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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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

650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시 127:3~5)

시편 127편
3.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4.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5.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구약시대를 살았던 다윗의 시대에는 자식이 많아야 적으로부터 수치를 당하지 않았다.
나라의 왕들도 혈족이 많아야 왕권을 강화할 수 있었던 것처럼, 핏줄로 맺어진 자식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든든한 기업이 되었다.


장수들도 전통(화쌀통) 안에 화살이 가득 차 있어야 전쟁터에서 든든한 것이다.
다윗은 이를 비유하여 자식들도 많아야, 적들로부터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였다.
그래서인지 다윗은 장가를 아홉 번이나 들었고, 자녀들도 많았다.


오늘날은 자식이 많으면 양육비가 하늘을 찌르는 시대이다.
그러므로 우리들 세대에는 한 가정에 한 명 또는 두 명을 낳아, 잘 기르는 문화가 대세를 이루었다.
우리 부모님들 세대에만 하여도 한 가정에 보통 5명에서 10명까지 자녀들을 낳았는데, 시대와 문화는 이토록 변화를 거듭하는 것이다.


무자식이 상 팔자라는 속담도 있다.
그렇다면, 사람으로 태어나 자녀 없이 살아가는 것이 행복할까, 아니면 자녀가 많은 것이 행복할까?
물론 상황에 따라서 행복지수가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은, 천사가 죄에서 구원받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천사의 생기를 사람의 육체에 불어넣으셨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므로 자식을 낳는 것도 복이 된다.
복이 되는 이유는,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의 후손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주셨기 때문이다.(창 1:27~28)


창세기 1장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사람들은 천하보다 귀한 존재들이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을 따라 사람들을 창조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이 귀한 생명을 지키시려고 그의 사자들을 눈동자 같이 지키신다.
그리고 사람의 생명은 한 번 주어진 것이므로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도록 하였다.


그러나 사탄은 하나님이 정하신 존귀한 생명을 가볍게 여기도록 유혹한다.
게임 오락기 등을 통하여 사람의 생명을 두 번, 또는 세 번을 부여하여 무의식적으로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것이다.


사람의 생명이 소중한 것은, 생명의 근원이 하나님의 신으로부터 나왔기 때문이다.(시 82:6~7)


시편 82편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 같이 넘어지리로다


말씀을 정리하면,
자녀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기업이며,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 된다.
이러한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사람의 정체성은 천사이다. 즉 사람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에서 온 것이다.
천사가 사람의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것이다.
천사가 짐승들처럼 육신을 입는 것은 죄 때문이다.
타락 천사들은 사탄의 미혹에 빠져 하나님의 품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의 아들들(천사들)과 함께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거기서 그들의 형상을 따라 남자와 여자를 지으신 것이다. 이들은 아담과 하와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
이들은 선지자와 사도들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죄 없는 천사들 곧, 선지자와 사도들 중에, 예수를 택하여 [구세주]로 보내신 것이다.(히 1:4~5, 13)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둘째,
사람들이 자녀를 낳게 되면, 독립할 수 있을 때까지 길러야 하는 의무감이 있다.
이러한 수고 때문에 하나님께로부터 상급이 주어진다.
그리고 사람들은 죄에서 구원받으면 하나님의 기업이 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는 천사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식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기업이며, 상급의 열매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사탄을 세상 문화를 통해,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세속 되게 만들고 있다. 세월이 흐를수록 하나님의 말씀을 변질시켜서, 하나님의 뜻을 퇴색시키는 것이다.
오늘날 젊은 세대들은 자녀를 낳지 않는다. 저출산 문화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시대이다.
이는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 때문일 수 있다.
저출산 문제는 차 세대의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데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저출산 문제는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사회의 안정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하나님의 기업을 잇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식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들의 상급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2024. 5. 9. 솨케드(שקד)

2024-05-02

647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라(시 37:4)

시편 37편
4.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하나님을 기뻐하라 하셨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는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신다고 말씀하신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가 누구일까?
하나님을 기뻐하려면 하나님이 살아계시는지, 그리고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알아야 한다.
즉, 하나님을 만나보지 않고는 하나님을 기뻐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면 육신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까?

하나님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그의 사자들을 만나주신다.
꿈이나 환상 가운데 나타나셔서 그가 살아계심을 보여주시고 그의 형상을 보여주신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이사야 6장
1.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2. 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3.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에스겔 1장
1. 서른째 해 넷째 달 초닷새에 내가 그발 강 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을 때에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이 내게 보이니
2.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 지 오 년 그 달 초닷새라
3. 갈대아 땅 그발 강 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


요한계시록 4장
1.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2.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3.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때로는 그의 천사를 보내어 그의 말씀을 대언하게 하신다.(슥 4:1~6)

스가랴 4장
1. 내게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나를 깨우니 마치 자는 사람이 잠에서 깨어난 것 같더라
2.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가 보니 순금 등잔대가 있는데 그 위에는 기름 그릇이 있고 또 그 기름 그릇 위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기름 그릇 위에 있는 등잔을 위해서 일곱 관이 있고
3. 그 등잔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기름 그릇 오른쪽에 있고 하나는 그 왼쪽에 있나이다 하고
4.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5. 내게 말하는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므로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6.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이와 같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수 있다. 하나님을 만날 수 없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될 것이다.
그러나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써, 하나님을 알게 된다.

