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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2

916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고후 3:17)

고린도후서 3장
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주의 영이 계신 곳에 자유가 있다는 말씀은, 하나님의 품 안에 있으면 자유를 누린다는 말씀이다.(요 8:32)
그러면 [주]의 영은 무엇일까?
본문에서 말씀하는 [주]의 영이란, 예수 그리스도에게 임하신 성령을 말씀한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임하신 성령은 어디에서 왔을까?
예수 그리스도에게 임하신 성령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기름 부어주시는 거룩한 영이다.(마 3:16~17)


마태복음 3장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하늘나라의 모든 천사들은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성령 충만한 천사들이다.
하나님은 창세 전, 거룩한 천사들(새벽 별들, 아들들)과 함께 에덴동산의 기초를 창설하셨다.(욥 38:4~7, 잠 8:22~31)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공허한 수면 위에 에덴동산의 기초를 창설하신 이유는, 타락 천사들을 죄에 구원하기 위함이셨다. 타락 천사들은 사탄의 미혹에 빠져 하나님의 품을 벗어났기 때문이다.(에녹 3서)
그러므로 에덴동산에서 거룩한 천사들(신들)과 함께, 타락 천사의 생기를 사람의 육체에 불어넣어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나게 하셨다.(창 1:26~27, 창 2:7~8, 엡 2:2~3)


창세기 1장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베소서 2장
2.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하나님은 거룩한 천사들(새벽 별들, 아들들) 중에 예수를 택하여 [구세주]의 사명을 주셨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세상에 태어나셨다.(히 1:4~13, 롬 8:3)
디시 말해, 거룩한 예수를 성령으로 잉태시켜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신 것이다.
성경은 이를 두고 "
성령 잉태"라고 말씀한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난 우리들도 창세 전, 죄를 짓지 전에는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그룹(Cherub) 천사였다.(겔 28:12~15, 사 14:4~15)


에스겔 28장
12. 인자야 두로 왕을 위하여 슬픈 노래를 지어 그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도장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도다
13.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도다
14. 너는 기름 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불타는 돌들 사이에 왕래하였도다
15.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


이사야 14장
4. 너는 바벨론 왕에 대하여 이 노래를 지어 이르기를 압제하던 자가 어찌 그리 그쳤으며 강포한 성이 어찌 그리 폐하였는고
-중략-
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15.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새벽별 천사들 중에 
광명한 새벽별 천사,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신 것이다. 예수께서는 우리들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
그러므로 예수를 지극히 높여 여호와(יהוה)의 우편에서 다스리게 하셨다.(히 1:4~13, 계 22:16)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예수께서는 우리들처럼 육신으로 태어나 살다가, 죽음에서 부활하신 후에는 
성령 충만한 영으로 계신다.
우리들도 [구세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에서 구원받으면 
성령 충만한 영으로 살게 될 것이다.(고후 3:18)


고린도후서 3장
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지금은 우리가 육신의 꺼풀(수건) 속에 가려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볼 수가 없다.
그러나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구원함을 받은 후 죽음에서 부활하는 때에는, 수건을 벗은 얼굴로 보는 것 같이 그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임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거룩한 영이 되기 때문이다.


2025. 5. 12. 솨케드(שקד)

2025-05-10

914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 서광을 비추어라(고후 4:5~6)

고린도후서 4장
5.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6.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고린도후서 4장(새 번역)
5. 우리는 우리 자신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선포합니다.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우리 자신을 여러분의 종으로 내세웁니다.
6. "어둠 속에 빛이 비쳐라" 하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속을 비추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의 빛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서광(曙光)이란?
캄캄한 흑암 가운데에서 새벽동이 틀 때 나타나는 희망의 빛을 말씀한다.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는, 캄캄한 어둠 속에 있었다. 우리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녀로 태어나 사탄의 미혹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의 본체에서 태어난 예수를 지극히 사랑하시듯, 그의 본체에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지극히 사랑하신다.
다시 말해, 그의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실 만큼, 우리들을 사랑하신다는 말씀이다.


