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4장
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지식에는 두 종류의 지식이 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세상 지식이 있다.
본문에서 말씀하는 지식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다.
왜, 하나님의 백성들은 지식이 있어야 하는 것일까?
지식이 없으면 깨닫지 못하고, 깨닫지를 못하면 망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흘러나온다.
선지자들은 세상 지식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고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음으로써 알게 된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가 보내시는 사자들은 아무에게도 배울 필요가 없고, 오직 성령의 기름 부음 안에서 배우게 된다.(요일 2:27)
요한일서 2장
27.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이처럼 하늘나라의 비밀은 세상 지식으로는 볼 수가 없다. 오직 성령의 기름 부음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아야 알 수 있는 것이다.(요 3:11)
요한복음 3장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그러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세상 지식을 전혀 배우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일까?
다시 말해, 세상에서 글을 배우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일까?
결코 그러한 뜻이 아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밀은 세상 지식으로 알 수 없다는 것이지, 글을 전혀 몰라도 된다는 말씀이 아니다.
예수께서도 배우지 못하셨지만, 유대 지도자들보다 더 지혜로우셨다.(요 7:14~17)
요한복음 7장
14. 이미 명절의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
15. 유대인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 하니
1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17.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예수가 글을 배우지 아니하였다는 것은, 서기관들이나 유대 지도자들처럼 성경을 깊이 있게 배우지 않았다는 것이지, 글을 몰랐다는 뜻이 아니다.
그러므로 간음한 여자를 데리고 왔을 때에, 몸을 굽혀 글을 쓰시며 백성들을 돌려보냈던 것이다.(요 8:4~9)
요한복음 8장
4.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5.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6.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7. 그들이 묻기를 마지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하시고
8.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9.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우리들은 글을 배워야 유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글을 모른다는 것은 어두운 밤길을 걷는 것처럼 답답하고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 지식은 세상에 살아갈 동안만 유익한 것이지, 내 생명을 살리는 영생의 샘물이 되지는 못한다.
사람의 생명에는 두 가지의 생명이 있다.
세상에서 육신을 입고 살아갈 동안에 존재하는 육신의 생명과, 육신을 벗은 후 들어오는 영생의 생명이 있다.
영생의 생명은 육신의 생명이 존재할 때에 얻을 수 있는, 구원이다. 육신이 죽으면 심판을 받기 때문이다.(히 9:27)
히브리서 9장
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그러므로 사람의 생명은 육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영에 있는 것이다.(롬 8:5~9)
로마서 8장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이 육신을 입고 태어난 것은 죄 때문이다.
타락 천사가 죄를 범하였으므로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거룩한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신다.(에녹 3서, 히 1:4~1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그의 백성들을 가르치게 하셨다.
그러나 그의 백성들은 세상에 속하여 그릇되게 행하였다.
그러므로 호세아 선지자를 보내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호 4:1~4)
호세아 4장
1.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2. 오직 저주와 속임과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요 포악하여 피가 피를 뒤이음이라
3. 그러므로 이 땅이 슬퍼하며 거기 사는 자와 들짐승과 공중에 나는 새가 다 쇠잔할 것이요 바다의 고기도 없어지리라
4. 그러나 어떤 사람이든지 다투지도 말며 책망하지도 말라 네 백성들이 제사장과 다투는 자처럼 되었음이니라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이 부패하면 나라가 망하게 된다. 세상과 함께 그릇된 길을 걷게 되면, 빛의 길을 인도할 지도자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때에,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다.
내 백성이 나를 알지 못하여 망한다. 네가 제사장이라고 하면서 내가 가르쳐 준 것을 버리니, 나도 너를 버려서 네가 다시는 나의 성직을 맡지 못하도록 하겠다. 네 하나님의 율법을 네가 마음에 두지 않으니, 나도 네 아들딸들을 마음에 두지 않겠다.(새번역)
말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우리들은 여호와(יהוה)가 보내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
영생에 이르는 지식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기록된 말씀을 올바르게 가르치고, 올바르게 배워야 한다.
그러나 그 가르침이 성령의 지식이 아닌, 세상 지식으로 가르친다면, 호세아 선지자의 시대와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름으로써 왕 같은 제사장들이 되는 것이다.(벧전 2:9)
베드로전서 2장
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2025. 3. 19. 솨케드(שק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