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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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2

757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행 26:13~23)

사도행전 26장
13. 왕이여 정오가 되어 길에서 보니 하늘로부터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나와 내 동행들을 둘러 비추는지라
14. 우리가 다 땅에 엎드러지매 내가 소리를 들으니 히브리 말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15.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16.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17.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19. 아그립바 왕이여 그러므로 하늘에서 보이신 것을 내가 거스르지 아니하고
20. 먼저 다메섹과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과 유대 온 땅과 이방인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 전하므로
21.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나를 잡아 죽이고자 하였으나
22.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내가 오늘까지 서서 높고 낮은 사람 앞에서 증언하는 것은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말한 것밖에 없으니
23. 곧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전하시리라 함이니이다 하니라


사도 바울은 아그립바 왕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고 있다.
그러나 유대 지도자들은 육으로 난 자들이므로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다.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만날 수 없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율법과 구약성경을 바탕으로, 저들만의 신을 섬기고 있었던 것이다.
즉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세속 된 신앙으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이다.


사도 바울도 성령이 임하기 전에는 유대인들과 같은 무리였다.
그러나 성령에 이끌려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나니, 그간 자신이 믿었던 신앙이 그릇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사역하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아그립바 왕 앞에서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시고,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우편에서 다스리고 계신다.
하나님으로부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기 전, 그의 아들 예수를 맏아들로 삼으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상세 전, 미리 아신 아들들 중에 예수를 택하여 [구세주]로 보내신 것이다.(롬 8:29~30)


로마서 8장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사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는, 자신의 영혼이 어디서 왔는지, 그 비밀을 몰랐다.
그러나 그는 성령에 이끌려 셋째 하늘에 올라가, 자신의 정체성을 보았다.(고후 12:1~4)
자신의 영혼이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것을 알았던 것이다.
사도 바울의 영혼은 죄 없는 천사였는데,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태어나 예수를 핍박하는 자로 살다가, 성령의 권능 안에서 깨달은 것이다.
자신의 정체성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첫 열매의 사명을 받은 것을 알았던 것이다.(롬 8:23, 계 14:4)


로마서 8장
23.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요한계시록 14장
4.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첫 열매란?
처음 익은 열매 곧, 하나님의 종으로 사역한 후, 육신의 죽음을 통하여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 되는 것을 말씀한다.(계 20:6)


요한계시록 20장
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하나님은 왜, 사도 바울을 처음부터 온전한 사자로 쓰시지 않고, 죄 있는 자로 살게 하셨을까?
그 이유는, 누구든지 성령으로 하지 않고는 진리를 알지 못함을 깨우치게 하기 위함이다.
세상은 사탄의 미혹으로 인하여 각종 우상들을 섬기며 살아가기 때문에, 성령의 교훈과 우상의 교훈이 다르다는 것을 깨우치기 위함이었다.(고전 12:3)


고린도전서 12장
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이 말씀은 누구든지 성령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는 예수를 [주]시라 시인할 수 없다는 말씀이다.
여호와(יהוה)의 종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사역하는, 성령으로 난 자들이기 때문이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았다.

성령으로 난 예수께서도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오셨기에, 예수 육신에 죄를 정하여 십자가를 지게 하셨다.(롬 8:3)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죄 없는 예수가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오신 것은, 죄 있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속죄 제물이 되기 위함이었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성령의 권능에 이끌림 받지 않는 평소 때에는, 육으로 난 자들처럼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 있고, 육으로 난 자들이 있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성령으로 난 것과 육으로 난 것의 차이점은 이러하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것이다.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타락한 천사가 하나님의 품을 떠난 죄 때문에,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것이다.

성경은 육으로 난 자들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라 말씀한다.(엡 2:2~3)

그러나 성령으로 난 자들이든 육으로 난 자들이든,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인성을 지니고 살아간다.
즉 육신이 먹어야 살 수 있듯이, 육신의 소욕을 완전히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다만, 육신의 종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가르침을 따라 육신의 소욕을 이기며 살아가는 것이다.(롬 8:5~8)


로마서 8장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예수께서는 그의 아버지가 창세 전에 미리 정하신 아들들 중, 사도 바울을 찾으신 것이다.
미리 정하신 아들들은 선지자와 사도들이다.
예수가 부활하신 후로는 선지자라 칭하지 않으시고, "사도"라 칭하셨다.
예수께서는 [구세주]로 사역하실 때에, 성령 안에서 그의 아버지가 보내신 제자들을 찾아, 사도로 훈련시켰던 것이다.(요 17:5~6)


요한복음 17장
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이처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창세 전부터 하나님의 아들들(새벽 별들)이었다.(욥 38:4~7)
새벽별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어, 타락한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예정하신 것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세상에서 왕노릇하는 자, 곧 아그립바 왕은 이러한 비밀을 모른다.
육으로 난 자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났기에, 성령의 권능이 어떻게 역사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도 성령의 깨우침을 받기 전에는, 아그립바 왕과 같았었다.
이제 성령 안에서 부활한 예수를 보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으므로, 육신의 죽임 당함을 초월하는 사역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역은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들이, 먼저 본을 보여 주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사도 바울에게 나타나신 것은, 사도 바울을 그의 종으로 삼아, 그의 증인으로 사역하게 하려 함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죄 없는 천사들이었으므로,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다.
성령의 권능을 입으면, 홍해가 갈라지고 죽은 자가 살아난다. 이는 여호와(יהוה)가 주시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도 이 같은 능력을 행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은 달란트 받은 종들이, 육신의 재능으로 사역하는 시대이다.(마 25:14~30)

다시 말해,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의 사역을 본받아 사역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의 삶을 본받아야, 충성된 종들이 되는 것이다.


