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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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1

651 베드로의 순교(요 21:18~19)

요한복음 21장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19.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인생들의 예정을 다 알고 있었을까?
그렇지 않다.
예언의 관한 말씀은 하나님이 성령의 권능으로 계시해 주셔야 알 수 있는 것이다.
즉, 큰 권능을 입은 자들은 작은 권능을 입은 자들보다, 더 큰 능력을 행하게 된다.(요 5:36)


요한복음 5장
36.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 곧 내가 하는 그 역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것이요


예수께서는 [구세주]의 사명을 받으셨기에 큰 권능을 입고 사역하셨다.
그러므로 성령 안에서 베드로의 죽음을 다 알고 계셨던 것이다. 젊어서는 스스로 띠를 띠고 담대히 사역할 것과, 늙어서는 남의 손에 넘어가 어떠한 죽음을 맞이할 것인지를 알 수 있었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예정된 자들이다.
예정된 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심을 받은 천사들이다.
천사가 세상에 태어나기 전, 어떻게 예정되어 세상에 보내심을 받게 되는지, 그 비밀이 기록되어 있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에노스펠은 라구엘과 결별을 청한 후
지고산의 아래로 올라갔다.
그곳엔 이미 선택받은
수백 명의 천사들이 엎드려 있었다.
에노스펠도 그들의 뒤에 앉아 엎드렸다.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에 있는 타락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으로 내려 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에노스펠"은 에녹 선지자 자신의 이름, 곧 천사의 이름이다.
에녹 선지자는 세상에 태어나기 전, 천상에서부터 예정된 것이었다.
이는 예수가 세상에 태어나기 전, 천상에서부터 예정된 것과 같은 것이다.(히 1:4~5, 13)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예수께서는 광명한 새벽 별 천사였다.(욥 38:4~7, 계 22:16)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뜻을 따라 십자가를 지시고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셨기에, 여호와(יהוה)의 우편에 앉아 하나님과 같은 능력으로 다스리고 계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태어난 비밀을 본 사람은 사도 바울이다.
사도 바울은 성령에 이끌려 셋째 하늘에 올라갔다.(고후 12:1~4)
거기서 천상의 비밀을 보았고, 그 비밀을 세상에 증언하였다.
이처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천상에서부터 예정되고 선택된 자들이다.
그리고 세상에 태어나면 성령의 권능에 이끌려 사역하게 된다.(행 1:8)
이처럼 두 증인도 어떠한 사역을 하게 될 것과, 어떠한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인지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계 11:10~12)


요한계시록 11장
10. 이 두 선지자가 땅에 사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사는 자들이 그들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11. 삼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그러면 타락 천사들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일까?
타락 천사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
그러므로 타락 천사들에게는 자유의지를 주었다. 타락 천사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올 수도 있고 거역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자들은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얻게 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사탄에게 속하여 살아가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짐을 받게 된다.(계 21:18)


요한계시록 21장
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 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영혼이 지옥에 던짐 받는 것을 둘째 사망이라 말씀하였다.
그러면 영혼은 죽을까?
영혼은 죽는 것이 아니다. 사탄은 죽지 않고 세세토록 고통당하는 것이다.
지옥은 죽음보다 못한 곳이므로 사망으로 표현하였을 뿐, 타락 천사들이 죄에서 구원함을 받지 못하면 구더기도 죽지 않는 불못에 들어가는 것이다.(막 9:47~49)


마가복음 9장
47.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48.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49.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말씀을 정리하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심을 입은 천사들이다.
그러므로 세상에 사는 날 동안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처럼 육신을 입었으므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유의지에 따라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자유의지 대로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시시때때로 성령의 권능에 이끌림을 받는다. 다만 평소 때에는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은 상태로 살아가는 것이다.(요 7:39)


요한복음 7장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다. 이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예정된 것이 아니라, 자유의지 대로 살아가는 자들이다. 자유의지 대로 하나님의 품으로 다시 돌아올 것인지, 아니면 사탄에 미혹에 넘어간 상태로 살아갈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베드로는 천사였을 때부터 예정된 사자였으므로, 세상에서 어떻게 살다가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게 될 것인지를 알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가 있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이는 하나님의 예정하신 뜻 안에서 보내심을 입었기 때문이다.


성경에 기록은 없지만,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처럼 십자가에 못 박힌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것도 거꾸로 십자가에 못 박혀 순교하였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사역한 선지자와 사도들이 이 같은 고난을 당하는 이유는,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함이다.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나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여호와(יהוה)가 지으신 신들이기 때문이다.(시 82:6~7, 창 2:7~8, 에녹 3서)


시편 82편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 같이 넘어지리로다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베드로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이어서 교회의 반석이 되었고 천국의 열쇠를 받았다.(마 16:18~19)


마태복음 16장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베드로는 교회의 반석이 되는 천국 열쇠를 받은 지도자답게, 그의 죽음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빛 된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세상에서 고난 받고 죽임 당하는 이유는, 이러한 희생을 통하여 천국이 있음을 세상에 증언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고난의 죽음은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 고난의 희생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것이다.


