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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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9

769 말세에 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좇아 행하며(벧후 3:1~7)

베드로후서 3장
1.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둘로 너희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하게 하여
2. 곧 거룩한 선지자의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
3.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좇아 행하며 기롱하여
4. 가로되 주의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뇨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5.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저희가 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6. 이로 말미암아 그때 세상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7.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바 되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사도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천사들을 보았다.
그러므로 모든 예언의 말씀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감동을 받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풀어야 한다고 말씀한다.(벧후 1:17~21)


베드로후서 1장
17.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18. 이 소리는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부터 난 것을 들은 것이라
19.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20.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이처럼 선지자와 사도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가르친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들은 사람의 뜻으로 가르치는 자들이다.
사도들이 사역할 당시에도 거짓 선지자들이 있었다. 거짓 선지자들이 거짓말하는 것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나 육신의 생각을 말하기 때문이다.(벧후 2:1~4)


베드로후서 2장
1.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2.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3. 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
4.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범죄한 천사들이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그의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신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베드로는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두 번째 편지를 쓰고 있는 것이다.
말세에 기롱하는 자들에 대한 말씀이다.
기롱 한다는 뜻은, 실없는 말로 남을 속이거나 조롱한다는 뜻이다. 저들은 양의 탈을 쓰고 신실한 자의 모습을 보이지만, 그 심성이 타락하여 세상의 재물과 이생의 자랑으로 어둠에 속한 자들이다.
그러므로 저들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높이고, 다스리기를 좋아한다.(막 12:38~40)


마가복음 12장
38. 예수께서 가르치실 때에 이르시되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과
39.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40.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


베드로는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진실한 믿음을 일깨워 주기 위해, 거룩한 선지자들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도들에게 명하신 말씀을 기억하라고 당부하였다.
말세에 기롱하는 자들이 자기의 정욕을 좇아 말하되, 주의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뇨? 조상들이 죽은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있을 때와 같이 그냥 있지 않느냐?라고...
그러므로 이런 자들의 미혹에 넘어가지 말라고 깨우쳐 주었다. 저들은 창조주의 말씀을 일부러 잊으려고 말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이러한 죄 때문에 물의 심판을 받았고, 이제 하늘과 땅이 동일한 말씀 안에서 불의 심판을 받기 위해 보존되어 있는 것이다. 이는 경건하지 못한 사람들을 심판하기 위해서이다.
세상이 불의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탄의 유혹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사탄은 창세 전부터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영이었다. 타락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났어도, 하나님의 말씀보다 세상을 더 섬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주] 되신 예수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본받아, 경건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경건한 삶이란, 성령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을 말씀한다.
오늘날은 선지자도 없고,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이 없는 시대이다.
즉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받아 가르치는 지도자가 없는 시대이다.
이는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던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이 하늘나라를 떠나면서, 달란트 받은 종들에게 하늘나라를 맡겼기 때문이다.(마 25:14~30)
그러므로 성령의 말씀을 분별하기가 매우 어려운 시대이다. 다만 육신의 재능으로 성령의 가르침을 분별하여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육신의 재능은 사람들마다 다르고, 성경말씀을 풀어내는 능력도 사람들마다 다르다.
이 혼탁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세속 된 말씀과 진리의 말씀을 어떻게 분별할 것인가?
베드로는 지난날 예수와 함께 변화산에 올라가 성령 안에서 본 것을 증언하였다.
그리고 선지자들을 거룩하다고 말씀하는 것은 예수와 모세, 엘리야가 흰옷 입은 천사로 변화된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마 17:1~8)


마태복음 17장
1.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2. 그들 앞에서 변형 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3. 그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4.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6. 제자들이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하니
7. 예수께서 나아와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이르시되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니


선지자들이 거룩한 이유는, 그들의 본질이 성령으로 난 자들이기 때문이다.(요 3:6)
선지자와 사도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 하나님의 사자들이 되었다.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본질이 타락한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자들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육으로 난 자들은 본질이 타락한 천사였으므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라고 말씀한다.
그러므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선지자와 사도들의 가르침을 본받아야 구원에 이른다.(롬 10:9~10)


로마서 10장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은 누구일까?
조롱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 같지만, 사탄의 미혹에 이끌려 육신의 소욕을 가르치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저들은 성령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지혜를 가르친다. 세상에 속한 자들은, 세상의 지혜를 진리로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늘에 속한 자들은, 성령의 가르침을 진리로 받아들인다.
세상은 잠시 살다가 지나가는 안개와 같지만, 성령의 말씀은 천사와 같이 영생하는 생명의 길이기 때문이다.(마 22:30)


2024. 10. 29. 솨케드(שקד)

2024-10-26

767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잠 10:11~12)

잠언 10장
11.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12.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세상에는 의인과 악인이 있는 반면에, 사랑과 미움도 있다.
이처럼 세상에는 알 수 없는 것들이 서로 공존한다.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이,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다. 멈추려 하여도 멈출 수 없는 시공간 속에서 빛과 어둠의 세계는 연속되어 간다. 주어진 공간 속에서 시간이라는 흐름을 타고, 갈대 같은 삶을 체험하는 나약한 존재들이다. 삶이 싫다고 하여 벗어날 수 없고, 삶이 좋다고 하여 영생할 수도 없다.
다만, 주어진 인생을 잘 다스리며 살아가야 한다.
이 삶의 고통은 아담으로부터 시작하여 가인에게로 이어진다. 사람들의 심령 안에, 악이 존재하기 시작한 것이다.

