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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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6

782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잠 11:24~25)

잠언 11장
24.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25.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구제를 좋아하는 마음이란?
긍휼과 자비의 뜻이 담긴 하나님의 마음이다.
구제란, 세상적 관점에서 바라보면 불우한 이웃을 돕고 섬기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시는 긍휼과 자비의 마음이 담겨 있다.(행 10:1~31)


사도행전 10장
1.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중략-
31. 말하되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고넬료는 성령으로 난 여호와(
יהוה)의 사자이다.
성령으로 난 사람이라 하여, 다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성령으로 난 자들은 복음을 듣고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남으로써 섬기게 된다.
다시 말해,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지명하여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다.(사 43:1)


이사야 43장
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에서와 야곱은 이삭에게서 태어났지만, 에서는 지명하지 않으시고 야곱을 지명하신 이유는, 에서는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육으로 난 자였고, 야곱은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성령으로 난 자였기 때문이다.(요 3:6. 에녹 3서)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하나님이 지명하여 부르심을 받는다.
아브라함과 고레스 왕, 그리고 사도 바울과 고넬료가 그러하다.
고넬료는 이방 민족이었지만, 그는 하나님이 지명하여 부르셨기에, 하나님을 섬기게 된 사람이다.
그리고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계시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알게 된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를 기뻐하신다.(고전 1:21)


고린도전서 1장
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구제하기를 좋아하는 것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즉 사람들의 생명이 땅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에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억지로 구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성령의 힘으로 구제한다.


그러나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구제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다.
왜냐면, 세상의 것만을 바라보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저들의 생각은 육신이 죽음으로 인하여 모든 것이 멸망하는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하늘나라의 비밀을 아는 자들은, 범사에 감사하며 기뻐한다. 이는 영생하는 새 생명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상 사는 날 동안, 마음의 평안이 있고, 평안한 마음으로 구제하니, 더욱 풍족해지는 것이다.
그 풍족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니, 범사가 즐거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비결을, 성령 안에서 배웠다.(빌 4:12)


빌립보서 4장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아무리 많은 재물을 가졌어도, 마음이 풍요하지 못하면 궁핍한 자가 된다.(잠 15:17)


잠언 15장
17.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세상에는 기이한 일들이 많다.
흩어 구제하여도 부요하게 되는 일이 있는가 하면, 마땅히 쓸 것까지 아껴가며 살아도 가난하게 되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흩어 구제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마음은 풍요로우나, 남의 것을 경홀히 여기는 자의 마음은 결핍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구제하기를 좋아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신다. 그들에게 영생의 복과 풍요의 복을 베푸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구제하기를 좋아하는 자들은, 이와 같은 풍요함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말씀의 핵심은 이러하다.
하나님과 하늘나라의 비밀을 아는 자들은, 작은 것으로도 풍요함을 누린다.
풍요한 마음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이웃을 윤택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세상 사는 날 동안,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도하며 살아간다.
육신의 죽음은, 또 다른 생명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지 않고 세상만을 바라보는 자들은, 아무리 가져도 부족하다.
남의 것을 빼앗고 또 빼앗아도, 마음의 흡족함이 없다. 결핍된 마음은 자신을 가난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이웃을 병들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육신의 죽음 앞에서 방황하며, 갈 길을 알지 못한다.


2024. 11. 16. 솨케드(שקד)

2024-10-26

767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잠 10:11~12)

잠언 10장
11.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12.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세상에는 의인과 악인이 있는 반면에, 사랑과 미움도 있다.
이처럼 세상에는 알 수 없는 것들이 서로 공존한다.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이,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다. 멈추려 하여도 멈출 수 없는 시공간 속에서 빛과 어둠의 세계는 연속되어 간다. 주어진 공간 속에서 시간이라는 흐름을 타고, 갈대 같은 삶을 체험하는 나약한 존재들이다. 삶이 싫다고 하여 벗어날 수 없고, 삶이 좋다고 하여 영생할 수도 없다.
다만, 주어진 인생을 잘 다스리며 살아가야 한다.
이 삶의 고통은 아담으로부터 시작하여 가인에게로 이어진다. 사람들의 심령 안에, 악이 존재하기 시작한 것이다.

악은 어디에서 왔을까?
악은 타락 천사들로부터 온, 사람들의 영혼이다.
타락 천사들은 사탄의 미혹에 빠져, 자신이 주인처럼 다스리고 싶었다.(창 4:1~7)

창세기 4장
1.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2.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
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5.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육신은, 영혼을 담은 그릇이다.
그러므로 육체가 살아있을 동안, 영혼은 육신과 함께 활동한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천사의 생기를 사람의 육체에 불어넣으셨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육신이 없다면, 육신을 통한 즐거움과 고통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육신을 통한 육체적 사랑과 미움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영혼은 육신의 죽음을 통해, 심판을 받는다.(히 9:27)

히브리서 9장
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사람들이 육신을 입고 태어난 것은, 하늘의 천사들이 하나님의 품을 떠났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품을 떠난 타락 천사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 저들도 하나님과 같은 신이 되고자 하였다.
하나님은 천사들의 신분을 사람의 신분으로 바뀌어 놓으셨고, 그 죄로 인하여 짐승들처럼 육신을 입고 살아가게 하였다.

하나님은 짐승과 같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가엾게 여기시고,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기로 하셨다.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육신의 소욕을 벗어날 수 없으므로,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지 못한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저들의 정체성이 천사였다는 것을 깨우쳐 주셨다.
이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보내셨다.
예수께서는 "빛나는 새벽별" 천사였는데,
하늘 보좌를 버리고 세상에 오셨다.(계 22:16, 욥 38:4~7, 히 1:4~5, 13)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예수께서는 여호와(יהוה)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
세상 모든 죄를 짊어지셨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여호와(יהוה)가 지으신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사탄의 미혹에 빠져, 세상만을 바라보며 살아간다. 마치 가인처럼 살인하고, 미워하며 세상에서 왕노릇 하려 한다.

