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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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1

656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고후 5:1~2)

고린도후서 5장
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2. 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위 말씀처럼 성경에는 천국에 관한 말씀들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하늘나라에 관한 말씀들이 많지만, 이 같은 비밀을 온전히 이해하는 자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사도 바울은 성령 안에서 그의 영혼이 낙원에 이끌려간 흔적을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거기서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다.(고후 12:1~4)


고린도후서 12장
1.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사도 바울은 천상의 비밀을 보았지만, 이 같은 비밀을 세상에 증언하는 것은 무익하다고 말씀한다.
왜냐면, 이 같은 기이한 현상들을 증언한다 하여도 세상 사람들이 잘 믿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쩔 수 없이 자랑하듯이 부득불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가 사도 바울의 심정을 잘 이해하는 것은, 이 같은 작은 자에게도 성령의 계시를 받은 흔적이 있기 때문이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그리고 본 것을 증언하지만 믿는 자들이 지극히 적다는 것이다. 집안 식구들은 물론, 지도자들마저 믿지 않고 거부하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14년 전에 본 환상의 계시를, 부득불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육신을 입고 살면서도 성령이 탄식하며 간구하듯이, 하늘나라를 간절히 사모하며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하늘나라에서도 성령께서 세상 사람들을 위하여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하시기 때문이다.(롬 8:26)


로마서 8장
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세상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가 없다.
그러므로 천국이 있다고 증언하여도 온전히 믿지를 못하는 것이다. 성령이 우리를 위해 탄식하며 간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세상 사람들에게도 성령이 임하게 하여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여주시면 되지 않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그의 품을 벗어난 타락 천사들에게는 성령으로 기름 부어 주시지 않는다.
타락 천사들은 하나님과 함께 있을 때에도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저들에게 짐승들처럼 육신을 입고 살게 하였다.
육신을 입고 살면서 육신으로부터 오는 죄를 깨달은 후, 선지자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고 구원에 이르도록 하였다.(롬 10:9~10)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및 사도들은 죄 없는 천사였으나,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세상에 태어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신약성서에 사도 바울보다 더 많은 서신을 기록한 사도들은 없을 것이다.
그는 사도들 중에서도 하늘나라에 관한 말씀들을 가장 많이 증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도 육신을 입기 전에는 여호와(יהוה)가 지으신 새벽 별 천사였다.
새벽 별 천사들(아들들)은 하나님과 함께 땅의 기초를 놓으셨다. 즉 에덴동산의 기초를 놓으셨다(욥 38:4~7, 계 22:16)
이는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므로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지으실 때, 사람의 육체에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살아있는 생령이 되게 하셨다.(창 2:7~8)
그리고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주셨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죄 없는 천사 에녹을 세상에 보내셨고, 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셨다.
그렇지만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더 악하게 살아갈 뿐이었다.
마지막에는 천사들 중에 예수를 택하여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게 하셨다.(히 1:4~5, 13)
예수께서는 가장 낮은 자로 태어나 세상을 섬긴 후 십자가를 지셨다. 예수께서도 세상에서 육신을 입으셨기에 이 같이 말씀하셨다.(눅 18:19)


누가복음 18장
1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


예수께서는 죄 없는 천사였지만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셨다. 천사가 육신을 입으면 육신의 죄를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므로 십자가에 매달려 세상 죄를 짊어지신 것이다.(롬 8:3)
죄 없는 예수가 죄 있는 육신을 입은 것은, 육신을 입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함이었다. 사탄은 육신을 붙들고 미혹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의롭게 보시는 욥을 시험할 때에도, 욥의 육체에 종기가 돋아나는 시험을 받게 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욥의 생명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므로 그의 생명만은 해치지 못하게 하였다.


사람들은 죄 있는 육신을 입었기에, 육체 안에 거하는 영혼의 실체를 알지 못한다. 천사의 생기가 곧, 사람의 영혼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지으실 때, 천사의 능력을 봉인하고 조금의 지식만 남겨주셨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0. 에덴과 지옥 그리고 준비된 영혼들.
-중략-
내 품에서 떠난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가 그곳에 있느냐.
너희들의 소원이 지구에서 사는 것이라면
내가 그 소원을 들어주리라.
지구에 종말이 올 때까지
그곳에서 살게 하여 주마.
그러나 너희 천사들의 힘은 모두 봉인당하고
그곳에서 살던 짐승들처럼
너희들도 늙고 병들어 죽게 될 것이니라.
너희들이 원하던 그 삶과 진화가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지
너희들 스스로가 느껴보아라.
그리고 너희들이 있는 그곳은 너희들을 위해
내가 새롭게 창조한 지옥이라는 곳이다.
그곳은 이제 영혼에 지나지 않는
너희들이 머물며 지구에 태어날 때를
기다려야 할 곳이니라.
태어남과 죽음을, 윤회의 굴레라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느껴본 후엔
무엇이 진실이었나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나 버림받은 너희들을 불쌍히 여겨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겠노라.
언젠가 먼 훗날 나 역시 짐승의 몸에 휩싸인 채
지구에 내려갈 날이 있으리라.
사람의 아들인 나를 믿고 따르는 자들은
다시 천사의 지위를 되찾아 주겠지만
그렇지 않은 자들은 영원히 지옥에서
목마르며 주린 채 고통스러워할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조그마한 지식으로 달나라를 여행하고 천체를 연구한다.
이러한 작은 지식을, 대단한 능력으로 여기며 하나님을 대적하기도 한다.
그러나 천사들은 하나님과 함께 천체들을 창조하는 큰 능력을 가진 신들이다.(욥 38:4~7, 계 22:16, 잠 8:22~31)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사도 바울이 증언하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란, 천사들이 영생하는 하나님의 집을 말씀하는 것이다.
타락 천사들이 죄에서 구원받으면 다시 천사로 돌아오는 곳이 하늘나라이기 때문이다.(마 22:29~30)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세상 사람들이 이 말씀의 비밀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육신의 죄 때문이다.
그러므로 죽음에서 부활하면 새로운 육신을 입는 것으로만 이해할 뿐, 사람의 영혼이 천사였다는 비밀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은 본래의 나의 집이며, 세세토록 왕 노릇하는 곳이다.(계 22:5)


