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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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4

773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항상 선을 따르라(살전 5:15)

데살로니가전서 5장
15.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러므로 사회가 악하게 변하면 더욱 악해지는 것이고, 선하게 변하면 선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아무리 선한 공동체라 하여도 소수의 악인이 존재할 수 있고, 아무리 악한 공동체라 하여도 소수의 선인이 존재할 수 있다.

선과 악의 기준도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일반적이다. 선과 악은 하나님의 공의로 심판하시는 것이지, 죄 있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심판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선인과 악인이 공존하는 삶 속에서 빛과 어둠을 주셨고, 진리와 불의를 깨닫는 마음을 주셨다.
이는 첫 사람, 아담 때부터 시작되었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 중앙에 심어놓은 선악과를 먹음으로 인하여, 선악을 알게 되었고 선악을 가진 인간이 되었다.
그러므로 육신을 입은 인간은 완전히 선할 수도 없고, 완전히 악할 수도 없는 것이다.
다만 선행에 더 치우쳐 살든가, 악행에 더 치우쳐 살아갈 뿐이다.
그러므로 인생들은 죽음에 이를 때까지, 선과 악이 서로 싸우는 과정에 놓여 있는 것이다. 사람의 심령 안에는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이 함께 공존하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몸 안에 선과 악이 서로 싸우고 있다고 말씀한다.(롬 7:18~25)


로마서 7장
18.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20.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은 어디에서 왔을까?
선한 마음은 하나님의 품에서 왔고, 악한 마음은 사탄의 품에서 온 것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영으로 천사들(그룹들)을 지으셨다.
그룹들(Cherubim)을 지으시되, 선과 악을 알도록 지으셨다.(창 3:22)


창세기 3장
22.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이와 같이 천사들도 하나님처럼 선악을 아는 영체들이다.
그러나 천사들은 똑같은 영체가 아니라, 각각 다른 독립된 영체들이다.
다시 말해, 하늘의 뭇별 같이 많은 천사들이 있지만, 천사들 마다 독특하고 특별하게 지음 받은 하나뿐이 생명체들이다.
하나님은 하나뿐인 천사들에게 각각의 자유의지를 주셨다.
그러므로 천사들은 각자의 자유의지를 가지고 선을 행하든지, 악을 행하든지 할 수 있는, 자유한 존재들이다.
천사들은 자유의지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든지, 불순종할 수가 있었다.
그러나 선한 천사들은 하나님과 함께 하늘나라에 거하지만, 악한 천사들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것이다.(창 3:24)


창세기 3장
24.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하늘나라에서 쫓겨난 천사들은, 사탄과 타락 천사들이다.
하나님의 하나뿐이 첫째 아들 사타나엘이 대천사장으로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하나님처럼 높은 신이 되고자 하였다. 그리고 천사들을 미혹하여, 미혹된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대적하였다.
사타나엘은 사탄이 되었고, 미혹된 천사들은 타락 천사가 되었다.


하나님은 그가 지으신 천사들이,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것을 불쌍히 여기셨다.
그러므로 사탄에게 미혹된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짐승과 같은 육신을 입혀 살게 하였다.
육신을 입은 최초의 인간은 아담이다.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지음 받았으므로, 육신의 소욕을 벗어나지 못하였다. 육신의 소욕을 통해,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이다.(창 2:7~8)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 이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처럼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살면서,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타락한 자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서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사자로 부르심을 받았지만, 육신의 소욕 때문에 죄와 싸우고 있다고 증언하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예수께서도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었으므로,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하느냐? 하나님 한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으니라 말씀하셨고, 육신의 죄 때문에 십자가를 지셨다.(눅 18:19, 롬 8:3)


누가복음 18장
1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도 육신의 죄 때문에 선할 수 없다고 말씀하는데, 육신을 입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죄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러므로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고 말씀하였다.(롬 3:23~24)


로마서 3장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을 따르라고 말씀하셨다.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
이 말씀은 타락 천사들을 불쌍히 여겨,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라는 말씀이시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하나님의 하나뿐이 존귀한 천사들이기에, 천국 백성이 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말씀하셨다. 이는 내가 선하니, 너희도 선을 따르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같은 것이다.


