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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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7

593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

요한삼서 1장
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교회 장로인 사도 요한은 사랑하는 그의 제자 "가이오"에게, 이 같은 편지를 보냈다.
얼마나 신실한 믿음의 형제였으면, 이 같은 기도로 그의 마음을 전하였을까?
"사랑하는 자여, 무엇보다도 네 혼이 잘됨같이 네가 번성하고 강건하기를 바라노라."(킹제임스성경)


아마도 "가이오"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사역하던 중, 건강이 좋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그의 영혼이 잘됨 같이 육신의 건강도 강건하기를 빌었던 것이다.


그리스도의 형제들은 한 몸과 같은 지체들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품 안에서 모두가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 지체가 고난 가운데에 있으면, 그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협력하여 선(善)을 이룬다.(롬 8:28)


로마서 8장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가이오는 사도 요한의 가르침을 받아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신실한 믿음의 형제였다.
그러나 교회에는 그리스도의 사역을 방해하는 자들도 있었다. 이는 "디오드레베"라는 사람이다.(요삼 1:9~11)


요한삼서 1장
9. 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 썼으나 그들 중에 으뜸 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들이지 아니하니
10.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그가 악한 말로 우리를 비방하고도 오히려 부족하여 형제들을 맞아들이지도 아니하고 맞아들이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쫓는도다
11.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이러한 역경 속에서 충성된 일꾼들을 바라보노라면, 기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신실한 사도들에게 성령의 권능을 부어주셨다.
성령의 권능은 하나님의 영으로부터 나오는 능력이다.
그러므로 "의인의 간절한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라고 말씀하였다.(약 5:14~16)


야고보서 5장
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사도 요한은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가이오의 영성이 온전함 같이 그의 건강도 강건하기를 원하였던 것이다.
하나님이 그의 사자들에게 기도하기를 원하시는 것은, 모든 능력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것임을 알게 하기 위해서이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으로 살아가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깨우치게 하신 것이다.
세상 사람들의 능력은 육신의 재능이므로 지극히 작은 능력을 행할 뿐이지만, 하나님의 능력은 천지를 주관하시는 능력이므로 죽은 자도 살리신다.


예수께서도 하나님을 향한 기도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요 5:30)
오직 여호와(יהוה) 하나님께 기도하고 축사한 후에, 성령의 권능이 나타났다.(마 14:19~21)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기도 외에는 이러한 능력이 나갈 수 없다."라고 말씀하였다.(막 9:28~29)


마가복음 9장
28.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조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9.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그리스도인들은 늘 기도하며 살아가야 한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통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과의 소통이 단절되면, 흑암 중에 살아가는 어둠의 자식들과 같은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성령의 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 육신의 소욕대로 살아간다. 그러므로 육신의 소욕을 이루기 위해, 디오드레베와 같이 악한 일을 행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들은 믿음의 형제들을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히 10:24~25)


히브리서 10장
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오늘날은 사도들이 없는 긴 세월의 풍파 속에서 교회들도 많이 부패하였다
그러나 할 수만 있다면, 감사와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사도 요한처럼 성령 충만하여, 믿음의 형제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사랑하는 이여, 나는 그대의 영혼이 평안함과 같이, 그대에게 모든 일이 잘 되고, 그대가 건강하기를 빕니다."(새 번역)


이 얼마나 성령 충만한 기도인가?
먼저 그의 영혼이 잘 됨을 살핀 후, 그의 육신도 강건하기를 바라는 영적 질서가 아름답다. 
영혼의 안식처는 하늘나라에 있다.
그러나 그날이 올 때까지는 육신의 건강도 필요한 것이다.
육신을 입은 영혼은 육신의 평안이 함께 함으로, 더욱 강건할 수 있기 때문이다.


[Q.T]
나는 날마다 성령 충만한 믿음이기를 원한다.
하늘나라가 내 안에서 역사하도록, 기도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겠다.
사도들의 영성을 이어받아, 내 영혼이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힘쓰야 하겠다.


2024. 2. 7. 솨케드(שקד)

2024-02-02

589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 3:23~25)

골로새서 3장
2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24.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25.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으리니 주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심이 없느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형제들에게 편지하기를,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라." 말씀하였다.


어떻게 하여야 모든 일을 주께 하듯이 할 수 있고,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사람들을 상대할 수 있을까?
일을 할 때에도 주께 하듯이 하여야 하고, 사람들을 만나거나 대할 때에도 주께 하듯이 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면 이와 같은 말씀을 쉽게 적용할 수 있을까?


우리들은 성경 말씀을 통해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알아가고, 하나님이 보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게 된다.
본문 말씀에 [주]는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함께 지칭하는 말씀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주] 되신 것은, 하나님이 천사들 중에 예수를 지극히 높여 [구세주]가 되게 하셨기 때문이다.(히 1:4~5)


우리들은 세상에서 육신을 입고 태어났다.
세상에 태어나 세상의 것들을 바라보며 살아왔고, 세상 사람들을 상대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세상은 온통 거짓과 불의로 가득하다. 거짓과 불의가 나의 삶을 에워싸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나의 삶을 주께 하듯이 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


사도 바울은 무슨 근거로 이와 같은 말씀을 하고 있는 것일까?
사도 바울이 이와 같은 말씀을 하고 있는 것은, 하늘나라의 실상을 보았기 때문이다.
세상 사람들이 볼 수 없는 천상의 비밀을, 셋째 하늘에서 체험하였기 때문이다.(고후 12:1~4)


고린도후서 12장
1.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사람들은 태초 전 천사들이었다.
천사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은 것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아담의 육체에 불어넣어, 살아있는 생령(혼)이 되게 하였다.(창 2:7, 에녹 3서, 유 1:6~7)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유다서 1장
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7.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


다시 말해 사람들을 주께 대하듯이 하라는 것은, 사람들의 실체가 천사들이기 때문이다.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사자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들도 있다.
여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들은,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자들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요한복음 5장
27.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마태복음 19장
28.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쫓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요한계시록 20장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 노릇 하니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사람의 아들(인자)로 태어났기에,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는 것이다.
이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첫 열매들"이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가 된 첫 열매들이므로, 자신을 이같이 밝히었다.(고전 15:23, 롬 8:23)


고린도전서 15장(킹 제임스 번역)
23. 그러나 각각 자기의 서열대로 되리니 그리스도가 첫 열매들(firstfruits)이요, 그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분께 속한 사람들이라.


