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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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5

624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고전 15:55~58)

고린도전서 15장
55.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56.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형제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굳건히 서서 흔들리지 말고 언제든지 주님의 일을 열심히 하십시오. 주님을 위해서 하는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공동번역)


특히, 믿음 안에서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라고 당부하였다.
사도 바울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이토록 확신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도 바울은 성령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기 때문이다.(고후 12:1~4)


그러나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사실이 없는 고린도 교회 형제들은, 오직 사도들의 말씀을 믿고 나아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나님을 만난 체험이 없는 형제들이 오직 믿음만을 간직하고 살아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 유혹에 흔들리지 말라고 당부하였던 것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사망의 권세를 이긴 능력을 보여주시기 위해, 그의 아들 예수를 십자가의 죽음에서 부활하게 하셨다.
그리고 사망의 권세를 이긴 예수를, [구세주]가 되게 하셨다.
이와 같은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을,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죽음에 이르는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독침이 어디 있느냐?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사람들에게 율법을 주신 것은 죄 때문이다.
그러나 율법을 다 이룰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율법에 의해 사망에 이르는 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승리하게 해 주셨다.


오늘날 우리들의 믿음은 어떠한가?
사도 바울과 같은 믿음이 있는가? 아니면, 고린도 교회의 형제들과 같은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다시 말해, 평안할 때나 고난이 닥칠 때에도 변함없는 믿음의 확신이 있는가?


우리들은 사도 바울처럼 하늘나라를 본 사실도 없고,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한 모습을 본 사실도 없다.
이뿐만 아니라, 하늘나라의 비밀을 증언하는 사도 바울의 모습도 본 사실이 없다.
다만 선진들의 증언을 기록한 흔적만 찾을 수 있을 뿐, 아무것도 본 사실이 없다.


어떻게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시지 않는 것 같다.
왜냐면,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면 그의 모습을 보여주신 후 믿으라고 말씀하시면 될 것인데, 보여주시지도 않으면서 믿으라고 말씀하시지 않는가?


그러나 결코 그러한 것이 아니다.
세상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었다.
천사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 타락하였기 때문이다.
육신은 입은 첫 사람은 아담이다.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사람으로 태어났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아담은 육신을 입었기에, 육신의 소욕에 이끌려 선악과를 먹은 것이다.
선악과를 먹은 죄 때문에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
이처럼 천사가 타락하여 육신을 입었는데,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주신다고 하여 온전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타락 천사들은 하늘나라에 있을 때에도 하나님의 품을 떠난 자들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0. 에덴과
 지옥 그리고 준비된 영혼들.


그들은 어느새 어둠에 싸인 그곳 속에
정신을 잃고 누워 있었다.
사탄은 기나긴 기절의 상태에서 깨어났다.
그의 눈에 보인 것은 검은 하늘
그리고 끝없는 암흑이었다.
그는 주위를 둘러보며 검은 진흙탕 속에서
거대한 몸을 일으켰다.
자신을 따른 짐승의 자식들도
모두 그곳에 정신을 잃은 채 누워 있었다.
그는 일단 날아오르기 위해
날개를 펼치려 했다.
그러나 태초부터 자신의 등에 있었던
12개의 날개는 사라지고 없었다.
사탄은 깜짝 놀라 자신의 등을 더듬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하늘에서 제일가던 그 천사의 힘도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절대자가 자신의 힘을 모두
봉인해 버린 것이 분명했다.


분노에 휩싸인 사탄은 미친 듯 고함지르며
자신의 군사들을 모두 일으켜 세웠다.
그러나 그들 역시 날개가 없었다.
천사의 영광이 모두 사라져 버린 것이었다.
그들은 혼비백산하여 자신들이 어떻게 변했나
놀라고 또 두려워했다.
사탄은 혼란을 진정시키며
일단 진형을 정비시켰다.
그러나 천사의 힘을 완전히 뺏겨버린
그로써는 도저히 어쩔 방법이 없었다.
그나마 자신의 지식이 조금 남아있는 것이
다행이라 여길 정도였다.
사탄은 깊은 고민 속에 빠졌다.
자신들이 서 있는 이곳은 지구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천국도 아닌 전혀 새로운 곳이었다.
그러나 너무나도 황폐한 이곳은
천국에 비해 한없이 우울해 보였다.


그때 검은 하늘이 열리며
밝은 빛이 쏟아져 내려왔다.
바로 쉐키나의 광채였다. (* 쉐키나:하나님의 임재, 영광이라는 뜻)
사탄은 한없는 슬픔에 잠긴 채
망연히 그 빛을 올려다보았다.
그 빛 속에서 절대자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내 품에서 떠난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가 그곳에 있느냐.
너희들의 소원이 지구에서 사는 것이라면
내가 그 소원을 들어주리라.
지구에 종말이 올 때까지
그곳에서 살게 하여 주마.
그러나 너희 천사들의 힘은 모두 봉인당하고
그곳에서 살던 짐승들처럼
너희들도 늙고 병들어 죽게 될 것이니라.
너희들이 원하던 그 삶과 진화가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지
너희들 스스로가 느껴보아라.
그리고 너희들이 있는 그곳은 너희들을 위해
내가 새롭게 창조한 지옥이라는 곳이다.
그곳은 이제 영혼에 지나지 않는
너희들이 머물며 지구에 태어날 때를
기다려야 할 곳이니라.
태어남과 죽음을, 윤회의 굴레라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느껴본 후엔
무엇이 진실이었나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나 버림받은 너희들을 불쌍히 여겨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겠노라.
언젠가 먼 훗날 나 역시 짐승의 몸에 휩싸인 채
지구에 내려갈 날이 있으리라.
사람의 아들인 나를 믿고 따르는 자들은
다시 천사의 지위를 되찾아 주겠지만
그렇지 않은 자들은 영원히 지옥에서
목마르며 주린 채 고통스러워할 것이다


세상 삶은, 하나님의 품을 떠나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것이 얼마나 우둔한 삶인지를 깨우쳐 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한번 더 주신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은 그의 크신 은혜를 깨닫게 해 주려고,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어 그의 사자들이 되게 하셨다.(히 1:4~5, 계 1:20)
이들은 선지자와 사도들이며,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은 예수 그리스도이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은 죄 없는 천사들이었으므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육신의 죽음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는 믿음도 주셨다.
그러므로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우리들은, 자신의 죄가 어디에서부터 온 것인지를 깊이 깨닫고 믿음을 굳게 잡아야 하는 것이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2024. 3. 15. 솨케드(שקד)

2024-03-13

623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고전 15:50~51)

고린도전서 15장
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바울은 성령에 이끌리어 셋째 하늘에 올라간 사도이다. 그는 거기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다.(고후 12:1~4)
다시 말해 세상 사람들이 볼 수 없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고, 보고 아는 것을 세상에 증언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세상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비밀을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육신을 입고 사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홀연히 변화된다는 것일까?
그리고 육체가 무엇이길래 홀연히 변화하여, 썩을 것이 썩지 않게 되는 것일까?
이 말씀을 증언한 사도 바울도 홀연히 변화된 모습으로 나타난 사실이 없고, 오늘날까지 무덤에 있지 않은가?


본문 말씀은 세상이 멸망하게 될, 마지막 날의 비밀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 심판의 날, 하나님의 천사들이 나팔을 불게 될 때 일어날 일을 예언하고 있다.(고전 15:52~54, 계 11:15~18))


고린도전서 15장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53.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54.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요한계시록 11장
15.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16. 하나님 앞에서 자기 보좌에 앉아 있던 이십사 장로가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7. 이르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
18.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


사도 바울과 사도 요한은 성령에 이끌려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고, 이와 같이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나팔을 불게 되면 썩어야 할 육신이 썩지 아니하고, 죽어야 할 육신이 죽지 않게 된다는 말씀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죽었고, 그들의 육체는 썩었다.
그런데, 어떻게 썩어야 할 육체가 썩지 않게 되고, 사망당해야 할 육신이 죽지 않게 된다는 것일까?
이는 죽을 수밖에 없는 사망의 권세를, 하나님의 권능으로 삼켜버리시겠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죽어야 할 사람을, 죽음에서 건져내시겠다는 말씀이다.


사도들이 성령 안에서 본 하늘나라는 어떠한 곳일까?
하늘나라에는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및 승천한 에녹과 엘리야, 그리고 이십사 장로들이 함께 거하고 있다.
그러면 하나님과 천사들이 거하는 곳에, 사람들이 함께 거할 수 있을까?


