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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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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8

962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서 있는지라(창 18:1~8)

창세기 18장
1.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날이 뜨거울 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아 있다가
2.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서 있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 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3. 이르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4.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에서 쉬소서
5. 내가 떡을 조금 가져오리니 당신들의 마음을 상쾌하게 하신 후에 지나가소서 당신들이 종에게 오셨음이니이다 그들이 이르되 네 말대로 그리하라
6. 아브라함이 급히 장막으로 가서 사라에게 이르되 속히 고운 가루 세 스아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떡을 만들라 하고
7. 아브라함이 또 가축 떼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잡아 하인에게 주니 그가 급히 요리한지라
8. 아브라함이 엉긴 젖과 우유와 하인이 요리한 송아지를 가져다가 그들 앞에 차려 놓고 나무 아래에 모셔 서매 그들이 먹으니라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 의문을 가질 때가 있을 것이다.
어떻게 사람이 하나님을 만날 수가 있을까?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는 사람들이 간혹 있었다.
아브라함처럼 생시에 만나는 사람이 있었는가 하면, 꿈이나 환상 가운데 만나는 사람들도 있었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필자는 꿈속에서 성령에 이끌려 이사야 선지자가 본, 높이 들린 하나님의 보좌와 스랍들(Seraphim)을 보았다.(사 6장)
그러므로 본문 말씀을 통하여 사람도 하나님과 천사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


신들도 사람들처럼 음식을 드실까?
예수께서도 부활 후, 신의 형상으로 나타나 제자들 앞에서 구운 생선을 드셨다.(눅 24:36~43)


누가복음 24장
36.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37.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38.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4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41.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42.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43.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그러면 신들도 사람들처럼 음식을 먹어야 살 수 있을까?
그런 뜻이 아니다.
사람들 앞에서 이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은, 신들도 사람들처럼 형상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깨우치기 위함이다.
사람들이 먹는 음식은 허상 속에서 나타나는 육신의 모습이지만, 신들이 먹는 음식은 실상의 형상이다.
실상의 형상은 완전한 것이므로 그렇게 보일 뿐이다.
멀기세덱도 신이었지만, 사람의 모습으로 잠시 살다가 하늘나라로 사라진 것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들을 지으셨다. 그가 지은 사람들을 죽음에서 부활하게 하시고, 부활한 천사를 사람처럼 나타나게도 하신다는 말씀이다.
이러한 능력으로 사람들 앞에서 음식을 드시는데, 그 음식이 허상으로 남겠느냐는 것이다.


우리들은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다 하여, 하나님이 안 계시는 것처럼 살면 안 된다.
아브라함은 멀리서 보이는 세 사람이 신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을 만날 때에 성령으로 감동시켜 아브라함의 심령을 붙들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성령의 감동을 입고 나아가 허리를 땅에 굽히며 맞이하였다.


오늘날은 이러한 말씀들을 빙자하여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는 시대이다.
사탄은 마지막 때가 되면 우는 사자 같이 삼킬 자를 찾기 때문이다.
사탄도 자기를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여 나타남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고후 11:13~15)


고린도후서 11장
13.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14.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15.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육으로 난 자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창 2:7~8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므로 본질상 진노의 자녀들은 하나님을 볼 수 있거나 천사들을 만날 수가 없다.

다만, 예수 그리스도가 증언하신 복음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롬 10:9~10)
아브라함이 부지
 중에 하나님과 천사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영혼이 성령으로 난 자였기 때문이다.(요 3:6)


2025. 6. 28. 솨케드(שקד)

2025-06-20

955 하나님의 전능하심이란?(창 28:3)

창세기 28장
3.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어 네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가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 


Omnipresent 뜻은 "전능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또는 "어디에나 존재하는", "편재하는"이라는 뜻이다.
사람으로 태어난 인생이 하나님의 전능을 알 수 있을까?
다시 말해, 피조 된 인간이 창조주의 전능을 다 알 수 있을까?
피조 된 인간은, 인간이 사고할 수 있는 범주를 벗어날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능을 조금이라도 알려면, 하나님의 권능에 들어가 보아야 한다.
선지자와 사도들은 꿈이나 환상 가운데에서 잠시나마 하나님의 권능에 붙들려, 하늘나라의 비밀을 체험하였다.
하늘나라의 비밀을 체험하였기에,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천사들의 전능도 알고 있다.


