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9장
23. 여러 날이 지나매 유대인들이 사울 죽이기를 공모하더니
24. 그 계교가 사울에게 알려지니라 그들이 그를 죽이려고 밤낮으로 성문까지 지키거늘
25. 그의 제자들이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서 달아 내리니라
사도 바울의 또 다른 이름은 "사울"이다.
사울이 예수를 만나기 전에는, 그리스도인들을 잡아다가 감옥에 가둘 만큼 예수를 싫어하였다.
그러던 그가 예수를 만나고 나니, 오히려 유대인들이 사울을 죽이기로 혈안이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 바울은, 세상 사람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증언하였다.
생명의 말씀이란, 영생에 이르게 하는 진리의 말씀이다.
세상은 왜, 생명의 말씀을 증언하는 자들을 죽이려 하는 것일까?
세상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명의 말씀을 받기 싫으면, 안 받으면 되는 것이지 왜 죽이려고 애쓰는 것일까?
세상은 사탄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탄은 하나님의 하나뿐인 첫째 아들이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났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자 사탄이 반박하여 소리쳤다.
우리에겐 분명히 천사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당신께서 아무리 봉인을 한다 해도 끝없는 윤회의 고리를 걷는 동안 우리는 반드시 그 봉인을 깨트릴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의 몸으로 다시 천사가 되어 그 몸에 내재된 진화의 힘으로 당신을 능가하는 신이 되겠습니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그 방법을 막아 놨다 하여도 나 자신은 반드시 그 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봉인을 풀고 신이 된 자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먼 훗날 당신이 직접 지구에 태어나 우리에게 다시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신다 한들, 당신이 구원한 영혼의 숫자보다 나의 뒤를 따라 스스로 봉인을 풀 자가 더욱더 많을 것입니다.
땅으로 쫓겨난 사탄은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사람들을 미혹하는 악한 영이다. 첫 사람으로 태어난 인류의 시조는 아담이다.(창 2:7)
아담의 후손들, 곧 타락 천사들은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인하여 땅에서 살아가는 자들이다. 세상은 온갖 우상들로 가득한, 미혹의 덫이다.
그러므로 세상은 저들이 만든 우상의 가르침을 무너뜨리는 자들을 죽이려 하는 것이다.
주변을 살펴보아도 알 수 있다. 다 같은 성경말씀을 증언하지만, 세상과 짝하여 증언하는 자들은 세상과도 잘 어울릴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세상과 짝하지 않고 생명의 말씀만을 증언하는 자들은, 세상과 잘 화합할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이 화합할 수 없는 것과 같다. 마치 기름과 물이 합할 수 없듯이, 성령의 가르침과 우상의 가르침은 다르기 때문이다.
사도행전 9장
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16.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우리들은 이 대목의 말씀을 주의 깊게 읽어보아야 한다.
왜, 생명의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의 고난을 받아야 하고, 예수를 증언하기 위해 사역하는 사도들이, 세상으로부터 핍박과 고난을 받아야 하는 것일까?
환언하여 묻겠다.
만일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지 않고, 세상의 왕이 되었더라면 [구세주]가 역할을 감당할 수 있었을까?
그리고 사도 바울이 고난과 박해를 받지 않고 세상 사람들과 화목하게 지냈더라면, 사도의 역할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었을까?
우리들은 여기서 명확한 답을 찾아야 한다.
세상은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비밀을 모르는 일부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을 천국으로 만들려는 계획하고 있다. 이 계획은 사탄이 만든 계획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이곳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봉인을 풀고 신이 된 자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과 짝하는 자들은 세속 된 진리를 가르치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둔갑시킨다.
그러므로 세속 되게 가르칠수록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무지한 인생들은 그 수법을 분별하지 못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다고 말씀하셨다.(마 7:13~14)
마태복음 7장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특히, 예수께서는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라고 말씀하셨다.(눅 18:8)
누가복음 18장
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마지막 때가 되면, 진리의 말씀을 분별할 수 없을 만큼 혼돈의 시대를 살아간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무엇이 진리이고 생명의 말씀인지, 분명하게 식별할 수 있어야 한다.
참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에게 높임을 받으려 하지 않는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처럼 높임받은 것이 아니라, 핍박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는다. 빛과 어두움은,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상은 부귀영화를 가지고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지만, 참된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2025. 5. 22.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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