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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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9

923 양심이 화인 맞은 자(딤전 4:1~2)

디모데전서 4장
1.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2.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사도 바울은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을 두고, 양심에 화인(火印)을 맞아서 겉으로는 거룩한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거짓말하는 자라고 말씀하였다.


화인(火印)이란?
불에 달군 도장을 말한다.
금속으로 만든 도장을 불에 달구어 짐승에서 찍던 것을, 죄인의 몸에도 찍었다.
예전에 "추노(推奴)" 드라마에서 본 낙인(불도장)이 기억난다. 조선시대 때 도망 다니던 노비(奴婢)의 얼굴에 찍어 놓은, "奴" 도장이다.
화인(火印)은 이와 같은 도장을 말하지만, 양심이 둔하여져 옳고 그름을 분별할 능력이 상실한 자를 비유한 말씀이다.


사도 바울은 후일에 일어날 일을, "성령께서 밝히 말씀하셨다."라고 증언한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후일에 나타날 일을 분명히 보여주신 것이다.
후일이란, 사도들이 사역하던 때가 아니라, 세월이 많이 흘러서 사도들의 가르침과 동떨어진 가르침으로 미혹하는 자들을 말씀한다.
사도 바울은 미혹의 영으로 가르치는 자들을 두고,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이라 하였다.


귀신의 가르침이란, 사탄의 가르침이다.
사탄은 하나님의 하나뿐인 첫째 아들 사타나엘이었다. 그는 천사들 중에서 대천사장이었으므로, 능력이 뛰어난 천사였다.(
에녹 3서)


[에녹 3서]
3장 환상.
-중략-
사타나엘은 엄한 아버지의 성격과
부드러운 어머니의 성격을 동시에 갖춘
정말 매력적인 천사였지요.
지위도 천사들 중에 제일 높아 천군의 3분의 1을 지휘했으며
수많은 천사들이 그를 존경했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을 대적할 만한 능력이 있으므로 사람들의 영혼을 미혹하였다.
사탄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미혹하는 악한 영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육으로 난 자들이기 때문이다.(창 2:7요 3:6)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의 가르침을 쉽게 믿으려 하지 않는다.(요 3:11)
다시 말해, 
빛의 아들들이 증언하는 진리의 말씀을, 거짓으로 위장하는 자들이다.
마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사자들을 거역한 것처럼, 저들만의 논리와 철학으로 세속 된 교리를 주장하는 것이다.
이는 귀신의 영, 곧 사탄의 미혹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에녹 3서)


[에녹 3서]
7장 짐승의 지식.
-중략-
천국에 하나뿐인 대 천사장 사타나엘.
너는 내 명령을 어기고 천국 밖으로 나가
금지된 세계와 금단의 지식을 맛보았다.
나는 너를 용서치 않기에
너의 모든 것을 파멸로 돌이킬 수 있는
영원한 형벌을 내리노라.
너는 대 천사장의 지위에서 박탈되어
천국에서 쫓겨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죽게 될 것이다.


그러자 분노에 불타는 목소리로 사타나엘이 맞섰다.
주님은 천국에 있는 자 아무도 모르게
새로운 세계를 창조했고
그 안에 생물들을 창조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 없는 손길로 말미암아
그들은 원치 않게 육신으로 만들어졌고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고통에 싸인 채
하루하루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왜 주님은 그들을 버리시어
그들에게 이유 없는 고통을 내리시는 겁니까.


그러자 하느님은 더욱더 분노한 목소리로
죽음의 기운이 감도는 그를 저주했다.
그것은 전부 다 나의 뜻이 그곳에
임했기 때문이니라. 그러나 왜 너는
그곳에 너의 지혜를 뿌리어
나의 계획을 방해하는 것이냐.
너는 절대 그 비밀을 알 수 없을 것이다.


그러자 사타나엘은 자신에게 주어진
온 힘을 모아 자신을 구속하던
불타는 쇠사슬을 끊어 버렸다.
그리고 죄인의 자리에서 일어나
신에게 대적하며 말했다.
주님께서 감추시려 하여도
저는 모든 것을 전부 알고 있나이다.
그들은 우리와 달리 진화하는 힘이 있어
당신의 경지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그들의 가능성을 두려워한 나머지
그들에게 죽음이라는 형벌을 내린 것입니다.
저는 그들에게서 당신의 위치에 이를 수 있는
무한한 힘의 가능성을 배웠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버리셔도
저는 그들과 함께 하며
당신께 이를 수 있는 힘을 얻을 겁니다.
그들의 끊임없는 진화와 지식.
그리고 나의 지혜와 불멸성을 합친다면
불가능할 것도 없습니다


