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18-06-06

요한복음 해설,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요 20:22~23)

요한복음 20장

22.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23.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제자들도 예수님과 같이 성령(기름부음)을 받으면 성령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 되어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성령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 되어 사역한 것처럼 그의 제자들도 성령(기름부음)을 받으면 하나님과 하나 되어 사역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길, 나는 아버지와 하나라 하셨고 제자들을 두고 아버지께 기도하시기를, 이들도 우리와 하나 되게 하소서 하였습니다. 이는 장차 그의 제자들도 하나님의 영(성령, 권능)으로 기름부음 받으면 하나님과 하나 될 것을 아시고 기도하신 것입니다.(요한복음 17장)

 

사람이 육신으로 거하면 육신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하나 될 수 없지만, 성령이 그 사람의 육신에 임하여 권능을 일으키면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역사합니다. 이러한 비밀은 성령 받은 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성령 임함, 즉 기름부음을 받으면 하나님의 영이 그 사람의 육신에 임하여 그 육신과 함께 권능을 일으킵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이러한 권능을 체험한 흔적들을 성경에 증거했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은 하나님이 쓰시고자 할 때에 역사하는 것이므로, 늘 그러한 권능이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평소 때에는 일반 사람들과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권능이 임하여 역사할 때에는 일반 사람들의 능력(권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권능)이 나타납니다. 이때 하나님의 능력(권능)을 거역하면 성령을 훼방하는 것이 되므로 하나님의 권능(성령)을 거역하는 것이 됩니다.

 

예를 들어, "아나니아"가 베드로를 속이게 되므로 죽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베드로의 육신을 붙들고 역사하는 하나님의 영(성령, 권능)을 속였기 때문입니다.(행 5:3~5)

 

사도행전 5장

3. 베드로가 가로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4.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임의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5.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성령(권능) 임함에 대한 예를 더 찾아보겠습니다.(렘 1:2~3, 11, 행 1:8)

 

예레미야 1장

2.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의 다스린 지 십삼 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고

3. 요시야의 아들 유다 왕 여호야김 시대부터 요시야의 아들 유다 왕 시드기야의 제 십일 년 말까지 임하니라 이 해 오월에 예루살렘이 사로잡히니라

 

1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답하되 내가 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

 

사도행전 1장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위 말씀에서 보신 바와 같이 하나님의 영(말씀, 성령)이 임하는 때를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성령, 권능)이 예레미야에게 늘 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는 때에 임하여 역사한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도 약 3년간 사역하실 때에 이와 같이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통해 그의 권능이 역사한 것입니다.(행 10:38)

 

사도행전 10장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예수께서 30세쯤 되었을 때에, 하나님은 그의 아들(어린 양) 예수를 구세주로 쓰시기 위해 성령으로 기름 부어 그리스도가 되게 하십니다.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하게 하여 하나님의 아들임을 밝힌 후, 성령에 이끌리어 광야에서 40일간 시험받는 등, 약 3년간 시시때때로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는 그때에 하나님의 권능이 임하여 아버지(하나님)의 일을 행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권능은 세상이 받지 못할 비밀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으로 기름 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권능 안에서 이러한 비밀들을 알게 되므로 예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습니다.(요 16:23)

 

요한복음 16장

23. 그날에는 너희가 아무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이 말씀은 제자들도 성령이 임하여 역사하는 날에는, 예수가 성령에 이끌리어 하신 일들을 알게 되므로, 아무것도 예수가 일으킨 성령의 비밀들을 묻지 않게 된다는 뜻이며, 아버지께 구하면 예수의 이름, 그리스도의 이름, 기름부음의 이름, 성령의 이름으로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영(성령, 권능)으로 주시겠다는 뜻입니다.

 

당시 예수를 이끄신 지도자는 하나님의 영(그리스도: 기름부음)이었습니다.(마 23:8~10)

 

마태복음 23장

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이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9. 땅에 있는 자를 아비라 하지 말라 너희 아버지는 하나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자시니라

10.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지도자는 하나이니 곧 그리스도(기름부음 받은 자)니라

 

그리스도란? 성령으로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교회의 지도자는 하나님의 영(성령)으로 기름 부어 그의 사자들이 되게 하십니다.

성경은 이를 두고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말씀합니다.(계 5:6)

 

요한계시록 5장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 양이 섰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일곱 영"은 일곱 교회에 보내시는 하나님의 사자들을 뜻합니다.

성경은 일곱 영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하였고(계 1:20) 이들은 하나님의 영(성령)으로 보내심을 받기 때문 천사로 번역하기도 합니다.

