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5장
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위 말씀을 [사도신경]에서는,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라고 고백한다.
장사 지낸 바 되셨다는 것은 스올(sheol)에 들어가셨다는 말씀이다.
스올은 죽음의 세계이다. 죽음의 세계가 어떠한 곳인지, 그 비밀이 밝히지는 않았다.
예수께서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들어가야 할 죽음의 세계에서 삼일을 보내셨다.
심판을 받기 전, 들어가야 하는 죽음의 세계는 어떠한 곳일까?
예수께서는 이 비유를,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다고 말씀하셨다.(마 16:1~4)
마태복음 16장
1.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 보이기를 청하니
-중략-
4.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시니라
예수께서 말씀하신 "요나의 표적"이란?
여호와(יהוה)께서 행하시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말씀한다. 즉 성령의 권능으로 역사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말씀한다.
사람은 죽음의 세계를 체험할 수가 없다. 죽음의 세계는 육신이 죽어야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육신을 입고 사는 날 동안,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의지 대로 행할 수가 있다.
그러나 스올에 들어가면 자신의 의지대로 행할 수 없고, 죄에 대한 결과를 맛보아야 한다.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 때문에 물고기 뱃속에서 삼일을 지내야 했었다.
3일간 스올에서 체험한 요나의 심정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욘 2:1~10)
요나 2장
1.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2.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3.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에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
4.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5. 물이 나를 영혼까지 둘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워싸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감쌌나이다
6.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7.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8.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모든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사오나
9.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
10. 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말씀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 있을 동안, 그의 육신은 죽었으나 그의 영혼은 죽은 것이 아니었다.
사람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에서 왔으므로 죽을 수가 없다. 그러므로 죽은 자의 영혼은 심판을 받는 것이다.(히 9:27)
히브리서 9장
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하나님은 요나에게 죽음의 세계가 어떠한 것인지, 그의 영혼을 통하여 체험하게 하였다.
요나는 스올의 세계를 체험하면서 하나님께 범죄한 자들의 결말을 밝혔고, 다음과 같이 서원하였다.
"내가 고통스러울 때 주님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님께서 내게 응답하셨습니다. 내가 스올 한가운데서 살려 달라고 외쳤더니, 주님께서 나의 호소를 들어주셨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바다 한가운데, 깊음 속으로 던지셨으므로, 큰 물결이 나를 에워싸고, 주님의 파도와 큰 물결이 내 위에 넘쳤습니다. 내가 주님께 아뢰기를 '주님의 눈앞에서 쫓겨났어도, 내가 반드시 주님 계신 성전을 다시 바라보겠습니다' 하였습니다. 물이 나를 두르기를 영혼까지 하였으며, 깊음이 나를 에워쌌고, 바다풀이 내 머리를 휘감았습니다. 나는 땅 속 멧부리까지 내려갔습니다. 땅이 빗장을 질러 나를 영영 가두어 놓으려 했습니다만, 주 나의 하나님, 주님께서 그 구덩이 속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셨습니다. 내 목숨이 힘없이 꺼져 갈 때에, 내가 주님을 기억하였더니, 나의 기도가 주님께 이르렀으며, 주님 계신 성전에까지 이르렀습니다. 헛된 우상을 섬기는 자들은,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저버립니다. 그러나 나는 감사의 노래를 부르며, 주님께 희생제물을 바치겠습니다. 서원한 것은 무엇이든지 지키겠습니다. 구원은 오직 주님에게서만 옵니다." (새번역 성경)
요나는 하나님이 보내신 거룩한 선지자이다.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들은 거룩한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빛의 아들들이다.
그런데 요나가 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였을까?
니느웨의 백성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질게 괴롭힌 악한 자들이었기에, 저들이 하나님께 구원받는 것이 너무나 싫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니느웨로 가지 않고, 다시스로 도망갔다.
하나님은 요나의 심정을 모르는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니느웨 백성들도 불쌍한 자들이므로 저들을 죄에서 구원해야만 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요나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깨우치려고, 죄지은 자들이 들어가는 스올의 세계를 맛보게 하였던 것이다.
예수께서도 니느웨 백성과 같은 우리들을 살리시려고, 요나가 들어간 스올의 세계에서 삼일을 보내시다가, 다시 살아나셨다.
하나님은 모든 영혼이 죄에서 구원받기를 원하신다. 모든 영혼은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존귀한 자들이기 때문이다.
이 말씀을 증언하기 위해, 사도 바울은 이 같이 말씀하였다.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라고...
2025. 4. 18. 솨케드(שק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