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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649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단 12:13)

다니엘 12장
13.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몫을 누릴 것임이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세마포 입은 천사를 보내어, 그의 사자 다니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마지막 때를 기다리라.
마지막 날에는 네가 세상에서 수고한 몫을 받게 될 것이다."


다니엘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기는 기원전 약 6세기 경이다.

이때 태어난 선지자가 하나님의 사명을 다 이루고 난 후, 그의 영혼이 하나님의 제단 앞에서 평안히 쉬다가 마지막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다니엘의 이름은, "하나님은 나의 심판자"라는 뜻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세상에서 육신을 입고 태어나 살다가 육신이 죽으면, 그의 영혼은 하늘나라로 돌아간다.
하늘나라에 돌아가 하나님의 제단 앞에서 심판의 날까지 평안히 쉬게 된다.
이 말씀을, [요한계시록]에서는 이렇게 기록하였다.(계 4:10~11, 계 6:9~11)


요한계시록 4장
10.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이르되
11.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요한계시록 6장
9.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10.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1.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요한계시록]에서는 하나님의 제단 앞에 있는 천사들을, 장로들이라 증언하였다.
장로들이란, 선지자와 사도들이 하나님의 사명을 다 이루고 난 후, 천사가 된 모습을 비유한 말씀이다.
사람들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에서 왔기 때문이다.(창 2:7)


그리고 천사들은 영생하는 신들이므로 시공간을 초월한다.
시공간을 초월하므로 인생들의 삶을, 잠시 있다가 지나가는 안개와 같다고 비유하였다.(약 4:13~14)


야고보서 4장
13.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다니엘은 어린 시절부터 바벨론 제국의 포로가 되었다.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라야 할 나이에, 타국 땅 바벨론 왕궁에서 자라게 된다.
다니엘 곁에는 그와 함께 포로가 된 세 친구들도 있었다.
이들도 다니엘과 함께 타국 땅에서 많은 고난의 삶을 살았었다.
이러한 고난은 이들의 받을 상급이므로 네 몫을 받을 것이라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 때문에 예루살렘이 바벨론에게 정복당하게 하였다.
바벨론으로 붙잡혀 간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은 바벨론 왕 앞에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담대히 증언하게 된다.
하나님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사자들은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시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심을 입은 자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꿈과 환상 가운데 나타나신다.
그리고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능력을 행하게 하신다.
다니엘은 여호와(יהוה)의 권능에 이끌려 이 같은 능력을 행하였다.(단 6:10~23)


다니엘 6장
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11. 그 무리들이 모여서 다니엘이 자기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발견하고
12. 이에 그들이 나아가서 왕의 금령에 관하여 왕께 아뢰되 왕이여 왕이 이미 금령에 왕의 도장을 찍어서 이제부터 삼십일 동안에는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니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 일이 확실하니 메대와 바사의 고치지 못하는 규례니라 하는지라
13. 그들이 왕 앞에서 말하여 이르되 왕이여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 다니엘이 왕과 왕의 도장이 찍힌 금령을 존중하지 아니하고 하루 세 번씩 기도하나이다 하니
14. 왕이 이 말을 듣고 그로 말미암아 심히 근심하여 다니엘을 구원하려고 마음을 쓰며 그를 건져내려고 힘을 다하다가 해가 질 때에 이르렀더라
15. 그 무리들이 또 모여 왕에게로 나아와서 왕께 말하되 왕이여 메대와 바사의 규례를 아시거니와 왕께서 세우신 금령과 법도는 고치지 못할 것이니이다 하니
16. 이에 왕이 명령하매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 굴에 던져 넣는지라 왕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네가 항상 섬기는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하니라
17. 이에 돌을 굴려다가 굴 어귀를 막으매 왕이 그의 도장과 귀족들의 도장으로 봉하였으니 이는 다니엘에 대한 조치를 고치지 못하게 하려 함이었더라
18. 왕이 궁에 돌아가서는 밤이 새도록 금식하고 그 앞에 오락을 그치고 잠자기를 마다하니라
19. 이튿날에 왕이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 굴로 가서
20. 다니엘이 든 굴에 가까이 이르러서 슬피 소리 질러 다니엘에게 묻되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 하니라
21. 다니엘이 왕에게 아뢰되 왕이여 원하건대 왕은 만수무강하옵소서
22.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23.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의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의 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


그리고 다니엘의 세 친구들(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도 이와 같은 권능을 행하게 된다.(단 3:13~27)


다니엘 3장
13. 느부갓네살 왕이 노하고 분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끌어오라 말하매 드디어 그 사람들을 왕의 앞으로 끌어온지라
14.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이르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한다 하니 사실이냐
15. 이제라도 너희가 준비하였다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하니
16.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17.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19.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하여 얼굴빛을 바꾸고 명령하여 이르되 그 풀무불을 뜨겁게 하기를 평소보다 칠 배나 뜨겁게 하라 하고
20. 군대 중 용사 몇 사람에게 명령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지라 하니라
21. 그러자 그 사람들을 겉옷과 속옷과 모자와 다른 옷을 입은 채 결박하여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졌더라
22. 왕의 명령이 엄하고 풀무불이 심히 뜨거우므로 불꽃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붙든 사람을 태워 죽였고
23. 이 세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결박된 채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떨어졌더라
24. 그때에 느부갓네살 왕이 놀라 급히 일어나서 모사들에게 물어 이르되 우리가 결박하여 불 가운데에 던진 자는 세 사람이 아니었느냐 하니 그들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여 옳소이다 하더라
25. 왕이 또 말하여 이르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
26. 느부갓네살이 맹렬히 타는 풀무불 아귀 가까이 가서 불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나와서 이리로 오라 하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불 가운데에서 나온지라
27. 총독과 지사와 행정관과 왕의 모사들이 모여 이 사람들을 본즉 불이 능히 그들의 몸을 해하지 못하였고 머리털도 그을리지 아니하였고 겉옷 빛도 변하지 아니하였고 불탄 냄새도 없었더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나 같이 세상에서 고난 받지 않은 자들이 없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증언할 때에도 세상 지식으로 증언하지 않았다.
예수와 사도들도 세상 지식이 없었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총명으로 세상을 감동시켰다.(요 7:14~17, 행 4:13)


요한복음 7장
14. 이미 명절의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
15. 유대인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 하니
1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17.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사도행전 4장

13.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세상 지식이 뛰어난 사도 바울도 그가 가진 학문을 분토처럼 여기고, 오로지 성령 안에서 받은 지혜의 말씀으로 증언하였다.(빌 3:7~9)


빌립보서 3장
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다니엘 선지자도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의 지혜와 총명으로 느부갓네살 왕을 감동시켰다.(단 2:26~46)