악은 어디에서 왔을까?
악은 타락 천사들로부터 온, 사람들의 영혼이다.
타락 천사들은 사탄의 미혹에 빠져, 자신이 주인처럼 다스리고 싶었다.(창 4:1~7)

창세기 4장
1.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2.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
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5.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육신은, 영혼을 담은 그릇이다.
그러므로 육체가 살아있을 동안, 영혼은 육신과 함께 활동한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천사의 생기를 사람의 육체에 불어넣으셨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육신이 없다면, 육신을 통한 즐거움과 고통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육신을 통한 육체적 사랑과 미움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영혼은 육신의 죽음을 통해, 심판을 받는다.(히 9:27)

히브리서 9장
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사람들이 육신을 입고 태어난 것은, 하늘의 천사들이 하나님의 품을 떠났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품을 떠난 타락 천사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 저들도 하나님과 같은 신이 되고자 하였다.
하나님은 천사들의 신분을 사람의 신분으로 바뀌어 놓으셨고, 그 죄로 인하여 짐승들처럼 육신을 입고 살아가게 하였다.

하나님은 짐승과 같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가엾게 여기시고,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기로 하셨다.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육신의 소욕을 벗어날 수 없으므로,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지 못한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저들의 정체성이 천사였다는 것을 깨우쳐 주셨다.
이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보내셨다.
예수께서는 "빛나는 새벽별" 천사였는데,
하늘 보좌를 버리고 세상에 오셨다.(계 22:16, 욥 38:4~7, 히 1:4~5, 13)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예수께서는 여호와(יהוה)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
세상 모든 죄를 짊어지셨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여호와(יהוה)가 지으신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사탄의 미혹에 빠져, 세상만을 바라보며 살아간다. 마치 가인처럼 살인하고, 미워하며 세상에서 왕노릇 하려 한다.

미움과 다툼이 몸서리칠 때에는, 세상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 것이다.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아픔을 경험한 사람은, 그 상처의 트라우마 속에서 힘든 삶을 살아갈 것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고통과 아픔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내 목숨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깊은 사랑도 있다.
하나님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죄를 깨닫는 고통을 주셨지만, 새 생명을 얻게 하는 사랑의 힘도 불어넣어 주셨다.
그러므로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이 같이 말씀하셨다.
미워하거나 다투지 말고,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벧전 1:22, 4:18)

베드로전서 1장
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베드로전서 4장
1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사랑은 허다한 죄를 가려서 덮는다.
세상이 온통 사랑으로 가득하다면, 여기가 천국일 것이다.
그러나 세상이 온통 미움과 다툼이라면, 여기가 지옥일 것이다.
세상은 천국도 아니고 지옥도 아닌, 중간 세상이다.
하나님은 중간 세상에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주셨다.
하나님의 품을 떠난 타락 천사들이 천국으로 돌아올 것인지, 사탄의 미혹에서 멸망할 것인지 다시 한번 선택할 기회를 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천사들을 지으실 때, 천사들마다 독특하고 특별한, 하나뿐인 생명체로 지으셨다. 그러므로 천사들은 각자의 자유의지를 지닌 독립된 존재들이다.
하나님이 천사들을 다르게 지으신 것은, 서로 사랑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아파보지 않은 사람은, 아파본 사람보다 사랑의 깊이가 깊지 못하다. 아픈 만큼 성장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우리들은 세상이라는 굴레 속에서 미움과 아픔, 그리고 사랑과 기쁨을 맛보며 살아간다.
미움과 다툼을 이기고 사랑으로 가득 채워갈 때, 천국은 밝은 빛으로 다가올 것이다.

2024. 10. 26. 솨케드(שקד)

2024-10-24

766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요 5:43~46)

요한복음 5장
43.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하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
44.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45.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발할까 생각하지 말라 너희를 고발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가 바라는 자 모세니라
46.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47.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


예수께서는 여호와(יהוה)의 이름으로 왔다고 증언하였다.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난 사람이, 어떻게 거룩하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올 수가 있을까?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이해가 안 되고 설명도 안된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왜, 육신의 소욕으로 살아가는 유대인들에게, 그의 이름으로 예수를 보내셨을까?
오늘날 우리들의 관점에서 바라보아도 이해가 안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오늘날 신앙인들에게 이 같이 말씀하는 자가 나타난다면, 그 사람을 하나님의 사자로 믿을까?