미혹의 영을 따르는 자들은, 성령의 뜻과 무관한 논리를 주장한다. 저들은 저들만의 철학과 논리로 성경을 재해석하는가 하면, 세속 된 교리를 만들어 성도들을 미혹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도 세속 된 교리에 이끌려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게 된다.
사도 바울은 훗 날에 될 일, 곧 화인 맞은 자들의 가르침이, 다음과 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였다.(딤후 3:1~5)


디모데후서  3:1
1.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4.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2025. 5. 19. 솨케드(שקד)

2025-05-07

911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게서 멀리하라(요일 5:20~21)

요한일서 5장
20. 또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러 우리에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신 것과 또한 우리가 참된 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니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라
21.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게서 멀리하라


요한의 첫째 편지 5장(공동번역개정판)
20. 그러나 하느님의 아들이 오셔서 참 하느님을 알 수 있는 힘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참되신 분 곧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분이야말로 참 하느님이시며 영원한 생명이십니다.
21. 나의 사랑하는 자녀 여러분, 우상을 멀리하십시오.


사도 요한은 "우상을 멀리하라." 말씀한다.
우상은 어디에서부터 왔을까?
우상의 근원은 하나님의 품을 떠난 사탄과, 타락 천사들로부터 시작되었다.(
에녹 3서)


[에녹 3서]
10. 에덴과 지옥 그리고 준비된 영혼들.
-중략-
내 품에서 떠난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가 그곳에 있느냐.
너희들의 소원이 지구에서 사는 것이라면
내가 그 소원을 들어주리라.
지구에 종말이 올 때까지
그곳에서 살게 하여 주마.
그러나 너희 천사들의 힘은 모두 봉인당하고
그곳에서 살던 짐승들처럼
너희들도 늙고 병들어 죽게 될 것이니라.
너희들이 원하던 그 삶과 진화가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지
너희들 스스로가 느껴보아라.
그리고 너희들이 있는 그곳은 너희들을 위해
내가 새롭게 창조한 지옥이라는 곳이다.
그곳은 이제 영혼에 지나지 않는
너희들이 머물며 지구에 태어날 때를
기다려야 할 곳이니라.
태어남과 죽음을, 윤회의 굴레라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느껴본 후엔
무엇이 진실이었나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우상이란, 하나님을 떠난 생명체가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을 말씀한다.
사람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엡 2:2~3창 2:7)
그러므로 우상을 섬기는 자들은,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길로 가려는 심령이 내재되어 있다.(사 53:6)


이사야  53:6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양의 특징을 몇 가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눈이 어두워 멀리 볼 수가 없다. 그러므로 앞에 보이는 물체를 따라 졸졸 따라다닌다.
이뿐만 아니라, 이기적이고 분별력이 없어 방향 감각이 없다.
그리고 하체가 약하여 잘 넘어지므로 악한 짐승들에게 잡혀 먹히기가 쉽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거룩한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인생들은 똑똑하고 명철한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갈대와 같이 연약한 존재들이다. 그러므로 사탄(마귀)의 미혹 앞에서는 양 같은 모습으로 살아갈 뿐이다.
사람들이 신을 찾는 이유는, 영원을 사모하는 심령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영원을 사모하는 인생들에게 영생의 복락을 주시려고, 그가 참된 신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셨다.
그가 참된 신이라는 증거를 보여주기 위해, 그의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 성령의 권능을 행하게 하셨다. 성령의 권능은 세상이 행할 수 없는 하나님의 능력이시다.
그러므로 예수가 행하는 능력을 보고,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알게 해 주셨다.
예수께서는 그의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증언하기 위해, 제자들과 유대인들에게 이적과 기적을 보여주셨다.
물 위를 걸으며 병든 자를 고치시고, 오병이어의 기적과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는 등, 수많은 기적을 보여주셨다.(행 10:38)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부활의 기적을 보여주셨다.
타락 천사가 죄에서 구원받으면 거룩한 천사의 모습으로 다시 살아나는 부활의 비밀을 깨우쳐 주신 것이다.(마 22:30)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새벽별 천사로 계시다가 시람의 육신을 입고 태어나,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시고 "광명한 새벽별" 천사로 돌아가신 것이다.(욥 38:4~7, 계 22:16)
그리고 여호와(יהוה)의 우편에서 다스리시다가, 마지막 날에는 세상을 심판하러 오신다.(요 5:27)


