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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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783 형제들아 지혜에는 장성한 사람이 되고, 악에는 어린 아이가 되라(고전 14:20~25)

고린도전서 14장
20. 형제들아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아이가 되라 지혜에는 장성한 사람이 되라
21. 율법에 기록된 바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방언을 말하는 자와 다른 입술로 이 백성에게 말할지라도 그들이 여전히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22. 그러므로 방언은 믿는 자들을 위하지 아니하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는 표적이나 예언은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지 않고 믿는 자들을 위함이니라
23. 그러므로 온 교회가 함께 모여 다 방언으로 말하면 알지 못하는 자들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들어와서 너희를 미쳤다 하지 아니하겠느냐
24. 그러나 다 예언을 하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나 알지 못하는 자들이 들어와서 모든 사람에게 책망을 들으며 모든 사람에게 판단을 받고
25. 그 마음의 숨은 일들이 드러나게 되므로 엎드리어 하나님께 경배하며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 가운데 계신다 전파하리라

사도 바울은 왜, 방언을 하지 말고 예언을 하라고 말씀하였을까?
아마도 교회가 방언으로 인하여 어지러웠을 것으로 보인다.
교회가 어지럽다는 것은, 성령의 뜻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방언하는 사람들은 날로 늘어나는데, 방언을 통역하는 사람들이 없음을 보고 이상하게 여겼을 것이다.
그렇다고 방언하는 사람들을 거짓이라고 말한다면, 방언을 하고 있는 자신도 거짓이 됨으로, 밝히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성령의 은사와, 사람들의 뜻으로 내뱉는 거짓된 은사를 분별하기란, 참으로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율법에 기록된 말씀을 인용하여 이 같이 말씀하였다.
율법에 기록된 바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방언을 말하는 자와 다른 입술로 이 백성에게 말할지라도, 그들이 여전히 듣지 아니하리라."

"그러므로 방언은, 믿는 자들을 위하지 아니하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는 표적이나, 예언은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지 않고 믿는 자들을 위함이니라.
그러므로 온 교회가 함께 모여 다 방언으로 말하면, 알지 못하는 자들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들어와서 너희를 미쳤다 하지 아니하겠느냐?"

이는 오늘날 교회가 행하고 있는 방언을 살펴보아도, 알 수가 있다.
방언을 통역하는 사람은 없는데, 모두가 방언을 즐겨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성령의 은사는, 아홉 가지가 있다.(고전 12:9~10)

고린도전서 12장
8.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9.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10.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사도 바울은 아홉 가지 은사들 중에 왜, 예언과 방언만을 언급하였을까?
예언은 사람들의 뜻으로 행할 수가 없다. 예언은 진실과 거짓이 확연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언은 질실과 거짓을 분별하기가 매우 어렵다. 있다 하여도, 그 많은 사람들을 모두 분별해 가면서 다스리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또, 거짓을 가려낸다 하여도, 믿음의 형제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일이므로,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성령의 은사란, 한 사람이 모든 은사를 받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은사를 통해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셨다.
그러므로 방언을 말하는 사람이 있으면, 방언을 통역하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
이 균형이 어긋난다는 것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사탄은 이 같은 무질서로 통하여 교회의 질서를 어지럽히기 때문이다.

성령의 은사는 표적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뜻으로 행할 수가 없다. 

성령의 은사는 하늘로부터 오는 것이므로, 오직 하나님의 권능에 붙들려 역사한다.
그런데 오늘날 방언은, 자신들이 하고 싶을 때 언제든지 할 수가 있다. 이는 성령의 권능이 아니라, 사람의 뜻으로 행하는, 거짓 방언이라는 증거이다.

사도 바울은 성령의 은사가 어떻게 역사하는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거짓 방언을 행하는 자들을 깨우치기 위해, 이 같은 지혜의 말씀을 하였다.

"형제들아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아이가 되라. 지혜에는 장성한 사람이 되라."
그렇다.
교회에는 지혜가 넘쳐나야 한다.
성령의 지혜가 충만하여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믿음을 보여야 하는 것이다.
무질서한 방언으로 교회가 어지럽다면, 악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악에는 어린아이가 되라고 말씀한다.

진실된 믿음은 어떠한 믿음일까?
진실된 믿음은 공허하지 않는 믿음이다.
공허하지 않는 믿음이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확신하는 믿음이다.
그러므로 확신하는 믿음이 있으면, 허공을 찌르듯 하는 공허한 믿음이 아니라, 교회가 필요로 하는 가르침의 믿음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가르침의 믿음은, 믿지 않는 자들로 하여금 마음속에 숨은 일들이 드러나서 하나님께 경배하며, "참으로 너희 가운데 하나님이 계신다."라고 전파할 것이기 때문이다.

