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레이블이 하나님의 사랑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하나님의 사랑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24-01-21

579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전 13:13)

고린도전서 13장
9.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10.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12.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에게 믿음, 소망, 사랑, 세 가지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말씀하였다.
그렇다.
믿음을 갖는 것도 하늘나라에서 사랑하기 위함이고, 구원받기를 소망하는 것도 하늘나라에서 사랑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사랑이 없는 믿음과 소망은, 하늘나라에서 그토록 소중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사랑하기 위해 세상을 아름답게 지으셨다.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지음 받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다. 천사가 죄로 인하여 육체를 입은 것이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아담은 왜, 타락 천사가 되었을까?
아담은 태초 전 사탄(사타나엘)의 미혹에 넘어간 천사였기 때문이다.
사타나엘은 천사들 중에서도 지위가 제일 높은 대천사장이었다. 그는 하나님처럼 높아지려 하다가 여호와(יהוה)의 말씀을 거역하고 하늘에서 쫓겨났다. 사탄과 함께 하늘에서 쫓겨난 천사의 무리들이 "타락 천사들"이다.

사탄은 타락 천사들을 데리고 땅(지옥)으로 쫓겨났다. 하늘나라에서 볼 때엔 세상은 지옥이나 다름없는 곳이다.(에녹 3서)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천사의 생기를 육체에 불어넣으셨다.
육체를 입은 인류의 시조는 아담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하늘나라의 처소를 떠난 타락 천사들이 미웠다. 그러나 그의 품을 떠난 원수 된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세상을 아름답게 지으신 것이다.(마 5:44~45)

마태복음 5장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타락 천사들도 하나님의 본체에서 지음 받은 존귀한 생명체들이다.
하나님은 그의 천사들을 지으실 때, 하나뿐인 독특하고 특별한 생명체로 지으셨다. 이는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함이었다.

아담의 후손들은 대부분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엡 2:2~3)
하나님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 이들은 선지자와 사도들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예수께서는 죄 없는 천사였지만, 세상 사람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죄 있는 육신을 입은 것이다.(히 1:4~5)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하나님은 선지자와 사도들 중에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보내셨다.
예수는 새벽 별들(천사들) 중에 "광명한 새벽별"이었기 때문이다.(욥 38:4~7, 계 22:16)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가 [구세주] 되심을 증언하기 위해, 사도 바울을 보내신 것이다.
사도 바울은 성령에 이끌리어 셋째 하늘에 올라갔다. 거기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다. (고후 12:1~4)
사도 바울은 사람들의 본향이 천국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므로 성령 안에서 예언을 하고 병을 고치며 방언을 하는 등,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꽹과리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 하였다.
왜냐면, 예언과 병 고치는 능력도 때가 되면 그치기 때문이다.
예언도 부분적으로 보여주신 것을 예언하는 것이지, 모든 것을 알게 하신 것이 아니다. 부분적으로 보던 것을, 그날에는 빛을 보듯 전체를 보게 되는 날이 오기 때문이다.

사랑은 이토록 소중한 것이다.
하늘나라를 벗어난 타락 천사들도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기에, 그들의 처소를 떠난 것이다.(유 1:6~7)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우리들은 하나님의 사랑이 어떠한 것인지를 온전히 알지 못한다. 이는 육신의 소욕에 이끌려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전혀 알 수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부분적으로 알고, 전체를 모를 뿐이다.
우리들은 육신을 입었기에 눈에 보이는 것을 중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결혼을 할 때에도 눈에 보이는 이상형을 찾게 된다.
그러나 결혼을 한 후, 서로의 마음을 열고 각자의 실체를 드러내면, 각자의 결점이 드러나게 된다. 서로가 알지 못하던 성격과 결점을 알게 되면, 이때부터 서로가 다른 점에 대한 갈등이 고조된다.

서로의 갈등을 잘 승화시키면 사랑의 열매를 맺게 되지만, 그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이혼하는 비극을 맞이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왜 이토록 서로가 다른 것일까?
서로가 다른 것은, 하나뿐인 독특하고 특별한 생명체로 지음 받았기 때문이다.
성경은 이를 두고,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라 하였다.
모네게네스(μονογενής)는 그 누구와도 같을 수 없는 하나뿐인 천사들의 생명체를 말씀한다.

만약에 모든 사람들의 성품과 성향이 똑같은 생명체로 지음 받았다면, 서로 사랑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서로의 극이 다를 때 잡아당기는 것이지, 극이 같으면 서로가 밀어내게 된다.
N 극과 S 극이 만나야 서로 잡아당기는 것과 같은 것이다.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는 것이다.
사랑은 서로의 다른 점을 이해하고 오래 참을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도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오래 참고 계시지 않는가?
그리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질투하지 않아야 한다. 서로의 다른 점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교만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아니하고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사람들은 서로 다른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로 지음 받았기에, 서로가 다른 점을 발견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나의 독창성과 특별함이 소중하듯, 남의 독창성과 특별함도 소중하기 때문이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으며 진리와 함께 기뻐한다.
불의란, 타락 천사들처럼 자신의 독특한 자유의지를 내세워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것을 말씀한다.
그러므로 진리가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야 하는 것이다.
우리들도 진리를 기뻐하며 살아가야 참된 사랑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는 것이다.
하나님은 각 사람들을 다르게 지으셨다.
서로가 다른 점에 대하여 오래 참고 믿으며, 바라고 견딜 때에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진리가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오래도록 참고 믿으며, 바라고 견딜 때에 하나님의 사랑이 성취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랑은 쉽게 성취되는 것이 아니다.
처음에는 어린아이와 같아서 깨닫는 것이 서툴고 힘들 때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믿음이 성장하여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되면, 어린아이의 일을 버리고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될 것이다.
성령의 가르침 안에서 성숙하게 되면, 사랑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에 보이는 것들을 사랑하게 되지만, 하나님은 세상 사람들이 볼 수 없는 하늘나라를 이루기 위해 사랑하신다.
그러므로 그의 본체에서 나온 하나뿐인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의 예수를, 십자가 상에서 희생하게 하셨다.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은 이토록 숭고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우리들의 뜻에 맞추는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맞추는 사랑이어야 할 것이다.

며칠 전 부친께서 하늘나라로 떠나셨다. 올해, 만 98세로 하늘 본향에 돌아가신 것이다.
부친이 돌아가시기 약 6개월 전, 모친께서도 하늘 본향에 돌아가셨다.
필자가 세상에 태어나 보람된 기쁨이 있다면, 부모님을 교회로 인도하여 세례를 받게 해 드린 것이다.
부모님은 세상에 태어나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육신의 죗값을 다 치르신 것이다.
입관할 때에, 성령 충만한 기도로 부모님을 보내드렸다.
이 기쁨의 감격이 나의 삶에서 사랑의 열매로 남아 있는 것이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의 제일은 사랑이다.

2024. 1. 21. 솨케드(שקד)

2023-11-22

529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1~4)

디모데전서 2장
1.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2.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3.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
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디모데전서 2장(새번역)
1. 그러므로 나는 무엇보다도 먼저, 모든 사람을 위해서 하나님께 간구와 기도와 중보 기도와 감사 기도를 드리라고 그대에게 권합니다.
2. 왕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도 기도하십시오. 그것은 우리가 경건하고 품위 있게, 조용하고 평화로운 생활을 하기 위함입니다.
3. 이것은 우리 구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일이며, 기쁘게 받으실 만한 일입니다.
4.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얻고 진리를 알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선인과 악인 할 것 없이 모두에게 햇볕을 비추시고, 의로운 자나 불의한 자에게도 다 같이 비를 내려주신다.(마 5:44~45)

마태복음 5장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사람들은 본래 천사들이었는데, 죄 때문에 육체를 입은 것이다. 육신을 입고 살면서 죄에서 구원받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햇볕과 비를 주시는 것이다.
태초에 아담을 지으신 후 만물을 다스리는 복을 주신 것도, 이 때문이다
하나님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려 하시는 것은, 태초 전 그의 본체에서 지음 받은 그의 신들이기 때문이다.(시 82:6~7, 요 10:34)

시편 82편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같이 넘어지리로다

요한복음 10장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오늘날 지도자들은 이토록 중요한 말씀을 깊이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
이토록 중요한 말씀을 깊이 깨닫지 못함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육으로 난 자들은 육이므로, 성령으로 난 하나님의 사자들의 증언을 잘 믿지 않으려 하는 것과 같다.(요 3:6, 요 3:11~12)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요한복음 3장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다시 말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
세상의 모든 육체는 사람으로 태어나기 전, 하나님의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
하늘의 천사들이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타락 천사들이 된 것이다.
타락 천사들은 죄로 인하여 육체를 입었다.
육체를 입은 인류의 시조는 아담이다.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았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신다 (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이토록 존귀한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십자가를 지게 하신 것은, 이토록 존귀한 그의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함이다.
저들은 비록 죄를 범한 타락 천사들이지만, 세상에 살면서 죄에서 구원받도록 원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타락 천사들도 죄에서 구원받아야 할 대상이므로, 때로는 왕이나 고위직에 앉아 다스리게 하였다. 그리고 직장과 사업장에서 다양한 삶을 누리도록 복을 주었다.