2024. 10. 12. 솨케드(שקד)

2024-08-22

719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만남의 축복(행 18:1~4)

사도행전 18장
1. 그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2.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3.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4.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


사도 바울은 이방 선교를 위해 아덴(아테네)을 떠나 고린도에 도착했을 때이다. 때마침 돕는 동역자를 만나게 된다.
돕는 동역자들은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이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로마에서 추방되어 고린도에 오게 되었다. 당시 로마를 통치하던 글라우디오(로마 4대 황제)가 유대인들의 폭동을 저지하기 위해, 나사렛 칙령을 내려 유대인들을 로마에서 추방하였기 때문이다.(AD 49년경)


사도 바울은 이방 선교를 하면서도, 천막 짓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약한 자들을 돕기 위해 모범을 보인 것이다.(행 20:33~35)


사도행전 20장
33.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34.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도 천막 짓는 직업을 가졌으므로 함께 살면서 동역자가 된 것이다.
하나님은 이 같은 만남을 통해 사도들을 돕게 하셨다.


사도 바울은 이방 선교를 위해 불모지 같은 곳을 찾아다녔다.
불모지 같은 낯선 땅에 들어간다는 것은, 이리떼가 득실거리는 광야를 지나는 것과 다름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야 같은 낯선 땅을 거침없이 찾아다녔다.
낯선 땅을 찾아다닐 때의 심령은 어떠하였을까?


그러나 이보다, 사도들을 보내시는 하나님은 마음은 어떠하셨을까?
하나님은 사도들의 심령보다, 더 애타는 마음으로 지켜보셨다.
눈동자 같이 지키시는 하나님은 사도들의 발걸음을 하나하나 인도하시면서, 먼저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을, 성령으로 인도해 주셨다.(행 16:6~10)


사도행전 16장
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7.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8.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10.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이처럼 사도들은 성령의 인도함을 받으며 사역함으로, 이리떼 같은 불모지에서도 두려움 없이 사역하였다.
그리고 찾아가는 곳마다 돕는 동역자들을 만나게 해 주셨다.
그러나 동역자들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벌떼 같은 방해꾼들도 만나게 된다.
하나님은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가면서 사역자들을 인도하시는 것이다.
이는 하늘나라의 소망을 이루는, 면류관을 얻도록 하기 위함이다.(롬 5:3~4)


로마서 5장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세상 사람들은 하늘나라의 실체를 알지 못한다.
이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는 것은, 저들의 심령이 타락하여 하나님의 품을 떠났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의 품을 떠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그의 사자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시는 것이다.(롬 8:3)
그러므로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을 세상에 보내어 성령의 복음을 전파하게 하신다.(롬 10:16~17, 에녹 3서)


로마서 10장
16. 그러나 그들이 다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이르되 주여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성령의 권능으로 그의 사자들을 붙들어 인도하신다.
그리고 돕는 동역자들을 보내어 주신다. 동역자들의 만남은 참으로 아름다운 만남이다.
불모지 같은 낯선 땅에서 마음을 같이 할 수 있는 동역자들이 있다는 것은, 크나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여호와(יהוה)의 동역자들은 서로 축복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다
.
사도 바울은 사도들 중에서도 많은 지역을 돌아다니며 사역하였다.
그중에서 브리스가(브리스길라) 아굴라 부부의 만남은, 목숨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동역자들이었다.(롬 16:3~4)


로마서 16장
3.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4.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세상에 잠시 여행 온 우리들도 만남의 축복이 있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마음과 뜻을 같이 하는, 믿음의 형제들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죄에 가려서 빛을 못 보는 이웃에게, 빛을 증거할 수 있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품어야 할 것이다.


세상 삶에는 정답이 없다.
오늘의 진리가 먼 훗날에는 거짓이 될 수 있고, 오늘의 거짓이 먼 훗날에는 진리가 될 수도 있다. 이는 그 시대적인 상황에 따라 판단의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호와(
יהוה)가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세세토록 변하지 않을 것이다.
성령의 말씀은 태초부터 시작하여 마지막 날까지 영원하기 때문이다.


영원한 말씀 안에서 맺어진 만남은, 하나님의 영적인 선물이다.
이러한 만남을, 축복의 만남이라 말씀한다.
사도 바울에게는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같은 동역자가 있었기에, 축복의 열매를 맺었다. 그의 사명을 다 이룰 때까지 도움을 주었던 이들의 부부는, 생명이나 다름없는 만남이었다.
그리고 이들의 만남이 아름다운 건, 이들은 세속적인 만남이 아니라, 천국에 소망을 둔 만남이었기에 더욱 아름다운 것이다.


2024. 8. 22. 솨케드(שקד)