육체를 입은 사람들은 하늘나라에 거할 수가 없다.
하늘나라에는 영체로 계시는 하나님과 천사들만 거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사람으로 태어난 예수와 에녹, 엘리야 그리고 이십사 장로들이 하늘나라에 거하는 것일까?


사도 바울이 증언하는 "비밀"이란?
사람들의 영혼이 천사였다는 것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의 영혼은 태초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있었다. 즉 태초 전에는 여호와(יהוה)의 신들이었다.(시 82:6~8)


시편 82편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같이 넘어지리로다
8.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세상을 심판하소서 모든 나라가 주의 소유이기 때문이니이다


하늘의 천사들이 타락하여 사람으로 지음 받은 것이다.
이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힌 성경은 [에녹 3서]이다.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
세상에 보내심을 입은 사자들이 예수와 에녹, 엘리야 등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각자가 맡은 사명을 다 이루고 승천한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첫 열매들"이다.
첫 열매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었기에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다.
첫 열매들은 마지막 날,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자들이다.(계 20:4~6)


요한계시록 20장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그러나 타락 천사들은 선지자들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음으로 구원받게 하였다.
구원받은 자들은 첫 열매들이 아니므로, 마지막 날 심판을 받은 후 부활하게 된다.(마 25:31~46)
심판의 날, 정죄함을 받지 않은 자들은 육체가 홀연히 변화하여 부활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이때 죽은 자들이 먼저 부활하고, 살아있는 자들도 함께 부활하게 될 것이다.(살전 4:13~17)


데살로니가전서 4장
13.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4.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15.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사도 바울은 이 비밀을 밝히려고, 마지막 나팔 소리를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육신을 입은 것은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므로 육신의 혈기와 육신의 정욕으로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어받을 수 없고, 또 썩을 육신으로는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증언하였다.


2024. 3. 13. 솨케드(שקד)

2024-01-21

579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전 13:13)

고린도전서 13장
9.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10.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12.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에게 믿음, 소망, 사랑, 세 가지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말씀하였다.
그렇다.
믿음을 갖는 것도 하늘나라에서 사랑하기 위함이고, 구원받기를 소망하는 것도 하늘나라에서 사랑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사랑이 없는 믿음과 소망은, 하늘나라에서 그토록 소중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사랑하기 위해 세상을 아름답게 지으셨다.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지음 받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다. 천사가 죄로 인하여 육체를 입은 것이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아담은 왜, 타락 천사가 되었을까?
아담은 태초 전 사탄(사타나엘)의 미혹에 넘어간 천사였기 때문이다.
사타나엘은 천사들 중에서도 지위가 제일 높은 대천사장이었다. 그는 하나님처럼 높아지려 하다가 여호와(יהוה)의 말씀을 거역하고 하늘에서 쫓겨났다. 사탄과 함께 하늘에서 쫓겨난 천사의 무리들이 "타락 천사들"이다.

사탄은 타락 천사들을 데리고 땅(지옥)으로 쫓겨났다. 하늘나라에서 볼 때엔 세상은 지옥이나 다름없는 곳이다.(에녹 3서)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천사의 생기를 육체에 불어넣으셨다.
육체를 입은 인류의 시조는 아담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하늘나라의 처소를 떠난 타락 천사들이 미웠다. 그러나 그의 품을 떠난 원수 된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세상을 아름답게 지으신 것이다.(마 5:44~45)

마태복음 5장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타락 천사들도 하나님의 본체에서 지음 받은 존귀한 생명체들이다.
하나님은 그의 천사들을 지으실 때, 하나뿐인 독특하고 특별한 생명체로 지으셨다. 이는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함이었다.

아담의 후손들은 대부분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엡 2:2~3)
하나님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 이들은 선지자와 사도들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예수께서는 죄 없는 천사였지만, 세상 사람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죄 있는 육신을 입은 것이다.(히 1:4~5)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하나님은 선지자와 사도들 중에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보내셨다.
예수는 새벽 별들(천사들) 중에 "광명한 새벽별"이었기 때문이다.(욥 38:4~7, 계 22:16)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가 [구세주] 되심을 증언하기 위해, 사도 바울을 보내신 것이다.
사도 바울은 성령에 이끌리어 셋째 하늘에 올라갔다. 거기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다. (고후 12:1~4)
사도 바울은 사람들의 본향이 천국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므로 성령 안에서 예언을 하고 병을 고치며 방언을 하는 등,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꽹과리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 하였다.
왜냐면, 예언과 병 고치는 능력도 때가 되면 그치기 때문이다.
예언도 부분적으로 보여주신 것을 예언하는 것이지, 모든 것을 알게 하신 것이 아니다. 부분적으로 보던 것을, 그날에는 빛을 보듯 전체를 보게 되는 날이 오기 때문이다.

사랑은 이토록 소중한 것이다.
하늘나라를 벗어난 타락 천사들도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기에, 그들의 처소를 떠난 것이다.(유 1:6~7)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우리들은 하나님의 사랑이 어떠한 것인지를 온전히 알지 못한다. 이는 육신의 소욕에 이끌려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전혀 알 수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부분적으로 알고, 전체를 모를 뿐이다.
우리들은 육신을 입었기에 눈에 보이는 것을 중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결혼을 할 때에도 눈에 보이는 이상형을 찾게 된다.
그러나 결혼을 한 후, 서로의 마음을 열고 각자의 실체를 드러내면, 각자의 결점이 드러나게 된다. 서로가 알지 못하던 성격과 결점을 알게 되면, 이때부터 서로가 다른 점에 대한 갈등이 고조된다.

서로의 갈등을 잘 승화시키면 사랑의 열매를 맺게 되지만, 그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이혼하는 비극을 맞이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왜 이토록 서로가 다른 것일까?
서로가 다른 것은, 하나뿐인 독특하고 특별한 생명체로 지음 받았기 때문이다.
성경은 이를 두고,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라 하였다.
모네게네스(μονογενής)는 그 누구와도 같을 수 없는 하나뿐인 천사들의 생명체를 말씀한다.

만약에 모든 사람들의 성품과 성향이 똑같은 생명체로 지음 받았다면, 서로 사랑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서로의 극이 다를 때 잡아당기는 것이지, 극이 같으면 서로가 밀어내게 된다.
N 극과 S 극이 만나야 서로 잡아당기는 것과 같은 것이다.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는 것이다.
사랑은 서로의 다른 점을 이해하고 오래 참을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도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오래 참고 계시지 않는가?
그리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질투하지 않아야 한다. 서로의 다른 점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교만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아니하고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사람들은 서로 다른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로 지음 받았기에, 서로가 다른 점을 발견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나의 독창성과 특별함이 소중하듯, 남의 독창성과 특별함도 소중하기 때문이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으며 진리와 함께 기뻐한다.
불의란, 타락 천사들처럼 자신의 독특한 자유의지를 내세워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것을 말씀한다.
그러므로 진리가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야 하는 것이다.
우리들도 진리를 기뻐하며 살아가야 참된 사랑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는 것이다.
하나님은 각 사람들을 다르게 지으셨다.
서로가 다른 점에 대하여 오래 참고 믿으며, 바라고 견딜 때에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진리가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오래도록 참고 믿으며, 바라고 견딜 때에 하나님의 사랑이 성취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랑은 쉽게 성취되는 것이 아니다.
처음에는 어린아이와 같아서 깨닫는 것이 서툴고 힘들 때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믿음이 성장하여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되면, 어린아이의 일을 버리고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될 것이다.
성령의 가르침 안에서 성숙하게 되면, 사랑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에 보이는 것들을 사랑하게 되지만, 하나님은 세상 사람들이 볼 수 없는 하늘나라를 이루기 위해 사랑하신다.
그러므로 그의 본체에서 나온 하나뿐인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의 예수를, 십자가 상에서 희생하게 하셨다.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은 이토록 숭고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우리들의 뜻에 맞추는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맞추는 사랑이어야 할 것이다.

며칠 전 부친께서 하늘나라로 떠나셨다. 올해, 만 98세로 하늘 본향에 돌아가신 것이다.
부친이 돌아가시기 약 6개월 전, 모친께서도 하늘 본향에 돌아가셨다.
필자가 세상에 태어나 보람된 기쁨이 있다면, 부모님을 교회로 인도하여 세례를 받게 해 드린 것이다.
부모님은 세상에 태어나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육신의 죗값을 다 치르신 것이다.
입관할 때에, 성령 충만한 기도로 부모님을 보내드렸다.
이 기쁨의 감격이 나의 삶에서 사랑의 열매로 남아 있는 것이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의 제일은 사랑이다.