우리들은 우상을 멀리하여야 한다.
다시 말해, 사탄의 미혹에서 벗어나야 한다. 사탄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영이기 때문이다.
사탄은 우리를 미혹하기 위해, 우는 사자 같이 찾아다닌다.(벧전 5:8)


베드로전서 5장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우리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서 영벌을 받을 것인지,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가 증언한 생명의 말씀을 믿고 영생할 것인지의 기로에 서 있다.
사도 요한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나는 비밀을 보았다. 이를 증거하여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하였다(계 1:20)
일곱 별은 하늘나라의 천사들이므로, 예수께서는 천국의 비밀을 이 같이 말씀하셨다.
"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마 22:29~30)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게서 멀리하라."


2025. 5. 7. 솨케드(שקד)

2025-02-25

845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막 12:38~44)

마가복음 12장
38. 예수께서 가르치실 때에 이르시되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과
39.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40.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
41. 예수께서 헌금함을 대하여 앉으사 무리가 어떻게 헌금함에 돈 넣는가를 보실새 여러 부자는 많이 넣는데
42. 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는지라
43.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44.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마르코의 복음서 12장(공동번역개정판)
38. 예수께서는 가르치시면서 이런 말씀도 하셨다. "율법학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기다란 예복을 걸치고 나다니며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좋아하고
39. 회당에서는 가장 높은 자리를 찾으며 잔칫집에 가면 제일 윗자리에 앉으려 한다.
40. 또한 과부들의 가산을 등쳐먹으면서 남에게 보이려고 기도는 오래 한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그만큼 더 엄한 벌을 받을 것이다."
41. 예수께서 헌금궤 맞은편에 앉아서 사람들이 헌금궤에 돈을 넣는 것을 바라보고 계셨다. 그때 부자들은 여럿이 와서 많은 돈을 넣었는데
42. 가난한 과부 한 사람은 와서 겨우 렙톤 두 개를 넣었다. 이것은 동전 한 닢 값어치의 돈이었다.
43. 그것을 보시고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불러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어느 누구보다도 더 많은 돈을 헌금궤에 넣었다.
44. 다른 사람들은 다 넉넉한 데서 얼마씩 넣었지만 저 과부는 구차하면서도 있는 것을 다 털어 넣었으니 생활비를 모두 바친 셈이다."


가난한 과부의 헌금에 대한 말씀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불의를 깨우치기 위한 교훈이다.


"렙돈"이란, 적은이라는 뜻을 가진 신약성경의 화폐 단위 중 최소 단위이다. 헬라의 주화로 고드란트의 2분의 1이다.
오늘날 우리 돈의 가치로는 오 원, 또는 십 원짜리 동전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예수께서는 회칠한 무덤 같은 서기관들을 꾸짖으셨다.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 그리고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저들을 삼가라고 말씀하셨다.
서기관들 곧, 율법학자들의 겉모습은 거룩해 보였다. 그러나 저들의 속마음은 이리(늑대)와 같은 자들이었다.
다시 말해 저들의 마음은 사랑이 결여된, 세속적인 욕구만 가득한 자들이었다.
그러므로 가난한 과부들을 돌보지 않았고, 오히려 가난한 자들의 전재산이나 다름없는 구차한 동전까지 헌금으로 받아 챙겼다.
저들의 가르침은 사랑보다, 율법이 우선하였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헌금하는 모습을 보시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나님은 가난한 자들을 도우라고 말씀하셨다.(신 14:29)


신명기 14장
29.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거류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이 와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그리고 전재산을 다 털어 헌금한 과부는, 사르밧 과부처럼 풍족한 복을 받았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사르밧 과부의 경우는 다르기 때문이다.
3년 넘도록 비가 내리지 않아 모든 백성들이 굶어 죽게 된 지경에 이르렀을 때에, 사르밧 과부는 남은 밀가루 한 줌과 기름 몇 방울로 한 끼를 만들어 먹고 죽으려 하였다. 이때 엘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르밧 과부를 찾아갔고, 그에게 한 끼의 식사를 대접받은 후 축복하였다. 엘리야에게 접대한 한 끼의 식사로 인하여, 사르밧 과부의 집에는 밀가루와 기름이 끊이지 않는 기적이 일어났다.
그러므로 사르밧 과부는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므로,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신 것과 같은 것이다.(요 9:1~7)


요한복음 9장
1.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4.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6.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7.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사람들 중에는 선지자들처럼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자가 있고,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나타내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자가 있다.
이들은 사람의 능력이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 하심을 입은 자라야 한다.(롬 9:15~16, 히 5:4)


로마서 9장
15.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16.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히브리서 5장
4. 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이처럼 성경말씀에는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비밀의 말씀들이 있다.
이는 사람들의 생명이,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나기 때문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거룩한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성령으로 난 자들이다.(요 3:6)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홍해를 가르고 죽은 자를 살리는 기적을 행하였다. 이는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엡 2:2~3)
본질상 진노의 자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였다.