2024-08-01

704 사도행전 12장 해설

사도행전 12장
1. 그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2.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3.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으려 할새 때는 무교절 기간이라
4. 잡으매 옥에 가두어 군인 넷씩인 네 패에게 맡겨 지키고 유월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내고자 하더라 
5.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6.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7.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8. 천사가 이르되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이르되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한대
9.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가 하는 것이 생시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10.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시내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저절로 열리는지라 나와서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 
11.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르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 
12.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
13. 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린대 로데라 하는 여자 아이가 영접하러 나왔다가 
14. 베드로의 음성인 줄 알고 기뻐하여 문을 미처 열지 못하고 달려 들어가 말하되 베드로가 대문 밖에 섰더라 하니
15. 그들이 말하되 네가 미쳤다 하나 여자 아이는 힘써 말하되 참말이라 하니 그들이 말하되 그러면 그의 천사라 하더라
16. 베드로가 문 두드리기를 그치지 아니하니 그들이 문을 열어 베드로를 보고 놀라는지라 
17. 베드로가 그들에게 손짓하여 조용하게 하고 주께서 자기를 이끌어 옥에서 나오게 하던 일을 말하고 또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 하고 떠나 다른 곳으로 가니라 
18. 날이 새매 군인들은 베드로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여 적지 않게 소동하니 
19. 헤롯이 그를 찾아도 보지 못하매 파수꾼들을 심문하고 죽이라 명하니라 헤롯이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머무니라
20. 헤롯이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대단히 노여워하니 그들의 지방이 왕국에서 나는 양식을 먹는 까닭에 한마음으로 그에게 나아와 왕의 침소 맡은 신하 블라스도를 설득하여 화목하기를 청한지라
21.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단상에 앉아 백성에게 연설하니
22.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거늘
23.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
24.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25. 바나바와 사울이 부조하는 일을 마치고 마가라 하는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니라


사도행전 12장 말씀의 핵심이 되는 줄거리만 간략히 밝히고, 새 번역으로 해석해 보련다.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한 모습을 보았기에, 육신의 죽임 당함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육신의 죽임 당함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을 수야 없겠지만, 성령이 충만하니 그 누구도 그들의 복음을 막을 수가 없었다.


얼마 전 스데반 집사가 돌에 맞아 죽었고, 요한의 형제 야고보도 사도들 중에서 제일 먼저 죽임을 당하였다.(야고보는 동명이인이 많으므로 "요한의 형제 야고보"라고 밝힌다.)
헤롯 왕은 이 일로 인하여 유대인들이 기뻐함으로, 이제는 베드로를 잡아 죽이려고 감옥에 가둔 것이다.
베드로는 이제 곧 죽임 당할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어떤 방법으로도 감옥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를 둘러싸고 있는 간수들(교도관들)이 철통 같은 방패로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 교회는 베드로를 구하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다.
당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한 것을 알고 있었고, 오순절 날 성령의 뜨거운 열정도 체험하였다.
그러므로 다 함께 모여서 기도하기를 힘쓰고 있던 때이다.


그런데 베드로는 이 시간에 잠을 자고 있었다.
내일이면 죽임 당하여야 할 것인데, 이디서 이 같은 평안이 그를 잠들게 하였을까?


[새번역]
베드로가 잠든 사이,  갑자기 주님의 천사가 나타났다.
감방에 빛이 환히 비치었다.
천사가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서 깨우고 말하기를 "빨리 일어서라" 하였다.
그러자 쇠사슬이 그의 두 손목에서 풀렸다.
천사가 베드로에게 "띠를 띠고, 신을 신어라" 하고 말하니, 베드로가 그대로 하였다. 또 천사가 그에게 "겉옷을 두르고, 나를 따라오너라" 하니,  
베드로가 감방에서 나와서, 천사를 따라갔다.
베드로는 천사가 하는 일이 참인 줄 모르고, 자기가 환상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들이 첫째 초소와 둘째 초소를 지나서, 시내로 통하는 철문에 이르니, 문이 저절로 열렸다. 그래서 그들은 바깥으로 나와서, 거리를 하나 지났다. 그때에 갑자기 천사가 떠나갔다.


그때에야 베드로가 정신이 나서 말하였다. "이제야 참으로 알겠다. 주님께서 주님의 천사를 보내셔서, 헤롯의 손에서, 그리고 유대 백성이 꾸민 모든 음모에서, 나를 건져 주셨다."
이런 사실을 깨닫고서, 베드로는, 마가라고도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으로 갔다.
거기에는 많은 사람이 모여서 기도하고 있었다.  
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리니, 로데라는 어린 여종이 맞으러 나왔다.
그 여종은 베드로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너무 기뻐서, 문을 열지도 않고 도로 달려들어가서, 대문 앞에 베드로가 서 있다고 알렸다.
사람들이 여종에게 "네가 미쳤구나" 하고 말하자, 여종은 참말이라고 우겼다.
그러자 그들은 "베드로의 천사일 거야" 하고 말하였다.
그동안에 베드로가 줄곧 문을 두드리니, 사람들이 문을 열어서 베드로를 보고, 깜짝 놀랐다.
베드로는 손을 흔들어서 그들을 조용하게 하고, 주님께서 자기를 감옥에서 인도하여 내신 일을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그는 "이 사실을 야고보와 다른 신도들에게 알리시오" 하고 말하고는, 거기에서 떠나 다른 곳으로 갔다.  


날이 새니, 군인들 사이에서는 베드로가 없어진 일로 작지 않은 소동이 일어났다.
헤롯은 샅샅이 찾아보았으나, 베드로를 찾지 못하고, 경비병들을 문초한 뒤에, 명령을 내려서 그들을 사형에 처하였다. 그런 다음에, 헤롯은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거기에서 한동안 지냈다.


그런데 두로와 시돈 사람들은 헤롯에게 몹시 노여움을 사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뜻을 모아서, 왕을 찾아갔다. 그들은 왕의 침실 시종 블라스도를 설득하여, 그를 통해서 헤롯에게 화평을 청하였다. 그들의 지방이 왕의 영토에서 식량을 공급받고 있었으므로,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지정된 날에, 헤롯이 용포를 걸쳐 입고, 왕좌에 좌정하여 그들에게 연설하였다.
그때에 군중이 "신의 소리다. 사람의 소리가 아니다" 하고 외쳤다.
그러자 즉시로 주님의 천사가 헤롯을 내리쳤다. 헤롯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벌레에게 먹혀서 죽고 말았다.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더 널리 퍼지고, 믿는 사람이 많아졌다.
바나바와 사울은 그들의 사명을 마치고, 마가라고도 하는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왔다.