2024. 1. 21. 솨케드(שקד)

2023-11-14

521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 15:31)

고린도전서 15장
31.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15장(가톨릭 성경)
31. 형제 여러분, 내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품고 있는 긍지, 곧 여러분에 대한 나의 긍지를 걸고 말합니다. 나는 날마다 죽음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날마다 죽는다."라고 말씀하였다.
아니, 세상에 살면서 날마다 사노라 하여야 이해될 말인데, "날마다 죽는다."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사도 바울은 그를 대적하는 무리들로 하여금 항상 죽음을 대비하고 있어야 했던 것이다.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만을 가슴에 품고 살았던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삶이, 사도 바울에게는 자랑거리였다.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어떻게 풍전등화같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살아가는 것을, 자랑거리로 여겼을까?
사도 바울에게는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비밀을 가슴에 품고 있었기 때문이다.


세상 사람들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기에, 세상의 것들을 자랑거리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성령의 권능에 이끌려, 셋째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사람이다.(고후 12:2~4)


고린도후서 12장
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가 여호와(יהוה)의 우편에서 다스리시는,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았던 것이다.
예수께서도 세상에 계실 때에, 유대 지도자들로부터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 그리고 
십자가 상에서 죽으실 때, 자랑스러운 말씀 한 마디가 있었다. "다 이루었다!"(요 19:30)


요한복음 19장
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사도 바울은 영생하는 안식처에서 세세토록 다스리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본 것이다.
그가 본 것은 세상에서 보는 허상의 물체가 아니라, 성령의 권능 안에서 보는 실상의 실체였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육신의 죽음 앞에서도 담대한 것은, 영생하는 실상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믿음은 세상 지식으로 받을 수 없는, 성령의 권능 안에서 받는 믿음이다.


성령의 권능은 어떻게 받는 것일까?
성령의 권능은 여호와(
יהוה)의 신이 임하여 역사하는, 영적 감동으로 받는다.
영적 감동은 순금과 같이 변하지 않는, 여호와(יהוה)의 권능으로 받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세상에서 보는 허상은 거짓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령의 권능 안에서 보는 실상은 순금과 같이 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육으로 난 세상은, 성령의 권능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즉 사도 바울이 말씀한, "나는 날마다 죽노라."라는 말씀의 의미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더구나 날마다 죽는 삶을 자랑거리고 여기며 살았으니, 더욱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사도 바울은 이를 두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빌 1:20~22)


빌립보서 1장
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22.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택해야 할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이러한 말씀을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에게 설명하면, 이해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니, 이해는 할 수 있다 하여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은 성령으로 난 자들일 것이다.
그러나 실천한다 하여도 그들이 받을 상급은 하나님이 예비하시는 것이지, 그들 스스로가 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막 10:37~40)


마가복음 10장
37. 여짜오되 주의 영광 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3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으며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느냐
39.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내가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내가 받는 세례를 받으려니와
40.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줄 것이 아니라 누구를 위하여 준비되었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사도 바울이 받은 사명은 "첫 열매들"의 사명이었다.(롬 8:23)


로마서 8장
23.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첫 열매들이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다가 세상 앞에 죽임 당하는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사역하는 선지자와 사도들이다.
이들은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며,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자들이다.(계 20:4~6)


요한계시록 20장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요한계시록]은 여호와(יהוה)의 우편에서 다스리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순종으로 [구세주]가 되셨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에게 성령으로 계시하시는 것이다.
이 계시는 사도 요한이 로마 제국으로부터 유배되어, 밧모 섬에 갇혀 있을 때 받은 계시이다.
사도 바울과 사도 요한은 첫 열매들이며,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그들의 실체가 천사였다는 것을 성령 안에서 보았다. 천사가 세상에 내려와 육신을 입은 것이다.
이 비밀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한다.(계 1:20)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일곱 별의 비밀을, [에녹 3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일곱 별이란, 일곱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천사들)을 비유한 말씀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였다.(계 22:16)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새벽 별들은 태초에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하나님과 함께 기뻐한 여호와(יהוה)의 아들들이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자들이므로, 자신의 실체와 사명을 잘 알고 있다.
즉 자신의 실체가 천사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육신의 죽음을 초월하며 살았던 것이다.


그러나 성령의 권능은 늘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יהוה)께서 쓰시고 하실 때 역사하는 것이다.(요 7:39)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면 홍해가 갈라지고 죽은 자가 살아난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이 풀무 불속에서 살아나고, 다니엘이 사자 굴속에서도 살아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기 때문이다.(행 1:8)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그의 죽음이 오늘인지 내일인지 알 수 없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하늘나라의 실체를 가슴에 품고 살았기에, 그의 형제들에게 다음과 같이 증언하였다.
"형제 여러분, 내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품고 있는 긍지, 곧 여러분에 대한 나의 긍지를 걸고 말합니다. 나는 날마다 죽음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2023. 11. 14. 솨케드(שקד)

2023-08-25

452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고전 10:13)


고린도전서 10장
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하나님은 그를 믿고 의지하는 자들을 크게 사랑하신다.
특히 사탄으로부터 시험을 당할 때, 피할 길을 열어주신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시기 때문이다.
긍휼히 여기신다는 뜻은, 불쌍히 여겨서 도우신다는 말씀이다.

시험에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시험이 있고, 사탄이 행하는 시험이 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시험은 테스트(test)이다.
그러나 사탄이 주는 시험은 유혹(temptation)이다.
본문에서 말씀하는 시험은, 사탄으로부터 받는 시험(temptation)을 말씀한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시험은 믿음의 연단을 위해 주시지만, 사탄이 주는 시험은 넘어지게 하는 시험이다.
그러므로 사탄으로부터 시험당할 때, 그들을 긍휼히 여기시어 피할 길을 주시는 것이다.

사람들은 육신을 입고 살아간다.
죄는 육신의 소욕으로부터 온다.
그러므로 육신을 입고 살면서 죄 없다고 말하면, 거짓말하는 자가 된다.(요일 1:8)

요한일서 1장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사람들이 육신을 입은 것은, 태초 전 타락 천사들의 죄 때문이다.
타락 천사들은 태초 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사탄(사타나엘)을 따르게 되었기 때문이다.(에녹 3서)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지음 받은 최초의 사람이다.(창 2:7)
그러므로 아담의 후손들은 육신으로부터 오는 죄를 다스리며 살게 되었다.(창 4:6~7)

창세기 4장
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육신은 죄로부터 온 것이므로 육신을 위하여 살지 말고, 영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고 말씀한다.(롬 8:5~6)

로마서 8장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예수께서 세상에 오신 것은, 영을 살리기 위해 오신 것이다.
세상에는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아담의 후손들, 곧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천사들도 있다.(계 5:6)
이들은 선지자 사도들이다.(계 1:20)
예수 그리스도는 천사들 중 [구세주]로 보내심은 입은 여호와(יהוה)의 아들이다.(히 1:4~5, 욥 38:4~7)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었으므로 육신의 죄에 대하여 긍휼히 여김을 받는다.(롬 9:15~16)

로마서 9장
15.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16.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 있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긍휼히 여김을 받는다.(마 5:7)

마태복음 5장
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과 구원받은 그의 백성들에게, 사탄으로부터 시험을 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열어주시는 것이다.
이는 사랑하는 그의 백성들을 시험에서 건짐 받도록 도우시기 때문이다.