이 비밀을 모르는 거짓 선지자들은, 가난한 자들의 재산까지 털어가면서 악을 행한다.
거짓 선지자들의 삶은 불의하므로 영벌에 들어가는 것이다.(마 25:44~46)


마태복음 25장
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42.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43.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44.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46.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거짓 선지자들은 성령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으므로 지극히 작은 자를 분별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가난한 자들의 것까지 빼앗아 가며 자신의 배를 채우고, 남은 것으로 이웃을 돕는 척, 거룩한 모습을 보이며 살아간다. 서기관들처럼...


2025. 2. 25. 솨케드(שקד)

2025-02-15

838 성령훼방죄(마 12:31~32)

마태복음 12장
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성경을 읽다 보면 서로 상충되는 말씀들을 찾아볼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용서받지 못할 죄가 없다고 말씀하면서,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사함을 받을 수 없다고 말씀한다.
그러면 성경이 거짓말을 하는 것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
이는 성경말씀을 올바르게 분별하지 못한 오해일 뿐이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성령으로 난 자들과 육으로 난 자들을 분별하지 못하면, 이와 같은 오해를 불러오게 된다.


사람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 있고, 육으로 난 자들이 있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육으로 난 자들은 죄 때문에 땅에서 태어난 자들이고, 성령으로 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처럼 죄가 없지만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난 자들이다.(롬 8:3)
다시 말해, 육으로 난 자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고, 성령으로 난 자들은 거룩한 천사가 사람의 육신을 입고 태어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난 자들이 성령의 권능을 행할 때에는, 성령을 훼방하면 죄 사함을 받을 수 없다는 말씀이다. 성령의 권능이 역사할 때에는 하나님의 신이 그의 사자들을 붙들고 계시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성령이 예수에게 임하여 역사할 때에는, 예수의 말을 훼방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그러나 예수가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면, 예수의 말을 훼방하여도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예수뿐만 아니라, 성령이 임하여 역사하는 베드로를 속여도 죄 사함을 받을 수가 없었다. 이는 베드로를 속인 것이 아니라, 성령을 속였기 때문이다.
이런 것이 성령훼방죄에 속한다.(행 5:1~11)


사도행전 5장
1.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2.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3.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4.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5.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6. 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7. 세 시간쯤 지나 그의 아내가 그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오니
8. 베드로가 이르되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이르되 예 이것뿐이라 하더라
9.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하니
10. 곧 그가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 혼이 떠나는지라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죽은 것을 보고 메어다가 그의 남편 곁에 장사하니
11.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이 역사하지 않으므로, 성령의 권능이 역사할 때와 놓임 받을 때를 알지 못하는 것이다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는다 하여, 성령이 떠난 것이 아니다.
성령이 떠난 자들은 두 번 다시 성령이 임하지 않지만,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은 자들은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실 때, 또다시 성령이 임하게 된다.
예수께서도 평소 때에는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은 상태로 사역하셨다.(요 7:39)


요한복음 7장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면, 육신의 재능으로 사역한다.
육신의 재능으로 사역하되, 성령의 가르침을 따라 사역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육으로 난 자들도 성령으로 난 자들의 가르침을 따르고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이다.(롬 10:9~10)


로마서 10장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육으로 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사역하는, 달란트 받은 종들이다.

이는 성령으로 난 자들이 육으로 난 자들에게 하늘나라를 맡기고 떠났기 때문이다.(마 25:14~30)


마태복음 25장
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15.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생략-


성령으로 난 자들은 천국 본향으로 떠나갔다. 떠나고 없으므로 성령을 훼방할 대상이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을 훼방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용서받지 못할 죄가 없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갈 2:16~17)


갈라디아서 2장
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 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17.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려 하다가 죄인으로 드러나면 그리스도께서 죄를 짓게 하는 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오늘날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이 사역할 때처럼,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였더라면, 성령을 훼방하거나 속이는 자들은 죄 사함을 받지 못하고 죽임 당하였을 것이다.


