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 5장
16.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리하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17. 모든 불의가 죄로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도다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죄를 벗어날 수 있을까?
육신을 입은 사람들은 죄를 벗어날 수 없다.
모든 죄는 육신의 소욕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죄를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이, 죄를 전혀 짓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아마도 그러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면 죄를 지어도 무방하다는 것일까?
그것도 그렇지 않다.
사람들이 죄를 벗어날 수 없도록 지음 받은 것은,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사림들이 죄를 깨달은 후 죄에서 구원받게 하려고, 죄 있는 육신을 입히신 것이다.
아담은 타락 천사의 죄 때문에 육신을 입었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아담의 영혼은 타락 천사의 생기에서 왔다. 천사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죄 때문에, 짐승들처럼 육신을 입은 것이다.
하나님은 육신을 입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
죄 없는 천사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성경은 죄를 분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람들의 영혼이 천사의 생기에서 온 것임을 밝혔다.
그러면 사망에 이르는 죄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가 어떻게 다른지, 그 비밀을 밝혀보겠다.
첫째,
사망에 이르는 죄를 밝혀보겠다.
성경은 용서받지 못할 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다.(히 6:4~6, 마 12:31~32)
히브리서 6장
4.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바 되고
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6.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
마태복음 12장
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위의 말씀은 모두 성령을 모독하는 죄에 해당한다.
성령을 훼방하고 모독하는 죄는, 하나님을 분명히 알고서 행하는 죄이다.
즉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는 것과 같은 것이다.
성령의 은사를 맛보았다는 뜻은 성령의 권능을 체험하였다는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들은 성령을 훼방할 수 있는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일까?
다시 말해, 하나님을 만나 보았느냐는 말씀이다.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을 만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도 들을 수 없다.
다만 성경 말씀을 듣고 배워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고, 서로 사랑함으로 구원에 이른다.(롬 10:9~10, 요일 4:12)
로마서 10장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요한일서 4장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성령을 훼방할 수 있을까?
성령을 훼방할 수 있는 자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을 성령을 훼방하지 않는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예정된 자들이기 때문이다.
성령을 훼방할 수 있는 자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 중에서도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는 체험을 하고도 죄를 범할 때, 성령을 훼방하는 죄에 해당한다.
이들은 아나니아와 삽비라이다.(행 5:1~6)
사도행전 5장
1.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2.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3.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4.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5.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6. 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성경에 자세한 기록은 없지만,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오순절 날에 사도들에게 임하신, 불의 혀같이 역사하는 성령의 권능을 보았을 것이다.(행 2:1~4)
그러므로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는 자들이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알고 있는 자들이,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베드로를 속인다는 것은, 예수께서 피 흘리신 십자가의 죄 씻음을 받지 않겠다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구원을 받는다 하더라도 천사로 돌아가면, 또다시 타락 천사가 될 것이므로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신약시대를 열면서 오순절 날에,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그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권능을 볼 수 있게 하신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은 홍해를 가르고 죽은 자를 살리는, 성령의 권능을 볼 수 없는 시대이다. 그러므로 성령 훼방 죄를 지을 수가 없는 것이다.
둘째,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가 있다. 이 죄는 용서받을 수 있는 죄이다.
용서받을 수 있는 죄의 분별은 사람들의 생각이나 능력으로 밝힐 수 없다.
구원에 이르는 심판은 육신을 입은 세상 사람들의 뜻으로 분별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을 입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성령의 뜻 안에서 심판할 것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구원받지 못하는 자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계 22:15)
요한계시록 22장
15. 개들과 술객들과 행음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으리라
그렇다면 살인자들은 모두 구원을 받지 못하는 것일까?
모세도 살인을 하였고,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매달린 우편의 행악자도 살인과 같은 죄를 범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예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죄를 지으도 어떻게 지었느냐에 따라 다르고, 우상을 숭배하고 거짓말을 하여도 어떻게 하였느냐에 따라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심판의 날에 죄가 많은 자들은 세세 무궁토록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고, 지혜 있는 자들은 별과 같이 빛날 것이다.(단 12:2~3)
다니엘 12장
2.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며
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말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첫째,
성령을 훼방하려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에 붙들려 있을 때에 훼방하여야 한다.
그러나 성령의 권능은 늘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יהוה)께서 그의 뜻을 나타내고자 하실 때에 역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 평소 때에는 성령을 훼방하고 싶어도 훼방할 수 없는 것이다.(요 7:39)
요한복음 7장
39.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다시 말해, 예수께서 성령에 이끌려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이 역사할 때에, 말로써 예수를 훼방하면 용서받을 수 없어도,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 평소 때에는, 말로써 예수(인자)를 훼방하여도 용서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였다.
이 비밀은 예수께서 다음과 같이 밝히셨다.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마 12:32)
둘째,
불완전하게 지음 받은 사람들은 죄를 벗어날 수 없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많은 죄를 지으며 살아간다. 이러한 죄에 대하여는 사람들의 생각으로 정죄할 수 없는 것이다.
오직 심판의 날,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하나님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세상을 심판할 때에, 정죄할 수 있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사역한, 인자됨을 인하여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2024. 2. 12. 솨케드(שק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