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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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3

772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창 3:22~24)

창세기 3장
22.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23.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24.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에덴동산 중앙에 심어놓은 선악과를 따먹었다. 그러므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
하나님은 아당과 하와의 죄가 얼마나 컸으면,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셨을까?
화염검은 불을 품어내는 칼이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에 그룹들(Cherubim)을 두어, 화염검으로 에덴동산을 지키게 하셨다.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불의한 자들은, 에덴동산에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사탄은 하나님의 첫째 아들 되는 대천사장이었는데, 천사들을 미혹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령이 되었다.(에녹 3서)
그러므로 사탄을 따르는 자들은 하나님과 화목할 수 없는 것이다.

아담과 하와는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죄 때문에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것이다.

에덴동산은, 천국과 세상으로 분리된 공간이다.
즉 구원받은 영혼들은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다.(계 2:7)


요한계시록 2장
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낙원이 곧 에덴동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없는, 바깥세상으로 쫓겨난 것이다.
그러므로 에덴동산의 바깥이, 곧 세상이다.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천사들(그룹들)은 에덴동산 안에 있고, 사람들은 에덴동산 바깥에 있는 것이다.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해 보면, 사람들이 죽어서 천국에 들어가면 세상의 모습과 유사한 형상을 보게 됨을 알 수 있다.

다만, 천국은 영체가 살아가는 곳이고, 세상은 육체가 살아가는 곳이다.
여호와(
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천상의 비밀을 볼 때, 세상 사람들의 모습과 같은 천사들을 보았다.
천사들은 영광스러운 모습이고, 낙원의 열매도 영생하는 열매이다.
천국과 세상이 이처럼 다른 것은, 천국은 완전한 실상이고 세상은 불완전한 허상이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 말해, 육체를 입은 선지자와 사도들도 성령 안에서 영체와 같은 삶을 체험을 할 때가 있다. 꿈이나 환상 가운데서 하나님을 만나고 천사들을 보며,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기 때문이다.(고후 12:4)


고린도후서 12장
1.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아담과 하와도 육체를 입었지만,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기 전에는 하나님과 소통하며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저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죄 때문에, 선악과를 먹을 수밖에 없도록 지음 받은 육체들이었다.


하나님과 천사들은 에덴동산에서 영체의 형상으로 살아가고, 사람들은 에덴동산 밖에서 죽을 수밖에 없는 육체의 삶을 살아간다.
사람들이 육체를 입고 태어난 것은, 죄 때문이다. 타락 천사가 죄를 지었으므로 육체를 입고 태어나는 것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사람으로 태어난 아담과 하와, 그리고 가인을 만나주셨다. 저들도 육체로 태어난 죄인들이었지만, 세상의 죄가 만연하지 않은 때에는, 저들을 말씀으로 다스리셨다.
그러나 세상에 사람들이 많아지고 죄가 만연한 때에는,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하나님을 만나거나 천사들을 볼 수가 없었다.


그러한 반면, 육신을 입고 태어났을지라도 하나님을 만나고 천사들을 볼 수 있는 자들이 있었다.
이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다.(요 3:6)
성령으로 난 자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죄 없는 천사들이었으므로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다. 성령의 권능으로 홍해를 가르고 죽은 자를 살리며,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능력을 행하였다.
성령의 권능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성경에 기록한 그룹들(Cherubim) 중에는, 어떠한 천사들이 있었을까?
그룹들 중에는 화염검을 들고 에덴동산을 지키는 그룹들이 있는 반면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도 있었다.(히 9:5)


히브리서 9장
5.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에덴동산을 지키는 그룹들과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은, 다 같은 하나님의 천사들이다.
그러나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난 여호와(
יהוה)의 사자들이다. 이들은 선지자와 사도들이며, 맏아들 되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롬 8:29~30)

로마서 8장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그러한 반면, 그룹 천사였으나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쫓겨난, 타락 천사들도 있었다.(겔 28:14~17)


에스겔 28장
14. 너는 기름 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불타는 돌들 사이에 왕래하였도다
15.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
16. 네 무역이 많으므로 네 가운데에 강포가 가득하여 네가 범죄 하였도다 너 지키는 그룹아 그러므로 내가 너를 더럽게 여겨 하나님의 산에서 쫓아냈고 불타는 돌들 사이에서 멸하였도다
17. 네가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 네가 영화로우므로 네 지혜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너를 땅에 던져 왕들 앞에 두어 그들의 구경거리가 되게 하였도다


하늘나라에서 쫓겨난 그룹들이 곧, 사탄의 미혹에 빠진 타락 천사들이다.
하나님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가엾은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선자자들을 보내셨고,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을 보내셨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결론,
사람들은 누구나 육신을 입기 전에는 그룹 천사들이었다.
그룹 천사들이었지만,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죄 때문에 하늘나라에서 쫓겨난 것이다.
그러므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육신을 입고 살아간다.
그러나 세상에 잠시 사는 날 동안, 타락한 죄를 회개하고 구원받으면, 다시 그룹 천사로 돌아가는 것이다.(마 22:29~30)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하나님은 그룹들에게 에덴동산을 지키는 화염검을 두게 하여, 천국문을 지키고 계신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죄를 회개하고 구원받지 않으면, 생명나무가 있는 낙원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이다.