로마서 8장
23.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우리들은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첫 열매들을 만나면, 어떻게 상대하여야 할까?
아마도 주께 하듯이 대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들은 육신의 죄에 가려서 첫 열매들을 분별할 능력이 없다. 분별할 능력이 없으므로 모든 사람들 앞에서 겸손해야 하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죄에서 구원받은 영혼들은 천국에서 천사가 될 존귀한 자들이다.
천국 백성들은 하나님의 것이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상대할 때에도, 하나님께 하듯이 하여야 할 것이다.

구원받은 영혼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 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을 상대할 때에는 주께 하듯 하고, 무슨 일을 할 때에도 주께 하듯 하라 말씀하는 것이다.


오늘날 세상은 자신의 이익과 자국의 이권을 쟁취하기 위해, 분쟁을 일으키고 전쟁을 치른다.
전쟁을 치르고 있는 국가들도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나라들이다.
하나님을 섬기고 있지만, 자국의 이득을 위해 할 수만 있다면 죽이고 무너뜨린다.

날로 피폐하여지는 환경 속에서 이와 같은 말씀을 적용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하늘나라의 비밀을 알고 있는 사도 바울도,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과 같았다.
그러나 하늘나라의 비밀을 알고 난 후로부터, 그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그가 가진 지식과 세상 명예를 분토처럼 여겼고, 하늘나라에만 소망을 두었던 것이다.(빌 3:4~9)


빌립보서 3장
4.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며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
5.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6.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사도 바울이 말씀한 하늘나라의 비밀을 모르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알고 있어도 지식적인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사도 바울과 같은 믿음이 있다면, 이토록 싸우고 분쟁하지는 않을 것이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이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 말씀은 사도들이 사역하던 시대에는, 성도들이 실천하며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이 말씀을 실천하라고 말한다면, 수긍할 성도들이 얼마나 될까?


필자 자신도 이 말씀에서 온전할 수 없기에, 이렇게 기도한다
나의 하나님!
나의 영혼이 세상의 악한 것들만 바라보지 말게 하시고, 천상의 빛을 바라보게 하소서.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갈지라도 육신의 소욕에 매이지 않게 하소서.
오직 하늘 본향을 바라볼 수 있는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24. 2. 2. 솨케드(שקד)

2023-12-06

542 모세의 기도, 생명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출 32:30~35)

출애굽기 32장
30.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희를 위하여 속죄가 될까 하노라 하고
31. 모세가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 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32.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 하면 내가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
34.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
35. 여호와께서 백성을 치시니 이는 그들이 아론이 만든 바 그 송아지를 만들었음이더라


본문 말씀에 보면, 선지자 모세가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기도하였다.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필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자신의 생명과 바꾸려는 모세의 신앙을 바라보며, 모세의 기도를 묵상해 보련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시내산 위에서 모세를 부르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할 십계명의 증거판을 만들어 주기 위함이었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있는 동안에 그 기다림이 더디다 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절기를 지키기 위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었다.
우상을 만들라고 소리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악행이 너무 극심하였기에, 아론은 우상 앞에 춤추는 저들의 조롱을 모세에게 그대로 보여주었다.(출 32:21~25)


출애굽기 32장
21.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 백성이 당신에게 어떻게 하였기에 당신이 그들을 큰 죄에 빠지게 하였느냐
22. 아론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소서 이 백성의 악함을 당신이 아나이다
23. 그들이 내게 말하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 수 없노라 하기에
24.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금이 있는 자는 빼내라 한즉 그들이 그것을 내게로 가져왔기로 내가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나이다
25. 모세가 본즉 백성이 방자하니 이는 아론이 그들을 방자하게 하여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음이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יהוה)께서 역사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눈으로 본 자들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직접 본 사실은 없었다.
이와 다르게 아론은 모세의 형으로서 모세와 같이 여호와(יהוה)를 직접 만난 하나님의 사자이다.
하나님을 직접 만난 아론의 능력으로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극성에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던 것 같다.
이처럼 다수의 힘은 소수의 정의를 무너뜨린다.
여호와(יהוה)를 만나고 성령의 권능을 체험한 하나님의 사자들도 다수의 무리들 앞에서는 육신의 죽임을 당하든지 아니면, 아론처럼 저들의 죄를 조롱거리로 만들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 만든 것으로 인하여 크게 진노하실까?
우상을 만든 금송아지가 그렇게 큰 죄가 되느냐는 말씀이다.
그렇다.
금송아지는 사탄이 만들어놓은 우상의 함정이기 때문이다.
사탄은 하나님의 품을 벗어난 후, 세상을 장악하게 되었다.
세상을 장악한 사탄은 타락 천사들을 유혹하여,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갈 수 없도록 미혹하기 때문이다.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은 타락 천사들을 유혹하여 우상을 만들게 하였고, 우상을 섬겨서 하나님을 대적하게 만드는 것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자 사탄이 반박하여 소리쳤다.
우리에겐 분명히 천사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당신께서 아무리 봉인을 한다 해도 끝없는 윤회의 고리를 걷는 동안 우리는 반드시 그 봉인을 깨트릴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의 몸으로 다시 천사가 되어 그 몸에 내재된 진화의 힘으로 당신을 능가하는 신이 되겠습니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그 방법을 막아 놨다 하여도 나 자신은 반드시 그 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봉인을 풀고 신이 된 자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먼 훗날 당신이 직접 지구에 태어나 우리에게 다시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신다 한들, 당신이 구원한 영혼의 숫자보다 나의 뒤를 따라 스스로 봉인을 풀 자가 더욱더 많을 것입니다.