2024. 11. 4. 솨케드(שקד)

2024-09-22

742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리라(살전 5:1~2)

데살로니가전서 5장
1.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2.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성경에는 때와 시기에 관한 말씀들이 많다.
그리고 때와 시기를 알 수 없으니, 늘 깨어 있어라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본문에는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말씀하였다.


사도 바울이 사역하던 당시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신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예수께서도 곧 세상을 심판할 때가 이르렀으니, 늘 깨어 있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사도들은 성령 충만한 가운데 목숨 걸고 사역하였다.


그러고 나서 세월이 2,000년이나 흘렀다.
오늘날은 이 말씀을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할 것인가?
예수께서 부활하신 지 2,000년이나 지났고, 곧 오시겠다던 예수께서는 오시지 않았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는 예수가 실존 인물이었느냐, 아니냐에 대한 의문마저 제기되고 있다.


그러면 이러한 말씀들이 모두 거짓일까?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다.
우리들도 자식을 길러보면 알 것이다. 
자식이 집을 떠나 어디론가 사라져, 죽었는지 살았는지 행방조차 알 수 없을 때, 잊어버리고 기억조차 아니할 부모가 있을까?
속담에 "부모가 죽으면 산에 묻고,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라는 말이 있다.
사람도 자식을 이토록 사랑하거늘, 하나님의 사랑은 오죽하실까?


하나님은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찾기 위해 그의 자녀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시는 분이시다.
원어 성경에 "자카르(זכר)"의 뜻은 기억하다, 권념하다, 새기다의 의미가 있다.
이 말씀은 인간의 기억처럼 세월이 지나면 잊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기억하여 이루신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구원받을 그의 자녀들을 위해, 오래 참고 계시는 것이다.


그리고 주의 날이란, 반드시 세상 종말만을 말씀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태어나고 죽음에 이르는 것이, 그 사람에게는 시작이고 마지막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미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각자의 생명이 죽음에 이르는 것이 주의 날이 될 것이다.


사람이 태어나고 죽은 것은 사람의 뜻대로 할 수가 없다.

태의 문을 여시는 분도 하나님이시지만, 그 생명을 취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눅 12:17~20)


누가복음 12장
16.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17.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18.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하나님은 불의한 자의 생명을 취하기도 하시지만, 의로운 자의 생명을 살리기도 하신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파하던 중, 유대인들에게 돌에 맞아 죽은 것같이 되었다.(행 14:19~20)


사도행전 14장
19. 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충동하니 그들이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시외로 끌어 내치니라
20. 제자들이 둘러섰을 때에 바울이 일어나 그 성에 들어갔다가 이튿날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가서


유대인들은 사도 바울을 돌로 쳐서 죽도록 내다 버렸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도 바울을 살리셨다. 그가 행할 사역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죽도록 맞았지만,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 다시 사역할 수 있었던 것은, 죽은 자도 살리시는 하나님의 권능에 붙들려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의 날은, 거시적 관점에서 바라보면 세상 종말이 될 것이다.
세상 종말의 날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심판하시는 재판장 예수께서도 모르고, 하나님의 사자들도 모른다.(마 24:36)


마태복음 24장
36. 그러나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그런데 사도 바울은 그의 형제들에게 이같이 증언하였다.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왜, 사도들과 함께 사역하는 형제들은 때와 시기에 관하여 쓰지 않아도 되는지, 그리고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자세히 알고 있다고 말씀할까?
이는 성령 안에서 늘 깨어 있는 자에게는,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임할 수 없다는 말씀이다.
늘 깨어 있는 자들은, 지금 죽으나 내일 죽으나 항상 깨어 있으므로, 시기와 때를 알든 모르든 상관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사자들에게 주의 날이 어떻게 임하시는지 자세히 보여주시므로, 그날이 어떻게 임하시는 지를 잘 알고 있는 것이다.