2024. 11. 19. 솨케드(שקד)

2024-11-15

781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고전 14:14~15)

고린도전서 14장
14. 내가 만일 방언으로 기도하면 나의 영이 기도하거니와 나의 마음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15. 그러면 어떻게 할까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송하고 또 마음으로 찬송하리라


영으로 하는 기도는 어떤 기도이며, 마음으로 하는 기도는 어떤 기도일까?
찬송도 이와 같이 하라고 말씀한다.
그러면, 기도하고 찬송할 때에만 이렇게 하는 것일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영의 기도와 마음의 기도에 대하여 살펴보겠다.


첫째,
영으로 하는 기도는 어떠한 기도일까?
그리고 영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영은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성령이시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하라고 말씀한다.
성령 충만이란, 하나님의 영으로 가득 차게 하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면 권능을 받는다.(행 1:8)


사도행전 1장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성령의 권능이란, 하나님의 능력이시다.
내 안에 성령이 충만하면, 성령의 권능이 역사한다.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면,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때로는 성령의 권능으로 홍해를 가르고 죽은 자를 살리신다.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 내 안에서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면 선지자들과 사도들에게, 성령의 권능이 늘 역사하였을까?
다시 말해, 평소 때에도 하나님의 영이 늘 역사하였을까?
결코 그러하지 않았다.
평소 때에도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였더라면, 선지자와 사도들이 죽임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성령의 권능이 역사할 때에는, 머리털 하나라도 상하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눅 21:17~18)


누가복음 21장
17.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18.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이뿐만이 아니다.
성령의 권능이 역사할 때에는, 그의 사자들의 말을 훼방하거나 모독하면, 죄 사함을 받지 못한다.(마 12:31~32)
그리고 성령을 모독하는 자리에서 즉시 죽임을 당하기도 한다. 하나님의 사자들을 모독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성령의 권능에 붙들리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역사하기 때문이다.(행 5:1~5, 요 10:30)


사도행전 5장
1.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2.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3.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4.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5.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요한복음 10장
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영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권능에 붙들려 있는 상태를 말씀한다.
그러므로 영의 기도는, 성령이 임하여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이다.


필자가 지금까지 명확하게 밝히지 못한 비밀이 하나 있다.
사람들의 육신 안에 들어있는, 영과 혼에 관한 비밀이다.
예수의 육신이 죽임 당하실 때에는, "영혼이 떠나가셨다."라고 증언한다.(마 27:50)


마태복음 27장
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그런데 아나니아가 죽임 당하였을 때에는, "혼이 떠났다."라고 증언한다.
그러면, 아나니아에게는 영이 없었던 것일까?


이 비밀은 아담의 생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었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창세기 2장(킹제임스 번역)
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의 콧구멍에다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이 되었더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생령이란, 살아 숨 쉬는 사람이 되었다는 뜻이다.
아담의 생기에서 나온 생령은 "영"일까, "혼"일까, "영혼"일까?


[에녹 3서]에는 천사의 생기를 영혼으로 번역하였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짐승과 같은 혼을 아담의 육체에 불어넣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육으로 난 아나니아는, 혼이 떠났다고 말씀한다.


그러면, 영혼은 어디에서 왔을까?
영혼은, 성령으로 난 자들에게 불어넣은 천사의 생기이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태어나기 때문이다.(롬 8:3, 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으로 난 사람들은, 영과 혼을 분별할 수가 없을 것이다.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기 때문이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영과 혼을 분별할 수 있는 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하나님의 영에 이끌림 받은 흔적들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영과 혼의 분별은, 성경 말씀을 통해 추론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하여는 각자의 상상에 맡기겠다.


오늘날 성경은 니케아 공의회 때부터 새롭게 편찬되었기에, 말씀의 진위를 분별하기가 매우 어렵다.

니케아 공의회의 중심인물들은 육으로 난 자들이기에, 육신이 이해하는 관점에서 교리와 성경을 편찬하였을 것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영과 혼은 같은 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것이다. 다르므로 각각의 명칭이 붙어 있다.(히 4:12)


히브리서 4장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사도 바울은 성령으로 난, 신령한 자이다.(고전 3:1~3)
그러므로 성령에 이끌려 셋째 하늘에 올라갔고, 거기서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나는 사람들의 영혼을 보았을 것이다.(고후 12:1~4)


둘째,
마음으로 하는 기도는, 어떠한 기도일까?
마음으로 하는 기도는, 육신을 입은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있는 혼의 기도이다.
사람의 혼이 곧, 마음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지으실 때, 육으로 난 자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혼)를 불어넣어 지으셨고(창 2:7), 성령으로 난 예수와 선지자, 사도들은 천사의 생기(영혼)을 불어넣어 지으셨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아들들)을, 새벽 별들(천사들)이라 하였다.(욥 38:4~7, 계 22:16)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자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엡 2:2~3)
하나님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짐승들처럼 육신을 입히셨다. 육신을 입히시되, 짐승들보다 더 많은 지혜를 가지고 태어나게 하셨다.
그러나 천사들이 행할 수 있는, 성령의 권능은 주시지 않으셨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므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기도할 수 있는 것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짐승들의 혼보다 더 지혜롭게 지으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들을 지으실 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전 3:11)


전도서 3장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짐승도, 짐승들마다 능력이 조금씩 다르다. 어떤 짐승은 사람들보다 더 능력 있게 지음 받았다.

