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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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1

770 성전이란?

성전(聖殿)이란 무엇인가?
성전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이다.
세상에서 말씀하는 성전의 의미는, 구약시대 때 있었던 성막(회막)으로부터 지작 되었다.(레 1:1~9)


레위기 1장
1.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가축 중에서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릴지니라
3. 그 예물이 소의 번제이면 흠 없는 수컷으로 회막 문에서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시도록 드릴지니라
4. 그는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할지니 그를 위하여 기쁘게 받으심이 되어 그를 위하여 속죄가 될 것이라
5. 그는 여호와 앞에서 그 수송아지를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가져다가 회막 문 앞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6  그는 또 그 번제물의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뜰 것이요
7. 제사장 아론의 자손들은 제단 위에 불을 붙이고 불 위에 나무를 벌여 놓고
8.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뜬 각과 머리와 기름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에 벌여 놓을 것이며
9. 그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성막은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곳으로 옮겨 다니며 설치하였다.
성막 안에는 성소와 지성소가 있는데, 지성소 안에는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거룩한 곳이었다.
대제사장만 일 년에 한 번씩, 백성들의 죄를 씻기 위해 들어갔다.


솔로몬 시대에 와서는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였다. 목재와 튼튼한 재료로 아름답게 건축하였으며, 옮길 수 없는 성전이 되었다.
그러다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후 성전은 허물어지고, 예수가 성전 되게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심으로 인하여, 예수를 성전 되게 하신 것이다.
이는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셨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를 [구세주]로 삼으시고, 예수를 성전의 모퉁잇돌이 되게 하셨다. 또 예수를 중심으로 사역한 선지자와 사도들은 성전의 기초석이 되게 하셨다.
그리고 성전의 기초 위에, 구원받은 그의 백성들이 성전 되어가게 하신 것이다.(계 21:22~24)


에베소서 2장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고린도전서 3장
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이처럼 성전의 형태는 변천하였다.
옮겨 다니던 회막(천막)에서 고정된 
건축물로, 고정된 건축물에서 사람의 몸으로 변천한 것이다.
그러면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진 후에도 성전이 필요할까?
하늘나라에는 성전이 필요하지 않다. 하늘나라 자체가 성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어린양 예수를 성전으로 비유하였다.


요한계시록 21장
22. 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23.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24.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리라


세상에 성전이 있었듯이,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진 후에는, 하나님이 성전의 역할을 하신다.
그런데 어린양 예수를 성전이라 말씀하는 것은, 여호와(יהוה)께서 그의 아들 예수에게 성전의 역할을 하도록 모든 권세를 맡기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지막 날에는 예수가 받은 모든 권세를, 하나님 아버지께로 다시 돌려드린다.(고전 15:24)


고린도전서 15장
24.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그런데 하나님은 왜, 세상 사람들에게 나타나셔서 사사건건 간섭하셨을까?
모세를 불러 성막을 짓게 하시고, 나중에는 그의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성전 되게 하셨을까?
사람들의 영혼은, 본래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 천사가 타락하여 하늘나라를 떠났기에,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세상을 창조하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에덴동산에서 타락 천사의 생기를 사람의 육체에 불어넣어,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나게 하셨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그의 천사들도 세상에 보내어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신 것이다. 사람으로 태어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비롯하여 선지자와 사도들이다.(롬 8:3, 에녹 3서)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가 어떻게 인자(사람의 아들) 되셨는지, 그 비밀을 다음과 같이 밝히었다.(히 1:4~5, 13)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예수께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다음과 같이 밝히셨다.(계 22:16)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새벽별 천사들은 하나님의 아들들이다.
하나님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땅으로 쫓으셨다. 땅으로 쫓겨난 저들은 하나님과 같은 신이 되고자 하였다. 그때 하나님은 땅을 황폐하게 하여, 공허한 폐허로 만드셨다.(에녹 3서)
하나님은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과 함께 폐허가 된 지구를 새롭게 창설하셨다. 에덴동산을 새롭게 창설하실 때, 타락 천사들을 사람으로 지으시면서 기뻐 소리치셨다.(욥 38:47, 창 1:26~2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창세기 1장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말씀을 정리하면,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가 지으신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셨다.
죄 없는 천사들도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 선지자와 사도들이 되게 하신 것이다.
선지자와 사도들 중 예수를 맏아들로 삼으시고,  세상을 구원하는 [구세주]가 되게 하셨다.(롬 8:29~30)


로마서 8장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예수를 맏아들로 삼으신 이유는, 하나님의 하나뿐인 첫째 아들 사타나엘이 그의 품을 떠났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7장 짐승의 지식.
-중략-
천국에 하나뿐인 대 천사장 사타나엘.
너는 내 명령을 어기고 천국 밖으로 나가
금지된 세계와 금단의 지식을 맛보았다.
나는 너를 용서치 않기에
너의 모든 것을 파멸로 돌이킬 수 있는
영원한 형벌을 내리노라.
너는 대 천사장의 지위에서 박탈되어
천국에서 쫓겨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죽게 될 것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기 위해, 그의 아들들을 불러 성전을 짓게 하였고, 거기에 계셨다.
그러다가 마지막에는 맏아들 예수를 보내어 [구세주]가 되게 하신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전의 모퉁잇돌과 기초석의 역할을 하게 하였고, 타락 천사들은 죄를 회개하고 구원받아서 하늘나라의 백성들이 되게 하신 것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하늘나라의 성전을, 그의 아들들 스스로가 이루어 가도록 맡기신 것이다.
맡기시되 그냥 맡기신 것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게 하였다.
그러므로 선지자와 사도들은 홍해를 가르고 죽을 자를 살리며, 앉은뱅이를 일으키는 등,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능력으로 다스렸다.
하나님은 그의 아들들에게 성령의 권능을 주어, 뿔뿔이 흩어진 타락 천사들을 다시 모으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말씀하셨다. 이는 하나님이 성전이시듯, 너희도 성전이 되라는 말씀이셨다.(벧전 1:15~16)


베드로전서 1장
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성전이 다 이루어지는 그날, 하나님은 큰 잔치를 베푸신다.
맏아들 예수를 신랑으로 비유하였고, 선지자와 사도들은 신부로 비유하였다.
그리고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로 비유하였다.(계 19:1~10)
혼주는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되신다.


2024. 10. 31. 솨케드(שקד)

2024-07-03

680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출 20:3)

출애굽기 20장
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이 말씀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그의 사자 모세에게 하신 말씀이다.
다른 신들이란, 누구를 말씀하는 것일까?
다른 신들이란, 천사들을 말씀한다. 천사들은 여호와(יהוה)가 지어진 신들이기 때문이다.(시 136:1~2)


시편 136편
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그런데 여호와(יהוה)가 지은신 신들을 왜, 우리 마음에 두지 말라는 것일까?
이는 사탄을 마음에 두고 섬기지 말라는 말씀이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을 섬기지 말라는 말씀이 아니다.
사탄은 하나님이 지으신 첫째 아들, "사타나엘"이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처럼 높아지려 하다가 하늘에서 쫓겨난 것이다.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은 그를 따르던 수많은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의 품을 떠났다. 이들은 타락 천사들이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을 새롭게 창설하기 전,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셨다.(창세기 1장, 에녹 3서)


창세기 1장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3.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4.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5.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6.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7.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8.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9.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0.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1.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12.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
14.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
15. 또 광명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을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6. 하나님이 두 큰 광명체를 만드사 큰 광명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17.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을 비추게 하시며
18.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시고 빛과 어둠을 나뉘게 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9.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넷째 날이니라
20.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들은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21. 하나님이 큰 바다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22.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
2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다섯째 날이니라
24.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25.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에녹 3서]  
4. 창조
그때가 언제였을지도 모를 미지의 시간에
하느님은 새로운 세계를 창조할
계획을 장대한 토대 위에 세우고 있었다.
그 세계는 영원히 죽지 않는 천사와
영원히 멸하지 않는 천국의 존재와는 달리
끊임없는 파괴와 재생이 반복하는 곳
바로 물질로 만들어진 우주였다.