풀과 같은 인생들의 사고로는, 신들의 전능을 다 알 수가 없을 것이다.
예를 들어, 식물은 동물의 능력을 알지 못한다
식물이 동물의 능력을 알 수 없는 것은,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물들 중에서도 능력이 큰 동물이 있을 것이고, 능력이 적은 동물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전능하신 신들 중에서도 하나님과 같은 능력을 가진 신은 없다.
하나님은 신들 중에 신이시기 때문이다.(신 10:17)


신명기 10장
17.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신의 신이시며 주의 주시요 크고 능하시며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은 전능하시므로 신들(천사들)도 지으시고 사람들도 지으셨다. 그가 지으신 신들과 사람들을 다스리고 계신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거룩하시다.
그런데 죄 있는 사람들에게,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라고 말씀하셨다.(레 11:44, 벧전 1:16)


레위기 11장
44.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 길짐승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베드로전서 1장
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이 말씀을 환언하면, 내가 전능하니 너희도 전능한 신이 되라는 말씀이다.
사람들은 본래 신들이었는데, 죄 때문에 육신을 입었다.(시 82:6~7)
그러므로 죄에서 구원받으면 거룩한 천사가 되어 하늘나라로 돌아간다.(마 22:29~30)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천사들은 하나님의 영체(본체)에서 지음 받았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영으로 지음 받았기에, 전능한 능력이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함께 에덴동산을 창설하였고, 거기서 사람들을 창조하였다.(창 1:26~27, 욥 38:4~7, 잠 8:22~31)


창세기 1장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풀과 같은 인생들은 신들의 전능함을 다 알지 못한다.
다만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나님의 전능을 조금 알고 있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을 하나님의 권능으로 홍해를 가르고 죽은 자를 살렸기 때문이다.


신들의 전능함이란, 사람들이 바라보는 관점에서 하시기 말씀이다.
불완전하게 지음 받은 사람들이 영원의 개념을 온전히 알 수 없듯이, 전능의 개념도 온전히 알지 못하는 것이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도 사람들을 지으셨지만, 사람들의 악함 때문에 한탄하고 근심하셨다.(창 6:5~6)


창세기 6장
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그러면 한탄하고 근심하신 하나님은 전능하지 못하셔서, 사람들이 죄 속에 빠지게 하셨을까?
다시 말해, 하나님이 전능하지 못하셔서 천사가 타락하여 사탄이 되게 하셨을까?
인생들은 지극히 작은 지혜로 살아가는 벌레 같은 존재들이다.
그러므로 신들의 전능을 다 이해하지 못한다.
다만 성경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전능을 헤아릴 수 있을 뿐이다.


어느 유튜버에서 하나님은 사탄을 창조하지 않았다고 설교하는 것을 들었다.
무지한 생각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이 사탄을 짓지 않으셨다면, 욥이 고난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욥의 고난은 사탄의 죄를 깨우치기 위함이셨다.
사탄은 자신의 죄를 정당화하기 위해, 이같이 말하였다. "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사람들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사람들의 악함을 보시고 한탄하셨는데, 하나님이 지으신 천사가 타락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천사가 타락한 것은, 천사들을 로봇(lobos)처럼 지으신 것이 아니라, 각각 독특하고 특별한 자유의지를 지닌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로 지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천사의 생기를 아담의 육체에 불어넣으셨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자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녀들이다.(엡 2:2~3)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났으므로, 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본질상 진노의 자녀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거룩한 천사들을 예언자로 보내셨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다.
그러나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인생들의 지혜로는 다 알 수 없는 것이다.


말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하나님은 인생들에게 자녀를 낳아서 길러보게 하셨다.
자녀가 어릴 때에는 부모가 마음대로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춘기 때가 되면 부모도 자식들을 마음대로 할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러면 자녀가 불의하다는 이유로 멸해버릴까?
악한 사람일지라도 불의한 자녀를 무조건 멸하지는 않는다.
하나님은 창세 후로부터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오래도록 참고 계신다.


이처럼 사탄도 처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것이 아니었다. 처음엔 완전한 아들이었고 기름 부음 받는 그룹(Cherub) 천사였는데, 어느 날 불의를 행하게 된 것이다.
이 비밀은, 두로 왕을 통하여 밝히고 있다.(겔 28:12~15)


에스겔 28장
12. 인자야 두로 왕을 위하여 슬픈 노래를 지어 그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도장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도다
13.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도다
14. 너는 기름 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불타는 돌들 사이에 왕래하였도다
15.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하여 올바른 지식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 말씀하셨다.(출 3:6)
이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하나뿐인 각자의 생명체로 지으셨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독특하고 특별하게 지음 받은, 하나뿐인 생명체들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뿐인 생명체이듯, 모든 사람들은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의 생명체로 지음 받았다.
하나님은 약속의 자녀가 태어나게 하실 때에는 거룩한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으셨고, 육신의 자녀(본질상 진노의 자녀)가 태어나게 하실 때에는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으셨다.(롬 9:8~13)


