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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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3

337 선지자의 사명

 

성경을 살펴보면 선지자들의 사명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선지자들마다 각자가 이루어야 할 사명이 따로 있었다.
우리들은 모세와 엘리야 같은 사명을 원할 수도 있고, 예수와 베드로 같은 사명을 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선지자들의 사명은 우리들이 원해서 받는 것이 아니다.
태초부터 시작된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예정하신 뜻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히 5:4)

히브리서 5장
4. 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모세나 엘리야 같은 선지자들에게는 위대함을 보여주는 많은 사역들이 있었다.
그리고 예수의 사명은 구세주의 사명이므로 일반 선지자들이 행할 수 없는 사명이다.
예수의 제자, 베드로 또한 예수를 닮은 사도의 사역을 이루었다.
이처럼 선지자 사도들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하나님의 사명을 완수하였던 것이다.

선지자들이 예정된 자들이라면,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예정된 것이 아니라, 자유의지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한 자들이다. 그러므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저들의 뜻대로 하나님을 섬길 수도 있고, 거역할 수도 있는 것이다.

성경을 연구하다 보면, 성경말씀에 예정된 말씀이 있는가 하면, 자유의지로 구원에 이르게 하는 말씀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세상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태초 전,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한 타락 천사들이었다.(에녹 3서)
타락 천사들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은 것이다. 성경은 이들을 두고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라 말씀한다.(엡 2:2~3)

그러나 선지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천사들(새벽 별들)이다.(욥 38:4~7, 계 5:6, 롬 8:3)
성경은 이들을 두고 "빛의 아들들"이라 말씀한다. 빛의 아들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므로 저들의 뜻대로 하나님을 거역할 수가 없다. 이는 예수가 십자가를 지는 것과 같으며, 사도들이 핍박받고 죽임 당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타락 천사들(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그의 천사들(선지자 사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시기 때문이다.(계 1:20, 롬 8:3, 에녹 3서)

그러므로 선지자들은 세상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보내심을 입은 자들이다.
여호와가 보내신 선지자들 중,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선지자들도 있다.
그는 호세아 선지자이다.(호 1:2)

호세아 1장
2. 여호와께서 처음 호세아에게 말씀하실 때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함이니라 하시니


여호와께서는 우상을 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음란한 죄를 깨우치게 하시려고, 호세아 선지자를 불러 음란한 창녀와 결혼하게 하셨다.

호세아 선지자도 세상에 태어나 남들처럼 좋은 가문의 여식을 만나 행복하게 잘 살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세상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는 창녀와 결혼하는 사명을 행하게 된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에게 이와 같은 사명을 주신다면 감사함으로 받을 수 있을까? 이보다 더 큰 사명을 맡은 선지자는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요나 선지자도 그의 백성들과 원수 관계인 니느웨로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었겠는가?
얼마나 니느웨 백성들이 싫었으면 다시스로 도망하였을까?
그리고 그들에게 복음 전하는 것이 얼마나 싫었으면 "사는 것보다 죽는 게 나으니 나의 생명을 거두어 달라."라고 하였을까?(욘 4:3)

요나 4장
3.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내 생명을 거두어 가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음이니이다 하니


여호와께서는 요나의 심정을 잘 알고 계셨지만, 요나가 이루어야 할 사명이었기에 다시스로 도망가는 그를 물고기 뱃속에서 살아나게 하여, 니느웨로 다시 보내신 것이다.
이처럼 선지자들은 그들의 뜻대로 살아갈 수 없는, 예정된 자들이었다.

그러면 선지자들은 늘 성령의 권능에 붙들려 살아가야만 하는 자들이었을까?
그렇지 않다.
평소 때에는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은 상태로 살아갔다. 그러므로 실수도 행하고 불완전한 삶을 살아갈 때도 있었다.
그러나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처럼 죄를 음모하거나 악한 생각을 품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었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그 씨가 하나님께 속하였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은 평소 때에는, 성령의 깨우침을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늘 착한 행실로 살아가는 자들이었다.(요일 3:9)

요한일서 3장
9.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선지자의 사명을 받은 자들 중에서도 때로는, 세속적인 삶을 살아가는 도중에 부르심을 받는 사자들도 있었다.
그는, "사도 바울"이다.
사도란, 예수의 제자들을 일컫는 호칭이다.
그러나 호칭만 다를 뿐, 선지자들과 같은 하나님의 사자들이고,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예정된 자들이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예정하신 수레바퀴 안에서 이루어져 가는 세상 삶인 것이다.

다시 말해, 선지자들은 내 의지대로 살아갈 수 없는, 하나님이 예정하신 뜻 안에서 살아가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고전 15:10)

고린도전서 15장
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선지자들은 그들마다 세상에서 받아야 할 고난이 따로 있는 것이다.
이러한 예정된 삶의 수레바퀴는 세상 사람들의 생각으로는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다.(롬 11:33)

하나님은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이 선지자들의 삶을 본받게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그의 사자들을 이끄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상을 섬기는 죄를 버리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시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들은 영생하는 생명을 얻기 위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일부 무리들은 세속 된 문화에 길들여진 삶을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한 번쯤 선지자들의 사명을 깊이 있게 연구해 본다면, 하나님은 이토록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쓰시고 모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선지자의 삶을 본받는 자들은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삶을 본받는 자들은 의인의 상을 받게 될 것이다.(마 10:41~42)

마태복음 10장
41.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결론,

여호와의 사자들은 그들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고, 창녀와도 결혼을 하였다.
사도 바울은 그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는 고난을 당하였다.