세상은 왜 이토록 많은 시험들이 있을까?
세상은 사탄(사타나엘)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에녹 3서)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은 하나님처럼 높아지려고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대적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사람들을 유혹하여 우상을 섬기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영혼을 병들게 만들고, 악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하루에도 수많은 시험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옷 입는 문화가 난무한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단 한번도 음욕을 품지 않고 살아갈 자가 있을까?(마 5:28)

마태복음 5장
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은 그가 사랑하는 자들이 시험당할 때에는, 피할 길을 주신다.
아무리 사탄으로부터 많은 시험과 환난을 당한다 하여도, 우리들의 믿음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피할 길을 주시는 것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의 확신 안에는, 천사라도 끊을 수 없는 십자가의 보혈이 있기 때문이다.(롬 8:38~39)

로마서 8장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사람이 육신을 입으면, 사탄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육신의 소욕은 죄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탄의 유혹으로부터 피할 길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2023. 8. 25. 솨케드(שקד)

2023-07-08

417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고전 2:14)


고린도전서 2장
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사람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 있고, 육으로 난 자들이 있다.(요 3:6)
성령으로 난 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사역하는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여호와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게 됨으로, 하나님의 깊은 것도 통달한다.(고전 2:10)

고린도전서 2장
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그러므로 성령으로 난 자들은 신령한 자들이다.
신령한 자들은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받지 아니한다.(고전 2:15)

고린도전서 2장
15.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여호와의 사자들은 태초 전, 하늘의 천사들이었다. 하늘의 천사들이 육신을 입은 것은 타락 천사들의 죄를 깨우치기 위함이다. 이들은 예정된 자들, 곧 선지자 사도들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선지자 사도들은 천사들이었는데, 예정되어 육신을 입은 것이다. 이들은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다.(히 9:5)
성경은 여호와의 천사들을 "새벽 별들"이라 하였다.(욥 38:4~7)
예수 그리스도는 "광명한 새벽 별"이었다.(계 22:16)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난 타락 천사들이다.(에녹 3서)
타락 천사들은 죄로 인하여 땅에서 육신을 입고 태어남으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가 없다.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으로 난 하나님의 사자들의 말씀을 믿고 구원에 이를 수도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세상에 속해 살아갈 수도 있다. 육으로 난 자들에게는 자유의지를 주었기 때문이다.

성경말씀에 기록된 육으로 난 자들을 찾아보면 니고데모, 도마, 유대인들, 곧 세상 사람들이다.
도마는 육으로 난 자이므로 성령을 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가  받은 달란트의 재능으로 하나님의 일을 할 수는 있다.
도마는 그가 받은 달란트의 재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충성된 종이 되었다.
니고데모 역시 예수를 믿고 따르는 자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가롯 유다와 서기관 바리새인들은 예수를 배반한 육에 속한 자가 되었다.

오늘날 대부분 사람들은 육으로 난 자들이다.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받을 수 없으므로 하나님을 만나거나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가 없다.(요 3:3)
그러므로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 통달하는 지혜와, 모든 것을 판단하는 지혜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주어진 달란트의 재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성령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면 구원을 받는다.(롬 10:9~10)

그러므로 육으로 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물로 침례를 받아 하나님을 섬기면, 성령으로 난 자들처럼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다.(요 3:5)

말씀을 정리하면,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므로, 성령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고 믿는 자들이다. 이들은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이며 예정된 자들이다.(요 3:3, 롬 9:11)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태초 전 타락 천사들이었으므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가 없다.
육으로 난 자들은 하나님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성령의 가르침을 믿고 물로 침례를 받아 거듭난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과, 물로 침례를 받아 거듭난 자들은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요 3:5)

육에 속한 사람이란?
성령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 세상에 속한 자들을 말씀한다.
타락 천사들은 죄로 인하여 육으로 태어났지만, 성령의 가르침을 받고 따르는 자가 있는가 하면, 따르지 않는 자가 있다.

그러므로 육에 속한 자들은 세상에 속하여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는 자들을 말씀하는 것이다.
육에 속한 자들은 이러한 비밀이 그들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것들을 알 수도 없는 것이다.
이러한 일들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영적으로 분별하는 자들은 선지자 사도들이지만, 믿음으로 구원받는 자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 곧 타락 천사들이다.(엡 2:2~3)

2023. 7. 8. 솨케드(שקד)

2023-04-29

386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고린도전서 10장
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영광은 알고 있어도, 하나님의 영광은 알 수 없을 것이다.
왜냐면, 세상은 땅에 속하였기에 하늘나라의 비밀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은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 곧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아가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는 육신으로부터 오는 소욕을 이루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그의 천사들은 육체가 아니라, 영체이시다.
영체는 육체와 달라서 육신의 소욕이 필요하지 않다. 그러므로 육체의 소욕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영생하시는 사랑의 힘으로 살아가신다.
하나님은 세상 사람들을 사랑하여 하늘나라의 백성들이 되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시는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않고는 하나님의 영광을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으로 체험할 수 있을까?
하나님의 사랑은 성령 안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성령에 충만하면 육신의 소욕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증언하였다.
그런데 이를 증언한다는 이유로 수많은 핍박과 고난을 당하였다.
예수는 십자가를 지셨고, 선지자와 사도들도 핍박과 고난을 당하였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세상 앞에서 핍박받고 고난받는 것은, 세상의 소욕과 다르게 증언하기 때문이다.
즉 세상의 영광을 구하도록 증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의 구하도록 증언하기 때문이다. 또 세상의 것을 악하다고 증언하기 때문이다.(요 7:7)

요한복음 7장
7.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함이라


사도 바울은 먹고 마시는 음식으로 통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우상을 섬기는 것을 분별하도록 하였다.(고전 10:27~30)

고린도전서 10장
27. 불신자 중 누가 너희를 청할 때에 너희가 가고자 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 놓은 것은 무엇이든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8. 누가 너희에게 이것이 제물이라 말하거든 알게 한 자와 그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
29.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오
30. 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오


세상 만물은 하나님이 창조하셨다.
먹는 것과 마시는 것, 곧 모든 만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먹든지 마시든지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딤전 4:4~5)
그런데 음식 중에 우상을 섬기던 제물은 먹지 말라고 말씀하였다.
이는 음식 안에 죄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음식을 통해 우상을 섬기던 자들로부터 수치를 당하지 않도록 하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그 사람들의 마음 중심을 보신다.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로 바친 음식을 먹을 때, 그 음식이 우상으로부터 온 것으로 믿고 먹으면, 우상을 섬기는 자들과 같은 죄를 범하게 된다.
그러나 그 음식이 제물에 쓰였더라도 우상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믿고 감사함으로 먹으면 죄가 되지 않는다는 말씀이다.
그렇더라도 믿음의 분량이 연약한 자들 앞에서는 삼가는 것이 옳을 것이다. 믿음이 연약한 자들은 우상에 쉽게 빠져들기 때문이다.

천지만물은 하나님과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이 창조하셨다.(욥 38:4~7, 창 1:26)
태초에 타락 천사들은 사탄을 따라 하늘에서 땅으로 쫓겨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엡 2:2~3, 에녹 3서)
하늘에서 쫓겨난 타락 천사들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은 것이다.(창 2:7)
사탄은 마지막 날까지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유혹하여 우상을 섬기도록 할 것이다.(에녹 3서)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에녹 3서)
특히, 그의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십자가를 지게 하심으로, 구세주가 되게 하셨다.
이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시다.

사탄은 세상에서 받는 온갖 고난과 환난을 통해 사람들을 유혹한다.
특히, 육신의 배고픔을 통해 우상을 섬기도록 만든다.
사람들은 육신을 입었으므로 먹고 마시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나 우상을 섬기는 자들도, 다 같은 고난과 환난을 당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은 고난과 환난을 당하여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인내하지만, 세상은 우상을 섬기기 위해 인내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쁜 일과 즐거운 일이 생겨도,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은 하나님께 감사하지만, 세상은 우상 앞에 감사한다.

세상에서 먹고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무엇을 하든지 간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 우상을 섬기기 위해 살아가는 자들이 있다.
이는 그 사람의 마음 중심이 하나님께 속하였는지, 우상에게 속하였는지에 따라 영광 돌리는 대상도 다르기 때문이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간에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며 살아갈 수 있는 무기가 있다면, 무엇일까?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 것"이라고 말씀하였다.(엡 6:11~17)


에베소서 6장 [새번역]
11. 악마의 간계에 맞설 수 있도록, 하나님이 주시는 온몸을 덮는 갑옷을 입으십시오.
12. 우리의 싸움은 인간을 적대자로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통치자들과 권세자들과 이 어두운 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을 상대로 하는 것입니다.
13.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무기로 완전히 무장하십시오. 그래야만 여러분이 악한 날에 이 적대자들을 대항할 수 있으며 모든 일을 끝낸 뒤에 설 수 있을 것입니다.
14. 그러므로 여러분은 진리의 허리띠로 허리를 동이고 정의의 가슴막이로 가슴을 가리고 버티어 서십시오.
15. 발에는 평화의 복음을 전할 차비를 하십시오.
16. 이 모든 것에 더하여 믿음의 방패를 손에 드십시오. 그것으로써 여러분은 악한 자가 쏘는 모든 불화살을 막아 꺼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17. 그리고 구원의 투구를 받고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십시오.