2024. 5. 21. 솨케드(שקד)

2024-05-13

652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고후 11:13~14)

고린도후서 11장
13.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14.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15.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한 천사로 가장한다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
본문에서 말씀하는 광명한 천사란, 사탄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자들을 가리킨다.


예수께서는 광명한 새벽 별 천사였다.
그러므로 사탄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자들이 예수를 가장하여 나타난다는 말씀이다.
예수께서는 광명한 새벽 별 천사였기에 어린양의 모습으로 나타나셨고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셨다.(히 1:4~5, 13, 계 22:16)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예수가 광명한 새벽 별 천사였듯이, 사탄도 광명한 새벽 별 천사(계명성)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다.
성경은 이들을 두고 계명성이라 하였고,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Cherub)이라 하였다.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Cherub)은 천사들이다. 천사가 타락하기 전에는 덮는 그룹(Cherub)이었기 때문이다.
계명성(啓明星)은 금성이다. 곧 샛별이다.
성경은 예수와 사탄을 분별하기 위해, 새벽 별과 계명성(啓明星)으로 구분한 것 같다.


계명성(새벽 별)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자들은 두로 왕과 바벨론 왕이다.
사람으로 태어나 사탄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기 때문에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사 14:12~14, 겔 28:17~15)


이사야 14장
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에스겔 28장
14.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화광석 사이에 왕래하였었도다
15.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불의가 드러났도다


사탄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유는 하나님처럼 높아지려는 불의를 행하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자 사탄이 반박하여 소리쳤다.
우리에겐 분명히 천사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당신께서 아무리 봉인을 한다 해도 끝없는 윤회의 고리를 걷는 동안 우리는 반드시 그 봉인을 깨트릴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의 몸으로 다시 천사가 되어 그 몸에 내재된 진화의 힘으로 당신을 능가하는 신이 되겠습니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그 방법을 막아 놨다 하여도 나 자신은 반드시 그 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봉인을 풀고 신이 된 자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먼 훗날 당신이 직접 지구에 태어나 우리에게 다시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신다 한들, 당신이 구원한 영혼의 숫자보다 나의 뒤를 따라 스스로 봉인을 풀 자가 더욱더 많을 것입니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다.
그러나 광명한 천사로 가장한 타락 천사들은 사탄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다.


육신을 입은 사람들은 성령의 인도함을 받기보다는 사탄의 미혹에 넘어갈 경우가 많다.
예수의 제자 베드로도 일시적이나마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적이 있었다.(마 16:21~23)


마태복음 16장
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인도함을 받기 때문에 사탄의 미혹에서 건짐을 받는다.
그러나 사탄에게 속한 자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는 것이다.


사람들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났으므로 그들의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를 닮게 되면 천사로 돌아간다. 그러나 사탄의 영을 닮게 되면 멸망의 길로 들어가는 것이다.


오늘날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는 자들은 누구일까?
내가 예수이다. 내가 세상을 구원할 선지자라고 말하는 자들이 아닐까?
하나님의 뜻과는 무관하게 자신의 뜻을 더 앞세우는 자들이 거짓 선지자요, 거짓 사도들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뜻보다, 사람의 뜻을 앞세워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거짓 선지자들을 조심해야 한다. 사탄은 광명한 천사로 나타나기 때문이다.(마 7:15~23)


마태복음 7장
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1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2024. 5. 13. 솨케드(שקד)

2024-02-19

604 너희가 우리를 부분적으로 알았으나(고후 1:12~14)

고린도후서 1장
12. 우리가 세상에서 특별히 너희에 대하여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행하되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은 우리 양심이 증언하는 바니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라
13. 오직 너희가 읽고 아는 것 외에 우리가 다른 것을 쓰지 아니하노니 너희가 완전히 알기를 내가 바라는 것은
14. 너희가 우리를 부분적으로 알았으나 우리 주 예수의 날에는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그것이라