이 비유를 무엇으로 설명하여야 이해가 될지 모르겠으나, 필자는 한 가정의 모습을 연상해 보았다.
부모는 모든 자식들이 잘 되기를 바라고 자녀들을 낳는다.
그러나 수많은 자식들 중 착한 자식도 있고, 악한 자식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자식이든 귀중하지 않은 자식은 없다.
모두가 그의 몸(본체)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내 몸에서 태어났기에, 모두가 내 몸같이 존귀하고 사랑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한 자녀가 죄 가운데 있게 되면, 그를 죄에서 건져내기 위해 착한 자녀를 보내어 데려오기를 원하신다.
악한 자식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자식은, 선지자와 사도들이 될 것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는 착한 자식들 중에서도 크게 쓰임 받은 충성된 자식이 될 것이다.

그런데 모든 자녀들의 성품과 성격이 다른 것은, 각각 다른 특성을 지니고 태어난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이기 때문이다.
한 뱃속에서 태어난 자식들이지만 서로 이해하지 못하고 싸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리고 싸우면서 배우게 되고, 죄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하늘나라의 천사들도 태초 전부터 지금까지 서로 싸우고 있다.
모든 천사들은 독특하고 특별하게 지음 받은 독창성을 지녔기 때문이다.(계 12:7~9)

요한계시록 12장
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이처럼 영체로 살아가는 천사들도 서로 싸우는데, 불완전하게 지음 받은 육체들은 얼마나 많은 갈등과 대립이 생겨날까?
태초 
전 하늘나라에는 천사들의 세계가 있었다.
천사들 중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사탄과 타락 천사들도 있었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에덴동산을 지으셨다.
에덴동산의 기초를 놓을 때에, 그의 천사들과 함께 아담의 육체를 지으셨다.
그러므로 아담을 지으신 신들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아들들(새벽 별들)이다.(창 1:26~27, 욥 38:4~7)

창세기 1장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창세기] 1장 말씀의 '우리'를, '엘로힘'으로 번역하였다.
엘로힘의 복수형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땅의 기초를 놓은 하늘의 신들을 말씀한 것이다.
하늘의 신들(새벽 별들) 중 예수 그리스도는 "광명한 새벽별"이기 때문이다.(계 22:16)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이처럼 하늘나라에는 천사의 무리들이 수없이 많다.
수많은 천사들 중 죄를 범한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에덴동산을 아름답게 지으시고, 사람을 지으신 것이다. 그리고 아담과, 아담의 후손들에게 만물을 다스리는 복을 주시고 햇볕과 비를 주셨다.

그러므로 육신을 입고 태어난 임금이나 권세 자들이나 높은 직위에 있는 자들에게 복종하여, 서로 화합을 이루게 하신 것이다.
이 질서는 하나님이 그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주신 질서이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모두가 존귀한 신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상에서 낮은 자리에 있는 자들도 감사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낮은 자리에 있는 자들은, 하늘나라에서 영광스러운 보좌에 앉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높은 자리는, 교만과 욕심을 불러오기 쉬워도, 낮은 자리는 겸손을 만들기 쉬운 자리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낮은 모습으로 살다가 천국에서 영광을 누리는 것이 낫다.
세상에서 권세와 부귀영화를 누리다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보다 낫지 않는가?

천국을 확신하지 못하는 자들은, 세상 유혹에 방황하다가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게 될 것이다.

그러나 천국을 확신하는 자들은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간다.
우리들은 어느 자리에 있든지 천국을 확신하는 믿음 안에서, 모든 사람들이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진리를 깨달아야 할 것이다.

진리란?
자신의 죄를 깨닫는 것이다.
육신을 입고 살다가 구원받으면, 다시 천사로 돌아가는 비밀을 아는 것이 진리이다.(마 22:30)

마태복음 22장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천사로 돌아가는 진리를 아는 자들은,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중보와 감사를 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진리를 아는 자들은 육신에 매이지 않고 천사의 실체를 바라보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진리를 아는 자들은 육신의 죽음을 초월하는 자유함을 누리며 살아간다.(요 8:32)


요한복음 8장
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2023. 11. 22. 솨케드(שקד)

2023-09-26

479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 14:13~17)

로마서 14장
13.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
14.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노니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라
15. 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말라
16. 그러므로 너희의 선한 것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라
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14장 [공동번역 개정판]
13. 그러니 이제부터는 서로 남을 심판하지 말고 도리어 형제를 넘어뜨리거나 죄짓게 하는 일은 하지 않기로 결심합시다.
14. 주 예수를 믿는 나는 무엇이든지 그 자체가 더러운 것은 하나도 없고 다만 더럽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만 더럽게 여겨진다는 것을 알고 또 확신합니다.
15. 여러분이 음식 문제를 가지고 형제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면 그것은 사랑을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의 도리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음식 문제를 가지고 형제를 망쳐놓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 사람을 위해서도 목숨을 바치셨습니다.
16. 그러니 여러분이 좋다고 생각해서 하는 일이 다른 사람의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17. 하느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을 통해서 누리는 정의와 평화와 기쁨입니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구약시대 때부터 율법을 주셨다. 부정한 짐승들과 부정한 곤충들을 먹지 못하게 하신 것이다.
그러나 그의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신 후로는 부정한 것들에 대한 죄를, 예수 십자가의 사랑으로 덮으셨다.(롬 13:8, 벧전 4:8)


로마서 13장
8.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베드로전서 4장
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약시대 때부터 부정한 것들을 먹지 않았다.
그러나 신약시대를 접하면서 이방인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다.

당시 이방인들은 개 같은 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방 민족들을 구원하기 위해 베드로와 사도 바울 등을 파송하였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성령으로 환상을 보여주시며, 부정한 짐승들은 잡아먹어라고 말씀하신다. 베드로는 부정한 것들을 먹을 수 없다고 말씀드리자, 성령께서 말씀하시길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더럽다고 말하지 말라." 말씀하신다.(행 10:9~16)
이 말씀은 짐승과 같은 이방 민족들이지만, 하나님은 저들을 긍휼히 여겨 죄에서 구원하기로 하신다는 뜻이다.


이방 민족들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달라서, 부정한 짐승들도 그들의 먹거리 문화였다.
하나님은 개 같은 이방인들도 구원하시는데, 이방 민족들이 먹는 음식 문제 때문에 구원을 포기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이방 민족들이 평소에 먹는 음식 문제를 두고, 율법으로 정죄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 고민하였을 것이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문제로 고민하고 기도하던 중, 다음과 같은 응답을 받았을 것이다.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노니,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라.
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말라."(롬 14:14~15)


예를 들어 돼지고기를 먹는 것이 하나님 앞에 죄스러워 율법을 지키는 자가 있다면, 그는 참으로 믿음이 강한 자일 것이다.
그러나 돼지고기를 먹지 않으면 안 될 만큼 식생활에 적응이 된 형제가 있다면, 그를 비방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죽으신 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하려는 것이지, 먹는 것 때문에 구원을 방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먹는 것을, 그 사람의 생명(구원) 보다 더 귀하게 여기지 말라는 말씀이다.


그리고 제사 지낸 음식이나 돼지고기를 먹되, 그 음식이 우상을 섬기는 것이라 믿고 먹으면 안 된다.
자신의 믿음으로 이길 수 있는 것은 먹되, 이길 수 없는 것은 죄가 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그 음식이 속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속된 것이 된다는 말씀이다.
그러나 믿음 안에서 먹는 자는, 율법으로 정하신 속된 것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덮으시는 것이다.


이 말씀은 다음 구절과 상통한다.(롬 15:1~2)


로마서 15장
1.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2.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이방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다음과 같은 마음일 것이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먹인다.
그러므로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가려서 먹도록 교육시킨다.
구약시대 때에는 율법으로 엄하게 다스렸다.
그러나 저들은 죄가 만연하였다, 하나님은 죄가 만연한 세상을 구원하려고 예수를 보내신 것이다.
죄가 만연한 저들이 부정한 것을 먹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상황이라면, 불량식품인 줄 알면서도 크게 해롭지 않으면 먹도록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우리들은 세상에서 육신을 입고 사는 것 자체가 부정한, 짐승과 같은 모습이다.
그러므로 먹는 것도 짐승들처럼 먹어야 살아갈 수 있고, 더러운 육체를 깨끗이 관리하여야 살아갈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을 하늘에 있는 천사들이 볼 때엔, 짐승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태초에 "아담"을 사람으로 지으신 것은, 타락 천사들의 죄 때문이다.
태초 전 하늘에는 천사의 무리들이 있었다.
천사의 무리들 중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가엾은 천사들도 있었다.
사탄의 유혹에 빠진 가엾은 천사들을, 타락 천사들이라 말씀한다.(에녹 3서)
하나님은 그의 품을 떠나간 타락 천사들을 "원수"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은 그와 원수가 된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려는 것이다.(마 5:44)


마태복음 5장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사탄의 유혹에 빠진 가엾은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흙으로 아담을 지으신 것이다.
하나님은 아담의 육체 안에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으셨다.
즉 아담의 몸은 천사의 생기가 들어간 영혼을 담은, 살아있는 생령이 된 것이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롬 8:3, 에녹 3서)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늘나라에서 세상을 볼 때에는, 지옥과 같은 모습일 것이다.
즉 땅에 갇혀서 살아가는 짐승과 같다는 말씀이다.
예수께서는 하늘나라의 좋은 곳에 계시다가 지옥과 같은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이는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세상에 보내심을 받았기 때문이다.(히 1:4~5, 롬 8:3)


하늘나라의 열매는 세상의 열매와 달라서, "생명나무 열매"라 말씀한다.(창 3:22)


창세기 3장
22.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생명나무 열매는, 먹고 싸는 것이 아니다.
생명나무 열매는 영생하는 열매이므로, 몸을 더럽히거나 흠이 없기 때문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하늘나라의 실상을 찾아보겠다.
하늘나라는 세상의 삶과 달라서 슬픔이나 죽음이 없는 곳이다.(계 21:4)


요한계시록 21장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하나님의 나라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 있는 곳이다.
이는 육체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영체로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육신은 먹고 마셔야 살아갈 수 있지만, 영체는 음식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을 입고 살아간다.
다시 말해,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살아간다.