다니엘 2장
26. 왕이 대답하여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꾼 꿈과 그 해석을 네가 능히 내게 알게 하겠느냐 하니
27. 다니엘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물으신 바 은밀한 것은 지혜자나 술객이나 박수나 점쟁이가 능히 왕께 보일 수 없으되
28.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왕의 꿈 곧 왕이 침상에서 머릿속으로 받은 환상은 이러하니이다
29. 왕이여 왕이 침상에서 장래 일을 생각하실 때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가 장래 일을 왕에게 알게 하셨사오며
30.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모든 사람보다 낫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이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에게 알려 주려 하심이니이다
31. 왕이여 왕이 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그 신상이 왕의 앞에 섰는데 크고 광채가 매우 찬란하며 그 모양이 심히 두려우니
32. 그 우상의 머리는 순금이요 가슴과 두 팔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33. 그 종아리는 쇠요 그 발은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
34. 또 왕이 보신즉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와서 신상의 쇠와 진흙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매
35. 그때에 쇠와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나이다
36. 그 꿈이 이러한즉 내가 이제 그 해석을 왕 앞에 아뢰리이다
37. 왕이여 왕은 여러 왕들 중의 왕이시라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38. 사람들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 어느 곳에 있는 것을 막론하고 그것들을 왕의 손에 넘기사 다 다스리게 하셨으니 왕은 곧 그 금 머리니이다
39. 왕을 뒤이어 왕보다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날 것이요 셋째로 또 놋 같은 나라가 일어나서 온 세계를 다스릴 것이며
40. 넷째 나라는 강하기가 쇠 같으리니 쇠는 모든 물건을 부서뜨리고 이기는 것이라 쇠가 모든 것을 부수는 것 같이 그 나라가 뭇 나라를 부서뜨리고 찧을 것이며
41. 왕께서 그 발과 발가락이 얼마는 토기장이의 진흙이요 얼마는 쇠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나누일 것이며 왕께서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쇠 같은 든든함이 있을 것이나
42. 그 발가락이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인즉 그 나라가 얼마는 든든하고 얼마는 부서질 만할 것이며
43. 왕께서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민족과 서로 섞일 것이나 그들이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쇠와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이다
44. 이 여러 왕들의 시대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키고 영원히 설 것이라
45. 손대지 아니한 돌이 산에서 나와서 쇠와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서뜨린 것을 왕께서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은 참되고 이 해석은 확실하니이다 하니
46. 이에 느부갓네살 왕이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하고 명하여 예물과 향품을 그에게 주게 하니라


하나님은 세상 지식으로 그의 나라를 증언하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을 그의 사자들에게 부어주셔서 성령의 지혜와 총명으로 증언하게 하시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세상의 것들을 죄로 여기며 하늘나라를 증언하기 때문에, 많은 핍박과 고난을 당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이 당하는 고난의 대가를, 다니엘 선지자에게 이 같이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몫을 누릴 것임이라."


마지막을 기다리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인자됨을 인하여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2024. 5. 6. 솨케드(שקד)

2024-01-18

576 소처럼 풀을 먹는 낮아짐과 회복(다니엘 4장 해설)

[다니엘] 4장 말씀은 느부갓네살 왕의 우매한 삶을 깨우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임을 밝혀둔다.
느부갓네살 왕은 다니엘을 통하여 참 신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금신상에 대한 꿈을 꾸고 마음이 번민할 때, 다니엘을 통하여 꿈꾼 내용과 해석을 능히 알아내었다.
그리고 다니엘의 세 친구들을 풀무불 속에서 살려내시는 하나님의 능력도 보았다.(단 3:14~18)


다니엘 3장
14.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이르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한다 하니 사실이냐
15. 이제라도 너희가 준비하였다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하니
16.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17.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이 만든 금신상에 절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니엘의 세 친구들(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을 풀무불에 던져 넣는다.(단 3:19~26)


다니엘 3장
19.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하여 얼굴빛을 바꾸고 명령하여 이르되 그 풀무불을 뜨겁게 하기를 평소보다 칠 배나 뜨겁게 하라 하고
20. 군대 중 용사 몇 사람에게 명령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지라 하니라
21. 그러자 그 사람들을 겉옷과 속옷과 모자와 다른 옷을 입은 채 결박하여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졌더라
22. 왕의 명령이 엄하고 풀무불이 심히 뜨거우므로 불꽃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붙든 사람을 태워 죽였고
23. 이 세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결박된 채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떨어졌더라
24. 그때에 느부갓네살 왕이 놀라 급히 일어나서 모사들에게 물어 이르되 우리가 결박하여 불 가운데에 던진 자는 세 사람이 아니었느냐 하니 그들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여 옳소이다 하더라
25. 왕이 또 말하여 이르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
26. 느부갓네살이 맹렬히 타는 풀무불 아귀 가까이 가서 불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나와서 이리로 오라 하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불 가운데에서 나온지라


느부갓네살 왕은 풀무불 속에서도 건져내시는 하나님의 기적을 또 보았고, 체험하였다.
그렇다면, 다니엘과 다니엘(벨드사살)의 세 친구들(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을 통해서라도 참 신이 되시는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섬겨야 할 것이다.
그런데 그는 입술로는 하나님을 찬양하여도 그가 만든 금신상은 없애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점쟁이들(박수, 술객)을 곁에 두고 늘 우상에 의존하였다.


하나님은 우매한 느부갓네살 왕을 소처럼 풀을 먹게 만들었다.
높은 위치에서 낮고 낮은 짐승의 자리에까지 내려가게 한 후, 다시 회복시켜 주셨다.

이 말씀의 내용이 [다니엘] 4장 말씀이다.


다니엘 4장
1. 느부갓네살 왕은 천하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에게 조서를 내리노라 원하노니 너희에게 큰 평강이 있을지어다
2.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이적과 놀라운 일을 내가 알게 하기를 즐겨하노라
3. 참으로 크도다 그의 이적이여, 참으로 능하도다 그의 놀라운 일이여,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그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4. 나 느부갓네살이 내 집에 편히 있으며 내 궁에서 평강 할 때에
5. 한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였으니 곧 내 침상에서 생각하는 것과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으로 말미암아 번민하였었노라
6. 이러므로 내가 명령을 내려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내 앞으로 불러다가 그 꿈의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였더라
7. 그때에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가 들어왔으므로 내가 그 꿈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나 그들이 그 해석을 내게 알려 주지 못하였느니라
8. 그 후에 다니엘이 내 앞에 들어왔으니 그는 내 신의 이름을 따라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자요 그의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라 내가 그에게 꿈을 말하여 이르되
9. 박수장 벨드사살아 네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은즉 어떤 은밀한 것이라도 네게는 어려울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아노니 내 꿈에 본 환상의 해석을 내게 말하라
10. 내가 침상에서 나의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이 이러하니라 내가 본즉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있는 것을 보았는데 높이가 높더니

11.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그 모양이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12.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먹을 것이 될 만하고 들짐승이 그 그늘에 있으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고 육체를 가진 모든 것이 거기에서 먹을 것을 얻더라
13. 내가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 가운데에 또 본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14. 그가 소리 질러 이처럼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자르고 그 잎사귀를 떨고 그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을 그 아래에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그 가지에서 쫓아내라
15.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 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들 풀 가운데에 두어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땅의 풀 가운데에서 짐승과 더불어 제 몫을 얻으리라
16. 또 그 마음은 변하여 사람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내리라
17.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이니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 함이라 하였느니라
18. 나 느부갓네살 왕이 이 꿈을 꾸었나니 너 벨드사살아 그 해석을 밝히 말하라 내 나라 모든 지혜자가 능히 내게 그 해석을 알게 하지 못하였으나 오직 너는 능히 하리니 이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네 안에 있음이라
19.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이 한동안 놀라며 마음으로 번민하는지라 왕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벨드사살아 너는 이 꿈과 그 해석으로 말미암아 번민할 것이 아니니라 벨드사살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 꿈은 왕을 미워하는 자에게 응하며 그 해석은 왕의 대적에게 응하기를 원하나이다
20. 왕께서 보신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21.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먹을 것이 될 만하고 들짐승은 그 아래에 살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었나이다
22. 왕이여 이 나무는 곧 왕이시라 이는 왕이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창대하사 하늘에 닿으시며 권세는 땅 끝까지 미치심이니이다
23. 왕이 보신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와서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어 없애라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는 땅에 남겨 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들 풀 가운데에 두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또 들짐승들과 더불어 제 몫을 얻으며 일곱 때를 지내리라 하였나이다
24. 왕이여 그 해석은 이러하니이다 곧 지극히 높으신 이가 명령하신 것이 내 주 왕에게 미칠 것이라
25. 왕이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며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 이슬에 젖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낼 것이라 그때에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
26. 또 그들이 그 나무뿌리의 그루터기를 남겨 두라 하였은즉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줄을 왕이 깨달은 후에야 왕의 나라가 견고하리이다
27. 그런즉 왕이여 내가 아뢰는 것을 받으시고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사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사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 하니라
28. 이 모든 일이 다 나 느부갓네살 왕에게 임하였느니라
29. 열두 달이 지난 후에 내가 바벨론 왕궁 지붕에서 거닐새
30. 나 왕이 말하여 이르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으로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
31. 이 말이 아직도 나 왕의 입에 있을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 이르되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왕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32.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면서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라
33. 바로 그때에 이 일이 나 느부갓네살에게 응하므로 내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이 자랐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이 되었더라
34.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고 경배하였나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35. 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대에게든지 땅의 사람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고 할 자가 아무도 없도다
36. 그때에 내 총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내 나라의 영광에 대하여도 내 위엄과 광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나의 모사들과 관원들이 내게 찾아오니 내가 내 나라에서 다시 세움을 받고 또 지극한 위세가 내게 더하였느니라
37.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경배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라


[다니엘] 4장 말씀은, 백성들을 다스리는 왕의 자리가 얼마나 교만한 자리인 지를 깨우쳐 주고 있는 동시에, 낮은 자리에까지 내려가지 않고는 교만이 살아지지 않음을 깨우치고 있는 말씀이다.