열두 사도들 중에, 사도 바울이 증언하는 말씀 안에는 특별한 내용들이 있다.
본문과 같은 말씀들이다.
"너희가 우리를 부분적으로 알았으나 우리 주 예수의 날에는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그것이라." 말씀하였다.
그리고 말씀을 증언할 때에도 세상 사람들처럼 육신의 지혜로 말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의 은혜로 증언하였다고 말씀한다.
또 이 증언을 믿게 하려고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였다고, 그의 양심을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이 말씀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세상 사람들은 사도들이 증언하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듣고 알게 되지만, 사도들처럼 하늘나라의 비밀을 온전히 알 수 없다는 말씀이다.
이는 사도 바울처럼 천상에 올라가 보게 된, 천사들의 세계와 사람들의 세계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성령의 비밀은 성령으로 이해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니고데모"에게 성령의 비밀을, 바람으로 비유한 것이다.(요 3:8)


요한복음 3장
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하늘나라의 비밀은 성령 안에서 본 자가 아니면,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비밀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성령의 비밀을,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이 다 알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글을 읽다 보면, 마치 사람들을 차별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왜,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은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있는데, 세상 사람들은 왜 하나님을 만날 수 없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가 없는 것일까?


이러한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히게 되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세상 사람들 앞에서 십자가를 져야 하고, 고난과 핍박을 받아야 한다. 이유는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증언하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적은 무리들이다.
적은 무리들의 힘으로 진리를 밝힌다 하여도, 세상이라는 큰 무리들의 힘을 대적할 수 없는 것이다. (눅 12:32)


누가복음 12장
32.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사도 바울도 하늘나라의 비밀을 밝히기가 너무 힘들고 어려웠기에, 십사 년이나 지난 후에 밝히었다.
세상 사람들에게 밝히는 것이 무익한 줄 알면서도 부득불 자랑하듯이 밝히었다. (고후 12:4~4)


고린도후서 12장
1.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예수께서도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비밀을 밝히지 않았다면, 십자가를 짊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3년 동안 주어진 사명을 다 이루어야 하였기에, 그 비밀을 밝히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예수께서는 우리들처럼 세상에서 육신을 입고 태어났고, 육신의 몸으로 사셨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다."라고 증언하였다.(요 3:13)


요한복음 3장
13.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이러한 말씀들을 세상적 기준으로 설명하면,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 바울은 하늘에 올라간 사실이 없다.
왜냐면 이들의 육신은 세상에 있었지, 에녹과 엘리야처럼 하늘로 승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와 바울은 "하늘에 올라갔다."라고 증언한다.
지나가는 개가 들어도 웃을 일이 아닌가?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에 이끌린 비밀을 감출 수가 없는 것이다.
성령의 권능에 붙들린 사자들은, 이 비밀을 밝혀야만 하는 사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면, 꿀처럼 달다. 그러나 그가 받은 말씀을 증언하려면 뱃속에서 쓴맛을 느끼게 된다.(계 10:9)


요한계시록 10장
9.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같이 달리라 하거늘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면 꿀처럼 달지만 뱃속에서 쓴맛을 느끼는 것은, 받은 말씀들을 세상에 증언할 때,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받을 핍박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늘나라를 보았기에, 그들의 영혼이 하늘나라의 천사들이었다는 비밀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당하는 핍박과 박해를 인내한 것이다.
그리고 세상으로부터 죽임 당하여 첫 열매들이 되어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사도 바울은 이 비밀을 밝히려고 다음과 같은 말씀을 증언한 것이다.(고후 1:8~10)


고린도후서 1장
8.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9.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10.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실 것이며 이후에도 건지시기를 그에게 바라노라


결론을 말씀드리면,
세상 사람들은 육으로 난 자들이다.(요 3:6)
육으로 난 자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창 2:7)
그러므로 하늘나라의 비밀은 볼 수가 없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가 보내신 그의 사자들의 증언을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였다.(롬 10:9~10)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다.(요 3:6)
성령으로 난 자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세상에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죄 없는 천사들이었으므로 성령의 권능에 이끌리어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있었다.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고 아는 것을 증언하여 구원받을 백성들을 모으라는,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것이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과 세상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서로가 자랑하게 될 것이라 말씀하였다.


"너희가 우리를 부분적으로 알았으나, 우리 주 예수의 날에는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그것이라."


다시 말해, 그날에 구원받은 세상 사람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의 공로를 자랑하게 될 것이고,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게 된 세상 사람들의 믿음을 자랑하게 될 것이다.


2024. 2. 19. 솨케드(שקד)

2023-12-09

545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고후 9:6~7)

고린도후서 9장
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교회는 신약시대를 접어들면서 율법으로 죄 사함 받던 것을, 믿음으로 죄 사함 받게 하였다.
그리고 헌금에 대해서도 십일조를 드리던 것을, 마음에 정한 대로 하라고 말씀하였다.
그러나 근본적인 행함은 다 같은 것이다.
율법 대신에 온전한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게 하였고, 십일조 대신에 마음에 정한 대로 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게 하였다.