우리가 이 험난한 세상을 이기려면, 온몸을 갑옷으로 무장하며 적으로부터 창과 칼을 막을 수 있도록 대비하라는 말씀이다.
또 성령으로부터 받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무기로 삼아서 싸우라는 말씀이다.

우리가 세상에서 이러한 갑옷과 무기가 필요한 것은, 사탄이 세상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탄은 통치자들과 권세자들과 이 어두운 세계의 지배자들을 붙들고 있기 때문이다.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은 우는 사자같이 삼키려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악한 영들과 싸우려면, 늘 깨어서 기도하여야 하는 것이다.

결론,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라는 말씀은, 세상 만물은 하나님이 지으셨는데, 사탄의 유혹에 빠져 먹고 마시는 것으로 인하여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말씀이다.
그리고 "육신의 소욕대로 살지 말라."라는 말씀은, 하나님이 육신을 지으신 것은 육신의 죄를 깨닫고 구원받도록 지으셨는데, 육신의 소욕에 매여 사탄의 종이 되지 말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말씀 안에서 육신의 소욕을 이기라는 것이다.
즉, 먹고 마시는 것으로 인하여 사탄의 종이 되지 말라는 말씀이다.
예수 십자가의 보혈은 세상 죄를 짊어지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지막 날까지 우상과 싸워서 이기는 자들은 하늘의 천사들처럼 영생할 것이지만, 우상에게 붙들려 세상의 풍조를 따르는 자들은 사탄과 함께 불못에 던져질 것이다.

2023. 4. 29. 솨케드(שקד)

2023-03-16

364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고전 4:7~10)

고린도후서 4장
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8.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9.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10.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보배의 질그릇을 가졌다" 함은,
우리의 몸은 질그릇처럼 연약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보배롭게 되었다는 말씀이다.
그리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만,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는 것이지, 육신을 입은 우리들에게는 없다는 말씀이다.

육신을 입은 예수께서도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말씀하였다.(요 5:30)
이 말씀의 뜻은 성령의 권능은 하나님의 영으로 역사하시는 것이지, 육신을 입은 그의 사자들의 능력으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이 말씀의 비밀은 이러하다.
예수를 구세주 되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또 예수를 그리스도 되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시다.
즉 예수가 그리스도 되신 것은, 하나님의 영이 예수 안에 들어가 예수와 하나 됨으로 인하여 권능을 행하셨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도 땅에서는 우리들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으로 지음 받은, 육신의 몸이었다.
그러나 예수는 태초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아들(새벽 별)이었다.(욥 38:4~7, 창 1:27, 계 22:16)
예수께서는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내려와 구세주의 사명을 받은 어린양이 되었기 때문이다.(롬 8:3)
그러므로 하나님은 하늘의 천사들 중 그의 아들 예수를 지극히 높여 그를 경배하도록 하였다.(히 1:5~6)


히브리서 1장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6. 또 그가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아들에게 성령으로 기름 부어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
그리스도란,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가리키는 말씀이다.
그러나 성령으로 기름 부어주실 때, 그의 사자들이 받을 사명은 각각 다른 것이었다. 그의 사자들은 각자 받은 사명에 따라 역할도 달랐기 때문이었다.

예를 들어, 침례 요한은 구세주의 길을 예비하는 사역을 맡으셨고, 예수는 구세주의 사명을 맡으셨다.
여호와께서는 성령이 그의 아들 예수에게 비둘기같이 임하게 하시어 그리스도의 역할을 담당하게 하셨던 것이다.
즉, 하나님의 영이 예수의 몸 안에서 역사하시니, 예수는 하나님의 영이 임하신 몸이므로,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것으로 이해시키려는 것이다.(고후 4:4)


고린도후서 4장
4. 그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그리스도, 곧 기름 부음은 하나님의 영에서 왔으므로,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역사하는 자들을 그리스도라고 말씀하는 것이다.(고전 15:23)

고린도전서 15장(킹제임스 성경 번역)
23. 그러나 각각 자기의 서열대로 되리니 그리스도가 첫 열매들(firstfruits)이요


사도 바울도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첫 열매들 중 하나이지만, 구세주의 사명을 맡은 것이 아니라, 구세주를 증언하는 사명을 맡은 그리스도의 종이었다.(롬 8:23)

그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은 땅에서 육신을 입기 전부터 하나님의 아들들(새벽 별들), 곧 천사들이었다.(에녹 3서)
그러나 하늘의 천사들도 세상에서 육신을 입으면 연약한 사람들과 동일하다.
다만, 성령이 임하여 그리스도가 되면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이 비밀을 다음과 같이 깨우치고 있다.(고후 4:5)


고린도후서 4장
5.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예수가 주 되신 것은, 하나님이 그의 아들 예수를 구세주가 되도록 그의 영으로 역사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주 되신 것을 전파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종이 되었다고 말씀하는 것이다.

이 말씀을 간략히 요약하면,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는 말씀이다.(고전 11:3)


고린도전서 11장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예수께서도 당시 하나님의 영(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아 사역하셨기에, 그의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마 23:8)

마태복음 23장
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9. 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 하지 말라 너희의 아버지는 한 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이시니라
10.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이 말씀을 풀어서 설명하면 이러하다.
사람들의 스승은, 하나님의 영으로 가르치시는 성령이라는 말씀이다.
성령을 보내시는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 한 분만이 스승 되신다는 말씀이다.

그리고 사람들의 지도자는 그리스도라고 말씀하셨다.
그리스도란, 하나님의 영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성령 안에서 말씀을 듣고 가르치게 됨으로, 성령이 곧 그리스도라는 말씀이다.
예수께서도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아, 성령의 가르침을 받았기에, 그리스도가 너희의 스승이라고 증언하신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니고데모"처럼 성령의 권능을 받을 수 없기에, 성령이 바람처럼 임하였다가 바람처럼 사라지는 비밀을 모르는 것이다.(요 3:8~11)
성령의 권능은 하나님이 그의 뜻을 이루고자 하실 때에, 바람처럼 임하셨다가 바람처럼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은 성령의 권능을 체험하고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였다.(롬 10:9~10)


로마서 10장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살아가는 자들이다.
즉 우리들의 죄를 짊어지고 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구원의 확신을 가진 자들이다.
구원의 확신을 가진 자들은 세상 사람들에게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는 것이다.

이는 구원이 하나님께 있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영생을 약속하셨기 때문이다.(요 3:35~36)

요한복음 3장
35.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의 손에 주셨으니
36.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세상은 잠시 있다가 지나가는 안개와 같은 것이다. 그리고 육신의 죽음 후에는 심판을 받는다.
그러므로 구원을 인하여 영생의 확신을 가진 자들은, 잠시 사는 세상 일로 인하여 낙심하지 않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옥에 갇혀 고난 중에 있으면서도 낙심하지 않았다.(롬 5:3~4)
이는 영생의 기쁨이 세상을 이기는 힘이 되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도 십자가의 고난 앞에서 그의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셨다.(마 26:39)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한다.
이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하여, 우리가 죽음에서 부활하는 증거를 가진 몸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게 되는 영생의 생명이,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고 인내와 연단을 받는 것이다.(롬 5:3~4)

로마서 5장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우리가 이 보배로운 질그릇을 가졌다." 함이란?
이와 같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생의 소망을 가진 자들은, 생명의 보배를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는 말씀이다.

2023. 3. 16. 솨케드(שקד)

2022-09-19

248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고전 3:1~9)

고린도전서 3장
1.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2.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3.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4. 어떤 이는 말하되 나는 바울에게라 하고 다른 이는 나는 아볼로에게라 하니 너희가 육의 사람이 아니리요
5. 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냐 그들은 주께서 각각 주신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6.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7.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8. 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한 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9.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이다.
여호와의 사자들은 성령이 임한 자들이므로 신령한 자들이라 말씀한다. 성령이 임한다는 것은 여호와의 신이 임하시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신이 임하시면 여호와의 권능에 붙들려 여호와 하나님과 하나가 된다.(요 10:30) 이때,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성령 안에서 셋째 하늘에 올라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고 아는 것을 세상에 증언하였다.(고후 12:1~4)
그리고 신령한 자들, 곧 사도들의 역할과 사명을 언급하였고, 사도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집이 지어져 가는 과정들을 밝히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이 임하지 않으므로 하늘나라의 비밀을 모른다. 그리하여 육신의 생각으로 그리스도파, 게바(베드로)파, 아볼로파, 바울파 등으로 구분하려 하였던 것이다.(고전 1:12)

고린도전서 1장
12. 내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는 것이니


이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모르기 때문이다.
사도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여호와의 사자들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였듯이 이들도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다.
그러나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여호와의 우편에서 하나님의 영을 가지고 온 땅에 보내시게 되므로, 그가 보내시는 성령으로 사역하는 자들이다.(계 5:6, 계 1:20)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아들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어 마지막 날까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그에게 맡기셨기 때문이다.(마 28:18)

마태복음 28장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여호와의 사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한 '첫 열매들'이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첫 열매들은 세상을 심판할 권세를 받은 자들이며,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다.(계 20:4~6)

그리고 첫 열매들은 하나님의 집을 짓는데 기초를 닦는 역할을 하였다.
그 기초의 모퉁이 돌이 예수 그리스도이다.(마 21:42, 고전 3:10)

고린도전서 3장
10.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지니라
11.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여호와께서는 구약시대 때에도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게 하였다. 그러나 그때는 율법으로 구원받는 율법의 시대였다.