사탄은 이러한 수법으로 세상을 더욱 미혹할 것이므로, 당시나 지금이나 이런 자들을 믿지 않으려 할 것이다.
그러면 진리와 거짓을, 무엇으로 분별할 수 있을까?
다시 말해,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성령의 권능을 받을 수 없다. 하나님의 권능을 알 수 없는데, 하나님의 사자를 분별할 수 있을까?


하나님의 이름은, 히브리어로 여호와(יהוה)이다. 정확한 이름은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예수의 이름은, 히브리어로 예슈아(ישוע)이고, "구원"이라는 뜻이다.
예수께서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오셨다.
즉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구세주]의 사명을 받아 오셨다.


그러면 예수는 하나님인가, 하나님의 아들인가?
세상은 육으로 난 자들이므로 성령의 권능을 모른다.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으로 역사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으므로, 한 분의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아들들(새벽별 천사들)을 알고 있다.(욥 38:4~7, 계 22:16)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구세주]란, 세상을 구원하는 주인이라는 뜻이다.
구원자는 본래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셨다.
그런데 예수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구원자로 오셨다.
왜,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에게 이러한 권세를 주셨을까?


하나님은 하나뿐인 첫째 아들 사타나엘이, 대천사장의 직분을 버리고 하늘나라를 떠났기 때문에, 예수를 맏아들 되게 하신 것이다.
사타나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사탄이 되었고, 하늘의 천사들을 미혹하여 하나님의 품을 벗어나게 하였다.(에녹 3서)


[에녹 3서]
7장 짐승의 지식.
-중략-
천국에 하나뿐인 대 천사장 사타나엘.
너는 내 명령을 어기고 천국 밖으로 나가
금지된 세계와 금단의 지식을 맛보았다.
나는 너를 용서치 않기에
너의 모든 것을 파멸로 돌이킬 수 있는
영원한 형벌을 내리노라.
너는 대 천사장의 지위에서 박탈되어
천국에서 쫓겨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죽게 될 것이다.


그러자 분노에 불타는 목소리로 사타나엘이 맞섰다.
주님은 천국에 있는 자 아무도 모르게
새로운 세계를 창조했고
그 안에 생물들을 창조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 없는 손길로 말미암아
그들은 원치 않게 육신으로 만들어졌고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고통에 싸인 채
하루하루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왜 주님은 그들을 버리시어
그들에게 이유 없는 고통을 내리시는 겁니까.


그러자 하느님은 더욱더 분노한 목소리로
죽음의 기운이 감도는 그를 저주했다.
그것은 전부 다 나의 뜻이 그곳에
임했기 때문이니라. 그러나 왜 너는
그곳에 너의 지혜를 뿌리어
나의 계획을 방해하는 것이냐.
너는 절대 그 비밀을 알 수 없을 것이다.


그러자 사타나엘은 자신에게 주어진
온 힘을 모아 자신을 구속하던
불타는 쇠사슬을 끊어 버렸다.
그리고 죄인의 자리에서 일어나
신에게 대적하며 말했다.
주님께서 감추시려 하여도
저는 모든 것을 전부 알고 있나이다.
그들은 우리와 달리 진화하는 힘이 있어
당신의 경지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그들의 가능성을 두려워한 나머지
그들에게 죽음이라는 형벌을 내린 것입니다.
저는 그들에게서 당신의 위치에 이를 수 있는
무한한 힘의 가능성을 배웠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버리셔도
저는 그들과 함께 하며
당신께 이를 수 있는 힘을 얻을 겁니다.
그들의 끊임없는 진화와 지식.
그리고 나의 지혜와 불멸성을 합친다면
불가능할 것도 없습니다


[참고]
천사들은 하나뿐이 영체들이다.
하나님은 천사들을 지으실 때, 똑같은 영체로 지으신 것이 아니라, 각각 독특하고 특별한, 하나뿐이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로 지으셨다.


하나님은 하나뿐인 아들 사타나엘이 없는 자리에, 하나뿐인 아들 예수를 그의 우편에 앉히셨다.
하나님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그의 아들들(새벽별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마지막에는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어 맏아들이 되게 하셨다.(에녹 3서, 롬 8:29~30)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은 진리의 말씀을 깨우쳐 주어도 믿지 않으려 한다.
왜냐면, 오랜 전통으로 믿어온 세속 된 말씀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약 400년 동안 선지자가 없는 세월 동안, 세속 된 말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과 같다.