그러므로 헌금을 하지 말라는 말씀이 아니다. 헌금을 하되 억지로 하지 말고, 각자의 믿음에 따라 마음에 정한 대로 하라는 말씀이다.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은 각자의 믿음에 비례하기 때문에,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였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깨우치게 하려는 것이지, 구약시대 때처럼 율법을 강요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믿음은 억지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믿음은 각 사람들의 심령에 따라 빠르게 성숙하는 자들이 있고, 더디게 성숙하는 자들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헌금을 강요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뜻을 이루려는 사욕이 될 수도 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신다.(마 16:26, 마 18:12~14)
왜냐면, 사람들의 생명은 하나님의 본체에서 지음 받은 그의 신들이기 때문이다.(시 82:6~7, 요 10:34)


시편 82편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같이 넘어지리로다


요한복음 10장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다시 말해 사람들이 세상에 태어는 것은, 태초 전 타락 천사들의 죄 때문이다.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인류의 시조이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아담은 다락 천사의 죄 때문에, 천사의 신분에서 사람의 신분으로 바뀐 것이다.
그러므로 육신을 입은 아담은 타락 천사의 죗값을 치른 것이다. 죗값을 치른 아담은 에덴동산에 거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은 사람으로 태어나는 자들을 끊임없이 미혹하여, 또다시 죄를 짓게 만들었다.
그 죄는 에덴동산에 심어놓은 선악과를 먹게 하는 죄였다.

아담은 선악과를 먹음으로 인하여 또 죄를 범하게 되었고, 에덴동산에서 쫒겨나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품을 떠난 타락 천사들은,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엡 2:2~3)
사탄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끊임없이 미혹하여 그의 뜻을 이루려 한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그를 따르던 타락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의 품을 벗어난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태초 후로부터 선지자들을 보내셨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말씀을 정리하면,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몸과 같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그의 몸과 같은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시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의 본체에서 태어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실 만큼, 타락 천사들의 생명도 귀하게 여기신다는 말씀이다.
타락 천사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가엾은 천사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집 나간 탕자와 같은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율법에서 믿음으로 바꾸어 놓으셨다.
그리고 믿음 있는 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헌금을 하라고 말씀하셨다.
헌금은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은 강요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변화를 통해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성경 말씀은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힘써야 하는 것이지, 사람의 뜻을 이루는 데 힘쓰면 안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람의 뜻을 이루기 위해 강요당한다면 죄가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사람들의 생각으로 사욕을 채우려다가 한 생명을 실족하게 만들면 안 된다는 것이다.
훗날 하나님의 말씀으로 맺어진 열매가, 성령의 가르침으로 맺어진 열매이면 상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 열매가 세속 된 열매로 가득하다면, 사탄의 종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2023. 12. 9. 솨케드(שקד)

2023-10-12

493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고후 12:9)

고린도후서 12장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사도 바울은 자신의 몸에 육신의 가시, 곧 질병이 있었다.
아픈 몸이 낫기를 바라면서 세 번이나 하나님께 기도드렸다.
그런데 하나님은 "네가 받은 은혜가 네게 족하다."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사람들의 약한 부분을 통해 온전함을 이루려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큰 권능을 받게 되면 교만해 보이기 쉽다.
이는 하나님의 권능을, 사람의 능력으로 착각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행 14:8~12, 행 20:9~12)

사도행전 14장
8. 루스드라에 발을 쓰지 못하는 한 사람이 앉아 있는데 나면서 걷지 못하게 되어 걸어 본 적이 없는 자라
9. 바울이 말하는 것을 듣거늘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10. 큰 소리로 이르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일어나 걷는지라
11. 무리가 바울이 한 일을 보고 루가오니아 방언으로 소리 질러 이르되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오셨다 하여
12. 바나바는 제우스라 하고 바울은 그중에 말하는 자이므로 헤르메스라 하더라


사도행전 20장
9.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앉아 있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보니 죽었는지라
10.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하고
11. 올라가 떡을 떼어먹고 오랫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
12. 사람들이 살아난 청년을 데리고 가서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더라


이와 같이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권능을, 사람의 능력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더구나 사도들의 신체가 탁월하고 건강하면, 사람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계시가 너무 큼으로, 육체의 가시를 은혜로 생각하였고 약한 것을 통하여 자만하지 않게 됨을 기뻐하였다.(고후 12:7) 

고린도후서 12장
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다시 말해,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자신의 몸에 있는 질병을 고쳐달라고 기도드린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간구를 들어주지 않으시고, 받은 은혜를 족하게 여기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육신을 입은 인생들의 교만을 잘 알고 계신다. 육신을 입은 사람들은 육신으로부터 오는 능력을 통해 교만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세상 사람들로부터 교만해 보이면,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이루는데 방해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은 각자가 받은 은혜대로 사역하셨다.
하나님의 권능을 많이 받은 자는, 많은 고난과 많은 핍박을 감내하며 사역하였다.
이는 여호와(יהוה)의 권능으로 계시를 받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받은 계시를 증언하면, 세상은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핍박과 고난을 안겨주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로부터 은혜를 많이 받은 자는, 많은 핍박과 고난을 받으며 사역하였고, 은혜를 적게 받은 자는 적게 사역한 것이다.
이와 같이 많은 달란트의 재능을 받은 자는 많은 열매를 맺고, 적은 재능을 받은 자는 적은 열매를 맺는 것과 같은 것이다.(마 25:14~30)