여호와께서 신약시대 때부터는 율법이 아닌, 믿음의 은혜로 구원받는 시대를 열어 놓으셨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보내어 세상 죄를 그에게 담당시키셨기 때문이며, 그를 죽음에서 부활하게 하여 첫 열매가 되게 하셨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는 인간의 꾀가 날로 발전하는 것을 아시고 구원의 길도 새롭게 바꾸어 놓으신 것이다.
태초 아담의 시대 때에는 순수한 흙에 속한 자들이었기에 죄인들도 만나주셨다. 즉 아담과 하와, 그리고 그의 아우 아벨을 죽인 가인도 만나주셨다.
그런 후 인간들의 죄가 극에 달함을 보시고 노아의 가족들만 남기신 후 불의한 자들을 모두 대홍수로 멸하셨다.

그러나 노아의 후손들도 온 땅에 흩어져 살면서 바벨탑을 쌓는 등, 인간의 꾀는 날로 진화되어 갔다.
태초 죄인들도 만나주신던 하나님은 인간의 꾀가 만들어 낸 죄 때문, 그의 사자들만 만나주셨다. 이들이 선지자, 사도들이다.

오늘날은 율법의 시대 때보다 인간의 꾀가 더 지능적으로 발전한 휴머니즘 시대이다.
여호와께서는 이러한 시대가 올 것을 미리 아시고 구원의 방법도 율법이 아닌, 은혜의 방법으로 바꾸신 것이다.
그러므로 신약시대 초기 때까지는 그의 사자들을 보내어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게 하였지만, 그 후로는 세상 사람들에게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하게 하였다.(마 25:14~46)

달란트의 사역은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성령의 은사가 아닌, 세상 재능으로 사역하는 세상 사람들의 보편적인 능력이다.
즉,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여호와의 사자들이 사역하는 시대가 아니라, 태초 전부터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사역하는 시대이다.(에녹 3서, 엡 2:1~5)
그러므로 세상 재능(달란트)으로 사역하는 종들이, 당시 사도들이 행하던 성령의 권능을 행하려 하면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 된다.(마 7:22~23)

마태복음 7장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그러나 마지막 날에는 여호와의 사자들, 곧 두 증인을 세상에 보내어, 당시 예수 및 선지자들이 행하던 성령의 권능을 행하게 할 것이다.(계 11:3~12)
그리고 두 증인의 사역이 끝나면 이들도 세상 사람들 앞에 죽임을 당할 것이고, 당시 첫 열매들처럼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 되어 하늘로 올라갈 것이다.(계 11:10~13)

요한계시록 11장
10. 이 두 선지자가 땅에 사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사는 자들이 그들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11. 삼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사도 바울은 첫 열매들이 맡은 역할을 깨우치게 하려고 달란트 받은 세상 사람들에게 신령한 말씀으로 하지 아니하고 젖으로 대신하려 하였던 것이다.
이는 니고데모가 성령을 이해 못 하듯, 세상 지식으로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모르기 때문이다.(요 3:4~7)

다시 말해,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성령이 임하여 구원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였다.(롬 10:9~10, 요 6:29, 엡 2:8)

에베소서 2장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그러므로 신령한 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천사들, 곤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을 본 자들이다.(히 9:5)
다시 말해, 세상 지식으로 하늘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끌리어 하늘에 올라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고 아는, 신령한 자들이다.(요일 2:27, 요 3:11)
이러한 비밀은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알 수 없는 "일곱 별의 비밀"이기에 젖으로 대신하는 것이다.(계 1:20)

그리고 예수께서는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신다고 말씀하였다.(눅 11:13)

누가복음 11장
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이 말씀은 장차 성령을 받아 사역하게 될 그의 제자들(사도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그리고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에게는 이 말씀의 성취가 마지막 구원의 날, 곧 부활하여 하늘나라에 들어가게 됨으로써 이루어질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러한 기다림의 믿음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였다.(눅 18:8)

누가복음 18장
8.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이 말씀은 마지막 날까지 믿음을 지키고 살아가는 자들이 없다는 말씀이 아니라, 불법을 행하지 않고 온전한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자들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말씀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그가 하신 말씀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시다.(사 49:15)

이사야 49장
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여호와께서는 그의 사자들의 믿음이나,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의 믿음을 반드시 기억하고 잊지 아니하신다.
원어 성경 히브리어 '자카르(זכר)'의 뜻은 기억하다, 권념하다, 새기다의 의미가 있다.
이 말씀은 인간의 기억처럼 세월이 지나면 잊히는 기억이 아니라, 반드시 이루시는 기억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아들을 주시겠다고 약속한 여호와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기다림에 지쳐 그의 아내 사라의 여종 하갈을 통하여 이스마엘을 낳게 된다. 이는 수 수십 년이 지나도록 그의 아내가 잉태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며, 더구나 그의 아내가 너무 늙어 경수가 끊어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인간은 이렇게 연약한 육신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기다림에 지칠 수가 있다.
더구나 인간은 연약한 육신을 입었기에 죽음 앞에서는 한없이 나약해지는 것이다.
예수께서도 십자가에 달려 죽음 직전에 부르짖기를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절규하셨다.(마 27:46)
그리고 베드로 역시, 예수를 죽도록 따르겠다고 맹세하고서는 죽음의 위협 앞에서 닭 울기 전 세 번이나 예수를 부인하였다.(마 26:69~75).
이처럼 육신이 온전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하나님을 바라는 믿음에서 떠난 것이 아니었다

육신이 온전하려면 육신의 소욕을 벗어나야 한다. 육신의 소욕을 벗어나려면 성령 안에서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자들도 성령의 권능에 늘 붙들려 사는 것이 아니라, 평소 때에는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기 때문이다.(요 7:39)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면 다윗이 여호와께 부르짖듯 부르짖게 되는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성령으로 보내심을 입은 그의 사자들에게도 평생에 한 번, 또는 몇 차례만 만나주셨고, 오직 믿음으로 살게 하셨다.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그의 사자들의 중심을 보시고 선택하시듯,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에게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구원하시는 것이다.(삼상 16:7, 롬 10:9~10)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믿음은 어떠한 믿음인가?
당시 성령의 권능으로 이적을 행하던 여호와의 권능을 구하는 믿음인가, 아니면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에게 주어진 달란트의 재능을 구하는 믿음인가?
잘못된 신앙으로 성령을 받겠다고 헤매다가 불법을 행하려 하지는 않는가?

성령의 권능을 행하며 사역하던 선진들도 평소 때에는 하나님을 바라고 기다리며 나아갔듯이, 달란트 받은 종들도 마지막 구원의 날을 확신하는 믿음과 기다림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들은 하나님의 동역자들의 증언으로 천국을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22. 9. 19. 솨케드(שקד)

2022-09-08

240 하나님께서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고전 1:25~29)

고린도전서 1장
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라는 말씀의 뜻은, 세상 사람들의 관점으로 볼 때 보잘것없어 보이고 어리석어 보이기 때문에 이렇게 표현한 말씀이다.
그러나 이들은 결코 어리석거나 약한 자들이 아니다. 하나님이 붙들어 쓰시면 강한 자가 되기 때문이다.
이 비유의 말씀은 세상 사람들을 깨우치기 위한 지혜의 말씀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왜냐면, 하나님은 그 사람의 중심을 보시고 선택하는 것이지, 세상 사람들처럼 외모나 스펙을 보고 선택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삼상 16:7)

세상에 힘 있고 잘난 사람들은 꾀가 많아 마음의 변화가 있지만,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은 마음이 정직하고 심중이 곧은지라 마음의 변화가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들 중에는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의 관점에서 볼 때는 많이 배우고 문벌이 좋은 집안에서 자란 사람들이 더 훌륭해 보이지만, 하나님의 일은 세상의 일과 달라서 마음이 정직하고 심중이 곧은 자라야 쓰임 받는 것이다.


