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0장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예수께서는 부활한 실체의 모습으로 마리아 앞에 나타나셨다.
죽음에서 부활한 자신의 모습이 어떠하셨을까?
부활의 모습은 육신의 모습과 다른, 천사의 형상이다.
마치 멜기세덱이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신 것처럼, 부활한 예수께서도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신 것이다.(히 7:1~3)
히브리서 7장
1.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왕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2. 아브라함이 모든 것의 십 분의 일을 그에게 나누어 주니라 그 이름을 해석하면 먼저는 의의 왕이요 그다음은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3.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
천사들은 육신을 입은 사람과 다르므로 족보도 없고 부모도 없다.
그리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으므로 영생하는 하나님의 아들(천사)과 같다.
사람들은 육체이므로 육신이 태어나는 시작이 있고, 육신이 죽는 마지막 날이 있다.
그러나 천사들은 영체이므로 시작과 끝이 없는 것이다. 시작과 끝이 없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만물을 창조하는 능력도 지니고 있다.(욥 38:4~7, 잠 8:22~31)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권능으로 능력을 행하신다.
천사를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하실 뿐만 아니라, 천사를 사람으로 태어나게도 하신다.
사람들은 육신의 꺼풀 속에 갇혀 삶으로 천사의 형상을 볼 수가 없다.
그러나 성령의 권능에 붙들리면, 사람일지라도 천사의 형상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크신 권능으로 죽은 예수를 부활하게 하셨듯이, 예수의 제자들에게 모세와 엘리야를 보여주셨다.
예수와 베드로, 야고보 및 요한은 높은 산에 올라가 예수와 모세, 엘리야가 천사와 같은 모습으로 변화되는 권능을 보았다.(마 17:1~8)
마태복음 17장
1.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2. 그들 앞에서 변형 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3. 그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4.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6. 제자들이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하니
7. 예수께서 나아와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이르시되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니
8.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왜, 그의 몸에 손을 대지 못하게 하셨을까?
천사는 사람과 다른, 죄 없는 영체이기 때문이다.
죄 없는 깨끗한 천사가 곧, 부활의 실체이다.
천사들은 하나님처럼 빛가운데 거하는, 빛의 아들들이다.
그런데, 믿음 없는 도마 앞에서는 못 박힌 손과, 창에 찔린 옆구리의 흔적을 보여주시며 손을 넣어 만져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도마는 그 모습을 바라보았을 뿐, 만지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러면 예수께서는 못자국의 모습으로 승천하셨을까?
결코 그러한 모습이 아니다.
하나님은 부활의 실체를 믿게 하려고 예수의 제자들에게 그러한 모습으로 나타나게 하신 것이다.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 몸이 썩어 문들어진 나사로도 깨끗한 모습으로 살아나지 않았던가?
그리고 수천 년 전에 죽었던 모세가 흰옷 입은 천사의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았던가?
이뿐이든가, 에녹과 엘리야를 죽음 없이 승천하게 하시지 않았든가?
우리들은 육신을 입은 삶에만 집착되어 있을 뿐, 새로운 몸으로 태어날 천사의 실체를 모르고 살아간다.
천사의 실체가 얼마나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모습인지, 모르는 것이다.
현실 세계는 절대적 시간과 공간을 깨뜨릴 수 없는, 허상의 세계에 갇혀 살아간다.
그러므로 천사 같은 실체를 믿지 못하는 것이다.
천사는 깨끗한 영체이므로 거짓이 없다.
그러나 사람들은 죄 가운데 있으므로 거짓을 일삼고 살아간다.
죄 가운데 살면서 죄 없는 천사를 만지려 하니, 예수께서는 나를 붙들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부활의 영체가 되어 그의 아버지께로 올라가기 전, 그의 제자들을 만나보고 싶으셨다.
그리하여 마리아에게 이같이 말씀하셨다.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이 말씀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었듯이, 그의 제자들도 하나님의 아들들이었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밝히신 것이다.
예수의 아버지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셨듯이, 그의 제자들의 아버지도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셨다는 말씀이다.
사람들이 땅에 사는 날 동안은 육신의 꺼풀 속에 갇혀 삶으로 천사의 실체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천사로 돌아가는 그날, 그 영광의 실체를 보게 될 것이다.
크고 비밀한 것을 이루기 위하여 잠시 받는 고난은, 창차 우리에게 나타날 천사의 영광과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롬 8:18)
로마서 8장
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예수께서는 낮고 천한 모습으로 태어나, 그의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사명을 다 이루셨다.
그리고 부활의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모습이든가?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2025. 1. 18.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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