미움과 다툼이 몸서리칠 때에는, 세상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 것이다.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아픔을 경험한 사람은, 그 상처의 트라우마 속에서 힘든 삶을 살아갈 것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고통과 아픔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내 목숨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깊은 사랑도 있다.
하나님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죄를 깨닫는 고통을 주셨지만, 새 생명을 얻게 하는 사랑의 힘도 불어넣어 주셨다.
그러므로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이 같이 말씀하셨다.
미워하거나 다투지 말고,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벧전 1:22, 4:18)

베드로전서 1장
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베드로전서 4장
1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사랑은 허다한 죄를 가려서 덮는다.
세상이 온통 사랑으로 가득하다면, 여기가 천국일 것이다.
그러나 세상이 온통 미움과 다툼이라면, 여기가 지옥일 것이다.
세상은 천국도 아니고 지옥도 아닌, 중간 세상이다.
하나님은 중간 세상에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주셨다.
하나님의 품을 떠난 타락 천사들이 천국으로 돌아올 것인지, 사탄의 미혹에서 멸망할 것인지 다시 한번 선택할 기회를 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천사들을 지으실 때, 천사들마다 독특하고 특별한, 하나뿐인 생명체로 지으셨다. 그러므로 천사들은 각자의 자유의지를 지닌 독립된 존재들이다.
하나님이 천사들을 다르게 지으신 것은, 서로 사랑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아파보지 않은 사람은, 아파본 사람보다 사랑의 깊이가 깊지 못하다. 아픈 만큼 성장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우리들은 세상이라는 굴레 속에서 미움과 아픔, 그리고 사랑과 기쁨을 맛보며 살아간다.
미움과 다툼을 이기고 사랑으로 가득 채워갈 때, 천국은 밝은 빛으로 다가올 것이다.

2024. 10. 26. 솨케드(שקד)

2024-07-31

703 지혜 있는 자의 교훈은 생명의 샘이니(잠 13:13~14)

잠언 13장
13.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자기에게 패망을 이루고 계명을 두려워하는 자는 상을 받느니라
14. 지혜 있는 자의 교훈은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지혜 있는 자의 교훈이란, 누구의 교훈을 말씀하는 것일까?
지혜의 교훈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온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기 때문이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성령으로 났다는 것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났다는 말씀이다.
그리고 육으로 났다는 것은, 타락 천사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고 태어났다는 말씀이다.


다시 말해, 천사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었느냐, 아니면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었느냐에 따라, 육으로 난 자들이 되고, 성령으로 난 자들이 되는 것이다.
이 비밀을 기존 성경에는 추상적으로 밝혔지만, [에녹서]에는 구체적으로 밝히었다.(계 5:6, 에녹 3서)


요한계시록 5장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성령의 지혜는 어떠한 지혜일까?
성령의 지혜는 세상에서 배울 수 없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고 아는 지혜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그리고 사도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받은 지혜를 세상에 증언하였다.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지혜를 받지 않으려 한다.(요 3:11)


요한복음 3장
10.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것들을 알지 못하느냐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성령으로 난 예수께서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고 아는 것을 증언하였지만, 육으로 난 니고데모가 믿지 않으려 한다는 말씀이다.
세상의 지혜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깨달은 지혜이지만, 성령의 지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깨달은 지혜이다.
그러므로 세상에 속하여 살아가는 육으로 난 자들은, 하늘에 속하여 살아가는 성령으로 난 자들의 증언을 받지 않으려 하는 것이다.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도 성령으로 난 자들처럼 하늘나라의 비밀을 온전히 믿고 살아가면, 성령으로 난 자들과 같은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즉 목마르지 않는 생명수를 마시는 것과 같은 믿음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목마르지 않는 생명수의 믿음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살아간다.
예수께서는 생명수의 믿음을 다음과 같이 증언하였다.(요 4:13~14)


요한복음 4장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목마르지 않는 생명수란, 어떤 물을 말씀하는 것일까?
목마르지 않는 생명수란, 영생을 확신하는 믿음을 비유한 말씀이다.
다시 말해, 육신은 죽어도 구원받은 영혼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는 말씀이다.


왜, 사람의 영혼은 죽지 않는 것일까?
사람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에서 왔기 때문이다.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은 죄 때문에 육신을 입은 것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났다.(롬 8:3)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를 비롯하여 선지자와 사도들은, 성령의 권능에 이끌리어 하늘나라에 올라간 자들이다.(고후 12:1~4)
하늘나라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천사들의 비밀을 보고 아는 것을 증언하였다.(히 1:4~5, 13)
그러므로 자신의 영혼이 천사의 생기에서 온 비밀을 잘 알고 있는 자들이다.
이 비밀을 아는 자들은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믿음을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목마르지 않는 생명수를 마시며 살아가는 자들이다.


목마르지 않은 생명수를 마시는 자들은 천금을 준다 하여도, 영생하는 믿음과 바꿀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육신의 죽음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세상의 것들은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안개와 같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늘나라를 볼 수 없는 육으로 난 자들도 이와 같은 믿음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살아갈 수 있을까?
예를 들어, 가난한 자가 로또 복권에 당첨이 되었을 때, 로또 복권과도 바꿀 수 없는 믿음을 가졌느냐는 말씀이다.
아니, 이보다 더 큰 부귀영화를 준다 하여도 목마르지 않은 생명수와 바꾸지 않을 만큼, 온전한 믿음을 가졌느냐는 말씀이다.


