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5장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범사"란? 갖가지의 모든 일(평범한 일)을 뜻한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들이 범사에 감사하기를 원하신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찾아보도록 하겠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생을 주시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5장 [킹제임스 성경]
24.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고, 정죄에 이르지 아니할 것이며,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느니라.
둘째,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늘나라를 예비해 놓으시기 때문이다.(요 14:1~3)
요한복음 14장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셋째,
여호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기 때문이다.(시 136:1~3)
시편 136편
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3. 주들 중에 뛰어난 주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교재 할 사람들을 주심에 대하여 감사한다.
하나님은 교재 할 사람들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게 하시고, 깨달음을 주시기 때문이다.
2) 일용할 양식을 주심에 대하여 감사한다.
우리가 육신을 입은 건, 태초 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타락 천사들의 죄 때문이다.(에녹 3서)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아, 사람으로 태어난 생령(혼)이 되었기 때문이다.(창 2:7, 에녹 3서)
그러므로 우리들은 육신으로 살다가 죄를 깨닫고, 그 육신이 다 소진하여 죽을 때까지 일용할 양식이 있어야 한다.
그 일용할 양식을 주심에 대하여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육신의 죽음 뒤에는, 영생을 예비해 놓으셨기 때문이다.
3) 하루 일과를 주심에 대한 감사와, 일을 마치고 돌아가면 피로를 풀 수 있는 쉼을 주심에 대하여 감사한다.
사람들은 일을 통하여 성취감을 느끼고, 일을 통하여 삶의 보람을 느낀다.
일을 마치고 난 후, 하루에 쌓인 피로는 봄눈 녹이시듯 녹여주신다. 그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고요한 밤, 깊은 단잠 속에서 하나님의 영이 임하셨던 흔적들을 기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4) 성경말씀을 늘 묵상하도록, 길을 열어주심에 대하여 감사한다.
비록 몸은 세상에 있지만, 하늘나라를 늘 묵상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시기 때문이다.
세상일의 성취감도 약간의 기쁨과 즐거움을 안겨주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성취감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과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5) 고통도 없고 죽음도 없는, 영생하는 하늘나라를 소망하게 하심을 감사한다.
세상의 소망은 일시적이고 시간이 지나면 흐릿하지만, 하늘나라의 소망은 영원하고 끝없는 설렘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꿈속에서,
하늘에 올라가 뭉게구름 위에 앉아 보았느냐?
그리고 솜털 같은 구름 옆에, 쏜살같이 곧게 흐르는 구름 강을 보았느냐?
천지창조의 모습일 것이다.
얕은 산 푸른 잔솔밭에 내려진, 하나님의 은혜의 빛을 받아 보았느냐?
끝없는 설렘으로, 내 영혼이 숲에 스며들게 하시고, 숲은 내 영혼을 설레게 한다.
오색 물결 같은, 이름 모를 꽃들의 향연을 보았느냐?
그리고 고목 밑자락에서 흐드러지게 핀, 살구꽃의 향연을 보았느냐?
바람결에 흩날리는 살구꽃의 향연은, 황혼 빛 하늘을 밝히며 은은한 빛을 내고 있다.
세상에서 볼 수 없는 아름다움에, 눈을 뜨고 싶지가 않을 것이다.
보좌에 앉은, 천사와 같은 아름다운 형제의 참모습을 보았느냐?
그때 나는, 그를 위해 심부름꾼이 되고 싶었다.
그리고 그의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에 매료되어, 잠시도 그의 곁을 떠나고 싶지가 않았다.
나를 그의 종으로, 심부름꾼으로 써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을 뿐이었다.
하늘나라의 비밀을 알고 있는 자들과,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신뢰하는 자들은 범사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세상에 살면서도, 하늘나라를 동시에 품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범사에 감사하는 자들은 이렇게 기도한다.(빌 4:6~7)
빌립보서 4장
6.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2023. 2. 28.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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