2024. 11. 3. 솨케드(שקד)

2024-10-03

750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창 18:22~33)

창세기 18장
22.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23.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24. 그 성 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25.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같이 하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2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만일 소돔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27. 아브라함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
28. 오십 의인 중에 오 명이 부족하다면 그 오 명이 부족함으로 말미암아 온 성읍을 멸하시리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사십오 명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29. 아브라함이 또 아뢰어 이르되 거기서 사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사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0.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시옵고 말씀하게 하옵소서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면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1.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내가 감히 내 주께 아뢰나이다 거기서 이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이십 명으로 말미암아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2.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곳으로 돌아갔더라


본문에서 말씀하는 의인의 기준은, 어떤 기준일까?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육신의 죄 때문에 의로울 수가 없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실 때 의롭게 여기시는 사람을, 의인이라 칭하신다.
사람들은 의로울 수 없으므로 하나님을 볼 수가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의인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어, 그의 사자들이 되게 하시기 때문이다.(롬 8:3, 에녹 3서)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집에서 환대를 받으시고,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사는 소돔으로 가시려고 그의 천사들을 먼저 보내셨다.
소돔과 고모라 지역에 죄악이 심히 큼으로, 그 땅을 멸하기로 작정하신 것이다.(창 18:20~21)


창세기 18장
20.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21.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하노라


소돔에는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가족들이 살고 있다.
롯은 처음에 아브라함(아브람)과 함께 벧엘에서 장막을 치고 가축을 기르며 살았었다.
그러나 가축의 수가 많아짐으로 그들의 식솔들이 서로 다투게 되어 헤어지게 된 것이다.(창 13:1~12)


창세기 13장
1. 아브람이 애굽에서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
2.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더라
3. 그가 네게브에서부터 길을 떠나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곧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4. 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5.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6.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7.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
8.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9.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11.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12.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였고 롯은 그 지역의 도시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롯은 헤어질 때 초목이 풍성하고 살기 좋은 요단의 온 지역을 택하였고, 요단 도시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죄악이 극에 달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기로 작정하시고, 그 재앙을 아브라함에 일어주셨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재앙을 내리실 때에, 그의 사자 아브라함에게 숨기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다.(창 18:17)


창세기 18장
1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아브라함은 여호와(יהוה)의 말씀을 받고 나니, 심히 근심이 되었다.
소돔성에는 그의 조카 롯이 살고 있고, 롯의 가족들과 식솔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여호와(יהוה)께 나아가 여쭈었다.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시나이까?
소돔성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의인 오십 명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아브라함은 그곳에 의인 오십 명쯤은 살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리고 의인 오십 명쯤이면, 그 사람들의 생명을 위해서라도 죄를 용서해야 된다고 생각하였다.
의인 오십 명은 아브라함이 용서할 수 있는 사랑의 포용력이었다.
그러므로 이렇게 말씀드렸다.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같이 하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포용력보다 훨씬 큰 사랑으로 말씀하셨다.
"여호와(יהוה)께서 이르시되, 내가 만일 소돔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아브라함은 이 말씀에 힘입어 사랑이 크신 하나님께 다시 여쭙는다.
"나는 주님 앞에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아뢰나이다. 의인 오십 명 중에 오 명이 부족하다면, 그 오 명이 부족함으로 말미암아 온 성읍을 멸하시리이까?"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보다 더 크신 사랑으로 다시 말씀하셨다.
"내가 거기서 의인 사십오 명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사랑이 크시다는 것을 깨닫고는 용기 내어 다시 묻는다.
"거기서 의인 사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하려 하시나이까?"


여호와(יהוה)께서 또 말씀하셨다.
"의인 사십 명만 있어도 그 성읍을 멸하지 아니하리라."


아브라함은 반복된 질문에, 두렵고 죄송한 마음으로 더욱 힘을 내어 여쭈었다.
"내 주여 노하지 마시옵고 말씀하게 하옵소서, 거기서 의인 삼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하려 하시나이까?


여호와(יהוה)께서 또 말씀하셨다.
"내가 거기서 의인 삼십 명을 찾으면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아브라함은 여호와(יהוה)께 꾸지람을 듣더라도, 다시 용기를 내어 여쭈었다.
"내가 감히 내 주께 아뢰나이다. 거기서 의인 이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하시나이까?


여호와(יהוה)께서는 의인 이십 명만 있어도, 그 성읍을 멸하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셨다.


아브라함은 여호와(יהוה)의 사랑을 바닥까지 여쭈어 볼 생각으로, 감히 용기 있게 또다시 여쭈었다.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의인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하려 하시나이까?"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여전히 같은 말씀이셨다. 소돔성읍에 의인 십 명만 있어도, 그곳을 멸하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셨다.