자신 스스로가 시험해 보고, 이와 같은 믿음을 간직하고 있는 자라면, 예수께서 마귀의 시험을 이기신 것과 같은 믿음을 간직한 자들이 될 것이다.(마 4:1~11)
그러나 이 같은 시험을 이길만한 믿음이 없는 자라면, 아직도 돌밭에 떨어지고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앗과 같은 믿음일 것이다.(마 13:1~7)


마태복음 13장
1. 그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2.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서 있더니
3.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그러나 온전한 믿음을 소유한 자들은, 영생하는 생명수를 마시고 있는 자들일 것이다.(마 13:8~9)


마태복음 13장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9.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패망을 이루게 되지만, 여호와(יהוה)의 계명을 두려워하는 자는 상을 받게 되는 것이다.
지혜 있는 자의 교훈은 목마르지 않은 생명수의 샘물이 됨으로, 그 교훈이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다.


2024. 7. 31. 솨케드(שקד)

2024-07-11

685 친구는 사랑이 끊어지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를 위하여 났느니라(잠 17:17)

잠언 17장
17. 친구는 사랑이 끊어지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를 위하여 났느니라


친구는 사랑이 끊어지지 않는다 하였다.
친구가 되려면 오랜 세월 동안 사귀어서,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한자어에 친구를 찾아보면 친할 친(親), 예 구(舊)이다. 오래도록 친하게 사귀어 온 사람을 뜻한다.


친(親) 자의 한자 풀이를 찾아보면, 설 립(立), 나무 목(木), 볼 견(見) 자가 합쳐진 합성어이다.
나무 위에 올라서서 바라볼 만큼, 보고 싶은 관계를 나타낸다.
즉, 멀리서 걸어오는 사람들 중에 혹시 친구도 함께 걸어오고 있나 싶어서, 나무 위에 올라가 찾아본다는 뜻이다.
이처럼 친구란, 항상 함께 있고 싶은 인간관계이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친구가 없으면, 참으로 외롭고 허전할 것이다.
기쁨을 나눌 곳도 없고 억눌린 감정을 추스를 곳도 없는, 나 홀로 인생을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친구란, 서로 사랑하는 관계이다.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랑이 끊어지지 않는 관계이다.


그리고 형제는, 위급할 때를 위하여 태어난 하나님의 선물이다.
인생을 살다 보면 뜻하지 않는 불행이 찾아올 수 있고, 다급한 상황이 찾아올 수도 있다.
이때는 형제보다 더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러므로 형제는 위급한 때를 위하여 태어난,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이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라는 말이 있다.
혈족은 일반 사람들의 관계를 뛰어넘어 깊은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한 핏줄이다.
어릴 적부터 한 가정에서 자랐기에,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관계이다.
그러므로 평생을 함께하는 동반자이다.
이토록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간관계이다.


오늘날 인간관계의 문화는 많은 변천을 겪어왔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대부분 친구의 관계도 친분보다는 돈과 권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고, 친인척의 관계도 혈족보다는 부귀영화를 바탕으로 소통되는 시대이다.

그러나 문화가 변천하고 삶의 질이 바뀌어도,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인성을 올바르게 지키며 살아갈 때, 친구의 관계도, 형제의 관계도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은 안개처럼 지나간다.
잠시 누리는 인생을, 영원할 것처럼 생각하는 무지함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인생이 끝나면, 영생하는 천상에 올라간다.
천상에서 다시 만날 때를 생각하지 못하는 삶은, 불행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람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에서 왔기에, 육신이 죽으면 또다시 천사로 돌아가기 때문이다.(창 2:7, 마 22:29~30)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나의 삶이 행복하고 싶다면, 세상 풍조에 나를 맡기지 말고,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인간 본연의 모습은, 내 마음을 움직이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2024. 7. 11. 솨케드(שקד)

2024-01-03

566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잠 17:22)

잠언 17장
22.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


마음이 즐거운 사람은 앓던 병도 낫게 된다. 그러나 마음에 근심이 가득한 사람은 뼈가 마르는 것 같이, 없던 병도 생겨나는 것이다.
마음의 근심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마음의 근심은 육신의 욕구로부터 생겨난다.
육신이 살아가려면 먹어야 하는 등, 생리적인 욕구가 채워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1차적인 욕구가 채워지면, 2차적인 욕구를 추구하게 되고, 2차적인 욕구가 충족되면 3차적인 욕구를 추구하는 등, 사람들은 자아실현에 이르기까지 끝없는 욕구를 갈망하게 된다.
더 나아가 영생을 꿈꾸는 욕구도 생겨난다. 고대 진시황은 불로장생의 욕구 때문에, 전국을 돌며 불로초를 구하기까지 하였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근심하게 만드는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말씀을 주셨다.(요 14:1~3)


요한복음 14장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하나님의 품에 들어가면, 모든 욕구가 충족된다.
그러나 그 욕구는 하늘나라에 들어가야 충족되는 것이지, 육신을 입고 사는 날 동안은 온전히 충족될 수가 없다.
다만, 세상에 사는 날 동안 근심하지 말고 예수 안에서 해결하라는 말씀이다.


세상 사람들은 육신을 입고 태어났기에 하늘나라에 대한 비밀을 알지 못한다. 이는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기 때문이다.(요 3:6, 엡 2:2~3)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태초 전 타락 천사들이었다.
타락 천사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가엾은 천사들이다. 타락 천사들은 죄 때문에 육신을 입었고, 죄 때문에 하나님과의 소통이 단절되었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었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예수는 죄가 없으시지만, 세상 사람들의 죄 때문에 죄 있는 육신을 입었다는 말씀이다.)