오늘날 성경은 이러한 비밀을 알지 못하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하고 변질시켰다. 그러므로 하늘나라의 비밀을 모르고 살아가는 것이다.


죄를 묵인한다는 것은 사탄의 종이 되도록 내버려 둔다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죄를 돌이키게 할 수는 있어도 죄를 버려둘 수는 없는 것이다.
모세의 마음은 선지자와 사도들의 심령과 동일하였다.
즉 예수의 심령이 이와 같았고,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저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한 스데반의 심령도 이와 같았다.(눅 23:34, 행 7:59~60)


이와 같은 기도는, 성령의 권능 안에서 역사하는 하나님의 마음과 같은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영으로 그의 사자들을 붙들고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죄에서 구원받기를 바라시는 마음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그의 본체에서 나온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 만큼, 저들을 죄에서 건지시기를 원하시는 마음이다.
타락 천사들도 하나님의 본체에서 지음 받은 존귀한 신들이기 때문이다.(시 82:6~7, 요 10:34)


시편 82편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같이 넘어지리로다


요한복음 10장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다음 말씀은 모세가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애타게 부르짖는 기도이다.


출애굽기 32장
12. 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가 자기의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해 내었다고 말하게 하시려 하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13.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주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14.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모세의 기도로 인하여 아론과 레위 자손들은 죄에서 구원함을 받았다.

그러나 우상을 즐기며 춤추던 백성들은 사탄의 종이 되었으므로 죽임을 당하였다.(출 32:27~29)


출애굽기 32장
27.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각 사람이 자기의 친구를, 각 사람이 자기의 이웃을 죽이라 하셨느니라
28.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하니라
29. 모세가 이르되 각 사람이 자기의 아들과 자기의 형제를 쳤으니 오늘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깨달은 것은, 다 같은 무리 안에서 죄를 범하였지만, 의인의 간구를 통하여 죄에서 건짐 받을 자가 있는가 하면, 죄에서 건짐 받을 수 없는 악한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들은 세상에 살면서 죄를 전혀 짓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다.
육신을 입은 자들은, 육신의 소욕으로 인하여 죄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론과 레위 자손들 같이 죄와 함께 살아가더라도 어쩔 수 없는 비통함을 감내하며 살아가는 자들이 있고, 사탄의 종이 되더라도 우상을 섬기며 즐거워하는 자들이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들의 삶도 어느 편에 속하였느냐에 따라 생명책에 기록될 자들이 있고, 생명책에서 지워지는 자들도 있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 아버지!
저에게 성령의 권능이 임하셔서 저를 죄에서 구원하옵시고, 저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인척들, 그리고 이웃들을 세상 죄에서 구원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원하옵고, 또 원하옵나이다.


우리 모두는 태초 전 여호와(יהוה)께서 지으신 신들이었습니다.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가엾은 천사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권능과 긍휼로 우리들의 죄를 깨우쳐 주시고 구원의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23. 12. 6. 솨케드(שקד)

2023-12-03

539 하나님의 임재, 쉐키나(Shekhinah)

히브리어 שכינה(셰키나, 쉐키나)의 뜻은 하나님의 임재를 말씀한다. 즉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다."이다.


태초 전 하늘에는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지으신 천사의 무리들이 있었다.
천사의 무리들은, 인간의 능력으로 셀 수 없는 부지기수이다.
왜냐면, 천사들 중 첫째 되는 대천사장 사타나엘이 거느리던 천사들의 숫자만 하여도 모래알같이 많았기 때문이다.
대천사장 사타나엘의 성품은, 아버지의 엄한 성품과 어머니의 부드러운 성품을 동시에 지닌 매력적인 천사였다.
그는 첫째 되는 천사로서, 하늘의 천사들 중 3분의 1을 거느리고 있었다.(에녹 3서)


[에녹 3서]
3장 환상.
-중략-
사타나엘은 엄한 아버지의 성격과
부드러운 어머니의 성격을 동시에 갖춘
정말 매력적인 천사였지요.
지위도 천사들 중에 제일 높아 천군의 3분의 1을 지휘했으며
수많은 천사들이 그를 존경했습니다.


그러던 그가 하나님의 사랑을 멀리하고, 하나님의 품을 떠난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하나님처럼 높아지려는 죄 때문에 하늘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하늘에서 쫓겨난 사타나엘은 땅을 차지하게 되었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이 된 것이다.
사탄은 하나님의 품을 떠날 때, 그를 따르던 천사의 무리들을 유혹하여 타락 천사가 되게 하였다.


사탄이란, '고소자', '대적하는 자'라는 뜻이다.
사탄은 하나님의 품을 떠나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끊임없이 싸우고 있는 것이다.(계 12:7~9, 에녹 3서 )


요한계시록 12장
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에녹 3서]
10. 에덴과 지옥 그리고 준비된 영혼들.
그들은 어느새 어둠에 싸인 그곳 속에
정신을 잃고 누워 있었다.
사탄은 기나긴 기절의 상태에서 깨어났다.
그의 눈에 보인 것은 검은 하늘
그리고 끝없는 암흑이었다.
그는 주위를 둘러보며 검은 진흙탕 속에서
거대한 몸을 일으켰다.
자신을 따른 짐승의 자식들도
모두 그곳에 정신을 잃은 채 누워 있었다.
그는 일단 날아오르기 위해
날개를 펼치려 했다.
그러나 태초부터 자신의 등에 있었던
12개의 날개는 사라지고 없었다.
사탄은 깜짝 놀라 자신의 등을 더듬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하늘에서 제일가던 그 천사의 힘도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절대자가 자신의 힘을 모두
봉인해 버린 것이 분명했다.