늘 깨어 있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늘 깨어 있는 삶은, 세상의 것보다 하나님의 나라를 더 사모하고 있는 것을 말씀한다.
하나님의 나라를 항상 사모하고 있는 자는, 주의 날이 큰 기쁨의 날이 되기 때문이다.


왜, 사람들은 하늘나라를 더 사모해야 하는 것일까?
사람들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에서 왔기 때문이다.
천사가 죄를 지어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다.
즉 타락 천사가 죄로 인하여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다.
사람으로 태어난 인류의 시조는 아담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므로 사람이 죽어서 부활하면, 그 사람의 영혼은 다시 천사로 돌아가는 것이다(마 22:30)
하나님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 예수를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구세주]가 되게 하셨다.(롬 8:3, 히 1:4~5, 13)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예수는, 천사가 사람(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받으셨다.(요 5:27)
그러므로 심판의 날이 이르기 전에,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늘 깨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주의 날은, 밤에 도둑 같이 임하시기 때문이다.(벧후 3:10)


베드로후서 3장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2024. 9. 22. 솨케드(שקד)

2024-08-03

706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근심하게 하지 말라(살전 5:19, 엡 4:30)

데살로니가전서 5장
19.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에베소서 4장
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사도 바울은 그의 심령 안에 성령이 늘 내주하고 있었다.
성령이 내주 한다는 것은, 지난날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흔적들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살아간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성령을 사모하는 자들에게서 떠나지 아니하신다.
즉, 그의 백성들을 눈동자같이 늘 지키고 계신다는 말씀이다.
그러나 성령이 내주 한다고 하여, 성령의 권능이 늘 역사한다는 뜻이 아니다.
성령의 권능은, 하나님이 그의 뜻을 이루고자 하실 때에 역사하기 때문이다.


이 말씀을 이해하기 쉽게 비유하면 이러하다.
목자가 양 떼 곁을 늘 지키고 있는 상태를 "성령의 내주"라고 이해한다면, 양 한 마리를 붙들고 이끄는 상태를 "성령의 권능"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다시 말해, 목자가 양 한 마리를 가슴에 안고 있을 때에는, 그 어떤 이리(늑대)도 양털 하나 건드리지 못한다. 그리고 양으로부터 목자의 능력이 나온다.
즉, 모세가 홍해를 가르고 엘리야가 죽은 자를 살리는 것과 같은 능력이 나타난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그의 사자들이므로,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하나님을 만나거나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가 없다.
다만, 성경말씀 안에서 간접적인 만남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육으로 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그리고 사도들이 증언하는 성령의 말씀을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롬 10:9~10)


그러면 육으로 난 자들이 성령을 내주 하게 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되는 것일까?
육으로 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증언하신 진리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생명의 말씀을 떠나지 않고, 가슴 깊이 새기고 살아가면, 구원의 날에 인치심의 증거가 된다는 것이다.


성령의 인치심이란?
성령의 가르침이 내 안에서 떠나지 않도록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성령을 근심하게 한다거나 떠나게 하여서는 안 되는 것이다.
성령을 근심하게 하고 떠나게 한다는 것은,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한다는 것과 같은 말씀이다.
세상을 더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보다 사탄을 더 사랑한다는 말씀과 같다.
사탄은 하나님의 품을 떠나 세상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탄은 세상을 장악하고 있으므로, 세상에서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사람들을 늘 미혹한다.
그러므로 육신을 입은 사람들은 사탄의 미혹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자 사탄이 반박하여 소리쳤다.
우리에겐 분명히 천사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당신께서 아무리 봉인을 한다 해도 끝없는 윤회의 고리를 걷는 동안 우리는 반드시 그 봉인을 깨트릴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의 몸으로 다시 천사가 되어 그 몸에 내재된 진화의 힘으로 당신을 능가하는 신이 되겠습니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그 방법을 막아 놨다 하여도 나 자신은 반드시 그 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봉인을 풀고 신이 된 자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먼 훗날 당신이 직접 지구에 태어나 우리에게 다시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신다 한들, 당신이 구원한 영혼의 숫자보다 나의 뒤를 따라 스스로 봉인을 풀 자가 더욱더 많을 것입니다.