타락 천사들은 죄 때문에 육신을 입었으므로 하나님과의 교통이 단절되었다.
그러므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의 생기로 지음 받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기로 하셨다.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어 하늘나라의 비밀을 밝히게 하신 것이다.
예수께서는 죄 없는 천사였지만, 하늘나라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신 "빛나는 새벽별"이었다.(히 1:4~5, 계 22:16, 욥 38:4~7, 에녹 3서)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에녹 3서]
12. 재회와 승천
그리고 환상은 끝났다.
불길이 꺼진 그 자리엔 마른 덤불나무 만이 남았다.
에녹은 어느새 봉인이 완전 풀어진
완연한 천사의 모습으로 말했다.
이것이 진실입니까.
그럼 내가 예전에 천사였고
스랍 에노스펠이었단 말입니까.


그렇다네. 나의 영원한 벗 에노스펠.
이제 완전한 모습으로 돌아와 주었군.
물론 자네뿐만이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인류가 예전엔
영광의 천사들이었고 준비된 영혼들이었으며
지구로 유배와 태어난 자들이라네.


세상 모든 사람들은 본래 천사들이었다.
죄 때문에 세상에서 육신을 입은 것이다.
육신을 입고 살면서 근심하지 않고 살아갈 사람은 없다. 이는 육신이 다 소진할 때까지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세상의 무거운 짐들을 다 짊어질 듯이,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또, 죽음 뒤에 있을 심판에 대한 두려움도 무거운 근심 중에 하나이다.
예수께서는 이러한 짐들을 다 그에게 맡기라고 말씀하셨다.(마 11:28~30)


마태복음 11장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들은 세상에서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죄를 먼저 깨달아야 한다.
즉 타락 천사들의 죄성을 먼저 깨닫고, 죄에서 구원받아 천사의 실체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다.(마 22:30, 눅 20:34~36)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누가복음 20장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35. 저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입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36. 저희는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니라


예수께서는 이 말씀을 두고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으니 근심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셨다.
천사들의 실체를 깨달으려면 세상 지식보다, 여호와(יהוה)를 경외하는 지식이 우선 되어야 한다. 이는 지혜의 근본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잠 9:10)


잠언 9장
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세상 학문을 깊이 연구하고 배워도 근심 걱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아니, 근심이 사라진다 하여도 그것은 사탄이 주는 미혹일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명철은 근심 걱정을 해결해 주신다.
지혜의 근본이 하나님께로부터 오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지혜는 세상 지식보다 더 빛나고, 세상 지혜보다 더욱 빛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양약이 되기 때문이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


2024. 1. 3. 솨케드(שקד)

2023-09-30

483 의인과 악인의 차이(잠 12:12~17)

잠언 12장
12. 악인은 불의의 이익을 탐하나 의인은 그 뿌리로 말미암아 결실하느니라
13. 악인은 입술의 허물로 말미암아 그물에 걸려도 의인은 환난에서 벗어나느니라
14. 사람은 입의 열매로 말미암아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이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
15.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느니라
16. 미련한 자는 당장 분노를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
17. 진리를 말하는 자는 의를 나타내어도 거짓 증인은 속이는 말을 하느니라


[잠언]에서는 악인과 의인의 차이점을 말씀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의 심령 안에는 의로움만 가득한 것도 아니요, 악의만 가득한 것도 아니다.
사람의 심령 안에는 의와 악이 서로 싸우고 있는 것이다.(롬 7:14~25)
이는 천사의 생기를 사람의 육체에 불어넣어 죄를 다스리게 하였기 때문이다.(창 2:7, 창 4:6~7)


천사의 생기를 사람의 육체에 불어넣으신 이유는, 타락 천사가 육신을 입고 살면서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성경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자들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라 말씀한다.(엡 2:2~3)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태초 전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의 품을 벗어난 가엾은 천사들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원수"라 말씀한다.(마 5:44)


마태복음 5장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그러나 사탄의 꾐에 넘어간 가엾은 천사들도 태초 전에는 하나님의 본체에서 나온 존귀한 자들이었다.
그러므로 저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시는 것이다.(롬 8:3, 에녹 3서)
이들은 선지자와 사도들이며,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 왕은 인생의 단맛과 쓴맛을 모두 경험을 한 후, 노년기 때에 성령 안에서 깨달은 삶의 지혜를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1) "악인은 불의의 이익을 탐하나, 의인은 그 뿌리로 말미암아 결실하느니라.
악인은 입술의 허물로 말미암아 그물에 걸려도, 의인은 환난에서 벗어나느니라."


그렇다. 우리네 인생도 선행과 악행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착하고 올바르게 살아가려고 애쓰는 사람은 남의 훈계를 달갑게 받지만, 악하고 미련한 사람은 훈계를 싫어한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착하게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은총을 부어주시지만, 악한 자들에게는 벌을 내리신다.


또, 착한 행실의 열매를 맺는 자들에게는 하늘나라에서 누릴 영생 복락을 주시지만, 악한 행실의 열매를 맺는 자들에게는 불과 유황으로 타는 불못에 던지신다. 거기에는 구더기도 죽지 않는 영벌이 있는 곳이다.(요 14:2~3, 계 21:3~4, )


요한복음 14장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한계시록 21장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마가복음 9장
47.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 하게 하거든 빼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48.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49.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2) "사람은 입의 열매로 말미암아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이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느니라."


사람은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좋은 것으로 배불리 먹을 수도 있고,  또 수고한 만큼 이득을 취하게 된다.
그리고 어리석은 자는 제 잘난 맛에 살지만, 슬기로운 자는 지혜를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3) "미련한 자는 당장 분노를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
진리를 말하는 자는 의를 나타내어도, 거짓 증인은 속이는 말을 하느니라."