분노에 휩싸인 사탄은 미친 듯 고함지르며
자신의 군사들을 모두 일으켜 세웠다.
그러나 그들 역시 날개가 없었다.
천사의 영광이 모두 사라져 버린 것이었다.
그들은 혼비백산하여 자신들이 어떻게 변했나
놀라고 또 두려워했다.
사탄은 혼란을 진정시키며
일단 진형을 정비시켰다.
그러나 천사의 힘을 완전히 뺏겨버린
그로써는 도저히 어쩔 방법이 없었다.
그나마 자신의 지식이 조금 남아있는 것이
다행이라 여길 정도였다.
사탄은 깊은 고민 속에 빠졌다.
자신들이 서 있는 이곳은 지구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천국도 아닌 전혀 새로운 곳이었다.
그러나 너무나도 황폐한 이곳은
천국에 비해 한없이 우울해 보였다.


그때 검은 하늘이 열리며
밝은 빛이 쏟아져 내려왔다.
바로 쉐키나의 광채였다. (* 쉐키나:하나님의 임재, 영광이라는 뜻)
사탄은 한없는 슬픔에 잠긴 채
망연히 그 빛을 올려다보았다.
그 빛 속에서 절대자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내 품에서 떠난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가 그곳에 있느냐.
너희들의 소원이 지구에서 사는 것이라면
내가 그 소원을 들어주리라.
지구에 종말이 올 때까지
그곳에서 살게 하여 주마.
그러나 너희 천사들의 힘은 모두 봉인당하고
그곳에서 살던 짐승들처럼
너희들도 늙고 병들어 죽게 될 것이니라.
너희들이 원하던 그 삶과 진화가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지
너희들 스스로가 느껴보아라.
그리고 너희들이 있는 그곳은 너희들을 위해
내가 새롭게 창조한 지옥이라는 곳이다.
그곳은 이제 영혼에 지나지 않는
너희들이 머물며 지구에 태어날 때를
기다려야 할 곳이니라.
태어남과 죽음을, 윤회의 굴레라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느껴본 후엔
무엇이 진실이었나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나 버림받은 너희들을 불쌍히 여겨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겠노라.
언젠가 먼 훗날 나 역시 짐승의 몸에 휩싸인 채
지구에 내려갈 날이 있으리라.
사람의 아들인 나를 믿고 따르는 자들은
다시 천사의 지위를 되찾아 주겠지만
그렇지 않은 자들은 영원히 지옥에서
목마르며 주린 채 고통스러워할 것이다.


하나님은 저들을 불쌍히 여겨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임재하셨다.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시려는 것이다.
그러나 사탄은 하나님의 사자들을 대적하여 자신의 죄를 정당화하려고, 끊임없이 고소하고 비방한다.(슥 3:1)


스가랴 3장
1.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섰고 사탄은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태초 전 하나님은 부드러운 어머니의 성품으로 천사들을 다스리셨다.
그런데 사타나엘은 부드러운 하나님의 품을 벗어난 것이다.
하나님의 품을 벗어난 사탄과 타락 천사들도 다 같은 하나님의 본체에서 나온 존귀한 신들이었다.(시 82:6~7, 요 10:34)
하나님은 그의 몸과 같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로 하셨다. 타락 천사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가엾은 천사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에덴동산을 아름답게 창설하시고, 거기서 아담과 하와의 지으셨다.
흙으로 빚은 아담의 육체에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살아 있는 생령(혼)이 되게 하였다. 그러므로 타락 천사의 생기가 곧 사람들의 영혼이 된 것이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집 나간 탕자들(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신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엄한 아버지의 성품과 부드러운 어머니의 성품을 다 지니신 분임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이 세상에 임재하실 때에, 때로는 아버지의 성품과 같은 공의를 행하시다가, 때로는 어머니의 성품과 같은 마음으로 대하실 때가 있기 때문이다.
쉐키나(שכינה)의 뜻은,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부드러운 어머니의 성품으로 임재하시는 것을 말씀한다.


하나님이 타락 천사들을 사람으로 지으실 때, 아담과 하와를 지으셨다.
이는 둘이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신 것이다.
세상에는 남성과 여성이 존재한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아버지의 성향이 강하므로, 자녀들은 엄격한 규율을 아버지로부터 배우게 된다.
그리고 어머니를 통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사랑을 배우기도 한다.


그렇지만 남성들 중에서도 여성적인 성향을 지니고 태어난 사람들도 있고, 여성들 중에서도 남성적 성향을 지니고 태어난 사람들도 있다.
이는 한 분 하나님의 성품을 동시에 지니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성이 여성처럼 될 수 없고, 여성이 남성처럼 될 수가 없는 것이다.
이는 남녀가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셨기 때문이다.
즉 인생들 개개인은 불완전하게 지음 받았다.
불완전한 가운데 살면서 완전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닮게 하신 것이다.