2024. 5. 11. 솨케드(שקד)

2024-05-04

648 천사의 모습

5월은 신록의 계절이다.
봄의 기운을 먹고 자라난 연둣빛은 한없이 푸르다.
예쁜 꽃잎들 사이로 풍겨 나오는 꽃 내음은 벌떼들을 매료시킨다.


꽃잎은 참으로 아름답다.
꽃잎만 아름다운 게 아니라, 세상에는 아름다운 것들이 너무나 많다.
새, 나비, 벌, 자연 등...
그러나 빼어나도록 아름다운 것이 있다.
그것은 사람의 모습이다.
특히, 젊은 여성들의 미모는 더 아름답다.


하나님은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하셨다.
세상 만물 중 가장 아름답게 창조한 것은, 사람의 모습이다.
사람의 모습도 이토록 아름다운데, 천사의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하루는 꿈속에서 형제의 모습이 천사의 형상으로 변형되는 것을 보았다.
그 모습은 세상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아름다움이었다.


아름다움에 감동되면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
나는 천사 앞에서 그의 시종이 되고 싶었다. 옆 사람이 천사의 시중을 들지 못하도록, 나는 천사의 곁을 떠나고 싶지가 않았다.
그리고 천사가 시키는 심부름은 모두 내가 담당하고 싶었다.


아름다움에 매료되면 황홀감에 빠진다.
사람들도 연인들끼리 깊은 사랑에 빠지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려 하지 않던가?
사람들도 이토록 아름다움에 순종하는데, 천사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아름다움에 순종할 것이다.
천사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름다움에는 큰 힘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천사들도 심판하는 모습으로 변하면, 무서운 모습이 된다.
마치 아름다운 여성이 화를 내면, 매섭게 변하듯이...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그러면서도 공의를 행하시는 심판의 하나님이시다.
사탄(사타나엘)도 처음에는 악하기만 한 천사가 아니었다.
부드러운 어머니의 성격과 엄한 아버지의 성격을 동시에 갖춘, 매력적인 천사였다.(에녹 3서)


[에녹 3서]
3장 환상.
-중략-
사타나엘은 엄한 아버지의 성격과 부드러운 어머니의 성격을 동시에 갖춘
정말 매력적인 천사였지요.
지위도 천사들 중에 제일 높아 천군의 3분의 1을 지휘했으며
수많은 천사들이 그를 존경했습니다.


그러던 사탄은 하나님처럼 높은 신이 되고 싶었다.
사탄은 하나님의
 품을 떠나 하나님처럼 높은 신이 되려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천사가 된 것이다.
그러므로 사탄은 광명한 천사로 나타날 때가 있다.(고후 11:13~15)


고린도후서 11장
13.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14.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15.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우리들은 천사의 생기를 육체에 불어넣어, 생령(혼)이 된 사람이다.(창 2:7)
사탄처럼 곁 모양만 아름다울 것이 아니라, 마음 중심이 아름다워야 하는 것이다.


육신의 죄를 벗는 날,
그리고 천국 본향에 돌아가는 날,
그날은 빼어나도록 아름다울 것이다.


2024. 5. 4. 솨케드(שקד)

2024-04-24

642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 5:8)

마태복음 5장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음이 깨끗하고 청결한 자는 복이 있는 자들이다.
복 있는 자들은 지극히 높으신 여호와(יהוה)의 형상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하나님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알 수 있다는 뜻이다.
자신의 정체성은 하나님의 본체로부터 밝혀지는 것이므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게 된다.
천국을 바라보는 자는 본향에 돌아갈 수 있기에, 복 있는 자들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난 사람들이 하나님을 볼 수 있을까?
육신을 입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볼 수가 없다.(요일 4:12)


요한일서 4장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그러면 마음이 청결한 자는 죄 없는 육신을 입었을까?
그렇지 않다.
예수께서도 죄가 없으시지만,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셨다.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었기에, 육신에 죄를 정하여 십자가를 지게 하신 것이다.(롬 8:3)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그렇다면 하나님의 형상을 볼 수 있는, 복 있는 자들의 생명은 어디에서 왔을까?
복 있는 자들은 저들의 생명이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다는 비밀을 알고 있는 자들이다.
하나님은 천사의 생기를 사람의 육체에 불어넣으시기 때문이다.(창 2:7)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육체를 입고 태어난 천사의 생기는 사람들의 영혼(생령)이 된다.
사람들의 영혼은 육신 안에서 잠시 머물다가 호흡이 끝나는 날에, 다시 천사의 생기로 돌아가는 것이다.(계 11:10~12)


요한계시록 11장
10. 이 두 선지자가 땅에 사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사는 자들이 그들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11. 삼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마음이 깨끗하고 청결한 자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잠시 세상에 여행 온 나그네이다.
나그네로 살면서 경험한 삶의 흔적들을 통하여 죄 있는 천사들의 생명을 깨우치게 한다.


죄 있는 천사들이란?
태초 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가엾은 천사들을 말씀한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죄 있는 타락 천사들은 하나님을 볼 수가 없다.
저들은 하나님의 품을 떠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기 때문이다.(엡 2:2~3)
그러므로 타락 천사들에게는 세상 만물의 이치를 보여주셔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알게 하였다.(롬 1:18~20)


로마서 1장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19.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복 있는 자들은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역하는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아브라함, 모세, 엘리야 등,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자들이다.
복 있는 자들은 세상에서 나그네의 삶을 살다가 본향으로 돌아간다.