세상은 육으로 난 자들이므로, 육신의 소욕에 관한 말씀들은 믿으려 하고, 영적인 말씀들은 믿으려 하지 않는다. 육으로 난 자들은, 영생하는 천국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버지의 이름으로 온 예수를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세상 사람의 이름으로 오면 영접할 것이라 말씀하였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신분을 증언하기 위해, 모세의 행적을 말씀하였다.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라"
모세도 예수에 대하여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말씀하였다.


또 이 같이 말씀하였다.
"내가 너희를 하나님께 고발할까 생각하지 말라. 너희를 고발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가 바라는 자 모세니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 받은 자들이다. 그러므로 모세가 고발할 것이라고 말씀하였다.
하나님의 아들들 중, 예수 그리스도는 인자로 태어나 십자가를 지셨기에, [구세주]의 사명을 받은 맏아들이 되셨다.
그러므로 마지막 날까지, 아버지의 이름으로 다스리신다.
그러나 마지막 날에는 그의 사명을 다 이루시고, 그가 받은 모든 권세를 그의 아버지께로 다시 돌려드린다.(고전 15:24)


고린도전서 15장
24.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모든 심판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아버지의 이름으로 통치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오직 여호와(יהוה) 하나님 한분이시고, 여호와(יהוה)의 맏아들은 예수 그리스도이고, 여호와(יהוה)의 아들들은 선지자와 사도들이다.

이들은 다 같이 여호와(יהוה)가 주시는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다.


2024. 10. 24. 솨케드(שקד)

2024-10-23

765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요 10:28)

요한복음 10장
28.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본문에서 말씀하는 영생은 무엇이며, 영원히 멸망하지 않는다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
또, 그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다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영생을 볼 수가 없고, 알 수도 없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영생을 말씀하고 계신다.
영생은 하나님과 천사들에게 있는 것이지, 사람들에게는 없지 않은가?
영생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영생을 말씀하면, 믿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영생하는 천사로 계시다가 사람으로 태어나셨다.
즉 빛나는 새벽별 천사로 계시다가, [구세주]의 사명을 받으시고 사람으로 태어나셨다.(계 22:16, 히 1:4~5, 롬 8:3)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예수뿐만 아니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영생하는 천사들에 관하여 잘 알고 있다.
선지자와 사도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영생하시는 하나님과 천사들을 보았기 때문이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태초 전 그의 천사들(신들)을 지으셨고, 성령의 권능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 천사들은 여호와(יהוה)의 신으로 지으셨기에, 영생하는 영체들이다.


그런데 영생하는 천사들이 하늘나라에서 타락하였다. 타락한 천사의 무리가 천사들 중에 삼분의 일이나 되었다. 모래알 같이 많은 천사들이 사타나엘(사탄)의 미혹에 빠져버린 것이다.
하나님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무리들을 지구의 행성으로 쫓아내셨다.


땅으로 쫓겨난 천사들은 지구의 행성에서 하나님과 같은 신이 되고자 하였다. 그러자 하나님은 저들을 벌하시고 지구의 행성을 황폐하게 만드셨다.
그리고 공허한 지구에 에덴동산을 새롭게 창설하셨다.
거기서 천사의 생기를 사람의 코에 불어넣어, 아담과 하와를 지으셨다.(창 2:7~8)
하나님은 그의 권능으로 천사들의 능력을 봉인하고, 육체의 능력으로 바꾸어 놓으신 것이다.
하나님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그의 천사들(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셨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공허한 지구를 새롭게 창설하실 때, 그의 아들들(새벽별 천사들)과 함께 창조하셨다. 타락 천사들을 구원할 것을, 기뻐하며 소리 치쳤다.(욥 38:4~7, 창 1:26~2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창세기 1장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은 사람으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그의 천사들을 선지자로 보내셨다.
에녹을 비롯하여 여러 선지자들을 세상에 보내셨다.
그러나 세상은 선지자들을 죽이고 돌려보냈다.

마지막에는 광명한 새벽별 천사 예수를 보내셨다.
예수를 보내실 때에는 선지자의 사명을 뛰어넘어, 세상 죄를 짊어지는 [구세주]의 사명으로 보내셨다.
그리고 그의 아들 예수에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셨다. 즉 하나님의 권세를 받아서 다스리게 하셨다.
이 말씀을 증언하는 구절이, 다음 말씀이다.(요 5:43)


요한복음 5장
43.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하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 중, 광명한 새벽별 예수에게 모든 권세를 맡기셨다.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 십자가의 사명을 이룬 예수에게, 마지막 날까지 다스리게 하신 것이다.(고전 15:23~24)


고린도전서 15장
23.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24.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권세를 받아 다스리시는데, 누가 예수 안에 있는 자들을 빼앗을 수 있다는 말인가?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하늘과 땅의 어떤 권세자라도 빼앗을 수 없는 것이다.