태초 전 하늘에는 여호와(יהוה)께서 천사들을 지으시고 그들을 사랑하셨다.
그러나 사타나엘은 하나님의 사랑을 벗어나 불의를 행하고, 하늘에서 쫓겨났다.
여성과 같은 부드러움으로 다스림 받던 천사들은 타락하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세상에 선지자들과 [구세주]를 보내실 때에, 여성들보다 남성들을 보내셨다. 아버지와 같은 엄한 성품으로 다스리게 하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도 선지자들에게 나타나실 때에는 남성의 모습으로 계시되었다.(사 6장)
이사야 선지자는 높이 들린 여호와(יהוה)의 보좌를 보았다.
여호와(יהוה)의 모습은 아버지의 모습이었지만, 성경에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예수께서도 여호와(יהוה)를, 그의 아버지라고 부르셨다.
그리고 세상에 사람들을 지으실 때에도 여성들보다, 남성들이 더 힘이 강하도록 창조하셨다.
이는 하늘나라의 질서를 깨우치도록 하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고전 11:7~10)


고린도전서 11장
7.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를 마땅히 가리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
8.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9.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10. 그러므로 여자는 천사들로 말미암아 권세 아래에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


사탄은 남성으로 태어난 아담보다, 여성으로 태어난 하와를 먼저 유혹하여 선악과를 먹도록 미혹하였다.
이는 부드러운 여성의 성향을 지닌 하와를 유혹하기가 더 쉬웠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구약시대 때에 여성들을 계수하지 않은 것도, 이와 같은 죄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크신 사랑 안에서 부드럽게 대하여 주심을 경험하며 살아갈 때가 있다.
또, 부드럽게 대하여 주시는 풍요로움 속에서 살아갈 때도 있다.
그러나 부드럽고 풍요로운 삶이 지속되면, 멀지 않아 죄를 짓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이때는 엄한 아버지의 성품으로 매를 맞을 때가 있다. 이스라엘의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의 임재를 소망하려면, 우리들의 성품이 온전하도록 변화되어야 할 것이다.
오늘도 쉐키나(שכינה)를 소망하며 글을 써 본다.


2023. 12. 3. 솨케드(שקד)

2023-10-26

505 솔로몬 왕의 행적(왕상 9:1~9)

열왕기상 9장
1.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건축하기를 마치며 자기가 이루기를 원하던 모든 것을 마친 때에
2. 여호와께서 전에 기브온에서 나타나심 같이 다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기도와 네가 내 앞에서 간구한 바를 내가 들었은즉 나는 네가 건축한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내 이름을 영원히 그곳에 두며 내 눈길과 내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으리니
4.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며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온갖 일에 순종하여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5.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말하기를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 대로 네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려니와
6. 만일 너희나 너희의 자손이 아주 돌아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경배하면
7. 내가 이스라엘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성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버리리니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에서 속담거리와 이야깃거리가 될 것이며
8. 이 성전이 높을지라도 지나가는 자마다 놀라며 비웃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무슨 까닭으로 이 땅과 이 성전에 이같이 행하셨는고 하면
9. 대답하기를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을 따라가서 그를 경배하여 섬기므로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심이라 하리라 하셨더라


솔로몬 왕의 행적을 살펴보면, 구약시대를 살았던 기름 부음 받은 자들과 신약시대를 살았던 기름 부음 받은 자들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들은 왕들과 선지자들, 그리고 사도들이다.
이들은 다 같이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다.
성령의 권능을 입었다는 것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났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일반 사람들은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 일반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면 죽음이다.
왜냐면 사람들은 죄 때문에 육신을 입었고, 육신으로부터 오는 죄 때문에 하나님과의 교통이 단절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가 택하신 사자들은 성령의 기름 부음 안에서 만나주셨다.
여호와(יהוה)가 택하신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꿈이나 환상 가운데에 하나님을 만나게 됨으로, 성령으로 난 자들이라 말씀한다.(요 3:6)
성령으로 난 자들은 하나님을 만나지만, 그들도 육신을 입고 살아감으로 육으로 난 자들과 똑같은 성정을 가지고 살아간다.


성령으로 난 자들과 육으로 난 자들은 다 같은 육신을 입고 살아감으로, 외형적인 면에서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차이가 있다면, 성령으로 난 자들은 그들의 심령 안에 하나님을 만난 흔적을 마음속에 품고 살아간다.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이 증언한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며 살아간다. 믿음의 깊이도 각자가 믿는 심령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신약시대 때의 사도들은, 구약시대 때의 왕이나 선지자들보다 더 많은 핍박과 고난을 당하였다.
사도들의 삶을 살펴보면, 많은 차이점을 찾아볼 수 있다.
사도들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사역하였으므로 세상 풍요를 누리지 못하였다. 오히려 핍박받는 것을 은혜로 여기며 살아갔다.
그러나 구약시대 때 왕들의 삶을 살펴보면, 많은 풍요를 누리며 살아간 사자들이 있다.
대표적인 사자가 솔로몬 왕이다.
솔로몬 왕은 그의 아버지 다윗이 세운 든든한 기반으로 성전을 건축하였고, 여호와(יהוה)께로부터 받은 성령의 지혜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잘 다스렸다.(왕상 4:29)


열왕기상 4장
29.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같이 하시니
30. 솔로몬의 지혜가 동쪽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난지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솔로몬 왕에게 성령의 지혜와 총명을 한없이 부어주셨다.
그로 인하여 주변 나라들로부터 명성이 뛰어나게 되었고 부를 축적하게 되었다.
솔로몬 왕도 육신을 입은지라, 육신의 풍요로부터 오는 유혹을 떨칠 수 없었던 것이다.
그에게는 왕비와 후궁과 첩이 합하여 천 명이 넘었다.
솔로몬 왕은 육신의 풍요로 인하여 태평성대를 누렸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삶의 풍요로 인하여 여호와(יהוה) 하나님께 죄를 범하게 된다.(아 6:8, 왕상 11:2~4)


아가 6장
8. 왕비가 육십 명이요 후궁이 팔십 명이요 시녀가 무수하되


열왕기상 11장
2. 여호와께서 일찍이 이 여러 백성에 대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그들과 서로 통혼하지 말며 그들도 너희와 서로 통혼하게 하지 말라 그들이 반드시 너희의 마음을 돌려 그들의 신들을 따르게 하리라 하셨으나 솔로몬이 그들을 사랑하였더라
3. 왕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
4. 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


