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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케드(שקד)

2025-06-15

950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아 2:1~2)

아가 2장
1.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
2. 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도다


사론이란?
히브리어로 샤론(שָׁרוֹן)이며, 평야 또는 평원을 뜻한다.


넓은 들녘에 피어나는 꽃들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세상에 피어나는 꽃들 중에 가장 아름다운 꽃은, 넓은 평원에서 피어나는 꽃들이 아닐까 싶다.


세상은 천국이 아니다.
이 세상은 천국을 사모할 수 있도록 지음 받은, 허상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허상의 공간 속에서도 실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천국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게 하였다.
그것은 사랑 안에서 가능하다.
잠시나마 세속의 때를 벗어버리고 성령에 이끌림을 받는다면, 천국과 같은 사랑의 감정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천국의 기쁨은 온전한 사랑 안에서 가능하다.
뜨거운 사랑은 천국으로 화할 수 있는, 강한 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서로 사랑하라."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새 계명을 주시면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말씀하셨다.(요 13:34)


요한복음 13장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본문말씀은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의 애틋한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들녘에서 미소 짓는 수선화의 몸짓, 골짜기마다 피어나는 백합화의 자태는 그녀의 아름다움과 같았다.
술람미 여인은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수선화 같고, 백합화 같은 향기를 토하고 있었다.
수넴지역에서 온 그녀는 솔로몬 왕의 연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녀의 자태를, 들녘에 핀 백합화로 비유한 것이다.


천국이란?
서로 사랑하는 하나님의 집이다.
육신의 몸으로는 실상과 같은 사랑을 체험할 수 없지만, 잠시나마 육신의 감정을 통해 실상과 같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이 같은 감정을 담아서 노래한 구절이, 꽃으로 의인화한 술람미 여인의 연가(戀歌)이다.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핀 백합화로다."


그러한 반면, 술람미 여인을 사랑하는 솔로몬 왕의 마음도 이와 같았다.
"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도다."


세상 여인들은 가시나무 같을지라도 그가 사랑하는 여인은 백합화처럼 아름다운 것이다.
그러므로 사랑하지 않는 마음은 가마솥 밑에 가시나무 타는 소리 같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들에 핀 백합화처럼 향기로운 것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세상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나타내기 위해, 그의 사자 솔로몬을 세상에 보내셨다.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었고 샤론의 꽃이었다.
마지막에서 그의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샤론의 꽃이 되게 하였다.

 
2025. 6. 15.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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