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1장
20. 그들이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고
21.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22.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예수께서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르게 하신 것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셨기 때문이다.
성령의 권능은 하나님의 능력이시다.
천지를 창조하시던 하나님의 능력으로 못하실 것이 없으므로, 이 같이 말씀하셨던 것이다.
하나님은 성령으로 난 그의 사자들에게, 그의 뜻을 이루고자 하실 때, 성령의 권능을 행하게 하셨다.
그리고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면, 구하는 것도 성령의 뜻을 구하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구하는 것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들은 이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확신하는 믿음으로 구하면, 무엇이든지 이루어지는 것일까?
다시 말해,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베드로처럼 물에 뛰어들면, 물에 빠지지 않을까?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말씀하신 성령의 권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성령의 권능은 여호와(יהוה)께서 그의 뜻을 이루고자 할 때 역사하는 것이지, 평소 때에는 예수께서도 역사하지 않으셨다.(요 7:39)
요한복음 7장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뜻을 이루기 위해, 그의 사자들에게 성령의 권능을 부어 주셨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이 구절은, 성령으로 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성령의 권능이 역사할 때 이러한 능력이 나타나는 것이지, 평소 때에는 기도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았다.(눅 9:37~40)
누가복음 9장
37. 이튿날 산에서 내려오시니 큰 무리가 맞을새
38. 무리 중의 한 사람이 소리 질러 이르되 선생님 청컨대 내 아들을 돌보아 주옵소서 이는 내 외아들이니이다
39. 귀신이 그를 잡아 갑자기 부르짖게 하고 경련을 일으켜 거품을 흘리게 하며 몹시 상하게 하고야 겨우 떠나 가나이다
40. 당신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주기를 구하였으나 그들이 능히 못하더이다
당시 예수의 제자들이 귀신을 쫓아내지 못한 것은, 성령이 역사하지 않은 때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의 제자들에게 믿음이 작은 까닭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의 거짓된 심령을 깨우쳐 주기 위함이셨다. 예수의 제자들 중에도 도마와 가룟 유다는 육으로 난 자들이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패역한 세대라고 말씀하셨다.(마 17:14~20)
마태복음 17장
14. 그들이 무리에게 이르매 한 사람이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이르되
15.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그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16.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 그를 이리로 데려오라 하시니라
18.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때부터 나으니라
19. 이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0.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예수께서는 왜, 세상 사람들에게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라고 말씀하셨을까?
육으로 난 자들은, 저들의 정체성이 타락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
타락 천사들은 사탄의 미혹에 빠져 하나님의 품을 떠난 자들이다.
하나님은 그의 품을 떠난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타락 천사의 생기를 육체에 불어넣어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셨다.
타락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난 인류의 시조는, 아담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으로 태어나게 하여, 예언자들이 되게 하셨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그의 아들들(새벽별 천사들)을 예언자로 보내시다가, 마지막에는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시고, 예수를 맏아들(광명한 새벽별) 되게 하셨다.(롬 8:29~30, 계 22:16)
로마서 8장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새벽별 천사들(아들들)은 에덴동산을 창설할 때,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함께 기뻐 소리쳤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예수께서는 그의 아버지가 부어주시는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셨다.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으로 무화과나무를 마르게 하셨고, 성령의 권능 안에서 사람들의 심성이 패역한 세대인지, 진실한 세대인지를 분별하셨던 것이다.
말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세상은 온통 이생의 자랑과 육신의 소욕을 구하는 패역한 세대이다.
말하는 문화도, 거짓말을 입버릇처럼 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저들은 자신의 심령이 패역하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한다.
그러면서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한다.
오늘날 세대는, 마지막 날 구원에 이르도록 힘쓰는 기도를 드려야 할 것이다.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는 말씀은, 세상의 것을 구하는 기도가 아니라,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이기 때문이다.
2024. 11. 1. 솨케드(שק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