참으로 하나님이 살아계시지 않는다면, 여호와의 사자들이 이러한 순종을 행하였을까?
선지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그들의 본향이 하늘에 있음을 보았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그러므로 세상에 잠시 살면서 이루어야 할 사명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 비밀을 깨우치기 위하여, 육으로 난 유대인들에게 하늘나라의 본향을 이렇게 설명하였다.(마 22:30)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2023. 2. 13. 솨케드(שקד)

2023-01-25

320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전 12:1~5)

전도서 12장
1.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2.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3. 그런 날에는 집을 지키는 자들이 떨 것이며 힘 있는 자들이 구부러질 것이며 맷돌질하는 자들이 적으므로 그칠 것이며 창들로 내다보는 자가 어두워질 것이며
4. 길거리 문들이 닫힐 것이며 맷돌 소리가 작아질 것이며 새의 소리로 말미암아 일어날 것이며 음악 하는 여자들은 다 쇠하여질 것이며
5. 또한 그런 자들은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이며 길에서는 놀랄 것이며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이며 메뚜기도 짐이 될 것이며 정욕이 그치리니 이는 사람이 자기의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고 조문객들이 거리로 왕래하게 됨이니라

전도서 12장 [새번역]
1. 젊을 때에 너는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여라. 고생스러운 날들이 오고, 사는 것이 즐겁지 않다고 할 나이가 되기 전에,
2.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두워지기 전에, 먹구름이 곧 비를 몰고 오기 전에, 그렇게 하여라.
3. 그때가 되면, 너를 보호하는 팔이 떨리고, 정정하던 두 다리가 약해지고, 이는 빠져서 씹지도 못하고, 눈은 침침해져서 보는 것마저 힘겹고,
4. 귀는 먹어 바깥에서 나는 소리도 못 듣고, 맷돌질 소리도 희미해지고, 새들이 지저귀는 노랫소리도 하나도 들리지 않을 것이다.
5. 높은 곳에는 무서워서 올라가지도 못하고, 넘어질세라 걷는 것마저도 무서워질 것이다.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고, 원기가 떨어져서 보약을 먹어도 효력이 없을 것이다. 사람이 영원히 쉴 곳으로 가는 날, 길거리에는 조객들이 오간다.


사람을 지으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살아있는 생기를 그 육체에 불어넣어 한평생을 살아가도록 지으셨다. 사람의 일생 중 가장 활기차고 생동감 있게 살아갈 수 있는 때가 청년의 때이다.


그러므로 한평생을 가장 보람 있게 살아가는 때를 놓친 후, 몸에 기력이 다 떨어졌을 때에는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없는 때가 온다.

전도자는 청년의 때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하신 말씀이 본문 내용이다.
나이 들어 기력이 떨어지기 전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신다.

성경말씀을 깊이 있게 배우고 연구하는 것도 청년의 때가 가장 좋은 시기이다.
온몸을 불사르며 헌신할 때도 청년의 때이다.
나이 들어 늙게 되면 기력이 쇠하여질 뿐만 아니라, 눈이 침침하여 글을 잘 읽을 수도 없게 되고, 듣는 귀도 둔하여 말씀을 청취하는 것도 둔하다.
그러므로 기력이 가장 왕성할 때에,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간직하라는 말씀이다.(전 11:9)

전도서 11장
9.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들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들과 네 눈이 보는 대로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인생은 세상이라는 훈련소에 한 번 들어왔다가 연단을 받은 후, 다시 본향으로 돌아가도록 지음 받았다.(마 22:30)
사람은 태초 전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는 땅으로 쫓겨난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여, 다시 본향에 돌아오도록 하신 것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사람들이 태초 전 천사였다는 비밀이 기존 성경에도 일부 기록되어 있지만, 모두 추상적으로 번역되어 있기에, 구체적으로 번역한 [에녹 3서]를 참고하였다.

여호와께서는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셨다.
대표적인 천사가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태초 전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신 "새벽 별들"이었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새벽 별들 중 예수는 "광명한 새벽별"이었다.(계 22:16)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세상에서 살아가는 대부분 사람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지음 받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엡 2:2~3)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난 인류의 시조가 아담이다.(창 2:7)
여호와께서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고자, 죄 없는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을 온 땅에 보내시는 것이다.(계 1:20)

이러한 비밀을 알고 있는 사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기 때문이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그러므로 육신의 죽임 당함을 초월하는 삶을 살았던 것이다.
예수는 십자가에서, 선지자와 사도들도 이와 같은 삶을 살다가 본향으로 돌아갔다.

우리들은 죄를 회개하기 위하여 세상이라는 훈련소에 잠시 들어왔고, 죄를 씻기 위하여 연단을 받는 것이다.(롬 5:3~4)

로마서 5장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그러므로 청년의 때를 보람 있게 보내야 후회 없는 삶이 될 것이다.
육신이 죽고 나면 심판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히 9:27)

히브리서 9장
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한 번 주어진 삶의 여정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누구나 육신의 죽음을 피해 갈 수 없는 것이다.
죽음의 문턱에 이르기 전에, 젊고 힘 있는 때를 놓치지 말라고 전도자는 말씀하신다.
네 몸과 정성을 다하여 여호와께 영광 돌릴 수 있는 청년의 때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2023. 1. 25. 솨케드(שקד)

2023-01-22

306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딤후 4:1~5)

디모데후서 4장
1.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3.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4.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5.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사도 바울은 그의 제자 디모데에게 복음을 전파하도록 하기 위해 권장의 말씀을 하고 있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들이다.
그러므로 그의 후계자로 사역할 제자들을 훈련시키고 양성하는 것이다.

첫째,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한다." 말씀하였다.

"하나님 앞"이란?
한 분의 하나님, 곧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말씀하는 것이다.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이란?
여호와께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도록 하신,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은 그의 아들 예수를 말씀한다.

그리고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한다."라고 말씀하였다.
이 말씀은 마지막 날 심판에 대한 두려움이 얼마나 크고 무서운 것인지, 경고하는 말씀이다.
심판의 날은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하였다.(막 9:47~49)

마가복음 9장
47.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 하게 하거든 빼버려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48.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49.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심판의 날, 그때 살아 있는 자들과 이미 죽은 자들이 다 함께 심판을 받는 것이므로, 세상 살다가 죽는다 하여도 심판을 면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히 9:27)

히브리서 9장
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둘째,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하였다.

말씀을 전파하되, 때를 가려서 하는 것이 아니라, 삶 자체가 복음을 전파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는 늘 깨어 있는 삶을 말씀한다.


"범사에 오래 참으라."라는 뜻은, 심판의 날을 알 수 없으니 죽는 날까지 인내하며 늘 깨어 있어라는 뜻이다.

경책이란?
죄를 깨닫게 하고 꾸짖어 잘못을 지적하라는 뜻이다.

경계란?
죄를 비방하고 책망하여 엄하게 따지라는 뜻이다.

권함이란?
용기를 북돋아 주고 위로하라는 뜻이다.
이렇게 경책하고 경계하면서 권하여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씀이다.

셋째,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하였다.