개는 냄새 맡는 기능이 사람들보다 월등하기 때문이다.
육으로 난 자들은 짐승과 같은 타락 천사의 생기(혼)을 입었으므로,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우상을 찾게 된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난 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하나님을 찾게 만드셨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고 아는 것을 증언한다.(요 3:11)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성령이 임하기 전에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모른다. 그러므로 육으로 난 자들과 같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니고데모와 같이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알 수가 없다.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가르침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롬 10:9~10)
육으로 난 자들이 죄를 회개하고 구원받으면, 타락 천사의 신분에서 천사의 신분으로 변화되는 것이다.(마 22:29~30)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사도 바울이 말씀하는 "영으로 드리는 기도"는, 성령 안에서 드리는 기도였다.
그리고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는 육으로 난 자들과 함께 드리는 혼의 기도였다. 여호와(
יהוה)의 사자들도 늘 성령의 권능에 붙들려 있지 않기 때문이다.(요 7:39)
그러므로 평소 때에는, 성령의 가르침 안에서 온 마음을 다하여 혼신의 기도를 드렸던 것이다.


2024. 11. 15. 솨케드(שקד)

2024-11-13

780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고전 3:1~3)

고린도전서 3장
1.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2.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3.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젖을 먹어야 할 어린아이에게 밥을 주면 먹을 수 있을까? 먹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토하든가 거부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육으로 난 형제들에게는, 육신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씀을 증언하여야 되는 것이지, 너무 어려운 말씀을 증거하면 거부하게 된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신령한 자라고 말씀하였다.
그러므로 그의 형제들에게 이르기를,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여러분에게 영에 속한 사람에게 하듯이 말할 수 없고, 육에 속한 사람,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 같은 사람에게 말하듯이 하였습니다."라고 증언한다.

신령한 자들, 곧 영에 속한 자들은 누구일까?
영에 속한 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것을 말하고, 아는 것을 증언한다.(요 3:6~11)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9. 니고데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어찌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
10.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것들을 알지 못하느냐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니고데모는 유대 지도자로서 구약성경에 능통한 자였다.
그런데 왜, 성령으로 거듭나는 비밀을 몰랐을까?

니고데모는 육으로 난 자였기 때문이다.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으므로 성령으로 거듭나는 비밀을 모른다. 그러므로 성령을, 바람으로 비유하였다.

그러면 육으로 난 자들은 누구일까?
육으로 난 자들은, 세상의 일반 사람들이다.
그런데 오늘날 성경은, 성령으로 난 자들과 육으로 난 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말씀이 없다.
이러한 이유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모르는 육으로 난 자들에 의해, 성경말씀이 새롭게 편찬되었기 때문이다.(니케아 공의회 때부터...)
그러므로 성령으로 난 자들과, 육으로 난 자들을 분별하지 못하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육으로 난 자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성령으로 난 자들을 세상에 보내셨다.
다시 말해,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천사가 타락하여,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다.
사람으로 태어난 인류의 시조는, 아담이다.
아담의 육체는 흙에서 왔고, 아담의 생령(혼)은 타락 천사의 생기에서 왔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육으로 난 자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났으므로, 본질이 타락한 자들이다.
그러므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라 말씀한다.(엡 2:2~3)

에베소서 2장
2.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모르므로, 스스로 구원받을 수가 없다.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의 증언을 믿어서 구원받기 때문이다.(롬 10:9~10)

로마서 10장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그러므로 육으로 난 자들은 신령한 자가 될 수 없지만, 신령한 분량에 이르도록 힘쓸 수는 있는 것이다.
그러한 반면, 성령으로 난 자들은 본질이 타락하지 않은 자들이므로, 신령한 자들이라 말씀한다.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태어나는 것이다.(롬 8:3)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 안에서 거듭난다. 성령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고 알게 됨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다. 그리고 성령의 권능으로 홍해를 가르고 죽은 자를 살리며, 세상이 행할 수 없는 능력을 행하였다.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받을 수 없으므로, 하나님을 만나거나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가 없다.
다만, [구세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의 증언을 믿고, 물로 침례를 받음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때 거듭남이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지녔던 타락 천사의 죄를 씻고, 새롭게 변화되었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자들은 다시 천사가 되어, 영생하는 하늘나라로 돌아가는 것이다.(마 22:29~30)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육으로 난 자들은 세속 된 사고로 바울로파, 아볼로파로 나누어 서로 분쟁하였다. 분쟁하는 이유는 어린아이와 같은 세속 된 믿음이기 때문이다.
어린아이와 같다는 것은, 믿음이 성장하지 않았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세속 된 믿음으로만 바라보았던 것이다.
다시 말해 지식적인 믿음에서, 확신하는 믿음으로 성장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면, 영적인 믿음은 어떠한 믿음일까?
영적인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처럼 변하지 않는 확신의 믿음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믿음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아는 자들이, 세속 될 수 있을까?
다시 말해, 하늘나라의 비밀을 아는 자들이,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할 수 있을까?
결코 그러한 일은 없을 것이다.
세상에서 잠시 육신에 매여 살아가지만, 그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성령으로 인침 받은 흔적들이 살아 숨 쉬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육으로 난 자들도 성령으로 난 자들처럼, 하늘나라의 비밀을 온전히 믿고 확신할 때,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2024. 11. 13. 솨케드(שקד)

2024-11-09

777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1~5)

고린도전서 4장
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3.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4. 내가 자책할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 말씀하였다.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들은 누구이며, 왜 충성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밝히고자 한다.