성령의 권능은 하나님의 능력이므로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능력이다.
태초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도 성령의 권능으로 창조하셨고, 흙으로 아담을 지으실 때와 이삭과 침례 요한의 잉태 및 예수를 잉태시킬 때에도 성령의 권능으로 역사한 여호와(יהוה)의 능력이었다.
또 모세가 홍해를 가르고, 에녹 선지자 및 엘리야 선지자가 하늘로 승천할 때에도 성령의 권능으로 역사한 여호와(יהוה)의 능력이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의와 평강과 희락이 있는 곳이라 하였다.
의는, 올바른 모습이다.
남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 선한 모습을 말씀한다.


평강은, 안전하고 평안한 곳이다.
남에게 침범당하지 않는 안식처를 말씀한다.


희락은,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이 기쁨과 즐거움은 세상이 주는 기쁨과 다르고, 세상이 주는 즐거움과 다르다.
이는 하늘나라에서 누리는 희락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영생하는 하늘나라를 이루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셨는데, 짐승들처럼 살면서 먹는 것 때문에 소중한 생명(구원)을 잃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말씀이다.


2023. 9. 26. 솨케드(שקד)

2023-09-19

473 사람을 차별하지 말라(약 2:8~10)

야고보서 2장
8. 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9.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10.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예수께서 율법사들이 시험하여 물을 때에, 율법의 강령이 되는 계명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마 22:35~40)

마태복음 22장
35. 그중의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36.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왜, 하나님이 내 목숨처럼 소중하며, 또 내 이웃이 왜 내 몸처럼 소중할까?
이 말씀 안에는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큰 비밀이 숨어 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람의 영혼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본체에서 나온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았기 때문이다.(빌 2:6, 창 2:7, 에녹 3서)

빌립보서 2장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이 나의 생명 되시듯, 내 이웃 역시 천사들의 생기로 지음 받은 존귀한 자들이므로, 하나님이 보실 때에는 천하보다 귀한 생명이기 때문이다.(마 16:26)

마태복음 16장
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오늘날 성경은 사람들의 영혼이 천사의 생기에서 온 비밀을 감추고 있다.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필자의 짐작으로는 사탄이 세상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사탄은 세상 사람들의 육신을 붙들고 유혹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구원되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갈 수 없도록 미혹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타국에 떠나면서 육으로 난 달란트 받은 종들에게 하늘나라를 맡겼기 때문이다.(마 25:14)

즉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이 세상 앞에 죽임 당한 후, 서기 325년경 니케아 공의회 때, 로마 황제가 세상을 군림하기 위해, 정치적인 목적으로 성경을 새롭게 편찬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가 [에녹 3서]의 말씀을 참고하는 이유는, 기존 성경에 비추어 볼 때, [에녹서]는 이 진리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초대교회 당시에는 [에녹서]가 많이 읽혔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에녹서]가 위경이 되었다.


본문 말씀을 통해,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를 하나씩 밝혀보겠다.

세상 사람들은 사람을 차별하기가 쉽다.
특히 세상적 지위와 권세를 가진 자들은 높이 받들고, 낮고 천한 자들은 얕잡아 볼 때가 많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사람들을 차별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하신 말씀은 일반적인 말씀이다.
즉 사탄의 영을 따라 살아가는, 악하고 교만한 바리새인 같은 자들은 예수께서도 싫어하셨다.
이는 저들의 심령이 심히 거짓되고 부패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 사람들은 긍휼히 여기시고 도우셨다.

예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는 것은 율법을 어기는 것이라 하였고, 죄를 짓는 것이라 말씀하였다.
오늘날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실체에 대하여는 구체적으로 밝혔는데, 일반 세상 사람들의 실체에 대하여는 추상적으로만 밝혔다.
그리하여 필자는 기존 성경의 추상적인 말씀과 [에녹 3서]의 구체적인 말씀을 참고하여, 사람들의 영혼이 천사의 생기에서 온 비밀을 밝히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실체를 이렇게 증언하였다.
나는 아버지가 보내셔서 온 것이라 말씀하였다.
그리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사도 바울은, 예수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본체에서 온 하나님의 아들임을 밝혔다.(빌 2:6)
또 그는 예수가 천사들 중 아들로 보내심을 받았다고 증언하였다.(히 1:4~5)
그리고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사도들도,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보내심을 입은 [구세주],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증언하였다.

그렇다면,
세상을 장악하고 있는 사탄의 실체는 누구이며,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의 실체는 누구일까?

사탄은 태초 전 하늘에 거하던 대천사장 "사타나엘"이었다.(에녹 3서)
사타나엘은 여호와(יהוה)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하늘에서 쫓겨난 것이다.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은 땅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는 하나님이 마지막 날까지 허락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사탄은 공중 권세를 잡고 세상을 유혹한 것이다(엡 2:2~3)
당시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천사의 무리가 있었다. 이 무리들은 타락 천사들이다.(에녹 3서)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본체에서 나온 타락 천사들을 불쌍히 여겨 죄에서 구원하려고, 천사의 신분을 사람의 신분으로 바꾸어 놓으신 것이다.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난 첫 사람은 "아담"이다.(창 1:26~27, 창 2:7)

사탄에 속한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난 비밀을 추상적으로 기록한 말씀은, [이사야] 말씀과 [에스겔] 말씀이다.
즉, 바벨론 왕과 두로 왕이다.(사 14:12~14, 겔 28:14~15)

이사야 14장
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에스겔 28장
14.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화광석 사이에 왕래하였었도다
15.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불의가 드러났도다


[이사야] 말씀에 바벨론 왕을 "아침의 아들"이라 칭하였고, 계명성(새벽 별)이라 칭하였다.
이는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칭한 것과 유사하며, "광명한 새벽별"이라 한 것과 유사하다.(계 22:16)
"새벽 별들"은 천사들이며,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한 여호와의 아들들이기 때문이다.(욥 38:4~7)

그리고 [에스겔] 말씀에는 두로 왕을,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Cherub)이라 하였다.
그룹(Cherub)은 천사를 칭하는 말씀이다.(시 10:18)

시편 18편
10. 그룹을 타고 다니심이여 바람 날개를 타고 높이 솟아오르셨도다


천사가 기름 부음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이 그의 권능으로 성령이 임하게 하였다는 말씀이다.
성령의 권능이 임하시면 하나님과 하나가 된다.
이 비밀도 예수께서 밝히셨다.(요 10:30)

요한복음 10장
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사탄은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지만, 그는 하나님의 품을 떠나 하나님을 대적하는 천사가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던 예수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고 세상에서 십자가를 지셨다.
그리하여 천사들 중에 예수를 지극히 높여 하나님의 우편에 앉게 하신 것이다.(히 1:1~9, 히 10:12)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자신의 몸과 같은 천사들, 곧 선지자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내 자식이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하다는 말이 있다.
이처럼 우리들도 태초 전에는 하나님의 본체에서 나온 천사들이었기 때문에 존귀한 것이고, 구원하려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유일하고 독특한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이다.
이러한 비밀을 알아야,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이해하게 된다.
이러한 실체를 숨기고 말하면 이해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세상은 모네게네스(μονογενής)로 지음 받은 비밀을 예수에게만 적용하여, 예수를 독생자(외아들)로 번역하였다.
성경 원어에는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로 번역한 말씀들이 많은 줄 알고 있다.
그러나 사탄은 예수를 독생자로 번역하게 하였고 그것도 모자라, 교리를 만들어 예수를 여호와(יהוה) 하니님으로 승격시켰다.
이는 사탄이 하나님처럼 높아지려다가 쫓겨난 것처럼, 예수를 하나님의 자리에 올려놓으려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들(새벽 별들)은 예수뿐만 아니라, [창세기] 말씀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있고, [욥기] 말씀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들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며 기뻐 소리친 것이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성경은 사람의 영혼이 천사의 생기에서 온 것을 분명히 밝혔을 것이다.
그런데 왜, 이러한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힌 말씀들이 보이지 않는가?
성경은 수많은 세월의 수레바퀴 속에서 변개되고 변질되어, 이 비밀을 알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사탄은 성경을 변개하고 교리를 새롭게 만들어 세상을 미혹하기 때문이다.