로마서 9장
8.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9. 약속의 말씀은 이것이니 명년 이때에 내가 이르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심이라
10. 그뿐 아니라 또한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는데
11.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12.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13.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하나님은 전능하신 능력으로, 타락한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거룩한 천사들을 약속의 씨로 세상에 보내시는 것이다.
이러한 비밀을 밝힌 사도 바울은, 세상 지식이나 사람의 지혜로 깨달은 것이 아니라, 성령에 이끌려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고 아는 것을 증언하였다.(고후 12:1~4, 요 3:11)


2025. 6. 20. 솨케드(שקד)

2025-06-10

945 네 이름이 무엇이냐?(창 32:24~28)

창세기 32장
24.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25.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
26.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27.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28.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이름은 단순히 자신을 부르는 호칭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되는 독특함이 내재되어 있다.
본문 말씀을 통해, 야곱의 이름을 바꾸어 주신 이유와 장자권의 축복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혀보겠다.


야곱의 이름을 왜, 야곱이라고 지었을까?
야곱의 뜻은 히브리어로 "뒤꿈치를 잡다."이다.
야곱은 쌍둥이로 태어났다. 그는 태어날 때 그의 형 에서의 발 뒤꿈치를 잡고 나왔다, 그러므로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지은 것이다.
야곱은 태어날 때부터 형의 뒤꿈치를 잡고 나왔을 뿐만 아니라, 태어난 후에도 형을 속여서 장자권을 빼앗았다.


우리들은 야곱에게 장자권이 넘어간 이유를, 어느 날 에서가 사냥하고 돌아오는 날, 배가 너무 고파서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판 이유 때문으로 해석할 것이다. 이것이 진리라면 장자권을 빼앗긴 에서가 그토록 분하게 여기지 않았을 것이다.

성경은 에서와 야곱의 출생에 관한 비밀을 밝히지 않았기에, 그 비밀을 모르고 있을 뿐이다.


장자권이 야곱에게 돌아간 것은, 야곱의 의도적인 행위라기보다는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야곱이 장자권을 취득하게 된 이유는 그의 어머니 리버가의 적극적인 권유와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삭도 야곱에게 축복하기 전, 에서의 음성이 아님을 알고도 분별력을 잃어버렸다.

성경을 읽어보면, 에서가 부모에게 잘못한 내용이 없다. 그런데 리버가는 야곱에게 장자권이 돌아가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하나님이 
성령의 권능으로 리버가의 마음과 이삭의 마음을 움직여, 야곱에게 장자권이 주어지도록 역사하신 것이다.(창 27:15~23)


창세기 27장
15. 리브가가 집 안 자기에게 있는 그의 맏아들 에서의 좋은 의복을 가져다가 그의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16. 또 염소 새끼의 가죽을 그의 손과 목의 매끈매끈한 곳에 입히고
17. 자기가 만든 별미와 떡을 자기 아들 야곱의 손에 주니
18. 야곱이 아버지에게 나아가서 내 아버지여 하고 부르니 이르되 내가 여기 있노라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
19. 야곱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내가 하였사오니 원하건대 일어나 앉아서 내가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아버지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20. 이삭이 그의 아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네가 어떻게 이같이 속히 잡았느냐 그가 이르되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조롭게 만나게 하셨음이니이다
21. 이삭이 야곱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오라 네가 과연 내 아들 에서인지 아닌지 내가 너를 만져보려 하노라
22. 야곱이 그 아버지 이삭에게 가까이 가니 이삭이 만지며 이르되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나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 하며
23. 그의 손이 형 에서의 손과 같이 털이 있으므로 분별하지 못하고 축복하였더라


이러한 방법의 축복은, 세상 사람들도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이러한 방법으로 야곱에게 장자권이 돌아가게 하셨을까?
그 비밀은 [
에녹 3서]에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의 첫째 아들 사타나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땅으로 내려갔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7장 짐승의 지식.
-중략-
사랑하는 나의 첫째 아들아
잠시 나의 품에서 벗어나
어디를 다녀왔느냐
그곳에서 무엇을 보고 왔느냐
그 말을 들은 사타나엘은
이미 하느님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사실대로 말했다.
숨겨도 도저히 숨길 수 없음을
그가 제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에녹 3서]
10. 에덴과 지옥 그리고 준비된 영혼들.
-중략-
내 품에서 떠난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가 그곳에 있느냐.
너희들의 소원이 지구에서 사는 것이라면
내가 그 소원을 들어주리라.
지구에 종말이 올 때까지
그곳에서 살게 하여 주마.
그러나 너희 천사들의 힘은 모두 봉인당하고
그곳에서 살던 짐승들처럼
너희들도 늙고 병들어 죽게 될 것이니라.
너희들이 원하던 그 삶과 진화가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지
너희들 스스로가 느껴보아라.
그리고 너희들이 있는 그곳은 너희들을 위해
내가 새롭게 창조한 지옥이라는 곳이다.
그곳은 이제 영혼에 지나지 않는
너희들이 머물며 지구에 태어날 때를
기다려야 할 곳이니라.
태어남과 죽음을, 윤회의 굴레라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느껴본 후엔
무엇이 진실이었나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땅으로 쫓겨난 사타나엘은 대천사장의 자리를 버리고 타락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처럼 높은 신이 되려고 하였다.
하나님은 땅으로 쫓겨난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타락 천사의 
생기를 아담의 육체에 불어넣어 살아있는 생령(혼)이 되게 하였다.(창 2:7~8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거룩한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거룩한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남으로 성령으로 난 것이라 하였고,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남으로 육으로 난 것이라 말씀하였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하나님은 그의 첫째 아들 사타나엘이 땅에서 신이 되려고 꿈꾸었지만, 
광명한 새벽별 천사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는 맏아들이 되게 하셨다.(롬 8:29~30)