느부갓네살을 왕으로 세우신 분도 하나님이시요, 세상 만물의 통치자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꿈을 통해 보여주신 것이다.
하늘의 순찰자가 나무 그늘도 만드시고 나무에 새들이 모여들게 하시듯, 세상 사람들의 삶을 이같이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깨우쳐 주신 것이다.
느부갓네살 왕은 높은 자리에서 다스리다 보니, 자신의 자리가 하나님보다 더 높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느부갓네살 왕을 소처럼 풀을 뜯는 자리에까지 내려가게 만드신 후, 참되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깨닫게 해 주었다. 그리고 난 후에 본연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하였다.


다니엘서 4장의 말씀을 통해 우리들이 배울 교훈은, 자신의 부귀영화와 권력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됨을 깨우쳐 주고 있다.
인생은 갈대처럼 연약하고, 안개처럼 사라지는 일시적 존재임을 깨우쳐 주었다. 낮아짐과 회개를 통한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것이다.
영원할 것 같은 교만의 결과는, 소처럼 풀을 뜯게 되었고 머리털은 이슬에 젖는 독수리 털과 같이 되었으며, 손톱은 새 발톱과 같이 되는 수치를 낳게 만들었다.
우리들은 느부갓네살 왕처럼 겉모양은 하나님을 찬양하되, 금신상을 마음속에 두고 살아가는 우매함은 없어야 할 것이다.


2024. 1. 18. 솨케드(שקד)

2024-01-17

575 느부갓네살 왕이 금신상을 만들었으니(단 3:1~7)

다니엘 3장
1.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높이는 육십 규빗이요 너비는 여섯 규빗이라 그것을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세웠더라
2. 느부갓네살 왕이 사람을 보내어 총독과 수령과 행정관과 모사와 재무관과 재판관과 법률사와 각 지방 모든 관원을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의 낙성식에 참석하게 하매
3. 이에 총독과 수령과 행정관과 모사와 재무관과 재판관과 법률사와 각 지방 모든 관원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의 낙성식에 참석하여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 앞에 서니라
4. 선포하는 자가 크게 외쳐 이르되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언어로 말하는 자들아 왕이 너희 무리에게 명하시나니
5. 너희는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에 엎드리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라
6.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라 하였더라
7.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자 곧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엎드려 절하니라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권능을 깨우쳐 주어도, 저들은 저들이 생각하는 우상을 만들게 된다.
느부갓네살 왕이 그러하였다.
느부갓네살 왕은 밤에 꿈을 꾸었다.
그가 꾼 꿈은 세상 사람들이 평소에 꾸는, 그런 꿈과는 달랐다.
평소에 꾸는 꿈이었더라면 술객들과 박수들을 죽이라고 명할 만큼 격분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너무나 신기한 꿈을 체험하였기에 마음이 번민하였던 것이다.

이 꿈은 하나님이 주시는 계시였던 것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계시의 꿈들은 일반적인 꿈과 다르므로, 느부갓네살 왕은 꿈에 대한 해석을 알고자 모든 점쟁이들을 부른 것이다.
그리고 신비한 꿈의 내용은 본인만 알고 있었고, 그 꿈의 내용을 전혀 밝히지 않았다.
꿈의 내용을 밝히게 되면 점장이들이 저들의 뜻대로 해석할 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꿈의 내용까지 알아맞힐 때, 그 꿈의 해석도 믿겠다고 단호히 명하였다.(단 2:7~9)

다니엘 2장
7. 그들이 다시 대답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왕은 꿈을 종들에게 이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하니
8.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분명히 아노라 너희가 나의 명령이 내렸음을 보았으므로 시간을 지연하려 함이로다
9. 너희가 만일 이 꿈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를 처치할 법이 오직 하나이니 이는 너희가 거짓말과 망령된 말을 내 앞에서 꾸며 말하여 때가 변하기를 기다리려 함이라 이제 그 꿈을 내게 알게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해석도 보일 줄을 내가 알리라 하더라


점쟁이들은 꿈의 내용을 알 수 없자, 이렇게 말한다.
이러한 해석은 세상 사람들이 알 수 없는, 신들이나 알 수 있는 것이라고 해명한다.
느부갓네살 왕은 저들의 거짓됨을 알고, 저들을 다 죽이라고 명한다.
이때 다니엘이 나타난다.(단 2:10~16)

다니엘 2장
10. 갈대아인들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세상에는 왕의 그 일을 보일 자가 한 사람도 없으므로 어떤 크고 권력 있는 왕이라도 이런 것으로 박수에게나 술객에게나 갈대아인들에게 물은 자가 없었나이다
11. 왕께서 물으신 것은 어려운 일이라 육체와 함께 살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 왕 앞에 그것을 보일 자가 없나이다 한지라
12. 왕이 이로 말미암아 진노하고 통분하여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다 죽이라 명령하니라
13. 왕의 명령이 내리매 지혜자들은 죽게 되었고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도 죽이려고 찾았더라
14. 그때에 왕의 근위대장 아리옥이 바벨론 지혜자들을 죽이러 나가매 다니엘이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로
15. 왕의 근위대장 아리옥에게 물어 이르되 왕의 명령이 어찌 그리 급하냐 하니 아리옥이 그 일을 다니엘에게 알리매
16. 다니엘이 들어가서 왕께 구하기를 시간을 주시면 왕에게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 하니라


다니엘은 그의 세 친구들과 합심하여 여호와(יהוה) 하나님께 기도한다.
다니엘은 기도의 응답을 받아내어, 느부갓네살 왕 앞에 꿈의 내용과 해석을 상세히 밝히게 된다.(단 2:27~45)

다니엘 2장
27. 다니엘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물으신 바 은밀한 것은 지혜자나 술객이나 박수나 점쟁이가 능히 왕께 보일 수 없으되
28.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왕의 꿈 곧 왕이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은 이러하니이다
29. 왕이여 왕이 침상에서 장래 일을 생각하실 때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가 장래 일을 왕에게 알게 하셨사오며
30.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모든 사람보다 낫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이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에게 알려 주려 하심이니이다
31. 왕이여 왕이 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그 신상이 왕의 앞에 섰는데 크고 광채가 매우 찬란하며 그 모양이 심히 두려우니
32. 그 우상의 머리는 순금이요 가슴과 두 팔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33. 그 종아리는 쇠요 그 발은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
34. 또 왕이 보신즉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와서 신상의 쇠와 진흙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매
35. 그때에 쇠와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나이다
36. 그 꿈이 이러한즉 내가 이제 그 해석을 왕 앞에 아뢰리이다
37. 왕이여 왕은 여러 왕들 중의 왕이시라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38. 사람들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 어느 곳에 있는 것을 막론하고 그것들을 왕의 손에 넘기사 다 다스리게 하셨으니 왕은 곧 그 금 머리니이다
39. 왕을 뒤이어 왕보다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날 것이요 셋째로 또 놋 같은 나라가 일어나서 온 세계를 다스릴 것이며
40. 넷째 나라는 강하기가 쇠 같으리니 쇠는 모든 물건을 부서뜨리고 이기는 것이라 쇠가 모든 것을 부수는 것 같이 그 나라가 뭇 나라를 부서뜨리고 찧을 것이며
41. 왕께서 그 발과 발가락이 얼마는 토기장이의 진흙이요 얼마는 쇠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나누일 것이며 왕께서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쇠 같은 든든함이 있을 것이나
42. 그 발가락이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인즉 그 나라가 얼마는 든든하고 얼마는 부서질 만할 것이며
43. 왕께서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민족과 서로 섞일 것이나 그들이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쇠와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이다
44. 이 여러 왕들의 시대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키고 영원히 설 것이라
45. 손대지 아니한 돌이 산에서 나와서 쇠와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서뜨린 것을 왕께서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은 참되고 이 해석은 확실하니이다 하니