다시 말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는다. 이는 로고스(말씀)를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로고스의 말씀을 듣고 배워서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이를 레마(말씀)라고 한다.
다 같은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직접적으로 말씀을 받느냐, 간접적으로 말씀을 받느냐의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직접 들은 말씀이 사람의 입으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변개될 수가 있다. 사탄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의 마음을 미혹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변질시키기 때문이다.(창 3:1~5)

창세기 3장
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하나님은 마음이 청결한 사자들에게 그의 형상을 보여주시고, 그의 나라를 볼 수 있게 하신다.(마 5:8)

마태복음 5장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육신을 입고 살던 사람이 하늘나라의 모습을 보게 되면,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까?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를 본 자들은,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소원이 생겨나게 된다.
그 소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하늘나라에 온전히 들어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하늘나라는 세상과 차별할 수 없을 만큼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곳이기 때문이다.
아굴은 성령의 권능에 이끌려 하늘나라를 보았다.
거기서 천지창조의 비밀을 보았고, 천사들의 온전한 모습도 보았을 것이다.
천사들의 모습을 보고 나니, 육신을 입은 자신의 모습이 짐승처럼 보였던 것이다.(잠 30:1~4)

잠언 30장
1. 이 말씀은 야게의 아들 아굴의 잠언이니 그가 이디엘 곧 이디엘과 우갈에게 이른 것이니라
2.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
3.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또 거룩하신 자를 아는 지식이 없거니와
4.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자가 누구인지, 바람을 그 장중에 모은 자가 누구인지, 물을 옷에 싼 자가 누구인지, 땅의 모든 끝을 정한 자가 누구인지, 그의 이름이 무엇인지, 그의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너는 아느냐


둘째,
세상 사는 날 동안 육신의 소욕으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 죄짓는 일이 없기를 소망한다. 세상에 사는 날 동안 헛된 것과 거짓말을 멀리하옵시며, 너무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소서 간구한다.(잠 30:7~9)

잠언 30장
7.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말씀을 정리하면,
하나님을 만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마음의 소원을 가지게 된다.
마음의 소원은,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최선은 삶을 간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항상 기도한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육신을 입었으므로, 육신이 사는 날 동안에는 육신의 필요한 것들이 있다.
그러나 육신의 소욕보다는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마음의 소망이 더 강하게 작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이 천사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천사가 어떻게 사람으로 태어날 수 있을까?
타락 천사가 죄를 범하였기에, 하나님은 천사의 생기로 사람의 육신을 입히신 것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신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하늘나라를 보았고, 그의 정체성이 천사였다는 비밀을 알고 있기에, 예수께서는 십자가 앞에서 순종할 수 있었고, 선지자와 사도들도 육신의 죽음 앞에서 담대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 아굴은 세상 부귀영화를 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간구하였다.
하나님은 그를 기뻐하는 자에게,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시기 때문이다.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며 살아간다.
그러므로 그들의 믿음이 얼마나 온전한가에 따라, 그 마음의 소원이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하늘나라의 소망을 진실로 믿는 자들은, 사도들처럼 세상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여호와(יהוה)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2024. 5. 2. 솨케드(שקד)

2024-04-30

645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시 144:4)

시편 144편
4.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


인생들은 한낱 숨결과
 같고, 한평생을 살아도 지나가는 그림자와 같을 뿐이다.
왜 인생들은 이와 같은 모습일까?
사람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에서 왔기 때문이다.


사람의 모습은 실상이 아니라, 허상이다.
죄로 인하여 잠시 육신의 허상을 입은 것이다.
육신을 입었으므로 육신으로부터 오는 죄를 다스리며 살도록 지음 받았다.(창 4:7)
그러므로 육신을 입고 살면서 죄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하는 자이다.(요일 1:8)


요한일서 1장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그렇다면, 우리들은 죄짓는 육신을 입었으니 죄짓기를 당연시하며 살아가도 되는 것일까?
결단코 그러하지 않다.
하나님께서 인생들에게 죄 있는 육신을 입히신 것은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며, 죄에서 속죄함을 받도록 하기 위함이다.(롬 8:12~13)


로마서 8장
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난 비밀을 밝힌 구절은 [욥기] 말씀과 [요한계시록] 등에 기록 되어있다.
예수께서는 광명한 새벽 별 천사였다.
새벽 별 천사들이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다.(욥 38:4~7, 계 22:16, 에녹 3서)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예수께서 인자로 태어나신 것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함이었다.
그렇다면,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누구일까?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개명성(새벽 별)이었고, 덮는 그룹(천사)이었다.(겔 28:14~15, 사 14:12~14)


에스겔 28장
14.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화광석 사이에 왕래하였었도다
15.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불의가 드러났도다