또, 혹자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면 악한 자들을 멸하시면 되는 것이지 왜, 그냥 두시느냐? 반문할 것이다.
이는 육으로 난 자들의 무지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악함을 보시고 물로 세상을 덮어 멸하셨다. 그런 후, 의로운 노아의 가족들만 남기셨다.(창세기 7장)
의로운 노아의 가족들만 남겼지만, 그의 후손들도 똑같이 악하여졌다.
이는 타락 천사들의 수가 차기까지 세상에 태어나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여호와(יהוה)께서는 사람들이 악할지라도 두 번 다시 물로써 세상을 심판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다.
이 약속이 무지개의 언약이다.(창 9:8~13)

창세기 9장
8.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한 아들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9. 내가 내 언약을 너희와 너희 후손과
10. 너희와 함께 한 모든 생물 곧 너희와 함께 한 새와 가축과 땅의 모든 생물에게 세우리니 방주에서 나온 모든 것 곧 땅의 모든 짐승에게니라
11.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 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대대로 영원히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니라
13.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티끌 같은 인생이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품을 떠난 타락 천사들, 곧 집 나간 탕자들의 수를 하나님은 알고 계실 것이다.
그러므로 그 수가 사람으로 태어나 구원받을 수 있을 때까지 주관하실 것이다.
또, 타락 천사들을 회개시킬 선지자들의 수가 다 찰 때까지 보내실 것이다.(계 6:10~11)

요한계시록 6장
10.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1.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적은 무리들이다.(눅 15:32)
그러므로 세상이라는 큰 무리들 앞에 핍박받고 죽임 당하는 것이다.

그리고 필자가 지금까지 알아내지 못한 비밀이 하나 있다.
한자에 보면 임신(妊娠)의 신(娠) 안에 별 진자 "辰"를 넣은 이유를 모르겠다.
한자는 상형 문자이고, 긴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문명이다.
당시 임신이라는 문자를 만들 때, 여자가 천사의 생기를 잉태시키기 때문에 이렇게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짐작해 본다.

사람들은 그 누구와도 같을 수 없는 여호와(יהוה)의 본체에서 나온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사람들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것이다.
사람의 관점에서 인생들을 볼 때에는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하나님은 천사들을 지으실 때 유일하고 독특하게 지으셨다. 이는 사람들마다 손금이 다르듯 특별하게 지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마다 성품이 다르고 생각이 다른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를 보내어 십자가를 지게 하실 만큼, 사람들은 존귀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예수를 보내어 사람들을 차별하지 못하도록 당부하신 것이다.
"사람을 차별하지 마라."

2023. 9. 19. 솨케드(שקד)

2023-09-15

470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벧후 3:13~16)


베드로후서 3장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15.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16.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사도 바울은 성령에 이끌리어 셋째 하늘에 올라갔다.
거기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후, 다음과 같이 증언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본다." 말씀하였다.
예수께서는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사명을 다 이루시고 부활하셨다. 의로운 사명을 다 이루시고 하나님의 우편에서 다스리고 계시는 것이다.

아버지 집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고 계시는 것이다.
즉 우리들이 거할 처소를 예비하고 계신다.(요 14:1~3, 계 21:1~4)


요한복음 14장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한계시록 21장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그리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사도 바울은 그의 형제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간구한다.(벧전 3:14~15)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라고 하였다.


사도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다.
그러므로 하늘나라의 소망을 확신하지만, 그의 형제들은 사도들의 증언을 받을 뿐, 하늘나라를 볼 수가 없다.
그러므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고 당부한다.

이 말씀은 구원을 이루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켜서, 점도 없고 흠도 없도록 힘쓰라는 말씀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율법을 완성하라는 말씀이다.
율법의 완성은 율법을 다 지켜서 의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온전한 믿음 안에는 자유함을 누리라는 것이다.
온전한 믿음은 말로만 믿는 것이 아니라, 행함으로 이루어지는 뜨거운 사람의 실천이다.
뜨거운 사랑으로 율법의 올무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예수 십자가의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죄에서 해방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는 힘이 있는 것이다.

사탄도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 안에 있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행위를 본받아, 착한 행실로 율법을 완성하라는 말씀이다.

인생은 길다면 길겠지만, 짧다면 한없이 짧다.
잠시 사는 인생, 오래 참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를 배우라는 말씀이다.
사도 바울은 오래 참는 것도 지혜임을 깨우쳐 주고 있다.
주께서 오래 참으심도, 세상을 구원에 이르도록 힘쓰고 계시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당부한 말씀은 다음 구절이다.(벧전 3:16)

"그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말씀하였다.

사도 바울이 증언한 성령의 말씀들은 세상 지식으로 풀 수 있는 말씀도 있지만, 세상 지식이나 지혜로 풀 수 없는 말씀도 있다.

다시 말해,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증언하였다.
그리고 예수는 천사임을 밝히고,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셨음을 밝히고 있다.(히 1:4~5, 롬 8:3)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이와 같이 예수가 육신을 입기 전에는 천사였듯이, 선지자들도 육신을 입기 전에는 천사들이었다.(계 1:20, 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이 말씀을 풀어 해석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여호와(יהוה)의 본체에서 나온 천사이다.
하늘의 천사들 중, 예수를 택하여 [구세주]로 보내신 것이다.
이때 예수를 지극히 높여 하나님의 아들이라 호칭한 것이다.

성경은 천사들을 "새벽 별들"이라 말씀한다.(욥 38:4~7)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광명한 새벽별"이라 증언하는 것이다.(계 22:16)
그리고 사도 요한은 이를 두고 "일곱 별의 비밀"이라 하였다.(계 1:20)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다.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저들의 지식이나 저들의 생각으로 성경을 억지로 풀 때가 있다.
억지로 푼 해석을 "신비의 연합"이라 말한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성령의 권능을 체험할 수 없다.
성령을 체험할 수 없으니, 성령으로 역사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예수를 하나님으로 만들어, "신비한 연합"이라 말하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 안에서 연합된 것은 맞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따로 계시고, 예수 그리스도 역시 따로 계신다.
그리고 모세, 엘리야 등,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따로 계신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다.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면, 홍해가 갈라지고 죽은 자가 살아난다.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면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서로 연합되기 때문이다.
이 비밀은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을 통하여 알게 하였다.(요 10:30)

그러나 맡은 사역의 역할을 각자가 달랐다.
선지자 이사야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하였고,
침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였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는 여호와(יהוה)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고, 죽음에서 부활하여 여호와(יהוה)의 우편에서 다스리고 계신다.

사탄은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들을 미혹하여, 성경 말씀도 변개한다.
그리고 성경을 억지로 풀어서 우상을 섬기도록 만든다.
그러므로 성경은 억지로 푸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말씀은 깨달을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세상에서 왕 노릇 하려고 욕심을 내는 것은 사탄이 주는 미혹일 뿐, 진리를 아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사탄을 옥에 가두어 세상을 미혹하지 못하도록 하실 때가 있다.(계 20:1~3)
사탄은 그때까지 세상을 미혹할 것이다.
또, 옥에서 풀어놓으면 마지막으로 잠깐 동안 유혹할 것이다.(계 20:3)

그러므로 우리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또, 진리의 말씀 안에서 오래 참는 지혜도 배워야 할 것이다.
그리고 성경을 억지로 풀지 않아야 할 것이다.

2023. 9. 15. 솨케드(שקד)

2023-09-14

469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 4:8)

베드로전서 4장
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
허다한 죄를 덮는 사랑은, 어떠한 사랑일까?
이 사랑은, 뜨거운 사랑을 말씀하고 있다.
사람들은 어떠한 상황에 있을 때, 뜨거운 사랑을 느끼게 될까?
아마도 어린 자식의 핏덩이를 안을 때, 또는 재롱둥이를 품에 안을 때 뜨거운 사랑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이성 간의 뜨거운 교재를 통해서, 또는 이와 유사한 교재를 통해서 뜨거운 사랑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자식이 사랑스러운 것은 자신의 피와 살로 채워진 핏줄이기 때문일 것이다.
남녀 간의 사랑과 이웃 간의 사랑도, 유대감이 극도에 달하게 됨으로써 친밀한 사랑을 교감하게 된다.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창조하시고,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마음을 주셨다. 즉 사탄의 유혹에 빠져 선악과를 먹도록 지음 받은 것이다.
사람이 육체를 입은 것은 죄 때문이다.

태초 전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불쌍하고 가엾은 천사들이 있었다.
이 천사들은 하나님의 품을 벗어나 사탄을 따르게 된 타락 천사들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에덴동산을 아름답게 창조하시고, 거기에 아담과 하와를 지으셨다.
아담과 하와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도록 뱀도 지으셨고, 거기서 죄를 깨닫게 하였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아담의 육체에 불어넣어 살아있는 생령이 되게 하였다.(창 2:7)
그러므로 사람들은 여호와(יהוה)의 본체에서 나온 천사들의 생기로 지음 받은 존귀한 자들이다.
사람들의 영혼이 천사들의 생기에서 온 것을 밝힌 성경은 [에녹 3서]이다.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태초 후로부터 그의 본체에서 나온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선지자들을 세상에 보내셨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성경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자들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라 말씀한다.(엡 2:2~3)
그리고 선지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세상에 보내심을 입은 여호와의 사자들이다.(롬 8:3, 계 1:20)
여호와(יהוה)께서는 구약시대 때부터 수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었지만, 땅을 차지한 사탄은 사람들을 유혹하여 우상을 섬기게 하였다. 우상을 섬기게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원수 된 자들이 되었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마지막에 천사들 중에 예수를 지명하여 그의 아들이 되게 하시고, 세상을 구원할 [구세주]가 되게 하였다.(히 1:4~5)

다시 말해, 그의 본체에서 나온 죄 없는 천사를,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어 십자가를 지게 하였다.(롬 8:3)
이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기 위한, 여호와(יהוה)의 뜨거운 사랑이셨다.

구약시대 때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사랑이, 십자가의 보혈에 이르게 된 것이다.
각종 율법으로도 죄를 뉘우치게 하였고, 다양한 방법으로 죄를 회개하려 하였지만, 저들은 사탄의 유혹에 빠져 육신의 종이 되었다.