때가 이르게 된다는 뜻은, 복음 사역을 오래 하다 보면, 마지막 날의 기약은 알 수 없고, 인내의 한계를 느끼며 살아가는 때를 말씀한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진리의 말씀을 떠나 육신의 소욕대로 살아가기를 원하게 되고, 세상 부귀영화를 쫓는 삶으로 변화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말씀도 세상 삶에 맞추게 되고, 가르치는 자들도 진리에서 멀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사도 바울이 사역할 당시에도 이러한 삶으로 전환하는 신자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들의 삶은 어떠한가?
세상 삶에 도움 되는 설교는 좋아하고, 육신의 소욕을 거스르는 말씀은 싫어하지 않는가?

성령의 열매는 세상 부귀영화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 안에서 맺어지는 진리의 열매이다.(갈 5:22~23)

갈라디아서 5장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러나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는 자들과, 육신의 소욕을 채우기 위해 세속 된 삶을 가르치는 자들은, 그 받을 심판을 감내하여야 할 것이다.(마 7:22~23)

마태복음 7장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넷째,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하였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대하여, 장차 나타나게 될 세상 풍조와 불법을 미리 알려주었다.
그리고 모든 일에 신중하고 고난을 받더라도, 전도자의 맡은 바 충성을 다하도록 권면하고 있는 것이다.

말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오늘날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당시 사도들이 살던 문화와 다르고, 삶의 방식도 다르다. 과거와 달리 현대문명을 접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절대신에 대한 인식도 각자의 지식과 판단으로 해결하려 하는 시대이다.
특히 종교의 자유가 헌법으로 보장되어 있다. 이는 휴머니즘(인본주의)의 발현이 개인주의 사상을 우선하게 만든 문화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참 신이라는 것을 증명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사도 바울이 사역할 당시처럼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여 이적과 기적이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오늘날은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마 25:14~46)

성령의 권능이 나타나는 성령의 은사는 선지자 사도들이 여호와의 권능으로 받는 능력이지만, 달란트의 재능은 세상 사람들이 행할 수 있는 육신의 능력이다.

그러나 오늘날은 과학문명으로 인하여 각종 정보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화 시대이다.
그러므로 각자의 노력으로 참된 신을 찾는다면, 그리스도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불법의 말씀을 통하여 세상 사람들을 모으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참된 말씀을 전파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복음에 힘쓰는 삶이란?
내 삶이 말씀 안에 늘 깨어 있어서, 세상 삶에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늘 깨어 있는 삶이란?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세상에 나타내는 것과, 삶의 실천이 생활 속에서 향기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복음은 늘 깨어 있는 삶 속에서 전파되는 것이다.

2023. 1. 10. 솨케드(שקד)

2023-01-08

304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 20:21~22)

요한복음 20장
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안식 후 첫날 저녁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말씀하셨다.(요 20:20)

평강이란, 평안한 심적 상태를 말씀한다. 평안한 상태에서 두려워하지도 말고, 담대하라는 뜻이다.
그리고 그의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기 위해 성령의 권능을 부어주셨다.
이는 엘리야 선지자가 승천하기 전 그의 제자 엘리사에게 성령의 권능으로 기름부어 준 것과 같은 것이다.(왕상 19:13~16)

여호와(יהוה)께서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태초 후로부터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이다. 그리고 그의 사자들에게 세상 사람들이 행할 수 없는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능력을 행하게 하셨다.
이는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예수께서는 육신을 입고 사셨기에 육신으로부터 오는 죽음의 두려움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계셨다.(마 27:46)
그리하여 부활 후 그의 제자들을 먼저 찾아가 마음의 평안을 빌어주셨다.
이는 예수를 믿는 자들을 죽이려고 혈안이 된 유대인들 때문이었다.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평안을 빌어주심과 동시에 여호와가 주시는 권능으로 그의 제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셨다.
성령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받지 못하는 평안이다.(요 14:27)

요한복음 14장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예수가 누리던 평안은 그의 아버지, 여호와가 주신 평안이었다. 이 평안을 그의 제자들에게도 부어주신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실 때마다 성령으로 권능을 행하게 하셨다.(행 1:8)
이는 세상 육신의 능력으로 사역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세상은 이리와 같은 무리들이 늘 삼키려 하였기 때문에, 시시때때로 성령으로 기름 부어주신 것이다.(행 10:38, 마 10:16~18)

마태복음 10장
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
17. 사람들을 삼가라 그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주겠고 그들의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
18.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의 제자들, 곧 사도들이 사역할 당시에는 유대인들의 핍박과 박해가 매우 심할 때였다.
예수께서는 성령 안에서 그의 제자들이 받게 될 핍박을 알고 계셨고, 장차 고난 받은 후 죽임 당할 것도 알고 계셨다.


여호와의 사자들은 왜, 이토록 죽음의 고난을 받으며 하늘나라를 증언하여야만 했을까?
그리고 유대인들은 왜, 이토록 예수와 그를 믿는 제자들을 대적하려 하였을까?
당시 유대인들은 다 같은 구약성경을 믿으며 여호와를 섬겼던 자들이었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믿었던 하나님과 아브라함이 믿었던 하나님도 다 같은 여호와 하나님이셨다.

문제는, 약 400년 동안 선지자가 없던 시대를 살면서 말씀이 변질되고, 신앙이 변질되었기 때문이었다.
사탄은 항상 세상을 유혹하며 하나님을 대적하였기에,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 곳에서는 늘 사탄의 영이 역사하였던 것이다.