예수께서는 여호와(יהוה)께로부터 큰 은혜를 받으셨기에, 큰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다.
그러므로 그는 누구보다 많은 고난과 핍박을 받으셨다.
마지막에는 십자가를 지고 가는 "구세주"의 사명을 감내하였다.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세상 삶의 풍요로 생각할 때가 많다.
이는 세속적 관점에서 바라보기 때문이다.
물론 육신의 풍요가 다 그릇되다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육신의 풍요를 입어도 하늘나라의 소망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오히려 풍요 속에서 더 큰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다.
그러나 육에 속한 자들은 육신의 풍요를 나의 도구로 삼아 하나님을 믿을 때가 많다. 그러므로 삶이 궁핍해지고 고난이 닥쳐오면 하나님을 떠나게 된다.(마 7:24~27)
그리고 세상 풍요를 따르다가 우상을 섬기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육신의 풍요를 누리도록 할 수 없어서 고난을 주시는 것이 아니다.
육신의 고난을 통해서, 오히려 하늘나라를 더욱 사모하도록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늘나라의 비밀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계시하여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에게 고난을 주시는 것은,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도 고난 가운데서 천국을 바라볼 수 있게 하려는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육신의 풍요가 크면 클수록 부패하고 교만해지기 쉽다.
지구촌의 긴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은 기독교 문화가 발전하면서 국력이 발전하였다.
그러나 오늘날 저들의 국가는 교회와 성당이 술집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는 풍요가 낳은 폐단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필자는 어린 시절의 삶을 생각해 보았다.
그때는 편지를 쓸 때, 글로 써서 보내는 아날로그(analogue) 문화였다.
연말이 되면 연하장과 예쁜 크리스마스카드를 고르는 기쁨도 있었다.
그리고 정성 들여 쓴 글씨 속에는 사랑과 우정이 듬뿍 담겨 있었다.
보내는 사람의 정성과 받는 사람의 기쁨은, 큰 감동을 불어 일으켰다.

그러나 오늘날은 풍요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디지털(digital) 문화이다.
친구나 지인들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 아니라, E-mail을 전송하고 카톡이나 SMS(Short Message Service) 등으로 문자를 보낸다.
그러나 받는 사람들에게는, 기쁨보다 때로는 스팸문자와 같은 짜증을 불러오게 만든다.
이토록 편리하고 풍요로운 시대를 살면서도 아날로그 시대가 그리운 건, 풍요만이 삶의 행복을 주는 척도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하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아굴이, 이렇게 기도하였을까?

[아굴의 기도]
잠언 30장
7.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물질만능의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우리들이 배워야 할 점이 있다면, 사도 바울이 증언한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내게 족하도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의 부족한 점을 통해, 하늘나라를 이루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2023. 10. 12. 솨케드(שקד)

2023-10-05

487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역사하느니라(고후 4:11~12)

고린도후서 4장
11. 우리 살아 있는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12. 그런즉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역사하느니라


고린도후서 4장 [새번역]
11. 우리는 살아 있으나, 예수로 말미암아 늘 몸을 죽음에 내어 맡깁니다. 그것은 예수의 생명도 또한 우리의 죽을 육신에 나타나게 하기 위함입니다.
12. 그리하여 죽음은 우리에게서 작용하고, 생명은 여러분에게서 작용합니다.


본문 말씀을 읽어보면 사도들과 세상 사람들의 차이점이 보인다.
왜,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처럼 목숨을 버려야 하는 사명이 주어졌고, 세상 사람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로 말미암아 생명을 얻게 되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태초 전부터 하늘에 있는 천사들이었다.
즉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세상에 보내심을 받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이 비밀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한다.(계 1:20)
일곱 별이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을 비유한 말씀이다.
성경은 하늘에 있는 천사들을 "새벽 별들(아들들)"이라 하였고, 예수 그리스도를 "빛나는 새벽별"이라 하였다.(욥 38:4~7, 계 22:16)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일곱 별의 비밀이란, 하나님의 영이 사람의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것을 말씀한다.
세상 사람들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힌 성경은 [에녹 3서]이다.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 및 선지자들은 태초 전 천사들이었지만, 여호와(יהוה)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보내심을 받았다.(히 1:4~5, 계 1:20)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처럼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각자의 사명을 이루었던 것이다.


본문 말씀을 이해하려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에 대한 비밀을 알아야, 본문 말씀을 분별하게 되는 것이다.
이 비밀을 깨우치기 위해, 성령으로 난 자들과 육으로 난 자들의 비밀을 밝혀보련다.


첫째,
성령으로 난 자들이 있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여호와(יהוה)께서 성령의 권능으로 보내시는 그의 사자들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적은 무리들이며, 하나님의 백성들을 그의 나라로 주셨다.(눅 12:32)


누가복음 12장
32.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또 적은 무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한 십사만 사천의 사자들이다. 이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선지자와 사도들이다.
그러므로 때로는 성령의 권능으로 홍해를 가르고 죽은 자를 살렸다.
이 능력은 선지자들 스스로의 능력이 아니라, 여호와(יהוה)께서 그의 사자들을 붙들고 역사하신 하나님의 능력이었다.
이 비밀을, 예수께서는 "나와 아버지는 하나라 하였고, 아버지가 내 안에 계셔서 그 일을 하신다." 말씀하였다.(요 10:30, 요 14:10)
예언은 대언의 영이기 때문이다.(계 19:10)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은 인자가 됨으로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받는다.(요 5:27, 마 19:28, 계 20:4)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첫 열매들"이기 때문이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즉 육신의 죽임을 통해,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 되기 때문이다.(계 20:4~6)