다니엘 선지자는 느부갓네살 왕의 꿈꾼 내용과 꿈의 해석까지 능히 풀어내자, 느부갓네살 왕은 다니엘 앞에 절하며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다" 하고 감탄한다.(단 2:46~47)

다니엘 2장
46. 이에 느부갓네살 왕이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하고 명하여 예물과 향품을 그에게 주게 하니라
47.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시로다


느부갓네살 왕은 다니엘을 통하여 참 하나님 곧, 참 신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참되신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섬기지는 않았다. 이는 하나님을 직접 만난 체험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느부갓네살 왕은 그가 본 신상을 참 신으로 생각하고 우상을 만들게 된다. 그가 본 신상은 참으로 신비하였기 때문이다.
신상은 살아있는 사람의 모습처럼 번들거리는 특심한 얼굴이었고 머리, 가슴 팔, 배와 넓적다리, 종아리 발은 각각 순금과 은, 놋, 쇠, 쇠와 흙으로 된 것이었다.
신상을 처음 볼 때의 모습은 전체가 돌의 모습이었지만, 나중에 순금으로 된 머리와 은으로 된 가슴과 팔, 놋으로 된 배와 넓적다리를 보여주실 때에는 각각 따로 보여주신다.
그리고 쇠로 된 다리와, 쇠와 흙이 섞인 발을 보여주실 때에는, 뜨인 돌이 날아와 발을 쳐 부수는데 타작마당의 겨처럼 되어 흩어진다
이때 뜨인 돌이 날아와 순금머리와 은, 놋, 쇠를 함께 부숴버리는데, 모두 타작마당의 겨처럼 되어 흩어진다.
이처럼 신비한 꿈은, 그를 번민하게 만들었던 것이다.(단 2:3)

세상 사람들이 무지한 것은, 느부갓네살 왕처럼 자신들이 생각하는 대상을 신으로 만들고자 하는 데 있다.
눈에 보이는 해맞이 행사, 큰 나무, 큰 바위 등을 신으로 모시려는 토속신앙부터 시작하여, 저들의 생각하는 것들을 신으로 섬긴다는 것이다.
느부갓네살 왕은 그가  본 신상을 신으로 만들었다. 그것도 금신상을 만들어 섬겼다.
그는 그가 만든 금신상을 섬기기 위해, 왕의 권위를 앞세웠고 총독과 수령과 행정관과 모사와 재무관과 재판관과 법률사와 각 지방 모든 관원을 불러, 금신상의 낙성식에 참석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금신상 앞에서 절하게 하여,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으라고 명하였다. 권력의 힘은 우상을 참 신으로 믿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느부갓네살 왕은 금신상을 섬기는 무지 속에서 살았지만, 하나님은 그의 인생을 소처럼 풀을 뜯는 낮은 자리에까지 내려가게 만든 후, 하나님을 올바르게 섬기도록 깨우쳐 주었다.(단 4:4~37)

우리들은 성경 말씀을 통하여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섬기게 된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처럼 하나님을 직접 만나지는 못한다.
그러므로 각자의 마음속에 신을 만들어 섬길 수 있는 것이다.
그것도 성경을 그릇되게 이해하여 한 분의 하나님을, 세 분의 하나님으로 섬길 수도 있는 것이다.
사탄은 세상 지식과 세상 권력을 붙들고 우상을 섬기도록 미혹하기 때문이다. 세상은 니케아 공의회 때에 로마 황제의 통치 아래에서 한 분의 하나님을, 세 분의 하나님으로 만든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세상 풍조와 세상 문화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우상을 섬기도록 만들고 있다. 사탄은 하늘에서 쫓겨나 세상을 미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하늘나라를 증언하게 하신다.
그러므로 마지막 날까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과 사탄은, 끝없는 영적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다.
느부갓네살 왕의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세운 금신상은, 오늘날 각 사람들의 마음속에도 살아 숨 쉬고 있을 것이다.
돈과 권력 그리고 명예와 부귀영화 등, 하나님보다 세상의 것들을 더 사랑하는 것이, 각자의 우상이 될 것이다.

2024. 1. 17. 솨케드(שקד)

2023-12-22

556 성도의 권세가 다 깨지기까지이니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단 12:4~10)

다니엘 12장
4.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5. 나 다니엘이 본즉 다른 두 사람이 있어 하나는 강 이쪽 언덕에 섰고 하나는 강 저쪽 언덕에 섰더니
6. 그중에 하나가 세마포 옷을 입은 자 곧 강물 위쪽에 있는 자에게 이르되 이 놀라운 일의 끝이 어느 때 까지냐 하더라
7. 내가 들은즉 그 세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쪽에 있는 자가 자기의 좌우 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영원히 살아 계시는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되 반드시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지기까지이니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 하더라
8. 내가 듣고도 깨닫지 못한지라 내가 이르되 내 주여 이 모든 일의 결국이 어떠하겠나이까 하니
9. 그가 이르되 다니엘아 갈지어다 이 말은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임이니라
10.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하게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


다니엘 선지자는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을, 성령의 계시 안에서 보았다.
그러나 이 계시가 언제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를 깨닫지 못했다. 이 계시는 장래에 나타날 일을 깨우쳐 주셨을 뿐, 일어나는 시기와 때는 하나님이 정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받은 계시의 내용을 은밀히 간직하고, 봉함해 두라고 말씀하셨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장래에 나타날 일을 계시해 주신다.
왜냐면, 그의 사자들에게 보이지 않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기 때문이다.(암 3:7)


아모스 3장
7.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다니엘 선지자가 본 계시의 말씀들을 하나씩 풀어보겠다.
다니엘 선지자는 강가에 서 있는 두 분을 보았다. 두 분 중에 한 분은 다른 분이었다.
두 분은 마지막 때에 나타날 두 선지자들이다.
한 분은 강 이쪽에, 또 한 분은 강물 위쪽에 서 있었다.
강물 위쪽에 서 있는 분은 모시옷을 입은 자였다.
모시옷은 입었다는 것은 천사를 뜻하기도 한다.
그중 한 분이, 모시옷을 입고 강물 위쪽에 서 있는 분에게 물었다. "언제쯤 마지막 때가 와서 이런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입니까?"
모시옷을 입고 강물 위쪽에 서 있던 분이 두 손을 하늘로 쳐들고는, 영원히 살아 계시는 이를 두고 맹세하는 말이 들렸다.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가 지나야 한다. 거룩한 백성이 받는 핍박이 끝날 때에, 이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말씀하였다.