사도 바울은 세상 사람들에게 주장하는 바가 있었다. 그것은 사도들에 대하여 알기를, 사도들은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사도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 된 것은, 사도들의 뜻으로 된 것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에 붙들려 된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도 그리스도가 된 것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성령으로 기름 부어 주셔서 된 것이다.(마 3:16~17)


마태복음 3장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예수께서는 성령에 이끌려 마귀의 시험을 이기시고, 약 3년 반 동안 사역하시다가 십자가의 사명을 이루셨다. [구세주]로 보내심을 받아, 십자가 앞에 순종함으로 인하여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셨다.
그리고 죽음에서 부활하신 후, 그의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구세주]의 권능으로, 그의 제자들에게도 성령으로 기름 부어 주셨다.(요 20:21~23)


요한복음 20장
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사도들은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음으로써 그리스도의 일꾼이 된 것이다.
그리스도란,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가리키는 말씀이다.


그러면, 감추어진 하나님의 비밀은 무엇일까?
감추어진 하나님의 비밀은, 여호와(יהוה)께서 에덴동산을 창설하기 전에 계획하신, 하늘나라의 비밀이다.
에덴동산을 창설하기 전, 하늘나라에는 뭇별과 같은 천사들이 있었다.
천사들 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무리가 있었는데, 이들은 사탄과 타락 천사들이다.
어느 날 하나님의 하나뿐인 첫째 아들 사타나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게 된다. 사타나엘은 대천사장의 직분으로 천사들을 미혹하여 타락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타락한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처럼 높은 신이 되고자 하였다.(에녹 3서)


[에녹 3서]
7장 짐승의 지식.
-중략-
천국에 하나뿐인 대 천사장 사타나엘.
너는 내 명령을 어기고 천국 밖으로 나가
금지된 세계와 금단의 지식을 맛보았다.
나는 너를 용서치 않기에
너의 모든 것을 파멸로 돌이킬 수 있는
영원한 형벌을 내리노라.
너는 대 천사장의 지위에서 박탈되어
천국에서 쫓겨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죽게 될 것이다.


그러자 분노에 불타는 목소리로 사타나엘이 맞섰다.
주님은 천국에 있는 자 아무도 모르게
새로운 세계를 창조했고
그 안에 생물들을 창조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 없는 손길로 말미암아
그들은 원치 않게 육신으로 만들어졌고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고통에 싸인 채
하루하루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왜 주님은 그들을 버리시어
그들에게 이유 없는 고통을 내리시는 겁니까.


그러자 하느님은 더욱더 분노한 목소리로
죽음의 기운이 감도는 그를 저주했다.
그것은 전부 다 나의 뜻이 그곳에
임했기 때문이니라. 그러나 왜 너는
그곳에 너의 지혜를 뿌리어
나의 계획을 방해하는 것이냐.
너는 절대 그 비밀을 알 수 없을 것이다.


그러자 사타나엘은 자신에게 주어진
온 힘을 모아 자신을 구속하던
불타는 쇠사슬을 끊어 버렸다.
그리고 죄인의 자리에서 일어나
신에게 대적하며 말했다.
주님께서 감추시려 하여도
저는 모든 것을 전부 알고 있나이다.
그들은 우리와 달리 진화하는 힘이 있어
당신의 경지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그들의 가능성을 두려워한 나머지
그들에게 죽음이라는 형벌을 내린 것입니다.
저는 그들에게서 당신의 위치에 이를 수 있는
무한한 힘의 가능성을 배웠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버리셔도
저는 그들과 함께 하며
당신께 이를 수 있는 힘을 얻을 겁니다.
그들의 끊임없는 진화와 지식.
그리고 나의 지혜와 불멸성을 합친다면
불가능할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과 원수가 된 사탄과 타락 천사들은 하늘라에서 쫓겨났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기로 하셨다.
하나님은 사탄과 타락 천사들이 쫓겨난 지구를 황폐하게 만드시고, 폐허가 된 공허한 지구에 에덴동산을 새롭게 창설하셨다.
이때, 그의 아들들(새벽별 천사들)과 함께 에덴동산에 기초를 놓으시고, 타락 천사의 생기를 육체에 불어넣어 사람으로 지으셨다.(창 2:7~8, 에녹 3서, 욥 38:4~7)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하나님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천사들은 선지자와 사도들이며, [구세주]로 보내심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이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에덴동산을 창설하기 전,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미리 아신 자들(아들들)에 대한 비밀은, 다음 구절에 기록되어 있다.(롬 8:29~30)