모든 천사들은 하나님의 본체에서 태어났다. 모든 천사들은 하나님의 아들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천사들을 지으실 때, 똑 같이 지으신 것이 아니라, 각각 독특하고 특별한 하나뿐인 생명체로 지으셨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존귀한 자들이다.
이를, 헬라어로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라 한다.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는 독생자도 아니고 외아들도 아닌, 하나뿐인 생명체를 의미한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모든 천사들을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로 지으셨다. 모든 천사들을 각각 다르게 지으신 것은, 각자에게 주어진 자유의지를 가지고 하나님과 교제하기를 원하셨던 것이다.
그러나 천사들 중에 일부가 하나님처럼 높은 신이 되고자, 하나님을 대적하게 된다.


하나님이 전능하시다는 것은, 육신을 입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시는 말씀이다. 물론 천사들을 주관하시는 신들의 신이시다. 그러나 때로는 죄악 가운데 살고 있는 사람들로 인하여 한탄하실 때도 있으셨다.(창 6:6~7)


창세기 6장
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 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7.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지으신 천사들은 죽을 수 없는 신들이다. 그러므로 구원을 받아서 영생을 하든지, 아니면 불의한 가운데에서 영벌을 받든 지 선택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마 25:46) 성경은 구더기도 죽지 않는 유황 불속을, 죽음으로 비유하였다.(막 9:48~49)


마가복음 9장
48.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49.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하나님이 지으신 천사들 중에는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천사들도 있고, 두로 왕과 바벨론 왕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천사들도 있다.(히 1:4~13, 겔 28:12~15, 사 14:4~15)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에스겔 28장
12. 인자야 두로 왕을 위하여 슬픈 노래를 지어 그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도장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도다
13.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도다
14. 너는 기름 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불타는 돌들 사이에 왕래하였도다
15.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


이사야 14장
4. 너는 바벨론 왕에 대하여 이 노래를 지어 이르기를 압제하던 자가 어찌 그리 그쳤으며 강포한 성이 어찌 그리 폐하였는고
-중략-
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15.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이처럼 천사들은 각각 하나뿐인 모노게네스로 지음 받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천사였고, 두로 왕과 바벨론 왕은 불순종하는 천사였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천사들을,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라 말씀하였다.(히 9:5)
그러나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천사들은,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라 구분하였다.
기름 부음을 받은 그룹(Cherub)이란, 천사가 타락하기 전, 완전할 때의 모습을 말씀한다.


우리가 알듯이, 우리가 낳은 자식들 중에도 효도하는 자식이 있고 불효하는 자식도 있다.
내가 낳은 자식들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효도하는 자식은 사랑하게 되지만, 불효하는 자식은 미워하게 된다.
그렇지만 불효한 자식들도 나의 몸에서 태어났으니, 그를 구원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나님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오래도록 참고 계시는 것이다.
사랑은 오래 참고(고전 13:4~7)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천사의 생기를 사람의 육체에 불어넣으셨다. 그러므로 첫 사람 "아담"은 살아있는 생령(혼)이 되었다.(창 2:7)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타락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었으니, 하나님의 빛을 볼 수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빛을 볼 수 없다는 것은 어둠 속에 존재한다는 뜻이다. 어둠 속에서는 불안과 공포가 엄습해 오고 참된 평안이 없다.
그러므로 어려운 환란이 닥쳐오면 곤고하게 된다.


어두운 심령 안에 빛이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
어두운 심령 안에 서광을 비추는 사람은 누구일까?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빛을 비추고 계셨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에게 성령 충만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성령은 하나님의 권능에서 나온다.(행 1:8)
하나님은 성령의 권능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몸에 임하신 것이다.
이를 두고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하셨다."라고 말씀한다.(마 3:16~17)


마태복음 3장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누구든지 성령의 권능이 임하시면 서광의 빛을 비추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빛은 어두운 심령이 열리게 하고, 가슴 벅찬 기쁨을 충만하게 채우신다. 세상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서광의 빛을 가득하게 채워 주신다.
새벽녘에 동이 트는 모습을 보았는가?
어둡던 세상이 광명한 빛으로 물드는, 찬란한 서광을 보았는가?
새벽녘에 보는 빛은 조금 좋을 뿐이다.
그러나 하나님께로부터 오시는 성령의 빛은, 죽은 자도 살리시는 생명의 빛이시다. 가슴이 설레고 무한한 능력이 꿈틀거리는 희망의 빛이다.
그 빛 안에 들어가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서광의 빛을 비추게 될 것이다.


그리고 사도들은 자신의 뜻이나 교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께서 [구세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들의 종 된 것을 전파하였다.