사람의 육신 안에 하나님의 영(신)이 임하시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능력이 나타난다.(빌 4:13)
이는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기 때문이다.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면 홍해가 갈라지고 죽은 자가 살아난다.
때로는 성령에 이끌리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그룹들(Cherubim)을 봄으로써 하늘나라의 비밀을 알게 된다.(사 6장, 겔 10장, 계 4장 등)
이러한 계시의 지혜는 세상 지혜와 달라서 세상 지식으로는 배울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적 문벌과 지식으로는 하나님의 일을 온전히 이루지 못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은 세상 지식이 부족하여도 성령으로 기름 부어주시면,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다.
이는 세상 지식으로 가르침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신)으로 가르침 받기 때문이다.

예수 및 베드로, 다윗 등은 하나님의 사자로 쓰임 받은 훌륭한 지도자들이었다.
그러나 예수는 목수의 아들이었고, 베드로는 어부였다.
그리고 야곱과 다윗은 양치기 하는 소년이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자들은 세상에서 배우지 못한 자들이었지만 성령의 지혜로 가르쳤다.(요 7:14~18)

요한복음 7장
14. 이미 명절의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
15. 유대인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 하니
1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17.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18.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


하나님의 사자들은 세상 지식이 부족하고 배운 것이 없었지만, 성령의 권능으로 가르치는 말씀들은 그 누구보다 지혜롭고 훌륭하였다.
이는 하나님의 영(신)이 그의 사자들에게 임하여 성령의 권능을 행하시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배운 것이 없었지만, 성령의 지혜로 유대인들을 향하여 이렇게 증거하였다.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

이와 같이 예수께서는 세상 지식으로 가르친 것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보고 아는 지혜로 세상에 증거한 것이다.(요 3:11)

베드로 역시 세상 지식으로는 배운 것이 없었으므로 성령 안에서 깨달은, 성령의 말씀으로 가르쳤다.(베드로 전서, 베드로 후서)

사람의 심령 안에 성령이 임하시면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게 된다.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자들은 세상 지식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지혜로 가르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학을 연구하거나 세상 지식을 습득한 것으로 가르치지 않고, 성령 안에서 본 하늘나라의 비밀을 성령의 지혜로 가르치는 것이다.(요일 2:27)

요한일서 2장
27.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말씀을 정리하면,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택하여 보내신다.
택하시는 방법도 세상적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으로 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세상에서 약해 보이고 미련해 보이는 자들을 선택하여, 지혜 있고 강해 보이는 자들을 부끄럽게 만드신다. 이는 세상의 어떤 육체라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방법으로 그가 살아계심을 깨우치게 하시는 것이다.

오늘날도 성령의 지혜로 말하는 자들이 있다면, 약하고 미천해 보이는 자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겠는가?
이들은 세상 지식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지혜로 가르치기 때문이다.
오늘날도 여호와 하나님이 이러한 방법으로 그의 사자들을 보내어 세상에 드러나게 하신다면, 얼마나 믿고 수긍할 것인가? 예수가 사역할 당시 그의 가족들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요 7:1~5)

2022. 9. 8. 솨케드(שקד)

2022-07-29

220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고전 11:3)

고린도전서 11장
1.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2.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대로 그 유전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3.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그리스도]란,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가리키는 말씀이다.
사도 바울 역시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이다.
그러나 사도 바울이 말씀하는 그리스도란,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고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모두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 곧 그리스도]이지만, 오늘날 성경은 예수에게만 그리스도라고 번역한 것 같다.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들은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다.
여호와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을 입으면 신성(神性)이 나타나서 홍해가 갈라지고 죽은 자가 살아났다. 이는 여호와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역사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마지막 심판 날에도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세상을 심판할 것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들에게 심판하는 권세를 주신 것은, 그의 사자들이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고 인자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이 비밀은 사도 바울과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면서 밝히었다.(롬 8:3, 요 5:27)

여호와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었고, 그를 죽음에서 부활하게 하여 그의 우편에서 다스리게 하였다.
그러므로 마지막 날까지 예수 그리스도가 통치하고 있으므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의미를 광의적으로 해석하면,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들 모두를 말씀하는 것이다. 그리스도, 곧 사도 바울도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이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라고 말씀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성령에 이끌리어 셋째 하늘에 올라갔으며, 그곳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다.(고후 12:1~4)
즉 태초 전에 예정한 천사들의 비밀을 보았던 것이다.(히 9:5)
이러한 비밀은 태초 전 천지를 창조하기 전부터 있었던 비밀이므로, 이 비밀의 증거를 유전으로 잘 지켜서 칭찬받기를 원하였던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 곧 태초 전부터 예정하신 질서는 이러하다.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이다.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여호와의 사자들이다. 이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여호와의 아들들(새벽 별들)이며, 하나님의 영으로 사역하는 선지자, 사도들을 말씀한다.(욥 38:4~7, 계 1:20)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선지자,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사역한 [첫 열매들]이며,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계 20:4~6)
성경은 이들을 두고,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하였고, 예수는 [광명한 새벽별]이라 말씀하였다.(계 1:20, 계 22:16)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일곱 별의 사자들은 하나님의 영으로 보내심을 입었다.(계 1:20)
그러므로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 곧 그리스도는 여호와 영이므로, 여호와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머리가 되신다는 말씀이다.


고린도전서 11장
7.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에 마땅히 쓰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
8.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9.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10. 이러므로 여자는 천사들을 인하여 권세 아래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
11. 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12.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으나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남자들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
즉 여호와의 모습은 성인 남자의 모습과 동일하다.
이사야 선지자는 성령에 이끌리어 높이 들인 여호와의 모습을 보았다.(사 6:1)
여호와 하나님의 형상은 분명 남자의 모습이었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은 관을 쓰고 계셨다.(사 6:1)
그러나 하나님의 보좌가 땅 가까이 내려왔을 때에는 여호와의 얼굴을 가까이서 볼 수가 없었다. 스랍들(Seraphim)이 날개로 가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사 6:2)

필자가 이를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것은 이사야 선지자가 본 성경 말씀 그대로를 성령 안에서 보았기 때문이다. [이사야 6장]

아담의 후손들은 육으로 난 자들이므로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형상을 볼 수가 없다.
하나님의 형상을 볼 수 없는 세상은 저들이 이해하는 관점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이해하려 하고 설명할 뿐,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알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여호와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 곧 남자의 모습과 동일한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브라함, 모세, 이사야, 에스겔, 사도 요한 등, 여호와의 사자들을 성령 안에서 보고 아는 것을 세상에 증거하였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등)

맨 처음 땅에서 육신을 입고 태어난 사람은 아담이며, 남자로 지음 받았다.
여호와께서는 태초에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 곧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였고, 여섯째 날에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아담을 흙으로 지으신 것이다.(욥 38:4~7, 창 2: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창세기 2장.(킹제임스 번역)
7. 
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의 콧구멍에다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이 되었더라.

사도 바울은 하늘의 천사들이 육신을 입고 사람으로 태어나는 비밀을 성령 안에서 보았기에, [여자는 천사들을 인하여 권세 아래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라고 말씀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게 지음 받았고, 여자는 남자의 갈비뼈로 지음 받았다. 그러므로 여자는 남자를 위하여 지음 받았으니, 남자로 지음 받은 천사들의 권세보다 아래에 두었다는 말씀이다.

그러나 남자에게서 여자가 태어났듯이, 세상에서는 여자에게서 남자가 태어나게 하였다. 이 모두는 주 안에서 이루어지는 질서이므로 모두가 하나님에게서 태어났음을 깨우치고 있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남녀 모두는 주 안에서 정하여진 질서에 의해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화합하기를 바라는 말씀이다.


