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0편
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세상에는 왜 이렇게 환난이 일어나는 것일까?
세상은 천국이 아니기 때문이다.
천국은 하늘나라이지만, 세상은 사탄이 장악하고 있는 사람들의 나라이다. 그러므로 사탄의 미혹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환란은, 작은 것부터 시작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는 불가항력의 환란도 있다.
하나님이 세상을 아름답게 지으신 것은, 세상에 속하여 살라고 지으신 것이 아니라, 세상에 잠시 살면서 죄를 회개하도록 하기 위함이셨다.
다시 말해,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사람의 육체에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으셨다. 그러므로 "사람이 생령(혼)이 되었다."라고 말씀한다.(창 2:7)
여호와(יהוה)께서는 타락 천사들, 곧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거룩한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태어나게 하셨다. 이들은 성령으로 난 예언자들(선지자, 사도들)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이와 같이 사람들이 태어나는 비밀을 모르면, 환란이 생겨나는 이유와 삶의 본질을 모르게 된다.
삶의 본질을 모르면, 성경에서 말씀하는 진리를 알 수 없게 된다.
예수께서는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말씀하셨다.(요 8:23)
진리를 안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안다는 뜻이다.
하늘나라의 비밀을 알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깨달아 자유함을 누리게 된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진리의 말씀을, 성령의 권능 안에서 보고 깨달았다.(요 3:11)
다시 말해, 성령의 권능에 이끌려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고 알았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하나님이 그의 사자들에게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여주시는 것은,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인생들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듣고도 기뻐하지 않는다. 이는 하늘나라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상을 섬기고 살아가는 인생들에게 환란을 주신다. 환란 속에서 주님을 찾게 만들기 위함이다.
삶에서 불어닥치는 길흉화복(吉凶禍福)의 비밀을, 인생들은 알지 못한다. 육신의 소욕에 눈이 먼, 무지한 자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의 입을 통하여, 수많은 말씀을 하셨다.
"육신에 속하여 살지 말고, 성령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야 한다."라고...(롬 8:5~8, 요 3:16~17)
로마서 8장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요한복음 3장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세상에는 재난과 재앙이 수시로 찾아온다.
연약한 인생들은 환란을 통하여 참된 신을 찾게 되기 때문이다.
환란의 때에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으면, 하나님이 들으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다.
그러므로 환란에서 건짐 받은 우리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삶의 본질은 영생에 이르는 천국에 있는 것이지, 잠시 살다가 사라지는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들은 환란의 때를 만나기 전에, 늘 깨어있어야 할 것이다.
환란의 때를 만난다 할지라도 주님께 간절히 구하고 부르짖으면, 주님이 들으시고 응답해 주실 것이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2025. 5. 9. 솨케드(שק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