2025. 5. 10. 솨케드(שקד)

2025-05-02

906 우리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아니하노니(고후 10:3~5)

고린도후서 10장
3. 우리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아니하노니
4.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5.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이 말씀을 이해할 사람이 있을까?
세상 사람들은 육신의 힘과 능력으로 싸우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 사는 것은 육신으로 사는데, 싸우는 것은 "육신으로 싸우지 않는다."라고 말씀한다.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이다.
왜냐면, 사람들은 육신의 능력으로 일을 하고, 육신의 능력으로 성과를 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성과가 하나님의 능력에서 나타난다고 말씀하니, 육신의 능력은 허수아비라는 뜻일까?


위 말씀은 사도 바울의 증언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이와 같은 말씀이 무슨 뜻인지, 잘 알고 있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에게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면, 홍해가 갈라지고 여리고 성이 무너졌다.
모세와 여호수아가 육신으로 싸웠지만, 성과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이 같은 능력을 이해시키려고 이러한 말씀을 증언한 것이다.
사도 바울도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다. 성령의 권능으로 병든 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살려내었다.


본문 말씀을 쉽게 설명하면 이러하다.
"우리가 육신을 입고 살아가지만, 육정을 따라서 싸우는 것이 아니다. 싸움에 쓰는 무기는, 우리들의 육체가 아니라, 견고한 요새라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강력한 무기로 싸운다.
궤변을 물리치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로막는 교만을 깨부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서, 그리스도께 복종시키는 것이다."


그러면 오늘날 신앙인들에게도 이 같은 말씀이 적용될까?
다시 말해,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하는, 육으로 난 자들에게도 성령의 권능이 역사할까?
오늘날에도 성령으로 난 자들이 사역하고 있다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대부분 사람들은 육으로 난 자들이다. 육으로 난 자들은 육신의 재능으로 사역한다.(마 25:14~30)


마태복음 25장
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15.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16.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17.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18.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19.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
20.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22.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25.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위 말씀을 요지는, 성령으로 난 자들이 천국(타국)으로 떠나면서 달란트 받은 종들에게 하늘나라를 맡겼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난 자들처럼 성령의 권능을 행할 수 없는 시대이다
만약에 성령의 권능을 흉내 내고 있다면, 거짓된 행위가 될 것이다.(마 7:22~23)


마태복음 7장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왜냐하면, 구약시대와 신약시대 초기 때까지는 성령으로 난 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하나님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게 하였다.
그러나 오늘날 세상사람들 대부분은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서 구원을 얻는다.(롬 10:9~10)
그러므로 주어진 달란트로 열심히 사역하여서 영광의 면류관을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거룩한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이와 같이 예언자들은 육으로 난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았다.
그러므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행한 성령의 가르침과 믿음을 본받아서 사역하는 것이다.
싸우는 것은 육신이지만, 육신의 죽음 후에 얻게 될 영광의 면류관은 하나님의 권능으로 주시기 때문이다.


위 말씀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성령의 은사와 달란트의 차이점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2025. 5. 2. 솨케드(שקד)

2025-04-07

883 겉사람은 낡아지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 4:16~17)

고린도후서 4장(개역한글)
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17.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고린도후서 4장(개역개정)
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17.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겉사람은 무엇이며, 속 사람은 무엇일까?
그리고 
사람들은 왜, 겉사람과 속사람으로 지음 받았을까?
그 비밀을 낱낱이 밝혀 보련다.


♡겉사람이란?
썩어 없어질 사람의 육신을 비유한 말씀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실 때, 흙으로 육체를 빚으셨다. 그러므로 흙으로 돌아갈 육신을, 겉사람으로 표현한 것이다.
겉사람은 육신이므로 늙어서 죽는다. 늙어서 죽게 될 육신을 "후패하다, 낡아지다."라고 번역하였다.


후패(朽敗)하다의 뜻은, (무엇이) 썩어서 문드러져 못 쓰게 되다의 뜻이므로 개역한글 번역이 개역개정 번역보다 더 올바르게 느껴진다.


♡속사람이란?
육체 안에 거하는 사람의 영혼을 비유한 말씀이다.
사람의 영혼은 어디에서 왔을까?
사람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에서 왔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실 때, 천사의 생기를 육체에 불어넣으셨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천사의 신분을 사람의 신분으로 바꾸어 놓으신 이유는,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의 죄 때문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거룩한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에녹 3서, 히 1:4~13,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그러므로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죄 사함을 받아야 구원을 얻는다.
구원받은 영혼들은 날마다 새 생명의 말씀을 듣게 됨으로, 속사람의 영혼이 날마다 새로워지는 것이다.