다니엘은 이 말씀을 듣고도, 이 말씀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지 못했다.
다니엘이 알 수 있는 내용은 다음 말씀들이다.(단 12:1~3)


다니엘 12장
1. 그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때에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
2.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며
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4.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이 말씀을 다르게 번역하면 이러하다.
"그때에 미가엘이 네 겨레를 지켜주려고 나설 것이다. 나라가 생긴 이래 일찍이 없었던 어려운 때가 올 것이다. 그런 때라도 네 겨레 중에서 이 책에 기록된 사람만은 난을 면할 것이다.
티끌로 돌아갔던 대중이 잠에서 깨어나 영원히 사는 이가 있는가 하면 영원한 모욕과 수치를 받을 사람도 있으리라.
슬기로운 지도자들은 밝은 하늘처럼 빛날 것이다. 대중을 바로 이끈 지도자들은 별처럼 길이길이 빛날 것이다."(공동 번역)


이 말씀은 마지막 때에 사역할 두 선지자들에 대한 예언이다.
[요한계시록]에는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을 천사로 번역할 때가 있다.(계 2:1절 및 8절, 12절, 18절, 그리고 계 3장 1절, 7절, 14절)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을 천사로 번역하는 이유는, 성령의 권능을 입으면 천사의 실체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육신을 입은 사람은 죄 있는 사람이지만, 그 육신 안에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 이때 나타나는 능력은 그 사람의 실체 곧, 천사의 능력이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2. 재회와 승천
그리고 환상은 끝났다.
불길이 꺼진 그 자리엔 마른 덤불나무 만이 남았다.
에녹은 어느새 봉인이 완전 풀어진
완연한 천사의 모습으로 말했다.
이것이 진실입니까.
그럼 내가 예전에 천사였고
스랍 에노스펠이었단 말입니까.


그렇다네. 나의 영원한 벗 에노스펠.
이제 완전한 모습으로 돌아와 주었군.
물론 자네뿐만이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인류가 예전엔
영광의 천사들이었고 준비된 영혼들이었으며
지구로 유배와 태어난 자들이라네.


이 말씀을 다른 각도로 해석하면, 육신을 입은 선지자가 그의 실체의 천사로부터 계시의 받고 있는 것으로도 해석이 된다. 두 분 중에 한 분은 다른 분이기 때문이다.(단 12:5) 즉 선지자는 자신의 실체가 되는, 모시옷 입은 천사의 말씀을 받기 때문이다.(단 12:6~7)

그리고 [요한계시록] 11장에서 말씀하는 두 촛대와 두 감람나무는, 두 교회와 두 사자들을 비유한 말씀이다.

교회는 하늘나라에 하나, 세상이 하나가 있을 뿐이다. 세상의 교회들은 예수 그리스드를 중심으로 한 하나의 교회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세상의 것들을 실상의 그림자라 말씀하는 것이다.(골 2:16~17)


마지막 때에 나타날 두 선지자는, 두 증인이다.(계 11:3~5)


요한계시록 11장
3.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4. 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5. 만일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서 그들의 원수를 삼켜 버릴 것이요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반드시 그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요한계시록]에서 밝히고 있는 두 증인은 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말씀하였다.
두 증인이 예언할 동안에는 아무도 그를 헤치지 못한다. 이는 하나님이 성령의 권능으로 다스리시기 때문이다.
이 비밀을 [다니엘] 말씀에서는,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라고 비유하였다.
한 때 두 때 반 때란, 3년 반 또는, 3일 반을 의미한다. 이 날 수는 하나님이 아시는 상징적인 수이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에서 말씀하는 1,260일은 삼 년 반을 비유한 상징적 수이다.
그리고 "성도의 권세가 다 깨지기 까지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두 증인의 권세가 다 깨지기까지 하리라는 말씀이다.
다시 말해, 두 증인이 예수와 모세, 엘리야처럼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할 동안에는 아무도 그를 헤칠 자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두 증인의 사역이 끝나면, 그들이 받은 권세는 세상 사람들로부터 짓밟히게 되고, 죽임 당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이는 예수께서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할 동안에는 아무도 그를 헤치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 사역을 끝마친 후에는 십자가에 죽임 당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모세와 엘리야의 권세를, 두 증인의 권세로 비유한 것이다.(계 11:6)


요한계시록 11장
6. 그들이 권능을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가 오지 못하게 하고 또 권능을 가지고 물을 피로 변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모세와 엘리야는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기에, 두 증인도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게 된다는 말씀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에게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게 하신다. 성령의 권능은 다 같은 능력이므로 이와 같은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다.


그리고 "한 때 두 때 반 때" 곧, "천이백육십일"의 날 수는 하나님이 아시는 날 수이다.
마지막 날은, 아들 예수도 모르고 하늘에 천사들도 모르기 때문이다.
마지막 날은 오직 여호와(יהוה) 하나님만 아시는 날이기 때문이다.(마 24:36)


마태복음 24장
36. 그러나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그리고 마지막 때에 일어날 미가엘 천사와 그를 따르는 천사들은 세상 앞에 죽임 당한 첫 열매들이다.(계 25:31~46)
두 증인도 세상 앞에 죽임 당하여 하늘로 올라갈 것이다. 하늘로 승천하면 첫 열매들이 될 것이다.(계 11:10~12)


요한계시록 11장
10. 이 두 선지자가 땅에 사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사는 자들이 그들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11. 삼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그리고 두 증인이 죽어서 첫 열매들의 수가 차게 되는 날 수도, 한 때 두 때 반 때이다. 즉 3일 반이다.
이 날 수도 하나님이 아시는 날 수이다.
하나님이 정하신 날에 세상은 끝이 오고 심판을 받게 된다는 계시이다.(계 6:10~11)


요한계시록 6장
10.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1.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마지막 날은, 성도의 권세가 다 깨지는 날이다.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 말씀하였다.
다시 말해 거룩한 백성이 받는 핍박이 끝날 때에, 이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질 것이라 말씀하였다.
본문에서 말씀한 성도의 권세란, 거룩한 백성의 권세이다. 즉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다.(계 20:6)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한 십사만 사천의 첫 열매들을 말씀한다.(고전 15:23, 롬 8:23, 계 14:3~4)
첫 열매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인자로 태어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인자로 태어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세상 앞에 죽임 당하여 첫 열매들이 됨으로,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게 되는 것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2023. 12. 22. 솨케드(שקד)

2023-10-29

508 다니엘의 기도(단 6:10)

다니엘 6장
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 선지자는 누구인가?
다니엘 선지자는 유다 자손의 혈통을 이어온 가문에서 자라났다.
다니엘의 뜻은 '심판', '판결'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이 나의 심판자"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유다 왕 여호야김의 포악한 죄를 벌하기 위해, 이방 민족 바벨론(바빌로니아)에게 점령당하도록 하였다.
그때 다니엘은 포로가 되어 바벨론 왕궁에 잡혀 온 것이다.
고향을 잃고 부모님과 가족들의 품을 떠나 외롭게 살아가야 하는 어린 때였다.
다행히 그는 세 친구들과 함께 포로로 잡혀 왔기에, 크게 외롭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니엘의 친구들 이름은 하나냐와 미사엘, 그리고 아사랴였다.
그러나 그들은 궁중의 우두머리 환관장에 의해, 그들의 이름도 바뀌게 된다.(단 1:6)


다니엘 1장
6. 그들 가운데는 유다 자손 곧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있었더니
7. 환관장이 그들의 이름을 고쳐 다니엘은 벨드사살이라 하고 하나냐는 사드락이라 하고 미사엘은 메삭이라 하고 아사랴는 아벳느고라 하였더라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어릴 적부터 총명하였다. 총명하였기에 왕궁에 붙잡혀 온 것이다.
이들은 믿음이 견고한 지라, 궁중 생활을 하면서도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먹지 않았다.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어릴 적부터 성령 충만한 자들이었던 것이다. 왕의 명령을 어길 만큼 믿음의 정체성이 확고한 자들이었던 것이다.