이처럼 성령의 권능과 달란트의 재능을 분별하지 못하면, 성령으로 난 자들과 육으로 난 자들을 분별하지 못할 것이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하늘나라로 떠났다. 그러나 다시 돌아오는 날에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심판할 것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요한복음 5장
27.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마태복음 19장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요한계시록 20장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마지막 심판의 날, 정죄함을 받을 자가 있겠고, 정죄함을 받지 않을 자가 있을 것이다.(마 25:31~46)


마태복음 25장
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34. 그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42.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43.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44.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46.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성령의 권능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여호와(יהוה)의 능력이지만, 달란트의 재능은 육신으로부터 나오는 사람의 능력이다.
그러므로 성령훼방죄는 성령으로 난 자들이 있을 때 적용되는 말씀이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여호와(
יהוה)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마른 뼈들을 살리는 부활의 권능도 행하게 될 것이다.
마른 뼈들을 살리는 에스겔 선지자는 성령으로 난 자이기 때문이다.(겔 37:1~6)


2025. 2. 15. 솨케드(שקד)

2024-06-25

673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는 자와 용서하지 아니하는 자(마 6:14~15)

마태복음 6장
14.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15.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나님은 왜,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라고 말씀하실까?
그리고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는 자는 하나님도 그의 잘못을 용서하시지만,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도 그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신다.


본문 말씀을 통해 사람들은 어떤 존재이며 왜 용서가 필요한지, 그 이유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사람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실 때, 완전하게 지으신 것이 아니라, 불완전하게 지으셨다. 마치 땅에 기어 다니는 애벌레처럼...


애벌레는 불완전한 모습으로 기어 다니며 살다가, 성충이 되면 완전한 모습으로 하늘을 난다.
이는 마치, 사람이 땅에서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동안에는 불완전한 모습이지만, 육신을 벗으면 완전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과 유사하다.
그러므로 세상을 허상이라고 말씀한다.
실상의 모습은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에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죄에서 구원받아 실상의 모습으로 돌아가기까지, 불완전한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지음 받은 것이다.


사람이 불완전하게 지음 받은 것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죄 때문이다.
사탄은 타락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의 품을 벗어났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타락 천사들은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흙으로 사람의 육체를 만드셨다.
그리고 사람(아담)의 육체 안에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살아있는 생령(혼)이 되게 하셨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타락한 천사들의 죄 때문에, 천사의 신분을 사람의 신분으로 바꾸어 놓으신 것이다.(에녹 3서)
천사가 사람의 육체를 입었으므로, 사람은 육체의 소욕을 벗어날 수 없는 불완전한 존재가 되었다.
그러므로 불완전하게 지음 받은 자들끼리 서로 사랑하며 구원의 손길을 펼치라는 말씀이다.
그러나 죄짓기를 즐기는 자들까지 죄를 용서하라는 말씀이 아니다.
하나님도 죄짓기를 즐기는 자들을 결코 용서하지 않으신다.
사람들은 죄 때문에 육신을 입었는데, 죄에서 구원받으려 애쓰지 않고, 죄짓기를 즐기는 것을 용서하라는 말씀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죄의 깊이를, 불완전하게 지음 받은 사람의 생각으로는 온전하게 분별하기 어려울 것이다.
죄의 분별은 성령 안에서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죄를 벗어날 수 없는 존재이다. 겉으로 노출되는 법질서의 위반과, 겉으로 노출되지 않는 양심의 죄를 짓고 살아간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자들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였다.
왜 그랬을까?
불완전하게 지음 받은 무지한 자들은, 자신들이 짓는 죄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눅 23:33~34, 행 7:58~60)