로마서 8장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나는 비밀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한다.(계 1:20)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성경은 이 비밀을 두고,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하였다.(계 5:6)
일곱 별의 비밀을 맡은 천사들은 하나님의 영(생기)으로 태어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그러므로 죽어서 하나님의 생기가 다시 들어가는 것이다.(계 11:11)


그리고 예수께서는 여호와(יהוה)의 아들들(새벽 별들) 중 맏아들 되심으로, "광명한 새벽별"이라 칭하였다.(계 22:16)
예수가 맏아들 되신 것은, 하나뿐이 첫째 아들 사타나엘이 하나님의 품을 떠났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이 비밀을 알고 있었기에,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말씀한 것이다.


사도 바울은 그가 맡은 사명에 대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
"내가 여러분에게서 심판을 받든 지, 세상 법정에서 심판을 받든 지, 나에게는 조금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나도 나 자신을 심판하지 않습니다.
나는 양심에 거리끼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로 내가 의롭게 된 것은 아닙니다. 나를 심판하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는, 아무것도 미리 심판하지 마십시오. 주님께서는 어둠 속에 감추인 것들을 환히 나타내시며, 마음속의 생각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그때에 사람마다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을 것입니다"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감추어진 하나님의 비밀을 알 수가 없다. 육으로 난 자들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감추어진 하나님의 비밀을 보았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니고데모에게 "우리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말씀하였다.(요 3:11)


요한복음 3장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우리들은 사도들의 증언과, [구세주]로 보내심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고, 성령의 가르침을 따를 때, 구원에 이른다.(롬 10:9~10)


로마서 10장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이와 같이 우리들은 사도들처럼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는 없지만, 주어진 달란트로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충성하게 될 때, 충성된 일꾼이 될 것이다.(마 25:21)


마태복음 25장
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2024. 11. 9. 솨케드(שקד)

2024-09-10

734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3:16~17)

고린도전서 3장
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사도 바울은 사람의 몸을 성전으로 비유하였다.
왜, 사람의 몸을 성전으로 비유하였을까?
사람의 몸 안에는 영혼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영혼이 들어있는 사람의 몸을, 성전이라 말씀하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의 영혼은 어디서 왔을까?
사람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에서 왔다.
천사의 생기가 왜, 사람의 영혼이 되었을까?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실 때, 에덴동산에서 천사의 생기를 사람의 코에 불어넣으셨기 때문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사탄(사타나엘)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천사의 생기를 사람의 몸에 불어넣으신 것이다.
사탄을 따라간 타락 천사들의 숫자는 무려 모래알 같이 많았다.(에녹 3서)


[에녹 3서]
8장, 지상의 천사들
-중략-
사타나엘은 북쪽산 높은 자리에 올라
자신의 모든 부하 천사들을 불러 모았다.
그러자 그의 부름을 받고
온 천국의 3분의 1 가량의 천사들이 모여들었다.
사타나엘은 바닷가의 모래와도 같이
수 없는 천사들의 앞에 서서
자신의 뜻을 그들에게 내보이기 시작했다.
하느님이 만든 새로운 세계와
그 안의 생물들.
그리고 자신의 계획을 말했다.


나는 이제부터 대 천사장 사타나엘이 아니라
신이 되기 위해 열망하는 존재
사탄이다.
내가 발견한 새로운 세계의 힘은
바로 진화에 있다.
그 진화의 힘을 이용하면
신의 경지에도 이를 수 있으나
지고자는 그들을 죽음이라는 저주의 굴레로
영원히 묶어 벼렸다.
우리에겐 죽음이 없다.
그들에게 있는 진화의 힘도 없다.
그러나 이제 우리가 그 세계로 날아가
그들과 힘을 합친다면
우리도 진화하여 모두 신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말에 모든 천사들이 동조했다.
그리고 수많은 천사들이 사탄에게 질문해 왔다.
사탄은 일일이 그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짐승의 지식을 천사들의 뇌리 속에
깊숙이 스며들게 했다.
그러자 그들의 마음속에도
자신들도 진화하여 신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욕심이 샘솟기 시작했고
곧 짐승의 죄악으로 장성해 갔다.


사도 바울은 성령에 이끌려 셋째 하늘에 올라갔다. 거기서 천사들이 사람으로 태어나는 비밀을 보았다.
세상 사람들에게 가히 이르지 못할 비밀을 보았기에 14년 동안이나 숨겨둔 채, 부득불 증언하였다.(고후 12:1~4)
사도 바울은 셋째 하늘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는 비밀도 보았다. 예수께서는 천사들 중에서 택함을 받고 [구세주]가 된 것이다.(히 1:4~13)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광명한 새벽별(천사) 예수가 세상에 오신 것은, 여호와(יהוה)께서 말씀하신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기 위함이었다. 천사들 중에 3분의 1이 타락하였기에,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고,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였던 것이다.


