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6장
13. 왕이여 정오가 되어 길에서 보니 하늘로부터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나와 내 동행들을 둘러 비추는지라
14. 우리가 다 땅에 엎드러지매 내가 소리를 들으니 히브리 말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15.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16.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17.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19. 아그립바 왕이여 그러므로 하늘에서 보이신 것을 내가 거스르지 아니하고
20. 먼저 다메섹과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과 유대 온 땅과 이방인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 전하므로
21.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나를 잡아 죽이고자 하였으나
22.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내가 오늘까지 서서 높고 낮은 사람 앞에서 증언하는 것은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말한 것밖에 없으니
23. 곧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전하시리라 함이니이다 하니라
사도 바울은 아그립바 왕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고 있다.
그러나 유대 지도자들은 육으로 난 자들이므로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다.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만날 수 없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율법과 구약성경을 바탕으로, 저들만의 신을 섬기고 있었던 것이다.
즉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세속 된 신앙으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이다.
사도 바울도 성령이 임하기 전에는 유대인들과 같은 무리였다.
그러나 성령에 이끌려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나니, 그간 자신이 믿었던 신앙이 그릇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사역하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아그립바 왕 앞에서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시고,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우편에서 다스리고 계신다.
하나님으로부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기 전, 그의 아들 예수를 맏아들로 삼으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상세 전, 미리 아신 아들들 중에 예수를 택하여 [구세주]로 보내신 것이다.(롬 8:29~30)
로마서 8장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사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는, 자신의 영혼이 어디서 왔는지, 그 비밀을 몰랐다.
그러나 그는 성령에 이끌려 셋째 하늘에 올라가, 자신의 정체성을 보았다.(고후 12:1~4)
자신의 영혼이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것을 알았던 것이다.
사도 바울의 영혼은 죄 없는 천사였는데,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태어나 예수를 핍박하는 자로 살다가, 성령의 권능 안에서 깨달은 것이다.
자신의 정체성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첫 열매의 사명을 받은 것을 알았던 것이다.(롬 8:23, 계 14:4)
로마서 8장
23.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요한계시록 14장
4.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첫 열매란?
처음 익은 열매 곧, 하나님의 종으로 사역한 후, 육신의 죽음을 통하여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 되는 것을 말씀한다.(계 20:6)
요한계시록 20장
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하나님은 왜, 사도 바울을 처음부터 온전한 사자로 쓰시지 않고, 죄 있는 자로 살게 하셨을까?
그 이유는, 누구든지 성령으로 하지 않고는 진리를 알지 못함을 깨우치게 하기 위함이다.
세상은 사탄의 미혹으로 인하여 각종 우상들을 섬기며 살아가기 때문에, 성령의 교훈과 우상의 교훈이 다르다는 것을 깨우치기 위함이었다.(고전 12:3)
고린도전서 12장
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이 말씀은 누구든지 성령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는 예수를 [주]시라 시인할 수 없다는 말씀이다.
여호와(יהוה)의 종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사역하는, 성령으로 난 자들이기 때문이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았다.
성령으로 난 예수께서도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오셨기에, 예수 육신에 죄를 정하여 십자가를 지게 하셨다.(롬 8:3)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죄 없는 예수가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오신 것은, 죄 있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속죄 제물이 되기 위함이었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성령의 권능에 이끌림 받지 않는 평소 때에는, 육으로 난 자들처럼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 있고, 육으로 난 자들이 있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성령으로 난 것과 육으로 난 것의 차이점은 이러하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것이다.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타락한 천사가 하나님의 품을 떠난 죄 때문에,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것이다.
성경은 육으로 난 자들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라 말씀한다.(엡 2:2~3)
그러나 성령으로 난 자들이든 육으로 난 자들이든,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인성을 지니고 살아간다.
즉 육신이 먹어야 살 수 있듯이, 육신의 소욕을 완전히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다만, 육신의 종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가르침을 따라 육신의 소욕을 이기며 살아가는 것이다.(롬 8:5~8)
로마서 8장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예수께서는 그의 아버지가 창세 전에 미리 정하신 아들들 중, 사도 바울을 찾으신 것이다.
미리 정하신 아들들은 선지자와 사도들이다.
예수가 부활하신 후로는 선지자라 칭하지 않으시고, "사도"라 칭하셨다.
예수께서는 [구세주]로 사역하실 때에, 성령 안에서 그의 아버지가 보내신 제자들을 찾아, 사도로 훈련시켰던 것이다.(요 17:5~6)
요한복음 17장
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이처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창세 전부터 하나님의 아들들(새벽 별들)이었다.(욥 38:4~7)
새벽별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어, 타락한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예정하신 것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세상에서 왕노릇하는 자, 곧 아그립바 왕은 이러한 비밀을 모른다.
육으로 난 자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났기에, 성령의 권능이 어떻게 역사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도 성령의 깨우침을 받기 전에는, 아그립바 왕과 같았었다.
이제 성령 안에서 부활한 예수를 보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으므로, 육신의 죽임 당함을 초월하는 사역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역은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들이, 먼저 본을 보여 주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사도 바울에게 나타나신 것은, 사도 바울을 그의 종으로 삼아, 그의 증인으로 사역하게 하려 함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죄 없는 천사들이었으므로,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다.
성령의 권능을 입으면, 홍해가 갈라지고 죽은 자가 살아난다. 이는 여호와(יהוה)가 주시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도 이 같은 능력을 행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은 달란트 받은 종들이, 육신의 재능으로 사역하는 시대이다.(마 25:14~30)
다시 말해,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의 사역을 본받아 사역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의 삶을 본받아야, 충성된 종들이 되는 것이다.
2024. 10. 12. 솨케드(שק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