아브라함은 자신이 포용할 수 있는 의인 오십 명을 훨씬 넘어, 의인 열 명만 있어도 멸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는 더 묻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 같은 의인 한 명만 있어도 멸하지 않으실 분이시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돔과 고모라는 죄악이 너무 큼으로, 그 성읍을 멸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소돔성에 천사들을 먼저 보내셨고, 천사들은 거기서 저들의 죄악을 낱낱이 경험하였다.
그리고 소돔성을 멸할 것을 알리셨다.(창 19:12~16)


창세기 19장
12. 그 사람들이 롯에게 이르되 이 외에 네게 속한 자가 또 있느냐 네 사위나 자녀나 성 중에 네게 속한 자들을 다 성 밖으로 이끌어 내라
13. 그들에 대한 부르짖음이 여호와 앞에 크므로 여호와께서 이곳을 멸하시려고 우리를 보내셨나니 우리가 멸하리라
14.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더라
15. 동틀 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여 이르되 일어나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두 딸을 이끌어 내라 이 성의 죄악 중에 함께 멸망할까 하노라
16.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자비를 더하심이었더라


위 말씀에 의하면, 롯이나 롯의 가족들도 의로운 자가 아니다.
다만, 롯의 가족들은 아브라함을 생각하여, 여호와(יהוה)께서 자비를 베푸신 것이다.
롯의 사위들은 롯의 증언을 농담으로 여길 만큼 믿음이 없었기에, 죽임을 당하였다.
그리고 롯의 아내는, 살던 곳이 너무 아쉬워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었다.(창 19:17~26)


의인들은 참으로 찾아보기 어렵다.
경수가 끊어진 아브라함의 아내는, 아들을 주겠다고 말씀하신 여호와(יהוה)의 능력을 믿지 못하여 웃었고, 여호와(יהוה)가 보내신 천사의 말씀을 믿지 않고 뒤를 돌아본 롯의 아내는, 소금기둥이 되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들의 믿음은 어떠한가?
아브라함의 아내(사라)와 롯의 아내보다, 더 온전한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오늘날 인생들은 날로 부패한 환경에서 태어나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환경을 접하며 살아가는 인생들의 모습을, 하나님은 어떻게 보실까?
오늘날은 소돔과 고모라처럼 죄가 극심하지 않아서 멸하지 않으실까?
아니면, 의인이 한 명이라도 있어서일까?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신 후로는, 꺼져가는 불도 끄지 않으시고 오래 참고 계시는 것이다.(사 42:3)


2024. 10. 3. 솨케드(שקד)

2024-10-01

749 하나님과 천사를 만난 아브라함(창 18:1~3)

창세기 18장
1.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날이 뜨거울 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아 있다가
2.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서 있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 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3. 이르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아브라함이 바라본 맞은편에는 세 사람이 서 있었다.
여기, 맞은편에 서 있는 세 사람들은 누구일까?
세 사람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천사들이다.
하나님과 천사들은 사람의 모습으로 아브라함을 찾아오신 것이다.
그러나 소돔에서 롯을 만날 때에는, 하나님은 안 보이시고 천사 둘만이 나타났었다.(창 19:1)


창세기 19장
1. 저녁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며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사람의 몸으로,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몇이나 될까?
에녹, 아브라함, 모세 등, 극히 드물 것이다.
하나님은 그가 보내신 사자들을 만나주셨다.
그의 사자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심을 받았기 때문이다.(계 5:6. 롬 8:3, 에녹 3서)


요한계시록 5장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구약시대 초기 때에는 에녹이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였고, 이어서 아브라함이 부지중에 하나님과 천사들을 만났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천사들을 그의 집으로 모시고 접대하였다.(창 18:6~8)


창세기 18장
6. 아브라함이 급히 장막으로 가서 사라에게 이르되 속히 고운 가루 세 스아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떡을 만들라 하고
7. 아브라함이 또 가축 떼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잡아 하인에게 주니 그가 급히 요리한지라
8. 아브라함이 엉긴 젖과 우유와 하인이 요리한 송아지를 가져다가 그들 앞에 차려 놓고 나무 아래에 모셔 서매 그들이 먹으니라


그런 후 세월이 흘러서 사람들의 죄가 만연해 갈 때, 육신의 몸으로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모세뿐이다.
모세는 하나님을 대면하여 접대하지는 못했지만, 하나님의 뒷모습은 보았다.(출 33:19~23)


출애굽기 33장
19. 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개역개정] 출애굽기  33:18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20. 또 이르시되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21.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기를 보라 내 곁에 한 장소가 있으니 너는 그 반석 위에 서라
22. 내 영광이 지나갈 때에 내가 너를 반석 틈에 두고 내가 지나도록 내 손으로 너를 덮었다가
23. 손을 거두리니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


그리고 세월이 많이 흐른 후에는 선지자들도 육신의 몸으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었고, 꿈이나 환상 가운데에서 하나님과 천사들을 만났다.
이사야 선지자도 성령 안에서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천사들(Seraphim)을 보았다.(사 6장)


이사야 6장
1.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2. 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3.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4. 이같이 화답하는 자의 소리로 말미암아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성전에 연기가 충만한지라
5. 그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6. 그때에 그 스랍 중의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7. 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천사들은 사람의 모습과 동일하다. 사람의 모습과 동일하므로, 아담과 하와를 지으실 때, 그들의 모습을 닮게 지으셨다.(창 1:26~27)


창세기 1장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만난 선지자들을, 오늘날 세상 사람들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이해가 안 될 것이다.
오늘날은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왜,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볼 수 없을까?
하나님을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조차 들을 수 없는 시대이다.
이는 그만큼 사람들의 죄가 극심하여졌다는 증거이다.
하나님은 모세를 마지막으로 만나 주시면서, 죄 있는 육신을 몸으로 하나님을 보고 살아남을 자가 없다고 말씀하셨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육신의 죄 때문에 하나님을 볼 수 없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이 살아계시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는 자신의 죄를 성찰하기보다는, 자신의 교만을 앞세우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육신을 입은 것은, 천사가 타락하여 사람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천사의 생기를 아담의 코에 불어넣어 사람이 되게 하셨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사람들은 창세로부터 시작하여 세월의 흐름을 타고 죄를 더 짓고 살아갔던 것이다.
인간의 꾀는 날로 발전하였고,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육신의 소욕대로 살아갔었다.