사람들이 땅에서 육신을 입고 살게 된 이유는, 태초 전 타락 천사들의 죄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한 사탄은 하늘에서 쫓겨났고, 그를 따르던 타락 천사의 무리들도 땅으로 쫓겨나 육신을 입은 것이다.
타락 천사의 생기를, 육신에 불어넣어 태어난 사람이 아담이다.(에녹 3서, 창 2:7)
공중의 권세를 잡은 사탄은, 육으로 난 타락 천사들, 곧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유혹하여 선악과를 먹게 하였고, 마지막 날까지 하나님을 대적하려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여호와의 사자들은 늘 세상으로부터 고난과 핍박을 받는 것이다.(에녹 3서, 엡 2:2~3)

[에녹 3서]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당신의 실수가 이런 불행을 낳았으나 우리는 그것을 희망으로 삼으려 했습니다.
당신께서 그렇게 지상으로 내려오시면 지구의 생물들은 절멸하고 말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의 피조물들을 파괴하고 싶으신 겁니까.
모두 다 없애버려 자신의 실수를 영원히 감추려 하시는 겁니까.
그래서 저는 당신께 대적합니다.
하늘의 비밀과 땅의 비밀, 그리고 당신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당신을 쓰러뜨리고 이 세상 모두를 신으로 진화시키겠습니다.
우주 전체를 신격화시키면 죽음이라는 당신의 저주도 영원히 죽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2.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여호와께서는 타락 천사들도 사랑하시는 것이다. 이는 비와 햇볕을 모두에게 주심과 같다.(마 5:45)

마태복음 5장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왜냐면, 타락 천사들도 태초 전에는 그의 영으로 지음 받은 신들이었기 때문이다.(시 82:6~7)

시편 82편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같이 넘어지리로다


여호와께서는 타락 천사들의 죄를 회개시켜 구원하려고 죄 없는 그의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시는 것이다.(에녹 3서, 계 1:20)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사도 요한은 그의 본향이 하늘나라임을 성령 안에서 보았다.(계 4장)
성경에 구체적인 기록은 없지만, 여호와의 사자들이 땅에서 사역할 때는, 예수를 비롯하여 선지자 사도들이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늘나라의 본향을 보았던 것이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그러므로 세상에서 고난 받는 것과, 육신의 죽음을 초월하며 사역하였던 것이다.

육신의 두려움을 쫓을 수 있는 건, 성령 안에서만 가능하다. 여호와의 신이 임하여 역사하시는 동안은 세상 그 어떠한 두려움도 물러가기 때문이다.
이는 천지를 창조하신 여호와의 권능이 그들을 붙들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령 안에서는 참 평안을 누리는 것이다.

오늘날은 당시처럼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는 시대는 아니다.
이는 사도들이 타국(하늘 본향)에 떠나면서 달란트 받은 종들에게 하늘나라를 맡겼기 때문이다.(마 25:14~46)
달란트의 재능은 성령의 권능이 아니라, 육신의 능력이다.
그러므로 당시처럼 이적, 기적을 행할 수는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이 사역한 것을 본받아 온전한 열매를 맺으면 상이 클 것이다.
그리고 서로 사랑하며 온전한 삶을 살아갈 때, 당시 여호와의 사자들이 누렸던 평안을 누리게 될 것이다.
이러한 평안은 말씀 안에서 깨어 있는 자들이 누리는 평안이다. 당시 죽음을 초월하며 누렸던 사도들의 평안도, 하늘나라에 본향이 있음을 믿었기 때문이다.(마 22:30)

달란트 받은 종들은 각자가 받은 달라트의 재능으로 세상에 나아가 힘써 사역하여,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처럼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열매를 맺으면 충성된 종이라 칭함을 받을 것이다.(막 4:8)

2023. 1. 8. 솨케드(שקד)

2022-12-21

292 나는 선한 목자라(요 10:11~15)

요한복음 10장
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2.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13. 달아나는 것은 그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보지 아니함이나
14.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예수께서 자신이 선한 목자인 것을 어떻게 아셨을까?
예수께서도 우리들처럼 육신을 입고 세상에 태어나셨고 육신의 소욕을 받으면서 사셨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이 비밀을 아신 것은, 침례 요한으로부터 침례를 받은 후 여호와(יהוה)의 권능에 이끌림 받으실 때부터이다.
육신을 입은 사람이 성령의 권능에 붙들리면 육신의 죄는 성령에 의해 사하심을 받는다. 그리고 성령의 권능에 이끌림 받는다.
이러한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힌 성경은 [이사야] 6장 5~7절 말씀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은 성령의 권능에 붙들리어 있을 동안에만 죄 없는 영적 상태를 체험하였을 뿐,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면 육신의 소욕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즉 세상 사람들과 동일한 육신의 소욕을 받으며 살아갔다.(요 7:39)

요한복음 7장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성령의 권능은 늘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역사하고자 하실 때 권능을 일으키시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약 3년간의 짧은 기간 동안 구세주의 사역을 감당하여야 하셨기에, 여호와께서는 시시때때로 성령을 기름 붓듯 하셨다.(행 10:38)

사도행전 10장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여호와의 사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시면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난다.
여호와의 권능이 나타나면 죽은 자도 살아나는 이적이 일어난다.(요 11:40~44)
이는 여호와가 그의 사자들을 붙들고 권능을 행하시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3년간의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맨 먼저 성령에 이끌려 육신으로부터 오는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셨다.

마가복음 1장
9. 그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10.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11.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12.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 이유는, 육신의 소욕으로부터 오는 시험을 이기기 위해서였다.
즉 마귀의 시험을 이기기 위함이었다.(마 4:1~11)
이는 예수께서도 우리들과 똑같은 육신의 소욕을 받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는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는 시간은 그의 없을 정도로 바쁜 공생애를 사셨다.
즉 늘 성령에 이끌려 다니다시피 하셨다.


성경은 이러한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기에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성령의 권능을 이해하지 못한다.
다만, 지식적으로 배워서 성령을 조금 알뿐, 성령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죄 없는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셨다.(욥 38:4~7, 계 5:6, 계 1:20)
구약시대 때에는 선지자들을 보내셨고, 시약시대 때에는 예수와 사도들을 보내셨다.

여호와의 아들들은 태초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있었고, 태초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셨다.(욥 38:4~7, 잠 8:22~31)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예수는 태초 전 여호와의 아들들(새벽 별들) 중 맏아들 되시는 광명한 새벽별이셨다.(계 22:16, 롬 8:29)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로마서 8장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이란,
태초 전 천지를 창조하실 때 함께한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을 말씀한다.
그러므로 예수는 구세주로 보내심은 입은 여호와의 맏아들이 되게 하신 것이다.
예수가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을 때의 사명은, 세상을 구원할 어린양이 되는 것이었다.
어린양의 역할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속죄제물이 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성령 안에서 이 모든 비밀을 알고 계셨다.
그리하여 자신을 두고 "선한 목자"라고 담대히 말씀하였던 것이다
이때, 예수를 선한 목자라고 증언하신 증인은 누구였을까? 증인은 여호와의 성령이셨다.
즉 여호와께서는 그의 영으로 그의 아들 예수에게 임하여, 예수가 하나님의 사자로 사역하게 될 선한 목자 되심을 알게 하셨던 것이다.(요 5:31~32)