하느님이 그 역사적인 일을 계획한 장소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던 허무의 바다였다.
그러나 하느님의 거역할 수 없는 절대적인 말씀으로
그곳에 엄청난 빛이 생겼고
셀 수 없이 많은 물질과 반물질이
무한의 공간을 향해 뻗어 나가기 시작했다.
(*천지 창조 전에 천사들이 있었음을 증명하는 글)


하느님에 의해 새로 만들어진 그 공간은
바로 우주라는 이름의 물질과 에너지였다.
한없이 어두운 진공의 공간을 채워가며
수많은 은하와 별들이 빛을 내기 시작했고
물질은 점차 스스로의 형태를 갖추어 나갔다.


하느님은 그 수많은 별들을 살펴보며
자신의 새로운 창조물들이 삶을 영위해 갈
제일 살기 좋은 별을 물색하였다.
그렇게 하느님의 손에 선택된 행성이
바로 지구였다.


사타나엘은 어느 날 하늘나라를 순방하던 중 그의 능력으로 지구의 행성을 보게 된 것이다.
그는 아무도 모르게 지구에 내려가 공룡과 같은 짐승들을 보고 돌아왔다.
그는 하나님께 발각되었고, 하나님은 사타나엘에게 두 번 다시 그곳에 내려가지 못하도록 경종의 말씀을 하였다.
그러나 사타나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지구의 행성에 내려가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처럼 높은 신이 되고 싶었다.
하나님은 사탄을 따르는 타락 천사들도 지구로 내어 쫓으시고, 지구의 행성을 황폐하게 만드셨다.(에녹 3서)


[에녹 3서]
10. 에덴과 지옥 그리고 준비된 영혼들.


그들은 어느새 어둠에 싸인 그곳 속에
정신을 잃고 누워 있었다.
사탄은 기나긴 기절의 상태에서 깨어났다.
그의 눈에 보인 것은 검은 하늘
그리고 끝없는 암흑이었다.
그는 주위를 둘러보며 검은 진흙탕 속에서
거대한 몸을 일으켰다.
자신을 따른 짐승의 자식들도
모두 그곳에 정신을 잃은 채 누워 있었다.
그는 일단 날아오르기 위해
날개를 펼치려 했다.
그러나 태초부터 자신의 등에 있었던
12개의 날개는 사라지고 없었다.
사탄은 깜짝 놀라 자신의 등을 더듬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하늘에서 제일가던 그 천사의 힘도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절대자가 자신의 힘을 모두
봉인해 버린 것이 분명했다.


분노에 휩싸인 사탄은 미친 듯 고함지르며
자신의 군사들을 모두 일으켜 세웠다.
그러나 그들 역시 날개가 없었다.
천사의 영광이 모두 사라져 버린 것이었다.
그들은 혼비백산하여 자신들이 어떻게 변했나
놀라고 또 두려워했다.
사탄은 혼란을 진정시키며
일단 진형을 정비시켰다.
그러나 천사의 힘을 완전히 뺏겨버린
그로써는 도저히 어쩔 방법이 없었다.
그나마 자신의 지식이 조금 남아있는 것이
다행이라 여길 정도였다.
사탄은 깊은 고민 속에 빠졌다.
자신들이 서 있는 이곳은 지구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천국도 아닌 전혀 새로운 곳이었다.
그러나 너무나도 황폐한 이곳은
천국에 비해 한없이 우울해 보였다.


그때 검은 하늘이 열리며
밝은 빛이 쏟아져 내려왔다.
바로 쉐키나의 광채였다. (* 쉐키나:하나님의 임재, 영광이라는 뜻)
사탄은 한없는 슬픔에 잠긴 채
망연히 그 빛을 올려다보았다.
그 빛 속에서 절대자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내 품에서 떠난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가 그곳에 있느냐.
너희들의 소원이 지구에서 사는 것이라면
내가 그 소원을 들어주리라.
지구에 종말이 올 때까지
그곳에서 살게 하여 주마.
그러나 너희 천사들의 힘은 모두 봉인당하고
그곳에서 살던 짐승들처럼
너희들도 늙고 병들어 죽게 될 것이니라.
너희들이 원하던 그 삶과 진화가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지
너희들 스스로가 느껴보아라.
그리고 너희들이 있는 그곳은 너희들을 위해
내가 새롭게 창조한 지옥이라는 곳이다.
그곳은 이제 영혼에 지나지 않는
너희들이 머물며 지구에 태어날 때를
기다려야 할 곳이니라.
태어남과 죽음을, 윤회의 굴레라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느껴본 후엔
무엇이 진실이었나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나 버림받은 너희들을 불쌍히 여겨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겠노라.
언젠가 먼 훗날 나 역시 짐승의 몸에 휩싸인 채
지구에 내려갈 날이 있으리라.
사람의 아들인 나를 믿고 따르는 자들은
다시 천사의 지위를 되찾아 주겠지만
그렇지 않은 자들은 영원히 지옥에서
목마르며 주린 채 고통스러워할 것이다


하나님은 폐허가 된 지구에, 그의 신들(새벽별 천사들)과 함께 에덴동산을 새롭게 창설하였다.(창 1:26~27, 욥 38:4~7, 잠 8:22~31)


창세기 1장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4.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하나님은 그의 신들(아들들)과 함께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거기서 타락 천사의 생기로 아담과 하와를 지으셨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첫째 되는 대천사장 사타나엘이 떠나고 없는 자리에, 그의 아들들(새벽별 천사들) 중 예수를 택하여 맏아들(광명한 새벽별)이 되게 하셨다.
그리고 맏아들 예수를 [구세주] 되게 하시고, 세상을 심판하는 날까지 그의 우편에서 다스리게 하셨다.(히 1:4~5, 13, 계 22:16)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아버지께 받은 십자가의 사명을 다 이루시고, 마지막 날까지 여호와(יהוה)의 우편에서 다스리고 계신다.
그리고 마지막 날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과 함께 성령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세상을 심판하신다.(요 5:27, 마 19:28, 계 20:4)
세상을 심판하신 후에는, 여호와(יהוה)의 우편에서 다스리시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다시 여호와(יהוה) 하나님께로 돌려드린다.(고전 15:23~24)


고린도전서 15장(킹 제임스 번역)
23. 그러나 각각 자기의 서열대로 되리니 그리스도가 첫 열매들(firstfruits)이요, 그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분께 속한 사람들이라.
24. 그 후에는 끝이 오리니, 주께서 모든 정사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폐하시고 그 왕국을 하나님, 곧 아버지께 바칠 때라


말씀을 정리하면,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다.
그러므로 자신이 지으신 신들을, 하나님으로 섬기지 말라는 말씀이다.
성령으로 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봄으로써 영체들을 분별할 줄 안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다시 말해,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천사들은 영체이다. 영체들은 성령 안에서 볼 수가 있다.
그러나 성령은 영체가 아니므로 볼 수가 없다.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을 뿐이다.(행 1:8)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으므로, 영체들을 분별할 줄 모른다.
사탄은 영체를 분별할 줄 모르는 세상을 미혹하여, 자신을 하나님으로 섬기도록 끊임없이 유혹한다.
심지어는 여호와(יהוה)의 아들 예수를 하나님으로 만들어, 자신이 범한 죄를 또다시 범하도록 미혹하고 있다.