여호와(יהוה)께서는 솔로몬이 어떻게 태어나 어떠한 삶을 살다가 무엇을 남기게 될 것인지를 알고 계셨다.
그러므로 솔로몬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것이다.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온갖 일에 순종하여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할 것이지만, 만일 너희나 너희의 자손이 아주 돌아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경배하면 징계를 내린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솔로몬 왕은 풍요와 함께 이방 여인들을 받아들여 우상을 섬기게 된다.(왕상 11:9~11)


열왕기상 11장
9.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 번이나 그에게 나타나시고
10. 이 일에 대하여 명령하사 다른 신을 따르지 말라 하셨으나 그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11.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또 네가 내 언약과 내가 네게 명령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리라


솔로몬 왕은 하나님 앞에 크게 충성하지도 않았지만, 크게 악한 죄를 짓지도 않은, 평범한 죄를 짓고 살았다.
솔로몬 왕도 육신을 입고 살았으므로, 육신의 소욕을 이기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솔로몬 왕은 늙어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된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성령 안에서 솔로몬의 실체를 보여주신 것이다.
솔로몬은 자신의 실체가 태초 전 천사였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하나님께 죄를 회개하고 [잠언]과 [전도서]를 기록하였을 것이다.
솔로몬 왕은 성령 안에서 본 자신의 실체를 다음과 같이 증언하였다.(잠 8:22~31)


잠언 1장
1.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중략-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그리고 솔로몬 왕은 자신의 실체가 거룩한 천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짐승과 같은 죄를 짓고 살았기에, 지금까지 세상에서 누렸던 육신의 풍요를 부끄럽게 여겼을 것이다.
그래서 [전도서]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전 1:1~14)


전도서 1장
1.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2.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3.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4.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5. 해는 뜨고 해는 지되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6.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아가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바람은 그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7.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강물은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8. 모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로 다 말할 수는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
9.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것이 없나니
10.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가 있기 오래전 세대들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11. 이전 세대들이 기억됨이 없으니 장래 세대도 그 후 세대들과 함께 기억됨이 없으리라
12. 나 전도자는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13.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
14.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솔로몬 왕도 사도 바울이 성령에 이끌리어 셋째 하늘에서 본 것처럼, 세상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성령 안에서 본 것이다.(전 1:14)
예수께서도 세상 사람들의 실체가 천사라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유대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증언하였다.(마 22:29~30)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솔로몬 왕이 풍요한 삶을 누리지 않았다면 이방 여인들을 받아들였을까? 결코 그러하지 않았을 것이다.
육신의 풍요는 영적인 측면에서 서로 대치되기 때문에, 육신의 풍요가 죄를 불러오는 것이다.(롬 8:5~8)


로마서 8장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솔로몬에게, 육신의 풍요가 만든 죄의 유혹이 헛되고 헛됨을 깨우치게 하셨던 것이다.
인생은 내 뜻대로 될 수도 있고, 내 뜻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는 인생들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솔로몬 왕이 풍요한 삶을 경험하지 않았다면, [전도서]를 기록할 수 없었을 것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후세에 태어날 사람들에게 삶의 지혜를 깨우쳐주시려고 솔로몬 왕을 미리 선택하신 것이다.
우리들은 솔로몬 왕의 행적을 통해, 육신의 풍요가 주는 죄의 유혹을 깊이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실체가 존귀한 천사였다는 사실을 올바르게 깨달아야 할 것이다.


2023. 10. 26. 솨케드(שקד)

2023-10-08

490 욥의 친구들과 엘리후(욥기)

[욥기] 말씀은 욥의 의로움을 사탄에게 보여주어, 사탄의 죄를 깨우치게 하려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있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사탄의 요구대로, 죄 없는 욥에게 재앙이 불어닥치게 하신다.(욥 1장)
욥은 이 재앙으로 인하여 그의 자녀들과 가축들이 다 죽임을 당했지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다(욥 1:20~22)


욥기 1장
20.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21.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사탄은 욥의 의로움을 보고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간사한 마음으로 욥의 몸을 치라고 말한다.(욥 2:4~7)


욥기 2장
4.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의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
5.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6.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7.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


욥은 몸의 종기로 인하여 고통 가운데 살아간다.
이때 욥의 소식을 들은 세 친구들이 느닷없이 나타난다.(욥 2:11)


욥기 2장
11. 그때에 욥의 친구 세 사람이 이 모든 재앙이 그에게 내렸다 함을 듣고 각각 자기 지역에서부터 이르렀으니 곧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라 그들이 욥을 위문하고 위로하려 하여 서로 약속하고 오더니


욥의 세 친구들 곧 "엘리바스, 빌닷, 소발"은 욥이 당하고 있는 고통으로 보고, 한결같이 욥이 하나님께 죄를 지었기 때문이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죄를 고하고 용서를 구하면 건져주실 것이라 말씀한다.
그러나 욥은 하나님께 죄를 짓지 아니하였고, 자신의 마음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는다고 항변한다.
그리고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의로울 수 있느냐고 말한다.


이때 또 느닷없이 나타난 사람이 있다. 그는 "엘리후"이다.
엘리후의 뜻은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다."이다
엘리후는 욥과 욥의 친구들보다 나이가 어렸다.
그래서 어른들의 얘기를 처음부터 다 들으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얘기를 다 듣던 중, 참다못해 당돌한 어조로 이렇게 말씀한다.(욥 32:6~10)


욥기 32장
6.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연소하고 당신들은 연로하므로 뒷전에서 나의 의견을 감히 내놓지 못하였노라
7. 내가 말하기를 나이가 많은 자가 말할 것이요 연륜이 많은 자가 지혜를 가르칠 것이라 하였노라
8. 그러나 사람의 속에는 영이 있고 전능자의 숨결이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시나니
9. 어른이라고 지혜롭거나 노인이라고 정의를 깨닫는 것이 아니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내 말을 들으라 나도 내 의견을 말하리라


지금까지의 말씀들을 종합해 보면 욥의 말씀도 지혜 있는 말씀이므로 옳고, 욥의 세 친구들의 말씀도 지혜 있는 말씀으로 조언하였기에 옳고, 엘리후의 말씀도 지혜 있는 말씀이었으므로 옳다.


