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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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7

289 엘리사 선지자와 나아만 장군의 문둥병(왕하 5:1~15)

열왕기하 5장
1.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그는 큰 용사이나 나병환자더라
2.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으매 그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 들더니
3. 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
4. 나아만이 들어가서 그의 주인께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땅에서 온 소녀의 말이 이러이러하더이다 하니
5. 아람 왕이 이르되 갈지어다 이제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글을 보내리라 하더라 나아만이 곧 떠날새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의복 열 벌을 가지고 가서
6. 이스라엘 왕에게 그 글을 전하니 일렀으되 내가 내 신하 나아만을 당신에게 보내오니 이 글이 당신에게 이르거든 당신은 그의 나병을 고쳐 주소서 하였더라
7. 이스라엘 왕이 그 글을 읽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하나님이냐 그가 어찌하여 사람을 내게로 보내 그의 나병을 고치라 하느냐 너희는 깊이 생각하고 저 왕이 틈을 타서 나와 더불어 시비하려 함인 줄 알라 하니라
8.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이 자기의 옷을 찢었다 함을 듣고 왕에게 보내 이르되 왕이 어찌하여 옷을 찢었나이까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 그가 이스라엘 중에 선지자가 있는 줄을 알리이다 하니라
9. 나아만이 이에 말들과 병거들을 거느리고 이르러 엘리사의 집 문에 서니
10. 엘리사가 사자를 그에게 보내 이르되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 하는지라
11.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12. 다메섹 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려 분노하여 떠나니
13. 그의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에게 큰 일을 행하라 말하였더면 행하지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하니
14.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
15. 나아만이 모든 군대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와서 그의 앞에 서서 이르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하건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하니


본문 말씀의 핵심은 엘리사 선지자의 치유 능력을 통하여 나아만 장군의 나병을 낫게 함으로써,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참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깨우치게 하려는 것이다.
이는 마치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 능력을 통하여 두 맹인의 눈을 뜨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세상을 구원할 구세주 되심을 믿게 하려는 것과 같은 것이다.(마 9:27~31)

여호와(יהוה)께서는 구약시대 때와 신약시대 초기 때까지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성령의 권능으로 질병을 치유하게 하셨다. 또 치유받을 대상자들을 보내시어 믿지 않는 사람들을 믿도록 역사하셨다.

그리고 구약시대 때에 여호와의 사자들이 행하신 치유의 능력은 성령의 은사와 동일한 능력이다.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여호와의 사자들과, 치유받는 대상자들의 행위를 통하여 우리들은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 그 교훈을 찾아보도록 하겠다.

세상 사람들은 직위가 높을수록 교만하기가 쉽고, 직위가 낮을수록 겸손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만약, 나아만 장군이 천민이었다면 다메섹 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않느냐?라는 불평을 하지 않고, 선지자의 말씀에 순종하였을지도 모른다. 아니, 요단 강물보다 더 더러운 곳일지라도 몸을 씻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아만 장군의 부하들은 겸손한 자들이었기에, 선지자의 말씀에 순종하도록 나아만을 설득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나아만 장군의 부하들은 선지자의 말씀을 온전히 믿었지만, 나아만 장군은 선지자들도 다스릴 만큼 힘이 있었기에 교만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더구나 선지자의 집에까지 찾아왔는데, 엘리사 선지자는 얼굴도 보이지 않았고 그의 사자를 보내어 이르기를, 요단강에 가서 몸을 일곱 번 씻어라는 말만 전달하였을 뿐이다.
장군은 이러한 행동에 불만을 품었고, 화가 몹시 났던 것이다.
그리하여 부하들은 장군에게 설득하기를, 만약에 요단강에 몸을 씻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곳으로 가라고 하였더면 하지 않았겠습니까?라고 설득하였다.


나아만 장군은 아람 왕 앞에서 크게 존귀한 자였으므로 세상에서 부족함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지니고 있는 나병은 숨기려 하여도 숨길 수 없는 큰 수치였던 것이다.
그는 병 낫기를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에 순종하기에 이른다. 요단강에 가서 몸을 일곱 번 씻고 나니, 속 살이 돋아난 듯 깨끗하여진 것이다.
이 얼마나 기적 같은 순간인가! 엘리사 선지자가 너무 고맙고 놀라웠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엘리사 선지자가 믿고 있는 신이, 참 하나님이심을 알게 된 것이다.
그 후로 나아만 장군은 그가 섬기던 신을 버리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게 된다.(왕하 5:17)

나아만 장군은 감사의 뜻으로 선지자를 찾아가 예물로 보답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엘리사 선지자는 하나님이 하신 일임을 나타내기 위하여 예물을 받지 않았고, 그를 통하여 참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나타내게 하신 것이다.(왕하 5:15~17)

사람들은 직위 때문에 교만해진다. 사탄이 사람들의 육신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들이 육신으로부터 오는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운 것은, 육신의 소욕을 받으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어린아이와 같이 낮추는 자가 하늘나라에서는 큰 자라고 말씀하였다.(마 18:4)

마태복음 18장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그러므로 남을 섬길 줄 아는 낮은 자가 복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나아만 장군에게 선지자를 찾도록 소개한 이스라엘 땅의 어린 소녀와, 나아만 장군을 설득한 부하들의 겸손은 순수한 어린아이 같은 자들이었기에, 이와 같은 기적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아만 장군도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들일 줄 아는 겸손이 있었기에 이 같은 치유의 기쁨을 누리게 된 것이다.