둘째,
육으로 난 자들이 있다.
육으로 난 자들은 태초 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난 타락 천사들이다.
타락 천사들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은 것이다.
육신을 입고 태어난 최초의 사람은 "아담"이다.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가 들어가 살아있는 생령(영혼)이 되었다.(창 2:7)
이 비밀은 [창세기] 말씀과 [에녹 3서]에서 밝히고 있다.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타락 천사들은 죄 때문에 육신을 입었다.
아담은 죄 때문이 육신을 입었고, 육신의 소욕에 이끌려 선악과를 먹었다.
그러므로 세상 모든 사람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영혼)로 지음 받은 육으로 난 자들이다.
육신은 죄를 깨우치기 위해 입혀놓았으므로 사람들은 천사와 다른, 짐승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
그래서 죄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하는 자이다.(요일 1:8)


요한일서 1장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예수께서도 죄가 없으시지만,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심을 입었기에, 육신에 죄를 정하여 십자가를 지게 하였다.(롬 8:3),

그리고 육신으로부터 오는 죄의 소욕 때문에 "누가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말씀하였다.(눅 18:19)


누가복음 18장
1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그러므로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믿음으로 구원받게 하였다.(롬 10:9~10)


말씀을 정리하면,
타락 천사의 생기에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심을 입은 것이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처럼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살다가 성령의 권능에 이끌려 복음을 전하게 된다.
그런 후, 세상 앞에 죽임을 당하여 첫 열매들이 되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한 첫 열매들이므로,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라 하였다.(계 20:4~6)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여호와( 
יהוה )의 사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게 된다.
이들은 죄 없는 천사가 인자로 태어나 육신의 죽임을 당하는, 첫 열매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이 비밀을 증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역사한다."


오늘날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시대가 아니라,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하는 시대이다.(마 25:17~46)
그러므로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사도들처럼, 성령의 권세를 앞세워 성도들을 위협하면 안 되는 것이다. 이는 가르치는 아비들과 배우는 자녀들이, 다 같이 세속화된 사탄의 유혹 앞에 서 있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을 입고 태어날 때가 올 것이다.
이들은 두 증인이다.(계 11:3~12)
두 증인이 성령의 권능을 입고 증언할 때에는, 가르치는 아비들과 배우는 자녀들이 다 함께 돌이켜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말 4:5~6)


말라기 4장
5.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6.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이 말씀은 예수가 오실 때에, 침례 요한을 통해 한 번 이루어진 예언이다.(눅 1:17)


누가복음 1장
17.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그러나 여호와(יהוה)께서는 이미 지난 일을 다시 찾으신다.(전 3:15)


전도서 3장
15. 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


마지막 날 심판을 앞두고 두 증인이 나타나 진리를 외칠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들의 생각으로 진리를 찾으려 한다.
그러므로 사람들 중 지식과 지혜가 특출한 자들의 말씀을 신봉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자신들의 생각이나 지혜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 안에서 본 것과 아는 것을 증언한다.(요 3:11)


요한복음 3장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보고 아는 것이란, 영생하는 하늘나라에 대한 실체를 말씀한다.
하늘나라의 실체는 영광스러운 천사들의 모습이다.

그 실체를 되찾기 위해, 다음과 같은 말씀을 증언하는 것이다.
"우리 살아 있는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그런즉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역사하느니라."


2023. 10. 5. 솨케드(שקד)

2023-08-01

432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 9:7)


고린도후서 9장
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본문말씀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에 대한 말씀이다.
사람들은 땅에서 태어났다. 그러므로 하늘나라가 있는지, 의문을 가질 때가 많다.
왜냐면, 육으로 난 자들은 하늘나라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요 3:3)
하늘나라를 볼 수 없는데, 어떻게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수 있을까?

그러나 성령으로 난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에 이끌리어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사도 바울은 성령으로 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이다. 그러므로 그가 본 하늘나라를 세상에 증언하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선지자와 사도들, 그리고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온전히 믿는 자들이 있는 반면에, 의심을 갖는 자들도 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예물은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이 말씀은 하나님을 향한 각 사람들의 믿음에 비례한다는 말씀이다.
즉 예물은 마음에 정한 대로 하는 것이므로, 예물이 많고 적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믿음이 온전한 자들은 예물을 드려도 즐겁게 드린다는 것이고, 믿음이 온전하지 못한 자들은 예물을 드려도 억지로 드리게 된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모두가 믿음이 온전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하신 말씀이다.

하나님은 믿음이 부족한 자들보다, 믿음이 온전한 자들을 사랑하신다.
믿음이 부족한 자들은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게 됨으로, 온전한 믿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믿음의 힘은, 감사함이 넘칠 때 나타나는 것이다.
감사와 기쁨으로 하는 일은, 능률도 배가 되고 활력이 넘쳐난다.
그러므로 가진 자는 더 많이 심게 되고, 더 많이 거두게 되는 것이다.(고후 9:6)

고린도후서 9장
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기쁨으로 받는 자는, 모든 일에 모든 것이 넘쳐나는 은혜를 받게 된다는 말씀이다.(마 25:28~29, 눅 6:38, 고후 9:8)

마태복음 25장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누가복음 6장
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고린도후서 9장
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믿음이 온전하다고 하여 물질이 풍부하다는 뜻이 아니다. 가진 것 없어도 풍족하게 누리며 살아간다는 말씀이다.
이는 마치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마르지 않음 같이, 그의 영혼이 평안을 누린다는 말씀이다.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과 다르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애쓰며 살아가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은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착한 일을 감사함으로 즐기는 자들은, 그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세상에 빛이 되는 것이다.

