령의 권능 안에 들어가 보아야, 볼 수 있을 것이다.(잠 8:22~31)
그리고 사도 바울처럼 성령의 권능에 이끌리어 셋째 하늘에 올라가 천상의 비밀을 보아야, 알게 될 것이다.(고후 12:1~4)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이러한 비밀들을 조금은 알고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2024. 8. 25.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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