요한복음 5장
31. 내가 만일 나를 위하여 증언하면 내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되
32.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이가 따로 있으니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그 증언이 참인 줄 아노라


선한 목자란,
죄가 없는 착한 행실로 여호와의 사명을 이루실 목자라는 뜻이다.
예수는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여호와의 사자이기 때문이다.(롬 8:3)

세상은 죄로 가득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살아가는 곳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태초 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사탄을 따르던 타락 천사의 무리들이다.(에녹 3서)

예수가 오시기 전에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아 다스리고 있었다.
즉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다.
저들은 유대 민족들의 신앙을 이어받은 아브라함의 후손들이며, 그 전통과 믿음을 지켜온 율법주의자들이다.
율법과 규례들을 철저히 지키며 세상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받는 자들이었다.
그러나 저들의 심령은 하나님을 지식적으로 배워서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었을 뿐, 하나님을 직접 만난 자들이 아니었다.
그러므로 이리가 오면 양을 버리고 도망가는 자들이었다.

육신을 입은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면 육신의 죽임을 당한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 비밀을 알았기에 성령 안에서 여호와를 만나고 나서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라고 말씀하였다.(사 6:5)
여호와께서는 그의 사자들을 만나실 때, 이와 같이 육신의 죽음을 맛보게 한 후 만나주신다.
이는 죄 없는 모습이라야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멀리서 높이 들린 여호와의 보좌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죽임을 당하는 체험을 하여야 하는 것이다.
세상은 온통 죄로 가득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대 지도자들은 이러한 영적 만남이 아닌, 유전과 전통 안에서 지켜온 믿음으로 지도자의 자리에 앉은 것이다.
그러므로 저들의 심령 안에는 참 하나님이 거하시지 않았던 것이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자들은 삯꾼과 다름없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저들은 양을 돌보지 아니할 뿐만 아니라, 이리가 오면 도망가는 자들이다.

그러나 예수는 그의 양을 알고 있었고 그의 양도 예수를 알고 있었다. 이는 그의 아버지께서 예수를 아시고 예수가 그의 아버지를 아는 것 같은 것이었다.
이는 성령 안에서 그의 양을 보았기 때문이며, 그의 양들도 성령 안에서 예수를 보았기 때문이다.(눅 9:28~36)
그러므로 예수는 그의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의 양이란, 예수를 이어서 여호와의 사자들이 될 그의 제자들, 곧 사도들을 말씀하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는 세상 모든 죄을 짊어지실 어린양이 되어 목숨을 버리신다.(요 1:29)

요한복음 1장
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결론,
예수께서 우리들과 똑같은 육신의 소욕을 받으며 사셨는데, 스스로 선한 목자라고 자신 있게 말씀할 수 있었던 것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셨기 때문이다.
즉 여호와께서 그의 아들 예수에게 성령의 권능으로 힘과 능력을 부어주셨기 때문이다.
예수는 연약한 육신을 입었기에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가 없는 자였다.(요 5:30)

요한복음 5장
30.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연약한 육신 안에 성령이 역사하면 이러한 담대함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사역을 감당함에 있어 육신으로 겪어야 할 연단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난이었다.
선한 목자의 길은 십자가를 져야 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2022. 12. 21. 솨케드(שקד)

2022-10-30

269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마 9:37~38)

마태복음 9장
35.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36.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37.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38.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예수께서는 온 동네와 주변 지역을 두루 다니시면서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하셨다.
이때, 예수께서는 여호와(יהוה)가 주시는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셨기에, 병든 자가 나음을 입었고 약한 자가 고침을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배우지도 않은 예수가 성령의 지혜로 가르치시니 듣는 이가 놀라고 감탄하였다.(요 7:14~16)

당시 예수께서는 나사렛이라는 작은 마을에 목수로 일하시는 아버지 요셉과, 모친 마리아를 모시고 살았기에 크게 배우지도 못하였고 가난한 집안이었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이 볼 때에는 이 작은 마을에서 큰 인물이 나올 리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이 같은 환경에서 구세주가 자라나게 하신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구약시대 때와 신약시대 초기까지는 그의 사자들에게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게 하였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을 입으면 세상이 알 수 없는 큰 능력이 나타났다.
이는 여호와가 그의 사자들을 붙들고 권능(능력)을 행하시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온 동네를 두루 다니시면서 느낀 점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질병과 싸우고 있었으며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이다. 세상은 온통 목자 없는 양 같아서, 죄와 싸우며 고통받고 있었던 것이다.

이때,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추수할 것이 많다는 뜻은,
세상은 온통 목자 없는 양 같아서 죄 때문에 고통받으며 기진해 있으니, 죄 사함을 받아야 할 자들이 많다는 말씀이다.

일꾼이 적다는 뜻은,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사역할 하나님의 사자들이 적다는 말씀이다.

추수하는 주인이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말씀한다.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그의 권능으로 추수하게 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추수할 주인이신 여호와께 청하여 성령의 권능을 받아서 사역할 수 있도록 하라는 말씀이다.

예수의 제자들도 나중에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게 된다.
여호와의 권능을 입으면 귀신을 쫓고 기적을 행하게 되므로 세상이 행할 수 없는 능력으로 사역하게 된다.
이러한 능력은 구약시대 때에 선지자들이 행한 권능이었으며, 예수께서 행하신 능력과 같은 권능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에 붙들리면, 그들의 육신에서 나오는 달란트의 능력으로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권능에 붙들려 사역하게 된다. 이때는 많은 기적과 표적들이 나타는 것이다.
이러한 능력은 여호와께서 쓰시고자 할 때 역사하는 것이므로,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능력이었다.


그러나 여호와의 사자들도 평소 때에는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육신에서 나오는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하는 것이다.(요 7:39)
성령의 지혜도 성령의 권능 안에서 행할 수가 하지만, 평소 때에는 성령 안에서 받은 지혜로 깨달은 자신의 지식으로 사역하는 것이다.
 
오늘날은 신약시대 초기 때처럼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 시대이다.
즉 죽은 자를 살리며 귀신을 쫓고, 앉은뱅이를 일으키며 귀머거리를 듣게 하는 등, 여호와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 시대라는 말씀이다.