로마서 8장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창세 전 하나님은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과 함께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기뻐하셨다.(욥 38:4~7, 잠 8:22~31)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솔로몬)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중략-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하나님은 세속 된 몸으로 태어난 벌레 같은 야곱을, 이스라엘이라는 거룩한 이름으로 바꿔주시고, 그의 종이 되게 하신 것이다.
야곱은 성령으로 난 자이고, 에서는 육으로 난 자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난 야곱은 사랑하시고, 육으로 난 에서는 미워하신 것이다.(롬 9:6~13)


로마서 9장
6.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7. 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불리리라 하셨으니
8.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9. 약속의 말씀은 이것이니 명년 이때에 내가 이르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심이라
10. 그뿐 아니라 또한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는데
11.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12.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13.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약속의 씨란, 창세전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사람으로 태어나는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을 말씀한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거룩한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자들이므로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보고 천사들을 만날 수 있었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야곱은 하나님의 권능을 입고 나타난 천사와 씨름하고 이기게 됨으로, 세속 된 이름이 거룩한 이름으로 바뀌었다.
여호와(
יהוה)께서 그의 사자들의 이름을 바꾸어 주시는 것은, 세상을 이기는 힘을 주시기 위함이다.
이는 새벽별 천사들 중 예수에게 성령으로 기름 부어 [구세주]가 되게 하시고, 세상을 장악한 사타나엘을 이기게 하신 것과 같다.(요 16:33)


요한복음 16장
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이름이 지니고 살아간다.
그러나 그 이름이 사탄을 따르는 세속 된 이름인지, 성령을 따르는 비전의 이름인지에 따라, 그의 인생이 다르게 변화될 것이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2025. 6. 10. 솨케드(שקד)

2025-05-25

829 너는 복이 될지라(창 12:2)

창세기 12장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너는 복이 될지라." 말씀하셨다.
사람이 복이 될 수 있을까?
그리고 복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국어사전에 복의 개념을 찾아보았다.


복(福)
1. 생활에서 누리게 되는 큰 행운과 오붓한 행복

2. 어떤 대상으로 하여 만족과 기쁨이 많음을 이르는 말
3. 해당되는 몫을 많이 가지거나 당하거나 겪게 되는 처지


한자의 복(福) 자를 파자하면 示, 一, 口, 田이다.
"示" 자는 신(神)을 의미하고, "一" 자는 하루(日), "口" 자는 사람의 입, "田" 자는 밭을 의미한다.
종합해서 설명하면, 하나님이 사람에게 일용할 양식의 밭을 주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고 보면,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일용할 밭의 양식을 받은 것이다.


이와 같이 사람은 먹을 복이 있어야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복의 개념은 행운, 행복 등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복이란,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있는 것은 분명하다. 복이 있으므로 복을 주신다고 말씀하셨다.
복은 다른 사람들에게 빌어줄 수도 있다. 제삼자에게 빌어주는 복을, 축복(祝福)이라 말씀한다. (祝: 빌 축, 福: 복 복)


복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시고, 복을 받은 아브라함은 다른 사람들에게 축복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말씀하셨다.(창 12:3)


창세기 12장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이 말씀의 의미는, 모든 사람들은 먹고사는 복을 지니고 있지만, 아브라함에게 축복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복을 내리시고, 아브라함에게 저주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저주하시겠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신 것이다.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축복하는 구절을 볼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비롯하여 천사와 선지자, 그리고 사도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축복하였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축복할 권세가 있는 것은, 하나님이 그의 사자들에게 아브라함과 같은 복을 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거룩한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예언자가 되게 하셨다.(
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거룩한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을, 
성령으로 난 것이라 하였고, 타락한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을, 육으로 난 것이라 하였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성령으로 난 자들은 여호와(יהוה)께로부터 성령의 복을 받는다. 여호와(יהוה)께로부터 받은 복이 곧, 성령의 권능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실 때, 오병이어(五餠二魚)의 기적을 행하였고 죽은 자를 살리었다.
복이란, 이와 같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능력을 받는 것이다.(시 118:26, 마 26:26, 창 32:24~28)