사람들은 육신을 입고 태어났다.
그러므로 육신의 소욕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그러나 육신의 소욕대로 살지 말고, 성령의 지혜를 얻어서 살아가야 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당장 노여움을 드러내지만, 어질고 착한 사람은 모욕을 받아도 덮어둔다.
그리고 심성이 올바른 사람은 사실대로 말하지만, 심성이 악한 사람은 거짓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세상 사람들은 착한 행실과 악한 행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살아간다.
그러나 착한 행실을 좋아하는 사람은, 착하게 살아가기를 애쓰며 살아간다.
반면에 악한 행실을 좋아하는 사람은, 악하게 살아가는 것을 즐기며 살아간다.
그러므로 빛은 더 밝은 곳으로 나아가게 되고, 어둠은 더 어두운 곳에 숨게 된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그의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셨다.
그러므로 예수 십자가의 사랑에 감동을 입은 천사들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올 것이다.
즉 천사의 본성이 빛을 좋아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은, 빛의 사자들이 될 것이다.
그러나 천사의 본성이 간사하여 죄를 회개하지 않는 자들은, 사탄의 유혹에 이끌려 살다가 흑암에 머물게 될 것이다.


진리는 언제나 빛과 어둠에서 분별된다.
빛으로 나아가는 의인들과, 어둠으로 나아가는 악인들의 차이점도 이와 같은 것이다.


2023. 9. 30. 솨케드(שקד)

2023-09-23

477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사람(잠 25:13)


잠언 25장
13.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


충성된 하나님의 사자들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린다.
이러한 충성은, 마치 추수 때에 추수하는 주인에게 얼음냉수를 마시게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려 하신다.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은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어, 마치 추수하는 주인과 같은 마음으로 애쓰시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구약시대 때부터 추수할 일꾼들을 세상에 보내셨다.
이들은 선지자와 사도들이다.
그런데 한 가지 비밀이 있다.
하나님의 사자들과 세상 사람들의 영혼은, 태초 전에 천사들이었다는 것이다.

하늘의 천사들이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것이다.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천사들을 "타락 천사들"이라 한다.(에녹 3서)
타락 천사들은 죄로 인하여, 짐승들처럼 육체를 입은 것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불쌍한 천사들을 구원하려고, 에덴동산을 창조하였다.

하나님은 아름답게 창조한 에덴동산에서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려고, 흙으로 사람을 빚으신 것이다. 즉 천사가 사람의 육신을 입고 태어나게 하신 것이다.
천사가 육체로 살다가 죄를 회개하고 구원받아서, 다시 천사로 돌아오게 함이었다.(에녹 3서, 마 22:30)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이를 위해 타락 천사의 생기를 아담의 육체에 불어넣어 살아있는 사람의 영혼, 곧 생령이 되게 하였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
사도 바울은 이 비밀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밝혔다.(롬 8:3)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에녹 3서]의 말씀대로, 사람들은 태초 전 천사들이었다.
천사들이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었고, 육신을 입은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이 세상에 보내심을 입은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태초 전 천사였던 것이다.
천사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고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은 것이다.
이 비밀을 증언한 하나님의 사자는, "사도 바울"이다.(히 1:4~5)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에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기 위해 태초 후로부터 사역하기 시작하였다.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난 아벨은, 여호와(יהוה) 앞에 온전한 삶을 살다가 제사를 드렸다.
온전한 삶과 온전한 제사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렸다.

그러나 타락 천사의 생기에서 태어난 가인은 악하게 살다가 제사를 드리게 됨으로, 하나님은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셨다.
가인은 자신의 제사를 받지 않고, 그의 아우 아벨의 제사를 받음에 대하여 분노하였다.
가인은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고, 그의 아우 아벨을 죽였다.
타락 천사의 생기에서 태어난 악함은, 사탄의 성품에서 온 것이다.
하나님은 가인의 악함을 아시고, 죄를 다스리게 하였다.(창 4:7~8)

먼 훗날,
에녹 선지자는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렸다.
그러므로 죽음 없이 승천하였다.
그리고 수많은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세상에 보내셨다.
선지자와 사도들은 세상 앞에 핍박받고 고난을 받으면서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렸다.

엘리야 선지자는 바알 우상을 섬기는 자들의 죄를 깨우치기 위해, 삼 년 반동안 비가 내리지 않게 하였다가, 다시 기도하여 비를 내리게 하였다.(왕상 17장~18장)
이로 인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렸다.
이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사자들은 한결같이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는 사역을 하였다.
이는 하나님이 성령의 권능으로 그의 사자들을 붙들고 역사하셨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시원하게 해 드린 사자는,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께서는 사탄에 속한 무리들을 향해 "독사의 자식들이라"라고 말씀하였고, 또 성전에서 돈을 바꾸며 장사하는 자들 앞에서 상을 엎으셨다.(요 2:14~16)

요한복음 2장
14.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15.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16.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그리고 예수께서는 여호와(יהוה)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
십자가의 희생이야말로,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시원하게 해 드리는 사랑의 표출이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은 하나님의 깊은 사랑의 갈등을 해소시키신, 냉수보다도 더 시원한 얼음냉수였다.

오늘날 우리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려면, 예수 그리스도가 행하신 성령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면 될 것이다.
우상을 멀리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으면 될 것이다.

오늘날은 선지자와 사도들처럼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시대가 아니므로, 성령의 은사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하는 길을 열어놓으셨다.(마 25:14~30)
각자가 받은 달란트의 재능을 활용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릴 수 있을 것이다.

부엉이와 올빼미처럼 숨어서 신앙생활하는 믿음이 아니라, 독수리와 솔개처럼 높이 솟아오르는 믿음이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맡은 바에 흔들림 없이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충성해 나가는 삶도,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는 믿음이 될 것이다.