달란트의 사역은 예수께서 미리 예언하신 말씀이다.(마 25:14~)

마태복음 25장
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15.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16.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17.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18.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19.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


어떤 사람이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여호와의 사자들이다. 즉 예수와 사도들이다.
이들은 타국(천국)에 떠나면서 달란트 받은 종들에게 하늘나라를 맡기었다.
즉 달란트 받은 종들은 예수와 사도들이 사역하던 가르침을 배우고 습득하여 저들의 재능으로 사역하게 하였다.

그러므로, 행할 수도 없는 성령의 권능을 행하라는 말씀이 아니다. 달란트 받은 종들이 여호와의 권능을 흉내 내면,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 되기 때문이다.(마 7:22~23)

마태복음 7장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이와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하여, 예수와 사도들이 행한 하나님의 참된 진리를 따르며 가르치라는 말씀이다.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하나님의 사자들이 타국(천국)에서 돌아오는 날은 심판의 날이 되기 때문이다.(마 25:31~33)

마태복음 25장
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인자"는 예수 그리스도이고, "모든 천사"는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한 여호와의 사자들이다.
여호와의 사자들은 선지자와 사도들이다.
선지자와 사도들은 마지막 날,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세상을 심판할 권세를 받는 자들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그리고 선지자와 사도들은 "첫 열매들"이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첫 열매들은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다.(계 14:4, 계 20:6)
[요한계시록]에서는 사도들을 비유하여,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하였다.(계 5:6)
일곱 영은 선지자와 사도들에게 임하시는 성령을 가리키는 말씀이다.(계 1:20)

"모든 민족"이란,

각자의 재능으로 사역할 달란트 받은 종들과 세상 사람들이다.

"양"이란,

의롭게 살아가는 자들이다.


"염소"란,

불의를 행하며 살아가는 자들이다.

예수와 사도들이 사역할 당시, 추수할 일꾼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다.
그러나 오늘날 추수할 일꾼들은,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하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
달란트의 재능은 여호와의 능력(권능)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이 행할 수 있는 육신의 능력이다.

그러므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각자가 받은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하되, 성령의 가르침을 따라 사역하여야 한다는 말씀이다.
만약에 그 가르침이 세속 된 지식으로 가르치는 것이라면, 불법을 행하는 자가 된다는 말씀이다.
의(義)의 길과 불의(不義)의 길은 이로써 분별하기 때문이다.

2022. 10. 30. 솨케드(שקד)

2022-10-20

263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

마태복음 5장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사람들은 선악(善惡)을 알도록 지음 받았다.
그러므로 어떠한 삶이 착한 행실이고, 어떠한 삶이 악한 행실인지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착한 행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
다.
첫째,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말씀하였다.(요 5:14~15)
둘째,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의 맛을 잃지 않도록 하라" 말씀하였다.(요 5:13)
그리고 이 두 가지의 역할을 이루기 위해 "율법을 잘 지켜야 한다."라고 말씀하였다.(요 5:17~19)

예수와 그의 제자들은 여호와(יהוה)가 주시는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다. 성령의 권능은 세상이 행할 수 없는 기적과 표적들이 나타나는 하나님의 능력이었다.
예수와 그의 제자들은 이러한 능력으로 온 동네를 두루 다니면서 병든 자를 고쳐주었고 약한 자들을 돌보아 주었다.
귀신 들린 자를 만나면 귀신을 쫓아내었고, 앉은뱅이를 만나면 일어서도록 고쳐주었다. 이렇게 수많은 기적과 능력을 행하며 사역하였던 것이다.(행 10:38, 행 3:1~10)
그러므로 이러한 착한 행실로 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려드린 것이다.

그렇다면 성령의 권능을 행할 수 없는 달란트 받은 종들은 어떠한 능력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릴 수 있을까?

달란트의 재능은 세상 사람들이 행할 수 있는 보편적인 능력이므로, 여호와의 권능으로 역사하는 성령의 은사와는 분명 다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죄로 인하여 성령의 권능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달란트 받은 종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증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착한 행실을 통하여 구원에 이르는 것이다.(롬 10:9~10, 엡 2:8)

달란트 받은 종들은 예수와 사도들이 행한 착한 행실을 본받아서, 저들이 행할 수 있는 능력 안에서 실천하면 되는 것이다.

달란트 받은 종들의 착한 행실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당시 예수와 사도들의 삶을 통하여 살펴보도록 하겠다.


첫째,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말씀하였다.(마 5:14~15)
빛은 밝고 투명하다. 그러므로 어두운 죄악을 물리치는 진리의 삶을 살아가는 역할을 한다.

세상은 온통 육신의 소욕만을 위해 살아가는, 이성 없는 짐승 같은 삶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곳에서 빛을 비추라는 것이다.

그러면 어떠한 빛을 비추어야 육신의 소욕을 이기는 삶으로 전환하게 될까?
예수와 사도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말씀하였다.
"육신의 소욕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육신의 소욕을 이기고 성령의 가르침을 따르면 영생하리라." 하였다.(롬 8:5~6, 갈 5:16)

로마서 8장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갈라디아서 5장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빛이 되는 진리의 삶이란, 영생하도록 인도하시는 성령의 가르침을 따르는 삶이다.(요 3:21)

요한복음 3장
21.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땅에 사는 사람들의 본향은 세상이 아니라, 영생하는 하늘나라이다.
사람들이 땅에서 잠시 살게 된 이유는, 태초 전 하늘에서 죄를 범한 타락 천사들의 죄 때문이다.(엡 2:1~5, 에녹 3서)

여호와게서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난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그의 아들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었다.(롬 8:3, 계 1:20)
이는 세상이 빛을 본받아서 천국에 돌아오도록 은혜를 베푸시기 위함이다.(엡 2:8)

에베소서 2장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둘째,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의 맛을 잃지 않도록 하라" 말씀하였다.(마 5:13)
소금이란, 부패를 방지하고 맛을 내는 역할을 한다.

세상은 온통 부정부패로 얼룩진 전쟁터 같은 곳이다.
세상은 저들의 삶이 일상화되어 어둠의 길을 가고 있어도, 그 길이 그릇되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한다.
즉, 각기 그릇 행하여 제길로 가는, 양 같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사 53:6)

이사야 53장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소금의 역할은, 그릇된 모습을 보면 깨우쳐주는 역할이다.
다시 말해, 죽음의 길을 가는 자에게 생명의 길을 깨우쳐주는 것이다.
이는 마치, 맛을 잃은 음식에 간을 더하여 더욱 맛을 내도록 하는 것과 같다.