그러나 육신을 입고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죽는 날까지 삶의 연단을 받아야 하므로,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라고 말씀하였다.


하나님의 나라는 영생하는 천국이지만, 세상은 잠시 살다가 지나가는 안개와 같다.

잠시 사는 날 동안에 받는 환난은 장차 천국으로 인도하는 큰 영광에 비교하면 지극히 가벼운 것이다. 그러므로 이 같은 고난을 중요한 것이라 하였다.
이를 새 번역 성경에는 다음과 같이 번역하였다.


고린도후서 4장
17. 지금 우리가 겪는 일시적인 가벼운 고난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영원하고 크나큰 영광을 우리에게 이루어 줍니다.


우리가 겉사람으로 지음 받은 것은, 속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함이다.

겉사람은 썩어서 흙으로 돌아가지만, 속사람은 거듭나서 천국으로 돌아간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난 기운데 있어도 낙심하지 않는다.
사람은 누구나 겉사람과 속사람으로 지음 받았지만, 속사람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속사람의 실체를 찾을 수 없게 된다. 속사람의 실체가 천사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속사람의 실체를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마 22:29~30)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2025. 4. 7. 솨케드(שקד)

2025-04-02

878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후 12:9)

고린도후서 12장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은 질병을 고쳐주기를 바라는 바울에게, 이같이 말씀하셨다.


"내가 너에게 베푼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나의 능력이 너의 약한 데서 온전하여지느니라."


이 말씀은 세상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반대의 말씀이다.
세상 사람들은 육신이 건강해야 온전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병든 자의 몸에서 온전함을 이루겠다고 말씀하시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육신의 혈기를 부리지 않는 겸손한 자의 몸을 통해서 그의 능력을 부어주신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능력은 창조주의 능력이시다. 사랑과 온유한 마음으로 지으신 능력이 곧 하나님의 능력이시다.
죽은 자를 살리고 병든 자를 고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온전한 자를 통하여 이루어지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교만한 자를 통하여 행하는 능력은 감동을 줄 수가 없다. 그러므로 죄 사함의 은혜를 온전한 자를 통하여 베풀고자 하시는 것이다.
모세가 지도자로 세움을 받을 때에도 육신의 혈기가 없는, 팔십 세 때에 부르심을 받았다. 이는 온전한 자를 통하여 그의 뜻을 이루고자 하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질병이 있는 사도 바울에게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사도 바울은 이 말씀에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이 같이 말씀하였다.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2025. 4. 2. 솨케드(שקד)

2024-05-21

656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고후 5:1~2)

고린도후서 5장
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2. 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위 말씀처럼 성경에는 천국에 관한 말씀들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하늘나라에 관한 말씀들이 많지만, 이 같은 비밀을 온전히 이해하는 자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사도 바울은 성령 안에서 그의 영혼이 낙원에 이끌려간 흔적을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거기서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다.(고후 12:1~4)


고린도후서 12장
1.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사도 바울은 천상의 비밀을 보았지만, 이 같은 비밀을 세상에 증언하는 것은 무익하다고 말씀한다.
왜냐면, 이 같은 기이한 현상들을 증언한다 하여도 세상 사람들이 잘 믿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쩔 수 없이 자랑하듯이 부득불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가 사도 바울의 심정을 잘 이해하는 것은, 이 같은 작은 자에게도 성령의 계시를 받은 흔적이 있기 때문이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그리고 본 것을 증언하지만 믿는 자들이 지극히 적다는 것이다. 집안 식구들은 물론, 지도자들마저 믿지 않고 거부하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14년 전에 본 환상의 계시를, 부득불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육신을 입고 살면서도 성령이 탄식하며 간구하듯이, 하늘나라를 간절히 사모하며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하늘나라에서도 성령께서 세상 사람들을 위하여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하시기 때문이다.(롬 8:26)