2023. 9. 23. 솨케드(שקד)

2023-03-14

362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잠 3:9)

 

잠언 3장
9.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10.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네 재물의 첫 것과, 네 소산물의 첫 수확으로 그를 공경하라고 말씀하신다. 그 이유가 무엇 때문일까?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가 분명히 있으실 것이다.

소산물의 첫 열매가 더 맛있거나 품질이 더 좋은 것도 아니다.
계란도, 초란보다는 나중의 것이 더 튼실하고 맛있다.
포도의 열매도, 처음 것보다는 몇 해가 지나야 제맛을 낸다.
포도뿐만 아니라, 모든 열매들이 그러하다. 첫 것은 크기도 작고 단맛도 덜하다.

이뿐만 아니라, 우상을 섬기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악한 죄를 범하게 되면, 저들의 맏아들과 짐승들의 첫 새끼를 희생시키셨다.
즉, 애굽 땅에 거하던 바로 왕과 애굽 백성들을 징계하실 때에, 바로 왕의 장자와 애굽 백성들의 장자들, 그리고 짐승들의 첫 새끼들이 죽임을 당하였다.(출 11:1~6)

그리고 쌍둥이로 태어난 에서와 야곱에 관하여도 그러하다.
장자로 태어난 에서는, 동생 야곱에게 팥죽 한 그릇에 팔아넘기도록 역사하신 하나님의 섭리가 그러하다.(창 25:21~34)

또, 여호와께서는 그의 영(성령)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그의 사자들에게, 첫 열매가 되게 하셨다. 즉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육신의 죽임을 당하게 하셨다.
이 비밀을 밝힌 구절은 예수와 사도 바울, 그리고 십사만 사천의 사자들이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필자는 본문을 통해, 여호와께서 소산물의 첫 것을 원하시는 이유와, 죄인들에게 장자를 희생시키시는 것, 그리고 그의 사자들에게 첫 열매들이 되게 하시는 비밀을 밝히고자 한다.

기존 66권 성경말씀에는 이러한 비밀을 밝히는 구절이 없다.
그러나 [에녹 3서]에서는 이러한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

[에녹 3서]
7장 짐승의 지식.
-중략-
사랑하는 나의 첫째 아들아 잠시 나의 품에서 벗어나 어디를 다녀왔느냐
그곳에서 무엇을 보고 왔느냐
그 말을 들은 사타나엘은 이미 하느님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사실대로 말했다.
숨겨도 도저히 숨길 수 없음을 그가 제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태초 전 사타나엘은 여호와의 첫아들이었다.
태초 전 하늘에는 수많은 천사들이 있었던 것이다.
사타나엘은 천사들 중에서 가장 높은 대천사장이었다.
어느 날 하나님만 알고 계시던 우주의 행성을, 사타나엘이 몰래 훔쳐보다가 발각되었다.
하나님은 이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하였으나, 그는 호기심에 불타는 마음을 억제할 수 없어 또다시 보게 된다.
이로 인하여 여호와 앞에 죄를 범하게 되었고, 그는 하늘에서 쫓겨나 사탄이 된 것이다.
사타나엘은 당시 그를 따르던 3분의 1의 천사들을 데리고 땅으로 쫓겨난다. 그를 따르던 천사들은 타락 천사들이 되었다.
땅으로 쫓겨난 타락 천사들은 하나님처럼 신이 되려고 하였으나 실패한다.


그 후 여호와께서는 타락 천사들의 천사성을 없애고 힘없는 육신의 사람으로 변형시키셨다.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저들의 죄를 회개하여 구원하시려고, 다시 지구의 행성을 새롭게 변화시켜 에덴동산을 만드시고, 아담과 하와가 태어나게 하셨다.
아담과 하와는 사탄의 영으로 지음 받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 곧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사람들이다.(창 2:7)
이후로부터 준비된 천사들은 육신을 입고 사람으로 태어나게 되는데, 타락 천사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나고, 죄 없는 천사들은 하나님의 사자로 태어나는 것이었다.

태초의 시작을 간략히 소개하면 이러하다.
태초에 사람들을 지으시기 전, 땅에는 공룡과 같은 많은 짐승들이 있었지만, 미가엘 대천사의 무리들과 사탄의 천사들의 싸움으로 말미암아 땅의 짐승들은 대부분 멸망하였다.
이 일 후, 여호와께서 그의 품으로 새롭게 지으신 땅이 에덴동산이다.
여호와께서는 에덴동산에서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과 함께 사탄의 생기로 태어날 아담과 하와를 지으신 것이다.(욥 38:4~7, 창 1:27, 에녹 3서)

여호와께서는 타락 천사들의 죄를 회개하여 구원하시려고, 아담의 후손들도 사탄의 생기로 태어나게 하신 것이다.
사탄의 생기로 태어난 자들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라 말씀한다.(엡 2:2~3)
사탄의 아비, 사타나엘은 여호와를 대적하며 하나님처럼 신이 되려고 하였고,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유혹하였다.
그리고 세상 끝 날까지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나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유혹할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려고, 죄 없는 그의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셨다.(롬 8:3, 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는 태초 후로부터 세상 죄를 깨우치게 하시려고,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셨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예수의 육신 안에서 말씀하셨다.