어떻게 하든 저들의 죄를 회개시켜 보려고, 그의 아들 예수를 어린양의 속죄 제물이 되게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십자가의 뜨거운 사랑을 체험하게 하여, 허다한 죄를 덮으시려는 것이다.


하늘나라는 불의가 없는, 화평한 곳이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불의는 하늘나라에 합류될 수 없기에, 타락 천사들을 회개시키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서로가 뜨겁게 사랑함으로써, 죄에서 구원함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본문 말씀에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하였다.
허다한 죄를 덮는 사랑이, 곧 율법의 완성을 의미하고 있다.
율법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영원하다.(마 5:18)

마태복음 5장
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 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허다한 죄를 덮을 수 있는 예수 십자가의 사랑만이 율법을 완성하게 할 능력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십자가의 보혈 안에서는, 그 어떤 죄라도 사함을 받는 능력이 있다는 말씀이다.(갈 2:16)

갈라디아서 2장
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율법의 완성과 폐함이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율법을 초월하는 삶을 살아감으로, 율법을 완성하는 것이다. 즉 율법에서 해방된 것이다.(롬 8:1~2)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들은 율법이 폐하여진 것이 아니라, 세세토록 살아 있는 것이다. 즉 율법으로 심판할 것이다.

어떤 분들의 다음 말씀 때문에 율법을 다 지켜야 한다고 말씀한다.(롬 3:31)

로마서 3장
31.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이 말씀은 믿음만 있고 행함이 없는 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사탄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이다.

율법을 굳세게 세운다는 뜻은, 말씀에 순종하기를 힘쓴다는 것이지, 율법을 다 지켜 행한다는 뜻이 아니다.
육신을 입은 사람은, 율법을 다 지킬 수 없기 때문이다.

"율법의
 완성과 폐함"에 대한 글을 썼지만, 이해를 못 하는 분들이 종종 있었다.
이해가 어려운 분들은 서로 뜨겁게 사랑하는 착한 행실로써, 율법을 이해하시기 바란다.(마 5:16)

마태복음 5장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세상을 이기고 율법을 완성하는 힘은,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믿음으로 시작된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하였다.
이러한 사랑은 내 핏줄에서 태어난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하늘의 천사들은 장가를 가거나 시집을 가는 일이 없다.(눅 20:34~36)
그러나 사람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간다. 그리고 자녀를 낳아 기르게 된다.
이는 자녀를 기르는 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기 위함이다.

즉, 하나님의 본체에서 나온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밖을 만큼, 집 나간 탕자들(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사랑하신다는 말씀이다.
이는 타락 천사들도 여호와(יהוה)의 본체에서 나온, 존귀한 천사들이기 때문이다.

2023. 9. 14. 솨케드(שקד)

2023-09-09

465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마 5:38)

 

마태복음 5장
38.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9.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40.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42.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마태오의 복음서 5장 [공동번역개정판]
38.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39.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앙갚음하지 마라.
40. 누가 오른뺨을 치거든 왼뺨마저 돌려 대고 또 재판에 걸어 속옷을 가지려고 하거든 겉옷까지도 내주어라.
41. 누가 억지로 오 리를 가자고 하거든 십 리를 같이 가주어라.
42. 달라는 사람에게 주고 꾸려는 사람의 청을 물리치지 마라.


예수께서는 여호와(יהוה)의 아들로 세상에 오셨다.
그런데 여호와(יהוה)께로부터 받은 사명이 무엇이길래, 이토록 붉은 죄로 가득한 저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면서 사랑하시는 것일까?

우리들은 이 말씀의 근원적인 비밀을 모르고 있다.
이 비밀을 알아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이해하게 된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태초 전 하늘의 천사들이었다.
하늘의 천사들은 여호와(יהוה)의 영으로 지음 받은 그의 신들이다.
성경은 이 비밀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하였고,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라 하였다.(계 1:20)
그러므로 천사들을 아들들, 또는 새벽 별들,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라 하였다.(욥 38:7, 히 9:5)

또 사탄을 따르는 타락 천사도 아침의 아들, 또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Cherub)이라 칭하였다.(사 14:12~14, 겔 28:14~15)

여호와(יהוה)께서는 천사였던 예수를 아들로 보내셨다.(히 1:4~5)
그리고 사탄을 따르는 타락 천사, 두로 왕과 바벨론 왕도 아침의 아들로 태어나게 하였다.(사 14:12~14, 겔 28:14~15)
하나님은 사탄을 따르는 악한 자들은 벌하시지만, 그 외 백성들을 구원하려 하신다.

예수께서는 이 비밀을 밝히기 위해, 먼저 자신이 태초 전에 신이었다는 것을 증언하였다.(요 10:35~36)

요한복음 10장
35.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36. 하물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것으로 너희가 어찌 신성모독이라 하느냐


그리고 천사가 하나님의 본체로 지음 받았다는 비밀을 처음 밝힌 사자는 "사도 바울"이다.(빌 2:9)

빌립보서 2장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가 천사였다는 비밀을 밝혔지만, 사도 요한도 예수 그리스도가 새벽별이었다는 비밀을 밝혔다.(계 22:16)
새벽 별들은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한 천사들이며, 하나님의 아들들이다.(욥 38:4~7)


여호와(יהוה)의 아들 예수는 하나님의 본체로 지음 받은 존귀한 자이다.
그러나 하나님처럼 높아지려 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세상에 내려왔다.(빌 2:6~7)

빌립보서 2장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그러나 하나님의 본체로 지음 받은 사탄, 곧 사타나엘은 하나님처럼 높아지려 하다가 하늘에서 쫓겨났다.(에녹 3서)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와 두로 왕과 바벨론 왕을 유혹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하는 자가 되었다.(사 14:12~14, 겔 28:14~15)

성경은 예수를 통하여 천사들도 하나님의 본체로 지음 받았다는 비밀을 알게 하였다.
우리가 알듯이 천사들도 우리들이 보는 관점에서는 전능한 신들이다.

세상 사람들은 태초 전 사탄을 따르던 타락 천사들이다.
타락 천사들은 죄 때문에 육신을 입은 것이다.
최초의 육신을 입은 타락 천사는 "아담"이다.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창조한 생령이 된 사람이다.(창 2:7)
성경은 이를 증언하여,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다.(시 82:6~7)

시편 82편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같이 넘어지리로다


태초 전 천사들이 태어난 비밀을 밝힌 성경은 없다.
다만 여호와(יהוה)의 아들이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것이므로, 여호와(יהוה)의 영(본체)으로 지음 받은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기 위해, 구약시대 때부터 선지자들을 보내었다.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었고, 율법을 통해 죄를 회개하도록 하였다.

하지만 저들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각종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였다.
그리고 수많은 선지자들을 죽이고 핍박하였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께서는 저들을 버릴 수가 없었다.
저들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불쌍한 천사들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집 나간 탕자와 같은 불쌍한 자식들이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본다면, 자신의 몸으로 낳은 자식들이다.
아무리 그의 자식들이 죄를 지었어도,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는 것이 사랑인 것이지, 내버려 둘 수는 없는 것이었다.

이번에는 선지자들을 보내신 것이 아니라, 광명한 새벽별 예수를 보내신 것이다.(계 22:16)
그것도 율법이 아닌, 십자가의 사랑으로 보내셨다.

이 방법은 오늘날 우리들이 살아가는 현실에서도 맞지 않는, 법을 초월한 사랑이었다
법이란, 치우침 없어야 하고,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법의 형평성을 초월하여, 저들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지금껏 하시던 방법을 그만두고, 더 깊이 있게 나아가 할 수만 있다면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저들을 구원하라고 말씀하신다.
이 사랑은 심판을 앞둔 마지막 사랑의 보루였다.

여호와(יהוה)께서 이러한 사랑을 베푸시는 이유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태초 전에는 그의 본체로 지음 받은 신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집 나간 탕자가 속히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라시는 것이다.(눅 15:21~24)

누가복음 15장
21.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2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예수께서는 이 비밀을 알고 계셨기에, 눈을 눈으로 갚지 말고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또, 저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눅 11:11~12)

누가복음 11장
11.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12.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법을 초월한 이 사랑은, 집 나간 탕자가 속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이시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주홍 같은 붉은 죄를, 주홍 같은 붉은 피로 속죄함 받게 하신 것이다.

2023. 9. 9. 솨케드(שקד)

2023-08-30

456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2)

마태복음 4장
17.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본문 말씀은 "때가 가깝다."라는 말씀과 연동되는 말씀이다.
즉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라는 말씀이다.(막 1:15)

예수께서는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한 후, 비로소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하였다.
이때는 성령이 임하기 전 상태와 다른, 성령의 감동에 이끌려 천국 복음을 부르짖기 시작한 때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라는 말씀의 의미를 풀어보련다.

"회개(悔改)하라."의 뜻은,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말씀이다.