 

예수께서도 육신의 나이 30세쯤에서 하나님이 그의 영으로 기름 부어 그리스도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 후로 예수는 예수 그리스도가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영으로 기름부음 받은 자들을 "그리스도", "첫 열매들"이라 증거합니다.(고전 15:23)

 

"그러나 각각 자기의 서열대로 되리니 그리스도가 첫 열매들이요"(킹 제임스 번역, 고전 15 :23)

 

이는 분명 복수로 번역되어 있습니다(첫 열매들:firstfruits)

성경에 첫 열매로 번역한 사자들은 예수 및 사도 바울, 그리고 어린 양과 함께한 144,000의 적은 무리들입니다. 여기 적은 무리들이 곧 "처음 익은 열매들"이며 구약 때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영으로 보내심을 입은 사자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 된 자들입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맡은 역할들은 각자 달랐습니다. 즉 하나님이 그 시대에 맞는 사역을 담당하게 하신 것입니다.

 

육에 속한 세상 사람들은 성령의 기름부음에 대한 하나님의 권능을 알지 못하므로, 자신들이 생각하고 이해하는 관점에서 성령을 지식적으로 풀어 설명하지만, 하나님의 사자들은 하나님의 권능 안에서 본 것과 아는 것을 세상에 증거합니다.(요 3:11)

 

요한복음 3장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거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 증거를 받지 아니하는도다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은 한 성령 안에서 동일한 하나님의 영(권능)을 받았기에 이들 모두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요 10:30, 요 17:11)

 

요한복음 10장

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요한복음 17장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 하오나 저희는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 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구약시대 때부터 마지막 날에 이르기까지 땅에서 사역할 그의 사자들에게 능력 주시되, 이들의 힘이나 능력으로 일하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성령, 권능)으로 역사하여 일하게 하였습니다.

 

성경을 통해 이러한 증거들 몇 가지만 찾아보겠습니다.

 

모세가 홍해를 가르는 기적과 엘리야가 죽은 자를 살리는 기적, 열왕기하 4장에 기록한 엘리사가 일으킨 기적, 그리고 4복음서에 기록한 예수의 기적 및 성령 받은 제자들과 사도 바울의 기적 등

이들의 기적, 이적들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 한 분에게서 나오는 권능(능력)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사자들에게 죄 사함의 권세를 주신 것은 이들의 사역이 곧 하나님의 권능으로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즉 예수 및 엘리야, 베드로, 바울 등, 이들은 한 성령 안에서 한 분의 하나님이 그의 사자들을 통하여 일으키신 권능의 역사라는 것입니다.

이들 스스로의 능력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요 5:19, 30)

 

요한복음 5장

19. 그러므로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30.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원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원대로 하려는 고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다시 말씀드리지만, 하나님의 사자들은 개개인의 생각이나 육신의 뜻으로 죄 사함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는 때에 그 사자들의 육신을 붙들고 일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성령)으로 죄 사함의 역사를 일으키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곧 예수의 육신의 말은 거역하여도 죄 사함 받으나, 예수의 육신에 거하여 역사하는 성령의 권능(하나님의 신)을 거역하면 죄 사함 받지 못하는 말씀과 같은 이치입니다.(마 12:31~32)

 

마태복음 12장

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예수)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하나님의 권능에서 놓임 받은 평소 때에는 예수의 말을 거역하여도 죄 사함 받으나, 예수의 육신을 붙들고 역사하시는 성령의 권능을 거역하면 죄 사함 받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이를 보더라도 아무 때나 성령의 은사가 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는 그때에 성령의 권능이 임한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하게 한 후,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 질 것이요,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게 되니라 하신 말씀의 뜻은 이렇습니다.

예수께서 승천하여 하늘나라에 가게 되면, 이 땅에서 또 누군가 성령의 권능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엘리야가 승천한 후, 엘리사가 엘리야를 이어 그의 백성들을 인도하여야 하는 것처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그의 사자들에게 죄 사함의 권세를 주신 것은, 원죄로 인하여 땅에서 살아가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의 죄를 사하여 주기 위함입니다. 곧 그의 사자들이 증거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 구원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전하는 복음을 듣고 깨닫는 자들은 죄 사함을 받을 것이고, 이를 거역하면 그 죄가 그대로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구세주로 보내신 그의 사자 예수에게 세상 죄를 지고 가도록 십자가를 지게 하셨는데, 이를 믿는 자들은 죄 사함 받을 것이고, 이를 믿지 않고 거역하는 자들은 그 죄가 그대로 머물러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베드로에게 주신 말씀과 일맥상통합니다.(마 16:19)

 