아브라함과 모세가 살던 시대에는 육신의 몸으로 하나님과 천사들을 볼 수 있었지만, 다니엘이 살던 시대에는 꿈이나 환상 가운데 천사를 보아도, 하나님을 본 것 같았다.(단 10:5~9)


다니엘 10장
5. 그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순금 띠를 띠었더라
6. 또 그의 몸은 황옥 같고 그의 얼굴은 번개빛 같고 그의 눈은 횃불 같고 그의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의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7. 이 환상을 나 다니엘이 홀로 보았고 나와 함께 한 사람들은 이 환상은 보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느니라
8. 그러므로 나만 홀로 있어서 이 큰 환상을 볼 때에 내 몸에 힘이 빠졌고 나의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 듯하였고 나의 힘이 다 없어졌으나
9. 내가 그의 음성을 들었는데 그의 음성을 들을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느니라


아브라함, 모세, 이사야, 다니엘도 육신을 입기 전에는 하나님의 천사들이었다.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 하나님의 사자로 사역한 것이다.
이 비밀은 사도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를 밝히면서 증언하였다.
즉, 빛나는 새벽별 천사였던 예수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고 인자로 태어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자로 태어나 [구세주]가 되셨다.
그러므로 예수를 지극히 높여 하나님의 우편에 앉히시고, 하나님의 역할을 맡도록 하신 것이다.(히 1:4~13)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6. 또 그가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
7. 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셨으되
8.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9. 주께서 의를 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셨으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주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주께 부어 주를 동류들보다 뛰어나게 하셨도다 하였고
10. 또 주여 태초에 주께서 땅의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라
11. 그것들은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12. 의복처럼 갈아입을 것이요 그것들은 옷과 같이 변할 것이나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 하였으나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우편에 앉히신 이유는 이러하다.
태초 사람들을 지으시기 전, 하늘나라에는 천사들 뿐이었다.
그런데 하나님의 첫째 아들 사타나엘(사탄)이 하나님의 품을 벗어났다. 사타나엘은  타락 천사들과 함께 하늘나라를 떠난 것이다.(에녹 3서)
그러므로 대천사장이었던 첫째 아들이 없는 자리에, 예수를 앉히시고 맏아들이 되게 하셨다.(롬 8:29~30)


로마서 8장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미리 아신 자들이란, 사람으로 태어나기 전, 하나님의 천사들(새벽 별들)을 말씀한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새벽 별들, 아들들)과 함께 에덴동산의 기초를 놓으셨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4.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에덴동산의 기초를 놓으실 때에, 새벽별 천사였던 솔로몬도 함께 있었다.(잠 8:22~31)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솔로몬은 노년기 때에, 성령 안에서 자신의 실상이 천사였다는 것을 알았다.
그 비밀을 깨닫고는, 육신의 소욕을 이루기 위해 살았던 지난날의 욕구가 헛되고 헛됨을 깨달았다.(전 1:1~3)


말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세상 대부분 사람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났기에, 하나님을 볼 수 없고, 천사들을 볼 수가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천사들을 만난 아브라함과 모세, 이사야, 다니엘의 증언을 믿어야 하는 것이다.
그 무엇보다 죄 없는 예수가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오셔서, 우리들의 죄를 십자가에 못 박으신 것을 믿어야 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하여 밝히시길,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말씀하셨다.(계 22:16)


2024. 10. 1. 솨케드(שקד)

2024-08-24

720 인간의 욕망, 바벨탑(창 11:1~9)

창세기 11장
1.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2.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류하며
3.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4.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5. 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더라
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 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
7.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8.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9.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본문 말씀을 읽으면 쉽게 이해되지 않는 내용들이 있을 것이다.
어떻게 사람의 능력으로 하늘에 닿도록 탑을 쌓으려고 하며, 사람들이 쌓은 탑을 보려고 내려오시는 분이,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또 누구였을까?
성경은 분명히, 여호와(יהוה)께서 "우리"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이때, 우리는 누구를 말씀하시는 것일까?


이뿐만 아니라, 에덴동산에서 흙으로 아담을 지으실 때에도, 여호와(יהוה)께서는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라고 말씀하셨다.(창 1:26~27)


