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0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8:9)

 

고린도후서 8장
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셨다는 말씀은 무슨 뜻이며, 예수 그리스도가 가난하게 됨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신다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
이는 부요함을 누리던 예수가 가난한 우리들을 부요하게 만들기 위해, 친히 가난하게 되셨다는 말씀이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천국에서 부요함을 누리던 하나님의 아들이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아들들(새벽 별들)은 거룩한 천사들이므로 하나님과 함께 영광으로 누리던 부요한 자들이었다.(욥 38:4~7, 계 22:16)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예수께서는 부요한 천사들 중에서 택함을 받으시고,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가난하게 태어나셨다.(히 1:4~13, 눅 2:7)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누가복음 2장
7.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예수께서는 태어나실 때에도 구유에서 나셨고 배우지도 못한 채, 낮은 자로 살다가 십자가를 지셨다.
이 모든 일들은, 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부요하게 만들기 위함이셨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이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말씀을 정리하면, 아담부터 시작한 모든 사람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창 2:7~8)
하나님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거룩한 천사들을 예언자로 보내신 것이다.

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본향에서 영광스러운 면류관을 받게 되는지, 우리들은 그 비밀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거룩한 천사들은 하나님의 보좌에서 복을 누리던 부유한 자들이었는데,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자원하는 심령으로 태어나 예언자가 되셨다.
그러므로 예수를 지극히 높여 하나님의 우편에서 다스리게 하셨고, 마지막 날 세상을 심판할 때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과 함께 심판하게 하셨다.(요 5:27, 마 19:28, 계 20:4)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은 세상 죄를 덮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거룩한 천사들이기 때문이다.(히 9:5)

성경을 읽어보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대부분 세상에서 가난하게 사셨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 중에 예수 그리스도는 지극히 가난하게 살다가 십자가를 지셨다.
사도 바울은 이 비밀을 밝히고자 이 같은 말씀을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사도 바울 자신도 헐벗고 굶주리기를 수없이 하였건만,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증언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구세주]의 사명을 받은 광명한 새벽별 천사이기에,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이셨기 때문이다.(빌 2:6~11)

빌립보서 2장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우리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본실상 진노의 자녀들이다.
본성이 타락한 우리들은 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우리들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세상에서 가난한 삶을 사셨다.
예수께서는 어린양의 모습으로 오셔서 지극히 낮은 자로 살다가 십자가를 지셨다.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오신 것이다.
우리는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말미암아 천국에서 부요한 자들이 되었으니, 예수를 보내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따름이다.

2025. 7. 5. 솨케드(שק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