세상은 험난한 곳이다.
그러나 때로는 평온하다.
세상은 사랑과 미움이 공존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복 있는 자들은 세상에 잠시 살면서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가엾은 천사들을 죄에서 돌이키게 하려고, 여호와(יהוה)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자들이다.


사탄의 미혹에 빠진 타락 천사들은 세상에 속하여 살아간다.
그러므로 하늘나라의 비밀을 증언하면, 증언하는 자들을 핍박하고 대적한다.
복 있는 자들은 세상과 짝할 수 없기에 핍박과 고난을, 연단의 열매로 맺어간다.
연단의 열매들은 장차 영광스러운 면류관이 되기에, 핍박의 가시를 기쁨으로 승화시킨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천국을 소망하는 자들은 천국에 들어갈 복을 받은 자들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세상을 이토록 사랑하기 때문이다.
세상을 이토록 사랑하시기에 죄 없는 천사 예수를,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세상 죄를 짊어지게 하셨다.(히 1:4~5, 13)
그리고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하늘나라의 비밀을 증언하게 하셨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다."(새번역)


2024. 4. 24. 솨케드(שקד)

2024-04-18

639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계 22:16)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그리고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란 무엇을 말하며, 광명한 새벽 별이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성경 말씀에는 구약시대 때부터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기까지의 족보가 기록되어 있다.
그 족보에 의하면 예수는 다윗의 뿌리를 통해 태어나셨음을 알 수 있다.(마 1:1~16)

마태복음 1장
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2.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3.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4.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6.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7. 솔로몬은 르호보암을 낳고 르호보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사를 낳고
8. 아사는 여호사밧을 낳고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
9. 웃시야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아하스는 히스기야를 낳고
10. 히스기야는 므낫세를 낳고 므낫세는 아몬을 낳고 아몬은 요시야를 낳고
11.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에 요시야는 여고냐와 그의 형제들을 낳으니라
12.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13. 스룹바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리아김을 낳고 엘리아김은 아소르를 낳고
14. 아소르는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킴을 낳고 아킴은 엘리웃을 낳고
15. 엘리웃은 엘르아살을 낳고 엘르아살은 맛단을 낳고 맛단은 야곱을 낳고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위 말씀처럼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들의 혈통에 의해 태어나셨다. 즉 인자(人子)로 태어나셨다는 말씀이다.
다시 말해, 예수께서도 우리들과 똑같은 사람의 아들로 태어나셨다는 말씀이다.

그러면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가 택하신 선택받은 민족들만 그의 백성들이 되게 하셨을까?
그렇지 않다.
일반적으로 그러할 뿐, 때로는 이방 민족들 중에서도 고레스와 같은 그의 사자들이 태어나게 하셨다.
선민(선택받은 미족)이란, 믿음의 조상이 된 아브라함 때부터 시작된 계보일 뿐,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에도 에녹과 노아 같은 의로운 아들들이 태어났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택하신 선민들 중에도 이방 민족들처럼 죄가 만연한 자들이 많았다.
다만, 하나님이 택하신 선민들을 중심으로 선지자들을 보내셨기에, 죄를 다스리며 살아가는 복을 받은 것이다.

구약시대 때에는 하나님이 택하신 선민들을 통하여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나타내셨고, 신약시대 때부터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방 민족에게도 동일한 복음이 전파되게 하신 것이다.
이는 하나님이 태초 전부터 예정하신 뜻대로 다스리신 계보였을 뿐이다.

구약시대 때에 택함을 입은 선민들이나, 신약시대 때에 복음이 들어간 이방 민족들도 다 같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난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힌 말씀이 "광명한 새벽 별"이다.
그러면 새벽 별이란 무슨 뜻일까?
새벽 별이란, 천사들을 비유한 말씀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들을 "새벽 별들"이라 칭하였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이처럼 새벽 별 천사들(신들)은 에덴동산의 기초를 놓을 때에 하나님과 함께 하였고,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지으신 것이다.(창 1:26~27)

창세기 1장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솔로몬 왕은 노년기 때에 성령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보았다.
자신의 정체성이 태초 전 하늘나라의 천사였다는 비밀을 알고는 이같이 말씀하였다.(잠 8:1~31, 전 1:1~2)

잠언 8장
1.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중략-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전도서 1장
1.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2.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솔로몬 왕은 자신의 영혼이 태초 전 천사였다는 비밀을 알고서는, 그간 세상에서 누리며 살았던 자신의 모습이 헛되고 헛됨을 깨우쳤던 것이다.

이 비밀의 말씀을 [요한계시록]에서는 "일곱 별의 비밀"이라 증언한다.
일곱 별의 비밀이란, 하나님의 일곱 영을 온 땅에 보내어 사람의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천사들의 비밀이다.(게 5:6, 계 1:20)

요한계시록 5장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그러면 왜, 새벽 별들 중에 예수를 택하여 광명한 새벽 별이 되게 하셨을까?
예수는 선지자들 중에 [구세주]의 사명을 받은 맏아들이 되셨기 때문이다.(롬 8:29~30)

로마서 8장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즉 예수께서는 천사들 중에 택함을 입으시고, 세상을 구원하는 십자가의 사명을 받으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를 지극히 높여 그의 우편에서 다스리게 하셨다.(히 1:4~5, 13)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이와 같이 새벽 별 천사였던 예수가 다윗의 뿌리에서 나셨고, 세상을 구원할 광명한 새벽 별 천사였던 것이다.