국어사전에 회개(悔改)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죄나 잘못을 뉘우치고 마음을 고쳐먹음
2. 삶 속에서 저지른 죄를 깨달아 반성하고 그로부터 벗어나 하느님의 뜻에 따르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

세상 사람들은 언제부터 죄를 지었을까?
사람은 육신을 입은 것 자체가 죄이다.(요일 1:8)

요한일서 1장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사람이 육신을 입은 것은, 태초 전 타락 천사였기 때문이다.(에녹 3서)
타락 천사들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하늘에서 땅으로 쫓겨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엡 2:2~3)

사탄은 태초 전 하늘나라의 "대천사장"이었다.
대천사장의 이름은 "사타나엘"이다.
그는 여호와(יהוה)의 말씀을 거역한 후, 그를 따르던 천사의 무리들을 유혹하여 땅으로 내려왔다.(에녹 3서)

사탄은 죄로 인하여 뱀으로 태어났다.
그러나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육으로 난 자"가 되었다.(창 2:7, 요 3:6)
사탄은 여자로 태어난 하와를 먼저 유혹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게 하였고, 아담도 죄를 범하게 하였다.(창 3:1~12)

오늘날 성경은 [에녹서]를 제외했으므로 죄가 시작된 근원을 모르고 있다.
즉,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음으로 인하여 모든 인류가 죄를 범한 것으로 해석할 뿐이다.
그러나 죄의 근원은 태초 전 사탄으로부터 왔다는 비밀을 모르고 있다.
사람들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불쌍한 자들이다.

하나님이 태초에 사람을 지으신 것은, 타락 천사들의 죄를 깨우치기 위함이었다.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아담과 하와는 육신을 입었으므로, 육신의 소욕을 벗어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육신의 소욕에 이끌려, 육신으로부터 오는 죄를 지은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아들 예수께서도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났으므로, 예수의 육신에 죄를 정하여 십자가를 지게 하였다.(롬 8:3)
하나님의 사자들도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세상에 태어났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고자, 죄 없는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시는 것이다.
죄 없는 천사들도 연약한 육신을 입고 사역하므로, 육신으로부터 오는 죄를 벗어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연약한 육신 안에 성령이 임하게 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게 하였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그리고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게 하였다.(행 1:8)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은 천지를 창조하시는 능력이므로, 홍해가 갈라지고 죽은 자가 살아났다.
성령으로 난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성경은 구약시대 때부터 있었던 성령의 비밀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므로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다만, 지식으로 배운 성령을 조금 알고 있을 뿐, 성령의 권능을 온전히 이해 못 하는 것이다.

성령의 권능은 타락 천사들이 받을 수가 없다.
성령의 권능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사자들이 받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마지막 날에, 성령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세상을 심판할 것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그러나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하나님의 사자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음으로 구원받게 하였다.(롬 10:9~10)

여호와(יהוה)께서는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불쌍한 자들, 곧 그의 본체로 지음 받은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그의 아들 예수를 보내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성령의 감동에 이끌려 천국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때부터 예수 그리스도는 [구세주]로 보내심을 받았기에, 여호와(יהוה)가 보내신 천국 문의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병든 자를 만나면 병을 고쳐주었고, 귀신 들린 자를 만나면 귀신을 쫓아내었다.(마 12:28)

마태복음 12장
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예수께서는 천국에서 일어나는 권능의 역사를, 이 땅에서 일으킨 것이다.
성령의 권능은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이다. 다시 말해 세상이 행할 수 없는,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이다.

그러므로 이 땅은 천국이 아니다. 천국이 아닐 뿐만 아니라, 천국으로 만들 수도 없는 것이다.
다만 천국에 계시는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이 순간순간 임하여 역사할 뿐이다.

세상에서 누리는 평안이 아무리 좋아도, 성령 안에서 체험하는 것만 못하다.
사람들은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지음 받았기 때문이다.(히 2:6~7)

히브리서 2장
6. 그러나 누구인가가 어디에서 증언하여 이르되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7. 그를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시며


우리들은 믿음 안에서 평안을 누릴 수는 있어도, 세상을 천국이라고 믿어서는 안 된다.
세상을 천국이라 말하는 자는, 사탄의 유혹에 빠진 자일 것이다.
사탄은 세상을 천국처럼 보이게 하여, 우상을 섬기도록 유혹하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당신의 실수가 이런 불행을 낳았으나 우리는 그것을 희망으로 삼으려 했습니다.
당신께서 그렇게 지상으로 내려오시면 지구의 생물들은 절멸하고 말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의 피조물들을 파괴하고 싶으신 겁니까.
모두 다 없애버려 자신의 실수를 영원히 감추려 하시는 겁니까.
그래서 저는 당신께 대적합니다.
하늘의 비밀과 땅의 비밀, 그리고 당신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당신을 쓰러뜨리고 이 세상 모두를 신으로 진화시키겠습니다.
우주 전체를 신격화시키면 죽음이라는 당신의 저주도 영원히 죽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자 사탄이 반박하여 소리쳤다.
우리에겐 분명히 천사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당신께서 아무리 봉인을 한다 해도 끝없는 윤회의 고리를 걷는 동안 우리는 반드시 그 봉인을 깨트릴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의 몸으로 다시 천사가 되어 그 몸에 내재된 진화의 힘으로 당신을 능가하는 신이 되겠습니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그 방법을 막아 놨다 하여도 나 자신은 반드시 그 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봉인을 풀고 신이 된 자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먼 훗날 당신이 직접 지구에 태어나 우리에게 다시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신다 한들, 당신이 구원한 영혼의 숫자보다 나의 뒤를 따라 스스로 봉인을 풀 자가 더욱더 많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이 세상을 천국으로 만들 수 있었다면,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은 육신의 고난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고, 이곳을 천국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말씀을 정리하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이 말씀은, 구원의 때가 가까웠다는 말씀이다.
구원에 이르게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내 안에 거하면, 진리의 말씀 안에서 자유함을 누리게 된다는 말씀이다.(요 8:32)
하나님은 세상에서 잠시 살 동안 연단받아 하늘나라의 소망을 이루게 하신 것이다.(롬 5:3~4)

2023. 8. 30. 솨케드(שקד)

2023-08-19

447 여호와이레, 여호와라파, 여호와닛시, 여호와살롬, 여호와삼마


*[여호와(יהוה) 이레]
여호와가 준비해 놓으신다는 뜻이다.

여호와께서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기 위해, 그의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말씀하였다.
이삭은 아브라함에게 참으로 귀한 자식이었다.
아내 사라가 늙어 경수가 끊어져 잉태할 수 없을 때 얻은 아들이기 때문이다.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권능(성령)으로 잉태시킨 아들이었다.

귀하게 얻은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서는 번제로 바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있는 자였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모리아 산에서 그의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 하였다.
그때 여호와께서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수풀에 걸린 양을 번제로 쓰도록 준비해 놓으신 것이다.

이 말씀은 믿음에 순종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다는 뜻이다.(창 22:24)

창세기 22장
24.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여호와
(יהוה) 라파]
여호와는 치료하시는
 분이라는 뜻이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백성들이 죄를 지으면 벌을 내리시다가도 긍휼히 여겨 치료해 주신다.
그리고 그의 말씀에 순종하면 모든 재앙에서 건져주신다.
당시 애굽 백성들에게 내린 재앙을, 그의 백성들에게는 내리지 아니하셨다.(출 15:26)

출애굽기 15장
26.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여호와
(יהוה) 닛시]
승리의 깃발을 상징하는 말씀이다.

당시 아멜렉 군사와 싸워 승리한 후, 승리의 깃발을 올렸다.
그러므로 모세는 여호와의 도우심을 기념하기 위해, 그곳에 단을 쌓고 승리를 기념하였다.(출 17:8~15)

출애굽기 17장
8. 그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9.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10.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11.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12.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13.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 하게 하리라
15.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여호와(יהוה) 살롬]
여호와의 평안이 담긴 말씀이다.

평화와 평강, 그리고 조화와 질서, 정의가 내재된 평안이다.
당시 이스라엘 자손들이 미디안 군사들로 인하여,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을 때였다.
그때 여호와 사자(천사)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반드시 미디안을 너의 손에 붙일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었다.(삿 6:16)

사사기 6장
16.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하시니라


기드온은 여호와의 사자 앞에 예물을 드리고 난 후 안심하게 되었고, 마음의 평안을 누리게 되었다.(삿 6:23~24)

사사기 6장
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죽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4. 기드온이 여호와를 위하여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것을 여호와 살롬이라 하였더라 그것이 오늘까지 아비에셀 사람에게 속한 오브라에 있더라


*[여호와(יהוה) 삼마]
여호와가 거기 거하신다는 뜻이다.

에스겔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 가운데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들을 떠나신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의 백성들이 거할 곳을 예비해 두시고, 모든 지파들에게 몫을 나누어주시며 거기에 거하심을 보았다.(겔 40:1~48:35)

에스겔 40장
1. 우리가 사로잡힌 지 스물 다섯째 해, 성이 함락된 후 열넷째 해 첫째 달 열째 날에 곧 그날에 여호와의 권능이 내게 임하여 나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시되
-중략-

에스겔 48장
30. 그 성읍의 출입구는 이러하니라 북쪽의 너비가 사천오백 척이라
31. 그 성읍의 문들은 이스라엘 지파들의 이름을 따를 것인데 북쪽으로 문이 셋이라 하나는 르우벤 문이요 하나는 유다 문이요 하나는 레위 문이며
32. 동쪽의 너비는 사천오백 척이니 또한 문이 셋이라 하나는 요셉 문이요 하나는 베냐민 문이요 하나는 단 문이며
33. 남쪽의 너비는 사천오백 척이니 또한 문이 셋이라 하나는 시므온 문이요 하나는 잇사갈 문이요 하나는 스불론 문이며
34. 서쪽도 사천오백 척이니 또한 문이 셋이라 하나는 갓 문이요 하나는 아셀 문이요 하나는 납달리 문이며
35. 그 사방의 합계는 만 팔천 척이라 그날 후로는 그 성읍의 이름을 여호와 삼마라 하리라


♡♡♡

여호와께서는 그의 백성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끝까지 지켜주신다.
그리고 그의 백성들을 위해 준비해 놓으시고, 치료하시며 승리하게 하신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평안을 주시고 늘 함께 거하시는 분이시다.