사탄은 성경 말씀도 세속적으로 번역하여 진리를 분별하기 어렵도록 만든다.
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성경을 없애고 새롭게 편찬하기를, 수없이 반복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는 하나님의 성호조차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다.
오늘날 성경에는 하나님의 이름을 여호와, 야훼 등으로 번역하고 있지만, 정확한 발음은 아무도 모른다.
다만, 자음으로 기록한 히브리어 네 글자 יהוה 뿐이므로, 정확한 발음을 이무도 모르는 것이다.


2024. 7. 3. 솨케드(שקד)

2024-01-07

570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출 3:13~14)

출애굽기 3장
13.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14.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모세는 난생처음 하나님을 만났다.
그것도 생시에 여호와(יהוה)를 만났다.
이 얼마나 놀랍고 놀라운 일인가?
모세는 애굽(이집트) 땅에서 태어나 갈대 잎에 감싸여 나일강에 떠내려가던 아기였다. 물에서 건져내었기에 "모세"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당시 히브리 민족들은 애굽 땅에서 종살이하던 때였으므로, 남자로 태어나는 히브리 아들은 모두 죽이라고 명하던 때였다.
이는 히브리인들의 수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모세는 나일강에서 바로(파라오) 왕의 공주에게 발견되어 왕궁에서 자랐고 거기서 청년기를 보내었다.
어느 날 애굽에서 힘들게 노동하는 히브리 민족들을 둘러보다가, 애굽 백성이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보았다.
모세는 격분하여 그의 민족을 치는 애굽 사람을 쳐 죽여 모래 속에 묻었다.
이튿날 다시 나가보니, 두 히브리 형제가 서로 싸우고 있었다.
모세는 잘못한 형제에게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 하니, 그는 모세에게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인 것처럼 나도 죽이려느냐? 하고 대들었다.
모세는 살인한 것이 탄로 되어 두려웠다. 그 길로 애굽 왕을 피하여 미디안으로 도망간 것이다.

모세는 미디안에서 결혼하였고, 미디안에 거하던 장인 곁에서 양 떼를 치고 있었다.
애굽 사람 하나를 죽인 죄 때문에 인생의 황금 시절을 그곳에서 보내었다.
미디안에 도망가 살면서 죄의 대가를 깨달았을 것이고, 양치는 고독한 삶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깊이 성찰하였을 것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모세가 80대 노년기가 되었을 때에 만나주셨다.(출생부터 여호와(יהוה)를 만나는 과정까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다.)
어느 날 미디안 광야에서 양 떼를 치며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을 때이다.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에 천사가 나타나더니, 불이 사라지지 않는 것을 보았다.
불이 사라지지 않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여, 그 관경을 자세히 보려고 가까이 다가갔다.
거기서 여호와(יהוה)의 음성이 들렸다.
모세야, 모세야!
모세는 두려운 음성으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였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으르시되, 내가 너를 바로(파라오) 왕에게 보내어 애굽(이집트)에서 고통받는 이스라엘 백성들(히브리 민족들)을 인도하여 내리라 말씀하셨다.(출 3:6~10)

그러나 모세는 근심이 가득하였다.
그의 형제 히브리인을 돕고자 애굽인을 쳐 죽였는데, 도우려는 형제마저 모세를 대적하고 있으니 어떻게 대처하여야 할지 근심이 되었던 것이다.(창 2:11~15)

출애굽기 2장
11.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 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들이 고되게 노동하는 것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한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 지라
12. 좌우를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 죽여 모래 속에 감추니라
13. 이튿날 다시 나가니 두 히브리 사람이 서로 싸우는지라 그 잘못한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 하매
14. 그가 이르되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인 것처럼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이르되 일이 탄로 되었도다
15.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는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곁에 앉았더라


같은 민족 히브리인들도 모세의 행위를 불신하고 있으니, 저들을 무슨 방법으로 인도할 것인지 걱정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여호와께 여쭈었다.(출 3:13)

출애굽기 3장
13.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모세가 묻는 질문에, 여호와(יהוה)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이 말씀은 "나는 곧 나이니라." 또는, "나는 나다."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자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태초 전부터 계셨고, 태초 전 뭇별과 같은 천사들을 지으신 분이시다.
모세에게 어떻게 설명하여야, 벌레 같은 인생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육신을 입은 사람들은 천사를 똑바로 볼 수 없을 만큼, 천사들도 빛으로 현현한다.
그러면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모습은 얼마나 큰 빛으로 계실까?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자들은 천사들뿐이다.
천사들은 죄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사들은 하나님을 늘 뵙고 있는 것이다.(마 18:10)

마태복음 18장
10.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이사야는 선지자는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가까이에서 볼 수가 없었다.
스랍들(Seraphim)이 날개로, 하나님의 얼굴과 발을 가리고 있었기 때문이다.(사 6:2)
다만, 높이 들린 여호와(יהוה)의 모습은 희미하게나마 볼 수가 있었다.(사 6:1)

이사야 6장(개역 개정)
2. 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이사야 6장(개역 한글)
2. 스랍들은 모셔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그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그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이사야 6장 2절 말씀 중 개역한글 번역이 그나마 옳은 번역이다.
최근에 번역한 개역개정 성경은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의 생각으로 번역한, 그릇된 번역이다.
이는 하나님의 광채 때문에 스랍 천사들 스스로가 자신의 얼굴을 가린 것이 아니라, 이사야 선지자가 여호와(יהוה)의 얼굴을 볼 수 없도록 가린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면, 꿈속에 나타나신 여호와(יהוה)의 보좌가 땅에 내려올 때에, 이사야 선지자가 가까이에서 볼 수 없도록 하기 위해, 스랍 천사들이 날개로 가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높이 들린 여호와(יהוה)의 모습은 희미하게나마 볼 수가 있었다.(사 6:1)

이사야 6장
1.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이사야 선지자는 꿈속에서 여호와(יהוה)를 보았다.
그나마 높이 들린 여호와(
יהוה)의 보좌를 희미하게 보았을 뿐이다.
희미하게 본 것도 이사야 선지자에게는 죄가 되었다. 왜냐면 부정한 입술로 살던 그가 하나님을 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라고 말씀하였다.(사 6:5)
이때 스랍 천사 하나가 제단에서 핀 숯을 들고 날아와 이사야 선지자의 입술에 대니, 이사야는 육신의 죄가 사하여진 후 여호와(יהוה)의 말씀을 받게 된다.
이처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은 큰 영광이다.
육신을 입은 사람이 하나님을 보면 죽음을 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출 33:20)

출애굽기 33장
20. 또 이르시되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여호와(יהוה)의 얼굴은 볼 수 없으나, 천사들은 볼 수가 있다.
사람들은 본래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
천사들이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은 것이다.
예수께서도 본래는 빛나는 새벽별 천사였다.(계 22:16)
여호와(יהוה)께서는 천사들 중에 예수를 택하여 세상 죄를 짊어지고 가는 [구세주]가 되게 하였다.
그러므로 예수를 지극히 높여,  
여호와(יהוה)의 우편에서 다스리게 하신 것이다.(히 1:4~5, 롬 8:34)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나는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힌 성경은 [에녹 3서]이다.
즉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었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예수께서는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 십자가를 지셨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권능으로 천사들을 지으신 분이시다.
천사들의 비밀도 깨닫기 어려운데, 벌레 같은 사람에게 영체의 비밀을 밝히면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즉, 육체의 능력으로는 영체의 능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는 식물이 동물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다시 말해 동물은 식물을 옮겨 심을 수도 있고, 그의 뜻대로 주관할 수 있다.
그러나 식물이 동물을 주관할 수 없는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이 사람을 주관하실 수 있어도, 사람이 하나님을 주관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체이신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이렇게 밝히신 것이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2024. 1. 7. 솨케드(שקד)