시편 118장
26.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


마태복음 26장
26.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창세기 32장
24.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25.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
26.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 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27.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28.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창세기] 32장 28절 말씀에, 야곱이 하나님과 씨름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이 구절은 천사와 씨름한 후, 천사로부터 축복을 구하는 내용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복을 주시는 분이시지, 축복하는 분이 아니시기 때문이다.
성경 어디를 읽어보아도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축복하는 구절은 있어도, 여호와
(יהוה) 하나님이 축복하는 구절은 없다.
그러므로 [호세아] 말씀을 참고하였다(호 12:3~4)


호세아 12장
3. 야곱은 모태에서 그의 형의 발뒤꿈치를 잡았고 또 힘으로는 하나님과 겨루되
4. 천사와 겨루어 이기고 울며 그에게 간구하였으며 하나님은 벧엘에서 그를 만나셨고 거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나니


[호세아] 말씀에도 하나님으로 번역한 구절이 있다.
야곱이 천사와 씨름하고서 하나님과 겨루었다고 말씀하는 것은, 천사가 하나님의 권능을 입고 나타났기 때문이다.
천사든 사람이든 하나님의 권능을 입으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 모세가 홍해를 가르고 엘리야가 죽은 자를 살리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입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능력을 입을 때에는, 축복할 권세도 있고, 저주할 권세도 있는 것이다.


말씀의 요지는 이러하다.
복은 하나님이 부어주신다.
복이란, 먹고사는 것을 뛰어넘어 하나님이 강권적으로 개입하시는, 성령의 권능을 말씀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실 때, 아브라함과 같은 복을 주어 성령의 권능을 행하게 하셨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으로 권능을 행하였고,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난, 성령으로 난 자들이기 때문이다.(롬 8:3)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으로 구원받은 백성들을 축복하였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인하여 모든 백성들이 구원을 받게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2025. 5. 25. 솨케드(שקד)

2025-04-06

882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창 15:1~6)

창세기 15장
1. 이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2.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3. 아브람이 또 이르되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내 집에서 길린 자가 내 상속자가 될 것이니이다
4.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참고]
아브람의 이름은 아브라함이고, 사래의 이름은 사라이다. 이는 하나님이 이름을 바꾸어 주셨기 때문이다.(창 17:4~5, 15~16)


창세기 17장
4.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5.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중략-
15.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사라라 하라
16.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가 네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여러 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하나님은 왜,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롭게 보셨을까?
이는 사람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은 처음부터 하나님을 믿은 것이 아니다.
여호와(יהוה)께서 아브라함에게 자녀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한 둘도 아니고 큰 민족을 이루는 복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창 12:1~2)


창세기 12장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나 하란으로 갔을 때의 나이는 칠십오 세였다.
사라는 이때까지도 자녀를 낳지 못하였다. 하나님이 잉태의 문을 열지 않으셨던 것이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그의 아내가 자녀를 낳을 수 없을 때가 되었다. 사라는 늙었고 경수가 끊어졌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은 긴 세월을 믿고 살아왔지만 자녀가 생겨나지 않자, 이때부터는 마음이 불안했고 하나님의 말씀도 믿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므로 환상 중에 나타나신 여호와(יהוה)께 이 같은 말씀을 하게 된다.(창 15:2~3)


창세기 15장
2.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3. 아브람이 또 이르되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내 집에서 길린 자가 내 상속자가 될 것이니이다


그렇다.
어느 누구라도 아브라함과 같은 상황에 이르면, 이 같은 말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잉태가 되지 않았는데, 잉태할 능력조차 없는 할머니에게 자녀를 기대하는 것이 정상일까, 기대하지 않는 것이 정상일까? 아니, 이를 믿는다는 것 자체가 비정상일 것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세상에서 일어날 수 없는 것을 믿었을 때에, 그 사람의 믿음을 보시고 의롭게 여기신다는 말씀이다.
아브라함은 그의 아내 사라가 잉태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여호와(יהוה)의 말씀을 믿은 것이다.(창 15:4~6)