그러면 예수께서는 처음부터 하나님의 맏아들이 아니었을까?
그렇다. 처음부터 맏아들이 되셨더라면, 천사들 중에서 예수를 택하여 맏아들 되게 하실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태초 전 하나님의 첫째 되는 맏아들은 "사타나엘"이었다.
사타나엘은 하나님의 품을 떠나 사탄이 된 것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7장 짐승의 지식.
-중략-
사랑하는 나의 첫째 아들아
잠시 나의 품에서 벗어나
어디를 다녀왔느냐
그곳에서 무엇을 보고 왔느냐
그 말을 들은 사타나엘은
이미 하느님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사실대로 말했다.
숨겨도 도저히 숨길 수 없음을
그가 제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의 주여 저는 이 아름다운 천국에서 떠나
저 아래 물질이라는 것으로 이루어진
수많은 별의 집합체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극미한 양성자와 중성자부터
갖가지 모양의 거대한 은하들까지
지금껏 천국에 없었던 새로운 것들과
새로운 지식으로 가득했나이다.

그러나 하느님은 더욱더 엄격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가 본 것은 그것이 전부가 아닐 텐데
너희들처럼 살아 움직이고
단편적으로나마 생각을 할 수 있는
물질로 된 생명은 보지 못했느냐

그러자 사타나엘의 가슴은 놀람으로 가득 찼다.
자신이 짐승의 지식을 보았다는 것도
하느님 역시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 짐승의 지식으로 인해
자신이 조금 변화했다는 것을 애써 가리며
그는 조심스레 말했다.
네, 물론 보았나이다.
푸른 바다를 헤엄치고 있던 물고기와
거대한 육상 생물들
땅에 뿌리를 박고 햇빛을 빨아먹던
기묘한 생물의 무리들을 모두 보았나이다.
그러나 우리 천사들의 영광과 지혜에는
한없이 부족해 보였나이다.

그러자 한숨을 쉬는 듯한 하느님의 목소리가
사타나엘의 귓가에 내려왔다.
그럼 됐다. 그곳은 내가
시험적으로 만들어 놓은 곳이다.
그러나 물질의 성질과 물질의 법칙은
너희들에겐 도저히 맞지 않으니
너는 네가 본 모든 것을 잊어버려라.
네가 단순한 호기심으로 그곳에 간 것은
용서해 주겠다.
그러나 또다시 그곳에 간다거나
다른 천사들에게 말한다면
너는 반드시 죽고 말 것이다.


사타나엘은 모래알 같이 많은 천사의 무리들을 거느리는 대천사장이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사탄이 되었다.
그러므로 첫째 아들 사타나엘의 자리에 예수를 택하여 맏아들이 되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은 천사들은 선지자들과 사도들이다.


하나님은 선지자들과 사도들 중에서 예수를 택하여 [구세주]가 되게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에덴동산을 지으실 때부터 예수를 맏아들로 예정하신 것이다.
예수를 통해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아담과 하와를 천사의 생기로 지으신 것이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이 택하신 [구세주]가 되셨기에 이같이 증언하셨다.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2024. 4. 18. 솨케드(שקד)

2024-04-16

638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행 9:3~5)

사도행전 9장
3.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5.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사도 바울은 예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며 죽이는 일에 앞장선 유대 지도자였다.(바울의 호칭은 예수를 믿은 후 이름이고, 사울의 호칭은 예수를 믿기 전 이름이다.)


예수의 제자들이 성령 충만함을 입고 복음이 시작될 때의 일이다.
스데반 집사의 담대한 복음 앞에 유대 지도자들이 스데반의 지혜를 당할 수 없게 되자, 그를 고소하여 회당 앞에 끌어내어 돌로 쳐 죽이게 된다. 사울은 기세등등하여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가두는 일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이때 그리스도인들은 저들의 위협과 박해를 견디지 못하고 뿔뿔이 흩어졌다.


그러나 하나님은 저들의 박해를 역풍으로 삼아 그리스도인들을 세상 곳곳에 흩으신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핍박을 피해 도망 다니면서도 성령에 충만하여 더 뜨거운 열정으로 복음을 전파하였다.


사울은 복음을 전파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가두기 위해 다메섹으로 향하였다.
다메섹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제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에서 다메섹까지는 약 240Km의 먼 거리이다.
당시 그곳까지 가려면 약 6~7일 정도 걸어가야 하는 힘든 여정이다.


사울은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싫었으면 이토록 먼 거리까지 집요하게 찾아다녔을까?
당시 사울은 로마 제국 아래에서 유대교의 율법을 철저히 지키며 살아온 베냐민 지파에 속한 유대 지도자였다.
그러므로 그가 믿던 유대교와 대치되는 그리스도교가, 그에게는 큰 적대감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사울에게는 평생 동안 목숨 걸고 믿어온 유대교였는데, 새로운 그리스도교를 진리로 받아들이기에는 너무가 큰 충격이었던 것이다. 그는 이러한 분노에 견딜 수 없어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기 시작한 것이다.