2023-12-08

544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마 23:8~10)

마태복음 23장
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9. 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 하지 말라 너희의 아버지는 한 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이시니라
10.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랍비"란, 히브리어로 선생을 뜻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이다.(요 3:6)
성령으로 났다는 말씀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났다는 말씀이다.
이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힌 말씀이 다음 구절이다.(요 8:23)


요한복음 8장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아래에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위에서 났다는 말씀과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는 말씀은, 하늘의 천사가 사람의 육신을 입었다는 말씀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세상에 보내심을 입었기 때문이다.
이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힌 성경은 [에녹 3서]와 [로마서] 8장 말씀이다.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말씀을 요약하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다.(행 1:8)
성령은 여호와(יהוה)의 신이다.
여호와(יהוה)의 신이 사람들에게 임하시면 권능이 나타난다.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면 하나님과 그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된다.(요 10:30)
여호와(יהוה)께서는 성령의 권능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 이를 "말씀(로고스)으로 창조하셨다."라고 번역하였다.(창세기 1장)
성령의 권능이 사람들에게 역사하면 홍해가 갈라지고 죽은 자가 살아난다.
예수를 비롯하여 모세, 엘리야, 베드로 등,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다.(행 1:8)
성령의 권능이란, 세상이 행할 수 없는 하나님의 능력을 말씀하는 것이다.


"그리스도"란?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가리키는 말씀이다.
즉 하나님의 신이 임하여 성령의 권능을 받은 자들을, "그리스도"라고 말씀한다.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서로 형제가 된다.(요 20:17)


요한복음 20장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오늘날 성경은 예수에게만 그리스도라고 번역하였다.
이는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들 중, 예수가 [구세주]의 사명을 받았기에 예수만을 지극히 높여서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도를 다른 말씀으로 환언하면, "첫 열매들"이다.
첫 열매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후, 세상 사람들 앞에서 죽임 당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그리고 첫 열매들은 육신의 죽임을 당하여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 된다.(계 20:6)


요한계시록 20장
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오늘날 성경은 첫 열매들이 예수 그리스도뿐인 것으로 번역하였다.
그러나 다행히 킹제임스 성경에는 올바르게 번역되어 있었다.(고전 15:23~24)


고린도전서 15장(킹제스 성경)
23. 그러나 각각 자기의 서열대로 되리니 그리스도가 첫 열매들(firstfruits)이요, 그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분께 속한 사람들이라.
24. 그 후에는 끝이 오리니, 주께서 모든 정사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폐하시고 그 왕국을 하나님, 곧 아버지께 바칠 때라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자들은, 첫 열매들이며 그리스도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란, 하나님의 신이 임하여 성령의 권능을 행하는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을 말씀하는 것이다.
첫 열매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성경은 첫 열매들의 비밀을 세 곳에서 밝히고 있다.
즉,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 바울, 그리고 어린양에게 속한 십사만 사천의 사자들이다.(롬 8:23, 계 14:4)


로마서 8장
23.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요한계시록 14장
4.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이와 같이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들에 대한 그리스도의 비밀을 간략히 밝혀 보았다.
그러면 예수는 어떻게 그리스도가 되었을까?
예수는 우리들과 똑같이 육신을 입고 세상에 태어났다. 그의 모친 마리아의 몸에서 육신을 입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문제는 성령 잉태의 비밀이다.
성령의 잉태란, 무엇을 말씀하는 것일까?
성령 잉태란, 하나님의 권능으로 사람이 태어나게 하시는 능력을 말씀한다.
하나님은 태초에 성령의 권능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
이러한 능력으로 아담을 지으시고, 이삭과 침례 요한을 잉태시키셨다.
이삭과 침례 요한은, 경수가 끊어진 늙은 모친의 몸에서 태어났다.
이는 사람의 능력으로 잉태시킬 수 없는 환경이었지만, 하나님은 성령의 권능으로 그들을 잉태시키신 것이다.
이러한 능력을 성령 잉태라고 말씀한다.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으므로, 성령 잉태의 비밀을 모르는 것이다.
육으로 난 자들은 태초 전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기 때문이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 잉태의 비밀을 모르므로, 저들의 생각으로 성경 말씀을 재해석하고 새롭게 번역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기 전,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다.
그런 후 성령에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이는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났기에, 육신의 소욕을 이기기 위한 시험이었다.
예수께서 그리스도가 되신 시점은, 침례 요한에게 침례를 받은 후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하여 공생애 사역을 시작할 때부터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예수가 사역할 동안에,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이 부어주셨다.(행 10:38)


사도행전 10장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 평소 때에는, 일반 사람들과 동일한 육신의 재능으로 사역하였다.(요 7:39)


요한복음 7장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다시 말해 성령의 권능이 역사할 때에는,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의 머리털 하나라도 상하게 할 수 없는 것이다.(눅 21:17~18)
그러나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 평소 때에는, 일반 사람들과 동일한 것이다.
예수께서 유대인들을 피해 다니실 때와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에는,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 평소 때였음을 깨달아야 한다는 말씀이다.
성령의 권능은,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실 때에 역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너희의 아버지는 한 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이시니라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예수께서는,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한 분이시라는 것을 깨우쳐 주셨다.
그리고 지도자란, 한 분의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된다고 말씀하셨다.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곧 선지자요, 지도자요, 선생이요, 그리스도라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가르침으로 하지 않는 행위는, 세속적인 행위가 된다는 말씀이다.

사도 바울은 하늘나라의 질서를 다음과 같이 증언하였다.(고전 11:2~3)


고린도전서 11장
2.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전통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3.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이 말씀을 풀어 해석하면, 이러하다.
하나님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 한 분이시다.
한 분의 하나님이 성령으로 기름 부어 주셔서 그의 사자들이 되게 하신다.
그리스도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성령이므로,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다.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롬 10:9~10)
그리고 세상 사람들 중에서도, 남자는 여자의 머리가 되게 하였다.
이는, 남자를 위하여 여자가 지음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질서는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지으실 때부터 주어진 질서이다.


이 말씀은 사도 바울의 증언이다.
사도 바울은 성령의 권능에 이끌려 셋째 하늘에 올라갔다. 거기서 천상의 비밀을 보고 증언한 말씀이다.
그런데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사도 바울의 증언을 믿지 못하고, 세속적인 관점에서 성경을 재해석하려고 애쓰는 것이다.
참으로 교만한 생각이 아닐 수 없다.
물론 그때와 지금의 문화는 많이 변천되었기에, 생각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세상 문화는 사탄이 변화시키는 것이지, 천상의 질서가 변하는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우리의 지도자는 성령이다.
즉, 교회의 지도자는 그리스도이다.
그리스도란,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증언하므로, 지도자가 되고 선생이 되는 것이다.
오늘날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구세주]의 사명을 받으셨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으면 될 것이다.