로마서 8장
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세상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가 없다.
그러므로 천국이 있다고 증언하여도 온전히 믿지를 못하는 것이다. 성령이 우리를 위해 탄식하며 간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세상 사람들에게도 성령이 임하게 하여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여주시면 되지 않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그의 품을 벗어난 타락 천사들에게는 성령으로 기름 부어 주시지 않는다.
타락 천사들은 하나님과 함께 있을 때에도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저들에게 짐승들처럼 육신을 입고 살게 하였다.
육신을 입고 살면서 육신으로부터 오는 죄를 깨달은 후, 선지자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고 구원에 이르도록 하였다.(롬 10:9~10)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및 사도들은 죄 없는 천사였으나,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세상에 태어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신약성서에 사도 바울보다 더 많은 서신을 기록한 사도들은 없을 것이다.
그는 사도들 중에서도 하늘나라에 관한 말씀들을 가장 많이 증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도 육신을 입기 전에는 여호와(יהוה)가 지으신 새벽 별 천사였다.
새벽 별 천사들(아들들)은 하나님과 함께 땅의 기초를 놓으셨다. 즉 에덴동산의 기초를 놓으셨다(욥 38:4~7, 계 22:16)
이는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므로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지으실 때, 사람의 육체에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살아있는 생령이 되게 하셨다.(창 2:7~8)
그리고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주셨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죄 없는 천사 에녹을 세상에 보내셨고, 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셨다.
그렇지만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더 악하게 살아갈 뿐이었다.
마지막에는 천사들 중에 예수를 택하여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게 하셨다.(히 1:4~5, 13)
예수께서는 가장 낮은 자로 태어나 세상을 섬긴 후 십자가를 지셨다. 예수께서도 세상에서 육신을 입으셨기에 이 같이 말씀하셨다.(눅 18:19)


누가복음 18장
1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


예수께서는 죄 없는 천사였지만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셨다. 천사가 육신을 입으면 육신의 죄를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므로 십자가에 매달려 세상 죄를 짊어지신 것이다.(롬 8:3)
죄 없는 예수가 죄 있는 육신을 입은 것은, 육신을 입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함이었다. 사탄은 육신을 붙들고 미혹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의롭게 보시는 욥을 시험할 때에도, 욥의 육체에 종기가 돋아나는 시험을 받게 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욥의 생명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므로 그의 생명만은 해치지 못하게 하였다.


사람들은 죄 있는 육신을 입었기에, 육체 안에 거하는 영혼의 실체를 알지 못한다. 천사의 생기가 곧, 사람의 영혼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지으실 때, 천사의 능력을 봉인하고 조금의 지식만 남겨주셨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0. 에덴과 지옥 그리고 준비된 영혼들.
-중략-
내 품에서 떠난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가 그곳에 있느냐.
너희들의 소원이 지구에서 사는 것이라면
내가 그 소원을 들어주리라.
지구에 종말이 올 때까지
그곳에서 살게 하여 주마.
그러나 너희 천사들의 힘은 모두 봉인당하고
그곳에서 살던 짐승들처럼
너희들도 늙고 병들어 죽게 될 것이니라.
너희들이 원하던 그 삶과 진화가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지
너희들 스스로가 느껴보아라.
그리고 너희들이 있는 그곳은 너희들을 위해
내가 새롭게 창조한 지옥이라는 곳이다.
그곳은 이제 영혼에 지나지 않는
너희들이 머물며 지구에 태어날 때를
기다려야 할 곳이니라.
태어남과 죽음을, 윤회의 굴레라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느껴본 후엔
무엇이 진실이었나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나 버림받은 너희들을 불쌍히 여겨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겠노라.
언젠가 먼 훗날 나 역시 짐승의 몸에 휩싸인 채
지구에 내려갈 날이 있으리라.
사람의 아들인 나를 믿고 따르는 자들은
다시 천사의 지위를 되찾아 주겠지만
그렇지 않은 자들은 영원히 지옥에서
목마르며 주린 채 고통스러워할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조그마한 지식으로 달나라를 여행하고 천체를 연구한다.
이러한 작은 지식을, 대단한 능력으로 여기며 하나님을 대적하기도 한다.
그러나 천사들은 하나님과 함께 천체들을 창조하는 큰 능력을 가진 신들이다.(욥 38:4~7, 계 22:16, 잠 8:22~31)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사도 바울이 증언하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란, 천사들이 영생하는 하나님의 집을 말씀하는 것이다.
타락 천사들이 죄에서 구원받으면 다시 천사로 돌아오는 곳이 하늘나라이기 때문이다.(마 22:29~30)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세상 사람들이 이 말씀의 비밀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육신의 죄 때문이다.
그러므로 죽음에서 부활하면 새로운 육신을 입는 것으로만 이해할 뿐, 사람의 영혼이 천사였다는 비밀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은 본래의 나의 집이며, 세세토록 왕 노릇하는 곳이다.(계 22:5)


2024. 5. 21. 솨케드(שקד)

2024-05-13

652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고후 11:13~14)

고린도후서 11장
13.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14.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15.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한 천사로 가장한다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
본문에서 말씀하는 광명한 천사란, 사탄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자들을 가리킨다.