이사야 14장
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성경은 천사들을 새벽 별들, 아들들, 덮는 그룹들(Cherubim) 등으로 번역하였다.
천사들 중에서도 죄 없는 천사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곧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및 사도들이다.
사도 바울은 죄 없는 천사들을,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라 하였다.(히 9:5)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세상 능력이나 육신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성령의 권능에 이끌려 사역하는 자들이다.(히 5:4, 슥 4:6)


히브리서 5장
4. 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스가랴 4장
6.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그러나 죄 있는 천사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엡 2:2~3)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 중에서도 죄 사함을 받을 자들이 있고, 죄 사함을 받을 수 없는 사탄의 자식들이 있다.
성경은 사탄의 자식들을, 두로 왕과 바벨론 왕으로 비유하였다.(겔 28:14~15, 사 14:12~14)


타락 천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천사들이다.
하나님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불쌍히 여기셨다.
그러므로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저들에게 육체를 입히신 것이다.
육체를 입은 첫 사람은 아담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나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이 비밀을 깨닫지 못한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영생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없고, 하늘나라의 천사들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다윗은 여호와(יהוה)께서 타고 날으시는 그룹(Cherub)을 보았다.(시 18:6~15)
그룹(Cherub)은 천사이다.
다윗은 자신의 영혼이 천사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시 82:6)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도 요한과 사도 바울도 성령의 권능에 이끌리어 하늘나라의 비밀, 곧 자신의 정체성을 보았고, 보고 아는 것을 증언하였다.(요한계시록, 고후 12:1~4)


우리들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하루살이 같은 인생이다.
그러면 인생이 헛것 같다고 하여 대충 살아도 되는 것일까?
인생은 결코 그렇게 지음 받지 않았다.
하나님은 사람의 육신을 헛것 같이 지으셨지만, 헛것 같은 허상의 삶을 통하여 천사의 실상을 깨우치도록 하였다.
그러므로 천사가 될 기회를 한번 더 주신 것이다.
즉 천사가 죄를 지어 육신을 입었으니 육신의 허상을 통해 죄를 깨닫고, 천사의 실상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신 것이다.
천사의 실상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사탄과 타락 천사로 남아서 영원한 유황불 속에서 고통당하는 것이다.(막 9:47~49, 계 21:8)


마가복음 9장
47.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48.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49.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요한계시록 21장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이 말씀은 육신의 죄를 깨닫지 못하고 살아갈 바에야, 차라리 육체의 지체를 버리고 천사로 돌아가는 것이 더 낫다는 비유의 말씀이다.
그리고 인생이 헛것 같다는 비밀을 깨닫고 나면, 썩어 없어질 육신을 위해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영생하는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다윗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타고 날으시는 그룹들(Cherubim)을 보았다.
그룹들은 천사들이다. 사람의 영혼이 천사의 생기로부터 온 비밀을 깨달은 것이다.(창 2:7)
영생하는 천사들이 죄 때문에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모습이 헛것 같고 지나가는 그림자처럼 보였던 것이다.


2024. 4. 30. 솨케드(שקד)

2024-03-17

625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시 14:1~3)

시편 14편
1.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2.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3.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어리석은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어리석은 마음은 사람의 영혼에서 온다.
사람의 영혼이 우둔하면 빛의 나라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빛의 나라를 볼 수 없으면, 하나님을 알 수 없고 천사들을 볼 수 없는 것이다.

빛의 나라는, 하늘나라이다.
하늘나라에는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의 아들들(새벽별 천사들)이 거하는 곳이다.(욥 38:4~7, 계 22:16, 잠 8:22~31)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에덴동산을 창설하셨다.
거기서 그들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사람들을 지으셨다.(창 1:26~27)
첫 사람은 "아담"이다.
하나님은 흙으로 빚은 아담의 코에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살아있는 영혼이 되게 하셨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아담을 무척 사랑하셨다.
아담도 그의 영으로 지음 받은 천사였기 때문이다.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인류의 시조이다.
아담은 육신을 입었기에 육신의 소욕을 벗어날 수 없었다.
그러므로 그의 배필 하와를 통해,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먹은 것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과 함께 에덴동산을 창설하신 것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함이었다.
사탄은 여호와(יהוה)의 첫째 되는 천사였는데, 하나님처럼 높아지려 하다가 하늘나라에서 쫓겨난 것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0. 에덴과 지옥 그리고 준비된 영혼들.

그들은 어느새 어둠에 싸인 그곳 속에
정신을 잃고 누워 있었다.
사탄은 기나긴 기절의 상태에서 깨어났다.
그의 눈에 보인 것은 검은 하늘
그리고 끝없는 암흑이었다.
그는 주위를 둘러보며 검은 진흙탕 속에서
거대한 몸을 일으켰다.
자신을 따른 짐승의 자식들도
모두 그곳에 정신을 잃은 채 누워 있었다.
그는 일단 날아오르기 위해
날개를 펼치려 했다.
그러나 태초부터 자신의 등에 있었던
12개의 날개는 사라지고 없었다.
사탄은 깜짝 놀라 자신의 등을 더듬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하늘에서 제일가던 그 천사의 힘도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절대자가 자신의 힘을 모두
봉인해 버린 것이 분명했다.