누가복음 23장
33.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사도행전 7장
58.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59.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당시 사도 바울(사울)은 그가 믿던 유대교가 참신인 줄 알았기에, 그리스도인들과 스데반 집사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그런데 스데반 집사는 유대인들에게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저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빌었다.
왜 그랬을까?
스데반은 성령 안에서 저들의 심령을 살펴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저들의 죄는 무지 때문이었지, 사탄에 속한 자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나 죄짓기를 즐기는 자들은 사탄에 속한 자들이다.
사탄에게 속한 자들은 죄 가운데 있는 줄 알면서도, 죄를 짓는 악한 자들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자 사탄이 반박하여 소리쳤다.
우리에겐 분명히 천사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당신께서 아무리 봉인을 한다 해도 끝없는 윤회의 고리를 걷는 동안 우리는 반드시 그 봉인을 깨트릴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의 몸으로 다시 천사가 되어 그 몸에 내재된 진화의 힘으로 당신을 능가하는 신이 되겠습니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그 방법을 막아 놨다 하여도 나 자신은 반드시 그 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봉인을 풀고 신이 된 자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먼 훗날 당신이 직접 지구에 태어나 우리에게 다시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신다 한들, 당신이 구원한 영혼의 숫자보다 나의 뒤를 따라 스스로 봉인을 풀 자가 더욱더 많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죄를 짓되, 무지한 가운데에서 죄를 짓는 자들이 있고, 죄짓는 것을 알면서도 죄를 짓는 자들이 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적에, 우편의 강도와 좌편의 강도가 그러하였다. 이들 둘은 다 같은 죄를 짓고서도 깨닫는 양심은 달랐다.
우편 강도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자였고, 좌편 강도는 죄짓는 것을 즐기는 자였다.(막 15:27, 눅 23:39~43)


마가복음 15장
27. 강도 둘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으니 하나는 그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누가복음 23장
39.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40.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41.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42.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께서는 우편 강도의 죄는 용서하셨는데, 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죄는 용서하지 않으셨을까?
그리고 저들에게 왜,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라고 정죄하셨을까?
"뱀들"은 사탄에 속한 자들을 상징하고, "독사의 자식들"은 사탄에 속한 자들 중에서도 악한 자들을 상징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사탄의 미혹에 속한 자들이었고, 육신의 소욕대로 살아가는 것을 즐기는 자들이었다.
겉모양은 율법을 철저히 지키며 살아가는 의인들이었지만, 저들의 심령은 세상에 속하여 왕 노릇하는 자들이었던 것이다.(마 23:29:33)


마태복음 23장
29.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며 이르되
30. 만일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더라면 우리는 그들이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 데 참여하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
31. 그러면 너희가 선지자를 죽인 자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명함이로다
32. 너희가 너희 조상의 분량을 채우라
33.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예수 그리스도와 스데반 집사는 성령의 권능 안에서 사람들의 심령을 살펴보았다.
그러므로 죄에서 용서받을 자와, 용서받지 못할 자를 분별하여 기도하였던 것이다. 무지한 저들에게 죄를 돌리지 말아 달라고...


그러나 오늘날은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시대가 아니라, 육신의 재능으로 사역하는 시대이다.
즉 성령으로 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육으로 난 달란트 받은 종들에게 하늘나라를 맡긴 시대이다.(마 25:14)
육신의 재능은, 성령의 은사와 다르므로 사람들의 죄를 판단하기 어려울 것이다. 우리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각자에게 심어놓은 양심이, 마지막 날의 심판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
성령으로 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자들이지만, 심판의 날 정죄함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는 육으로 난 달란트 받은 종들에게 해당하기 때문이다.(마 25:14~46)


우리는 불완전하게 지음 받은 존재이다.
내가 불완전하므로 죄를 지을 수 있고, 내가 죄를 지을 수 있으므로 남의 죄도 용서할 수 있어야 한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불완전한 자들 중에서도 악한 자들이었다. 너무 악하였기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이다.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2024. 6. 25. 솨케드(שקד)

2024-06-17

668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눅 7:36~50)

누가복음 7장
36. 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37.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38.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39.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그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4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시몬아 내가 네게 이를 말이 있다 하시니 그가 이르되 선생님 말씀하소서
41. 이르시되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42.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그를 더 사랑하겠느냐
43.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생각에는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니이다 이르시되 네 판단이 옳다 하시고
44.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올 때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닦았으며
45. 너는 내게 입 맞추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 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으며
46.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47.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48. 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49. 함께 앉아 있는 자들이 속으로 말하되 이가 누구이기에 죄도 사하는가 하더라
50.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본문 말씀의 요지는,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일수록 죄에 대한 회개의 깊이가 더욱 깊다는 깨우침이다.
그러므로 죄를 짓지 않을 것 같은 교만한 자들을 깨우쳐, 누구나 죄를 벗어날 수 없는 자들임을 깨우치고 있는 말씀이다.


죄에 대한 심판은 누가 하는 것일까?
죄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이 하신다. 하나님이 그의 사자들에게 심판하는 권세를 주셔서 세상을 심판하게 하신다.(요 5:27, 마 19:28, 계 20:4)
그러므로 죄에 대한 기준도 하나님이 정하시는 것이다.
인류 역사를 살펴보면 죄에 대한 개념이 특이한, 스파르타가 있었다.
스파르타 윤리는 도둑질을 하여도 들키지 않으면 죄가 되지 않았다. 이는 생존 법칙을 위한 그들만의 윤리였다.