내가 비록 가진 것이 없고 연약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면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 6:10)

고린도후서 6장
10.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그러므로 있는 것에 만족해하며, 하나님께 즐겨 내는 자는 하나님이 그를 붙드시고 사랑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러한 자의 것이기 때문이다.

믿음의 사람들은 왜, 세상의 것보다 하늘나라를 더 사모하는 것일까?
하늘나라는 그들의 본향이기 때문이다.(히 11:16)

히브리서 11장
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사람들은 태초 전 사탄을 따르던 타락 천사들이었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시는 것이다.(에녹 3서, 계 5:6)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요한계시록 5장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천사였던 에녹을 선지자로 보내셨고, 광명한 새벽별(천사)이었던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셨다.(계 22:16)
그런 후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하게 하셔서 여호와(יהוה)의 우편에서 다스리게 하셨고, 하나님의 일곱 영을 온 땅에 보내게 하셨다.
하나님의 일곱 영은, 새벽 별들을 뜻하며 새벽 별들은 천사들, 곧 하나님의 아들들을 비유한 말씀이다.(욥 38:4~7)
이 비밀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한다.(계 1:20)

다시 말해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늘의 천사들이 사람으로 태어나는 비밀을 보았다.
그러나 이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추상적으로 밝혔다.
그러므로 믿음 안에서 이 비밀을 깨닫는 자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즐거워할 것이다.

[QT 적용]
내가 드리는 예물은 하나님이 받으실까, 아니면 사람이 받을까?
물론 사람이 받는다.
그러나 내 심령을 감찰하시는 하나님께서 나의 마음을 받으시는 것이다.

2023. 8. 1. 솨케드(שקד)

2022-12-05

288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후 5:17)

고린도후서 5장
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19.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새로운 피조물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는 새롭게 변화된 상태를 말씀한다.
즉, 죄 있던 자가 죄 없는 자로 변화되는 상태를 말씀하는 것이다.

사람의 육신은 그대로인데, 무엇이 변화되는 것일까?
사람의 육신 안에 거하던 타락 천사의 영, 곧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던 것이, 죄를 회개하여 새롭게 변화되는 것을 말씀한다.

육신 안에 있는 영이 어떻게 변화되는 것일까?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게 되면,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죄 씻음 받아서 변화된다는 말씀이다.

그리고,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다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
사람의 육신 안에 거하는 영혼이 하나님에게서 났다는 말씀이다.
사람들은 육신을 입고 태어남으로, 육신은 부모로부터 태어나는 것임을 알뿐, 그 육체 안에 거하는 영혼이 어디에서 왔는지는 알지 못한다.
이뿐만 아니라, 육신은 죽어서 흙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지만, 영혼이 하늘로 올라간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하늘로 올라가는 영은 태초 전 하나님이 지으신 천사라는 비밀을 밝혀서 새로운 피조물의 뜻, 곧 죄 있는 타락 천사가 죄 없는 천사로 변화하는 비밀을 밝히려는 것이다.

그리스도란 무슨 뜻일까?
그리스도란, 하나님의 영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를 가리키는 말씀이다. 즉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아서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는 여호와의 사자들이다.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들을 "첫 열매들"이라 말씀한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고린도전서 15장(KJV흠정역)
23. 그러나 각자 자기의 서열대로 되리니 그리스도가 첫 열매들이요, 그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분께 속한 사람들이라.

첫 열매들이란,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다.(계 20:6)

요한계시록 20장
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첫 열매들 중 구세주의 사명을 받은 예수가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아서 세상을 구원하도록 보내심을 입은 화목 제물이 되셨다는 말씀이다.

이를 증언하는 사도 바울도 하나님의 영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사자이다. 즉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이다.
그러나 사도 바울의 역할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 안에서 화목 제물이 된 사실을 증언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자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받은 사명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본문을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하나님은 여호와(יהוה) 한 분뿐이시다.
여호와께서 그의 영으로 지으신 아들들 중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구세주가 되게 하셨다.
예수는 태초 전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신 새벽 별들(아들들) 중 광명한 새벽별(맏아들)이었다.(욥 38:4~7, 계 22:16)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태초 전 예수께서는 여호와의 아들들 중 맏아들, 곧 새벽 별들 중 광명한 새벽별이었기에 육신을 벗은 후 본래의 새벽별로 돌아간 것이다.(계 22:16)
즉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 중 맏아들 천사였다.(히 9:5)
사도 바울 자신도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 중 하나였지만, 당시에는 그 비밀을 낱낱이 밝히지 않았다.(히 9:5)

히브리서 9장
5.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그리고 새벽 별들은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므로, 모두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들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들이므로, 성령의 증거를 가진 자들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으로 보내심을 받은 자들의 말씀을 믿지 못하면, 죽었다가 살아난다 하여도 믿지 않을 자들이다.(눅 16:31)

누가복음 16장
31.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다시 말해, 하나님을 거역한 타락 천사들이 죄 때문에 육신을 입었는데, 사람으로 태어난 후에도 죄를 깨닫지 못하면, 죽어서 천사가 되어도 죄를 회개하지 않는다는 말씀이다.