창세기 1장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은 천상의 비밀을 볼 수 없으므로 육신이 사고하는 관점에서 성경을 해석하려 할 것이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보고 아는 것을 증언한다.(요 3:11)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말씀과, 세상 사람들이 해석하는 말씀이 다를 때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아담을 지으실 때에, 타락 천사의 생기를 아담의 코에 불어넣어 살아있는 생령(사람)이 되게 하셨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살아있는 생령이란, 육신 안에 거하는 영혼을 말씀한다.
그런데 죄로 가득한 인생들이 무엇이길래,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땅으로 내려오시는 것일까?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가 택하신 사자들을 만나기 위해, 땅에 내려오실 때가 있었다
아브라함을 만나실 때와, 모세를 만나실 때에도 땅으로 내려오셨다.
본문 내용을 깊이 있게 묵상해 보면, 사람들은 분명히 하나님과의 깊은 관련이 있어 보인다.
막연히 사람들을 지으셨기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의 영혼이 하늘나라의 신들(천사들)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구약시대 초기 때에는 아담과 하와를 사람으로 지으시고, 늘 가까이에서 지켜보셨다.
때로는 사탄과 친밀한 대화를 나누며, 욥의 의로움을 시험해 보기도 하셨다(욥기 1장~2장)
그리고 본문 말씀처럼 사람들이 바벨탑을 쌓는 곳에 내려오셔서, 저들의 부질없는 행위를 간섭하시고 뿔뿔이 흩으셨다.
오늘날과 비교해 보면 너무나 동떨어진 환경에서 간섭하시는 느낌을 받는다.
왜, 여호와(יהוה) 하나님께서 구약시대 때에는 사람들의 삶에 일일이 간섭하셨는지, 그 비밀을 밝혀 보련다.


사람들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천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땅으로 내려와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신 것이다. 이들은 타락 천사들이다.
하나님은 그의 영으로 지으신 타락 천사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기로 하셨다.
그래서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신다.
예수 그리스도 역시,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구세주]이시다.
이 비밀은 셋째 하늘에 올라간 사도 바울이, 성령 안에서 보고 아는 것을 증언하였다.
이 비밀의 말씀은 [히브리서]와 [로마서] 말씀이다.(히 1:4~5, 13, 롬 8:3)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는 광명한 새벽별 천사였는데, 세상에 오셔서 인자(사람의 아들)로 태어나 사역하다가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시고, 다시 천사로 돌아간 것이다.
그리고 예수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에덴동산을 창설하실 때에, 하나님과 함께 있었던 천사들(새벽 별들)이었다.(욥 38:4~7, 계 22:16)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인생들은 천사의 지혜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짐승과 같은 사람의 지혜로 살아간다. 그러므로 성경에 기록된 추상적인 말씀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에녹 3서]에서는 이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시는 것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사탄은 타락 천사들을 미혹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게 만들고, 우상을 섬기도록 미혹한다. 그리고 저들의 작은 지혜를 가지고 하나님처럼 신이 되고자 바벨탑을 쌓았던 것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그러자 사탄이 반박하여 소리쳤다.
우리에겐 분명히 천사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당신께서 아무리 봉인을 한다 해도 끝없는 윤회의 고리를 걷는 동안 우리는 반드시 그 봉인을 깨트릴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의 몸으로 다시 천사가 되어 그 몸에 내재된 진화의 힘으로 당신을 능가하는 신이 되겠습니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그 방법을 막아 놨다 하여도 나 자신은 반드시 그 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봉인을 풀고 신이 된 자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먼 훗날 당신이 직접 지구에 태어나 우리에게 다시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신다 한들, 당신이 구원한 영혼의 숫자보다 나의 뒤를 따라 스스로 봉인을 풀 자가 더욱더 많을 것입니다.


인간의 욕망은 곧 사탄과 타락 천사들의 욕망이고, 바벨탑의 욕망 역시, 사탄과 타락 천사들의 욕망이다.
인간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작은 지혜로 하나님과 같은 신이 되고자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다. 사탄은 하나님의 품을 떠나, 인간들을 미혹하여 끊임없이 도전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바벨탑을 쌓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그의 천사들과 함께 세상에 내려오신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천사들을 두고 "우리"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지으실 때에도, 그의 천사들(신들)과 함께 창조하신 것이다.
다시 말해,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과 함께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사람으로 지으신 것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난 우리들은, 영혼의 본향을 찾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다.
끊임없는 욕망으로 하나님과 같은 신이 되고자 한다면, 사탄의 미혹에 이끌리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천사들을 지으실 때, 자유의지를 지니도록, 독특하고 특별한, 하나뿐인 새명체로 지으셨다.
성경은 이를 두고,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라 한다.
사탄과 타락 천사들도 하나뿐인 독특한 성향을 지녔으므로, 저들이 지닌 자유의지로 하나님의 품을 떠난 것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은 하나뿐인 생명체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육신의 죽임을 당하였다. 육신의 죽임 당함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영생하는 천사의 실체를 바라보았기 때문이다.(마 22:29~30)


그러므로 마지막 날, 예수 그리스도를 비롯한 첫 열매들은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는다.(요 5:27, 마 19:28, 계 20:4)
그러나 바벨탑을 쌓는 사탄의 종들은 구더기도 죽지 않는 영벌에 들어갈 것이다. 영혼은 죽을 수 없는 영체이기 때문이다. 즉 천사들은 죽지 않는 하나뿐인 생명체이기 때문이다.(마 25:45~46, 막 9:48~49)


2024. 8. 24. 솨케드(שקד)

2024-07-28

700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창 17:1~2)

창세기 17장
1.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2.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


아브라함의 본래 이름은, 아브람이었다.
아브람은 "큰 아버지"라는 뜻이고, 아브라함은 "열국의 아비"라는 뜻이다.(창 17:5)