분노에 휩싸인 사탄은 미친 듯 고함지르며
자신의 군사들을 모두 일으켜 세웠다.
그러나 그들 역시 날개가 없었다.
천사의 영광이 모두 사라져 버린 것이었다.
그들은 혼비백산하여 자신들이 어떻게 변했나
놀라고 또 두려워했다.
사탄은 혼란을 진정시키며
일단 진형을 정비시켰다.
그러나 천사의 힘을 완전히 뺏겨버린
그로써는 도저히 어쩔 방법이 없었다.
그나마 자신의 지식이 조금 남아있는 것이
다행이라 여길 정도였다.
사탄은 깊은 고민 속에 빠졌다.
자신들이 서 있는 이곳은 지구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천국도 아닌 전혀 새로운 곳이었다.
그러나 너무나도 황폐한 이곳은
천국에 비해 한없이 우울해 보였다.

그때 검은 하늘이 열리며
밝은 빛이 쏟아져 내려왔다.
바로 쉐키나의 광채였다. (* 쉐키나:하나님의 임재, 영광이라는 뜻)
사탄은 한없는 슬픔에 잠긴 채
망연히 그 빛을 올려다보았다.
그 빛 속에서 절대자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내 품에서 떠난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가 그곳에 있느냐.
너희들의 소원이 지구에서 사는 것이라면
내가 그 소원을 들어주리라.
지구에 종말이 올 때까지
그곳에서 살게 하여 주마.
그러나 너희 천사들의 힘은 모두 봉인당하고
그곳에서 살던 짐승들처럼
너희들도 늙고 병들어 죽게 될 것이니라.
너희들이 원하던 그 삶과 진화가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지
너희들 스스로가 느껴보아라.
그리고 너희들이 있는 그곳은 너희들을 위해
내가 새롭게 창조한 지옥이라는 곳이다.
그곳은 이제 영혼에 지나지 않는
너희들이 머물며 지구에 태어날 때를
기다려야 할 곳이니라.
태어남과 죽음을, 윤회의 굴레라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느껴본 후엔
무엇이 진실이었나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나 버림받은 너희들을 불쌍히 여겨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겠노라.
언젠가 먼 훗날 나 역시 짐승의 몸에 휩싸인 채
지구에 내려갈 날이 있으리라.
사람의 아들인 나를 믿고 따르는 자들은
다시 천사의 지위를 되찾아 주겠지만
그렇지 않은 자들은 영원히 지옥에서
목마르며 주린 채 고통스러워할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본체에서 지음 받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에덴동산을 창설하신 것이다.
타락 천사의 생기에서 태어난 영혼들은 어리석을 수밖에 없었다.
저들의 영혼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교통이 단절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저들은 눈이 있어도 하나님을 볼 수 없고, 귀가 있어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었던 것이다.(마 13:13)

마태복음 13장
13. 그러므로 내가 저희에게 비유로 말하기는 저희가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성경은 패역한 족속들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라 말씀한다.(엡 2:2~3)

에베소서 2장
2.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저들의 마음은 어리석었다.
어리석고 우매한 자들은, 자신의 생각으로 만든 것들을 신으로 섬기려 한다.
이는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 세상의 것들을 숭배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것은, 자신의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미련하고 어리석은 자의 마음이여,
스스로 신이 되어 마음먹은 대로 되는지, 그리고 사탄의 미혹이 진리의 말씀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아라.
자신의 영혼이 어디에서 온 줄을 알았더라면, 사탄의 미혹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다.
사탄은 세상을 유혹하는 악한 영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자 사탄이 반박하여 소리쳤다.
우리에겐 분명히 천사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당신께서 아무리 봉인을 한다 해도 끝없는 윤회의 고리를 걷는 동안 우리는 반드시 그 봉인을 깨트릴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의 몸으로 다시 천사가 되어 그 몸에 내재된 진화의 힘으로 당신을 능가하는 신이 되겠습니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그 방법을 막아 놨다 하여도 나 자신은 반드시 그 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봉인을 풀고 신이 된 자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먼 훗날 당신이 직접 지구에 태어나 우리에게 다시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신다 한들, 당신이 구원한 영혼의 숫자보다 나의 뒤를 따라 스스로 봉인을 풀 자가 더욱더 많을 것입니다.


사탄이 만들어 놓은 우상은 생기가 없다.
생기가 없으므로 죽은 자를 부활할 능력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천사의 생기로 사람을 지으셨듯이, 사람의 영혼을 천사의 생기로 돌아오게 하신다.(계 11:11~12, 마 22:29~30)

요한계시록 11장
11. 삼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어리석은 자의 마음이여,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자신의 영혼을 부활시킬 수 있는가?
그리고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오늘은 행복해야지, 내일은 건강해야지 하며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있는가?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있는 것이었더라면 육신을 입지 않았을 것이다.