말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사람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지음 받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
그러므로 죄에서 죽을 수밖에 없는 자들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기로 하셨다.
죄 없는 천사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셔서 십자가를 지게 하셨다.
누구든지 예수 십자가의 대속(代贖)을 믿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죄 씻음을 받게 하셨다.
죄 씻음 받은 자들은 천사들과 같이 영생하는 복을 주셨다.(마 22:29~30, 눅 20:34~36)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누가복음 20장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35. 저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입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36. 저희는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니라


영생하는 천사로 돌아가면 영원히 멸망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예수의 손에서 아무도 빼앗을 수 없는 것이다.


2024. 10. 23. 솨케드(שקד)

2024-10-22

764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18~25)

베드로전서 2장
18.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종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
19.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20.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21.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22.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23.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25.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


사도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일어나는, 구원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왜, 순종하는 삶이 필요하며 고난을 당하여도 참아야 하는지, 그 비밀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죄에 대하여 죽는다는 것은 무엇이며, 의에 대하여 살게 하신다는 것은 무엇인지, 그 비밀도 설명하고 있다.


사환(하인)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누구이며, 주인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누구일까?
하나님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한 심령을 불어넣어 주셨다.
주인이든 하인이든, 각자의 맡은 일에 순종하도록 하셨다.
주인은 주인으로서의 할 일과 고난을 주셨고, 하인은 하인으로서의 할 일과 고난을 주셨다.


옛 말에 이런 속담이 있다.
천석꾼은 천 가지의 걱정이 있고, 만석꾼은 만 가지의 걱정이 있다고 하였다. 재산이 많을수록 걱정도 많다는 뜻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세계 여러 민족들의 행복지수를 살펴보면, 선진국보다 후진국 사람들이 더 행복감을 누리며 살아간다. 물질이 풍요롭다고 하여, 반드시 행복한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행복감을 불어넣어 주시는 이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세상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면, 주인이 하인보다 더 행복해 보이고, 하인이 주인보다 더 불행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반드시 그러한 것이 아니다. 하늘나라는, 다스리는 자보다 섬기는 자가 들어가기 쉬운 곳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높은 직위에 있어도 낮은 자들을 섬기듯 보살피는 자들이 있고, 낮은 직위에 있어도 높은 직위에 있는 자들을 이유 없이 비방하고 불평하는 자들도 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타락 천사들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기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이 있는 반면에, 불순종하는 자들이 있는 것이다.
사람들 대부분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나 주인의 자리에서, 또는 하인의 자리에서 생을 마감한 후 심판을 받는다.


세상은, 잠시 살다가 지나가는 안개와 같은 것이다.
그러나 천국은, 죽음이 없는 영생하는 나라이다. 영생하는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잠시 육신을 입었을 뿐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세상을 지으셨고, 지으신 세상을 그의 뜻대로 주관하신다.


사도들은 하늘나라의 비밀과, 세상의 이치를 깨달아 알고 있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하는 법을 깨우치게 하려고, 이 같은 말씀을 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하인은 주인에게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순종하라고 말씀하였다.
이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타락 천사들의 죄를 깨우치게 하기 위함이다.
타락 천사들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함께 있을 때에도, 여호와(יהוה)의 말씀을 거역하고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불의한 천사들이다.
그러므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났다.(창 2:7~8)


세상에서 권력 있고 부자라는 이유로, 가난하고 약한 자들을 짓밟아도 안 되며, 하인이 주인 노릇해서도 안 되는 것이다.
불의를 행하는 자들은, 육신의 죽음과 함께 구원의 문이 닫히기 때문이다.(잠 24:1)


잠언 24장
1. 너는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와 함께 있으려고 하지도 말지어다
2. 그들의 마음은 강포를 품고 그들의 입술은 재앙을 말함이니라


왜, 천국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권세를 받아 다스리시는데, 세상에서는 핍박받고 헐벗는 삶을 사셨을까?
그리고 왜, 세상 관원들에게 온갖 모욕을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을까?
예수께서는 세상에서 헐벗고 굶주리는 자들을 더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하늘나라는 낮은 자들의 것이다. 그러므로 저들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친히 고난을 당하셨고, 벌거벗음과 수치와 침 뱉음을 당하셨다.


우리들은 세상에서 당하는 고난이, 예수가 당한 고난보다 더할까?
아무리 가난하고 힘들어도, 십자가를 지는 고통만 할까?
우리들은 세상을 살다 보면, 이유 없이 고난당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그리고 착한 주인을 만날 때가 있고, 까다롭고 상대하기 힘든 주인을 만날 때도 있다.
그러나 사람의 심령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사람마다 각자의 심성이 다른 것은, 각자의 개성과 독특한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성품은 천사의 생기에서 온 것이다.
하나님은 천사들을 각각 다르게 지으셨다. 천사들마다 독특하고 특별한, 하나뿐이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로 지으셨다. 그러므로 세상에는 똑같은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으신 분이시다.
그런데 세상에서 사역하실 때에, 심판을 여호와(יהוה)의 공의에 맡기신다 하셨다.
이 말씀의 뜻은, 심판은 예수가 행하되, 예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יהוה)의 뜻대로, 성령의 권능을 입고 심판하신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부당한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하고 슬픔을 참으면,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것이라 하였다. 죄가 있어 매를 맞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오,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으면,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것이 된다.
이러한 행위는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는 살게 하려 하심이다.