사탄이 하늘나라에서 쫓겨난 것은, 하나님처럼 높아지려고 대적하는 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사탄은 하늘나라에서 쫓겨날 때, 그를 따르던 수많은 천사들을 데리고 땅으로 내려왔다.
땅으로 내려온 천사들이, 타락 천사들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천사의 생기를 사람의 육체에 불어넣으셨다.
육체를 입은 인류의 시조가 아담이다.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지음 받은 육으로 난 자, 곧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육으로 난 자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성령으로 난 자들을 세상에 보내시는 것이다.(요 3:6, 에녹 3서)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을 멸시하거나 떠나지 않는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났으므로, 사탄을 대적하기 위해 보내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사탄을 따르던 자들이므로, 세상 유혹에  넘어지기 쉬운 자들이다. 늘 깨어 있지 않으면 성령을 소멸하거나 떠나게 된다는 말씀이다.
이를 위해, 사도 바울은 이 같이 말씀하였다.(살전 5:20~24)


데살로니가전서 5장
20. 예언을 멸시하지 말고 
21.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22.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24.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기 위함도 아니요, 노하게 하기 위함도 아니다.
다만 사탄을 대적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게 하기 위함인 것이다.(살전 5:9)


데살로니가전서 5장
9.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


그러므로 우리들은 믿음 안에서 성령을 근심하게 하거나 소멸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구원의 날까지 성령의 말씀을 인치심 받듯이 마음속에 간직하고 살아야 하는 것이다.


2024. 8. 3. 솨케드(שקד)

2023-02-28

350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8)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범사"란? 갖가지의 모든 일(평범한 일)을 뜻한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들이 범사에
 감사하기를 원하신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찾아보도록 하겠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생을 주시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5장 [킹제임스 성경]
24.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고, 정죄에 이르지 아니할 것이며,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느니라.


둘째,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늘나라를 예비해 놓으시기 때문이다.(요 14:1~3)

요한복음 14장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셋째,
여호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기 때문이다.(시 136:1~3)

시편 136편
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3. 주들 중에 뛰어난 주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교재 할 사람들을 주심에 대하여 감사한다.
하나님은 교재 할 사람들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게 하시고, 깨달음을 주시기 때문이다.

2) 일용할 양식을 주심에 대하여 감사한다.
우리가 육신을 입은 건, 태초 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타락 천사들의 죄 때문이다.(에녹 3서)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아, 사람으로 태어난 생령(혼)이 되었기 때문이다.(창 2:7, 에녹 3서)

그러므로 우리들은 육신으로 살다가 죄를 깨닫고, 그 육신이 다 소진하여 죽을 때까지 일용할 양식이 있어야 한다.
그 일용할 양식을 주심에 대하여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육신의 죽음 뒤에는, 영생을 예비해 놓으셨기 때문이다.

3) 하루 일과를 주심에 대한 감사와, 일을 마치고 돌아가면 피로를 풀 수 있는 쉼을 주심에 대하여 감사한다.
사람들은 일을 통하여 성취감을 느끼고, 일을 통하여 삶의 보람을 느낀다.

일을 마치고 난 후, 하루에 쌓인 피로는 봄눈 녹이시듯 녹여주신다. 그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고요한 밤, 깊은 단잠 속에서 하나님의 영이 임하셨던 흔적들을 기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4) 성경말씀을 늘 묵상하도록, 길을 열어주심에 대하여 감사한다.
비록 몸은 세상에 있지만, 하늘나라를 늘 묵상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시기 때문이다.

세상일의 성취감도 약간의 기쁨과 즐거움을 안겨주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성취감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과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5) 고통도 없고 죽음도 없는, 영생하는 하늘나라를 소망하게 하심을 감사한다.
세상의 소망은 일시적이고 시간이 지나면 흐릿하지만, 하늘나라의 소망은 영원하고 끝없는 설렘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꿈속에서,
하늘에 올라가 뭉게구름 위에 앉아 보았느냐?
그리고 솜털 같은 구름 옆에, 쏜살같이 곧게 흐르는 구름 강을 보았느냐?
천지창조의 모습일 것이다.

