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5-03-02

850 예수께서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마 14:13~14)

마태복음 14장
13.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이때 예수의 심정은 어떠하셨을까?
요한의 
제자들은 세례(침례) 요한을 장사 지내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세례(침례) 요한이 어떻게 목 베임을 당했는지, 그 사실을 예수께 소상히 알려드렸을 것이다.
세례(침례) 요한은 하나님께 바쳐질 "나실인"으로 태어났다.
그러므로 포도주를 마시지 않았고, [구세주]의 길을 예비한 후 죽임을 당하였다.


나실인이란, 하나님께 바쳐진 헌신하는 자이다.
나실인의 특징을 몇 가지 살펴보면 이러하다.
*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않는다.
* 몸에 삭도를 대지 않는다.(머리카락을 자르지 않는다.)
* 죽은 시체를 만지지 않는다.
* 일반 사람들과 구별되어 하나님께 드려진다.


나실인으로는 삼손, 사무엘, 요한이 있다.


예수께서는 장차, 요한보다 더 큰 고통 속에서 십자가를 짊어져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계셨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거룩한 천사들이었는데,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태어났다.(히 1:4~13, 에녹 3서)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천국의 실체를 보았다.
자신의 실체가 거룩한 천사였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육신의 죽음을 초월하며 사역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세례 요한이 목 베임 당하여 장사 지내고 돌아온 소식을 듣고도 무던히 그의 일을 하셨다.


예수께서는 배를 타고 떠나셨다.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들이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그를 따라왔다.
예수께서는 그를 따라온 큰 무리들을 불쌍히 여기셨다. 그리고 그들 중에 병든 자를 찾아 고쳐주셨다.


왜, 사람들은 질병의 고통과 싸워야 하는 것일까?
질병이 없으면 고통도, 괴로움도 없을 것인데...
사람들에게 질병과 고통이 따르는 것은 죄 때문이다. 천사가 타락하여 사람으로 태어나기 때문이다.
인체의 질병은 조그마한 감기조차 짜증을 불러일으킨다. 그런데 암환자, 나병환자(문둥병) 같은 질병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인생은 건강하든 병들었든, 몸이 늙으면 온갖 통증이 찾아온다. 그 고통의 정도가 다를 뿐이다.


예수께서는 광명한 새벽별 천사였다.(계 22:16)
그러나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사람으로 태어나셨다. 인자로 태어나셨기에 사람들처럼 병들어야 했었다.
질병의 고통을 아시는 예수께서는 고통당하는 무리들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다.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에게 성령의 권능을 부어주셨다.
성령의 권능을 부어주심은, 고통당하는 무리들을 고쳐주시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하나님이 주시는 권능을 입고 병든 자들을 고쳐주셨다.(행 10:38)
병든 자들을 고칠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을 지으신 이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잘 알고 계신다. 질병을 통해 늙어가고, 질병을 통해 죽음에 이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질병과 고통 뒤에는 새로운 생명이 예비되어 있다.
질병이 떠나고 나면, 더 건강한 모습이 찾아오듯, 삶의 의미를 깊이 깨닫게 된다.
그리고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게 된다.
본향은, 세세토록 빛나는 하나님의 집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병든 자를 고쳐주신 것은, 고통도 없고 눈물도 없는 천국의 삶을 잠시나마 맛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셨다.(계 21:4)


요한계시록 21장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2025. 3. 2.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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