창세기 17장
5.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열국의 아버지로 쓰시기 위해, 찾아오신 것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사자들을 붙들어 쓰실 때, 이름을 바꾸어 주실 때가 있다.
야곱을 붙들어 쓰실 때에도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부르셨다.(창 32:27~28)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열국의 아버지로 쓰시겠다고 말씀하실 때, 아브람의 나이는 90세였다. 늙은 할아버지 때이다.
모세도 여호와(יהוה)의 부르심을 받을 때에, 그의 나이는 80세가 되었을 때였다.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을 붙들어 쓰실 때, 왜 힘 있고 능력 있을 때에는 쓰시지 않고, 늙어서 기력이 다할 때가 되어 쓰시는 것일까?
이는 사람의 능력으로 일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으로 일하게 하기 위함이다.
힘 있고 능력 있을 때에는 육신의 혈기를 부릴 때이지만, 육신이 늙으면 오직 하나님만 의지할 수밖에 없는 때이다.
그리고 그간 쌓아온 지식과 경륜으로 세상을 헤쳐나가는 지혜가 쌓여 있을 때이다.
그 지혜 위에,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의 지혜를 더한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능력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은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시대가 아니라,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하는 시대이므로, 육신의 힘과 능력이 있어야 일을 하기에 적합할 것이다.(마 25:14~30)


그리고 아브라함도 사람이다.
사람이 하나님처럼 완전할 수가 있을까?
하나님은, 완전할 수 없는 아브라함에게 완전하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완전할 수는 없지만, 완전하도록 힘쓰라는 말씀이다.
성경에, 하나님 앞에 온전한 자들로 칭함을 받은 사람은 에녹과 노아, 그리고 욥이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할 만큼 온전한 자였다.(창 5:21~24)


창세기 5장
21.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22.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23.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24.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노아도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였다.
그는 여호와(יהוה)의 은혜를 입은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였다.(창 6:7~9)


창세기 6장
7.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9.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욥 역시, 하나님 앞에 온전하고 정직하여 악에서 떠난 자라 말씀하였다.(욥 1:1~5)


욥기 1장
1.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2.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태어나니라
3. 그의 소유물은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
4. 그의 아들들이 자기 생일에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의 누이 세 명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더라
5. 그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이처럼 아브라함도 하나님이 약속하신,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의롭게 여기셨다.(롬 4:1~3)


로마서 4장
1.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인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2.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3.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롭게 보시듯, 우리들의 믿음도 의롭게 보시려는 것이다.(롬 3:23~26, 갈 2:16)


로마서 3장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 곧 이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갈라디아서 2장
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우리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처럼 의롭지는 못하다.
그러나 세상을 이토록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세상 죄를 짊어지고 가는 [구세주]가 되게 하셨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받지 못할 죄가 없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 행하시는 그 크신 사랑의 힘으로, 죄에 물든 영혼들을 의인의 자리에 옮겨놓으시려는 것이다.


우리들은 아브라함과 같을 수는 없지만, 아브라함의 의로움을, 닮을 수는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처럼 온전할 수는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믿음의 사람이 될 수는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왜 이 같은 특권을, 우리들에게 그저 주시는 것일까?
우리들은 하나님의 품을 떠난, 탕자와 같은 가엾은 자들이기 때문이다.(눅 15:11~24)
그러므로 그의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내어주실 만큼, 우리들을 사랑하신다.(요 3:16)


요한복음 3장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이 말씀은 아브라함이 여호와(יהוה)를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듯이, [구세주]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되라는 말씀이다.
그리고 이 말씀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라는 말씀과 같은 맥락의 뜻이다.(벧전 1:16)


베드로전서 1장
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지금은 우리가 죄 있는 육신의 몸으로 살아가지만, 구원의 날에는 천사와 같을 것이다.(마 22:29~30)
그러므로 구원의 완성된 모습으로, 완전하고 거룩한 자로 살아가라는 말씀이다.


2024. 7. 28. 솨케드(שקד)

2024-07-07

682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창 2:21~25)

창세기 2장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25.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하나님이 사람들을 지으신 비밀은 [창세기]에서 밝히고 있다.
아담의 몸은 흙으로 빚으셨지만, 아담의 영혼은 생기를 불어넣으셨다고 밝힐 뿐, 그 생기의 비밀은 밝히지 않았다.
이는 그 비밀을 밝히지 않은 것이 이니라, 성경 말씀이 세상 사람들의 손에 의해 선별되었기 때문이다.
기존 성경 66권에는, 그 생기의 비밀이 추상적으로 기록되었지만, [에녹 3서]에서는 그 생기가 천사라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지으실 때에, 아담을 흙으로 지으시듯, 하와도 흙으로 지으실 수 있는데, 왜 아담의 갈비뼈를 취하여 만드셨을까?
이는 남녀가 서로 합하여, 한 몸처럼 살도록 하기 위함이었다.(창 2:24)


창세기 2장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사람들을 한 사람, 한 사람씩 모두 지으실 수도 있었는데, 그러하지 않으시고 아담과 하와를 통해 잉태하도록 하신 것이다.
이러한 잉태의 원리가 오늘날까지 개연성에 의해 이어오고 있으므로, 창조의 비밀은 먼 옛날이야기처럼 들리게 된다.
마치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의 논쟁거리처럼 생각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 비밀을 깨우치도록 하기 위해, 때로는 부부를 통해 잉태시키지 아니하고, 아담을 지으시듯 잉태시킬 때가 있었다.
이들은 이삭과 침례 요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이다.
이삭과 침례 요한은 경수가 끊어진 할머니(사라, 엘리사벳)에게 잉태되었고, 예수는 처녀(마리아)에게 잉태되었다.
이들 세 사람은 사람의 능력으로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의 권능으로 잉태시키셨다.
그러므로 태의 문을 열고 닫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는 것을 깨우치게 하신 것이다.(창 20:18, 29:31)