사울은 어느 날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가두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던 길이었다.
그때 홀연히 하늘로부터 강한 빛이 내려와 그를 둘렀다.
그는 강한 빛에 압도되어 땅에 엎드렸다.
그리고 하늘로부터 음성이 들려왔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사울은 강한 빛에 휩싸인 채 여쭈었다.
"주여 누구시니이까?"


사울에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예수께서는 사울을 사도로 쓰시기 위해 찾아오신 것이다.
이 말씀 안에는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다.
천상의 비밀은 세상이 알 수 없는 비밀이기 때문이다.
왜, 많은 사람들을 두고 그리스도인을 핍박하고 죽이려는 사울을 택하여 사도로 부르시는 것일까? 


다시 말해,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은 예수가 어떻게 세상 사람들에게 십자가를 져야 하고, 예수의 제자들도 세상 사람들 앞에서 동일한 고난을 받으며 죽임 당하여야 하는 것일까?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을 옥에 가두며 죽이려던 사울을 택하여, 사도로 쓰시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늘나라의 비밀은 참으로 오묘하다.
천상의 비밀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사울을 더욱 강한 사도로 쓰시려는 것이었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를 그의 우편에서 다스리게 하신 후, 사울을 만나게 하셨다.
사울도 태초 전에는 여호와(יהוה)의 아들인 천사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죄 없는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게 하신다. 이는 마치 죄 없는 예수를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십자가를 지게 하시는 것과 같다.(롬 8:3)
이러한 비밀은 [에녹 3서]에 기록되어 있다.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사울의 죄를 통해, 더 많은 고난을 견디며 사역하는 사도로 쓰시기 위함이었다.(행 9:15~16)


사도행전 9장
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16.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사도 바울은 십사 년 전 성령에 이끌려 하늘나라에 올라갔다. 거기서 천사들이 사람의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천상의 비밀을 보았다.(고후 12:1~4)
즉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을 보았다.(히 9:5)


이해를 돕기 위해 그룹들(Cherubim)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그룹들(Cherubim)은 천사들이다.
천사들 중에 죄 없는 천사들이 세상에 내려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로 사역하는 것을,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라 말씀한다.
성경은 그룹(Cherub) 천사들을 새벽 별들이라 하였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하였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그러므로 다윗의 뿌리에서 태어나신 예수께서는 자신의 정체성을 두고, 광명한 새벽 별 천사라고 증언하셨다.(계 22:16)


그러나 천사들 중에는 죄 있는 천사의 무리들도 있었다.
성경은 죄 있는 천사들을 계명성(새벽 별)이라 칭하였다.
죄 있는 천사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이기 때문이다.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사람들은 두로 왕과 바벨론 왕이다.(겔 28:14~15, 사 14:12~14)


에스겔 28장
14. 너는 기름 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불타는 돌들 사이에 왕래하였도다
15.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


이사야 14장
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말씀을 정리하면,
사람들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나는 것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세상 삶은,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다고 비유하였다. 아니, 영생에 비하면 안개보다 더 짧은 순간일 것이다. 순간도 지극히 짧은 순간일 것이다.
이 비유는 어디까지나 영생하시는 하나님과 천사들의 관점에서 이해되는 것이지,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인생들의 관점에서는 이해되기 어려운 것이다.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인생들의 관점에서는 길고도 긴 삶의 여정이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의 아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크신 권능을 입고서, 다메섹을 향하는 사울 앞에 나타나셨다.
육신을 입은 사람들은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을 입고 나타난 천사들 앞에서 엎드리게 된다.
그리고 그 크신 권능 앞에서 "주여!"라고 대답하는 것이다(슥 4:4, 계 19:10)


스가랴 4장
4.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가로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요한계시록 19장
9.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10.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언을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이라 하더라


여호와(יהוה)의 우편에서 다스리시는 광명한 새벽 별 천사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크신 권능을 입고 나타나셨다. 영광스러운 빛으로 사울 앞에 나타나신 것이다. 
하나님과 천사들을 만날 수 있는 사람은 선지자들과 사도들이다. 선지자와 사도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심을 입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태초 전 하나님이 예정하신 사도 바울을 쓰시기 위해 부르신 것이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사도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한 죄로 인하여 큰 고난을 받으며 사역하는, 더욱 강한 사도가 되었다.(고후 11:23~27)


고린도후서 11장
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26.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성경은 사도 바울을 통해 세상 사람들에게 주는 교훈이 있다.
세상 지식으로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알 수 없다는 것과, 죄를 많이 지은 자가 속죄의 회개가 더욱 크다는 것이다.


2024. 4. 16. 솨케드(שקד)

2024-04-14

637 감추어진 일은 하나님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신 29:29)

신명기 29장
29. 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에게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


감추어진 일과 나타난 일은 무엇일까?
하나님께서 감추신 것은 태초 전 천사들에 대한 비밀이다. 이 비밀은 하나님께 속하신 것이다.