세상을 더 사랑한다는 것은, 사탄의 미혹에 빠져서 우상을 더 섬긴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하였는데, 사람들은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였던 것이다.


사도 바울은 사람들 각자의 마음속에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지, 우상을 섬기고 있는지 시험하는 날이 다가올 것이라고 말씀하였다.(고전 3:12~13)


고린도전서 3장
12.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13.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마지막 날, 세상 사람들은 불로써 심판을 받을 것이다.
금으로 집을 지은 사람은, 금으로 나타날 것이고, 은이나 보석으로 집을 지은 사람은, 은이나 보석으로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불에 타는 풀이나 짚으로 집을 지은 사람은, 불에 타서 없어질 것이다. 이들은 하나님보다 우상을 더 섬기며 살았다는 비유이다.
이처럼 사람들은 각자의 믿음에 따라, 불시험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은 어떠한 죄를 가장 미워하실까?
여호와(יהוה)께서는 우상 섬기는 죄를 가장 미워하신다.(출 20:3~5)


출애굽기 20장
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사람들은 어떠한 것들을 우상으로 섬기며 살아가는지, 몇 가지만 살펴보도록 하겠다.


1) 하나님보다 사람들을 더 신뢰하는 믿음이다.
어렵고 힘들 때에, 하나님께 기도하기보다는 사람들을 우선 찾게 되는 삶이 그러하다.
이러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되, 지식적으로 믿을 뿐이다.


2) 갑자기 환난이나 어려운 일이 닥치면, 자신도 모르게 우상을 찾고 점쟁이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평소 때에는 믿음이 좋은 사람처럼 보이나, 환경이 바뀌면 본색이 드러나는 것이다.


3) 교회 직분 때문에 믿음 좋은 모양새를 갖추려는 사람들이 있다.
세속 된 표현으로, 직분이 사람 만든다는 말이 있다. 교회 직분이 마치 세상 명예나 직위처럼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사람은 사람들에게 보이려는 것이지, 하나님 앞에서의 모습이 아니다.
믿음은 직분과 상관없이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듯 하는 삶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몸에는 천사의 생기가 들어있다.
천사의 생기는 사람들의 영혼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몸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성령의 집이 되는 것이다.(고전 6:19~20)


고린도전서 6장
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타락 천사들은 죄 때문에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났다.
그러나 심판의 날, 죄에서 구원받으면 성령으로 성화되어, 다시 천사로 돌아가는 것이다.(마 22:29~30)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사람의 몸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과 같다. 그러므로 우상과 간음하면서, 성전을 더럽히는 사람은 멸망당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말씀은, 사람의 몸은 성전이므로 믿음을 온전히 지키라는 말씀이다.


2024. 9. 10. 솨케드(שקד)

2024-08-06

708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고전 1:20~25)

고린도전서 1장
20.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지혜와 사람의 지혜를, 이와 같이 말씀하고 있다.
사람들은 스스로 무지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므로, 지혜 있는 자로 여기며 살아간다. 이는 하나님의 지혜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사람들의 무지함을 깨우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던 지혜로운 자였다.
소크라테스를 지혜롭다고 말하는 것은, 사람들이 지혜롭지 못하다는 것을 아는 지혜가 그에게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궤변론자(소피스트)들과 많은 변론을 하면서 사람들의 무지를 깨우쳐 주었다.
소크라테스는 사람들의 무지함을 깨우친 후, 참된 지혜는 오직 신으로부터 오는 것임을 깨우쳐 주었던 것이다.


사도 바울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지혜를, 어디서 보고 알게 된 것일까?
즉 하나님의 지혜를 알지 않고는 이 같은 비밀을 증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왜, 하나님의 어리석음 같아 보이는 지혜가 사람의 지혜보다 낫고, 하나님의 약하심 같아 보이는 것이 사람보다 강하신 것일까?


사도 바울은 세상 사람들이 볼 수 없는 하늘나라에 올라가, 하나님의 지혜를 보았기 때문이다.(고후 12:1~4)
그는 셋째 하늘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이 행하시는 천지창조의 지혜를 보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와 사람의 지혜를 설명할 수 있었던 것이다.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인생들은 자신의 작은 지혜에 대하여 생각하기를, 마치 큰 능력이나 되는 것처럼 여길 때가 있다.
그러나 인생들의 작은 지혜로는, 땅에서 자라나는 풀 한 포기도 만들지 못한다.
우주를 관측하고 천체를 왕래할지라도 지극히 작은 풀 한 포기조차 창조할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능력이고 사람의 지혜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지혜로는 하나님의 지혜를 알지 못하는 것이다.
왜, 사람들은 하나님의 지혜를 알 수 없는 것일까?
그 비밀은 [에녹 3서]에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에게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살아가도록, 천사의 생기를 사람의 육체에 불어넣으셨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사탄(사타나엘)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벌하기 위해, 천사의 신분을 사람의 신분으로 바꾸어 놓으셨다. 이때 천사의 지혜를 약간만 허락하여 사람으로 지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육신이 사고할 수 있는 범주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짐승과 같은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그의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어 사람(인자)으로 태어나게 하셨다.(히 1:4~5, 13, 롬 8:3, 에녹 3서)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났으므로,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게 하였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사도 바울도 성령이 임하기 전에는 하나님의 지혜를 모르고 살다가, 성령의 권능에 이끌림 받은 후에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알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인생들이 알 수 없는 방법으로 그의 사자들을 붙들어 쓰시는 것이다.