예수께서는 광명한 새벽 별 천사였다.
그러므로 사탄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자들이 예수를 가장하여 나타난다는 말씀이다.
예수께서는 광명한 새벽 별 천사였기에 어린양의 모습으로 나타나셨고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셨다.(히 1:4~5, 13, 계 22:16)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예수가 광명한 새벽 별 천사였듯이, 사탄도 광명한 새벽 별 천사(계명성)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다.
성경은 이들을 두고 계명성이라 하였고,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Cherub)이라 하였다.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Cherub)은 천사들이다. 천사가 타락하기 전에는 덮는 그룹(Cherub)이었기 때문이다.
계명성(啓明星)은 금성이다. 곧 샛별이다.
성경은 예수와 사탄을 분별하기 위해, 새벽 별과 계명성(啓明星)으로 구분한 것 같다.


계명성(새벽 별)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자들은 두로 왕과 바벨론 왕이다.
사람으로 태어나 사탄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기 때문에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사 14:12~14, 겔 28:17~15)


이사야 14장
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에스겔 28장
14.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화광석 사이에 왕래하였었도다
15.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불의가 드러났도다


사탄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유는 하나님처럼 높아지려는 불의를 행하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자 사탄이 반박하여 소리쳤다.
우리에겐 분명히 천사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당신께서 아무리 봉인을 한다 해도 끝없는 윤회의 고리를 걷는 동안 우리는 반드시 그 봉인을 깨트릴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의 몸으로 다시 천사가 되어 그 몸에 내재된 진화의 힘으로 당신을 능가하는 신이 되겠습니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그 방법을 막아 놨다 하여도 나 자신은 반드시 그 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봉인을 풀고 신이 된 자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먼 훗날 당신이 직접 지구에 태어나 우리에게 다시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신다 한들, 당신이 구원한 영혼의 숫자보다 나의 뒤를 따라 스스로 봉인을 풀 자가 더욱더 많을 것입니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다.
그러나 광명한 천사로 가장한 타락 천사들은 사탄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다.


육신을 입은 사람들은 성령의 인도함을 받기보다는 사탄의 미혹에 넘어갈 경우가 많다.
예수의 제자 베드로도 일시적이나마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적이 있었다.(마 16:21~23)


마태복음 16장
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인도함을 받기 때문에 사탄의 미혹에서 건짐을 받는다.
그러나 사탄에게 속한 자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는 것이다.


사람들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났으므로 그들의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를 닮게 되면 천사로 돌아간다. 그러나 사탄의 영을 닮게 되면 멸망의 길로 들어가는 것이다.


오늘날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는 자들은 누구일까?
내가 예수이다. 내가 세상을 구원할 선지자라고 말하는 자들이 아닐까?
하나님의 뜻과는 무관하게 자신의 뜻을 더 앞세우는 자들이 거짓 선지자요, 거짓 사도들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뜻보다, 사람의 뜻을 앞세워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거짓 선지자들을 조심해야 한다. 사탄은 광명한 천사로 나타나기 때문이다.(마 7:15~23)


마태복음 7장
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1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2024. 5. 13. 솨케드(שקד)

2024-02-19

604 너희가 우리를 부분적으로 알았으나(고후 1:12~14)

고린도후서 1장
12. 우리가 세상에서 특별히 너희에 대하여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행하되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은 우리 양심이 증언하는 바니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라
13. 오직 너희가 읽고 아는 것 외에 우리가 다른 것을 쓰지 아니하노니 너희가 완전히 알기를 내가 바라는 것은
14. 너희가 우리를 부분적으로 알았으나 우리 주 예수의 날에는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그것이라