오늘날 정치권의 양심을 살펴보아도 그렇고, 개개인의 양심을 살펴보아도 그렇다.
흑백의 논리를 분별할 기준이 애매모호할 때가 너무나 많다.
오늘날의 죄인이 먼 훗날에는 의인으로 여겨질 때가 있고, 오늘날의 의인이 먼 훗날에는 죄인으로 여겨질 때도 있는 것이다.
이는 긴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죄에 대한 문화와 윤리에 대한 개념이 조금씩 변천하기 때문일 것이다.


각설하고,
하나님이 만드신 법은 영원불변하시다. 그러나 사람들이 만든 법은 시대에 따라 변천한다.
왜 그럴까?
사람들은 불완전하게 지음 받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기 때문이다.(엡 2:2~3)
사람들이 육신을 입은 것은, 천사가 타락하여 하나님의 품을 벗어났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예수께서도 죄가 없으시지만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셨다.(롬 8:3)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예수께서는 죄인들을 구원하러 오셨기에, 죄인들처럼 육신으로 살면서 사역하신 것이다.
죄인들을 죄에서 건지시기 위해 오신 예수께서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살다가 십자가를 짊어지셨는데, 죄 있는 세상 사람들이 죄가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성경은 죄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거짓말하는 자들이라고 말씀한다.(요일 1:8~10)


요한일서 1장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죄인들이 죄를 온전히 분별할 수 있을까?
죄인은 죄를 온전히 분별할 수 없다. 어둠은 빛 안에서 드러나기 것이지, 어둠 안에서는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불완전하게 지음 받았어도 옳고 그른 것은 분별할 수 있도록 지음 받았다. 그러므로 옳은 것은 옳다고 말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말하라 하셨다.(마 5:37)


마태복음 5장
37.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사람들이 불완전하게 지음 받은 것은 죄 때문이다.
그런데 죄를 마음속에 품고 살면서도 죄의 깊이를 온전히 깨닫고 살아가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죄의 깊이를 온전히 깨닫고 살아가는 자들은 회개의 눈물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죄의 그늘에 묻혀서, 죄를 죄로 여기지 않고 살아가는 자들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자들은 자신의 죄는 쉽게 용납하면서도, 남의 죄는 티끌이라도 찾아내려 한다.


본문 말씀이 그러하다.
바리새인은 세상 사람들의 눈에 거룩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자들이다.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종교 지도자로서 손색이 전혀 없어 보인다.
그러나 그 마음 중심에는 교만이 가득한 자들이었다. 예수께서는 성령의 권능으로 사람들의 심령을 살피시기 때문이다.


마침 죄를 범한 여인이 예수 곁에 찾아와 뒤에서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그 눈물이 얼마나 깊었으면 예수의 발을 적실 정도였을까?
준비한 향유로 자신의 죄를 씻듯이, 예수의 발에 부었다.
예수께서는 그 여인의 믿음과 마음 중심을 보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

예수의 말씀처럼 죄가 깊을수록 회개의 눈물도 많을 것이고, 죄가 얕을수록 회개의 눈물도 적을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들이 죄에서 구원받아 영생하는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에 비하면, 세상 그 어떤 죄와도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2024. 6. 17. 솨케드(שקד)

2024-02-12

598 사망에 이르는 죄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요일 5:16~17)

요한일서 5장
16.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리하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17. 모든 불의가 죄로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도다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죄를 벗어날 수 있을까?
육신을 입은 사람들은 죄를 벗어날 수 없다.
모든 죄는 육신의 소욕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죄를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이, 죄를 전혀 짓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아마도 그러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면 죄를 지어도 무방하다는 것일까?
그것도 그렇지 않다.
사람들이 죄를 벗어날 수 없도록 지음 받은 것은,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사림들이 죄를 깨달은 후 죄에서 구원받게 하려고, 죄 있는 육신을 입히신 것이다.
아담은 타락 천사의 죄 때문에 육신을 입었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아담의 영혼은 타락 천사의 생기에서 왔다. 천사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죄 때문에, 짐승들처럼 육신을 입은 것이다.
하나님은 육신을 입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
죄 없는 천사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성경은 죄를 분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람들의 영혼이 천사의 생기에서 온 것임을 밝혔다.
그러면 사망에 이르는 죄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가 어떻게 다른지, 그 비밀을 밝혀보겠다.