마태복음 16장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천국 열쇠는 곧 십자가를 통해 죄 사함 받는 구원의 열쇠를 말합니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영으로 온 땅에 내려보내심을 입은 그의 사자들은, 이와 같이 죄 사함의 권세를 성령(권능) 안에서 받은 자들이며, 또 마지막 날 하나님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세상을 심판할 자들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의 사자들 모두에게 이러한 비밀들을 낱낱이 밝히지 않았고, 몇몇 사자들에게만 기록하여 밝힌 것은, "하늘나라는 비밀로 기록한 하나님의 영(신, 성령, 권능)에 관한 말씀들"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는 그가 태초 전에 하나님과 함께 거하였던 아들의 비밀을 밝혔지만, 하나님의 사자들 모두에 대하여는 이러한 비밀을 감추어, 알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다만, 요한복음 17장 6절,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 중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었는데"로 밝힐 뿐,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요 17:5~6)

 

요한복음 17장

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저희는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이 말씀의 깊은 뜻은 제자들도 태초 전에는 아버지와 함께 영화를 누리던 아버지의 아들들(천사들)이었는데 이들이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어져 예수에게 주었고, 또 예수는 이들에게 아버지를 알게 하였다는 뜻입니다.

마치 구약시대 때에 태어난 "솔로몬, 아굴"도 이와 같이 태초 전에 아버지와 함께 영화를 누린 자들이었는데 이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것처럼...

 

"솔로몬과 아굴"은 땅에서 육신으로 살 때에 하나님의 영에 이끌리어 하나님과 함께 천지창조를 본 것들을 증거하였는데, 세상은 육에 속하여 이러한 비밀을 모른다는 것입니다.(잠 8:22~31, 잠 30:4)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상고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입었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우심을 입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으로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로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었느니라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으로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솔로몬)가 거기 있었고"(잠 8:27)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자(아굴)가 누구인지, 바람을 그 장중에 모은 자가 누구인지, 물을 옷에 싼 자가 누구인지, 땅의 모든 끝을 정한 자가 누구인지, 그 이름이 무엇인지, 그 아들의 이름(아굴)이 무엇인지 너는 아느냐"(잠 30:4)

 

다시 말해, 솔로몬과 아굴은 하나님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과 함께 본, 천지창조의 증거들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천지 창조 때에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 천사들, 그룹들)과 함께 기뻐 소리친 내용이 [욥기]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하나님의 영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그의 사자들 모두는, 육신을 입기 전에는 하나님과 함께 영화를 누리던 그의 아들들(천사들, 새벽 별들, 그룹들(Cherubim), 신들)이었습니다.

이들의 영(천사, 아들, 신)이 땅에서 육신을 입고 태어나 하나님의 사자들이 됩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태초 전에 선택한 예정된 자들이며, 육신의 죄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긍휼을 입은 자들입니다. "아론"과 같이(히 5:4)

이들은 하나님의 영에 이끌리어 하늘나라를 증거하게 되며, 땅에 사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기 위해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이들의 역할도 하나님이 뜻하시는 바에 의해 그 시대의 상황에 맞게 나타나 사역하게 됩니다.

또, 하나님의 사자들이 아버지의 뜻에 순종할 수밖에 없는 것은 먼저 보내심을 입은 "요나"가 불순종함으로 인한 결과를 배워서 잘 알기 때문입니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 살아난 후, 다시 순종할 수밖에 없었던 일들을...

 

하나님의 사자들은 하나님이 뜻하시는 바를 이루기 위해 온 땅으로 보내시기 때문에, 요나처럼 불순종하여도 어쩔 수 없이 하나님의 권능에 이끌리어 순종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도 요나의 결과를 배워 잘 알고 있었기에 십자가 앞에서 이 잔을 옮길 수만 있다면 하고 기도하시고, 또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기도하였던 것입니다.(눅 22:42)

또, 요나가 삼 일 만에 다시 살아나듯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의 권능으로 부활시켜 다시 살릴 것을, 성령의 도움으로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마 12:39)

 

마태복음 12장

3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로 일으킨 표적이나 기사들을 보고 믿는 자들이라면,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이러한 것들을 보지 않고 믿는 자들입니다.

성경은 "부활을 보지 않고 믿는 자들에게 복이 있다"라고 말씀합니다.

예수 부활 전에, 제자들 몇 명은 이미 성령(권능) 임함의 경험(흔적)이 있었던 자들입니다.

제자들 중 베드로, 야고보, 사도 요한이 변화산에서 예수, 모세, 엘리야를 본 것은 성령(권능) 안에서 본 것이기 때문입니다.(눅 9:27~36)

성령은 이와 같이 시시때때로, 필요로 따라 역사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도마"처럼 부활을 보고 믿는 자들보다,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였습니다.(요 20:29)

 

요한복음 20장

29.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이 말씀의 참뜻은 성령의 인도로 부활을 보지 않고 믿는 자들이 복되다 하신 말씀입니다.