창세기 15장
4.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을 보시므로, 아브라함의 심령을 꿰뚫어 보시고 말씀하셨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믿기 어려운 것을 믿었을 때, 하나님은 그 사람의 믿음을 보시고 의롭게 여기신다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은,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여 사람의 말을 이같이 믿는 자는 바보 천치일 것이다. 아브라함은 사람의 말을 믿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은 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쓰시기 의해, 그의 방패가 되어주시고 상급이 되어주셨다.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오늘날 우리들의 믿음은 어떠한가?
하나님과 함께 아브라함을 찾아온 천사들을 믿는가?
하늘의 천사들, 곧 새벽 별들은 여호와(יהוה)의 아들들이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여호와(יהוה)의 아들들(새벽 별들) 중, 예수 그리스도는 [구세주]의 사명을 받은 맏아들(광명한 새벽별)이 되신다.(계 22:16, 롬 8:29~30)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로마서 8장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이러한 비밀을 온전히 믿는가?
그리고 모세가 일으킨 홍해의 기적과 선지자들과 사도들이 행한 많은 기적들을 믿는가?
무엇보다 구원받은 자들이 죽음에서 부활하면, 영생하는 천사로 돌아간다는 말씀을 믿는가?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누가복음 20장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35. 저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입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36. 저희는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니라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 중심을 보신다. 아브라함처럼 믿을 수 없는 것을 믿었을 때에, 하나님은 그 사람의 믿음을 보시고 의롭게 여기신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사람들이 성경을 믿지 못하는 것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지 않고 사람의 말로 믿기 때문이다.
성경은 이처럼 능력 있는 말씀이다.
이 같이 능력 있는 말씀을 사람들의 생각으로 교리를 만들고 번역하여 해석한다면, 능력의 말씀이 아니라, 무능력의 말씀으로 변질될 것이다.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이 되려면, 올바른 말씀을 찾아 올바른 믿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2025. 4. 6. 솨케드(שקד)

2025-01-26

821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창 33:1~17)

창세기 33장
1.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서가 사백 명의 장정을 거느리고 오고 있는지라 그의 자식들을 나누어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맡기고
2. 여종들과 그들의 자식들은 앞에 두고 레아와 그의 자식들은 다음에 두고 라헬과 요셉은 뒤에 두고 
3.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의 형 에서에게 가까이 가니
4.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 맞추어 그와 입 맞추고 서로 우니라
5. 에서가 눈을 들어 여인들과 자식들을 보고 묻되 너와 함께 한 이들은 누구냐 야곱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들이니이다 
6. 그때에 여종들이 그의 자식들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7. 레아도 그의 자식들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그 후에 요셉이 라헬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니
8. 에서가 또 이르되 내가 만난 바 이 모든 떼는 무슨 까닭이냐 야곱이 이르되 내 주께 은혜를 입으려 함이니이다
9. 에서가 이르되 내 동생아 내게 있는 것이 족하니 네 소유는 네게 두라
10. 야곱이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내가 형님의 눈앞에서 은혜를 입었사오면 청하건대 내 손에서 이 예물을 받으소서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
11.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내 소유도 족하오니 청하건대 내가 형님께 드리는 예물을 받으소서 하고 그에게 강권하매 받으니라
12. 에서가 이르되 우리가 떠나자 내가 너와 동행하리라
13. 야곱이 그에게 이르되 내 주도 아시거니와 자식들은 연약하고 내게 있는 양 떼와 소가 새끼를 데리고 있은즉 하루만 지나치게 몰면 모든 떼가 죽으리니
14. 청하건대 내 주는 종보다 앞서 가소서 나는 앞에 가는 가축과 자식들의 걸음대로 천천히 인도하여 세일로 가서 내 주께 나아가리이다
15. 에서가 이르되 내가 내 종 몇 사람을 네게 머물게 하리라 야곱이 이르되 어찌하여 그리하리이까 나로 내 주께 은혜를 얻게 하소서 하매
16. 이 날에 에서는 세일로 돌아가고
17. 야곱은 숙곳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집을 짓고 그의 가축을 위하여 우릿간을 지었으므로 그 땅 이름을 숙곳이라 부르더라


위 말씀을 읽으면 에서와 야곱의 관계가 완전히 회복된 것을 볼 수 있다.
에서와 야곱은 쌍둥이며, 에서는 형이고 야곱은 동생이다.
그러나 야곱은 불의한 방법으로 장자권을 뺏은 후, 에서의 눈을 피해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망하게 된다.
그곳에서 라반의 딸 레아와 라헬을 아내로 맞이하게 되고, 레아와 라헬의 여종과 더불어 열두 아들을 낳게 된다.


야곱이 에서의 눈을 피해, 도망하게 된 배경은 이러하다.
어느 날 에서가 사냥하고 돌아오는 날, 무척 배가 고플 때였다. 야곱은 팥죽을 끓여놓고 에서의 배고픔을 이용하여, 팥죽 한 그릇과 장자권을 바꾸자고 유혹을 한다.
에서는 너무 배가 고파서 팥죽 한 그릇으로 동생 야곱에게 장자권을 넘기기로 한다.
이 대목은 장난 삼아하는 하는 말 같지만, 하나님의 섭리가 숨겨져 있다.