말씀을 정리하면,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였다.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들이다.
이들은 세상에서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고, 마지막 심판 날에도 성령의 권능을 입고 심판할 것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세상을 심판하는 자들, 곧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고 아는 [첫 열매들]이 말씀하시는데, 오늘날에는 세상을 심판할 [첫 열매들]의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오늘날 세상은 세속적 관점에서 성경을 번역하고 해석하는 시대이다.
이는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던 하나님의 사자들이 타국에 떠나면서 달란트 받은 그의 종들에게 하늘나라를 맡겼기 때문일 것이다.(마 25:14~46)

세상은 사도들이 없는 오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조금씩 변질시켰을 것이다. 이러한 변질된 문화권 속에서 오늘날 교회가 남녀 간의 질서에 관한 말씀들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오늘날 교회는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더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시대이다. 세속적인 문화와 관습, 그리고 현대 과학을 앞세우는 문명 속에서, 하나님 말씀보다 과학을 더 신뢰하는 시대를 살고 있지 않는가?

하나님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라고 말씀하였다.(삼상 15:22)
전장에서 얻은 노획물이 아까워 말씀에 불순종하다가 버림받은 사울 왕처럼 살아가는 것이 옳은 것인가?
다시 말해 눈에 보이는 현상만을 믿는, 영적 맹인이 되어 살찐 노획물을 성령의 열매로 착각하고 있지는 않는가?(삼상 15:1~23)

하나님은 필요에 따라 성령의 권능으로 나귀의 입을 열어 말씀하게도 하신다.(민 22:28) 그러므로 필요에 따라 여선지자도 쓰시는 것이다. 여선지자가 쓰임 받았다 하여 일반 선지자로 여긴다면, 나귀도 일반 선지자 노릇을 한다는 뜻이 될 것이다.

오늘날은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시대가 아니라,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하는 시대이다.
그러므로 누구나 성경을 배우고 신학을 하면 성경을 가르칠 수는 있다.
때로는 여자가 남자보다 더 지혜롭게 가르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마치 승전하고 돌아오는 길목에서 여호와의 말씀보다, 눈에 보이는 양 떼와 살찐 소들의 노획물이 더 존귀하게 보일 때가 있는 것과 유사할 것이다.

세상을 심판하는 자들은 그들의 생각으로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여 심판한다.
그러므로 심판하는 자들이 심판 날에,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라고 말씀한다면, 이 얼마나 애통한 일이겠는가?(마 7:22~23)

마태복음 7장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태초 전, 타락 천사들은 불순종으로 인하여 육신을 입고 땅에서 살게 되었다.(에녹 3서)
그리고 땅에 살면서 죄를 회개하고 구원받아 영생하는 천사로 돌아오게 하였다.(마 22:30)
그런데 불순종으로 인하여 세상에 왔다가, 불순종으로 인하여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난다면, 이 얼마나 애통하고 슬프겠는가?

불순종한 자들과 무익한 종들이 바깥 어두운 데서 슬피 울며 이를 가는 것은, 나름대로 세상에서 죽도록 충성하였는데, 세속 된 문화에 종노릇 한 결과가 애통하고 분통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2022. 7. 29. 솨케드(שקד)


2022-07-25

218 사랑은 오래 참고(고전 13:4~7)

고린도전서 13장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그의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구세주가 되게 하였다.(요 3:16)
그리고 그의 아들 예수를 통하여 죄 사함의 길을 열어주었고, 예수를 통하여 사랑을 실천하는 길을 보여주었다.(요 14:6)

그 후로는 그의 사자, 사도 바울을 보내어 성령 안에서 누리는 사랑의 의미를 세상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말씀으로 밝혀 주었다.
이러한 여호와의 사랑이 어떠한 것인지 밝혀보련다.


첫째,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투기하지 아니하며,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는 마음이다.

여호와께서는 태초부터 지금까지 타락 천사들, 곧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의 죄를 회개시켜 구원하려고 그의 사자들을 보내었고, 지금도 저들의 죄를 회개하기를 기다리며 오래 참고 기다리시는 것이다.(롬 2:4)

사랑은
부드럽고 친절하여 남을 시기하거나 남의 것을 탐내며 질투하지 않는 마음이다.
그리고 자랑하지도 않으며 교만하지도 않는다.


둘째,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는 마음이다.

사랑은
성령 안에서 흘러나오는 진리이므로 무례하게 행하지 아니할 뿐만 아니라, 급하게 성을 내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마음에 악한 것을 생각하지도 아니한다.


셋째,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 마음이다.

여호와께서는 태초 전, 불의를 행한 타락 천사들을 땅으로 쫓으시고 육신을 입혀 살게 하였다.(에녹 3서)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타락 천사들의 시조가 아담이다.(창 2:7)
타락 천사들에게 육신을 입혀, 육신의 소욕을 통해 죄를 알게 하였고, 죄를 회개하여 구원의 길로 나아오게 하였다.
여호와께서는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려고 죄 없는 그의 아들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어 선지자, 사도로 태어나게 하였다.(계 5:6, 계 1:20)
이러한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힌 성경은 [에녹 3서]이다.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사탄을 에덴으로 옮겨놓은 두 천사는 다시 천국으로 올라갔다.
그때 다른 천사가 에노스펠(에녹)에게 다가와 그에게 말했다.
주님께서 부르신다고.
그러자 라구엘은 에노스펠(에녹)의 두 손을 잡으며 헤어지는 것은 잠시뿐이지만 좀 더 영원한 시간에 함께 할 수 있으리라 맹세했다.
비록 사탄과는 영원히 헤어지더라도.

에노스펠(에녹)은 라구엘과 결별을 청한 후 지고산의 아래로 올라갔다.
그곳엔 이미 선택받은 수백 명의 천사들이 엎드려 있었다.
에노스펠(에녹)도 그들의 뒤에 앉아 엎드렸다.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불의한 자들은 그 불의에서 돌아와야 한다. 세상 끝날까지 불의에 머물러 있는 자들은 마지막 날 멸망의 길로 가는 것이다.
오직 진리의 길만 영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요 3:36)

하나님의 나라는 불의가 없는 화평한 곳이다.
그러므로 불의를 멸한, 완전한 곳이 하늘나라이다.
이는 양 무리 안에 늑대를 멸하는 것이 온전한 사랑이며 진리이기 때문이다.


넷째,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는 마음이다.

모든 것을 참고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고 견디는 마음은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이다.
여호와(יהוה)는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사랑이란,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을 담은, 세상을 향하여 애틋하게 바라고 기다리는 애정의 표현이다.
육신으로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이 이와 같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을까?

그리고 세상 사람들이 이와 같은 사랑을 이루며 살아가기란, 참으로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때로는 분노를 발할 때가 있고, 분노의 화살로 활화산처럼 다가갈 때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죄와 함께하는 육신을 입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령의 감동 안에서는 온전한 사랑을 이룰 수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예수가 십자가 상에서, 그리고 스데반 집사가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저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성령의 힘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눅 23:34, 행 7:59~60)

누가복음 23장
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사도행전 7장
59.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하나님의 사자들이 이러한 기도를 할 수 있는 것은 성령의 권능에 붙들리기 때문이며, 성령의 권능 안에서 태초 전 하늘나라의 비밀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즉, 여호와께서는 태초 전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천지를 아름답게 창조하였고,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그의 아들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온전한 사랑을 이해하려면 성령 안에 들어가 그의 나라를 체험하여야 이해되는 것이다.

세상이 모르는 성령의 비밀은 이러하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에 붙들린 상태와,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는 상태를 분별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에 붙들리면 홍해가 갈라지고 죽은 자가 살아난다. 이때는 신성(神性)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자들도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면 세상 사람들처럼 육신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다.(요 7:39)
그러므로 성령 안에서 체험한 육신을 통해 의분을 쏟아낼 때가 있는 것이다.(마 12:34)

마태복음 12장
34.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오늘날 성경은 성령에 대한 비밀을 분별할 수 없도록, 세상적 관점에서 새롭게 번역하였기에 누구나 믿음을 가지면 성령의 권능이 항상 내주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이는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던 사도들이 없는 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육에 속한 세상 사람들의 생각과 저들이 사고하는 관점에서 번역하였기 때문이다.

세상은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자들이 증거하는 성령의 가르침을 믿고 행함으로 구원받는 것이기 때문이다.(롬 10:9~10, 요 6:28~29)

로마서 10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요한복음 6장
28. 저희가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성경은 타락 천사들, 곧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두고 달란트 받은 종으로 비유하였다.
다시 말해,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한 적은 무리들은 세상을 심판할 권세를 받은 자들이지만, 세상 재능으로 사역하는 달란트 받은 종들은 심판 날 정죄함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마 25:14~46)
그러나 세상은 육에 속하여 성령의 은사와 달란트의 재능을 분별하지 못하는 것이다.(요 3:6)

2022. 7. 25. 솨케드(שקד)


653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마 16:23)

마태복음 16장 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은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