2023. 12. 8. 솨케드(שקד)

2023-11-25

532 하늘은 여호와의 하늘이라도, 땅은 사람에게 주셨도다(시 115:16)

시편 115편
16. 하늘은 여호와의 하늘이라도 땅은 사람에게 주셨도다


본문 말씀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거하시는 하늘과 사람들이 거하는 땅이, 분명히 따로 있다는 말씀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권능으로 세상 만물을 주관하시므로, 세상 만물을 다스리고 계신다.
하늘나라는 태초 전이나 태초 후에도 그룹들(Cherubim)이 성령의 검(화염검, 불 칼)으로 지키고 있다.(창 3:24)

창세기 3장
24.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그룹들(Cherubim)은 천사들이다.
태초 전 하늘에 거하던 대천사장 사타나엘(사탄)도 천국문을 벗어날 때에, 수문장(그룹들)에게 순찰한다는 핑계을 대고 왕래하였다.(에녹 3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과 천사들이 거하시는 곳을 "셋째 하늘"이라 말씀하였다.(고후 12:1~4)
셋째 하늘이란, 인간 세계에서 관측할 수 없는 영의 세계이다.
왜냐면 천체를 구경하기 위해 하늘나라를 벗어날 때, 사타나엘도 수많은 공간을 통과한 후 지구에 내려갔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5장 사타나엘의 강림

사타나엘은 자신의 직무가 없는
한가한 때를 틈타 천국의 변방으로 날아갔다.
그는 천국의 수문장들에게
주변을 순찰한다는 핑계를 대고
천국 너머의 어둠으로 빠져나왔다.
그는 이제껏 천국 밖으로 나와 본 적이 없어서
내심 불안하고 초조해졌다.
그러나 이 허무와 혼돈 너머
새로운 세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기에
그곳을 향해 12개의 날개를 펼쳐
날아가기 시작했다.

그곳에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수많은 빛들이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그의 앞에서 빛나기 시작했다.
마침내 새로운 영역 속으로
빛나는 두 손을 뻗치자
그는 물질로 만들어진 우주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수많은 별들의 조각과 구름 같은 성운들이
그에게 다가왔다.
그는 그것들을 피해 날아가며
예전 그가 보았던
새로운 생명이 살고 있는 조그만 별로
날아갔다.

머나먼 허공과 별들을 지나
마침내 목적한 곳에 도착한 사타나엘은
그 푸른 행성 위를 날아다니며
그 밑에 살고 있는 생명들을 내려다보았다.


천국에서 지구를 향하여 광속과 같은 영체의 능력으로 날아가도 머나먼 곳임을 생각하면, 빛으로 된 하늘나라는 또 다른 세계임이 분명하다.

오늘날 인간의 문명으로 천체의 일부를 볼 수 있다.
최첨단 우주 망원경을 동원하여도, 천체는 한없이 광대하기만 하다.
은하계는 또 다른 은하군으로 형성되어 있고, 은하군의 운집들도 또 다른 운집으로 형성되어 있으니 상상이 안 된다.
불완전하게 지음 받은 피조물의 능력으로는 완전하신 창조자의 영역을 알 수 없는 것이다. 인생은 제한된 범주 안에서 살아가도록 지음 받은, 하나님의 피조물이기 때문일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꿈이나 환상 가운데에서 하나님과 천사들을 만난다.
그러나 계시를 받는 자들마다, 그들이 받은 계시 외에는 자세히 알 수가 없다.
각자가 받은 계시의 은혜만을 누릴 뿐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생들 누구에게나 영원을 사모하는 심령을 주셨다.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신 것은, 영원하신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라고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성령의 권능으로 다윗을 만나주셨다.
그리고 하나님을 찾도록 간구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셨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사람들은 땅에 있다는 것이다.
땅에 있는 인생들에게,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말씀하였다.(시 115:11~15)

시편 115편
11.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여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12. 여호와께서 우리를 생각하사 복을 주시되 이스라엘 집에도 복을 주시고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시며
13.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곧 너희와 너희의 자손을 더욱 번창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5. 너희는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로다


다윗은 땅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생들에게, 죽음이 도래하기 전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을 경외하여야 하는 것은, 하나님만이 나의 생명이 되시고 구원자가 되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사람들은 땅에서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태초 전 타락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
타락 천사들은 죄 때문에 육신을 입은 것이다.
육신을 입은 인류의 시조는 아담이다.
우리들도 아담과 같이,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었다.
아담은 죄 있는 육신을 입었으므로, 육신의 소욕에 이끌려 선악과를 먹었다.
즉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것이다.

우리들도 죄 있는 육신을 입었으므로 사탄의 유혹을 받으며 살아간다.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에 하늘에서 쫓겨났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에게 세상을 내어주었다.
사탄을 따르던 타락 천사들 곧, 짐승의 자식들(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세상을 내어주었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0. 에덴과 지옥 그리고 준비된 영혼들.

그들은 어느새 어둠에 싸인 그곳 속에
정신을 잃고 누워 있었다.
사탄은 기나긴 기절의 상태에서 깨어났다.
그의 눈에 보인 것은 검은 하늘
그리고 끝없는 암흑이었다.
그는 주위를 둘러보며 검은 진흙탕 속에서
거대한 몸을 일으켰다.
자신을 따른 짐승의 자식들도
모두 그곳에 정신을 잃은 채 누워 있었다.
그는 일단 날아오르기 위해
날개를 펼치려 했다.
그러나 태초부터 자신의 등에 있었던
12개의 날개는 사라지고 없었다.
사탄은 깜짝 놀라 자신의 등을 더듬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하늘에서 제일가던 그 천사의 힘도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절대자가 자신의 힘을 모두
봉인해 버린 것이 분명했다.

분노에 휩싸인 사탄은 미친 듯 고함지르며
자신의 군사들을 모두 일으켜 세웠다.
그러나 그들 역시 날개가 없었다.
천사의 영광이 모두 사라져 버린 것이었다.
그들은 혼비백산하여 자신들이 어떻게 변했나
놀라고 또 두려워했다.
사탄은 혼란을 진정시키며
일단 진형을 정비시켰다.
그러나 천사의 힘을 완전히 뺏겨버린
그로써는 도저히 어쩔 방법이 없었다.
그나마 자신의 지식이 조금 남아있는 것이
다행이라 여길 정도였다.
사탄은 깊은 고민 속에 빠졌다.
자신들이 서 있는 이곳은 지구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천국도 아닌 전혀 새로운 곳이었다.
그러나 너무나도 황폐한 이곳은
천국에 비해 한없이 우울해 보였다.

그때 검은 하늘이 열리며
밝은 빛이 쏟아져 내려왔다.
바로 쉐키나의 광채였다. (* 쉐키나:하나님의 임재, 영광이라는 뜻)
사탄은 한없는 슬픔에 잠긴 채
망연히 그 빛을 올려다보았다.
그 빛 속에서 절대자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내 품에서 떠난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가 그곳에 있느냐.
너희들의 소원이 지구에서 사는 것이라면
내가 그 소원을 들어주리라.
지구에 종말이 올 때까지
그곳에서 살게 하여 주마.
그러나 너희 천사들의 힘은 모두 봉인당하고
그곳에서 살던 짐승들처럼
너희들도 늙고 병들어 죽게 될 것이니라.
너희들이 원하던 그 삶과 진화가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지
너희들 스스로가 느껴보아라.
그리고 너희들이 있는 그곳은 너희들을 위해
내가 새롭게 창조한 지옥이라는 곳이다.
그곳은 이제 영혼에 지나지 않는
너희들이 머물며 지구에 태어날 때를
기다려야 할 곳이니라.
태어남과 죽음을, 윤회의 굴레라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느껴본 후엔
무엇이 진실이었나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나 버림받은 너희들을 불쌍히 여겨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겠노라.
언젠가 먼 훗날 나 역시 짐승의 몸에 휩싸인 채
지구에 내려갈 날이 있으리라.
사람의 아들인 나를 믿고 따르는 자들은
다시 천사의 지위를 되찾아 주겠지만
그렇지 않은 자들은 영원히 지옥에서
목마르며 주린 채 고통스러워할 것이다