야곱은 그의 부친 이삭이 에서에게 장자권 축복을 할 때에, 그의 부친을 속여 장자권의 축복을 가로챈다. 이는 그의 어머니 리브가의 도움으로 장자권을 얻게 되는데, 마치 계획된 드라마 같다. 이는 하나님의 섭리가 이들 가운데 역사하고 계셨기 때문이다.


이삭은 늙어 죽을 때가 가까웠기에, 맏아들 에서를 불러 장자권을 축복하려 한다. 그래서 맛있는 고기를 먹고 축복할 것이니, 사냥해 오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에서가 사냥하러 간 사이에 어머니 리브가는 야곱을 불러 그의 손에 염소털을 붙이고, 에서의 손으로 오해하게끔 만든다.
그리고 집에서 기르던 염소를 요리하여, 사냥터에서 잡은 것처럼 속여 대접한 뒤, 장자권의 축복을 가로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창 27:1:45)


창세기 27장
1.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이르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2. 이삭이 이르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 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니
3. 그런즉 네 기구 곧 화살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4.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와서 먹게 하여 내가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5. 이삭이 그의 아들 에서에게 말할 때에 리브가가 들었더니 에서가 사냥하여 오려고 들로 나가매
6. 리브가가 그의 아들 야곱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아버지가 네 형 에서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들으니 이르시기를
7.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가져다가 별미를 만들어 내가 먹게 하여 죽기 전에 여호와 앞에서 네게 축복하게 하라 하셨으니
8. 그런즉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라 내가 네게 명하는 대로
9. 염소 떼에 가서 거기서 좋은 염소 새끼 두 마리를 내게로 가져오면 내가 그것으로 네 아버지를 위하여 그가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리니
10. 네가 그것을 네 아버지께 가져다 드려서 그가 죽기 전에 네게 축복하기 위하여 잡수시게 하라
11. 야곱이 그 어머니 리브가에게 이르되 내 형 에서는 털이 많은 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즉
12.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의 눈에 속이는 자로 보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13. 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따르고 가서 가져오라
14. 그가 가서 끌어다가 어머니에게로 가져왔더니 그의 어머니가 그의 아버지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었더라
15. 리브가가 집 안 자기에게 있는 그의 맏아들 에서의 좋은 의복을 가져다가 그의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16. 또 염소 새끼의 가죽을 그의 손과 목의 매끈매끈한 곳에 입히고
17. 자기가 만든 별미와 떡을 자기 아들 야곱의 손에 주니
18. 야곱이 아버지에게 나아가서 내 아버지여 하고 부르니 이르되 내가 여기 있노라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
19. 야곱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내가 하였사오니 원하건대 일어나 앉아서 내가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아버지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20. 이삭이 그의 아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네가 어떻게 이같이 속히 잡았느냐 그가 이르되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조롭게 만나게 하셨음이니이다
21. 이삭이 야곱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오라 네가 과연 내 아들 에서인지 아닌지 내가 너를 만져보려 하노라
22. 야곱이 그 아버지 이삭에게 가까이 가니 이삭이 만지며 이르되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나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 하며
23. 그의 손이 형 에서의 손과 같이 털이 있으므로 분별하지 못하고 축복하였더라
24. 이삭이 이르되 네가 참 내 아들 에서냐 그가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25. 이삭이 이르되 내게로 가져오라 내 아들이 사냥한 고기를 먹고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리라 야곱이 그에게로 가져가매 그가 먹고 또 포도주를 가져가매 그가 마시고
26.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와서 내게 입 맞추라
27.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 맞추니 아버지가 그의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28.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29.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30.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기를 마치매 야곱이 그의 아버지 이삭 앞에서 나가자 곧 그의 형 에서가 사냥하여 돌아온지라
31. 그가 별미를 만들어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되 아버지여 일어나서 아들이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32.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누구냐 그가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아들 곧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33. 이삭이 심히 크게 떨며 이르되 그러면 사냥한 고기를 내게 가져온 자가 누구냐 네가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그가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니라
34. 에서가 그의 아버지의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슬피 울며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35. 이삭이 이르되 네 아우가 와서 속여 네 복을 빼앗았도다
36. 에서가 이르되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함이 합당하지 아니하니이까 그가 나를 속임이 이것이 두 번째 니이다 전에는 나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이제는 내 복을 빼앗았나이다 또 이르되 아버지께서 나를 위하여 빌 복을 남기지 아니하셨나이까
37. 이삭이 에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그를 너의 주로 세우고 그의 모든 형제를 내가 그에게 종으로 주었으며 곡식과 포도주를 그에게 주었으니 내 아들아 내가 네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
38. 에서가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아버지가 빌 복이 이 하나 뿐이리이까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하고 소리를 높여 우니
39. 그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주소는 땅의 기름짐에서 멀고 내리는 하늘 이슬에서 멀 것이며
40. 너는 칼을 믿고 생활하겠고 네 아우를 섬길 것이며 네가 매임을 벗을 때에는 그 멍에를 네 목에서 떨쳐버리리라 하였더라
41. 그의 아버지가 야곱에게 축복한 그 축복으로 말미암아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여 심중에 이르기를 아버지를 곡할 때가 가까웠은즉 내가 내 아우 야곱을 죽이리라 하였더니
42. 맏아들 에서의 이 말이 리브가에게 들리매 이에 사람을 보내어 작은 아들 야곱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 형 에서가 너를 죽여 그 한을 풀려하니
43.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라 일어나 하란으로 가서 내 오라버니 라반에게로 피신하여
44. 네 형의 노가 풀리기까지 몇 날 동안 그와 함께 거주하라
45. 네 형의 분노가 풀려 네가 자기에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 내가 곧 사람을 보내어 너를 거기서 불러오리라 어찌 하루에 너희 둘을 잃으랴


