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4장
14. 내가 만일 방언으로 기도하면 나의 영이 기도하거니와 나의 마음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15. 그러면 어떻게 할까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송하고 또 마음으로 찬송하리라
영으로 하는 기도는 어떤 기도이며, 마음으로 하는 기도는 어떤 기도일까?
찬송도 이와 같이 하라고 말씀한다.
그러면, 기도하고 찬송할 때에만 이렇게 하는 것일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영의 기도와 마음의 기도에 대하여 살펴보겠다.
첫째,
영으로 하는 기도는 어떠한 기도일까?
그리고 영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영은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성령이시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하라고 말씀한다.
성령 충만이란, 하나님의 영으로 가득 차게 하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면 권능을 받는다.(행 1:8)
사도행전 1장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성령의 권능이란, 하나님의 능력이시다.
내 안에 성령이 충만하면, 성령의 권능이 역사한다.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면,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때로는 성령의 권능으로 홍해를 가르고 죽은 자를 살리신다.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 내 안에서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면 선지자들과 사도들에게, 성령의 권능이 늘 역사하였을까?
다시 말해, 평소 때에도 하나님의 영이 늘 역사하였을까?
결코 그러하지 않았다.
평소 때에도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였더라면, 선지자와 사도들이 죽임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성령의 권능이 역사할 때에는, 머리털 하나라도 상하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눅 21:17~18)
누가복음 21장
17.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18.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이뿐만이 아니다.
성령의 권능이 역사할 때에는, 그의 사자들의 말을 훼방하거나 모독하면, 죄 사함을 받지 못한다.(마 12:31~32)
그리고 성령을 모독하는 자리에서 즉시 죽임을 당하기도 한다. 하나님의 사자들을 모독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성령의 권능에 붙들리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역사하기 때문이다.(행 5:1~5, 요 10:30)
사도행전 5장
1.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2.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3.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4.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5.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요한복음 10장
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영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권능에 붙들려 있는 상태를 말씀한다.
그러므로 영의 기도는, 성령이 임하여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이다.
필자가 지금까지 명확하게 밝히지 못한 비밀이 하나 있다.
사람들의 육신 안에 들어있는, 영과 혼에 관한 비밀이다.
예수의 육신이 죽임 당하실 때에는, "영혼이 떠나가셨다."라고 증언한다.(마 27:50)
마태복음 27장
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그런데 아나니아가 죽임 당하였을 때에는, "혼이 떠났다."라고 증언한다.
그러면, 아나니아에게는 영이 없었던 것일까?
이 비밀은 아담의 생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었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창세기 2장(킹제임스 번역)
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의 콧구멍에다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이 되었더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생령이란, 살아 숨 쉬는 사람이 되었다는 뜻이다.
아담의 생기에서 나온 생령은 "영"일까, "혼"일까, "영혼"일까?
[에녹 3서]에는 천사의 생기를 영혼으로 번역하였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짐승과 같은 혼을 아담의 육체에 불어넣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육으로 난 아나니아는, 혼이 떠났다고 말씀한다.
그러면, 영혼은 어디에서 왔을까?
영혼은, 성령으로 난 자들에게 불어넣은 천사의 생기이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태어나기 때문이다.(롬 8:3, 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으로 난 사람들은, 영과 혼을 분별할 수가 없을 것이다.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기 때문이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영과 혼을 분별할 수 있는 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하나님의 영에 이끌림 받은 흔적들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영과 혼의 분별은, 성경 말씀을 통해 추론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하여는 각자의 상상에 맡기겠다.
오늘날 성경은 니케아 공의회 때부터 새롭게 편찬되었기에, 말씀의 진위를 분별하기가 매우 어렵다.
니케아 공의회의 중심인물들은 육으로 난 자들이기에, 육신이 이해하는 관점에서 교리와 성경을 편찬하였을 것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영과 혼은 같은 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것이다. 다르므로 각각의 명칭이 붙어 있다.(히 4:12)
히브리서 4장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사도 바울은 성령으로 난, 신령한 자이다.(고전 3:1~3)
그러므로 성령에 이끌려 셋째 하늘에 올라갔고, 거기서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나는 사람들의 영혼을 보았을 것이다.(고후 12:1~4)
둘째,
마음으로 하는 기도는, 어떠한 기도일까?
마음으로 하는 기도는, 육신을 입은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있는 혼의 기도이다.
사람의 혼이 곧, 마음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지으실 때, 육으로 난 자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혼)를 불어넣어 지으셨고(창 2:7), 성령으로 난 예수와 선지자, 사도들은 천사의 생기(영혼)을 불어넣어 지으셨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아들들)을, 새벽 별들(천사들)이라 하였다.(욥 38:4~7, 계 22:16)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자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엡 2:2~3)
하나님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짐승들처럼 육신을 입히셨다. 육신을 입히시되, 짐승들보다 더 많은 지혜를 가지고 태어나게 하셨다.
그러나 천사들이 행할 수 있는, 성령의 권능은 주시지 않으셨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므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기도할 수 있는 것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짐승들의 혼보다 더 지혜롭게 지으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들을 지으실 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전 3:11)
전도서 3장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짐승도, 짐승들마다 능력이 조금씩 다르다. 어떤 짐승은 사람들보다 더 능력 있게 지음 받았다.
개는 냄새 맡는 기능이 사람들보다 월등하기 때문이다.
육으로 난 자들은 짐승과 같은 타락 천사의 생기(혼)을 입었으므로,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우상을 찾게 된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난 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하나님을 찾게 만드셨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고 아는 것을 증언한다.(요 3:11)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성령이 임하기 전에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모른다. 그러므로 육으로 난 자들과 같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니고데모와 같이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알 수가 없다.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가르침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롬 10:9~10)
육으로 난 자들이 죄를 회개하고 구원받으면, 타락 천사의 신분에서 천사의 신분으로 변화되는 것이다.(마 22:29~30)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사도 바울이 말씀하는 "영으로 드리는 기도"는, 성령 안에서 드리는 기도였다.
그리고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는 육으로 난 자들과 함께 드리는 혼의 기도였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늘 성령의 권능에 붙들려 있지 않기 때문이다.(요 7:39)
그러므로 평소 때에는, 성령의 가르침 안에서 온 마음을 다하여 혼신의 기도를 드렸던 것이다.
2024. 11. 15.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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