여호와가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이토록 죄 가운데 살아가는 것일까?
세상 사람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지음 받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기 때문이다.

태초 전 하늘에는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한 사탄을 따르던 무리들, 곧 타락 천사들이 있었다.(에녹 3서)
여호와께서는 타락 천사들의 죄를 회개시켜 구원하려고, 흙으로 사람을 빚어 그 육체에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으셨다.(창 2:7)
인류의 시조가 아담이다.

그리고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셨다. 이들은 선지자 사도들이다.(롬 8:3, 계 5:6, 계 1:20, 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께서는 타락 천사들의 죄를 깨우치기 위해 육신을 입혀 놓았다.
그런데 저들은 육신의 죄를 깨닫기는커녕, 육신의 소욕만을 위해 살아갔다.
이는 사탄이 세상을 장악하고 있으므로, 육신을 위해 우상을 섬기도록 유혹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영생하는 하늘나라에 들어갈 생각은 하지 않고, 육신을 위해 우상을 섬기다가 하나님께 벌을 받는다.

사탄은 태초 전 그를 따르던 타락 천사의 무리들을 유혹하여, 여호와의 말씀보다 우상을 더 섬기도록 대적하는 것이다.
이는 하늘에서 쫓겨날 때부터 여호와를 대적하기로 작정한 악한 영이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는 타락 천사들도 그의 영(본체)으로 지으신 신들이므로 저들을 심히 사랑하신다.
이는 마치 집 나간 탕자가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과 같은 것이다.(눅 15:11~24)

하나님의 은혜는 끌이 없으시건만, 사탄의 유혹을 벗어나지 못하는 타락 천사들은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길 잃은 양 같은 불쌍한 저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시는 것이다.
마지막에는 존귀한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셨다.

광명한 새벽별(천사) 예수는 여호와의 영(본체)으로 지음 받은 존귀한 아들이다.(계 22:16, 욥 38:4~7)
하늘 본향을 버리고 세상에 내려와 짐승 같은 육신을 입고 사셨다.
그러고는 세상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를 지셨다.
그의 아버지의 뜻을 다 이루기 위함이었다.

여호와께서는 타락 천사들도 그의 영(본체)으로 지으신 귀한 생명이었다.
그러므로 저들의 생명을 구원하고자 존귀한 영(본체)으로 지으신 죄 없는 아들 예수를,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신 것이다.(롬 8:3)

여호와께서는 그의 사랑을 세상에 나타내 보이고자, 그의 사자들을 보내어 여호와 이레, 여호와 라파, 여호와 닛시, 여호와 살롬, 여호와 삼마가 되어주신 것이다.

2023. 8. 19. 솨케드(שקד)

2023-08-10

439 내 사랑 술람미 여인(아 6:1~13)

아가서(雅歌書) 말씀 중, 6장 말씀은 술람미 여인을 애절하게 사랑하는 솔로몬 왕의 구애 장면이다.

술람미 뜻은, "수넴 지역의 여인"이라는 설도 있고, "솔로몬의 여자를 가리키는 단어"라는 설도 있다.

아가 6장
1. 여자들 가운데에서 어여쁜 자야 네 사랑하는 자가 어디로 갔는가 네 사랑하는 자가 어디로 돌아갔는가 우리가 너와 함께 찾으리라
2. 내 사랑하는 자가 자기 동산으로 내려가 향기로운 꽃밭에 이르러서 동산 가운데에서 양 떼를 먹이며 백합화를 꺾는구나
3.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으며 그가 백합화 가운데에서 그 양 떼를 먹이는도다
4. 내 사랑아 너는 디르사 같이 어여쁘고, 예루살렘같이 곱고, 깃발을 세운 군대같이 당당하구나
5. 네 눈이 나를 놀라게 하니 돌이켜 나를 보지 말라 네 머리털은 길르앗 산기슭에 누운 염소 떼 같고
6. 네 이는 목욕하고 나오는 암양 떼 같으니 쌍태를 가졌으며 새끼 없는 것은 하나도 없구나
7. 너울 속의 네 뺨은 석류 한쪽 같구나
8. 왕비가 육십 명이요 후궁이 팔십 명이요 시녀가 무수하되
9. 내 비둘기, 내 완전한 자는 하나뿐이로구나 그는 그의 어머니의 외딸이요 그 낳은 자가 귀중하게 여기는 자로구나 여자들이 그를 보고 복된 자라하고 왕비와 후궁들도 그를 칭찬하는구나
10. 아침 빛같이 뚜렷하고 달같이 아름답고 해 같이 맑고 깃발을 세운 군대같이 당당한 여자가 누구인가
11. 골짜기의 푸른 초목을 보려고 포도나무가 순이 났는가 석류나무가 꽃이 피었는가 알려고 내가 호도 동산으로 내려갔을 때에
12. 부지중에 내 마음이 나를 내 귀한 백성의 수레 가운데에 이르게 하였구나
13. 돌아오고 돌아오라 술람미 여자야 돌아오고 돌아오라 우리가 너를 보게 하라 너희가 어찌하여 마하나임에서 춤추는 것을 보는 것처럼 술람미 여자를 보려느냐

아가 6장 [새번역]
1. (친구들) 여인들 가운데서도 빼어나게 아리따운 여인아, 너의 임이 간 곳이 어디냐? 너의 임이 간 곳이 어딘지 우리가 함께 임을 찾아 나서자.
2. (여자) 나의 임은, 자기의 동산, 향기 가득한 꽃밭으로 내려가서, 그 동산에서 양 떼를 치면서 나리꽃을 꺾고 있겠지.
3. 나는 임의 것, 임은 나의 것. 임은 나리꽃 밭에서 양을 치네.
4. (남자) 나의 사랑 그대는 디르사처럼 어여쁘고, 예루살렘처럼 곱고, 깃발을 앞세운 군대처럼 장엄하구나.
5. 그대의 눈이 나를 사로잡으니, 그대의 눈을 나에게서 돌려 다오. 그대의 머리채는 길르앗 비탈을 내려오는 염소 떼 같구나.
6. 그대의 이는 털 깎으려고 목욕하고 나오는 암양 떼같이 희구나. 저마다 짝이 맞아서 빠진 것이 하나도 없구나.
7. 너울 속 그대의 볼은 반으로 쪼개어 놓은 석류 같구나.
8. 왕비가 예순 명이요, 후궁이 여든 명이요, 궁녀도 수없이 많다마는,
9. 나의 비둘기, 온전한 나의 사랑은 오직 하나뿐, 어머니의 외동딸, 그를 낳은 어머니가 귀엽게 기른 딸, 아가씨들이 그를 보고 복되다 하고, 왕비들과 후궁들도 그를 칭찬하는구나.
10. "이 여인이 누구인가? 새벽처럼 밝고, 보름달처럼 훤하고, 해처럼 눈부시고, 깃발을 앞세운 군대처럼 장엄하구나."
11. 골짜기에서 돋는 움들을 보려고, 포도나무 꽃이 피었는지 석류나무 꽃송이들이 망울졌는지 살펴보려고, 나는 호두나무숲으로 내려갔다네.
12.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는 어느덧 나의 마음이 시키는 대로 왕자들이 타는 병거에 올라앉아 있네.
13. (친구들) 술람미의 아가씨야, 돌아오너라, 돌아오너라. 눈부신 너의 모습을 우리가 좀 볼 수 있게, 돌아오너라, 돌아오너라. 술람미의 아가씨야. (남자) 그대들은 어찌하여 마하나임 춤마당에서 춤추는 술람미의 아가씨를 보려 하는가?

이 구절은 솔로몬 왕의 젊은 시절, 사랑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의 노래이다.
궁중에도 예쁘고 아름다운 여인들이 많았지만, 술람미 여인처럼 아름다운 여인은 없었다.
그 누구보다 솔로몬의 마음을 빼앗아버린 여인이다.

얼마나 아름답고 예뻤으면, 그의 자태가 샛별처럼 맑고 보름 달빛처럼 환하며, 햇살처럼 눈부시게 보였을까?
너무 아름답고 우아하여, 그의 자태는 군대처럼 당당하게 보였고 세운 깃발처럼 우뚝하게 보였다.
또 백합화로도 비유하였고, 붉게 익은 석류로도 비유하였다.

온몸의 자태마다 아름다움의 숨결이 물결치고 있었다.
보고 또 보아도, 다시 보고 싶은 여인이었다.
틈만 나면 술람미 여인을 찾아다녔던 것이다.
찾을 때마다 보이지 않으면, 그의 마음은 한없이 애타고 있었다.
함께 찾으러 다니는 모습은, 마치 나비가 꽃을 찾듯 바람결을 스치며 춤추는 듯하였다.

꽃밭에 있으랴, 꽃향기에 묻혔으랴!
어서 찾으러 가자!
솔로몬의 마음은 온통 술람미 여인의 자태를 연상하고 있다.


비둘기처럼 온순한 술람미 여인은 그의 심장이요, 그의 몸과 같았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의 기쁨이요, 힘의 원천이었던 것이다.
얼마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웠으면, 그 여인의 눈빛이 솔로몬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인생들에게 사랑하는 심령을 부어주셨다.
특히, 그가 택하신 솔로몬에게 술람미 여인을 보내어 깊은 사랑의 감정을 토하게 하였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인생들의 사랑을 통하여, 세상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애절하고 간절한지, 그 비밀을 깨우치고 있는 것이다.

