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4-10-15

759 내가 말하였은즉 반드시 이룰 것이요, 계획하였은즉 반드시 시행하리라(사 46:8~11)

이사야 46장
8. 너희 패역한 자들아 이 일을 기억하고 장부가 되라 이 일을 마음에 두라 
9. 너희는 옛적 일을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
10. 내가 시초부터 종말을 알리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뜻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
11. 내가 동쪽에서 사나운 날짐승을 부르며 먼 나라에서 나의 뜻을 이룰 사람을 부를 것이라 내가 말하였은즉 반드시 이룰 것이요 계획하였은즉 반드시 시행하리라


여호와(יהוה)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창세 전 천사들을 그가 지으셨고, 천지만물도 그가 지으셨다.
그러나 창세 전, 하나님의 품을 떠난 타락 천사들이 있었다.
하나님은 그의 품을 벗어난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지구의 행성으로 쫓아내셨다.
타락 천사들은 지구의 행성에서 새로운 신이 되려는 꿈을 꾸고 있을 때, 하나님은 지구를 폐허로 만드셨다.
그리고 천사들의 능력을 봉인하여 지극히 작은 능력으로 제한시키셨다.(에녹 3서)


[에녹 3서]
10. 에덴과 지옥 그리고 준비된 영혼들.


그들은 어느새 어둠에 싸인 그곳 속에
정신을 잃고 누워 있었다.
사탄은 기나긴 기절의 상태에서 깨어났다.
그의 눈에 보인 것은 검은 하늘
그리고 끝없는 암흑이었다.
그는 주위를 둘러보며 검은 진흙탕 속에서
거대한 몸을 일으켰다.
자신을 따른 짐승의 자식들도
모두 그곳에 정신을 잃은 채 누워 있었다.
그는 일단 날아오르기 위해
날개를 펼치려 했다.
그러나 태초부터 자신의 등에 있었던
12개의 날개는 사라지고 없었다.
사탄은 깜짝 놀라 자신의 등을 더듬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하늘에서 제일가던 그 천사의 힘도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절대자가 자신의 힘을 모두
봉인해 버린 것이 분명했다.


분노에 휩싸인 사탄은 미친 듯 고함지르며
자신의 군사들을 모두 일으켜 세웠다.
그러나 그들 역시 날개가 없었다.
천사의 영광이 모두 사라져 버린 것이었다.
그들은 혼비백산하여 자신들이 어떻게 변했나
놀라고 또 두려워했다.
사탄은 혼란을 진정시키며
일단 진형을 정비시켰다.
그러나 천사의 힘을 완전히 뺏겨버린
그로써는 도저히 어쩔 방법이 없었다.
그나마 자신의 지식이 조금 남아있는 것이
다행이라 여길 정도였다.
사탄은 깊은 고민 속에 빠졌다.
자신들이 서 있는 이곳은 지구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천국도 아닌 전혀 새로운 곳이었다.
그러나 너무나도 황폐한 이곳은
천국에 비해 한없이 우울해 보였다.


그때 검은 하늘이 열리며
밝은 빛이 쏟아져 내려왔다.
바로 쉐키나의 광채였다. (* 쉐키나:하나님의 임재, 영광이라는 뜻)
사탄은 한없는 슬픔에 잠긴 채
망연히 그 빛을 올려다보았다.
그 빛 속에서 절대자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내 품에서 떠난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가 그곳에 있느냐.
너희들의 소원이 지구에서 사는 것이라면
내가 그 소원을 들어주리라.
지구에 종말이 올 때까지
그곳에서 살게 하여 주마.
그러나 너희 천사들의 힘은 모두 봉인당하고
그곳에서 살던 짐승들처럼
너희들도 늙고 병들어 죽게 될 것이니라.
너희들이 원하던 그 삶과 진화가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지
너희들 스스로가 느껴보아라.
그리고 너희들이 있는 그곳은 너희들을 위해
내가 새롭게 창조한 지옥이라는 곳이다.
그곳은 이제 영혼에 지나지 않는
너희들이 머물며 지구에 태어날 때를
기다려야 할 곳이니라.
태어남과 죽음을, 윤회의 굴레라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느껴본 후엔
무엇이 진실이었나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나 버림받은 너희들을 불쌍히 여겨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겠노라.
언젠가 먼 훗날 나 역시 짐승의 몸에 휩싸인 채
지구에 내려갈 날이 있으리라.
사람의 아들인 나를 믿고 따르는 자들은
다시 천사의 지위를 되찾아 주겠지만
그렇지 않은 자들은 영원히 지옥에서
목마르며 주린 채 고통스러워할 것이다