열두 사도들 중에, 사도 바울이 증언하는 말씀 안에는 특별한 내용들이 있다.
본문과 같은 말씀들이다.
"너희가 우리를 부분적으로 알았으나 우리 주 예수의 날에는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그것이라." 말씀하였다.
그리고 말씀을 증언할 때에도 세상 사람들처럼 육신의 지혜로 말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의 은혜로 증언하였다고 말씀한다.
또 이 증언을 믿게 하려고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였다고, 그의 양심을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이 말씀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세상 사람들은 사도들이 증언하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듣고 알게 되지만, 사도들처럼 하늘나라의 비밀을 온전히 알 수 없다는 말씀이다.
이는 사도 바울처럼 천상에 올라가 보게 된, 천사들의 세계와 사람들의 세계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성령의 비밀은 성령으로 이해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니고데모"에게 성령의 비밀을, 바람으로 비유한 것이다.(요 3:8)


요한복음 3장
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하늘나라의 비밀은 성령 안에서 본 자가 아니면,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비밀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성령의 비밀을,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이 다 알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글을 읽다 보면, 마치 사람들을 차별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왜,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은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있는데, 세상 사람들은 왜 하나님을 만날 수 없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가 없는 것일까?


이러한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히게 되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세상 사람들 앞에서 십자가를 져야 하고, 고난과 핍박을 받아야 한다. 이유는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증언하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적은 무리들이다.
적은 무리들의 힘으로 진리를 밝힌다 하여도, 세상이라는 큰 무리들의 힘을 대적할 수 없는 것이다. (눅 12:32)


누가복음 12장
32.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사도 바울도 하늘나라의 비밀을 밝히기가 너무 힘들고 어려웠기에, 십사 년이나 지난 후에 밝히었다.
세상 사람들에게 밝히는 것이 무익한 줄 알면서도 부득불 자랑하듯이 밝히었다. (고후 12:4~4)


고린도후서 12장
1.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예수께서도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비밀을 밝히지 않았다면, 십자가를 짊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3년 동안 주어진 사명을 다 이루어야 하였기에, 그 비밀을 밝히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예수께서는 우리들처럼 세상에서 육신을 입고 태어났고, 육신의 몸으로 사셨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다."라고 증언하였다.(요 3:13)


요한복음 3장
13.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이러한 말씀들을 세상적 기준으로 설명하면,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 바울은 하늘에 올라간 사실이 없다.
왜냐면 이들의 육신은 세상에 있었지, 에녹과 엘리야처럼 하늘로 승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와 바울은 "하늘에 올라갔다."라고 증언한다.
지나가는 개가 들어도 웃을 일이 아닌가?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에 이끌린 비밀을 감출 수가 없는 것이다.
성령의 권능에 붙들린 사자들은, 이 비밀을 밝혀야만 하는 사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면, 꿀처럼 달다. 그러나 그가 받은 말씀을 증언하려면 뱃속에서 쓴맛을 느끼게 된다.(계 10:9)


요한계시록 10장
9.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같이 달리라 하거늘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면 꿀처럼 달지만 뱃속에서 쓴맛을 느끼는 것은, 받은 말씀들을 세상에 증언할 때,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받을 핍박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늘나라를 보았기에, 그들의 영혼이 하늘나라의 천사들이었다는 비밀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당하는 핍박과 박해를 인내한 것이다.
그리고 세상으로부터 죽임 당하여 첫 열매들이 되어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사도 바울은 이 비밀을 밝히려고 다음과 같은 말씀을 증언한 것이다.(고후 1:8~10)


고린도후서 1장
8.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9.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10.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실 것이며 이후에도 건지시기를 그에게 바라노라


결론을 말씀드리면,
세상 사람들은 육으로 난 자들이다.(요 3:6)
육으로 난 자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창 2:7)
그러므로 하늘나라의 비밀은 볼 수가 없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가 보내신 그의 사자들의 증언을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였다.(롬 10:9~10)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다.(요 3:6)
성령으로 난 자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세상에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죄 없는 천사들이었으므로 성령의 권능에 이끌리어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있었다.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고 아는 것을 증언하여 구원받을 백성들을 모으라는,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것이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과 세상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서로가 자랑하게 될 것이라 말씀하였다.


"너희가 우리를 부분적으로 알았으나, 우리 주 예수의 날에는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그것이라."


다시 말해, 그날에 구원받은 세상 사람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의 공로를 자랑하게 될 것이고,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게 된 세상 사람들의 믿음을 자랑하게 될 것이다.


2024. 2. 19. 솨케드(שקד)

928 하나님은 사랑이시라(요일 4:16)

요한일서 4장 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여호와(יהוה)는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