왕은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을 잘 먹이고 길러서 왕궁에 쓰려고 하였다. 그러므로 환관장에게 왕의 진미를 먹여서 잘 기르도록 지시한 것이다.
그러나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우상에게 바쳐진 진미를 거절하였던 것이다.
이를 위해, 다니엘은 하나님께 기도하여 환관장의 마음을 돌려놓게 하였다.
하루는 환관장에게 부탁하여,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마시지 않고 채소만 먹고도 다른 아이들보다 얼굴에 윤기가 나게 할 테니, 시험해 보고 진미를 먹지 않도록 허락해 달라고 말할 정도였다.
시험한 결과, 진미를 먹은 자들보다 채소만 먹은 그들이 더 윤기가 흘렀다.

어린 나이에 이토록 당당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권능이 그들의 심령을 붙들고 역사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에게 학문을 익히는 지혜도 주셨다. 특히 다니엘에게는 왕의 꿈을 해석하는 지혜가 충만하게 하였다. 왕궁의 술객들과 박수들보다 열 배나 뛰어난 지혜와 총명을 주셨다.(단 1:17~20)


다니엘 1장
17.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으니 다니엘은 또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더라
18. 왕이 말한 대로 그들을 불러들일 기한이 찼으므로 환관장이 그들을 느부갓네살 앞으로 데리고 가니
19. 왕이 그들과 말하여 보매 무리 중에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와 같은 자가 없으므로 그들을 왕 앞에 서게 하고
20.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


다니엘은 지혜와 총명이 뛰어남으로써 총리에 오르게 된다.
당시 바빌로니아에는 총리들과 고관들이 몇 있었다. 다니엘은 총리들과 고관들 중에서도 민첩하여 전국을 다스리게 된다(단 6:3)


다니엘 6장
3.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고관들 위에 뛰어나므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자 한지라


그러나 다니엘은 남다른 지혜와 총명으로 인하여, 주변 사람들로 하여금 시기의 대상이 된다.
다니엘의 지혜와 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다.
다니엘은 포로로 잡혀왔지만 그의 마음 중심은 늘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인이었다.
다니엘의 습관적인 신앙을 지켜본 총리들과 고관들은 그를 시기하던 중, 그의 허물을 찾고자 하였으나 찾을 수 없게 되자, 그를 음해하려고 모략을 꾸미게 된다.
누구든지 왕 외에 절하거나 신을 섬기면 사자굴에 던져 넣기로 하는, 왕의 조서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조서를 만들고 왕의 도장을 찍어 금령을 내리게 한다.(단 6:4~9)


다니엘  6장
4. 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발할 근거를 찾고자 하였으나 아무 근거,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
5. 그들이 이르되 이 다니엘은 그 하나님의 율법에서 근거를 찾지 못하면 그를 고발할 수 없으리라 하고
6. 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모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에게 말하되 다리오 왕이여 만수무강하옵소서
7. 나라의 모든 총리와 지사와 총독과 법관과 관원이 의논하고 왕에게 한 법률을 세우며 한 금령을 정하실 것을 구하나이다 왕이여 그것은 곧 이제부터 삼십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이니이다
8. 그런즉 왕이여 원하건대 금령을 세우시고 그 조서에 왕의 도장을 찍어 메대와 바사의 고치지 아니하는 규례를 따라 그것을 다시 고치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매
9. 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에 왕의 도장을 찍어 금령을 내니라


다니엘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변하지 않았다.
그는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 윗 방에서 창문을 열고 하루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하여 습관적으로 기도를 드렸다.
그의 마음은 늘 감사하는 심령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다.
이 모습을 지켜본 고관들과 총리들은 다니엘의 죄를 고발하게 된다.
당시 왕은 다니엘의 지혜와 총명으로 인하여, 그를 매우 신임하였다.
그러나 이미 조서에 도장을 찍었으므로 그 누구도 법을 어길 수가 없었던 것이다.


다니엘은 왕의 조서를 어기면 사자굴에 들어가게 된다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신앙은 늘 성령 충만하였다.
성령이 충만하다는 것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난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권능에 붙들린 자들은, 세상의 것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지 않는다.
이는 하나님이 그들의 심령을 붙들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니엘은 왕의 조서 앞에서도 감사 기도를 드렸던 것이다


예수께서도 죽은 나사로를 살리실 때, 여호와(יהוה)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먼저 드렸다.
이는 성령이 예수의 심령 안에서 역사하고 계셨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죽은 나사로가 살아나게 될 것을 알고 계셨던 것이다.(요 11:41~44)


요한복음 11장
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42.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43.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44.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이처럼 다니엘도 사자굴에 들어간다 하여도, 하나님이 성령의 권능으로 살아나게 하실 것을 믿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하나님이 눈동자같이 지켜주신다.(시 17:8)
다시 말해,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뜻을 이루실 때까지 그의 사자들을 늘 지켜주신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심을 입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천사들)이기 때문이다.(롬 8:3, 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다니엘의 실체는 본래 천사였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다니엘의 사역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그를 도우신 것이다.
하나님은 사자굴에 들어간 다니엘을 구하기 위해, 그의 천사를 보내어 다니엘의 생명을 건지신 것이다.


다니엘 6장
22.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성경은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 있다고 말씀하였다.(롬 12:19)


로마서 12장
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다니엘을 음해하고 참소하던 자들은, 사자굴에서 나온 다니엘 대신 그들이 들어가 뼈가 부서지도록 죽임을 당하였다.(단 6:23~24)


다니엘 6장
23.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의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의 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
24. 왕이 말하여 다니엘을 참소한 사람들을 끌어오게 하고 그들을 그들의 처자들과 함께 사자 굴에 던져 넣게 하였더니 그들이 굴 바닥에 닿기도 전에 사자들이 곧 그들을 움켜서 그 뼈까지도 부서뜨렸더라


다니엘은 굳건한 신앙으로 인하여 느부갓네살, 벨사살, 다리오 , 고레스 왕의 시대까지 형통한 삶을 살았었다.(단 6:28)


다니엘 6장
28.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


믿음은 이토록 강한 힘을 만들어 낸다.
다니엘의 믿음은 성령 충만한 믿음이었다.
다시 말해, 성령이 다니엘의 심령을 붙들고 역사하였던 것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자신의 힘으로 세상과 맞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을 입고 세상과 맞서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자신의 실체가 태초 전 천사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육신의 죽음 앞에서도 굴복하지 않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실체가 "광명한 새벽별"이라는 것을 성령 안에서 보았다.(계 22:16)
선지자들과 사도들도 자신의 실체가 "일곱 별의 비밀"을 맡은 사자들이라는 것을, 성령 안에서 보았다.(계 1:20)


'새벽 별'과 '일곱 별'은, 천사들을 비유한 말씀이다.(욥 38:4~7)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자들은 자신의 실체가 천사였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십자가 앞에서도 굴복하지 않았고, 선지자와 사도들도 육신의 죽음 앞에서 담대하였던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들은 육신의 죽음 뒤에 자신의 실체가 천사로 돌아간다는 비밀을 알고 있었다. 자신의 실체를 알고 있었기에, 자신의 정체성을 지킨 것이다.
다니엘 선지자도 자신의 실체가 천사였음을 알았기에, 죽음 앞에서도 감사 기도를 드리며 자신의 정체성을 지킨 것이다.
이처럼 자신의 정체성을 지킨다는 것은, 자신의 실체를 분명히 깨닫고 있다는 말씀이다.
사람들의 실체는 본래 천사였으므로, 육신의 죽음 뒤에 천사로 돌아가는 것이다.(마 22:30)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2023. 10. 29. 솨케드(שקד)

2023-02-17

341 다니엘의 친구들(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여호와(יהוה)께서는, 우상을 섬기며 광폭하게 백성들을 다스리던 유다 왕 여호야김의 죄를 벌하기 위해, 예루살렘을 이방 민족 바벨론의 손에 붙이셨다.
이로 인하여 유다 왕 여호야김은 저들의 손에 죽임 당하고, 성전에 쓰던 그릇들과 다니엘 등 총명한 소년들은 저들의 손에 포로로 잡혀가게 된다.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에 관한 말씀은 기원전 598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유다 백성들을 점령하던 때의 일이다.
이때, 어린 소년이던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은 느부갓네살 왕에게 붙들려 간다.
느부갓네살은 유다 백성들 중, 왕족과 귀족들 중에서 흠이 없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모든 지혜와 지식에 통달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설 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기 때문이다.(1:1~4)