사람들은 죄 때문에 육신을 입었다.
다시 말해, 타락 천사가 죄로 인하여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육신의 죽음을 통해 죄 사함 받듯이, 고난을 참음으로써 죄가 죽는 것이다.
육신은 죄로 인하여 죽게 되지만, 육신 안에 있는 영혼은 고난을 참음으로 인하여 새 생명을 얻는다.
새 생명이란, 하늘나라의 천사들과 같이 영생하는 삶을 말씀한다.(마 22:29~30)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예수께서는 우리들의 본향을 찾아주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들의 죄를 담당하셨다.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으시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다.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다.
우리가 전에는 길 잃은 양 같았으나, 이제는 영혼의 목자와 감독되신 이에게 돌아온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은, 천국에 들어가는 본을 보여주신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예수께서는 목자의 본을 보여주셨고, 사도들은 감독의 본을 보여주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이를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으니,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의 발자취를 따라가야 하는 것이다.


2024. 10. 22. 솨케드(שקד)

2024-10-20

763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요 5:22~23)

요한복음 5장
22.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23. 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 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을 공경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아니하느니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아들들에게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맡기셨다.(요 5:27, 마 19:28, 계 20:4)


요한복음 5장
27.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마태복음 19장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요한계시록 20장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왜, 심판의 권세를 그의 아들들(천사들)에게 맡기셨는지, 그 비밀을 밝혀 보겠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에덴동산을 창설하셨다. 거기서 타락 천사의 생기를 사람의 코에 불어넣어, 아담과 하와를 지으셨다.(창 1:26~27, 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1장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폐허가 된 지구에 에덴동산을 창설하셨다.
에덴동산의 기초를 놓으실 때에, 그의 아들들(천사들)과 함께 기뻐 소리치셨다. 
그의 아들들 중, 예수 그리스도는 광명한 새벽별 천사였기에,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맡기셨다.(욥 38:4~7, 계 22:16, 히 1:4~13)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6. 또 그가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
7. 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셨으되
8.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9. 주께서 의를 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셨으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주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주께 부어 주를 동류들보다 뛰어나게 하셨도다 하였고
10. 또 주여 태초에 주께서 땅의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라
11. 그것들은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12. 의복처럼 갈아입을 것이요 그것들은 옷과 같이 변할 것이나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 하였으나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 곧,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은 천사들이었는데,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았다. 보내심을 받되, 억지로 보내거나 강제로 보내신 것이 아니라, 자원하는 심령으로 보내심을 받았다.(에녹 3서, 사 6장)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에노스펠은 라구엘과 결별을 청한 후
지고산의 아래로 올라갔다.
그곳엔 이미 선택받은
수백 명의 천사들이 엎드려 있었다.
에노스펠도 그들의 뒤에 앉아 엎드렸다.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에 있는 타락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으로 내려 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느님은 가장 맨 앞에 있는
11명의 천사들에게 말했다.
너희들은 내가 직접 지구에서 태어날 때
나와 함께 할 임무를 주겠다.
그러나 난 그 땅에서 죽고 다시 부활해야 하기에
맨 마지막 자리는 비워 놓았노라.
그곳은 그가 대신 채울 것이다.


그때 맨 뒤에 있었던 에노스펠이
일어서며 하느님께 질문을 던졌다.
나의 주님이시여, 저의 임무는 무엇이니이까.
다른 천사들은 주님의 명령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예언자의 임무가 주어졌는데
저에겐 그런 권능이 없나이다.


그러자 하느님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내려왔다.
너의 임무는 다소 특이하다 할 수 있다.
너는 산 채로 천국과 지옥을 보고
인간들의 비밀과 미래를 본 이후
그것을 책으로 남겨 널리 인간들에게
전해주는 임무를 주겠노라.
특히 죽지 않고 승천하는 권세를
네게 주노니 태초로부터 처음이고
먼 훗날 엘리야라는 예언자를 맡은 천사가
불병거를 타고 너의 뒤를 따를 것이니라.