솔로몬은 여호와(יהוה)가 택하신 하나님의 사자이다. 성령으로 기름 부어 지혜의 지도자가 되게 하였다.
그러나 한때는 이방 여인을 받아들여 우상을 숭배하는 죄를 범하기도 한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죄를 짓는 이유는, 죄 있는 육신을 입혀 세상에 보내시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시는 것이다.(계 5:6, 롬 8:3)

성경은 죄 없는 천사들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자들을 두고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한다.(계 1:20)
그러므로 예수를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였다.(계 22:16)

새벽 별들은 태초 전 여호와의 아들들이었다.
여호와(יהוה)의 아들들(새벽 별들)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한 빛의 아들들이다.(욥 38:4~7)

욥은 빛의 아들들 중 하나였지만, 죄 있는 육신을 입었으므로 자신이 새벽 별이었다는 비밀을 모르고 있었다.
여호와께서는 이 비밀을 깨우치기 위해 이렇게 말씀하신다.(욥 38:4~21)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중략-
21. 네가 아마도 알리라 네가 그때에 태어났으리니 너의 햇수가 많음이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사자들에게 성령 임하시면, 성령 안에서 자신의 본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솔로몬 왕은 노년기에 성령 안에서 자신의 본모습을 보았다.
즉 자신이 태초 전, 천지를 창조한 천사였음을 알고는 이렇게 증언하였다.(잠 8:22~31)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솔로몬)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상고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솔로몬)가 세움을 입었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솔로몬)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우심을 입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중략
30. 내(솔로몬)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이와 같은 말씀은 육으로 난 자들이 알 수 없는 비밀이다.(계 1:20)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으므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성령으로 난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여호와(יהוה)의 사자 예수 그리고 욥, 예레미야, 솔로몬, 사도 요한, 사도 바울 등은 이를 증언하였다.
특히, 사도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일곱 별의 비밀"을 추상적으로 증언하였다.(계 5:6, 계 1:20)
그러나 육으로 난 세상은 성령의 비밀을 받지 않으려 한다.(요 3:11)

여호와(יהוה)께서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태초 후로부터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을 세상에 보내었다.
마지막에는 아끼고 아끼던 맏아들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어, 그의 사랑을 확정하셨다.(롬 5:8)

그러나 세상은 저들의 생각과 지식으로 각종 교리를 만들어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것이다.
이는 사탄이 세상 문화와 세상 지식을 통해 사람들의 심령을 유혹하기 때문이다.

세상이 성령의 말씀을 분별할 수 없는 것은, 태초 전 사탄을 타르던 타락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엡 2:2~3)
여호와(יהוה)께서는 타락 천사들에게 육신을 입혀, 죄를 깨우치며 다스리게 하였다.(창 4:6~7)
이는 육신의 죄 안에서 천사의 본성을 되찾도록 하기 위함이다.

육신을 입은 인생들의 사랑에도 이토록 애가 타는데, 세상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어떠하실까?
여호와(יהוה)께서는 세상을 이토록 사랑하신다.
이토록 애타게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술람미 여인을 사랑한 솔로몬 왕을 통해 밝히고 있는 것이다.

2023. 8. 10. 솨케드(שקד)

2023-08-07

437 입추(立秋)

내일이면 입추(立秋)이다
입추(立秋)는 24 절기 중 13번째 절기이다.
가을이 시작되는 날이다.

봄기운을 먹고 자라난 잎사귀들,
얼마 전까지만 하여도 새싹인가 싶더니,
소나기 무더위, 그리고 뙤약볕을 듬뿍 먹었다.

이제 열매를 맺어야 할 때가 시작되었다.
겨울이 다가오기 전, 서둘러 열매를 맺어야 할 때이다.
어떻게 하여야 알알이 맺힐까?

우리네 인생도 열매를 맺어야 할 때가 찾아온다.
한때는 피 끓는 젊음을 한없이 불태우며 살았었다.
그러나 젊음도 소진할 때가 찾아온다.
하나님의 일을 가장 활기차게 할 때가 청년의 때이다.

전도서 12장
1.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2.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좌충우돌(左衝右突) 실수도 하고 보람 있는 일도 하였으리라.
이제 지난날의 발자취는 추억 속에서 흐릿하다.
나는 어떤 열매를 맺었는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착한 행실과 십자가의 순종으로 의로운 열매를 맺으셨다.

우리네 인생은 무슨 열매를 맺어야 하나?
세상 제물을 모아 부귀영화(富貴榮華)의 열매를 맺을 것인가, 아니면 내 영혼의 안식처를 찾아 빛의 열매를 맺을 것인가?

하늘에서 잠시 여행 온 나는,
이제 긴 여정을 마무리할, 입추(立秋)의 때를 맞이하고 있다.
맺은 열매를 가슴에 품고, 다시 본향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가까웠다.


한번 주어진 인생
늘 부족하지만, 후회 없이 잘 살았다고 말하리라.

빛을 모르던 어둠의 때
고뇌와 갈등으로 입은 상처는 단단히 야물었다.
그리고 상처 입은 흔적들은, 빛을 아는 지혜가 되었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하나님!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말씀의 열매를 맺기 위해,
긴 여름날 무더위와 소나기는 영의 양식이 되었고, 뜨거운 뙤약볕은 빛의 열매가 되었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 알알이 맺히리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말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품 안에서 알알이 맺으리라.

여호와(יהוה)의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내가 너희의 거할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라, 말씀하신 믿음 안에서 성령의 열매를 맺으리라.

요한복음 14장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고통도 눈물도 없는 평안의 안식처,
세세토록 영생하는 생명나무가 있는 곳...

따가운 햇살,  
몰아치는 비바람도 인내하며 맺으리라.
알알이 맺는 열매,
상처 나지 않도록 맺으리라.

2023. 8. 7. 솨케드(שקד)

2023-08-04

434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아 2:10~14)

아가(雅歌) 2장
10.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11.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12.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13.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14. 바위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있는 나의 비둘기야 내가 네 얼굴을 보게 하라 네 소리를 듣게 하라 네 소리는 부드럽고 네 얼굴은 아름답구나


아가(雅歌)란, "아름다운 노래"라는 뜻이다.
[아가서]의 저자가 솔로몬이라는 설도 있고, 정확한 저자를 알 수 없다는 설도 있다.
저자가 누구이든, [아가서]는 지고한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사람이 일평생 사는 동안 사랑의 깊이를 가장 아름답게 노래할 때가 언제일까?
어린 시절 사랑은, 이슬처럼 맑고 아침햇살처럼 초롱할 것이다.
청년 시절 사랑은, 꽃봉오리 같은 순수함이 묻어나는 열정이 살아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장 뜨겁게 무르익은 사랑은, 청년기에서 장년기로 접어드는 시절이 아닐까 싶다.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사랑하는 자를 불러내고 싶은 열정이 일어나는 때에, 내 어여쁜 자와 함께 가고픈 충동을 나타내고 있다.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삶의 여정에서 가장 아름답고 활기가 넘치는 계절은 봄일 것이다.
추운 겨울의 긴 터널을 지나 꽃 피고 새가 우는 봄날이 되었다.
사랑하는 자를 부르고 싶은 충동이 넘치는 때이다.
비둘기들도 한쌍을 이루어 구구구~ 소리를 지른다.
비둘기들의 애정스런 자태가, 내 어여쁜 자와 함께 가고픈 충동을 느끼게 만든다.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봄빛은 무화과 열매에서 묻어나고, 봄 향기는 포도나무 꽃잎에서 토한다.
이 좋은 계절, 사랑하는 내 어여쁜 자와 함께 가고픈 것이다.

"바위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있는 나의 비둘기야 내가 네 얼굴을 보게 하라 네 소리를 듣게 하라 네 소리는 부드럽고 네 얼굴은 아름답구나."
나의 어여쁜 자는 비둘기같이 은밀한 곳에 숨어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구나.
나의 마음을 애타게 하지 말고, 어여쁜 모습을 보여주려무나.
네 목소리는 산새처럼 부드럽고, 네 얼굴은 꽃잎처럼 아름답구나.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사랑하는 배필을 허락하시고, 사랑의 감정을 노래하게 하였다.
태초에 아담을 지으신 후, 홀로 사는 것이 외로워 돕는 배필을 주셨다.(창 2:18)

창세기 2장
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사람들은 땅에서 사랑을 노래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늘에서 그의 백성들을 사랑하신다.
하나님은 그의 사랑을 알게 하려고,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었다.

그러나 세상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한다.
세상 사람들은 죄로 인하여 하늘에서 쫓겨난 타락 천사들이기 때문이다.(에녹 3서)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시는 것이다.(롬 8:3, 계 5:6, 계 1:20, 에녹 3서)

지고한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는, 세상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노래이기도 하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지 못한다.
이는 죄와 함께하는 육신을 입었기 때문이다.

육신의 죄와 함께 살아가는 인생들의 사랑도 이토록 깊이가 있는데, 사랑의 원천이신 하나님의 사랑은 얼마나 깊고 깊으실까?
여호와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그의 사랑을 나타내 보이셨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성 간의 사랑을 초월한, 세상을 구원하는 사랑이시다.

2023. 8. 4. 솨케드(שקד)

653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마 16:23)

마태복음 16장 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은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