♤♤♤


우리들은 사도행전을 묵상하다 보면, 느끼는 점들이 많을 것이다.
사도들은 육신의 죽음 앞에서도 잠을 잘 수 있을 만큼, 참 평안을 누리는 자들이다.


왜 그러할까?
사도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은 자들이다.
육신은 비록 연약하지만,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면 홍해가 갈라지고 죽은 자가 살아난다.


다시 말해, 베드로에게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면, 옥문을 부수고 헤롯 왕을 티끌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천사를 보내어 대신 사역하게 하시는 것일까?
이는 세상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사도들을 붙들어 쓰시는 것이다.
스데반 집사가 돌에 맞아 죽고 요한의 형제 야고보가 칼에 죽은 것은 것은, 육신의 죽음과도 바꿀 수 없는 하늘나라를 세상에 증언하기 위함이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의 뜻대로 그의 사자들에게, 성령의 권능을 베푸시는 것이다.
육으로 난 자들은 이러한 비밀을 모르므로, 자신의 능력으로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을 행하려고 애를 쓴다.(마 7:22~23)
다시 말해, 달란트의 재능으로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할 수는 있으되,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을 흉내 내는 것은 죄가 된다는 말씀이다.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롬 10:9~10)
그 믿음이 온전하면 베드로가 감옥에서도 평안히 잠을 자듯, 참 평안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의 것들로 염려하고 근심할 것이 아니라, 참된 평안을 누리며 살아가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신다.(마 16:26)
자신이 천하보다 귀한 존재라는 것을 확신한다면, 그 믿음으로 참된 평안을 누리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2024. 8. 1. 솨케드(שקד)

2024-07-21

693 천사의 권능(행 12:7~23)

사도행전 12장
7.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중략-
12.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


천사의 권능은 어떠한 능력일까?
천사의 권능은 곧,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천사들이나 그의 사자들에게 성령의 권능으로 기름 부어주시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시던 능력으로, 그의 사자들에게 부어주신다.


그러므로 천사가 잠자던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서 깨우니, 쇠사슬에 묶여 있던 베드로가 감옥에서 나오는 기적이 일어났다.
이와 반대로, 베드로를 감옥에 가둔 헤롯 왕을 천사가 치니, 헤롯 왕은 벌레에 먹혀 죽었다.
이 같은 능력은, 여호와(יהוה)가 천사에게 부어주신 성령의 권능이었다.


더 자세히 설명하면, 새벽별 천사들은 하나님과 함께 에덴동산의 기초를 놓을 때에 함께 일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천사들(신들)은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지으실 때에도 함께 하였다.(욥 38:4~7, 창 2:7~8)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창세기 1장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베드로는 왜 감옥에 갇혔을까?
베드로는 예수를 핍박하고 죽이던 유대 지도자들 앞에서, 담대히 복음을 전파한 것 때문이다.(행 4:5~21)


사도행전 4장
5. 이튿날 관리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는데
6. 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와 요한과 알렉산더와 및 대제사장의 문중이 다 참여하여
7. 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묻되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
8.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
9. 만일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한다면
10.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11.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13.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14. 또 병 나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비난할 말이 없는지라
15. 명하여 공회에서 나가라 하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16.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할까 그들로 말미암아 유명한 표적 나타난 것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으니 우리도 부인할 수 없는지라
17. 이것이 민간에 더 퍼지지 못하게 그들을 위협하여 이후에는 이 이름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게 하자 하고
18. 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하니
19.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20.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21. 관리들이 백성들 때문에 그들을 어떻게 처벌할지 방법을 찾지 못하고 다시 위협하여 놓아 주었으니 이는 모든 사람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이라


베드로가 유대 지도자들의 위협 앞에서도 담대할 수 있었던 것은, 성령의 권능을 체험하였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 베드로에게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게 하시니, 죽은 자가 살아났다.(행 9:36~40))


사도행전 9장
36.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가 있으니 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라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더니
37. 그때에 병들어 죽으매 시체를 씻어 다락에 누이니라
38. 룻다가 욥바에서 가까운지라 제자들이 베드로가 거기 있음을 듣고 두 사람을 보내어 지체 말고 와 달라고 간청하여
39. 베드로가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가서 이르매 그들이 데리고 다락방에 올라가니 모든 과부가 베드로 곁에 서서 울며 도르가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지은 속옷과 겉옷을 다 내보이거늘
40.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이르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그렇다면 이 같은 권능을 행하던 배드로가 능력이 없어서 감옥에 갇혔을까?
다시 말해, 죽은 나사로를 살리던 예수가 능력이 없어서 십자가를 지셨을까?
결단코 그러하지 않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죄 없는 천사들이었는데, 죄 있는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난 것이다.(롬 8:3)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그러므로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기 위해, 여호와(יהוה)께서는 죄 없는 그의 사자들을 붙들어 쓰시는 것이다.
이 비밀을 알고 있는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육신의 죽음을 초월하며 사역하였던 것이다.
다시 말해, 세상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그의 사자들을 붙들어 쓰신 것이다.
즉, 영생하는 하늘나라의 실상을 위해, 잠시 살다가 죽을 수밖에 없는 세상에서 연단을 받게 하신 것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 그의 사자들에게 권능을 부어주시면, 그의 사자들은 여호와(יהוה)의 능력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신이 임하여 역사하는 권능이므로, 세상이 받을 수 없는 비밀이다.