사탄은 세상을 장악하고 있으므로, 세상은 사탄의 유혹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다윗은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당부하였다.
우상은 사탄이 만들어 놓은 세상 유혹이기 때문이다.(시 115:4~8)

시편 115편
4. 그들의 우상들은 은과 금이요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이라
5.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6.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냄새 맡지 못하며
7.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이 있어도 작은 소리조차 내지 못하느니라
8. 우상들을 만드는 자들과 그것을 의지하는 자들이 다 그와 같으리로다

사람들을 잠시 세상에 살도록 한 것은, 타락 천사들이 죄에서 구원받기를 위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죄에서 구원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보내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여호와(יהוה)의 말씀을 대언하신 생명의 말씀이다.
우리들은 생명의 말씀을 믿고 생명의 길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생명의 길은, 죄에서 구원받아 태초 전 천사의 실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다.(마 22:30)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천국에 돌아가면 성령의 검(화염검, 불 칼)으로 지키던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고 영생하게 될 것이다.(계 2:7)

요한계시록 2장
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


하늘나라에는 분명히 하나님이 계시고, 땅에는 분명히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다.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의 관점에서 보면, 하늘나라는 상상 속에 있는 형이상학적 세계일 것이다.
하늘나라는 실상이지만, 세상은 실상의 그림자인 허상이다. 그러므로 허상 속에서는 실상의 세계를 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세상에 사는 날 동안,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 천국의 실상을 체험하게 된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그리고 체험한 천국의 실상을 세상 사람들에게 증언한다.(요 3:11)

2023. 11. 25. 솨케드(שקד)

2023-11-24

531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창 1:3)

창세기 1장
3.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태초 첫째 날에 빛을 지으신 분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첫째 날부터 다섯째 날까지는 여호와(יהוה)께서 홀로 창조하셨다.
빛과 궁창, 물 그리고 초목과 짐승들까지의 창조는, 천사들 모르게 여호와(יהוה)께서 홀로 일하셨다.(창 1:1~23)


천사들은 태초 전,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부터 있었다. 천사들의 창조에 대한 비밀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광명한 새벽별이었던 천사, 예수를 통해서 몇 가지만 밝혀졌을 뿐이다.(계 22:16, 히 1:4~5)
예수는 하나님의 본체에서 나온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라는 것과, 여섯째 날 아담을 지으실 때 새벽 별들(아들들)과 함께 창조한 비밀 등이다.(빌 2:6, 요 1:18, 욥 38:4~5)
천사들은 태초 전에 여호와(יהוה)의 영(본체)으로 지으신 독특하고 특별한 하나뿐인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의 생명체들이었다.
이 비밀을 모르는 세상은 예수를 독생자(μονογενής)로 번역하였다


천사의 무리들 중 첫째 되는 천사 사타나엘은, 어느 날 그의 능력으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천체들을 보게 된다.
그리하여 하나님 몰래 천체들과 지구를 탐색하고 돌아온다.
이를 알아차리신 하나님은 사타나엘에게 더 이상 하늘나라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또다시 하나님의 품을 벗어나게 된다.
하나님은 불의한 사타나엘을, 하늘에서 쫓아내셨다.
당시 사타나엘을 따르는 천사의 무리가 있었다. 이들의 숫자는 천사들 중 3분의 1의 숫자였다. 모래알같이 많은 천사들이었다.
사타나엘은 그를 따르는 천사들을 유혹하여 지구의 생명체들에 대한 신비를 말해주며, 다 같이 새로운 신이 되기 위해 하나님의 품을 벗어나게 된다.
사타나엘을 따라간 천사들은 타락 천사들이 되었고, 사타나엘은 사탄이 되었다.
사탄이란, '대적자', '고소자'라는 뜻이다.


사탄은 그를 따르는 천사들과 함께 지구(세상)에 내려왔다.
지구에 생존하는 짐승들의 몸에도 들어가 보고, 천사의 능력으로 진화하여 신이 되는 꿈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권능으로 저들의 천사성을 깨뜨리시고 저들을 짐승과 같은 육체로 변화시키셨다.
이때 지구는 폐허가 되었다.(에녹 3서)


[에녹 3서] 10. 에덴과 지옥 그리고 준비된 영혼들.


그들은 어느새 어둠에 싸인 그곳 속에
정신을 잃고 누워 있었다.
사탄은 기나긴 기절의 상태에서 깨어났다.
그의 눈에 보인 것은 검은 하늘
그리고 끝없는 암흑이었다.
그는 주위를 둘러보며 검은 진흙탕 속에서
거대한 몸을 일으켰다.
자신을 따른 짐승의 자식들도
모두 그곳에 정신을 잃은 채 누워 있었다.
그는 일단 날아오르기 위해
날개를 펼치려 했다.
그러나 태초부터 자신의 등에 있었던
12개의 날개는 사라지고 없었다.
사탄은 깜짝 놀라 자신의 등을 더듬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하늘에서 제일가던 그 천사의 힘도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절대자가 자신의 힘을 모두
봉인해 버린 것이 분명했다.


분노에 휩싸인 사탄은 미친 듯 고함지르며
자신의 군사들을 모두 일으켜 세웠다.
그러나 그들 역시 날개가 없었다.
천사의 영광이 모두 사라져 버린 것이었다.
그들은 혼비백산하여 자신들이 어떻게 변했나
놀라고 또 두려워했다.
사탄은 혼란을 진정시키며
일단 진형을 정비시켰다.
그러나 천사의 힘을 완전히 뺏겨버린
그로써는 도저히 어쩔 방법이 없었다.
그나마 자신의 지식이 조금 남아있는 것이
다행이라 여길 정도였다.
사탄은 깊은 고민 속에 빠졌다.
자신들이 서 있는 이곳은 지구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천국도 아닌 전혀 새로운 곳이었다.
그러나 너무나도 황폐한 이곳은
천국에 비해 한없이 우울해 보였다.


그때 검은 하늘이 열리며
밝은 빛이 쏟아져 내려왔다.
바로 쉐키나의 광채였다. (* 쉐키나:하나님의 임재, 영광이라는 뜻)
사탄은 한없는 슬픔에 잠긴 채
망연히 그 빛을 올려다보았다.
그 빛 속에서 절대자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내 품에서 떠난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가 그곳에 있느냐.
너희들의 소원이 지구에서 사는 것이라면
내가 그 소원을 들어주리라.
지구에 종말이 올 때까지
그곳에서 살게 하여 주마.
그러나 너희 천사들의 힘은 모두 봉인당하고
그곳에서 살던 짐승들처럼
너희들도 늙고 병들어 죽게 될 것이니라.
너희들이 원하던 그 삶과 진화가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지
너희들 스스로가 느껴보아라.
그리고 너희들이 있는 그곳은 너희들을 위해
내가 새롭게 창조한 지옥이라는 곳이다.
그곳은 이제 영혼에 지나지 않는
너희들이 머물며 지구에 태어날 때를
기다려야 할 곳이니라.
태어남과 죽음을, 윤회의 굴레라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느껴본 후엔
무엇이 진실이었나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나 버림받은 너희들을 불쌍히 여겨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겠노라.
언젠가 먼 훗날 나 역시 짐승의 몸에 휩싸인 채
지구에 내려갈 날이 있으리라.
사람의 아들인 나를 믿고 따르는 자들은
다시 천사의 지위를 되찾아 주겠지만
그렇지 않은 자들은 영원히 지옥에서
목마르며 주린 채 고통스러워할 것이다.