이는 예수 자신과 같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입어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사역하는 하나님의 사자들, 첫 열매들,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에게 하신 말씀이기 때문입니다.(계 20:6)

 

요한계시록 20장

6.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하나님이 보내신 그의 사자들의 증거가 곧 하나님의 증거이며, 이들에게 하는 것이 곧 하나님에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마 10:40~42),(마 25:40)

그러므로 이들은 하나님의 권능으로 죄 사함의 권세가 주어지며, 장차 마지막 날 하나님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세상을 심판하게 될 것입니다.(마 19:28, 계 20:4)

그리고 세세토록 왕 노릇 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이를 증거하기 위하여 다음 말씀들을 기록했습니다.(살전 3:13)

 

"너희 마음을 굳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살전 3:13)

 

"그의 모든 성도"는 곧 하나님의 사자들이며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 즉 첫 열매들인 것입니다.

 

필자가 사용하는 용어는 신학적인 용어와 의미가 다르므로 이해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원죄"란? 태초 전 천사로 있던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여 땅으로 쫓겨난 개개인이 지은 죄를 말합니다.(에녹 3서 참고)

성경은 이들을 두고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라 말씀합니다.

 

세상의 삶은 하늘에서 땅으로 쫓겨나 육신을 입고 잠시 사는 불완전한 상태의 삶입니다. 이를 허상(虛像)이라 한다면, 장차 하늘나라에 가서 영원히 사는 완전한 상태의 삶이 실상(實像)인 것입니다.

죄와 함께 살아가는 불완전한 육신의 상태로는, 죄로 인하여 완전한 실상(實像)의 참 모습을 볼 수 없으나 하늘나라에 가면 불을 보듯 온전히 볼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천지창조는 땅에 사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사고할 수 있는 범주 안에서의 말씀들이므로, 천지창조 전에 대하여는 알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증거한 셋째 하늘도 있는 것입니다.(고후 12:2~4)

 

고린도후서 12장

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십사 년 전에 그가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가서 말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땅에 사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하나님과 교통할 수 없음은 육신을 입은 죄 때문이며, 모든 죄는 육신의 소욕에서 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육신은 죽음을 맞게 되고, 육신의 죄 때문 하나님과 단절되어 성령이 임하지 않는 것입니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하나님의 사자들이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증거하는 복음을 듣고, 그 복음을 믿는 믿음으로 구원되며, 자유의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도 있고, 거역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자들은 태초 전부터 하늘에서 선택되고 예정된 자들이며 목숨을 다해 사역합니다.

 

[에녹 3서]의 기록을 보면 사탄의 우두머리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여 그를 따르던 무리들과 함께 땅으로 쫓겨납니다, 성경은 이들을 두고 사탄, 루시퍼, 덮는 그룹, 계명성, 아침의 아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 등으로 번역하였습니다.

[에스겔] 28장 1절~19절에 "두로 왕"으로, [이사야] 14장 12절에는 "바벨론 왕"으로 비유하였습니다.

땅으로 쫓겨난 하늘의 악한 영들이 육신을 입고 살게 되는데 이들의 죄에 관하여는, 구약 때에는 하나님의 사자들의 인도함을 받아 짐승의 피로서의 죄 사함을 받게 하였지만, 신약 이후로는 구세주로 보내심을 받은 예수 육신의 죽음을 통하여 죄 사함을 받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권능(성령)으로써의 죄 사함을 받기도 합니다. 한 분 하나님이 그의 영(성령, 권능)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그의 사자들(천사들)을 통해 죄 사함을 이루고 있다는 것입니다.(계 5:6)

이는 한 분 하나님이 그의 권능(성령)으로 그의 사자들(아들들, 새벽 별들)을 통해 역사하는 죄 사함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날 하나님의 사자들(아들들, 새벽 별들)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예수그리스도와 더불어 죄 사함에 대하여 심판할 것입니다.(욥 38:7, 히 9:5)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계 3:5)

 

"그의 천사들"이란? 하나님의 영(성령)으로 사역한 그의 사자들입니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사자들은 하나님의 권능 안에서 그와 "하나"이며 그의 사자들과도 서로 "하나"입니다. 이들은 한 분 하나님의 권능(성령)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입니다.(히 9:5, 사 6장, 겔 1장, 겔 10장, 계 4장, 욥 38:4~7)

 

세상 사람들은 영에 의해 육으로 태어나며 이들의 수가 찰 때까지 이루실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영(성령, 권능)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적은 무리들의 수가 찰 때까지, (계 6:9~11)

그리고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하나님의 참된 말씀을 믿고 행함으로 구원받는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들의 수가 찰 때까지,(계 7:9~17) 하늘의 영들이 육신으로 태어날 것입니다. 

 

2018. 2. 11

하나님의 사람, 작은 자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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