하나님은 폐허가 된 공허한 지구에, 죄 없는 천사들(새벽 별들)과 함께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거기서 타락 천사들의 생기를 불어넣어 사람들을 지으셨다. 즉 천사의 능력을 사람의 능력으로 봉인하시고, 육신의 죄를 깨달으며 살게 하셨다.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난 이유는, 천사들 중 삼분의 일이 사탄과 함께 불의를 행하였기 때문이다.
사탄은 하나님의 첫째 아들 "사타나엘"이었다. 그는 천사들 중 삼분의 일을 거느리는 대천사장이었는데, 하나님처럼 높은 신이 되고자, 하나님의 품을 벗어난 것이다.
하나님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기로 하셨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태어나게 하여,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는 사명을 주셨다.
세상에 보내심을 받은 천사들은 선지자와 사도들이며, 선지자와 사도들 중에 예수 그리스도는 빛나는 새벽별 천사였다.(욥 38:4~7, 계 22:16)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하나님은 에덴동산에서 그의 천사들(신들)과 함께, 타락 천사의 생기를 아담을 육체에 불어넣으셨다.(창 1:26~27, 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1장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사람으로 태어난, 아담과 하와를 만나주셨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므로, 하나님을 직접 대면하거나 볼 수 없게 하셨다. 그리고 선지자들처럼 하나님의 형상을 보거나 성령의 권능을 받을 수 없게 하셨다.


아담과 하와는 죄가 만연하지 않은 순전한 상태였기에, 하나님의 음성만은 들을 수가 있었다.
하나님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난 아담과 하와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실과는 먹되, 에덴동산 중앙에 심어놓은 선악과는 먹지 못하게 하셨다.
왜, 아담과 하와를 사람으로 지으시고 선악과를 먹지 못하게 하셨을까?
그리고 왜 저들의 곁에 뱀을 두시고, 선악과의 유혹을 받게 하셨을까?


그 이유는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의 죄를 깨우치기 위함이었다.
다시 말해, 육신을 입고 태어난 사람들은 육신의 소욕을 벗어날 수 없게 지으셨다.
그리고 뱀의 유혹을 받도록 하여, 죄의 근원이 사탄으로부터 온 것임을 깨우치기 위함이었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죄 때문에 땀 흘려 일해야 하고, 일을 통하여 죄를 깨닫게 하신 것이다.


그리고 저들에게 약속하셨다.
하나님이 보내신 사자들의 예언을 믿고 따르면, 반드시 죄에서 구원하기로 약속하셨다.
그 일을 이루기 위해 하신 말씀이, 본문 말씀이다.


"내가 시초부터 종말을 알리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뜻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먼 나라에서 나의 뜻을 이룰 사람을 부를 것이라. 내가 말하였은즉 반드시 이룰 것이요, 계획하였은즉 반드시 시행하리라."


이사야 선지자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로 태어난 것이다. 그는 죄 없는 천사였기에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 여호와(יהוה)의 형상을 보았고 여호와(יהוה)의 말씀을 선포하였다.(이사야 6장)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죄 없는 천사였는데,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 육신에 죄를 정하여 십자가를 지셨다.(롬 8:3)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아들들(새벽 별들) 중에, 예수를 지극히 높여 맏아들(광명한 새벽별)로 삼으시고, [구세주]가 되게 하신 것이다.(롬 8:29~30)
그리고 마지막 날까지 여호와(יהוה)의 우편에서 다스리게 하셨다.(히 1:1~13)


2024. 10. 15.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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