사탄도 죄를 범하기 전에는 덮는 그룹이었다. 지음 받던 날 소고와 비파로 지극히 사랑받았던 자이다.(겔 28:14~15, 사 14:12~14)

에스겔 28장
13.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도다
14. 너는 기름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불타는 돌들 사이에 왕래하였도다
15.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


이사야 14장
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위 말씀은 사탄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가는 두로 왕과 바벨론 왕의 타락한 모습을 그려놓은 구절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사랑이, 교만으로 변하여 하나님의 자리에 오르고 싶었던 것이다.
이로 인하여 하늘에서 쫓겨나게 되었는데, 이때 타락 천사의 무리들도 사탄을 따르게 되었다. 이 무리들이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나는 타락 천사들이다.(에녹 3서)

사탄은 사도들이 죽임 당한 후, 사람들이 본래 천사였다는 말씀들을 변개한 것 같다.
오늘날 성경은 성령으로 난 자들과 타락 천사로 태어난 자들, 곧 육으로 난 자들의 말씀을 변개하여, 다시 천사로 돌아갈 수 없도록 하였다.
즉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여호와의 아들들이 없는 것처럼 변개한 것이다.
예수를 독생자로 번역한 "모노게네스"의 뜻은, 하늘의 천사들이 사람으로 태어날 때, 땅에서는 하나뿐인 독특하고 특별하다는 뜻이다. 즉 똑같을 수 없다는 뜻이지, 외아들의 뜻이 아니다.

사람들이 땅에서 육신을 입은 것은 타락 천사들의 죄 때문이다.(에녹 3서)
타락 천사들은 땅에서 육신의 죄를 체험한 후, 육신의 죄를 회개하고 구원받아 본래의 천사로 돌아오게 하신 것이다.(마 22:30)
이는 마치, 자식이 부모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깨우치게 하기 위해 시련을 받도록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자식들은 아버지가 밖에서 힘들게 일하는 것을 보면, 아버지이니까 당연히 그렇게 해야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였고, 엄마는 부엌에서 누룽지 밥 먹으며 자식들 뒷바라지하는 것을 보면, 엄마니까 당연히 그렇게 하는 것으로 여기며 살아왔다.
그렇게 자란 자식들이 다 자라서 부모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들이 잘해서 그런 줄 아는 것과 같은 것이다.

어느 부모든 자식들이 부모보다 더 훌륭한 자가 되기를 원하지, 바보처럼 되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하여 자식들이 부모의 자리에 올라앉아 부모 행세하라는 뜻은 결코 아닐 것이다. 사탄은 이러한 죄를 여호와 하나님께 저지른 것이다.

사탄이 지음 받을 때에,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처럼 높은 곳에 오르려다가 쫓겨났고 마지막 날까지 그를 따르는 타락 천사들을 유혹하는 것이다.

우리들이 땅에서 육신을 입고 잠시 받는 환란은 장차 천국에 돌아가, 천사가 되어서 크고 비밀한 영광을 누리기 위함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내려와 육신을 입고 십자가를 지신 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함이었다.
마치 부모가 자식을 대신하여 고난 받으신 것과 같은 것이다.
이러한 고난에 대한 이유와, 죄 사함 받아 구원에 이르게 하려는 하나님의 뜻이 본문 말씀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새벽 별들)과 타락 천사들은 태초 전 하나님에게서 났다.
모든 천사들은 태초 전 여호와께서 지으신 신들이기 때문이다.(잠 8:22~31, 시 82:6~7)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시편 82편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같이 넘어지리로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란,
타락 천사들이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변화되었다는 말씀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여호와께서 보내신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 중 맏아들이시다.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은 첫 열매들이며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자들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라는 뜻은, 타락 천사들의 죄를 회개시켜 덮어주려고 세상에 보내심을 입은 영광스러운 천사들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이 증언하는 말씀을 믿어야만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 마지막의 날, 그날과 그때는 여호와의 아들 예수도 모르고 여호와의 아들들, 곧 선지자들과 사도들도 모르며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모른다.
오직 여호와(יהוה) 하나님만 아시는 것이다.(마 24:36, 슥 14:7)

마태복음 24장
36. 그러나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스가랴 14장
7. 여호와의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여호와의 사자들은 그날과 그때는 몰라도 성령 안에서 늘 깨어 있는 자들이다. 깨어 있지만 죽는 날까지 육신의 소욕을 받으며 살아가야 한다.
그러므로 육신의 죄와 늘 싸우며 살아가는 것이다.(롬 7:18~25)
타락 천사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죽는 날까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 믿음이 변하지 않아야만 새로운 피조물의 상태가 보존되는 것이다.

2022. 12. 5. 솨케드(שקד)

784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대상 29:10~11)

역대상 29장 10. 다윗이 온 회중 앞에서 여호와를 송축하여 이르되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을 받으시옵소서 11.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