그리고, 이 소년들을 약 3년 동안 키워서 왕궁에 쓰려고 하였다.
느부갓네살 왕은 이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그의 환관장으로 있던 아스부나스에게 맡겨,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언어를 가르치게 하였으며, 왕이 지정한 음식을 먹고 자라도록 하였다.(단 1:5)

또,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의 이름도 바꾸었다. 다니엘은 "벨드사살"이라 칭하였고, 하나냐는 "사드락", 미사엘은 "메삭", 아사랴는 "아벳느고"라 칭하였다.(단 1:6~7)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 곧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는 여호와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자들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왕이 지정한 기름진 음식과 포도주로써 신앙을 더럽히고 싶지 않았기에, 이를 거절하고 채식을 고집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채식을 먹고도, 왕의 진미를 먹은 자들보다 얼굴에 윤기가 더 날 것이니, 왕의 명령에 두려워하지 말고 시험해 보라 하였다.(단 1:8~16)

다니엘 1장
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9.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10.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내 주 왕을 두려워하노라 그가 너희 먹을 것과 너희 마실 것을 지정하셨거늘 너희의 얼굴이 초췌하여 같은 또래의 소년들만 못한 것을 그가 보게 할 것이 무엇이냐 그렇게 되면 너희 때문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롭게 되리라 하니라
11. 환관장이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감독하게 한 자에게 다니엘이 말하되
12.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13.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음식을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당신이 보는 대로 종들에게 행하소서 하매
14. 그가 그들의 말을 따라 열흘 동안 시험하더니
15.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인지라
16. 그리하여 감독하는 자가 그들에게 지정된 음식과 마실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을 주니라


"환관장"이란?
왕궁에서 일하는 내시의 우두머리이다.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당시 나이 어린 소년이었기에 어른들의 말씀에 겸손히 행하는 것이 옳음을 알았어도, 그들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단호히 거절할 줄 아는 담대함과 지혜가 있었다.
하나님은 어린아이라도 성령의 권능을 입혀주셔서 담대한 믿음과 지혜를 주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다니엘을 통하여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알리려는 것이었으므로, 환관장의 마음을 움직여 다니엘을 돕도록 역사하신 것이다.(단 1:9)

어느덧 세월이 흘러 3년의 때가 찼고,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은 느부갓네살 왕 앞에 서게 되었다.
느부갓네살은 당시에 하나님을 모르던 때였으므로 마술이나 점술을 잘하는 자들, 곧 술객과 박수(남자 무당)들을 불러 장래의 일을 점치게 하였던 것이다.

하나님은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었으므로, 술객이나 박수들보다 열 배나 총명하였다.
그러므로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을 통하여 장래의 길흉을 밝히도록 임명하게 된다.

느부갓네살이 왕으로 다스린 지 이 년이 되던 해에,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할 때였다.
왕은 술객과 박수들을 불러 그 꿈의 내용과 해석을 알고자 하였으나, 그들은 꿈의 내용을 알려주어야 점을 치겠다고 말하면서, 그러한 것은 신들 외에는 알 수 있는 자가 없다고 말하였다.(단 2:11)
그러나 왕은 그 꿈을 알려주면 저들의 생각대로 말할 것임을 알고, 그 꿈의 내용을 밝히지 않았던 것이다.

느부갓네살 왕은 그동안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서 우상을 섬기고 있었지만, 그는 분명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는 예정된 자였음을 볼 수가 있다.
느부갓네살 왕은 지혜가 총명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술객들과 박수들이 그간 거짓을 행하며 왕을 속이게 된 자들임을 알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꿈 내용을 말하지 않았고, 그 꿈 내용까지 알아맞힐 때에는 그들의 해석도 믿겠다는 뜻이었다.
왕은 그 꿈의 내용을 알지 못하는 술객들과 박수들을, 거짓을 행하는 자들임을 간주하고 모두 죽여 거름더미가 되도록 할 생각이었다.(단 2:5~9)

이때 다니엘이 나타나서 저들의 죽임을 면하게 하고 그 꿈을 밝히게 된다.
다니엘은 하나님이 쓰시는 지혜자였으므로, 느부갓네살이 꿈꾼 내용과 해석까지 명확히 밝히게 된다.
여호와께서는 다니엘과 느부갓네살의 관계를 통하여, 온 세상의 지혜자는 하나님을 믿는 여호와의 사자들로부터 나오는 것임을 깨우치게 하신 것이다.
그리고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이 꾼 꿈의 내용을 밝히면서, 장차 일어나게 될 나라들의 상황을 밝히게 된다.(단 2:28~46)

다니엘 2장
28.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왕의 꿈 곧 왕이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은 이러하니이다
29. 왕이여 왕이 침상에서 장래 일을 생각하실 때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가 장래 일을 왕에게 알게 하셨사오며
30.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모든 사람보다 낫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이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에게 알려 주려 하심이니이다
31. 왕이여 왕이 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그 신상이 왕의 앞에 섰는데 크고 광채가 매우 찬란하며 그 모양이 심히 두려우니
32. 그 우상의 머리는 순금이요 가슴과 두 팔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33. 그 종아리는 쇠요 그 발은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
34. 또 왕이 보신즉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와서 신상의 쇠와 진흙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매
35. 그때에 쇠와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나이다
36. 그 꿈이 이러한즉 내가 이제 그 해석을 왕 앞에 아뢰리이다
37. 왕이여 왕은 여러 왕들 중의 왕이시라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38. 사람들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 어느 곳에 있는 것을 막론하고 그것들을 왕의 손에 넘기사 다 다스리게 하셨으니 왕은 곧 그 금 머리니이다
39. 왕을 뒤이어 왕보다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날 것이요 셋째로 또 놋 같은 나라가 일어나서 온 세계를 다스릴 것이며
40. 넷째 나라는 강하기가 쇠 같으리니 쇠는 모든 물건을 부서뜨리고 이기는 것이라 쇠가 모든 것을 부수는 것 같이 그 나라가 뭇 나라를 부서뜨리고 찧을 것이며
41. 왕께서 그 발과 발가락이 얼마는 토기장이의 진흙이요 얼마는 쇠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나누일 것이며 왕께서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쇠 같은 든든함이 있을 것이나
42. 그 발가락이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인즉 그 나라가 얼마는 든든하고 얼마는 부서질 만할 것이며
43. 왕께서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민족과 서로 섞일 것이나 그들이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쇠와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이다
44. 이 여러 왕들의 시대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키고 영원히 설 것이라
45. 손대지 아니한 돌이 산에서 나와서 쇠와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서뜨린 것을 왕께서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은 참되고 이 해석은 확실하니이다 하니
46. 이에 느부갓네살 왕이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하고 명하여 예물과 향품을 그에게 주게 하니라


느부갓네살 왕은 다니엘의 총명을 보고 엎드려 절할 정도로, 참 신을 찾으려고 갈망하던 자였다.
그렇지만, 이 일로 인하여 참 신이 어떠한 모습인지를 모르고 있었기에, 그가 꿈에서 본 큰 신상을 금으로 만들게 하였다.
그런 후 그 신상에게 절하게 하였고, 누구든지 그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으라고 명령하였다.(단 3:6)

그러나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왕의 어명을 어기고 하루 세 번씩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하는 습관이 되어 있는 자들이었다.(단 6:10)
그러므로 금신상 앞에 절을 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이 금신상 앞에 절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왕의 신하들은, 이들의 불복종을 왕에게 고하여 풀무불에 집어넣게 된다.
그러나 이들의 믿음은 하나님이 아시므로, 천사를 보내어 이들의 생명을 지켜주신다.(단 3:19~26)