이 같은 능력 있는 자들이라면, 감옥에 들어가지 않아도 되고, 십자가에 못 박히지 않아도 되지만, 여호와(יהוה)께서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그의 뜻대로 이루고 계시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연단을 받을 뿐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에게 성령의 권능을 부어주신다.
그러므로 천사가 행하는 권능은 곧, 하나님의 권능에서 나오는 능력이다.


2024. 7. 21. 솨케드(שקד)

2024-06-19

669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베풂을 금하리요(행 10:44~48)

사도행전 10장
44.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46.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47. 이에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베풂을 금하리요 하고
48.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 하니라 그들이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기를 청하니라


본문 말씀을 통해 성령 임함이란 무엇이며, 세례(침례)와는 어떤 관련가 있는지 살펴보련다.
성경말씀에 의하면 세례를 받은 후 성령이 임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행 2:38)


사도행전 2장
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베드로의 증언에 의하면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면, 성령이 임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뜻이지, 반드시 그렇다는 뜻이 아니다
본문 말씀에 의하면, 고넬료와 함께 모인 이방인들이 베드로를 만나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을 듣는 중에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셨다. 세례를 받지도 않았는데 성령이 먼저 임하신 것이다.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성경은 성령의 권능에 대한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성령의 비밀은 성령이 임한 자들이 밝힐 수 있기 때문이다.
구약시대 때에나 신약시대 때에도 성령이 임한 자들은 많지 않았다.
성령은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하나님이 택하신 사자들에게 역사하는 것이므로, 사람들의 뜻대로 임하지 않으신다.
그리고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후, 신약시대 때부터 베풀기 시작하였다.
신약시대 때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물로 세례를 받은 자들은 많았어도, 성령을 받은 자들은 많지 않았다.


성령을 받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성령은 하나님의 신이시다.
하나님은 그가 택하신 자들에게 그의 신이 임하게 하셨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신은 아무 데나 임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에게 임하신다.(히 5:4)


히브리서 5장
4. 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하나님은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어, 그의 사자들이 되게 하신 것이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예수께서는 광명한 새벽 별 천사였지만,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오신 것이다(욥 38:4~7, 계 22:16, 히 1:4~5)
더 구체적으로 밝히면 사람들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에서 왔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신다.
이스라엘 백성이든 이방인이든 가리지 않고 그가 택하신 자들을 세상에 보내시는 것이다.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택하실 때에도 그러하였다.
아브라함은 우상을 만들어 파는 데라의 집안에서 태어났었다. 이는 아브라함이 천사로 있을 때에 여호와(יהוה)의 사자(예언자)로 택하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방인 고레스를 택하신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러한 비밀은 [에녹 3서]에서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지만, 세상은 [에녹서]를 이해할 능력이 없으므로 정경에서 제외시킨 것 같다.


세례는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언약이시다.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죄 씻음 받도록 하시겠다는 믿음의 약속이다.
이는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뜻이므로, 사도들에게 부탁하신 것이다.(마 28:18~20)


마태복음 28장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께서는 죄가 없으시지만,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셨다.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은 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비롯한 선지자와 사도들이며,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다.(행 1:8)


성령의 권능은 하나님의 능력이다.
사람의 능력으로 홍해를 가르고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사람의 능력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본문에서 증언하는 방언도, 사람의 능력으로 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 같은 능력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성령의 권능이므로, 성령에 이끌림 받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런데 오늘날은 사람의 능력으로 방언을 배우고, 사람들의 입술로 방언을 흉내 내고 있다.
오늘날의 방언이 성령의 권능에서 온 것이라면, 방언을 해석하는 능력도 주셨을 것이다.
왜냐면,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지, 혼돈의 하나님이 아니시기 때문이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사역하는, 하나님의 집을 짓는 연합된 공동체이다.


그러면 세례(침례)란 무엇일까?
세례는 육신의 죄에 대한, 죄 씻음을 의미한다.
사람들이 육신을 입은 것은, 천사가 타락하여 죄를 범하였기 때문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에서 지음 받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
하나님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태초 후로부터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
구약시대 때에는 선지자들을 보내어 율법으로 죄를 다스리게 하였고, 신약시대 때에는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죄 씻음 받게 하였다.


예수께서는 성령으로 잉태된 몸이었지만, 세례 요한을 통해 세례를 받으셨다. 이는 신약시대 때부터는 세례를 통하여 죄 사함을 받게 하려는 여호와(יהוה)의 뜻이므로, 세례 받지 않아도 될 예수께서는 죄 사함의 본을 보여주신 것이다.


말씀을 정리하면,
누구든 세례를 받으면 반드시 성령이 임하는 것일까?
그건 그렇지 않다.
성령은 성령으로 난 자들에게 임하시기 때문이다.(요 3:6~8)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성령으로 난 자들은 위로부터 난 자들이고, 육으로 난 자들은 아래에서 난 자들이다.(요 8:23)


요한복음 8장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아래에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다시 말해, 성령으로 난 자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세상에 태어났으므로, 위에서 났다고 말씀한다.
그러나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난 타락 천사들은 육으로 난 자들이므로, 세상에 속하였다고 말씀하는 것이다. 육으로 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의 증언을 믿고 물로 세례를 받음으로써 구원에 이르게 된다.(롬 10:9~10)


로마서 10장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성령이 임하신 자들은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있는, 적은 무리들이다.(눅 12:32)
적은 무리들은 인자됨으로 인하여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자들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그러므로 성령 받은 자들은 하나님이 성령으로 인치셨기에 세례와 상관없이 하나님께 속한 자들이 된다.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에게 세례 베푸는 것을 금할 자가 없다는 말씀이다.
성령이 임하신 자들에게 세례를 베푸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이므로, 예수가 세례를 받은 것처럼 의식을 행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천사가 타락하여 죄를 범한 자들이므로, 하나님과 원수 된 자들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창세 전부터 하나님의 품을 떠난 타락 천사들이기 때문이다.
타락 천사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므로 성령이 임하지 않는다.
다만,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물로 세례를 받으므로 구원에 이른다. 마지막 날에는 성령으로 난 자들과 함께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씀이다.(요 3:3~5)


요한복음 3장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4.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성경은 모든 사람들이 성령 받기를 원하고 있다. 이는 죄를 깊이 회개하고 하나님 만나기를 소망하라는 뜻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난 아담과 하와, 그리고 가인은 하나님을 만날 수 있지 않았는가?
세속의 때가 전혀 묻지 않은 태초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만나주셨기 때문이다.