[에녹 3서]
10. 에덴과 지옥 그리고 준비된 영혼들.
-중략-
그러나 버림받은 너희들을 불쌍히 여겨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겠노라.
언젠가 먼 훗날 나 역시 짐승의 몸에 휩싸인 채 지구에 내려갈 날이 있으리라.
사람의 아들인 나를 믿고 따르는 자들은 다시 천사의 지위를 되찾아 주겠지만, 그렇지 않은 자들은 영원히 지옥에서 목마르며 주린 채 고통스러워할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예수의 육신을 그의 권능(성령)으로 잉태시킨 후, 예수의 심령 안에 여호와의 영(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하게 하시어, 세상 사람들과 함께 하셨다는 말씀이다.(마 1:18~23)
이 말씀을, 예수께서는 이렇게 증언하셨다.(요 14:10, 요 10:30)

요한복음 14장
10.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요한복음 10장
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하나님의 사자들에게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면 여호와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역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자들에게 늘 성령의 권능이 임하여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의 뜻을 이루고자 하실 때에만 임하실 뿐이었다.(요 7:39)

여호와께서는 사타나엘과 함께한 타락 천사들의 죄를 회개시키려고, 죄 없는 그의 아들들 중에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맏아들이 되게 하셨다.(롬 8:29)

로마서 8장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여호와께서는 예수를 중심으로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과 함께 그의 품 안에서 에덴동산을 창조하시고, 아담과 하와를 지으신 것이다.(욥 38:4~7, 에녹 3서)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에녹 3서]
10. 에덴과 지옥 그리고 준비된 영혼들.
-중략-
그러나 사탄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오랜 침묵 속에 도착한 곳은 새롭게 변화된 지구였다.
사탄이 마지막으로 본 종말의 폐허는 이미 간 곳 없고 전혀 새로운 생물들이 지구의 주인이 되어 살고 있었다.
포유류라 불리는 그 생물들은 공룡보다 크지는 않았지만 지능도 높고 좀 더 진화해 보였다.

지구의 상공을 날며 라구엘이 말했다.
이곳이 자네들에게 주어진 세상과 시대라네.
이들은 전에 살던 생물보다 조금 더 진화했지만, 본질의 틀은 깨어지지 않았다네.
자네들도 이 동물들의 틈에 섞여 동물들을 사냥하거나 농사지으며 살다가, 문명이라는 것을 일으키겠지.
저 멀리 빛나는 빛의 구체를 보게.
주님이 친히 이곳에 와 계시다네.
그분은 자신의 몸 안에 동산을 만드시고, 그곳을 에덴이라 칭하셨다네.
그 안엔 아담과 이브라는 두 인간이 있는데, 바로 자네의 육신이 될 몸이라네.


그러므로 천지창조는 에덴동산을 만들기 전, 공룡과 같은 짐승들이 멸망하기 전부터 있었던 것이다.(에녹 3서)

결론,
소산물의 첫 것으로 여호와께 공경하라는 뜻은, 사탄을 따르며 우상 숭배하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담긴 말씀이다.

이 때문 여호와께서는 그의 사자들에게 그의 영으로 세상에 보내어 육신의 죽임을 당하게 하셨다.
이는 그의 사자들을 통하여 첫 열매들이 되게 하시기 위함이다. 육신의 죽임을 통해서라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시려는, 희생의 사랑을 보여주신 것이다.

첫 열매들의 수가 십사만 사천이지만, 성경은 예수와 사도 바울을 통해서만 그 비밀을 밝히었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여호와께서는 죄 없는 그의 사자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셨다.(롬 8:3, 계 1:20)
그리고 그의 사자들에게, 인자됨을 인하여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다.(요 5:27, 마 19:28, 계 20:4)
이 비밀은 예수를 통해서만 밝히었다.(요 5:27)

예수께서는 천사의 신분을 버리고 세상에 내려와 십자가를 지심으로 인하여, 천사들(새벽 별들) 중에서도 그를 지극히 높여 "광명한 새벽별"이 되게 하신 것이다.(히 1:5~6, 계 22:16, )

히브리서 1장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6. 또 그가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라는 말씀의 의미는, 사탄의 유혹을 따르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여 여호와를 공경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말씀이다.
그리고 그의 아들 예수를, 사타나엘의 빈자리를 채워 맏아들이 되게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 마지막 날까지 그의 아들 예수를 그의 우편에서 다스리게 하셨다.

처음 익은 열매들은 예수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사역한 여호와의 사자들이다.
그러므로 첫 열매의 소산으로 여호와를 공경하여야 하는 이유를 깨달아야 할 것이다.

*참고: 기존 성경에 독생자로 번역한 원어는 "모노게네스"이다.
"모노게네스"의 뜻은 독생자가 아니라, 독특하고 특별한 연합된 하나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 하늘의 신들(천사들)이 땅에서 육신을 입고 태어날 때에는, 그 누구와도 같을 수 없는 유일하고 독특한 존재, 곧 "모노게네스"가 된다는 말씀이다. 성경에 "모노게네스"로 기록한 원어가 많지만 예수에게만 독생자로 번역한 것 같다.

예수가 독생자이면 하나님의 아들들(새벽 별들)은 누구란 말씀인가?
그리고 [창세기]와 [욥기] 말씀에 기록한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탄들은 누구란 말씀인가?
삼척동자도 예수를 독생자로 이해하지 않을 것이다.

2023. 3. 14. 솨케드(שקד)

2023-02-16

339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 16:18)

잠언 16장
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19.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


성경은, 교만을 버리고 마음을 낮추라고 말씀하신다.
왜 이토록 교만을 버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일까?
그리고 교만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교만은, 태초 전 천사가 죄를 범하여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과 타락 천사들로부터 온 것이다.(에녹 3서, 사 14:12~14)


이사야 14장
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아침의 아들, 계명성(새벽 별)"이란?
타락 천사의 영으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을 비유한 말씀이다. 즉 바벨론 왕을 비유한 말씀이다.
그러나 죄 없는 천사들은 여호와(יהוה)의 아들들, 곧 "새벽 별들"이라 하였다.(욥 38:4~7) 예수는 "광명한 새벽별"이다.(계 22:16)