그러나 이 비밀은 신약시대 때에 나타나게 하셨다.
신약시대 때에 나타나신 것이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한 비밀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태초 전에는 하나님의 아들들(새벽 별들)이었는데, 맏아들(광명한 새벽 별)이 되게 하신 비밀이다.(욥 38:4~7, 계 22:16, 롬 8:29~30)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로마서 8장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태초 전 하늘나라에는 천사들 뿐이었다.
하나님은 천사들 몰래 천지를 창조하셨다.(에녹 3서)
그러나 첫째 되는 천사, 사타나엘(사탄)의 반란으로 인하여 지구를 폐허로 만드셨다.
그리고 폐허가 된 지구에 천사들과 함께 에덴동산을 창설하셨다.
이는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가엾은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의 아들들(새벽 별 천사들)과 함께 에덴동산의 기초를 놓으시고 타락 천사의 생기로 아담을 지으셨다.(창 1:26~27, 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1장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그의 맏아들로 삼으신 것을, 저들에게는 감추신 것이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에게는 밝혀주셨다.(막 4:11~12)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심을 받은 선지자들과 사도들이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사도 바울은 성령의 권능에 이끌려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다.
즉 천사들 중에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맏이들이 된 비밀, 곧 감추어진 비밀을 이 같이 밝히었다.(롬 16:25~27, 골 1:26~27)


로마서 16장
25.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26.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27.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골로새서 1장
26.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2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하나님의 비밀이 오늘날에는 다 밝혀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천상의 비밀이 다 밝혀졌지만, 세상은 사탄의 미혹으로 인하여 밝혀진 비밀도 온전히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맏아들이 되신 것은, 태초 전 맏아들이었던 첫째 천사 사타나엘이 하나님의 품을 떠나 사탄이 되었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7장 짐승의 지식.
-중략-
사랑하는 나의 첫째 아들아
잠시 나의 품에서 벗어나
어디를 다녀왔느냐
그곳에서 무엇을 보고 왔느냐
그 말을 들은 사타나엘은
이미 하느님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사실대로 말했다.
숨겨도 도저히 숨길 수 없음을
그가 제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의 주여 저는 이 아름다운 천국에서 떠나
저 아래 물질이라는 것으로 이루어진
수많은 별의 집합체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극미한 양성자와 중성자부터
갖가지 모양의 거대한 은하들까지
지금껏 천국에 없었던 새로운 것들과
새로운 지식으로 가득했나이다.


그러나 하느님은 더욱더 엄격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가 본 것은 그것이 전부가 아닐 텐데
너희들처럼 살아 움직이고
단편적으로나마 생각을 할 수 있는
물질로 된 생명은 보지 못했느냐


그러자 사타나엘의 가슴은 놀람으로 가득 찼다.
자신이 짐승의 지식을 보았다는 것도
하느님 역시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 짐승의 지식으로 인해
자신이 조금 변화했다는 것을 애써 가리며
그는 조심스레 말했다.
네, 물론 보았나이다.
푸른 바다를 헤엄치고 있던 물고기와
거대한 육상 생물들
땅에 뿌리를 박고 햇빛을 빨아먹던
기묘한 생물의 무리들을 모두 보았나이다.
그러나 우리 천사들의 영광과 지혜에는
한없이 부족해 보였나이다.


그러자 한숨을 쉬는 듯한 하느님의 목소리가
사타나엘의 귓가에 내려왔다.
그럼 됐다. 그곳은 내가
시험적으로 만들어 놓은 곳이다.
그러나 물질의 성질과 물질의 법칙은
너희들에겐 도저히 맞지 않으니
너는 네가 본 모든 것을 잊어버려라.
네가 단순한 호기심으로 그곳에 간 것은
용서해 주겠다.
그러나 또다시 그곳에 간다거나
다른 천사들에게 말한다면
너는 반드시 죽고 말 것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아들 사타나엘을 용서하려 하였지만, 사타나엘은 지구에 내려가 하나님을 능가하는 신이 되고 싶었다.
그러므로 그를 따르던 천사의 무리들을 데리고 하나님의 품을 떠나게 된다.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천사들이 타락 천사들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흙으로 사람을 지으신 것이다.
즉 사람으로 살면서 육신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려고,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주셨다.
그러나 사탄은 태어나는 사람들을 미혹하여 우상을 섬기도록 만들었다.


사탄의 미혹에 빠진 세상은 우상으로 가득하였고, 죄가 만연하였다.
하나님은 사람 지으신 것은 한탄하시고 물로써 세상을 덮으셨다.
그리고 그의 아들 노아를 통해 새롭게 다시 시작하셨다.
그러나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끊임없는 죄를 지었다.
사탄은 우는 사자 같이 사람들을 미혹하기 때문이다.
사탄은 육체에게 주어진 작은 지식으로 하나님과 같은 신이 되고자, 끊임없어 노력하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자 사탄이 반박하여 소리쳤다.
우리에겐 분명히 천사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당신께서 아무리 봉인을 한다 해도 끝없는 윤회의 고리를 걷는 동안 우리는 반드시 그 봉인을 깨트릴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의 몸으로 다시 천사가 되어 그 몸에 내재된 진화의 힘으로 당신을 능가하는 신이 되겠습니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그 방법을 막아 놨다 하여도 나 자신은 반드시 그 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봉인을 풀고 신이 된 자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먼 훗날 당신이 직접 지구에 태어나 우리에게 다시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신다 한들, 당신이 구원한 영혼의 숫자보다 나의 뒤를 따라 스스로 봉인을 풀 자가 더욱더 많을 것입니다.