창세기 20장
18. 여호와께서 이왕에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일로 아비멜렉의 집의 모든 태를 닫으셨음이더라


창세기 29장
31. 여호와께서 레아가 사랑받지 못함을 보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나
 라헬은 자녀가 없었더라


그리고 여자를 남자의 갈비뼈로 지으신 것은, 서로의 질서를 주시기 위함이었다.
다 같은 부부이지만 질서가 없으면 혼란을 초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남자를 여자보다 힘이 더 세도록 지으셨다. 이는 보편적인 원리이다.(고전 11:2~3)


고린도전서 11장
2.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전통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3.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세상을 장악한 사탄은 세상 문화를 변질시키고 있으므로, 오늘날은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가 무너져 가고 있다.
그러므로 성경 말씀의 해석도 세속적으로 변질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또 하나의 원리는 부부로 살면서, 질서 안에서 사랑하여 영광스러운 교회를 세우기 위함이었다.(엡 5:22~27)


에베소서 5장
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24.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그런데 세상 문화는 서로의 질서와 뜨거운 사랑보다는, 세상 육정을 더 선호하도록 변질시키고 있다.
이는 곧, 영혼 구원보다는 육신의 소욕을 우선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문화란, 그 시대를 이끌게 하는 보편화된 질서이므로, 마치 법질서 같은 효력이 발동하고, 대중을 설득하는 호소력을 갖게 만든다.
사탄은 세상 문화를 휘어잡고, 사람들의 심령을 병들게 하고 있는 것이다.


내 뼈 중의 뼈요, 내 살 중의 살이 곧, 나의 아내이다.
그리고 나의 머리가 되시는 분이 곧, 나의 남편일진대, 이토록 아름답고 순수했던 창조의 원리가 다시 회복될 수 있을까?


흙으로 빚은 육신은 잠시 있다가 안개처럼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육신 안에 거하던 영혼은 하늘 본향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다.
하늘 본향에 돌아가 천사들을 만나는 그날,
나의 영혼이 부끄럽지 않게 되기를 기도해 본다.


2024. 7. 7. 솨케드(שקד)

2024-07-06

681 선악과와 생명나무(창 3:22~24)

창세기 3장
22.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23.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24.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성경에는 생명에 관한 나무들이 기록되어 있다.
열매를 따먹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선악과가 있고, 열매를 따먹으면 영생하는 생명나무가 있다.
하나님과 천사들은 선악을 알고 있어도 죽지 않는데, 왜 사람들은 선악을 알면 죽게 될까?
이는 죄 때문이다. 죄가 없으면 죽지 않는데, 죄 때문에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나님과 함께 거하는 천사들은 남녀의 구분이 없는 영체이다. 그러므로 선악을 알고 있어도 성적인 수치심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천사가 사람의 육체를 입으면 남녀의 구분이 확연해진다.
선악과를 먹기 전에는 성적인 수치심을 몰랐지만, 선악과를 먹으므로 인하여 눈이 밝아져 죄를 알게 된 것이다.(창 2:25, 3:7)


창세기 2장
25.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창세기 3장
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아담과 하와가 세상에 들어올 때에, 에덴동산에는 두 종류의 나무들이 있었다. 수많은 나무들 중에 특별히 말씀하신 나무가 선악과와, 생명나무이다.
하나님이 특별히 말씀하시는 두 종류의 나무에는, 창조의 원리가 숨겨져 있다.
하나님이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심어놓으신 것은, 타락 천사들이 사람으로 태어날 때에 반드시 따먹도록 지음 받은 것이다.


다시 말해 에덴동산에 아담과 하와를 지으실 때, 뱀으로 지음 받은 사탄도 거기에 두었다. 이는 아담과 하와가 뱀의 유혹에 넘어갈 수밖에 없도록 지음 받은 것이다. 
즉 타락 천사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천사들이기 때문에, 죄 있는 육체를 입히신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생명나무의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봐,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셨다.

이 말씀을 환언하면, 타락 천사들을 천국에서 쫓아내신 것과 같은 원리이다.


창세 전, 하늘나라에는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본체로 지으신 천사들만 있었다.
천사들 중, 삼분의 일이 타락하여 사탄의 미혹에 빠지고 말았다.
하나님의 첫째 되는 대천사장 사타나엘이 하나님처럼 높은 신이 되고자, 그를 따르던 천사들을 데리고 하나님의 품을 떠난 것이다.
하나님의 품을 떠난 사타나엘은 사탄이 되었고, 사탄을 따르던 천사들은 타락 천사들이 되었다.