첫째,
사망에 이르는 죄를 밝혀보겠다.
성경은 용서받지 못할 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다.(히 6:4~6, 마 12:31~32)


히브리서 6장
4.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바 되고
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6.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


마태복음 12장
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위의 말씀은 모두 성령을 모독하는 죄에 해당한다.
성령을 훼방하고 모독하는 죄는, 하나님을 분명히 알고서 행하는 죄이다.
즉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는 것과 같은 것이다.
성령의 은사를 맛보았다는 뜻은 성령의 권능을 체험하였다는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들은 성령을 훼방할 수 있는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일까?
다시 말해, 하나님을 만나 보았느냐는 말씀이다.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을 만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도 들을 수 없다.
다만 성경 말씀을 듣고 배워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고, 서로 사랑함으로 구원에 이른다.(롬 10:9~10, 요일 4:12)


로마서 10장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요한일서 4장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성령을 훼방할 수 있을까?
성령을 훼방할 수 있는 자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을 성령을 훼방하지 않는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예정된 자들이기 때문이다.


성령을 훼방할 수 있는 자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 중에서도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는 체험을 하고도 죄를 범할 때, 성령을 훼방하는 죄에 해당한다.
이들은 아나니아와 삽비라이다.(행 5:1~6)


사도행전 5장
1.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2.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3.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4.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5.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6. 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성경에 자세한 기록은 없지만,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오순절 날에 사도들에게 임하신, 불의 혀같이 역사하는 성령의 권능을 보았을 것이다.(행 2:1~4)
그러므로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는 자들이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알고 있는 자들이,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베드로를 속인다는 것은, 예수께서 피 흘리신 십자가의 죄 씻음을 받지 않겠다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구원을 받는다 하더라도 천사로 돌아가면, 또다시 타락 천사가 될 것이므로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신약시대를 열면서 오순절 날에,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그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권능을 볼 수 있게 하신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은 홍해를 가르고 죽은 자를 살리는, 성령의 권능을 볼 수 없는 시대이다. 그러므로 성령 훼방 죄를 지을 수가 없는 것이다.


둘째,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가 있다. 이 죄는 용서받을 수 있는 죄이다.
용서받을 수 있는 죄의 분별은 사람들의 생각이나 능력으로 밝힐 수 없다.
구원에 이르는 심판은 육신을 입은 세상 사람들의 뜻으로 분별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을 입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성령의 뜻 안에서 심판할 것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구원받지 못하는 자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계 22:15)


요한계시록 22장
15. 개들과 술객들과 행음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으리라


그렇다면 살인자들은 모두 구원을 받지 못하는 것일까?
모세도 살인을 하였고,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매달린 우편의 행악자도 살인과 같은 죄를 범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예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죄를 지으도 어떻게 지었느냐에 따라 다르고, 우상을 숭배하고 거짓말을 하여도 어떻게 하였느냐에 따라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심판의 날에 죄가 많은 자들은 세세 무궁토록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고, 지혜 있는 자들은 별과 같이 빛날 것이다.(단 12:2~3)


다니엘 12장
2.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며

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말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첫째,
성령을 훼방하려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에 붙들려 있을 때에 훼방하여야 한다.
그러나 성령의 권능은 늘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יהוה)께서 그의 뜻을 나타내고자 하실 때에 역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 평소 때에는 성령을 훼방하고 싶어도 훼방할 수 없는 것이다.(요 7:39)


요한복음 7장
39.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다시 말해, 예수께서 성령에 이끌려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이 역사할 때에, 말로써 예수를 훼방하면 용서받을 수 없어도,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 평소 때에는, 말로써 예수(인자)를 훼방하여도 용서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였다.
이 비밀은 예수께서 다음과 같이 밝히셨다.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마 12:32)


둘째,
불완전하게 지음 받은 사람들은 죄를 벗어날 수 없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많은 죄를 지으며 살아간다. 이러한 죄에 대하여는 사람들의 생각으로 정죄할 수 없는 것이다.
오직 심판의 날,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하나님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세상을 심판할 때에, 정죄할 수 있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사역한, 인자됨을 인하여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2024. 2. 12. 솨케드(שקד)

926 여러 날이 지나매 유대인들이 사울 죽이기를 공모하더니(행 9:23~25)

사도행전 9장 23. 여러 날이 지나매 유대인들이 사울 죽이기를 공모하더니 24. 그 계교가 사울에게 알려지니라 그들이 그를 죽이려고 밤낮으로 성문까지 지키거늘 25. 그의 제자들이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서 달아 내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