세상은 육에 속한지라, 육신이 죽으면 모든 것이 살아져 버린다는 허망한 생각을 품고 살아간다.
이러한 삶을 살아가는 자들에게 영생의 삶을 깨우쳐서 새로운 희망을 품게 하는 것이, 소금의 역할이고 빛의 역할인 것이다.

그리고 사도들처럼 성령의 권능을 행하여야만 착한 행실을 보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비록 작은 능력을 가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라도,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의 삶을 본받아서 생명의 길로 걸어가면, 그 길이 곧 빛의 길이 되고 소금의 길이 되는 것이다.


셋째,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율법을 행하라고 말씀하였다.
예수가 오신 것은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율법을 완성하러 오셨기 때문이다.(마 5:17~19)

마태복음 5장
17.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19.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율법을 다 이루어서 구원에 이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므로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한다.

예수가 오신 것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의 죄를 깨우쳐 회개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자들을 구원하려는 것이다.

예수가 이루고자 하시는 구원의 방법은 율법을 완성하는 것이었다.
율법은 여호와 하나님이 주시는 거룩한 행실이다. 이러한 행실이 곧 빛의 삶이고 소금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육신이 연약하여 행할 수 없는 율법들은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대속하도록 하였다.
이는 여호와 하나님이 그의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구세주가 되게 하셨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랑은 값없이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이 사랑이 곧 율법을 완성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도록 보내심을 입은 예수는, 인자됨을 인하여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게 된다.(요 5:27)
예수와 함께 사역한 사도들도 인자됨을 인하여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는다.(마 19:28, 계 20:4)
이들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하나님께 순종하였기 때문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태초 전에는 여호와의 천사들이었다. 그러나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하늘에서 쫓겨난 것이다.
이들이 곧 타락 천사들이고, 타락 천사로 태어난 최초의 사람은 아담이었다.(창 2:7)
그리고 아담은 육신을 입었기에, 육신의 소욕에 이끌리어 선악과를 먹도록 지음 받은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그의 아들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시는 것이다.(계 1:20, 계 5:6)
사람들은 영에 의해 육으로 태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부활하여 하늘 본향에 돌아가 본래의 천사가 되는 것이다.(마 22:30, 눅 20:34~36)

우리들은 태초 전, 타락 천사들이었다는 비밀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죄를 회개하는 착한 행실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하는 것이다.

2022. 10. 20. 솨케드(שקד)

2022-09-01

237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마 5:14~16)

마태복음 5장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에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말씀하셨다. 이는 그의 제자들도 장차 하나님의 사자로 사역할 사도들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하는지, 그 비밀을 밝혀보겠다.

여호와의 사자들은 "새벽 별들"이기 때문이다.
새벽 별들은 태초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있었고,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한 빛의 아들들이었다.(욥 38:4~7, 살전 5:5, 사 60:1)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성경은 여호와의 아들들을 "새벽 별들"이라 하였고, 맏아들 예수는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였다.(계 22:16)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새벽 별들의 비밀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구체적으로 밝히었다.(렘 1:4~5)

예레미야 1장
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네가 잉태되기 전에 알았고 성별하였으며, 선지자로 세웠음을 깨우쳐주셨다. 이는 태초 전에 여호와의 아들들(새벽 별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새벽 별들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하는 이유는, 새벽 별들이 육신을 입고 사람으로 태어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새벽 별들은 선지자, 사도로 태어나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기 때문이다.(계 1:20)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일곱은 일곱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여호와의 사자들과 모든 교회를 일컫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아들들(새벽 별들)이 세상에 내려와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비밀을 더 구체적으로 밝힌 성경은, 오늘날 위경으로 취급하는 [에녹 3서]이다.
[에녹 3서]의 전체적인 내용이 진리가 아닐지라도, 진리가 되는 말씀도 일부분 있기 때문에 그 비밀의 말씀을 찾아 밝히려는 것이다.

[에녹 3서] "인류의 탄생"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새벽 별들이 세상에 내려와 육신을 입은 이유는, 태초 전 타락 천사들의 죄를 회개시켜 구원하기 위함이다. 타락 천사들의 시조가 아담이기 때문이다.(에녹 3서)

그리고 타락 천사들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었기에 "육으로 난 자"라 말씀하고, 새벽 별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었기에 "성령으로 난 자"라 말씀하는 것이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즉, 육에 속한 아담은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났기에 "너희는 아래에서 났고, 세상에 속하였다."라고 말씀하고, 예수 및 여호와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온 땅에 보내심을 입었기에 "나는 위에서 났고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다"라고 말씀하는 것이다.(요 8:23)

요한복음 8장
23.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아래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이 비밀은 예수를 통해서만 밝히고 있으므로 세상은 니고데모처럼 성령의 비밀을 모르는 것이다.(요 3:11)
육에 속한 세상은 성령이 임하여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자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음으로 구원받기 때문이다.(롬 10:9~10, 요 6:29, 엡 2:8)


다시 말해, 예수 및 여호와의 사자들 모두는 육신을 입고 땅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성령이 임하여 역사하므로 "위에서 났다"라고 말씀하는 것이다.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이 임하지 않으므로 성령의 비밀을 모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저들은 저들만의 지식으로 성령을 해석하는 것이다.

그리고 빛의 아들들은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어야 한다라고 말씀한다.
이는 어두운 세상에 나아가 여호와의 빛으로 사역하여야 함을 뜻하는 말씀이다.
빛의 아들들은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므로, "너희의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말씀하시는 것이다.(마 5:16)

예수께서도 여호와가 주시는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기에, 세상 사람들에게 착한 행실을 보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셨던 것이다.(행 10:38)

사도행전 10장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말씀을 정리하면,
여호와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므로, 성령의 권능을 행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빛이 되게 하라는 말씀이다.
여호와의 사자들이 행하는 성령의 권능은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여호와의 권능이시다.
여호와의 권능은 죽은 자를 살리는 것뿐만 아니라, 마른 뼈들도 살아나게 하신다.(겔 37:1~14)

여호와의 사자들은 이러한 권능으로 홍해를 가르고, 죽은 자를 살리었다.
여호와께서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에게 권능을 주시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자들을 통하여 천국이 있음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에 빛이라" 말씀하셨고, "너희의 빛을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말씀하신 것이다.