그러자 천사들은 모두 만족하고
스스로 지옥으로 내려갔다.
그들의 능력 역시 타락천사들처럼 봉인되었으나
인간으로 태어나면 자신의 빈 능력의 자리를
주님의 권세가 대신 채워짐을 알기에
그들은 다른 이들처럼 슬퍼하지 않았다


이사야 6장
8.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예수께서도 하늘보좌를 버리시고, 십자가를 짊어지는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오셨다.(빌 2:6~8)


빌립보서 2장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자원하는 심령으로 내려와야 했는지, 그 비밀을 밝혀 보겠다.(에녹 3서)


[에녹 3서]
7장 짐승의 지식.
-중략-
천국에 하나뿐인 대 천사장 사타나엘.
너는 내 명령을 어기고 천국 밖으로 나가
금지된 세계와 금단의 지식을 맛보았다.
나는 너를 용서치 않기에
너의 모든 것을 파멸로 돌이킬 수 있는
영원한 형벌을 내리노라.
너는 대 천사장의 지위에서 박탈되어
천국에서 쫓겨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죽게 될 것이다.


그러자 분노에 불타는 목소리로 사타나엘이 맞섰다.
주님은 천국에 있는 자 아무도 모르게
새로운 세계를 창조했고
그 안에 생물들을 창조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 없는 손길로 말미암아
그들은 원치 않게 육신으로 만들어졌고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고통에 싸인 채
하루하루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왜 주님은 그들을 버리시어
그들에게 이유 없는 고통을 내리시는 겁니까.


그러자 하느님은 더욱더 분노한 목소리로
죽음의 기운이 감도는 그를 저주했다.
그것은 전부 다 나의 뜻이 그곳에
임했기 때문이니라. 그러나 왜 너는
그곳에 너의 지혜를 뿌리어
나의 계획을 방해하는 것이냐.
너는 절대 그 비밀을 알 수 없을 것이다.


그러자 사타나엘은 자신에게 주어진
온 힘을 모아 자신을 구속하던
불타는 쇠사슬을 끊어 버렸다.
그리고 죄인의 자리에서 일어나
신에게 대적하며 말했다.
주님께서 감추시려 하여도
저는 모든 것을 전부 알고 있나이다.
그들은 우리와 달리 진화하는 힘이 있어
당신의 경지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그들의 가능성을 두려워한 나머지
그들에게 죽음이라는 형벌을 내린 것입니다.
저는 그들에게서 당신의 위치에 이를 수 있는
무한한 힘의 가능성을 배웠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버리셔도
저는 그들과 함께 하며
당신께 이를 수 있는 힘을 얻을 겁니다.
그들의 끊임없는 진화와 지식.
그리고 나의 지혜와 불멸성을 합친다면
불가능할 것도 없습니다


하나뿐인 하나님의 아들, 사타나엘은 대천사장의 직분을 버리고 사탄이 되었다. 사타나엘은 하늘의 천사들을 미혹하여 하나님의 품을 떠난 것이다. 그 숫자가 모래알 같이 많았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예수를 [구세주]로 택하셨다. 사타나엘이 떠난 자리에 예수를 그의 우편에 앉히시고, 맏아들 되게 하신 것이다.(롬 8:29~30)


로마서 8장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와 미리 아신 자들을 부르셨다. 부르신 자들을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자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다.
여호와(יהוה)의 아들들은 천사의 신분을 버리고 자원하는 심령으로 왔기에, 타락 천사들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것이다.


☆ ☆ ☆ ☆ ☆


말씀을 마무리하며, [에녹 3서]의 번역을 살펴보겠다.
기존 성경의 번역이 완전하지 못하듯, 에녹서의 번역도 완전하지 못하다
예수 그리스도를 외아들로 해석하는 것은 그릇된 해석이다.
천사들은 외아들이 아닌, 각각 다르게 지음 하나뿐인 생명체들이기 때문이다.


천사들은 각각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로 지음 받았다.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란, 그 누구와도 같을 수 없는 독특하고 특별한, 하나뿐이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 사타나엘도 하나뿐이 하나님의 아들이었고, 예수도 하나뿐인 하나님의 아들이었다. 모든 천사들은 하나뿐인, 독특하고 특별하게 지음 받은 천사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나면, 똑같은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 것이다.


그리고 [에녹 3서]에 기록된 다음 구절은 그릇된 번역이다.
"너희들은 내가 직접 지구에서 태어날 때, 나와 함께 할 임무를 주겠다. 그러나 난 그 땅에서 죽고 다시 부활해야 하기에"
이 구절은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의 번역으로 보인다.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과 예수를 분별할 줄 안다.


이 말씀의 뜻은, 하나님이 그의 아들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셨기에, 예수가 하나님의 역할로 사역하셨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내가 하는 말은 내 말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신다고 증언하였다.(요 14:10)


요한복음 14장
10.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구세주] 되신 예수 안에서, 성령의 권능으로 역사하셨기 때문이다. 성경은 이를 두고 "대언의 영"이라 말씀한다.