얕은 산 푸른 잔솔밭에 내려진, 하나님의 은혜의 빛을 받아 보았느냐?
끝없는 설렘으로, 내 영혼이 숲에 스며들게 하시고, 숲은 내 영혼을 설레게 한다.

오색 물결 같은, 이름 모를 꽃들의 향연을 보았느냐?
그리고 고목 밑자락에서 흐드러지게 핀, 살구꽃의 향연을 보았느냐?
바람결에 흩날리는 살구꽃의 향연은, 황혼 빛 하늘을 밝히며 은은한 빛을 내고 있다.
세상에서 볼 수 없는 아름다움에, 눈을 뜨고 싶지가 않을 것이다.

보좌에 앉은, 천사와 같은 아름다운 형제의 참모습을 보았느냐?
그때 나는, 그를 위해 심부름꾼이 되고 싶었다.
그리고 그의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에 매료되어, 잠시도 그의 곁을 떠나고 싶지가 않았다.
나를 그의 종으로, 심부름꾼으로 써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을 뿐이었다.

하늘나라의 비밀을 알고 있는 자들과,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신뢰하는 자들은 범사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세상에 살면서도, 하늘나라를 동시에 품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범사에 감사하는 자들은 이렇게 기도한다.(빌 4:6~7)

빌립보서 4장
6.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2023. 2. 28. 솨케드(שקד)

2021-06-20

참된 신앙이란?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참된 신앙이란? 어떠한 삶인지, 간략히 요점만 정리해보겠습니다.

첫째,
깨어있는 삶입니다.
깨어있는 삶이란, 세상에 속한 삶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삶을 말씀합니다.
하늘에 속한 자들은 성령의 가르침 안에서 삶을 분별합니다.
예를 들어, 세상 명예나 권력, 부귀영화에 중점을 두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삶을 분별하며 언제 어디서든지 주님 말씀 중심으로 살아가는 삶입니다.
오늘 당장 세상 끝이 온다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늘나라를 향해 기쁘게 달려갈 수 있는 그러한 믿음이 늘 준비된 삶을 말씀합니다.
그렇다고 하여 세상에 가진 모든 것을 다 버린다는 뜻이 아닙니다. 세상의 것보다 하나님의 나라를 더 사모하며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어느 날 부자 청년이 예수께 나아와 계명들을 다 지키었으니 제자가 되기 위해 부족한 것이 또 있느냐고 묻자, 예수께서는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쫓으라" 말씀합니다.(마 19:18~22)

마태복음 19장
18. 가로되 어느 계명이 오니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
19.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20. 그 청년이 가로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 하니이까
21.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쫓으라 하시니
22.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그러나 부자 청년은 재물이 많으므로 제자의 길을 포기하고 근심하며 떠나갔습니다.
세상 재물은 내가 살아가기에 적합한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그 이상의 재물은 나로 하여금 죄를 짓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땅에 사는 날 동안은 육신에 매여 살아가야 하므로 육신이 먹어야 할 양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 "아굴"은 여호와(יהוה)께 간구한 기도가 오직 두 가지뿐이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재물에 관한 것이었습니다.(잠 30:7~8)

잠언 30장
7.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나의 죽기 전에 주시옵소서
8. 곧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하옵시며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아굴"이 여호와께 많은 재물을 구하지 않은 까닭을 깨달아야 합니다. 재물은 많으면 많을수록 그 사람의 심령이 하늘 중심에서 세상 중심으로 변질되기 때문입니다.
"아굴"처럼 성령 안에서 하늘나라를 본 자가 아니면 이와 같은 단순한 삶을 이해하기란 어려운 것입니다. "아굴"은 성령에 이끌리어 하늘나라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자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께 범죄 하지 않는 단순한 삶을 구하였던 것입니다.(잠 30:1~9)

그리고 부자라고 하여 반드시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의 마음 중심이 돈과 명예, 세상 재물이 있지 않고 하늘나라를 향해 늘 깨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이웃에게 베푸는 삶을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그러므로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할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마 19:23~26)

