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3장
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사도 바울은 성령에 이끌려, 셋째 하늘에 올라갔다. 거기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다.(고후 12:1~4)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처럼 땅의 것만 아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의 비밀도 알고 있다.
하늘나라가 어떤 곳이며, 땅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그 비밀을 알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모르므로 땅의 것만 바라보며 살아간다.
육신의 소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세상의 것들을 낙으로 여기는 살아가는 것이다.
술 취하고 싶으면 취하고, 즐기고 싶으면 방탕한 생활을 일삼는다.
그리고 더 많은 것을 소유하기 위해, 시기하고 질투하며 살아갈 때가 많다.
이 모든 것들은 영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육신의 소욕을 위해 사는 것이다.(롬 8:5~8)
로마서 8장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왜, 육신을 위한 생각이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일까?
천사가 타락하여 사람의 육신을 입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흙이 될 육신에만 마음을 두지 말라는 말씀이다.
그러면 영의 생각은 왜, 생명이 되고 평안이 되는 것일까?
사람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를 입고 왔기에, 죄에서 구원받으면 다시 하늘나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면 천사와 같이 세세토록 평안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사람은, 영과 육이 하나로 결합되어 있는데, 어떻게 분리하여 설명할 수 있을까?
영(생령)은 천사의 생기에서 온 것이고, 육은 흙에서 온 것이기 때문이다.(창 2:7~8)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사람은, 천사의 생기와 흙으로 결합된 하나의 생명체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죽으면,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을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마 27:50)
마태복음 27장
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하늘나라에는 뭇별 같은 천사들이 있다.
천사들 중에 타락한 천사들은 육신을 입고 사람으로 태어난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예수께서는 광명한 새벽별 천사였는데,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오셨다.(계 22:16)
세상에서,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부활하여, 그의 영혼은 다시 천사로 돌아가셨다.
이 비밀을 유대인들에게 깨우쳐 주셨다.(마 22:29~30)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사람은, 세상 삶을 위해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를 이루기 위해 태어나는 것이다.
그렇다고 기뻐하거나 즐기지도 말라는 것이 아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감사하는 삶이다.
그러므로 선진들도 장래에 나타날 본향(천국)을 사모하며 살다가 죽었다.(히 11:1~16)
히브리서 11장
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2.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중략-
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세상의 것만 바라보는 삶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육신의 욕구만을 위해 살다가 영생의 길을 놓치기 때문이다.
밝은 낮에는 죄를 잘 짓지 않는다. 죄는 어두운 밤에 행하기가 좋기 때문이다.
술 취하고 방탕하는 삶은 어두운 밤과 같은 것이다. 시기하고 질투하는 삶도 어두운 밤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낮과 같이 단정하게 행하여, 죄를 짓지 말라는 말씀이다.
예수께서는 세상 죄를 사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
그리고 죽음에서 부활하셨다.
여호와(יהוה)께서 그의 아들 예수를 죽음에서 부활하게 하신 것은, 타락 천사들도 죄에서 구원받으면, 다시 천사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확신시키기 위함이었다.
그러므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육신의 정욕을 도모하지 않아야 한다.(요일 2:16~17)
요한일서 2장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부활의 실체를 바라보며, 영생하는 천국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입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옷이란,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죄 씻음의 옷이다. 믿음의 옷으로 육신의 소욕을 이겨야 하는 것이다.
2024. 10. 16. 솨케드(שק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