다시 말해 욥은 하나님이 보실 때 의롭고 죄가 없지만, 사탄으로부터 시험을 당하고 있기 때문에 고통을 받은 것이다. 그러므로 욥은 정직한 답변은 옳은 것이었다.


그리고 욥의 세 친구들 역시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로운 조언들을 하였다.
왜냐면, 사람들이 고통 가운데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께 죄를 범하였을 때에 받는 고난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선을 행하다가 고난을 받는 경우도 하지만, 대부분 이유 없이 고난을 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욥의 친구들의 입장에서도 옳은 말씀으로 조언을 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엘리후의 말씀이다.
엘리후는 나이가 어렸지만 영성이 뛰어난 자였다.
그러므로 욥의 친구들보다 더 큰 조언으로, 욥의 죄를 깨우쳐 주었다.
욥은 하나님께 죄를 짓지는 않았다. 그러나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것 자체가 죄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 것이다.
예수께서도 죄가 없으시지만 죄 있는 육신을 입었으므로,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라." 말씀하였다.(눅 18:19)
그러므로 엘리후는 육신을 입은 욥이 하나님 앞에 죄 없다고 말하니, 더욱 화가 난 것이다.(욥 32:2~3)


욥기 32장
2. 람 종족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화를 내니 그가 욥에게 화를 냄은 욥이 하나님보다 자기가 의롭다 함이요
3. 또 세 친구에게 화를 냄은 그들이 능히 대답하지 못하면서도 욥을 정죄함이라


그리고 욥의 세 친구들은 이 대목에서 깨닫지 못한 것이 있었다.
이들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깨닫지 못한 것이다.
하나님은 사탄의 죄를 깨우치기 위해 의로운 욥을 시험하는 중인데, 이들은 이 비밀을 모르는 상태에서 자기들의 지혜로 조언을 한 것이다.


욥의 세 친구들은 예전에 성령 충만한 자들이었음이 분명하다.
이들은 지혜로운 말씀으로 욥에게 조언하였기 때문이다.
문제는, 욥이 지금 당하고 있는 상황을 하나님께 기도하고 여쭈었더라면, 하나님이 그 비밀을 깨우쳐 주셨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지난날 자신들의 영적 경험만을 앞세워 욥의 고난을 비난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이 말씀의 교훈은,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께 기도하여 응답을 받기 전까지는 남의 고난을 정죄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 기도하여 성령의 지혜를 얻을 때까지는, 사탄이 사람들의 육신을 붙들고 유혹하고 있다는 깨우침이다.
그러므로 욥의 친구들은 예전에 성령 안에서 깨달은 지혜로 훈계하였지만, 기도하지 않고 조언한 것은 사탄의 유혹 안에서 조언한 것임을 깨우치고 있다.(욥 42:7~9)


욥기 42장
7.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여호와께서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노하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니라
8. 그런즉 너희는 수소 일곱과 숫양 일곱을 가지고 내 종 욥에게 가서 너희를 위하여 번제를 드리라 내 종 욥이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것인즉 내가 그를 기쁘게 받으리니 너희가 우매한 만큼 너희에게 갚지 아니하리라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라
9. 이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 가서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욥을 기쁘게 받으셨더라


이 말씀은, 육신을 입은 사람들은 죄를 벗어날 수 없다는 말씀이다.(롬 3:23, 요일 1:8)
그러나 육신을 입은 사람 안에 성령이 임하시면, 성령 안에서 죄 씻음을 받게 됨으로 잠시나마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요 10:30)
그리고 성령의 권능은 그 사람 안에서 늘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יהוה)가 쓰시고자 하실 때에 역사하는 것이므로,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면 다시 본연의 육신으로 돌아가는 것이다.(요 7:39)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성령의 권능에 붙들려 역사할 때에는 홍해를 가르고 죽은 자를 살렸다.
그러나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면, 죄 있는 육신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예수와 선지자들, 그리고 사도들도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할 때에는 세상이 행할 수 없는 능력을 일으켰다.
그러나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면, 세상 앞에 핍박받고 고난 받았다.
예수가 십자가를 지신 것도,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심을 입었기 때문이다.(롬 8:3)


우리네 인생들은 [욥기] 말씀을 통해 깨달아야 할 것들이 많은 것이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모르면서 자신의 입장에서 사람들을 평가하고, 남의 허물을 들추어내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 세상을 바라볼 때, 어떠한 마음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
그리고 하나님은 나와 내 이웃들에게 어떠한 환경을 주시고 계시는 것일까?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인생들은 티끌 같고, 들의 풀과 같으며 꽃과 같은 것이다.


그리고 [욥기]에서 하신 말씀 중,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과 욥이 한 말씀, 그리고 욥의 친구들과 엘리후가 한 말씀 안에는, 하나님의 깊은 지혜가 담겨 있다.


특히 사람들은 흙에서 온 것과, 사람들의 영혼이 천사의 생기에서 온 비밀이 담겨 있다.(욥 33:4~7, 욥 38:4~7)


욥기 33장
4. 하나님의 영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
5. 그대가 할 수 있거든 일어서서 내게 대답하고 내 앞에 진술하라
6. 나와 그대가 하나님 앞에서 동일하니 나도 흙으로 지으심을 입었은즉
7. 내 위엄으로는 그대를 두렵게 하지 못하고 내 손으로는 그대를 누르지 못하느니라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사람들이 육신을 입기 전에, 하늘의 천사였다는 비밀이 본문에 실려있다.
그러므로 엘리후는 그의 육신이 흙에서 온 것을 알았고, 그의 속에는 전능자의 숨결이 깨우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욥 32:8)


욥기 32장
8. 그러나 사람의 속에는 영이 있고 전능자의 숨결이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시나니