오늘날 우리들의 삶은 어떠한 모습일까?
모든 것이 제도화되어 있고, 서열화되어 있다.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참 선지자가 없는 시대이다. 무엇을 믿고 순종하여야 할까?
오늘날은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곧 참 선지자요, 기적을 불러오는 구원이 될 것이다.

그리고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들이 깨달아야 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여야 할 것이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다.
하나님의 권능은 천지를 창조하신 능력이므로 못하실 능력이 없으시다.
다시 말해, 세상 모든 죄인들을 영생하는 천사로 변화시킬 수도 있는 분이시다.
여호와께서 능력이 부족하여 선지자들을 통하여 세상 사람들의 행함을 요구하셨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말씀만 하셔도 문둥병은 물론, 죽은 자도 살아나게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이러한 행함을 요구하실까?
사람들은 태초 전 타락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 타락 천사들은 하나님처럼 높아지려다가 땅으로 쫓겨난, 사탄을 따르던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에녹 3서, 겔 28:13~15, 사 14:12~14)
타락 천사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땅으로 쫓겨났고, 땅에서 육신을 입고 살면서 죄를 회개하여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신 것이다. 즉 순종을 배워서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게 하신 것이다.

새로운 피조물이란, 죽을 수밖에 없는 타락 천사들, 곧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죄 사함 받아, 본래의 천사로 돌아갈 수 있게 됨을 뜻한다.(고후 5:17, 마 22:30)

그러므로 육신을 입은 것은 큰 축복이다. 죄를 회개할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이 좋은 기회를 얻었으니, 나아만 장군의 지위에 있는 자들은 어린 소녀와 부하들의 말을 경청할 줄 아는 겸손을 배워야 할 것이고, 낮은 위치에 있는 자들도 어린 소녀와 나아만 장군의 부하들처럼 선지자들의 말씀을 믿을 줄 아는 겸손을 배워야 할 것이다.

오늘날은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어야 구원을 받는다.
구원을 받으려면 낮아짐의 겸손이 없이는 결코 이룰 수 없는 장벽이 될 것이다.

2022. 12. 7. 솨케드(שקד)

2022-09-17

247 갑절의 영감을 구한 엘리사(왕하 2:1~11)

열왕기하 2장
1. 여호와께서 회오리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로 올리고자 하실 때에 엘리야가 엘리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나가더니
2.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벧엘로 보내시느니라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는지라 이에 두 사람이 벧엘로 내려가니
3. 벧엘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로 나아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데려가실 줄을 아시나이까 하니 이르되 나도 또한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하니라
4.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엘리사야 청하건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여리고로 보내시느니라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니라 그들이 여리고에 이르매
5.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 나아와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데려가실 줄을 아시나이까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나도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6. 엘리야가 또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요단으로 보내시느니라 하니 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는지라 이에 두 사람이 가니라
7. 선지자의 제자 오십 명이 가서 멀리 서서 바라보매 그 두 사람이 요단 가에 서 있더니
8. 엘리야가 겉옷을 가지고 말아 물을 치매 물이 이리저리 갈라지고 두 사람이 마른땅 위로 건너더라
9.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
10. 이르되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도다 그러나 나를 네게서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어지려니와 그렇지 아니하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하고
11. 두 사람이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본문 말씀은 여호와(יהוה)께서 행하시는 성령의 권능을 깨우치게 하시는 말씀이다.
여호와께서는 성령의 권능으로 그의 사자들을 붙들고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사자 엘리야를 하늘로 승천하고자 하실 때에, 엘리사를 후계자로 쓰시기 위해 그의 심령을 감동시키셨다.
엘리사는 여호와의 영에 감동되어 엘리야를 적극적으로 따르게 된다.

두 사람은 길갈에서 만나 벧엘로 갔고 벧엘에서 여리고로, 여리고에서 요단까지 이르는 여정 속에서 여호와를 섬기는 여러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권능을 깨닫게 하였다.