사람들이 육신을 입은 것은 죄 때문이다.
천사가 타락하여 사람의 육신을 입은 것이다.
하나님은 천사들을 지으실 때에 자유의지를 지닌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로 지으셨다.
헬라어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란?
그 누구와도 같을 수 없는 독특하고 특별한 개성을 지닌, 하나뿐인 존귀한 생명체라는 말씀이다.
각자마다 독창성을 지니도록 지으셨기에, 똑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는 것이다.

자유의지를 지닌 천사들 중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천사들이 있는 반면에, 불순종하는 천사들도 있었다.
불순종한 천사의 무리가, 사탄과 타락 천사들이다.
사탄은 대천사장 "사타나엘"이다.
사타나엘은 그를 따르는 뭇별 같은 천사들을 미혹하여, 새로운 신이 되려고 땅으로 내려온 것이다.

우리들은 천상의 비밀을 깨닫고, 사탄의 미혹에서 벗어나야 한다.
하나뿐인 존귀한 생명을, 멸망할 사탄의 권세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이다.

2024. 3. 17. 솨케드(שקד)

2024-03-01

614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시 84:3)

시편 84편
1.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2.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3.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4.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셀라)


본문 말씀은 다윗의 아름다운 사랑 노래이다.
다윗은 여호와(יהוה)의 집에서 자신의 늙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주변을 살펴보니, 모든 만물이 아름답고 사랑스러웠다.
참새들도 집을 짓느라 짹짹거리고, 제비들도 둥지를 틀며 활기를 찾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어디를 보아도 봄의 활기가 가득 차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다윗의 육신은 어느덧 많이 늙었다.
젊은 날에, 사자의 입을 벌려 양 떼를 구하던 기력은 간 곳이 없고, 쇠약한 모습으로 변하여 하나님을 바라본다.
지난날들을 회상하노라면 희비가 엇갈린다.
심회의 미소가 가득한 심령으로 하나님의 전을 바라보고 있다.


힘들고 어려웠던 날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기며 하나님께 부르짖던 날들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사울 왕 곁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키던 용맹스럽던 그의 모습, 키가 장대 같은 블레셋 장수 골리앗을 제압하던 쾌거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이름으로 담대히 싸우던 그날들, 오직 하나님만이 그의 힘이었고 생명이었다.


하나님은 다윗을 너무나 많이 사랑하셨다.
다윗이 가는 곳마다 함께 하셨다.
하나님은 다윗을 죽이려고 다가오는 적들을 시시때때로 막아주셨고, 싸움에서 늘 승리하게 해 주셨다.
그러할 때마다 다윗은 기도하였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יהוה)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 18:1~2)


시편 18편
1.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하나님이 세상을 아름답게 지으신 것은, 사람들에게 복을 주시기 위함이었다.
사람들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에서 왔기 때문이다.
천사가 사람의 육신을 입은 것은, 천사들의 죄 때문이었다.
하나님은 그의 영으로 지음 받은 천사들이 죄를 범하여, 타락 천사들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첫째 사람 아담을 지으실 때,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살아있는 생령이 되게 하였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불쌍히 여기셨다.
타락 천사들도 하나님의 영으로 지음 받은, 그의 본체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가엾은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로 예정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저들이 사람으로 살다가 죄를 깨우치게 하려고,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주셨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
이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죄 있는 육신을 입었으므로, 아담과 같이 육신의 소욕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때로는 죄를 짓기도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삶을 살아갈 때도 있었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을 만난 자들이므로, 우상을 섬기지 않았으며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삶을 살았다.
다윗의 삶이 그러한 모습이었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아들들을 너무나 사랑하셨다.
그의 아들들은 새벽별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욥 38:4~7, 계 22:16, 계 1:20)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들을 새벽 별들, 일곱 별의 비밀 등으로 비유하였다.
때로는 그의 사자들을 천사들, 아들들이라 하였고 그룹들, 스랍들, 생물들, 장로들 등으로 비유하였다.
사람들은 본래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
천사가 타락하여 사람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이렇게 말씀한다.(시 82:6~7)


시편 82편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같이 넘어지리로다


다윗은 그룹(Cherub)을 타고 날으시는 여호와(יהוה)를 만났기에, 그의 영혼이 천사의 생기에서 온 비밀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지금 세상을 다 살다가 여호와(יהוה)의 
품으로 돌아가기만을 기다리며,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이다.


육신을 입은
 사람들은 죽을 때가 되면, 그의 영혼이 돌아갈 본향을 찾게 된다.
다윗은 자신의 본향이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나라인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다윗은 평생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였기 때문이다.


그룹(Cherub) 천사들을 타고 날으시는 하나님!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가 지으신 그룹들(Cherubim)과 동행하신다.(시 18:6~10)


시편 18편
6.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7. 이에 땅이 진동하고 산들의 터도 요동하였으니 그의 진노로 말미암음이로다
8. 그의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 그 불에 숯이 피었도다
9. 그가 또 하늘을 드리우시고 강림하시니 그의 발아래는 어두캄캄하도다
10. 그룹을 타고 다니심이여 바람 날개를 타고 높이 솟아오르셨도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이 세상에서 죄를 깨닫고, 그의 품으로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계신다.
집 나간 탕자가 속히 그의 품으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계시는 것이다.(눅 15:11~31)
그러므로 마지막에는 광명한 새벽별 천사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셨다.