사탄은 하나님처럼 높아지려고 하였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하늘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이때, 사탄(사타나엘)을 따르던 수많은 천사의 무리들도 사탄과 함께 쫓겨나게 되는데, 이들은 타락 천사들이다.(에녹 3서)
타락 천사들은 죄로 인하여 땅에서 육신을 입고 태어나게 되는데, 이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엡 2:2~3)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난 인류의 시조는 "아담"이다.
아담은 죄 있는 육신, 곧 흙으로 빚은 육체에 타락 천사의 생기가 들어가 살아있는 생령(혼)이 되었다.(창 2:7, 에녹 3서)
아담은 죄 있는 육신을 입었기에, 육신의 소욕으로 인하여 죄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창 3:1~6)


성경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육으로 난 것"이라 말씀하였고, 하나님의 사자들을 "성령으로 난 것"이라 말씀하였다.(요 3:6)
여호와께서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여, 다시 천사로 돌아오게 하려고 죄 없는 그의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신다.(롬 8:3, 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이처럼 사람들의 교만은 타락 천사로부터 오는 것이다. 타락 천사에게 육신을 입힌 것은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므로 육신을 입은 사람들은, 그 누구라도 죄를 벗어날 수가 없는 것이다.


예수께서도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었기에,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말씀하였고, (막 10:18) 여호와께서는 죄 없는 그의 아들 예수를 구세주로 쓰시기 위해, 예수의 육신에 죄를 정하여 십자가를 지게 하셨다.(롬 8:3)


사람들은 어떠한 때에 가장 교만해질 수 있을까?
반드시 그렇지는 않지만, 대부분 세상 지식이 쌓이면 교만해진다.
성경에 보면, 예수가 행한 진리의 말씀에 가장 교만하게 대적한 무리들이 대제사장들과 서기관, 바리새인들이었다. 즉 유대 지도자들이었다.


유대 지도자들은 당시 유대인들의 삶을 지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기에, 이들은 지식으로 인하여 교만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들의 종교 지식은 그 누구보다 뛰어난, 학식 있는 자들이었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도 저들을 존경하였던 것이다.


그러면 왜, 세상 지식이 이토록 교만으로 전락하였을까?
세상 지식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의 생각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생각이 타락 천사들, 곧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로부터 오는 이유는, 사탄이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세상 끝 날까지 미혹하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당신의 실수가 이런 불행을 낳았으나 우리는 그것을 희망으로 삼으려 했습니다.
당신께서 그렇게 지상으로 내려오시면 지구의 생물들은 절멸하고 말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의 피조물들을 파괴하고 싶으신 겁니까.
모두 다 없애버려 자신의 실수를 영원히 감추려 하시는 겁니까.
그래서 저는 당신께 대적합니다.
하늘의 비밀과 땅의 비밀, 그리고 당신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당신을 쓰러뜨리고 이 세상 모두를 신으로 진화시키겠습니다.
우주 전체를 신격화시키면 죽음이라는 당신의 저주도 영원히 죽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자 사탄이 반박하여 소리쳤다.
우리에겐 분명히 천사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당신께서 아무리 봉인을 한다 해도 끝없는 윤회의 고리를 걷는 동안 우리는 반드시 그 봉인을 깨트릴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의 몸으로 다시 천사가 되어 그 몸에 내재된 진화의 힘으로 당신을 능가하는 신이 되겠습니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그 방법을 막아 놨다 하여도 나 자신은 반드시 그 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봉인을 풀고 신이 된 자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먼 훗날 당신이 직접 지구에 태어나 우리에게 다시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신다 한들, 당신이 구원한 영혼의 숫자보다 나의 뒤를 따라 스스로 봉인을 풀 자가 더욱더 많을 것입니다.


이처럼 사탄은 세상 끝 날까지 세상을 장악하고 있으므로, 세상 지식의 교만으로 하나님의 사자들을 대적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자들은 세상 지식이나 육신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증언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므로,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고 아는 것을 세상에 증언하는 것이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요 3:11)


요한복음 3장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그러므로 세상 지식과, 성령의 지혜는 다른 것이다.

지식으로 인한 교만은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지만, 성령의 증언은 하늘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이다.


결론,
성경말씀은 진리이다.
진리의 말씀은 하늘로부터 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세상 지식은 반드시 교만한 것일까?
그렇지 않다.
세상 지식으로도 깨우침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 지식이 많으면 많을수록 오히려 더 겸손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지한 자들은 다 교만하지 않을까?
그것도 그렇지 않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있다.
당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추종하던 무지한 백성들은, 다 함께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쳤기 때문이다.


다만, 심령이 맑고 깨끗한 자들은 세상 지식이 많고 적고에 관계없이, 진리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기 때문이다.
당시 유대 지도자였던 니고데모가 그러하였고, 죄인이었던 세리 삭개오가 그러하였다.


니고데모는 사람들의 눈을 피하여, 밤중에 예수를 찾아와 진리의 말씀을 알고자 하였다. 그의 심령은 깨끗한 자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리 삭개오는 예수를 만나기 위해, 뽕나무(돌 무화과나무)에까지 올라갔다.
그는 키가 작았기 때문이다. 예수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다가 군중들에게 둘러싸여 예수를 볼 수가 없게 되자, 나무 위에 올라갔던 것이다.
그만큼 진리를 갈망하는 자였다.


이처럼 진리는, 마음이 청결하고 심령이 깨끗한 자에게 찾아오는 것이다.
아무리 세상 지식이 많아도 심령이 깨끗하지 않으면 빛보다 어둠을 더 좋아하게 되고, 겸손보다 교만을 앞세우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라." 말씀하시는 것이다.


2023. 2. 16. 솨케드(שקד)

784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대상 29:10~11)

역대상 29장 10. 다윗이 온 회중 앞에서 여호와를 송축하여 이르되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을 받으시옵소서 11.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