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1장
24.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25.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구제를 좋아하는 마음이란?
긍휼과 자비의 뜻이 담긴 하나님의 마음이다.
구제란, 세상적 관점에서 바라보면 불우한 이웃을 돕고 섬기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시는 긍휼과 자비의 마음이 담겨 있다.(행 10:1~31)
사도행전 10장
1.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중략-
31. 말하되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고넬료는 성령으로 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이다.
성령으로 난 사람이라 하여, 다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성령으로 난 자들은 복음을 듣고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남으로써 섬기게 된다.
다시 말해,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지명하여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다.(사 43:1)
이사야 43장
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에서와 야곱은 이삭에게서 태어났지만, 에서는 지명하지 않으시고 야곱을 지명하신 이유는, 에서는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육으로 난 자였고, 야곱은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성령으로 난 자였기 때문이다.(요 3:6. 에녹 3서)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하나님이 지명하여 부르심을 받는다.
아브라함과 고레스 왕, 그리고 사도 바울과 고넬료가 그러하다.
고넬료는 이방 민족이었지만, 그는 하나님이 지명하여 부르셨기에, 하나님을 섬기게 된 사람이다.
그리고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계시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알게 된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를 기뻐하신다.(고전 1:21)
고린도전서 1장
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구제하기를 좋아하는 것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즉 사람들의 생명이 땅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에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억지로 구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성령의 힘으로 구제한다.
그러나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구제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다.
왜냐면, 세상의 것만을 바라보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저들의 생각은 육신이 죽음으로 인하여 모든 것이 멸망하는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하늘나라의 비밀을 아는 자들은, 범사에 감사하며 기뻐한다. 이는 영생하는 새 생명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상 사는 날 동안, 마음의 평안이 있고, 평안한 마음으로 구제하니, 더욱 풍족해지는 것이다.
그 풍족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니, 범사가 즐거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비결을, 성령 안에서 배웠다.(빌 4:12)
빌립보서 4장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아무리 많은 재물을 가졌어도, 마음이 풍요하지 못하면 궁핍한 자가 된다.(잠 15:17)
잠언 15장
17.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세상에는 기이한 일들이 많다.
흩어 구제하여도 부요하게 되는 일이 있는가 하면, 마땅히 쓸 것까지 아껴가며 살아도 가난하게 되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흩어 구제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마음은 풍요로우나, 남의 것을 경홀히 여기는 자의 마음은 결핍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구제하기를 좋아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신다. 그들에게 영생의 복과 풍요의 복을 베푸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구제하기를 좋아하는 자들은, 이와 같은 풍요함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말씀의 핵심은 이러하다.
하나님과 하늘나라의 비밀을 아는 자들은, 작은 것으로도 풍요함을 누린다.
풍요한 마음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이웃을 윤택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세상 사는 날 동안,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도하며 살아간다.
육신의 죽음은, 또 다른 생명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지 않고 세상만을 바라보는 자들은, 아무리 가져도 부족하다.
남의 것을 빼앗고 또 빼앗아도, 마음의 흡족함이 없다. 결핍된 마음은 자신을 가난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이웃을 병들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육신의 죽음 앞에서 방황하며, 갈 길을 알지 못한다.
2024. 11. 16. 솨케드(שק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