위 말씀 중, "언젠가 먼 훗날 나 역시 짐승의 몸에 휩싸인 채
지구에 내려갈 날이 있으리라."의 번역은 애매모호한 번역이다.
왜냐면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영체가 그의 아들 예수의 영체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체험할 수 없기에 저들의 생각으로 번역한 것이다.
예수가 여호와(יהוה)의 영체이면, 예수의 육체에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예수는 여호와(יהוה)의 아들로 오셔서 여호와(יהוה)의 영(성령)으로 기름 부어,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하셨다.(막 1:9~11)


마가복음  1:9
9. 그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10.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11.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그리고 예수는 여호와(יהוה)의 천사들 중, [구세주]의 사명을 받은 "광명한 새벽별" 천사였다.(계 22:16, 히 1:4~5)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여호와께서는 폐허가 된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아담을 지으실 때에는, 타락 천사의 생기를 아담의 육체에 불어넣으셨다.(창 2:7)
이는 하나님의 품을 떠난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여섯째 날 그의 신들(천사들)과 함께 아담을 지으신 것이다.
여섯째 날 사람을 지으실 때에, 여호와(יהוה)께서는 하늘에 있는 그의 신들(천사들)과 함께 땅의 기초를 놓으신 것이다.(욥 38:4~7, 잠 8:22~31)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4.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실 때,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게 하였다.
성령의 권능으로 빛을 창조하셨듯이, 그의 사자들에게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게 하였다.
성령의 권능으로 홍해를 가르게 하였고, 성령의 권능으로 죽은 자를 살리게 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인자로 태어난 예수에게 권능을 주셔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게 하는 등, 수많은 권능을 행하게 하셨다.
그리고 인자로 태어난 에스겔 선지자에게, 마른 뼈들이 살아나는 부활의 권능도 보여주하셨다.(겔 37:1~10)
이러한 권능을 "대언의 영"이라 말씀한다.
예수께서는 대언의 영으로 말씀하셨다.
즉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셨고, "아버지가 내 안에 계신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말씀하셨다.

이와 같은 능력이 하나님의 권능이며, 대언의 영이다.


이 모든 권능은 태초에 하나님이 빛을 창조하시던 권능이었다.
이러한 권능으로 폐허가 된 지구에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아담과 하와를 지으신 것이다.
타락 천사였던 아담을 흙으로 빚으시고, 아담의 코에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으신 것이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사도들이 죽은 후, 육으로 난 자들에 의해 성경은 변개되고 변질되었던 것이다.
특히 니케아 공의회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은 세속화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빛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그의 권능으로 그의 사자들에게 임하시면, 천지창조의 비밀이 밝히실 것이다.
그리고 천사들의 비밀도 밝히게 하실 것이다.
이는 성령의 권능으로 밝혀시기 때문이다.


2023. 11. 24. 솨케드(שקד)

2023-11-15

522 삼위일체의 바른 이해

삼위일체 교리는 결코 사도들이 만들지 않았다.
사도들은 선지자들처럼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기 때문이다.(행 1:8)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은 삼위일체라는 용어를 쓰지 않는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한 분의 하나님, 곧 여호와(יהוה)를 보았고 그를 증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체험할 수 없다. 육으로 난 자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기 때문이다.(엡 2:2~3)
그러므로 저들은, 저들이 이해하는 관점에서 교리를 만든 것이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하나님으로 오인하는 것은, 성령에 관한 말씀들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왜냐면, 육으로 난 자들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다.(행 1:8)
성령의 권능을 입으면,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있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요 3:11)
예수께서는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그의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마 28:18~20)

마태복음 28장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본문에서 말씀하는 "아버지"는 누구이실까?
본문에서 말씀하는 아버지는,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구세주]가 되게 하신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시다.(사 45:21, 신 10:17)

이사야 45장
21. 너희는 알리며 진술하고 또 함께 의논하여 보라 이 일을 옛부터 듣게 한 자가 누구냐 이전부터 그것을 알게 한 자가 누구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나니 나는 공의를 행하며 구원을 베푸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신명기 10장
17.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신 가운데 신이시며 주 가운데 주시요 크고 능하시며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라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시며 뇌물을 받지 아니하시고

하늘의 천사들은 신이다. 그러나 하나님 같은 신은 없는 것이다
천사들도 성령의 권능을 입고 다스린다.
그러나 성령의 권능은 한 분의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능력이지, 천사들의 개별적인 능력이 아니다.
태초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도 하나님과 그의 천사들은 함께 기뻐하였다.
성경은 하나님의 천사들을 새벽 별들, 또는 아들들이라 하였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태초 전, "광명한 새벽별" 천사였다.(계 22:16)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그러면 예수의 육체는 어디에서 왔을까?
예수의 육체는 광명한 새벽별 천사의 생기를, 마리아의 육체에 불어넣어 인자로 태어나게 하신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이를, "성육신"이라 말한다.
예수를 "광명한 새벽별"이라 칭하신 것은, 하나님의 천사들 중에 그를 지극히 높여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셨기 때문이다.(히 1:4~5)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하늘의 천사였던 예수께서는 세상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사람의 육신을 입은 것이다.
이 비밀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한다.(계 1:20)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일곱 별이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 곧 천사들을 말씀한다.(계 5:6)
일곱 별의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힌 성경은 [에녹 3서]이다.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성령은 누구이신가?
성령은 하나님도 아니고 예수도 아니다.
성령은 여호와(יהוה)의 신으로부터 나오는 능력이다. 즉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이다. 성령은 실체가 아니므로 볼 수도 없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다.

다시 말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을 보고 천사들을 본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하나님과 천사들은 영체로 된 실체들이므로, 성령 안에서 볼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령은, 영체도 아니고 형상도 아니므로 성령의 실체를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삼위일체 교리는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의 관점에서 만든, 새로운 신이 되는 것이다.
필자는 성령의 권능 안에서 받은 지혜로, 세상 사람들이 오인하는 말씀들을 하나씩 밝히려 한다.

* 성령이란?
여호와(יהוה)의 신이 임하여 역사하는 하나님의 권능이다.
하나님은 성령의 권능으로 천지를 창조하셨고, 성령의 권능으로 죽은 자를 부활하게 하셨다.
모세가 홍해를 가를 때와 엘리야가 죽은 자를 살릴 때, 그리고 예수가 죽은 나사로를 살릴 때에도 성령의 권능으로 행하신 여호와(יהוה)의 능력이었다.
그러므로 "성령 하나님"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

성경말씀에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는 영과 진리로 예배할 지니라" 하였다.(요 4:24)
이 말씀은 하나님은 영체로 계신다는 뜻이지, 성령 자체가 하나님이라는 뜻이 아니다.
성경말씀 어디에도 "성령 하나님"이라는 구절이 없다. 이는 영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배하는 자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것이지, 영체를 가지고 예배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그의 영체에서 성령을 보내시기 때문이다.

* 성령 잉태란?
하나님의 권능으로 사람들이 태어나게 하시는 능력을 말씀한다.
즉 아담을 지으실 때 아담의 부모가 없었지만, 하나님은 그의 권능으로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으셨다.
이처럼 사람의 능력으로 잉태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예수와 이삭, 그리고 침례 요한을 잉태시키셨다.
이를 두고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라고 말씀한다.
성령으로 잉태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밝히고 있으므로 육으로 난 세상이 이해를 못 하는 것이다.

