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1장
31. 마리아와 함께 집에 있어 위로하던 유대인들은 그가 급히 일어나 나가는 것을 보고 곡하러 무덤에 가는 줄로 생각하고 따라가더니
32. 마리아가 예수 계신 곳에 가서 뵈옵고 그 발 앞에 엎드리어 이르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하더라
33. 예수께서 그가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34. 이르시되 그를 어디 두었느냐 이르되 주여 와서 보옵소서 하니
35.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36. 이에 유대인들이 말하되 보라 그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 하며
37. 그중 어떤 이는 말하되 맹인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그 사람은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더냐 하더라
38. 이에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비통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이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42.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43.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44.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예수께서는 죽은 지 나흘이나 된 나사로를 살리셨다. 죽은 지 나흘이 지나면, 육신은 썩어서 냄새가 날 때이다.
우리는 이 같은 능력을 행하는 사람들을 보면, 신으로 착각할 때가 있을 것이다. 신이 아니면 이 같은 기적을 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이었고, 이 같은 능력을 행한 선지자와 사도들도 신이 아닌 사람이었다.
그런데, 성경은 이 같은 능력을 행할 수 없는 유대인들을 두고,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었다"라고 말씀한다.(시 82:6~7)
시편 82편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 같이 넘어지리로다
왜, 신들(천사들)이라고 하는 유대인들은 기적을 행할 수 없는데,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들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기적을 행하였을까?
이 비밀을 낱낱이 밝히려 한다.
구약시대부터 신약시대 초기 때까지는 한 분 하나님, 곧 여호와(יהוה)가 행하시는 성령의 권능을, 선지자와 사도들도 행하였다.
즉 모세가 홍해를 가르고 엘리야가 죽은 자를 살렸던 것처럼, 예수와 사도들도 죽은 자를 살리는 이적과 기적을 행하였다.
이는 육신의 능력으로 기적을 행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름 부어 주시는 성령의 권능으로 행한 것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거룩한 천사들을 예언자로 보내어 성령으로 기름 부어주시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본래 사람들은 신들(천사들)이었는데, 천사의 생기를 사람의 육체에 불어넣으셨다.
하나님은 창세 때에 새벽별 천사들과 함께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거기서 타락 천사의 생기를 육체에 불어넣어 사람을 지으신 것이다.(욥 38:4~7, 창 2:7~8, 에녹 3서)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모든 사람들은 육신을 입기 전,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지으신 신들(천사들)이었다.
천사의 무리들 중에 타락 천사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죄 때문에 육신을 입은 것이다.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지 않은 거룩한 천사들은 이적과 기적을 행할 수 있지만,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은 이적과 기적을 행할 수가 없었다.
거룩한 천사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있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거룩한 천사들은 성령으로 난 자이기 때문이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타락 천사들은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물로 침례를 받음으로 거듭난다.
니고데모가 구약성경에 능통한 지식이 있었지만 성령을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바람처럼 임하시는 성령의 권능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 안에서 거듭나는 것이고, 육으로 난 자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물로 침례를 받음으로 거듭나는 것이다.(요 3:3~15)
요한복음 3장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4.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9. 니고데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어찌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
10.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것들을 알지 못하느냐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13.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15.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거듭남이란?
세속적인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그리고 성령으로 난 자들도 늘 이적과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었다. 이적과 기적은 여호와(יהוה)께서 그의 뜻을 이루고자 하실 때에 역사하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약 3년간 시시때때로 이적과 기적을 행하셨다. 이는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시시때때로 성령을 기름 붓듯이 부어주셨기 때문이다.(행 10:38)
사도행전 10장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본문 말씀에 죽은 지 나흘이나 된 나사로를 살리신 것은, 예수를 찾아온 무리들이 이러한 기적을 보고서 예수가 참으로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라는 것을 믿게 하기 위함이셨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이 같은 기도를 드렸다.
"눈을 들어 우러러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여호와(יהוה)가 보내신 그의 사자들은, 그가 참이라는 것을 확증하는 날이 반드시 오는 것이다.
2025. 8. 22. 솨케드(שק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