2024. 6. 19. 솨케드(שקד)

2024-06-12

666 미리 택하신 증인(행 10:41)

사도행전 10장
41.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후 그를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위 말씀은 베드로의 증언이다.
베드로와 이방인 고넬료는 하나님과 천사의 계시를 받고, 서로 만나게 된다. 
이들의 만남은 이방 민족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만남이었기에 동행한 무리들도 성령 충만함을 받았다.
 
본문에서 말씀하는 "미리 택하신 증인"은 누구일까?
그리고 미리 택하심을 받았다는 것을, 무슨 증거로 알 수 있는 것일까?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창세 전 그의 천사들을 미리 택하시고, 택하신 자들을 부르셔서 세상에 보내셨다.
증인이란, 성령의 권능 안에서 인침을 받을 때 증인이 된다. 증인의 증거는 성령으로 역사하기 때문이다.
이 비밀을 하나씩 밝혀보련다.

미리 택하심을 받은 자들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사역하는 선지자와 사도들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다. 성령의 권능을 입기 전에는 자신의 정체성을 알 수 없지만, 성령이 임하시면 성령의 권능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알게 되는 것이다

선지자와 사도들도 성령이 임하시기 전에는, 자신이 여호와(יהוה)의 증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지낸다.
천사가 사람의 육신을 입으면 육신의 죄 때문, 하나님과 교통이 단절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령의 권능이 역사할 때에는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가 있다. 그러므로 성령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이, 창세 전 천사였음을 알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뜻을 이루기 위해,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셨다. 세상에 보내심을 받은 사자들 중에서 [구세주]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게 하셨다.
하나님은 죄 없는 그의 아들 예수를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어 [구세주]가 되게 하셨기 때문이다.(롬 8:3, 히 1:4~5, 13)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죄 없는 새벽 별 천사 예수를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신 이유는,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는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함이다.
타락 천사들은 창세 전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가엾은 천사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려, 죄 없는 천사들을 택하여 세상에 보내시는 것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미리 택하신 자들이란?
여호와(יהוה)가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은 육신을 입기 전 하나님과 함께 있었던 새별 별 천사들(아들들)이었다.(욥 38:4~7, 잠 8:26~30)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잠언 8장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하나님은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신다.
이는 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함이다.
성경은 죄 없는 천사들을 두고, 미리 아신 자들이라 증언한다.(롬 8:29)

로마서 8장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미리 아신 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있게 하였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즉, 창세 전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천사의 생기로 사람을 지으신 비밀을 알게 하신다.(창 2:7)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어 죽임을 당하게 하신다.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미리 아신 자들은 세상 앞에 죽임 당하는 첫 열매들이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고린도전서 15장(킹 제임스 번역)
23. 그러나 각각 자기의 서열대로 되리니 그리스도가 첫 열매들(firstfruits)이요, 그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분께 속한 사람들이라.

로마서 8장
23.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요한계시록 14장
4.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첫 열매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은 인자가 됨으로 인하여,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다.(요 5:27, 마 19:28, 계 20:4)

요한복음 5장
27.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마태복음 19장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요한계시록 20장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세상 앞에 죽임 당한 첫 열매들은,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다.(계 20:6)

요한계시록 20장
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하나님은 천사를 세상에 보내기도 하시지만, 천사를 사람의 모양으로 보내기고 하신다. 천사가 사람의 모양으로 오신 분은 멜기세덱이다.
그리고 천사를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셔서 인자가 되게도 하시는데, 이들이 곧 여호와(יהוה)께서 미리 택하신 증인들이며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그리고 베드로와 고넬료 및 사도들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천사의 신분을 버리고 인자로 태어나 세상 앞에 죽임을 당하였지만,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세상을 장악하여 왕노릇 하려 한다. 타락 천사들은 하나님을 만날 수 없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얻었으니, 사탄의 미혹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오랜 전통과 유전을 자랑하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진리의 말씀 앞에서 찔림을 받고도, 저들의 유전과 전통을 앞세워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다.

2024. 6. 12. 솨케드(שקד)

2024-05-23

657 성령의 선물(행 2:38)

사도행전 2장
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사도행전 2장(개역한글)
38.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베드로가 말씀한 성령의 선물이란, 어떤 것일까?
성령 임함은 구약시대 때부터 있어 왔다.
구약시대 때에는 선지자들이나 여호와(יהוה)가 택하신 왕들이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다.
즉 아론과 같이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 성령을 받았다.(히 5:4)


히브리서 5장
4. 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예수께서도 여호와(יהוה)가 택하셔서 [구세주]의 사명을 받으셨고, 육신을 입고 태어나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으신 것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한 후에는 여러 사도들에게 성령이 동시에 임하셨다.
이는 오순절 날 성령이 각 사람에게 하나씩 임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곳에 모인 모든 사람에게 임하신 것이 아니라, 대부분 사도들에게 임하신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사도들 중에도 도마처럼 육으로 난 자들이 아닌, 성령으로 난 자들에게 임하셨을 것이다.