2024. 10. 20. 솨케드(שקד)

2024-10-18

762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눅 4:16~19)

누가복음 4장
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17.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본문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예수께서도 여호와(יהוה)의 부르심을 받은 후에 사역하셨음을 볼 수 있다.
선지자이든 사도이든,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후에, 성령의 말씀을 증언하였다.


예수께서 약 30세가 되기까지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적이 없으셨기에, 성령의 권능을 행하신 적이 없으셨고,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신 적도 없으셨다.
성령의 권능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모세가 홍해를 가르고 엘리야가 죽은 자를 살리는 권능, 그리고 예수가 죽은 나사로를 살리는 권능은,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의 권능이셨다.


예수께서는 침례(세례) 요한으로부터 침례(세례)를 받으시고,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하셨다.
이때부터 성령에 이끌려 40일간 마귀의 시험을 이기시고, 본격적인 사역에 임하셨던 것이다.
병든 자를 고치는 것도 성령의 권능으로 행하셨고, 가르치는 말씀도 성령의 지혜로 가르치셨다.
그러나 성령이 임하시기 전에는, 예수께서도 우리들처럼 육신의 재능으로 사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요 7:39)


예수께서는 늘 하시던 대로, 안식일에 회당에서 성경을 읽으셨다.
그러나 성령이 임하신 이날은, 두루마리 말씀을 받으시고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찾아 가르치셨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주님의 영이 내게 내리셨다. 주님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셔서, 가난한 사람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셔서, 포로 된 사람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고, 눈먼 사람들에게 눈 뜸을 선포하고, 억눌린 사람들을 풀어 주고, 주님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새 번역)


본문 말씀 중, "주님의 은혜의 해"란?
희년을 가리키는 말씀이다.
희년은 오십 년째 되는 해이다. 칠 년마다 돌아오는 안식년을, 일곱 번째 해에 마무리하고, 첫해가 시작되는 해를 말한다. 사십구 년 동안 땅을 차지하고 살면서 부귀영화를 누리던 자들도 있었을 것이고, 포로와 같은 고달픈 삶을 살았던 자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희년이 되면, 부자이든 가난뱅이든 그들의 소유한 모든 토지를 원래대로 공평하게 다시 배분하는 해이다.
그러므로 희년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을 불어넣어 주는 해이고, 소망을 잃고 낙심하는 자에게 기쁨을 불어넣어 주는 생명의 해이기도 하다.


예수께서는 여호와(יהוה)께로부터 받은 성령의 권능으로, 희년과 같은 기적을 행하실 계획이셨다.
성령의 권능은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이므로, 못하실 일이 없으신 것이다.
성령이 임하신 예수께서는 예루살렘과 유대 온 지방을 두루 다니시면서, 눈먼 자들과 병든 자들을 고치시고, 목마르지 아니하는 생명의 말씀을 전파하셨다.


사람들 중에는 부유한 지배층과 가난한 피지배층이 있다.
그리고 건강하게 태어난 사람들과 불구자로 태어난 사람들도 있다.
이 모든 일들은 하나님이 주관하신다. 잉태의 문을 열고 닫으시는 이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왜, 사람들은 고난과 역경을 견디며 살아야 하는 것일까?


그 비밀은 [에녹서]에 기록되어 있다.
하늘의 천사들이 죄를 범하였기에,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다.
즉 타락 천사들은 죄 때문에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나고, 죄 없는 천사들은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로 태어나는 것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예수께서는 광명한 새벽별 천사였는데,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셨다.(계 22:16, 롬 8:3)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어, 고통당하는 자들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어 주셨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으로 인도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신 것이다.
예수께서는 성령에 이끌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시고, 마지막에는 세상 죄를 짊어지는 십자가의 희생을 치르셨다.
이처럼 성령이 임하시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하나님의 사자가 되는 것이다.(행 1:8)


오늘날은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한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의 말씀을 배워서 가르치는 것이다.
성령의 권능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능력이지만, 달란트의 재능은 성령의 가르침을 올바르게 행하는 육신의 능력이다.


오늘날 우리들은 희년의 기쁨보다, 더 큰 기쁨을 누리고 살아간다.
왜냐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 죄를 짊어지셨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타락 천사들이었으므로 죽을 수밖에 없는데, 값없이 거저 주시는 십자가의 보혈로, 죄에서 구원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희년의 기쁨보다 더 큰 기쁨을 얻은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영이 예수에게 임하시니, 세상은 생명의 희년으로 역사하신 것이다.
"주님의 영이 내게 임하셨으니, 주님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2024. 10. 18. 솨케드(שקד)

770 성전이란?

성전(聖殿)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이다. 세상에서 말씀하는 성전의 의미는, 구약시대 때 있었던 성막(회막)으로부터 지작 되었다.(레 1:1~9) 레위기 1장 1.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