하나님은 그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짓게 하시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게 하시는 분이시다.
다윗은 온 세상 만물을 다 사랑하시는 여호와(יהוה)의 사랑을, 노년이 되어서 그의 본향을 바라보며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2024. 3. 1. 솨케드(שקד)

2024-02-27

611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시 25:4)

시편 25편
4.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다윗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향하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소서,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라고 간구한다.
그러면 다윗은 주께서 말씀하시는, 주의 도를 모르고 있었을까?
그렇지 않다.
다윗은 그 누구보다 주님이 원하시는 삶의 길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면 왜 자신이 바보가 된 것처럼, 삶의 길을 가르쳐 달라고 애원하였을까?


인생을 살다 보면 환난이 닥쳐올 때가 있다.
이때는 자신의 심령은 하염없이 연약해지고, 자신의 죄를 돌아보게 된다.
사람들은 죄 있는 육신을 입었기에, 육신의 소욕으로부터 오는 죄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환난을 당하면, 육신의 죄를 씻어주실 분을 찾는 것이 지혜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진리의 영이시다.
진리의 영이신 하나님께로 나아가 빌며, 그분 앞에서 길을 찾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시편 25편
1.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2.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들이 나를 이겨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3. 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까닭 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리이다


다윗은 환난 가운데에서 여호와(יהוה)를 찾고 있었다. 환난에서 건져주실 분은 하나님뿐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의 영혼이 하나님만 우러러보았던 것이다.
오직 주만 의지하오니, 적들로부터 수치를 당하지 않도록 하여달라고 빌고 또 빌었다.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심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난 선지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거짓된 심령으로 살아가는 원수들이 다윗 앞에서 승리의 깃발을 들지 못하게 빌었고, 원수들에게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여 달라고 간구하였다.


시편 25편
5.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
6. 여호와여 주의 긍휼 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있었사오니 주여 이것들을 기억하옵소서
7. 여호와여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주께서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으로 하옵소서
8. 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그러므로 그의 도로 죄인들을 교훈하시리로다


다윗은 주님의 진리와 교훈을 간절히 사모하였다.
주님만이 구원의 하나님이시기에, 종일토록 주님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환난을 만난 다윗은, 자신의 죄부터 성찰하였다.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않기를 빌었고, 주의 인자하심과 선하심으로 자신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간구하였다.
그리고 하나님의 긍휼 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있었사오니, 그러한 사랑으로 자신의 죄를 정결하게 씻어주시고 교훈해 달라고 애원하였다.


시편 25편
9. 온유한 자를 정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10. 여호와의 모든 길은 그의 언약과 증거를 지키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로다
11. 여호와여 나의 죄악이 크오니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하소서
12.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
13. 그의 영혼은 평안히 살고 그의 자손은 땅을 상속하리로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을 얻기 위하여 이렇게 기도하였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마음이 겸손한 자를 공의로 인도하시며, 겸비한 자에게는 그의 뜻을 가르쳐 주시리로다.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을 진실로 사랑하시며 인자한 마음으로 인도하시리로다. 
주님, 주님의 이름을 생각하셔서라도, 나의 큰 죄악을 용서해 주시리로다.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주님이 택하신 자의 길을 주님께서 가르쳐 주시리로다.
주께서 택하신 영혼은 편안히 지낼 것이며, 그의 자손들도 땅을 유업으로 받을 것이리로다.


시편 25편
14.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
15.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봄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
16. 주여 나는 외롭고 괴로우니 내게 돌이키사 나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17. 내 마음의 근심이 많사오니 나를 고난에서 끌어내소서
18. 나의 곤고와 환난을 보시고 내 모든 죄를 사하소서


여호와(יהוה)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와 친하게 지내시며 자기의 언약을 경외하는 자에게 보이시리로다.
나의 눈이 항상 여호와(יהוה)를 바라보는 것은, 나를 적들의 올무에서 벗어나게 하실 줄을 알기 때문입니다. 


주님!
나의 마음이 심히 괴롭고 외로우니, 이 환난에서 나를 건져주소서.

나의 처지를 불쌍히 여기시고, 이 곤고한 환난의 때를 넘어가게 하소서.
그리고 나의 죄를 씻어주소서.


시편 25편
19. 내 원수를 보소서 그들의 수가 많고 나를 심히 미워하나이다
20. 내 영혼을 지켜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오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21. 내가 주를 바라오니 성실과 정직으로 나를 보호하소서
22. 하나님이여 이스라엘을 그 모든 환난에서 속량 하소서


내 원수들은 벌떼같이 많으며, 나를 매우 미워하나이다.
그러하오니 나의 영혼을 지켜주소서, 내가 주님 안에 있사오니 적들로부터 수치를 당하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오로지 주님만 바라보고 있사오니, 주의 정직과 성실하심으로 나를 품어주소서.
나의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 모든 환난에서 건져주소서.