성경은 이와 같이, 태초 전 천사들에 대한 비밀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사탄은 세상 사람들의 지식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하여, [구세주]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즉 하나님의 아들들(새벽 별들)에 대한 비밀을 감추어버린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들(새벽 별들)은 태초 전부터 있었던 천사들이다.
하나님은 천사들을 그의 아들들이라 하였고, 천사의 생기로 남자와 여자를 지으신 것이다.
다시 말해, 타락 천사의 생기로 아담과 하와를 지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영혼은 태초 전 천사들(신들)의 생기이다.
예수께서는 천사들의 비밀을 신들이라 증언하였다.(요 10:34~35, 시 82:6~7)


요한복음 10장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35.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시편 82편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 같이 넘어지리로다


이 같은 말씀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만, 세상은 신들의 비밀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세상은 눈이 있어도 하나님과 하늘나라를 볼 수 없고 귀가 있어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기 때문이다.(렘 5:21, 마 13:13)


예레미야 5장
21. 어리석고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이여 이를 들을지어다


마태복음 13장
13. 그러므로 내가 저희에게 비유로 말하기는 저희가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왜냐면, 사탄은 무지한 사람들을 미혹하여 성경 말씀을 변질시키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독생자로 변개하여, 하나님으로 만들어 버렸다.
독생자의 원어는 헬라어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이다.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는 독생자의 뜻이 아니라, 독특하고 특별하게 지음 받은 하나뿐인 천사들의 생명체를 말씀한다.
하나님은 천사들을 지으실 때 똑같은 생명체로 지으신 것이 아니라, 각각 다른 생명체로 지으셨다. 즉 천사들은 자유의지를 지닌 하나뿐인 생명체들이다.


사타나엘과 타락 천사들이 하나님의 품을 벗어난 것도, 각각 특별하게 지음 받은 자유의지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하나뿐인 각자의 독특한 개성을 지니고 태어난다. 지구촌 모든 사람들의 성향이 다른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모르는 또 하나의 비밀이 있다.
이는 "성령 잉태"의 비밀이다.
세상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모르듯이 성령의 권능을 이해하지 못한다.
즉 하나님의 능력으로 지으시는 잉태의 비밀을 모르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능력으로 예수를 잉태시키셨고, 이삭과 침례 요한도 잉태시키셨다.
이를 "성령 잉태"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은 성령의 권능으로 사람들을 잉태시키실 뿐만 아니라, 잉태 없이 멜기세덱을 보내어 아브라함을 만나게 한 후, 하늘나라로 사라지게 하셨다.


하나님의 능력을 모르는 세상은 예수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으로 믿고, 사탄의 영을 따르고 있는 것이다.
사탄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처럼 높아지려 하였듯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하나님의 자리에 올려놓아, 그와 같은 죄를 짓도록 미혹하는 것이다.


만세 전부터 감추어졌던 하늘나라의 비밀,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맏아들이 된 비밀을 다 밝히었다.
이 같이 밝혀진 천상의 비밀을 어떻게 믿느냐 하는 것은, 각자가 짊어져야 할 믿음의 몫이 될 것이다.


2024. 4. 14. 솨케드(שקד)

2024-04-10

635 천사가 사람의 딸들과 결혼?

창세기 6장
1.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본문 말씀은 하늘의 천사들이 땅에 내려와 사람의 딸들을 아내로 삼고 살아가는 내용이다.
하나님의 아들들(천사들)이 사람의 딸들과 결혼할 수 있을까?
오늘날 같은 문명사회에서 이러한 말씀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그러나 이 말씀은 진리이다.
이러한 말씀이 진리라는 것은 밝히기 위해, 필자는 지금도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성경은 왜, 하늘의 천사들을 아들들이라 표현하였을까?
다시 말해 하늘의 딸들이 땅에 내려와, 땅의 아들들과 혼인하였다는 말씀은 왜 없는 것일까?
하늘나라에는 아들들만 있고 딸들은 없는 것일까?


결론은, 하늘의 천사들은 남녀의 구분이 없다. 천사들은 육체가 아닌, 영체들이기 때문이다.(마 22:30)
여호와(יהוה) 하나님 역시 영체이므로 남녀의 구분이 없으시다.
그러나 하늘의 천사들이 사람으로 태어날 때에는 남자와 여자로 태어나는 것이다.
남자와 여자로 태어나지만, 여자가 남자보다 더 간사한 존재로 지음 받았다. 이는 일반적인 것이므로 반드시 그렇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딸들보다 아들들이 더 의로운 천사들이다.
타락 천사들 중에서도 아담과 하와가 있지만, 아담보다 하와가 더 간사한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았다.
사탄은 간사한 영이므로, 간사한 타락 천사 하와를 먼저 유혹한 것이다.