다니엘 3장
19.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하여 얼굴빛을 바꾸고 명령하여 이르되 그 풀무불을 뜨겁게 하기를 평소보다 칠 배나 뜨겁게 하라 하고
20. 군대 중 용사 몇 사람에게 명령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지라 하니라
21. 그러자 그 사람들을 겉옷과 속옷과 모자와 다른 옷을 입은 채 결박하여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졌더라
22. 왕의 명령이 엄하고 풀무불이 심히 뜨거우므로 불꽃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붙든 사람을 태워 죽였고
23. 이 세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결박된 채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떨어졌더라
24. 그때에 느부갓네살 왕이 놀라 급히 일어나서 모사들에게 물어 이르되 우리가 결박하여 불 가운데에 던진 자는 세 사람이 아니었느냐 하니 그들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여 옳소이다 하더라
25. 왕이 또 말하여 이르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
26. 느부갓네살이 맹렬히 타는 풀무불 아귀 가까이 가서 불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나와서 이리로 오라 하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불 가운데에서 나온지라


그리고 성경에 기록은 없기에,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은 부모와 가족을 잃었는지, 헤어졌는지 알 수조차 없다.
짐작해 볼 수 있는 것은, 이들은 어릴 적부터 함께 자라온 죽마고우(竹馬故友)였을 것이다.
그러므로 "시날"이라는 타국 땅에서 의지할 곳 없이 외로웠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오직 믿음으로 승리한 자들이었다.

여호와께서는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 그리고 느부갓네살을 통하여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온 세상에 알리셨다.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통하여 구원을 받았다.
그리고 느부갓네살 왕도 마지막 꿈을 통하여, 하나님을 믿는 순종의 삶을 살게 됨으로 구원을 받았다.(단 4장)


이 글을 마무리하면서 독자 여러분들에게 여쭙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만약에 오늘날에도 다니엘 2장에 관한 계시를 동일하게 받으신다면, 즉 수천 년이 지난 계시를 오늘날에도 성경말씀과 똑같은 계시를 본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렵니까?(단 2:31~35)
그리고 이 계시를 다시 보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해석하시겠습니까?

필자는 현재 육십 대 중반을 넘기고 있습니다.
당시 다니엘 2장의 계시를 받은 시기는 중학생 시절이었습니다. 그 시절에 이사야 6장 계시의 말씀도, 성경말씀에 기록한 순서대로 모두 보았습니다.(사 6:1~13)
스랍 천사가 제단의 숯불을 들고 날아와 저의 입술에 닿게 할 때, 온몸이 녹아내리는 체험도 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에스겔 1장, 요한계시록 4장 등, 더 있지만 말씀 내용의 일부만 기억에 남아 있을 뿐입니다. 이 계시는 아마도 아주 어린아이 때 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왜, 이토록 부족한 저에게 이러한 계시를 보게 하셨는지, 다 함께 풀어야 할 숙제로 여겨집니다.

2023. 2. 17. 솨케드(שקד)

2020-08-2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단 12:3)







다니엘 12장
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본문은 하나님의 사자들(선지자, 사도)의 사역에 관한 말씀이며, 세상 끝날에 있을 "두 증인(선지자)"의 사역에 관한 말씀이기도 합니다.(계 11:3~12)

궁창이란? 하늘을 뜻합니다.
지혜란? 여호와(יהו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거룩한 통찰력입니다.
이 지혜는 세상 지식이나 노력으로 배운 달란트의 재능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성령, 권능)으로 기름 부음 받아 사역하는 '성령의 지혜'입니다.
'성령의 지혜'는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 통달하는 '권능(능력)의 지혜'입니다.(고전 2:10)
이 지혜는 세상을 변화시키며 살 소망을 잃은 어둠의 자식들을 의로운 길, 빛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육에 속한 세상 사람들은 땅(흙)에서 왔으므로 그 육신은 죽어 흙으로 돌아가지만, 그 영혼이 가야 할 길을 모릅니다. 육은 땅에 속하여 하늘나라의 비밀들이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마 13:11)
땅이 어둠에서 방황하며 갈 길을 알지 못할 때,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빛의 아들들)을 세상(땅)에 보내십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어둠의 세상을 깨우치려 온 "빛의 아들들"입니다.
이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 '일곱 별'입니다.(계 5:6, 계 1:20)


여호와 하나님은 구약시대 때부터 그의 사자들(선지자들, 빛의 아들들)을 세상에 보내었습니다.
그러나 땅은 어둠에 속하여, 하늘에 속한 빛의 아들들을 죽이고 돌려보냈습니다.
마지막에는 그의 맏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보내었지만 이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 후로도 그의 사자들(사도들)을 세상에 보내어 십자가의 사랑을 전하였지만, 이들 역시 육에 속한 자들에게 배척 당하고 죽임 당하였습니다.

이를 아시는 하나님은 육에 속한 믿음의 종들에게 하늘나라를 맡겨 그들이 받은 달란트(재능)로 일하게 하였습니다.(마 25:14~30)
그러나 이들은 육에 속한 죄의 본성 때문에 믿음의 진리가 날로 세속화되었고, 변질되었습니다.
또 참된 하나님의 말씀을 저들이 이해하는 관점에서 적용하여 각종 교리와 제도들을 만들었고, 말씀도 세상이 기뻐하는 쪽으로 치우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신실한 종들은 그 받은 달란트로 충성하였기에 별과 같이 빛날 것입니다.

하나님은 육에 속한 자들의 악행이 극에 달할 때, 또다시 그의 사자(두 증인)를 세상에 보냅니다.
마지막 날이 임하기 전에 두 증인(선지자)을 보내에 하늘나라의 비밀을 전하게 하시지만 이들도 육에 속한 세상 사람들 앞에서 배척당할 것을 예언합니다.(계 11:3~12)

하나님의 사자들은 어린양과 함께한 144,000의 첫 열매들이며, 첫째 부활에 참여한 빛의 아들들입니다.
이들은 모두 세상 앞에 배척당하고, 죽임당하였습니다.
이들의 사역이 끝나면, 즉 그들의 수가 차게 되면 이들은 하늘에서 "새 예루살렘"이 되어 세상을 심판하러 오십니다.(요 5:27, 마 19:28, 계 20:4)
이들은 땅에서 배척 당하고 죽임 당하였지만, 하늘나라에서는 그의 아버지가 비추시는 빛 안에서 세세토록 왕 노릇 할 것입니다.(계 22:5)

요한계시록 22장
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란?
하나님의 사자들이 증거하는 '하나님의 참된 말씀을 믿고 구원받아 본래의 천사로 돌아오게 하는 것'을 말씀합니다.
이 복음은 하나님의 사자들이 하나님의 영(성령)으로 인도함 받아 전하는, 성령의 은사로 사역한 하나님의 참된 말씀들입니다.

세상은 육에 속하여 니고데모, 도마, 유대인들처럼 성령이 임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사자들이 증거한 복음, 즉 예수 그리스도가 증거하는 하나님의 참된 말씀을 믿고 행함으로 구원됩니다.(롬 10:9~10)
성경은 "행함이 없는 믿음을 죽은 믿음이라 하였고, 그 믿음이 진실한가 시험해보라" 하였습니다.
그러나 육신이 연약하여 행할 수 없는 것들은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죄 사함 받게 하였습니다.
이는 '율법의 폐함'을 의미하는 동시에 '율법의 완성'을 의미합니다.(마 5:17~19)

여호와 하나님은 그의 비밀을 그의 사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다 하였습니다.(암 3:7)

아모스 3장
7.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2020. 8. 23
하나님의 사람 작은 자 솨케드(שקד)


786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5)

신명기 6장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어떻게 사랑하여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할 수 있을까? 이 같은 정성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세상에 태어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