하나님이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하신 것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서이다.
타락 천사들도 하나님이 지으신 존귀한 생명체이므로 저들을 가엾게 여기신 것이다.
하나님은 아담을 흙으로 빚으시고 천사의 생기를 아담의 코에 불어넣어, 살아있는 생령이 되게 하였다.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함께 있었다.
그리고 뱀으로 지음 받은 사탄도 그곳에 함께 있었다.
뱀은 꽤가 많은 짐승으로 태어났고, 아담과 하와는 사람으로 태어났다. 사탄을 뱀으로 태어나게 한 것은 천사들을 미혹한 죄가 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짐승들 중에서도 저주를 받아 기어 다니게 하였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자들이므로, 저들을 불쌍히 여겨 죄에서 구원하려는 것이다.
하나님이 에덴동산에 사람들을 지으신 창조원리는 이러하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10. 
에덴과 지옥 그리고 준비된 영혼들.
-중략-
내 품에서 떠난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가 그곳에 있느냐.
너희들의 소원이 지구에서 사는 것이라면
내가 그 소원을 들어주리라.
지구에 종말이 올 때까지
그곳에서 살게 하여 주마.
그러나 너희 천사들의 힘은 모두 봉인당하고
그곳에서 살던 짐승들처럼
너희들도 늙고 병들어 죽게 될 것이니라.
너희들이 원하던 그 삶과 진화가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지
너희들 스스로가 느껴보아라.
그리고 너희들이 있는 그곳은 너희들을 위해
내가 새롭게 창조한 지옥이라는 곳이다.
그곳은 이제 영혼에 지나지 않는
너희들이 머물며 지구에 태어날 때를
기다려야 할 곳이니라.
태어남과 죽음을, 윤회의 굴레라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느껴본 후엔
무엇이 진실이었나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천사가 사람의 육신을 입으면 육신의 소욕 때문, 죄를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므로 아담과 하와는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 에덴동산 중앙에 심어놓은 선악과를 따먹은 것이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을 새롭게 창설하기 전, 천사들 모르게 천지를 창조하셨다.(창세기 1장)
첫째 되는 대천사장 사타나엘은 천국을 순방하던 중 지구의 행성을 보게 된다.
어느 날 사타나엘은 천국 순방을 돌면서 하나님 몰래 지구의 행성에 내려가서 공룡과 같은 짐승들 몸속에 들어가 보는 등, 온갖 경험들을 한 후 돌아온다.
하나님이 이를 모르실 리가 없으셨다. 
하나님은 사타나엘을 용서하시고, 두 번 다시 지구에 내려가지 못하도록 만류하였다.
그러나 사타나엘은 지구에 내려가 하나님처럼 높은 신이 되고자, 그를 따르던 천사들을 미혹하여 하늘나라를 떠나게 된다.
하나님의 품을 벗어난 천사들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다. 타락 천사들의 숫자는 모래알처럼 많았다. 즉 천국의 천사들 중 삼분의 일이나 되었다.
하나님은 지구로 내려간 사탄의 무리들을 벌하시고 지구를 황폐하게 만드셨다, 그리고 그의 신들(천사들)과 함께 에덴동산을 새롭게 창설하여, 타락 천사들의 생기로 사람들을 지으신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본체로 지으신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그의 본체에서 지음 받은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이다.
아담과 하와는 죄 때문에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되었지만,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은 선지자와 사도들이다. 선지자와 사도들 중에서도 예수는 [구세주]의 사명을 받은 광명한 새벽별 천사이다.(욥 38:4~7, 계 22:16)


하나님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사자들에게,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게 하였다. 사람이 성령의 권능을 입으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모세는 홍해를 가르는 기적과 여러 기적들을 행하였고, 엘리야도 죽은 자를 살리는 등, 여러 기적들을 행하였다.
그리고 예수와 사도들도 성령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죽은 자를 살리는 등, 많은 기적들을 행하였다.
특히 [구세주]로 보내심을 받은 광명한 새벽별 천사 예수는, 약 3년 동안 수많은 기적들을 행하였다.(행 10:38)


사도행전 10장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다.(요 3:6)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게 됨으로, 신령한 자들이라 말씀한다.(고전 2:15)


고린도전서 2장
15.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사람의 영혼이 천사의 생기에서 온 것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육신의 죽음 후에, 다시 천사로 돌아가는 비밀을 아는 자들이다.(마 22:29~30)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그러나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나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성령의 권능이 임하지 않으므로, 사람의 영혼이 천사로 돌아간다는 비밀을 모른다. 그러므로 사람이 죽어서 천사가 된다는 말씀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육신이 사고하는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성령의 말씀을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였다.(롬 10:9~10)


로마서 10장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말씀을 정리하면,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심어놓으신 것은, 타락 천사들이 죄를 깨닫고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생명나무에 관한 말씀을 하신 것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과 함께 육신을 입고 살다가, 영생하는 하늘나라를 간절히 사모하게 만들기 위함이다.(계 2:7, 22:2)


요한계시록 2장
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


요한계시록 22장
2.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그러므로 에덴동산에
 심어놓은 선악과와 생명나무에 관한 말씀들은, 타락 천사들이 죄를 회개하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가상공간의 세계이다. 즉 하나님의 권능으로 지으신 허상의 세계이다.
허상의 세계는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은 것이다.(시 144:4, 히 11:4~3)


시편 144편
4.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


히브리서 11장
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2.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그러나 천국은, 실상의 나라이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천사들의 나라이다.


2024. 7. 6. 솨케드(שקד)

784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대상 29:10~11)

역대상 29장 10. 다윗이 온 회중 앞에서 여호와를 송축하여 이르되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을 받으시옵소서 11.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