♡♡♡


우리네 인생들도 세상을 살다 보면, 다윗과 같은 환난의 때가 찾아올 수 있다.
고난을 만나고 환난을 당할 때,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이 아닐 수 없다.
인생들은 환난을 당하면 길 잃은 양 같으며, 연약한 갈대처럼 외로운 나그네가 되기 때문이다.


인생들의 삶이 윤택하고 평안하면, 하나님을 찾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로는 하나님 없이도 살아갈 것 같은 교만과 무지함이, 가마솥 밑에 가시나무 타는 소리처럼 우매할 때도 있다.


그러나 다윗같이 환난을 당하여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불어닥치면, 정신을 차리게 된다.
다윗은 하나님을 만난 선지자이므로 하나님을 찾게 되었지만,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은 우상을 찾게 될 것이다.

지혜 있는 자들은 사람의 생기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찾지만, 우매한 자들은 아무 생기가 없는 우상을 찾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평안한 삶도 주시고 환난과 같은 역경을 경험하도록 하심은, 자신의 고유한 생명의 정체성을 찾도록 하기 위함이다.
사람들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에서 왔기 때문이다.(창 2:27. 계 11:11, 에녹 3서)
그러므로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살다가 구원받으면, 다시 천사의 실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다.(마 25:30)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우리들의 인생은 오로지 나의 생명의 실체를 지켜주실 하나님만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늘 본향에 들어가는 그날까지, 나의 생명을 여호와(יהוה)께 의지하고 맡기는 것이 지혜이고 진리이기 때문이다.(요 8:32)


2024. 2. 27. 솨케드(שקד)

2024-02-20

605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시 27:1~6)

시편 27편
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2.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3.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
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5.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6. 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둘러싼 내 원수 위에 들리리니 내가 그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본문 말씀은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믿음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나의 빛이 되시고 나의 구원자가 되시면,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다.
하나님의 권능이 나를 덮으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믿음은 성령 충만할 때에 가능하다.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면 여호와(יהוה)의 권능에 이끌리므로, 이와 같은 믿음과 담대함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러나 죄가 사람의 기운을 감싸고 있으면, 힘을 잃게 되고 담대함이 사라지게 된다.
하나님은 죄인들의 심령을 돌보시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윗은 죄가 전혀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사람들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삶으로, 육신의 소욕으로부터 오는 죄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죄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죄를 짓고 살아가지만 하나님 앞에서 용서받을 수 있는 죄가 있고, 용서받을 수 없는 죄가 있다.(요일 5:16~17)


요한일서 5장
16.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리하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17. 모든 불의가 죄로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도다


하나님이 택하시고 기뻐하시는 다윗도, 죄를 짓고 살았다.
우리들도 죄를 지으며 살아간다.
그러나 사악한 죄를 품고 살아가면 안 된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죄를 짓되, 죄를 즐기지 않는다.
하나님의 사자들도 육신의 소욕을 이기지 못하여 죄의 덫에 걸려들 때가 있다.
그러나 죄를 깨닫고 뉘우치며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면, 죄의 대가는 치르되 구원의 힘은 잃지 않는 것이다.
다윗도 그러하였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므로 죄를 자백하는 자들에게, 그의 의롭고 신실하신 능력으로 우리들의 죄를 깨끗하게 씻어주신다.(요일 1:9~10)


요한일서 1장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우리들은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백하고 나아가면, 새 힘을 얻을 수 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도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은 크게 기뻐하시고 죄를 용서해 주신다.
하나님 앞에서 죄를 용서받은 사람은 새 힘이 솟아날 것이다.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맑은 힘이 솟아나고, 담대함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는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그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지켜주시기 때문이다.(사 41:10)


이사야 41장
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우리를 대적하는 악인들이 헤치려 할지라도 하나님은 악인들을 실족하게 만드시고 넘어지게 하실 것이다.
다윗은 사울 왕을 피해 다니면서 적들로부터 많은 공격을 받았다. 그러나 그때마다 하나님은 다윗을 지켜주셨다. 
큰 군대가 대적하여 진을 칠지라도 다윗의 마음은 두렵지 아니하였고, 전쟁이 일어나 그를 치려 할지라도 그는 여전히 태연하였다.
다윗은 사울 왕의 군대가 침범할 때에, 하나님은 다윗을 안전한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은밀한 곳에 숨기셨다.
그리고 든든한 바위와 같은 방패막이되어 주셨다
그러므로 다윗은 그를 치러온 원수들 앞에서 승리의 깃발을 들었고, 여호와(יהוה)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와 찬송을 드렸던 것이다.


다윗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께 한 가지 바라는 것이 있었다.
그의 평생에 여호와(יהוה)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יהוה)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성전에서 여호와(יהוה)를 사모하는 것이었다.