여호와의 사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시면 성령의 권능이 나타난다.(행 1:8) 성령은 여호와의 신이 임하시기 때문이다.
즉, 여호와의 신이 그의 사자들에게 임하시면 그의 사자들은 여호와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권능을 일으키는 것이다.(요 10:30)

이러한 비밀은 세상이 받지 못하는 "일곱 별의 비밀"이다.(계 1:20)
특히, 여호와의 사자들에게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면 여호와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비밀 및 죄 사함의 권세가 주어지는 비밀 등, 여호와의 아들들에 대한 비밀이 많지만, 이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고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그 비밀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은 하나님의 사자들이 행하는 성령의 권능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세상은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난 타락 천사들이므로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사역하실 때처럼 여호와의 사자들도 성령의 권능으로 수많은 이적들을 행하였다. 예수가 물 위를 걸었듯이, 홍해를 가르거나 물이 갈라지는 이적을 행하였다.
여호와께서는 그가 쓰시고자 할 때에 그의 사자들을 붙들고 권능을 행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 그보다 더 큰일도 하리라." 말씀하였다.(요 14:12)

요한복음 14장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이 말씀의 뜻은, 그의 제자들도 장차 성령이 임하게 되면 여호와께서 더 큰 권능으로 그의 사자들을 붙들어 쓰실 수도 있다는 말씀이다.

엘리사도 예수가 행한 오병이어의 기적과 같은 기적들을 행하였다.(4:42~44)
그리고 엘리사가 일으킨 기적들은, 그의 스승 엘리야가 일으킨 기적들 및 나아만 장군의 문둥병을 낫게 하는 기적 등, 더 많은 기적들을 행하였다. 이는 여호와께로부터 갑절의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다.

세상은 성령의 권능을 받을 수 없으므로 이러한 비밀을 모르는 것이다.
이는 마치, 니고데모가 성경 지식이 탁월하였어도 성령을 이해 못 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요 3:11)


엘리사 선지자가 일으킨 이적들 몇 가지만 나열해보겠다.

열왕기하 2장
14.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그의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며 이르되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하고 그도 물을 치매 물이 이리저리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너니라


열왕기하 4장
32. 엘리사가 집에 들어가 보니 아이가 죽었는데 자기의 침상에 눕혔는지라
33. 들어가서는 문을 닫으니 두 사람뿐이라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고
34. 아이 위에 올라 엎드려 자기 입을 그의 입에, 자기 눈을 그의 눈에, 자기 손을 그의 손에 대고 그의 몸에 엎드리니 아이의 살이 차차 따뜻하더라
35. 엘리사가 내려서 집 안에서 한 번 이리저리 다니고 다시 아이 위에 올라 엎드리니 아이가 일곱 번 재채기하고 눈을 뜨는지라


열왕기하 4장
38. 엘리사가 다시 길갈에 이르니 그 땅에 흉년이 들었는데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의 앞에 앉은지라 엘리사가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큰 솥을 걸고 선지자의 제자들을 위하여 국을 끓이라 하매
39. 한 사람이 채소를 캐러 들에 나가 들포도 덩굴을 만나 그것에서 들 호박을 따서 옷자락에 채워가지고 돌아와 썰어 국 끓이는 솥에 넣되 그들은 무엇인지 알지 못한지라
40. 이에 퍼다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였더니 무리가 국을 먹다가 그들이 외쳐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솥에 죽음의 독이 있나이다 하고 능히 먹지 못하는지라
엘리사가 이르되 그러면 가루를 가져오라 하여
41. 솥에 던지고 이르되 퍼다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하매 이에 솥 가운데 독이 없어지니라

열왕기하 4장
42. 한 사람이 바알 살리사에서부터 와서 처음 만든 떡 곧 보리떡 이십 개와 또 자루에 담은 채소를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린지라 그가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43. 그 사환이 이르되 내가 어찌 이것을 백 명에게 주겠나이까 하나 엘리사는 또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이 먹고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44. 그가 그들 앞에 주었더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먹고 남았더라

열왕기하 6장
14. 왕이 이에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내매 그들이 밤에 가서 그 성읍을 에워쌌더라
15.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이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쌌는지라 그의 사환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니
16.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17.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 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18. 아람 사람이 엘리사에게 내려오매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저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옵소서 하매 엘리사의 말대로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신지라
19. 엘리사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는 그 길이 아니요 이는 그 성읍도 아니니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가 찾는 사람에게로 나아가리라 하고 그들을 인도하여 사마리아에 이르니라


말씀을 정리하면,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여호와의 사자들은 왜, 이와 같이 엄청난 이적을 행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세상은 왜, 이러한 이적을 행할 수 없고 오로지 세상 재능(달란트)으로만 사역할 수밖에 없는지, 그 비밀을 간략히 언급한 후 말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필자는 이러한 비밀을 깨우치려고 수많은 글을 증언하였다. 그러나 세상은 '니고데모'처럼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으므로 이러한 비밀을 믿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다.(요 3:10~12)

요한복음 3장
10.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것들을 알지 못하느냐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여호와의 사자들은 성령에 이끌리어 하늘에 올라갔고, 그곳에서 "일곱 별의 비밀"을 보았다.(계 1:20)
그리고 보고 아는 것을 세상에 증언하였다. 그러나 세상은 성령의 비밀을 받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다.

