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 2장
1.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2.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3.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4.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5.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사도 요한은 간절한 심정으로 우리들의 죄를 말씀하고 있다.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들은 세상을 살다 보면, 본의 아니게 죄를 범할 때가 있다. 이는 육신의 소욕을 이기지 못하고, 실수를 범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죄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들이 고통 가운데 살아가는 것을, 하나님도 기뻐하시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혹시 죄를 범하거든, 너무 걱정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붙들라고 말씀한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우리들의 속죄 제물이 되셨기 때문이다.
예수께 나아와 속죄하는 자들에게, 예수께서는 우리들의 변론자가 되어주시는 것이다.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사람들은 불의한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화목할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려고, 예수께서는 우리들의 화목제물이 되어주신 것이다. 이것이 십자가의 희생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들의 죄를 사하여주실 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죄를 사하시는 [구세주]가 되셨다.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그러면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만 믿고, 무슨 죄든지 짓고 살아도 되는 것일까?
결코 그러한 뜻이 아니다.
예수가 우리들의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은, 죄를 더 짓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다시 말해, 더러워진 옷을 세탁해 주시는 것은, 더 깨끗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기 위함이지, 더럽게 살도록 하기 위함이 아니기 때문이다.
옷을 세탁하지 않으면 더욱 더럽게 할 수밖에 없지만, 깨끗하게 세탁한 옷은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세상은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곳이므로, 죄를 벗어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죄악 속에 물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지켜야 할 계명들을 주셨다.
이 계명들은 하나님의 성품을 닮도록 하기 위한, 성결하고 올바른 행실이다.
그러나 그 많은 율법을 다 지키며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이다.
율법을 다 지킬 수 없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속죄 제물로 보내주신 것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것은, 다 지킬 수 없는 율법을 완성하기 위함이다.(마 5:17)
마태복음 5장
17.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우리들은 율법을 지키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지키면 되는 것이다.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볼 수 있으면 믿겠노라."
이러한 질문은 어둠에 속한 자들의 우둔한 발언이다.
왜냐면,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태초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있었던 타락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함께 있을 때에도 타락하였는데, 하나님을 본다고 하여 타락하지 않을 수 있을까?
우리들은 천사가 타락하여 육신을 입은 것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베드로 앞에서 죽은 것은, 성령을 속였기 때문이다.(행 5:1~6)
사도행전 5장
1.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2.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3.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4.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5.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6. 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오순절 날에 성령이 하늘로부터 내려와,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을 보았다.
사도들에게 성령이 임하여 역사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보고도, 성령을 속인 것이다.(행 2:1~4)
사도행전 2장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거룩한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다.
하나님을 만나고 다시 타락하면, 죄 사함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히 6:4~6)
히브리서 6장
4.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6.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에게 성령의 권능을 맛볼 수 없게 하신 것은, 죽음을 면하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도록 하신 것이다.(롬 10:9~10)
로마서 10장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들의 죄를 위해 화목제물로 오셨다. 우리들의 죄를 위하실 뿐만 아니라, 온 세상의 죄를 위하여 오셨다.
2025. 2. 2.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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