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6장
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예수께서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이 사람들을 지으셨고, 세상도 하나님이 지으셨기 때문이다.
집 하인이 두 주인은 겸하여 섬길 수 있을까?
예를 들어, 집주인이 하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이 시간 밭에 가서 일하라" 말하는데, 또 다른 주인이 같은 시간에 와서 "너는 나와 함께 동행하자"라고 말한다면, 어느 주인의 말을 따라야 할까?
이처럼 두 주인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는 것이다. 삶에도 우선순위가 있듯이 섬김에도 우선순위가 있다는 말씀이다.
예수께서는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셨다.
예수께서는 그의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계명으로, 그의 목숨을 버릴 권세도 있고 취할 권세도 있었지만, 그의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십자가 앞에 순종하셨다.(요 10:17~18)
요한복음 10장
17.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18.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예수께서는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사역하셨다. 그러므로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말씀하셨다.
그러나 세상은 이러한 비밀을 알지 못하여, 하나님과 하나님의 아들을 분별하지 못하였고, 사탄의 미혹에 이끌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고 있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는 것을 깨우치기 위해, 이 같은 비유의 말씀을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왜, 사람들을 지으셨을까?
사람들은 사탄의 미혹에 이끌려 살아가는 타락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에녹 3서)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천사의 생기를 사람의 육체에 불어넣으셨다.(창 2:7~8)
그러므로 저들을, "본질상 진노의 자녀"라고 말씀한다.(엡 2:2~3)
하늘나라의 비밀을 모르는 육으로 난 자들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아들들을 분별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구약시대 때의 하나님을, 악한 하나님으로 인식하고 있고, 신약시대 때에 오신 예수를 사랑의 하나님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이는 성경말씀을 올바르게 분별하지 못한 데서 비롯한 무지의 소치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고, 이웃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한 것이지, 하나님보다 우선하여 섬기려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 하나님보다 우선하여 섬기는 대상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보좌에는 여호와(יהוה)가 계시고, 예수를 지극히 높여서 그의 우편에 앉게 하신 분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시다.(히 1:4~13)
그러므로 누구든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처럼 높임 받으려 하는 것은, 사탄이 만들어 놓은 미혹의 덫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사탄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처럼 높아지려 하다가 하늘나라에서 쫓겨난, 대천사장 사타나엘이기 때문이다.(에녹 3서)
예수께서는 섬김의 대상을 올바르게 깨우치게 하려고,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라고 말씀하셨다.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수 없듯이,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고전 11:3)
재물의 상징은, 사람들의 삶에 있어서 가장 우선이 되는 최고의 대상을 말씀하기 때문이다.
2025. 4. 25. 솨케드(שק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