이 말씀은 당시 예수께서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실 때 '니고데모'에게 하신 말씀이다.
그 당시 예수 외에는 성령에 이끌리어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었으므로, "예수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다"라고 말씀하였던 것이다.(요 3:13)

다시 말해, 예수께서도 땅에서 육신으로 살았고 에녹, 엘리야, 사도 바울 등도 땅에서 육신으로 살았지만, 이들은 성령의 권능에 이끌리어 하늘에 올라간 것이다.(고후 12:1~4)

하나님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이유는,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었기 때문이다.(롬 8:3)
여호와의 사자들은 태초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있었고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한 하나님의 사자들이다. 성경은 이들을 여호와의 '아들들, 곧 새벽 별들'이라 하였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그리고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은 예수는 여호와의 맏아들 됨으로 '빛나는 새벽별'이라 하였다.(계 22:16)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그러나 세상은 태초 전에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한 타락 천사들이므로 성령이 임하지 않는다.
타락 천사의 무리들 중 사람으로 태어난 인류의 조상이 아담이다.(창 2:7)
여호와께서는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시는 것이다.(계 5:6, 에녹 3서)

[에녹 3서] "인류의 탄생"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신약시대 초기 때까지는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던 사도들이 살아있었기에 이와 같은 영적인 말씀들이 이해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선지자, 사도가 없는 달란트 받은 종들의 사역이 시작되면서부터 그들만의 생각으로 교리를 만들었고, 그들만의 신앙을 시작하였던 것이다.
이는 니케아 공의회를 거치면서 세속화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성령이 임하지 않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성경에도 없는 '삼위일체' 교리를 만들어 여호와의 아들 예수를 '여호와 하나님'이라 말하고, 여호와의 영을 '성령 하나님'이라 말한다. 이는 그들만의 새로운 신을 만들어 낸 것이다.
하나님은 오직 여호와(יהוה) 한 분뿐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삼위일체 교리는 성령의 권능을 체험하지 않은 세상 지식에서 왔으므로, 성령이 임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및 베드로, 요한 등은 다 같은 성령 안에서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증언하지만, 성령이 임하지 않은 육에 속한 자들, 곧 도마와 유대인들은 예수를 하나님으로 착각하는 것이다.(요 20:28, 요 10:33)
이는 성령이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를 분별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전 12:3)

그리고 오늘날 성경은 여호와를 뜻하는 [주]는 모두 빼버리고 예수만을 [주]로 번역하였고, [주]에 대한 번역과 독생자(모노게네스)에 대한 번역도 세상 지식으로 설명하는 시대이다.
성경에 [주]로 번역한 사자는 예수를 비롯하여 아브라함, 등 하나님의 사자들과 천사들이다.
이들을 [주]라고 말씀하는 이유는 여호와의 신이 그들에게 임하여 하나님과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

영어 성경에는 여호와를 지칭하는 [주]를 대문자로 번역하였고, 예수는 첫 글자만 대문자로, 여호와의 사자들과 천사들은 소문자로 구분하여 번역하였다. 그러나 우리 성경에는 구분이 없다.

성령의 권능에 대한 비밀 때문에 예수께서는 심판 날에 "하나님 앞과 천사들(선지자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말씀하였다.(계 3:5)

요한계시록 3장
5.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예수와 선지자들은 그들 스스로의 능력으로 사역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기 때문이다.(요 5:30)

그리고 오늘날 대부분 사람들이 부활은 믿으려 하면서 구약시대 때와 신약시대 초기 때까지 역사한 성령의 권능은 믿지 않으려 한다.
다시 말해, 홍해가 갈라지고 죽은 자가 살아나는 이적 및 물이 포도주 되는 이적 등을 믿지 않으려 한다. 이는 인문과학의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부활은 이보다 더 큰 능력으로 역사하여 마른 뼈들이 생기를 얻는 이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겔 37:1~6)

육으로 난 세상은 육신의 혈기로 세상을 지배하려 하므로 저들의 생각을 진리라고 믿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비밀을 받지 않으려 하는 것이다.
그리고 성령에 대한 말씀도 저들이 이해하는 관점에서 해석하려 한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정직한 심령으로 영감을 받듯이, 저들도 부드러운 마음으로 어린아이 같은 심령이 되어야, 하늘나라가 저들의 것이 될 것이다.(마 22:30)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2022. 9. 17. 솨케드(שקד)

653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마 16:23)

마태복음 16장 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은 어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