예수가 세상에서 사역할 당시에도 베드로와 야고보 및 요한을 제외한 나머지 제자들에게는 성령이 임하지 않았다.
제자 빌립은 약 3년간 예수를 따라다니며 배우고 믿었지만, 성령이 임하지 않았다. 빌립뿐만 아니라, 도마는 예수 부활 후에도 성령을 받지 못하였다.(요 20:19~24)


요한복음 20장
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24. 열두 제자 중의 하나로서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그리고 가룟 유다는 성령이 임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예수를 배반하고 죽었다. 도마와 가룟 유다는 육으로 난 자들이었다. 그러므로 성령이 임하지 않았던 것이다.
성령은 내 뜻대로 임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의 뜻을 이루고자 하실 때에 임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성령은, 성령으로 난 자들에게 임하신다.(요 3:6)


본문 말씀의 핵심을 밝히고자 한다.
본문에서 말씀한 베드로의 증언을 듣고 예수를 믿은 삼천 명의 신도들은 모두 성령이 임하였을까?
오늘날 성경은 애매모호하게 번역되어 있어, 말씀의 진위를 분별하기가 어렵고 가르치는 자들도 온전하지 못한 것 같다.
언제부터 이 같은 번역이 생겨났는지 알 수 없지만, 누구나 예수를 믿으면 반드시 성령이 임하는 걸로 해석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성경말씀에, 성령이 임하시면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을 받는다고 하였다.(행 1:8)


사도행전 1장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성령이 임하시는데 권능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성령은 하나님의 신이 임하시는 것이므로 권능을 받는 것이다.
권능이란, 하나님의 능력을 말씀한다.
하나님의 능력은 천지를 창조하시는 능력이므로 그의 권능을 받으면 세상이 행할 수 없는 이적과 기적을 일으킨다.
즉 홍해를 가르고 죽은 자를 살리시며,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게 된다.
성령 임함은 하나님의 신이 임하시는 권능이므로 하늘나라의 천사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성령을 선물로 받는다는 뜻은, 성령으로 깨우쳐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물로 받는다는 뜻이지, 성령의 권능을 받는다는 뜻이 아닐 것이다.
성령의 권능을 받으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즉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홍해를 가르고 죽은 자를 살리었다.
그리고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늘나라 비밀을 볼 수 있었다. 성령은 하나님의 신이 임하여 역사하시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경말씀에, 반드시 성령이 임해야 구원을 받는다는 말씀이 없다.
반드시 성령이 임해야 구원받는 것이라면, 다음과 같은 말씀들은 거짓일까?


로마서 10장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세상에는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있고, 예수와 같이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있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자들은 육으로 난 자들이고,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다.(요 3:6~7)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그러므로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구원에 이르게 하였고,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받은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에 증언하게 하였다.
이 비밀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을 누구나 성령이 임해야 구원받는 것으로 알고, 방언을 배우게 하는 등, 혼란에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은 이와 같은 그릇된 신앙을 깨우치게 하려고 다음과 같은 경종의 말씀을 주셨다.(마 7:22~23)


마태복음 7장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이러므로 성령이 임한 자가 아니면, 성령의 비밀을 모르는 것이다. 성령을 받은 자라야, 성령이 어떠한 권능으로 역사하는지 그 비밀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성령의 비밀을 모르는 자들은, 누구나 예수를 믿으면 성령이 늘 임하여 역사하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성령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실 때에 잠시동안 역사하는 것이지, 늘 역사하지 않는다.
예수께서도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하신 후로부터 사역하셨다.
이때에도 성령에 이끌려 육신의 소욕을 이기는 시험을 받으신 후 사역하셨다. 그렇지만 평소 때에는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은 상태로 사역하셨다.(요 7:38~39)


요한복음 7장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말씀을 정리하고자 한다.
성령의 선물이란, 예수를 믿으면 성령으로 말씀하신 약속의 말씀을 선물로 받는다는 뜻이지, 성령의 권능을 받는다는 뜻이 아니다.
물론 예수를 믿은 후 성령의 권능을 받을 자들도 있다.(행 19:1~7)


사도행전 19장
1.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2.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3. 바울이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니라
4. 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5. 그들이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6.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7. 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


그리고 성령은, 반드시 예수를 믿어야 받는 것도 아니다. 성령은 믿음과 상관없이 받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세례(침례) 요한은 어미 뱃속에서부터 성령 충만하였다.
여호와(יהוה)가 택하신 그의 사자들은 예정된 자들이므로 믿음과 상관없이 성령을 받을 때도 있는 것이다.


2024. 5. 23. 솨케드(שקד)

2024-04-16

638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행 9:3~5)

사도행전 9장
3.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5.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사도 바울은 예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며 죽이는 일에 앞장선 유대 지도자였다.(바울의 호칭은 예수를 믿은 후 이름이고, 사울의 호칭은 예수를 믿기 전 이름이다.)


예수의 제자들이 성령 충만함을 입고 복음이 시작될 때의 일이다.
스데반 집사의 담대한 복음 앞에 유대 지도자들이 스데반의 지혜를 당할 수 없게 되자, 그를 고소하여 회당 앞에 끌어내어 돌로 쳐 죽이게 된다. 사울은 기세등등하여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가두는 일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이때 그리스도인들은 저들의 위협과 박해를 견디지 못하고 뿔뿔이 흩어졌다.


그러나 하나님은 저들의 박해를 역풍으로 삼아 그리스도인들을 세상 곳곳에 흩으신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핍박을 피해 도망 다니면서도 성령에 충만하여 더 뜨거운 열정으로 복음을 전파하였다.