이를 다르게 말하면, 때때로 성령이 나를 깨우치고 계신다는 말씀이다.
이처럼 욥이 살던 시절에는 욥의 주변에 지혜가 충만한 자들이 많았던 것 같다.
또 욥의 친구가 한 말씀 중, 이러한 말씀은 인생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말씀이 된다.(욥 8:7)


욥기 8장
7.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그러나 이러한 말씀도 사탄의 유혹으로 말하면 죄가 되지만, 하나님의 뜻 안에서 말씀하면 은혜가 된다.
오늘날은 욥이 살던 시대처럼 하나님의 지혜가 충만한 사람들이 부족한 시대이다.
왜냐면, 하나님은 세상이 날로 세속화될수록 영적으로 교통 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구약시대 때에나 신약시대 초기 때까지는 사람들 중에서 온전한 자들을 택하여 성령의 권능 안에서 만나주셨기 때문이다. 이들은 선지자 사도들이다.
그러나 세상은 날로 부패하고 세속화됨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만날 수 없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다만 오늘날은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욥의 친구들과 엘리후의 대화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지 기도하지 않고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교훈을 얻어야 할 것이다.


2023. 10. 8. 솨케드(שקד)

2023-09-30

483 의인과 악인의 차이(잠 12:12~17)

잠언 12장
12. 악인은 불의의 이익을 탐하나 의인은 그 뿌리로 말미암아 결실하느니라
13. 악인은 입술의 허물로 말미암아 그물에 걸려도 의인은 환난에서 벗어나느니라
14. 사람은 입의 열매로 말미암아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이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
15.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느니라
16. 미련한 자는 당장 분노를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
17. 진리를 말하는 자는 의를 나타내어도 거짓 증인은 속이는 말을 하느니라


[잠언]에서는 악인과 의인의 차이점을 말씀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의 심령 안에는 의로움만 가득한 것도 아니요, 악의만 가득한 것도 아니다.
사람의 심령 안에는 의와 악이 서로 싸우고 있는 것이다.(롬 7:14~25)
이는 천사의 생기를 사람의 육체에 불어넣어 죄를 다스리게 하였기 때문이다.(창 2:7, 창 4:6~7)


천사의 생기를 사람의 육체에 불어넣으신 이유는, 타락 천사가 육신을 입고 살면서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성경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자들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라 말씀한다.(엡 2:2~3)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태초 전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의 품을 벗어난 가엾은 천사들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원수"라 말씀한다.(마 5:44)


마태복음 5장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그러나 사탄의 꾐에 넘어간 가엾은 천사들도 태초 전에는 하나님의 본체에서 나온 존귀한 자들이었다.
그러므로 저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시는 것이다.(롬 8:3, 에녹 3서)
이들은 선지자와 사도들이며,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 왕은 인생의 단맛과 쓴맛을 모두 경험을 한 후, 노년기 때에 성령 안에서 깨달은 삶의 지혜를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1) "악인은 불의의 이익을 탐하나, 의인은 그 뿌리로 말미암아 결실하느니라.
악인은 입술의 허물로 말미암아 그물에 걸려도, 의인은 환난에서 벗어나느니라."


그렇다. 우리네 인생도 선행과 악행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착하고 올바르게 살아가려고 애쓰는 사람은 남의 훈계를 달갑게 받지만, 악하고 미련한 사람은 훈계를 싫어한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착하게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은총을 부어주시지만, 악한 자들에게는 벌을 내리신다.


또, 착한 행실의 열매를 맺는 자들에게는 하늘나라에서 누릴 영생 복락을 주시지만, 악한 행실의 열매를 맺는 자들에게는 불과 유황으로 타는 불못에 던지신다. 거기에는 구더기도 죽지 않는 영벌이 있는 곳이다.(요 14:2~3, 계 21:3~4, )


요한복음 14장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한계시록 21장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마가복음 9장
47.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 하게 하거든 빼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48.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49.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2) "사람은 입의 열매로 말미암아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이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느니라."


사람은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좋은 것으로 배불리 먹을 수도 있고,  또 수고한 만큼 이득을 취하게 된다.
그리고 어리석은 자는 제 잘난 맛에 살지만, 슬기로운 자는 지혜를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3) "미련한 자는 당장 분노를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
진리를 말하는 자는 의를 나타내어도, 거짓 증인은 속이는 말을 하느니라."


사람들은 육신을 입고 태어났다.
그러므로 육신의 소욕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그러나 육신의 소욕대로 살지 말고, 성령의 지혜를 얻어서 살아가야 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당장 노여움을 드러내지만, 어질고 착한 사람은 모욕을 받아도 덮어둔다.
그리고 심성이 올바른 사람은 사실대로 말하지만, 심성이 악한 사람은 거짓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세상 사람들은 착한 행실과 악한 행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살아간다.
그러나 착한 행실을 좋아하는 사람은, 착하게 살아가기를 애쓰며 살아간다.
반면에 악한 행실을 좋아하는 사람은, 악하게 살아가는 것을 즐기며 살아간다.
그러므로 빛은 더 밝은 곳으로 나아가게 되고, 어둠은 더 어두운 곳에 숨게 된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그의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셨다.
그러므로 예수 십자가의 사랑에 감동을 입은 천사들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올 것이다.
즉 천사의 본성이 빛을 좋아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은, 빛의 사자들이 될 것이다.
그러나 천사의 본성이 간사하여 죄를 회개하지 않는 자들은, 사탄의 유혹에 이끌려 살다가 흑암에 머물게 될 것이다.


진리는 언제나 빛과 어둠에서 분별된다.
빛으로 나아가는 의인들과, 어둠으로 나아가는 악인들의 차이점도 이와 같은 것이다.


2023. 9. 30. 솨케드(שקד)

653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마 16:23)

마태복음 16장 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은 어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