2022. 9. 1. 솨케드(שקד)

236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마 5:13)

마태복음 5장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길,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 하셨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세상에 내려온 것은, 소금의 역할로 하늘나라를 이루어야 하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소금의 역할을 하지 않으면, 아무 쓸모가 없어 세상 사람들의 발에 밝힐 뿐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사자들이 왜 소금의 역할을 하여야 하는지, 그 이유를 밝혀보겠다.

여호와의 사자들은 그들의 본향이 하늘나라에 있기 때문이다.
즉 여호와의 사자들은 태초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있었던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이기 때문이다.(욥 38:4~7, 잠 8:22~31, 렘 1:4~5)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성경은 여호와의 아들들을 "새벽 별들"이라 하였고, 새벽 별들이 육신을 입고 여호와의 사자로 태어나니,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하였다.(계 1:20)
그리고 예수는 맏아들 되시므로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였다.(계 22:16)

새벽 별들은 온 땅에 내려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사역하게 된다.(롬 8:3)
이는 타락 천사들의 죄를 회개시켜 구원하기 위함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사탄을 에덴으로 옮겨놓은 두 천사는 다시 천국으로 올라갔다.
- 중략 -
그곳엔 이미 선택받은 수백 명의 천사들이 엎드려 있었다.
에노스펠(에녹)도 그들의 뒤에 앉아 엎드렸다.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의 사자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사역을 마친 후 본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본향에 돌아가면 본래의 "새벽 별들"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기는 자에게는 새벽 별을 주리라" 말씀하시는 것이다.(계 2:28)

요한계시록 2장
26.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27.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28.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


천국에는 소금이 필요하지 않다.
천국은 완전한 곳이므로 소금의 역할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은 소금이 반드시 필요한 곳이다. 세상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태초 전, 타락 천사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짐승들처럼 육신을 입고 살게 하였다. 타락 천사들의 시조가 아담이다.(에녹 3서, 창 2:7)

아담은 죄 있는 육신을 입었기에 선악과의 유혹을 받도록 지음 받은 것이다.
그러므로 하와는 뱀에 의해 유혹을 받았고, 그 유혹이 아담에게 전가된 것이다.
그로 인하여 아담의 아들 가인도 그 죄를 다스리는 법을 배우게 된다.(창 4:6~7)

창세기 4장
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세상은 죄로 인하여 창조된 사탄의 무리들과,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여호와의 사자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이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사자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소금의 역할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를 알고 계시는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소금의 역할을 말씀하셨던 것이다.

소금의 역할은,
정신적 측면에서는 부정과 부패를 방지하고, 물질적 측면에서는 방부제 역할과 맛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사람의 몸은 영혼과 육체로 이루어져 있다.
영적으로는 이성을 깨닫게 하고, 육체적으로 감성을 불러오게 만든다.
사람의 몸은 이 두 가지의 이치를 통해 죄를 깨닫게 하고 회개의 문을 열게 만드는 것이다.
즉, 육체를 통해 죄를 깨닫게 하고 이성을 통해 진리를 깨닫게 한다.

이성은 차갑고 냉정하여 공의가 살아있다.
그러나 이성에만 너무 치우치면 융통성이 없어서 육신의 몸이 살아갈 숨통을 조이게 할 것이다. 마치 너무 맑은 물에는 고기가 없는 것처럼...

그리고 감성은 뜨거운 열정을 불러오게 만든다. 열정에는 융통성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너무 지나친 융통성은 정의와 공의가 실종되게 만든다.
그러므로 이 두 가지가 조화가 잘 이루어질 때, 세상은 살맛 나는 곳이 될 것이다.

성경 말씀에도 미지근하게 살아가지 말고 차갑든지, 뜨겁든지 하라고 말씀하셨다.(계 3:15~16)

요한계시록 3장
15.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말씀을 정리하면,
세상은 죄로 가득한 곳이다. 부정과 부패, 그리고 각종 범죄 집단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러한 곳에서 소금의 역할이 없다면, 세상은 지옥과 같은 무질서 속에서 혼란스러울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사자들에게 세상의 소금이 되는 역할을 하도록 그들을 연단하셨고, 또 영적인 힘을 주시기 위해 성령 안에서 여호와를 만나게 하셨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등)
그리고 하늘의 천사들, 곧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도 보여주셨다.(히 9:5)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은 타락 천사들의 죄를 덮어서, 회개시키고 구원할 "새벽 별들", 곧 여호와의 사자들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사자들에게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여주시는 것은 그들의 본향이 하늘나라에 있음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다.(고후 12:1~4)

고린도후서 12장
1.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소금의 역할은 세상을 변화시키고 하늘나라가 확장되도록, 조화를 이루는 역할이다.
여호와께서는 세상의 흥망성쇠(興亡盛衰)를 통하여 하늘나라를 이루시고, 이를 조율하도록 그의 사자들을 보내신다.
오늘날도 이러한 역사의 변화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은 달란트로 사역하는 시대이므로, 한 달란트 받은 종같이 미지근한 삶을 살다가 책망받을 것이 아니라, 차갑든지 뜨겁든지 하여 열매 맺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마 25:14~30)

여호와(יהוה)는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는 차가운 공의로만 하는 것도 아니고, 뜨거운 열정의 은혜만으로 하는 것도 아니다. 이 두 가지의 조화로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다.(고전 13:4~7, 삼상 16:7)

마지막 심판 날은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나타날 여호와의 사자,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선지자, 사도들이 심판할 것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요한복음 5장
27. 또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

마태복음 19장
28.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쫓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요한계시록 20장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다시 말해, 심판은 여호와의 사자들 뜻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한 분의 하나님 여호와의 권세를 받아서 하는 것이다.(요 5:30)

요한복음 5장
30.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내 삶이 소금의 맛을 내는 삶이었는지, 세상과 함께 부패하는 삶이었는지 심판의 날 분별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소금의 맛을 잃지 않은 삶이, 빛이 되는 삶일 것이다.


2022. 9. 1. 솨케드(שקד)

784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대상 29:10~11)

역대상 29장 10. 다윗이 온 회중 앞에서 여호와를 송축하여 이르되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을 받으시옵소서 11.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