사울은 복음을 전파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가두기 위해 다메섹으로 향하였다.
다메섹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제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에서 다메섹까지는 약 240Km의 먼 거리이다.
당시 그곳까지 가려면 약 6~7일 정도 걸어가야 하는 힘든 여정이다.


사울은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싫었으면 이토록 먼 거리까지 집요하게 찾아다녔을까?
당시 사울은 로마 제국 아래에서 유대교의 율법을 철저히 지키며 살아온 베냐민 지파에 속한 유대 지도자였다.
그러므로 그가 믿던 유대교와 대치되는 그리스도교가, 그에게는 큰 적대감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사울에게는 평생 동안 목숨 걸고 믿어온 유대교였는데, 새로운 그리스도교를 진리로 받아들이기에는 너무가 큰 충격이었던 것이다. 그는 이러한 분노에 견딜 수 없어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기 시작한 것이다.


사울은 어느 날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가두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던 길이었다.
그때 홀연히 하늘로부터 강한 빛이 내려와 그를 둘렀다.
그는 강한 빛에 압도되어 땅에 엎드렸다.
그리고 하늘로부터 음성이 들려왔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사울은 강한 빛에 휩싸인 채 여쭈었다.
"주여 누구시니이까?"


사울에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예수께서는 사울을 사도로 쓰시기 위해 찾아오신 것이다.
이 말씀 안에는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다.
천상의 비밀은 세상이 알 수 없는 비밀이기 때문이다.
왜, 많은 사람들을 두고 그리스도인을 핍박하고 죽이려는 사울을 택하여 사도로 부르시는 것일까? 


다시 말해,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은 예수가 어떻게 세상 사람들에게 십자가를 져야 하고, 예수의 제자들도 세상 사람들 앞에서 동일한 고난을 받으며 죽임 당하여야 하는 것일까?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을 옥에 가두며 죽이려던 사울을 택하여, 사도로 쓰시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늘나라의 비밀은 참으로 오묘하다.
천상의 비밀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사울을 더욱 강한 사도로 쓰시려는 것이었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를 그의 우편에서 다스리게 하신 후, 사울을 만나게 하셨다.
사울도 태초 전에는 여호와(יהוה)의 아들인 천사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죄 없는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게 하신다. 이는 마치 죄 없는 예수를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십자가를 지게 하시는 것과 같다.(롬 8:3)
이러한 비밀은 [에녹 3서]에 기록되어 있다.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사울의 죄를 통해, 더 많은 고난을 견디며 사역하는 사도로 쓰시기 위함이었다.(행 9:15~16)


사도행전 9장
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16.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사도 바울은 십사 년 전 성령에 이끌려 하늘나라에 올라갔다. 거기서 천사들이 사람의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천상의 비밀을 보았다.(고후 12:1~4)
즉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을 보았다.(히 9:5)


이해를 돕기 위해 그룹들(Cherubim)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그룹들(Cherubim)은 천사들이다.
천사들 중에 죄 없는 천사들이 세상에 내려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로 사역하는 것을,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라 말씀한다.
성경은 그룹(Cherub) 천사들을 새벽 별들이라 하였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하였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그러므로 다윗의 뿌리에서 태어나신 예수께서는 자신의 정체성을 두고, 광명한 새벽 별 천사라고 증언하셨다.(계 22:16)


그러나 천사들 중에는 죄 있는 천사의 무리들도 있었다.
성경은 죄 있는 천사들을 계명성(새벽 별)이라 칭하였다.
죄 있는 천사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이기 때문이다.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사람들은 두로 왕과 바벨론 왕이다.(겔 28:14~15, 사 14:12~14)


에스겔 28장
14. 너는 기름 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불타는 돌들 사이에 왕래하였도다
15.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


이사야 14장
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말씀을 정리하면,
사람들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나는 것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세상 삶은,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다고 비유하였다. 아니, 영생에 비하면 안개보다 더 짧은 순간일 것이다. 순간도 지극히 짧은 순간일 것이다.
이 비유는 어디까지나 영생하시는 하나님과 천사들의 관점에서 이해되는 것이지,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인생들의 관점에서는 이해되기 어려운 것이다.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인생들의 관점에서는 길고도 긴 삶의 여정이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의 아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크신 권능을 입고서, 다메섹을 향하는 사울 앞에 나타나셨다.
육신을 입은 사람들은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을 입고 나타난 천사들 앞에서 엎드리게 된다.
그리고 그 크신 권능 앞에서 "주여!"라고 대답하는 것이다(슥 4:4, 계 19:10)


스가랴 4장
4.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가로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요한계시록 19장
9.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10.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언을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이라 하더라


여호와(יהוה)의 우편에서 다스리시는 광명한 새벽 별 천사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크신 권능을 입고 나타나셨다. 영광스러운 빛으로 사울 앞에 나타나신 것이다. 
하나님과 천사들을 만날 수 있는 사람은 선지자들과 사도들이다. 선지자와 사도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심을 입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태초 전 하나님이 예정하신 사도 바울을 쓰시기 위해 부르신 것이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사도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한 죄로 인하여 큰 고난을 받으며 사역하는, 더욱 강한 사도가 되었다.(고후 11:23~27)


고린도후서 11장
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26.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성경은 사도 바울을 통해 세상 사람들에게 주는 교훈이 있다.
세상 지식으로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알 수 없다는 것과, 죄를 많이 지은 자가 속죄의 회개가 더욱 크다는 것이다.


2024. 4. 16. 솨케드(שקד)

786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5)

신명기 6장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어떻게 사랑하여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할 수 있을까? 이 같은 정성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세상에 태어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