하늘에 있는 천사들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천사들이므로, 하늘에 있는 천사들을 아들들로 표현한 것 같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모습도 아버지의 모습으로 보여주셨고, 그의 아들 예수와 사도들의 모습도 아들들의 모습으로 태어나게 하신 것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모습은 남성의 모습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높이 들린 보좌의 형상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을 뿐이다.(사 6장)


여자가 남자보다 더 간사하다는 비밀을 밝힌 말씀은 [창세기]에 기록되어 있다.
태초 에덴동산에서 사람들을 지으실 때 아담과 하와를 지으셨다. 사탄은 사람들을 미혹할 때, 아담보다 하와를 먼저 미혹시켰다.
이는 아담보다 하와를 미혹하기가 더 쉬웠다는 증거이다.
이 말씀의 비밀 안에는 타락 천사들의 영적 배경이 깔려있는 것이다.
사탄은 타락 천사들 중, 남자로 태어난 아담보다 여자로 태어난 하와가 더 친숙하였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태어나기 전, 하늘나라에는 천사들 뿐이었다.
천사들 중 대천사장이었던 사타나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하늘에서 쫓겨나게 된다.
이때 사타나엘을 따르던 뭇별 같은 천사의 무리도 함께 쫓겨나게 된다. 하늘에서 쫓겨난 천사들이 타락 천사들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불쌍히 여겨,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에덴동산에서 천사의 생기로 사람들을 지으신 것이다.
첫 사람으로 태어난 인류의 시조가 아담과 하와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
이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며, 선지자들과 예수 그리스도이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사도 바울은 성령의 권능에 이끌려 천상의 비밀을 보았다.(고후 12: 2~4)
하늘나라의 천사들이 사람으로 태어날 때, 여자의 머리가 남자라는 비밀을 알았기에, 이렇게 증언하였다.(고전 11:3, 7~10)


고린도전서 11장
3.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고린도전서 11장
7.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를 마땅히 가리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
8.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9.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10. 그러므로 여자는 천사들로 말미암아 권세 아래에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


오늘날 세상 지식으로 이 말씀들을 뒤집어 해석하려는 지도자들도 있다. 이 말씀을 뒤집어 해석하면, 하나님과 사람들도 같은 위치에 놓이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를 사탄의 미혹으로 뒤집으려는 것이 된다.
사탄은 세상 지식으로 사람들을 미혹하여 하나님과 동등한 신이 되려고 하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자 사탄이 반박하여 소리쳤다.
우리에겐 분명히 천사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당신께서 아무리 봉인을 한다 해도 끝없는 윤회의 고리를 걷는 동안 우리는 반드시 그 봉인을 깨트릴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의 몸으로 다시 천사가 되어 그 몸에 내재된 진화의 힘으로 당신을 능가하는 신이 되겠습니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그 방법을 막아 놨다 하여도 나 자신은 반드시 그 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봉인을 풀고 신이 된 자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먼 훗날 당신이 직접 지구에 태어나 우리에게 다시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신다 한들, 당신이 구원한 영혼의 숫자보다 나의 뒤를 따라 스스로 봉인을 풀 자가 더욱더 많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품을 떠난 타락 천사들은 집 나간 탕자와 같이 세상에서 방황하며 살아간다.
마치 청소년기 때 사춘기를 겪는 자녀가 집을 뛰쳐나와 제 멋대로 배회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말씀을 정리하면,
세상 사람들은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피조물들이다.
하늘의 천사들이 세상의 딸들의 아름다움에 미혹되어 땅으로 내려왔다는 말씀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이 하나님의 품을 떠나 육신을 입었다는 말씀이다.
타락 천사들은 하나님의 품을 떠난 죄 때문 육신을 입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광명한 새벽 별 천사의 신분을 버리고, 사람의 육신을 입으셨다.(히 1:4~13, 빌 2:7~8, 계 22:16)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빌립보서 2장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그의 아들들(천사들)과 함께 에덴동산의 기초를 놓으시고 아담과 하와를 지으신 것이다.(창 1:26~27, 욥 38:4~7)


창세기 1장
26.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사탄은 세상을 장악한 후 하늘의 천사들을 미혹하려고, 세상의 딸들을 무기로 삼은 것이다.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세상의 딸들이, 사탄과 아주 친근했던 천사들이기 때문이다. 사탄과 친한 타락 천사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엡 2:2~3)
사탄(사타나엘)은 하나님의 첫째 되는 대천사장이었다. 그는 하늘의 천사들 중 3분의 1을 거느리는 매력적인 천사였다.(에녹 3서)


[에녹 3서]
3장 환상.
-중략-
사타나엘은 엄한 아버지의 성격과
부드러운 어머니의 성격을 동시에 갖춘
정말 매력적인 천사였지요.
지위도 천사들 중에 제일 높아 천군의 3분의 1을 지휘했으며
수많은 천사들이 그를 존경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타락 천사들도 하나님의 본체로 지음 받은 존귀한 생명체들, 곧 하나뿐인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이다.
그러므로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에덴동산을 창설하여,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주셨다.

자유의지를 가진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의 생명체들이 하늘나라에서 땅의 딸들의 미모에 미혹되어 하나님의 품을 벗어난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저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창 6:3)


창세기 6장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천사들이 하나님의 품 안에 있으면 하나님의 영이 함께함으로 영생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품을 벗어나면 육체가 됨으로 수명을 120년으로 정하신 것이다.


2024. 4. 10. 솨케드(שקד)

653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마 16:23)

마태복음 16장 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은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