때로는 우상을 만들어 팔던 데라의 집안에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태어나게도 하시고,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죽이던 사울(바울)을 불러 사도로 쓰시기도 하시는 분이시다.
그런가 하면, 전도의 미련한 방법으로 세상 사람들을 구원하기를 기뻐하신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죄 없는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성령으로 난 자들이다.(요 3:6)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보고 배운다.
그러므로 성령의 지혜를 받은 자들을, 신령한 자들이라 말씀하는 것이다.(고전 2:14~15, 요일 2:27)


고린도전서 2장
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15.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요한일서 2장
27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그러면 성령으로 난 자들은, 그가 받은 지혜로 하나님의 지혜를 행할 수가 있을까?
다시 말해, 하나님의 지혜를 보고 배운 사람들은 하나님의 지혜로 천지를 창조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하나님의 사자들도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에게 죄 있는 육신을 입히신 것은, 다 같은 육신의 모습으로 살면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함이다.


오직 하나님의 지혜는, 여호와(יהוה)가 그의 뜻을 이루고자 하실 때에 역사한다.
즉 모세가 홍해를 가르고 엘리야가 죽은 자를 살리는 지혜는, 성령의 권능으로 행하시는 하나님의 지혜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지혜로 마지막 날, 죽은 자들을 부활하게 하실 것이다.


그러나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육으로 난 자들이므로, 성령의 권능을 받을 수가 없다. 성령의 권능을 이해할 수 없으므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고 선지자와 사도들을 죽음에 몰아넣었다.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사탄의 미혹에 이끌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그러자 사탄이 반박하여 소리쳤다.
우리에겐 분명히 천사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당신께서 아무리 봉인을 한다 해도 끝없는 윤회의 고리를 걷는 동안 우리는 반드시 그 봉인을 깨트릴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의 몸으로 다시 천사가 되어 그 몸에 내재된 진화의 힘으로 당신을 능가하는 신이 되겠습니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그 방법을 막아 놨다 하여도 나 자신은 반드시 그 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봉인을 풀고 신이 된 자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먼 훗날 당신이 직접 지구에 태어나 우리에게 다시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신다 한들, 당신이 구원한 영혼의 숫자보다 나의 뒤를 따라 스스로 봉인을 풀 자가 더욱더 많을 것입니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선지자와 사도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보내셨다.
그러므로 세상의 지혜로는 하나님을 대적할 수 없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보다 더 명확한 지혜로, 하나님의 지혜를 밝히고 있다.
사도 바울이 밝히고자 하는 지혜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복음이다.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라는 것을 깨우치고 있는 것이다.


무지하고 악하게 살면, 육신의 소욕에 이끌려 하나님의 지혜가 보이지 않는다.
오늘날 과학이 하늘을 찌르는 능력이 있다 하여도, 풀 한 포기 만들지 못하는 것이 인간의 지혜이다.
이 같은 무지함을 깨닫는다면, 예수 그리스도가 행하신 구원의 지혜를 배워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품으로 속히 돌아가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2024. 8. 6. 솨케드(שקד)

2024-07-22

694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전 15:10)

고린도전서 15장
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사도 바울은 자신의
 정체성을 알고 있었다.
자신이 누구이며, 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지, 그 비밀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사도 바울이 밝히고 있는 자신의 정체성은, 세상적 지위나 부귀영화를 말씀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살던 그가, 어떻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도가 되었는지, 그 은혜를 감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도의 직분이, 세상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직분이었을까?
결코 그러하지 않을 것이다.
사도의 직분은 세상 사람들로부터 핍박과 박해를 받는, 고난과 역경의 직분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헐벗고 굶주리며, 쫓겨 다녀야 하는 고통스러운 것이 사도의 직분이었다.