마태복음 19장
23.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24.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신대
25. 제자들이 듣고 심히 놀라 가로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26.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


둘째,
기도하는 삶입니다.(살전 5:17)
하나님께 늘 기도한다는 것은 그의 마음 중심이 하늘나라에 속하였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에 이끌리어 하나님을 보았고 천사들(그룹들)을 보았습니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등)
하늘나라를 본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인침 받은 "빛의 아들들"입니다.(살전 5:4~6)

데살로니가전서 5장
4.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그날이 도적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5.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두움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6.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근신할 찌라

빛의 아들들에게는 그날이 도적같이 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늘나라를 본 자들의 믿음은 성령 안에서 인침 받은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즉 하늘나라가 있음을 의심하지 않는 인침 받은 믿음이기에 늘 깨어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을 "빛의 아들들"이라 말씀하는 이유는, 태초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있었던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이기 때문입니다.(욥 38:4~7)
이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선지자, 사도들입니다.
성경은 이들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하였고,(계 1:20) 예수를 빛나는 새벽별,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였습니다.(계 22:16)

예수 그리스도는 마지막 날까지 그의 아버지 우편에서 하나님의 일곱 영을 온 땅에 보내어 하늘나라를 증거하게 합니다.(계 4:5, 계 5:6)

하나님의 일곱 영으로 사역하던 그의 사자들, 곧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던 하나님의 사자들은 신약 초기 때에 모두 죽임 당하였습니다.
마지막 날이 이르기 전에 또다시 그의 사자들, 곧 "두 증인"을 세상에 보내어 하늘나라를 증거하게 하지만, "두 증인" 역시 세상 앞에 죽임 당하여 하늘에 올라가게 됩니다.(계 11:3~12)
하나님의 사자들은 모두 세상 앞에 죽임 당한 "첫 열매들"이며,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입니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계 20:4~6)
"첫 열매들"은 오직 기도와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었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살아가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삶이 아니라면 깨어있는 삶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 받는 그의 사자들은 그날을 간절히 사모하며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늘 때가 가까움을 외치며 살았습니다.
예수께서도 때가 가까웠으니 깨어있어라 말씀하였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으니 지금 곧 말씀을 받으라 하였습니다. 선지자들과 사도들 역시 늘 깨어 있도록 외쳤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때가 가까웠다"라고 외치는 이유는 성령의 권능에 붙들리어 여호와를 만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앞에 서게 되면 심히 떨리는 심령으로 그의 권능에 붙들리게 됩니다. 이때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는데 예언하지 않을 자가 어디 있겠습니까?(암 3:8)

아모스 3장
8. 사자가 부르짖은즉 누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겠느냐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누가 예언하지 아니하겠느냐
 
이와 같이 예수께서도 약 3년간 성령 안에서 여호와의 권능에 이끌리어 때가 가까움을 외쳤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자들과 다르게 "몇 날 몇 시, 마지막 날이 임할 것이니 깨어있어라" 하며 외치는 자들은 거짓 선지자들입니다.
마지막 날은 여호와께서 아시는 날이지, 하나님의 사자들이 아는 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슥 14:7, 마 25:13~46)

누구든지 참된 신앙생활을 하고자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사자들이 행한 것처럼, 늘 때가 가까움을 깨달아야 합니다.
육신은 땅에서 잠시 살다가 꽃과 같이 시들어버립니다. 땅에서 잠시 살 동안 깨닫지 못하면 기회를 놓치게 되므로 하나님의 때는 늘 가까운 것입니다.
하나님의 때를 깨닫고 온전한 삶을 살아가는 자들은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 될 것입니다.

2021. 6. 20. 솨케드(שקד)


2021-03-04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내가 항상 주 안에서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는 것은, 내 심령이 항상 하늘 본향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쉬지말고 기도해야 한다.


쉬지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은, 내 마음의 채널이 하나님을 향해 늘 열려있는 상태, 곧 늘 깨어있는 삶을 말씀한다.




2021. 3. 4 솨케드(שקד)

786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5)

신명기 6장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어떻게 사랑하여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할 수 있을까? 이 같은 정성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세상에 태어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