에서가 참으로 팥죽 한 그릇으로 야곱에게 장자권을 넘겨주었을까?
결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일시적인 배고픔을 통해 말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말 한마디로 장자권이 넘어간 것은 아니었다.
그러므로 이삭은 에서를 불러서 그에게 장자권의 축복을 하려고 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게 된 배경과, 어머니 리브가가 야곱에게 장자권이 돌아가도록 적극 도우게 된 것은 하나님의 뜻이었다.


성경에 구체적인 내용은 없지만, 야곱의 장자권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리브가는 이삭을 속여서라도 야곱에게 장자권을 주고자 하였다. 그리고 그에 대한 저주는 리브가 자신이 다 받을 테니, 축복을 받으라고 권유한다.


왜, 이러한 섭리가 작용한 것일까?
에서와 야곱은 육신을 입기 전, 이들의 영혼이 달랐기 때문이다.
즉, 야곱의 영혼은 택하심을 받은 천사였고, 에서의 영혼은 택하심을 받지 못한 타락 천사였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삶은 허상이다. 허상의 삶을 통하여 실상을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본문 내용에 숨겨져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천사의 생기를 입은 야곱을,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은 에서보다 더 사랑하신 것이다.
다시 말해, 야곱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났지만, 에서는 타락 천사의 죄 때문에 육신을 입고 태어난 것이다.
그러므로 야곱은 장자권의 택함을 받은 것이고, 에서는 택함을 받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에서는 야곱이 떠난 후, 오랜 세월을 사는 동안 자신의 죄를 깨달았을 것이다. 장자권을 소홀히 여긴 것과, 육신의 소욕을 통해 자신의 죄를 깊이 깨달았을 것이다.
에서는 타락 천사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온 것이다.

그러므로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죄에서 구원받으면, 다시 천사의 생기로 돌아가는 것이다 (마 22:29~30, 계 11:10~12)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요한계시록 11장
10. 이 두 선지자가 땅에 사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사는 자들이 그들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11. 삼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천사는 하나님의 권능 안에 있게 된다.
하나님의 권능 안에 들어가면 하나님과 그의 사자들은 [주]와 같은 권능이 주어진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과 천사를 [주]라고 칭한다.(계 7:13~14, 슥 4:4)


요한계시록 7장
13. 장로 중 하나가 응답하여 나에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냐
14.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스가랴 4장
4.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그러나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주들]의 [주]가 되신다.(신 10:17)


신명기 10장
17.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신 가운데 신이시며 주 가운데 주시요 크고 능하시며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라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시며 뇌물을 받지 아니하시고


야곱은 얍복강 나루에서 하나님의 모습과 같은 천사를 뵈었다.
그러므로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온 에서를 뵈니, 하나님을 뵌 것 같았다. 그리고 형 에서를 [주]라고 칭하였다. 구원받은 에서만 [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야곱도 에서의 [주]가 된다.(창 27:37)
우리들도 육신의 죄를 회개하고 구원받으면 [주]와 같은 천사의 실체로 돌아가는 것이다. 즉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섬기는 왕 같은 제사장으로 돌아가는 것이다.(벧전 2:9)


2025. 1. 26. 솨케드(שקד)

977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시 56:11)

  시편 56장 11.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이 구절은 다윗 왕이 증언한 말씀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다윗은 하나님을 만난 선지자이고, 하나님은 다윗이 가는 곳마다 늘 함께하셔서 지켜주셨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