* 하나님과 "하나"란?
성령의 권능은 하나님의 신이 역사하는 능력이다.
하나님의 신이 그의 사자들에게 임하여 권능을 일으키면, 하나님과 그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된다.
이때 "하나"란, 각각의 개체가 연합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예수께서는 성령에 이끌려 40일간 마귀에게 시험받으러 광야로 가셨다.(마 4:1)
이때 성령에 이끌림 받는 예수는, 하나님의 권능에 이끌림 받는다.
예수는 하나님의 권능에 이끌리므로 하나님과 연합되는 것이다.
그리고 선지자들이 하나님을 만날 때에도 이와 같다. 선지자들 스스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에 이끌려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다.
이처럼 예수가 성령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가 되듯이, 예수의 제자들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가 된다.(요 10:30, 요 17:11)

요한복음 10장
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요한복음 17장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 대언의 영이란?
성령으로 역사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의 영"이라 하였다.(계 19:10, 요 14:9~10)

요한계시록 19장
10.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언을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이라 하더라


요한복음 14장
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위 말씀은 하나님의 신이 예수에게 임하여 역사하고 계시는데, 빌립은 아버지를 보여달라고 말한다. 당시 빌립은 대언의 영이 역사하지 않은 때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고, 대언의 영이 역사할 때에는 예수의 말씀을 깨달았을 것이다.(마 10:19~20)

마태복음 10장
19. 너희를 넘겨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이를 두고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라고 말한다.(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는 뜻은 하나님의 영으로 역사하는 말씀이 예수의 육신에 임하여 권능을 일으킴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이를 다르게 설명하면, 하나님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에 이끌리어 예언하는 말씀들을 뜻하는 것이다.(마 10:19~20)


* 하나님의 본체란?
하늘의 모든 천사들은 하나님의 본체에서 나왔다. 즉 하나님의 영으로 지음 받은 독특하고 특별한, 하나뿐인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이다.
다시 말해 천사들은 그 누구와도 같을 수 없는 특별하게 지음 받은, 자유의지를 가진 신들이다.
오늘날 세상은 이를 "독생자"로 번역하였다.
예수가 독생자이면 예수의 동생들은 누구이며, 이삭이 독자이면 이스마엘은 누구인가?
그리고 하늘의 천사들 중 예수가 독생자이면 새벽 별들(아들들)은 누구인가?
세상은 육으로 난 자들이므로, 육신이 이해하는 관점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오인하는 것이다.
말씀을 오인하니, 저들이 이해하는 관점에서 성경을 변개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은, 태초 전 타락 천사들의 죄 때문이다.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인류의 시조이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사람들의 생각이 비슷할 수는 있어도 똑같을 수 없는 것은, 각자의 개성과 독창성을 지닌,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로 지음 받았기 때문이다.
즉 그 누구와도 똑같을 수 없는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로 지음 받은, 천사의 생기에서 왔기 때문이다.
사탄과 타락 천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이유는, 자유의지의 독창성을 지닌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로 지음 받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신다.
죄 없는 천사들 중에 특별히 선택받은 아들 예수를, 마지막에는 [구세주]로 보내신 것이다.(롬 8:3)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이와 같이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나는 비밀은, 성령 안에서 분별할 수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 요한, 그리고 사도 바울은 성령 안에서 본 천사들의 비밀을 밝힌 것이다.
그러나 육으로 난 세상은, 성령의 말씀을 받지 않으려 한다.(요 3:11~12)

요한복음 3장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결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침례)를 베풀라는 말씀은, 한 분의 하나님이 구세주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침례)를 베풀라는 말씀이다.
이때 세례(침례)의 행위는 성령의 능력으로 역사하시겠다는 약속이다.
세례(침례)를 베풀 때에 하나님이 내려오실 수도 없고, 하나님의 우편에서 다스리시는 예수가 다시 내려올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례(침례)는, 성령을 보내시는 하나님과, 그의 우편에서 다스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으로 베푸시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 분의 하나님은 그의 이름으로 세례(침례)를 베풀지 않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함께 베풀도록 하신 것은, 세상 끝날까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그의 아들에게 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을 심판한 후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지면, 예수 그리스도가 받은 모든 권세를 다시 여호와(יהוה) 하나님께로 돌려드린다.(고전 15:24)

고린도전서 15장
24.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이는 삼위일체가 아니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예수의 관계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령은 "성령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다.
만약에 성령이 하나님 된다면, 성령이 임한 예수와 선지자, 사도들도 다 같은 하나님이 된다.
왜냐면, 성령이 임한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육으로 난 세상이 이해 못 하는 비밀 하나를 더 밝히려 한다.
이스마엘과 이삭의 출생, 그리고 에서와 야곱의 출생에 관한 비밀이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자손을 믿고 있었다.
그런데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늙어 경수가 끊어질 때까지 아들을 주시지 않으셨다. 이는 사라의 여종을 통해 이스마엘을 먼저 낳도록 역사하신 것이다.
또, 이삭의 아들은 쌍둥이였다.
쌍둥이 중에서, 야곱은 에서의 발꿈치를 잡고 나오게 하였다.(창 25:24~26)

이스마엘과 에서의 출생은, 태초 전 사타나엘을 예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삭과 야곱의 출생은, 미가엘 천사를 예표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첫째 천사였던 대천사장 사타나엘이 그를 대적함으로 인하여, 둘째 천사였던 천사장 미가엘을 택하여 통치자로 세우신 것이다.

태초 전 사타나엘은 천사들의 3분의 1을 거느리는 대천사장이었다. 천사들 중에서 첫째가 되는, 가장 능력 있는 천사였다.(에녹 3서)

[에녹 3서]
3장 환상.
-중략-
사타나엘은 엄한 아버지의 성격과
부드러운 어머니의 성격을 동시에 갖춘
정말 매력적인 천사였지요.
지위도 천사들 중에 제일 높아 천군의 3분의 1을 지휘했으며
수많은 천사들이 그를 존경했습니다.


그러나 사타나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하늘에서 쫓겨나 사탄이 되었다.
사탄이 된 그는 하늘의 천사들을 유혹하여 하나님의 품을 떠나게 만들었다.
하나님은 그의 품을 떠난, 탕자와 같은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시는 것이다. 이들은 선지자들과 사도들이다.
하나님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천사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지극히 높여 그의 아들이 되게 하셨고, [구세주]가 되게 하신 것이다.(히 1:4~5, 롬 8:3)

하늘에는 미가엘 천사와 사탄이 끝없이 싸우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미가엘 천사였는지는 모르나, 하늘에서는 미가엘 천사가 사탄과 싸우고 있는 것이다.(계 12:7~9, 에녹 3서)

요한계시록 12장
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에녹 3서]
8장, 지상의 천사들
-중략-
사탄은 자신의 모든 군사들을 정비하여
정렬로 맞추고 전열을 짰다.
혹시 자신의 다음가는 천사인
천사장 미가엘이 공격해 올까 봐
만반의 준비를 갖춘 다음
천국의 3분의 1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만약 하느님과 그의 천사들이 막는다면
뚫고 지나가 지구로 내려갈 생각이었다.
그의 군사들은 모두 의기충천하였으며
그 누가 대적해 와도 자신의 뜻을
꺾을 수 없으리라 믿었다.
-중략-
천사장 미가엘은 사탄의 앞으로 내려와
흉측하게 변한 사탄의 모습을 바라보며
비웃듯이 그를 비꼬았다.
스스로 천국을 떠나
부서질 수밖에 없는 지상에 내려온
어리석은 천사여, 그것이 너의 모습이냐.
본디 모습을 잃어버린 너의 모습은
강하긴커녕 추하기만 하구나.
그것이 네가 말한 진화의 모습이냐.
정말 추하게 진화하긴 했구나.


2023. 11. 15. 솨케드(שקד)

784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대상 29:10~11)

역대상 29장 10. 다윗이 온 회중 앞에서 여호와를 송축하여 이르되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을 받으시옵소서 11.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