어떻게 이러한 삶을 두고, 은혜라고 말할 수 있을까?
도대체 무엇을 보았길래, 이토록 변해버린 것일까?
그는 예수를 알기 전, 그리스도인들을 잡아다가 감옥에 가두는 일에 기세등등한 사람이었다.
당시 이름이 사울이었던 그는, 다메섹 도상에서 해처럼 빛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것이다.
죽었던 예수가 하늘의 천사와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다.
아니, 예수의 모습은 여호와(יהוה)의 영광이 가득한 하나님의 모습과 같았을 것이다.(행 9:1~9)


사도행전 9장
1.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2.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3.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5.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6.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7.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서 있더라
8.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9.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니라


사도 바울이 본 것처럼, 죽었던 사람이 부활한 것을 본다면, 은혜를 뛰어넘어 축복 중에 축복일 것이다.
왜냐면, 자신도 죽어서 예수처럼 부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다른 사도들보다 더 많은 계시를 받았다.
어느 날 성령의 권능에 이끌려 셋째 하늘에도 올라갔다.
거기서 하나님을 만났을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와 천사들의 형상도 보았을 것이다.(고후 12:1~4, 히 1:4~5, 13)


고린도후서 12장
1.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천상의 비밀을 본 사도 바울은, 자신이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돌아가는지를 알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세상에서 누리던 학문과 권세를 다 부질없는 배설물로 여기게 되었다.(빌 3:7~9)


빌립보서 3장
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시도 바울은 천상에서 본 천사들이 누구이며, 천사들이 사람으로 태어난다는 비밀도 알았던 것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첫 열매이듯, 자신도 첫 열매의 사명을 받은,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라는 사실도 알았다.(롬 8:23)
그러나 천상의 비밀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 앞에, 그 비밀을 낱낱이 밝힌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다.(히 9:5)


히브리서 9장
5.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사도 바울은 하늘나라에 올라가, 자신의 정체성을 깨달아 알게 되었다.
그 깨달은 은혜를,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증언하였다.(고전 15:3~9)


고린도전서 15장
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5.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6.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7.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8. 맨 나중에 만삭 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9.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사도 바울은 자신의 받은 은혜가, 자신의 노력이나 공로에서 온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필자에게는 30대 후반에 접어든 아들이 있다. 아들은 모태 신앙이며, 어릴 적부터 교회를 성실히 다녔었다.
지방에 있는 대형교회 고등부 학생회장을 역임할 만큼 신실한 믿음 생활을 하였었다.
그러던 그가 군복무를 마치고 대학원을 다니던 중, 부모님 몰래 교회를 떠난 것이다.


알고 보니, 고등학교 시절에 복음을 전하며 말씀대로 살던 그가,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하는 등, 부모가 알지 못하는 시련을 겪었던 것이다.
군 복무 중에도 연병장에서 함께 축구를 즐길 때, 그는 혼자서 성경을 읽을 만큼 순수한 아들이었다.
한마디로, 세상과는 너무 동떨어진 삶을 살았던 것이다.
어려움이 있으면, 모든 것을 기도로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살아간 것이다.


그러던 그가 신앙에 대한 회의를 느끼게 된 것이다. 두 번 다시 교회를 다니지 않기로 마음을 굳혀버린 것이다.
지난날의 그 고통과 아픔을 누가 알겠는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으면, 그토록 신실하던 그가 교회를 떠났을까?
어릴 적부터 청년이 되기까지 모든 청춘을 신앙에 바쳤는데, 결과는 고통과 시련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회의에 빠진 아들이 다시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도하며 말씀을 증언하였지만, 말씀을 증언할 때마다 아비와 아들의 관계는 더욱 멀어지기만 하였다.
세월이 몇 년 흐른 후, 느낀 바가 있었다.
필자가 증언하는 말씀들은 사탄이 가장 싫어하므로, 나의 아들을 붙들고 시험한다는 것을...


필자가 처음 교회를 다니던 30대 후반, 2박 3일간 기도원에 다녀온 일이 있었다.
기도원에서 돌아오는 날, 어린 아들은 구토를 하며 앓고 있었다.
필자가 기도원에 가는 날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고 토하는 아들을, 아내가 병원에 데리고 갔지만, 원인도 없이 토하기만 하였던 것이다.
그때, 필자는 사탄의 시험임을 알고 아들을 향하여 기도하기를, "사탄아, 네가 나를 시험하는 모양인데, 마지막 날 한번 보자." 이렇게 기도하였다. 기도한 후 아들은 언제 아팠느냐는 듯, 깨끗이 나았다.
이 기도는 하나님을 믿은 후, 처음 하는 기도였다.


그러므로 필자는, 사탄이 나의 아들을 붙들고 시험한다는 것을 확신하였던 것이다.
하나님이 항상 나를 붙들고 지키시듯, 언젠가는 나의 아들을 하나님의 품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시는 날이 있을 것임을 확신하고 기다린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부모를 떠나 집을 뛰쳐나갔던 그가, 그저께 돌아와 교회를 다니겠다는 것이었다.
필자는 너무 고마워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어저께 주일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아내와 아들 그리고 나, 셋이서 뜨거운 예배를 드렸다.
이 모든 것은 내 뜻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 가시는 것임을 알게 된 것이다.


오늘날까지 필자가 글을 쓰고 있는 것도, 필자의 노력이나 지혜가 아니라, 환경과 시간과 성령의 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된다.
모든 일에 감사할 뿐이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


2024. 7. 22. 솨케드(שקד)

786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5)

신명기 6장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어떻게 사랑하여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할 수 있을까? 이 같은 정성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세상에 태어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