우리들의 삶도 다윗과 같은 믿음이기를 바란다.
다윗과 같은 보호를 받으려면, 먼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육신의 죄 씻음을 받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세상 사람들을 지극히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의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세상 죄를 짊어지게 하셨다. 죄에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들의 죄를 대속하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으신 것이다.


사람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에서 왔다. 그러므로 육신의 죽음 후에는 천사의 생기로 돌아가는 것이다.(창 2:7, 계 11:11)
그러므로 구원받은 영혼은, 다시 천사가 되어 하나님의 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마 22:30)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우리들은 본래 천사들이었다. 천사가 사탄(사타나엘)의 미혹에 넘어가 타락한 것이다.(에녹 3서)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육신을 입히셨고, 천사의 생기를 육체에 불어넣어 사람이 되게 하신 것이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예수께서도 죄 없는 천사였지만,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셨다.(히 1:4~5, 롬 8:3)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우리들은 천사의 실상을 되찾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 씻음 받아야 할 것이다.
죄 씻음 받은 후, 다윗과 같은 노래를 불러야 할 것이다.
주님은 나의 빛이 되시고, 나의 구원이 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이 나의 생명 되시고 나의 피난처가 되시는데,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랴?


2024. 2. 20. 솨케드(שקד)

2024-02-01

588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시 131:1~3)

시편 131편
1.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2.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3.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다윗은 그의 영혼이 젖 뗀 아이처럼 평온하다고 말씀한다.
젖 뗀 아이 같은 영혼은 어떠한 마음일까?
젖 뗀 아이의 마음은 교만이나 근심 걱정이 없고, 욕심이나 분노가 없는 평온한 마음일 것이다. 사람으로서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모습일 것이다.
아이에게는 엄마의 품보다 더 평온한 곳이 없다. 이처럼 하나님의 임재 안에 있으면 더없이 평온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임재를 떠나 세상에 있으면, 온갖 근심과 걱정이 발목을 잡는다.
욕심과 분노가 뼈를 마르게 하고, 육신이 살아가기 위해 밤낮 수고하며 고뇌하여야 하는 것이다.
세상은 끊임없이 불어닥치는 눈보라와 같으며, 호시탐탐 노리는 적들은 이리떼와 같기 때문이다.
다윗은 사울 왕을 피해, 도망 다니던 세월만 하여도 수 십 년이다.
하루도 평온한 날이 없을 만큼 외롭고 힘든 삶을 살았다.


그런데 왜, 이때는 그의 영혼이 젖 뗀 아이 같았을까?
다윗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만난 선지자들 중, 하나님을 가장 많이 만난 사자일 것이다.
평생 동안 여호와(יהוה)를 만난 경험이 많았지만, 이처럼 젖 뗀 아이 같은 경험을 기록한 구절은 많지 않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삶 속에 찾아오신다.
때로는 환상이나 꿈속에 찾아오신다.
환상이나 꿈속에 찾아오시는 것은, 우리들의 영혼이 육신의 소욕을 벗어나서 쉼을 쉬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육신의 소욕으로부터 오는 욕심이나 교만, 그리고 시기 질투와 간사한 마음이 없는 고요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죄가 가득한, 육신 안에 머물러 있는 영혼은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다. 죄와 함께하는 영혼은, 빛 안에 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윗은 어느 날 성령 안에서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만난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누리던 영적 감동을 글로써 표현하였다. 평온한 영적 상태를, 젖 뗀 아이의 모습으로 비유한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 있으면 세상 삶에 대한 근심과 걱정, 욕심이 생겨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는 육신을 입기 전의 상태 곧, 천사의 모습과 같기 때문이다.
이 같은 영적 체험은, 하늘나라의 본향을 사모하게 만든다.
그러나 꿈에서 깨어나면 이 같은 영적 감동은 조금씩 희석되어 바람에 흩어진다.
그리고 고요한 감동의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거친 세상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인생은, 고요와 거친 눈보라가 혼재된 삶의 연속이다.
주어진 사명을 완수할 때까지 부딪혀야 하는 연단과 시련의 연속이다.
살다 보면 때로는 젖 뗀 아이와 같은 때가 있다. 이때는 한없는 영적 평안을 누리게 된다.
그러나 때로는 생각지도 않은 영적 혼란이 찾아올 때가 있다. 이때는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울타리에 갇혀 고난을 받는다.
그러나 거친 파도가 지나고 나면, 조금씩 잔잔한 물결 같은 고요가 찾아온다.


육신을 입은 영혼은 세상이라는 삶 속에 갇혀서, 이 같은 허상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허상을 경험하지만, 실제처럼 경험하게 된다.
이는 허상의 그림자 속에서 실상의 참모습을 바라보게 하기 위함이다.(골 2:16~17)


골로새서 2장
16.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17.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우리들은 육신을 입고 사는 날까지 허상의 그림자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천사의 실상을 되찾는 그날까지, 젖 뗀 아이의 심령으로 하나님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마 22:30)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יהוה)를 바랄지어다."


2024. 2. 1. 솨케드(שקד)

653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마 16:23)

마태복음 16장 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은 어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