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2장
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성경을 읽다 보면 서로 상충되는 말씀들을 찾아볼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용서받지 못할 죄가 없다고 말씀하면서,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사함을 받을 수 없다고 말씀한다.
그러면 성경이 거짓말을 하는 것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
이는 성경말씀을 올바르게 분별하지 못한 오해일 뿐이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성령으로 난 자들과 육으로 난 자들을 분별하지 못하면, 이와 같은 오해를 불러오게 된다.
사람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 있고, 육으로 난 자들이 있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육으로 난 자들은 죄 때문에 땅에서 태어난 자들이고, 성령으로 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처럼 죄가 없지만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난 자들이다.(롬 8:3)
다시 말해, 육으로 난 자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고, 성령으로 난 자들은 거룩한 천사가 사람의 육신을 입고 태어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난 자들이 성령의 권능을 행할 때에는, 성령을 훼방하면 죄 사함을 받을 수 없다는 말씀이다. 성령의 권능이 역사할 때에는 하나님의 신이 그의 사자들을 붙들고 계시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성령이 예수에게 임하여 역사할 때에는, 예수의 말을 훼방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그러나 예수가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면, 예수의 말을 훼방하여도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예수뿐만 아니라, 성령이 임하여 역사하는 베드로를 속여도 죄 사함을 받을 수가 없었다. 이는 베드로를 속인 것이 아니라, 성령을 속였기 때문이다.
이런 것이 성령훼방죄에 속한다.(행 5:1~11)
사도행전 5장
1.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2.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3.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4.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5.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6. 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7. 세 시간쯤 지나 그의 아내가 그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오니
8. 베드로가 이르되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이르되 예 이것뿐이라 하더라
9.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하니
10. 곧 그가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 혼이 떠나는지라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죽은 것을 보고 메어다가 그의 남편 곁에 장사하니
11.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이 역사하지 않으므로, 성령의 권능이 역사할 때와 놓임 받을 때를 알지 못하는 것이다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는다 하여, 성령이 떠난 것이 아니다.
성령이 떠난 자들은 두 번 다시 성령이 임하지 않지만,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은 자들은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실 때, 또다시 성령이 임하게 된다.
예수께서도 평소 때에는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은 상태로 사역하셨다.(요 7:39)
요한복음 7장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면, 육신의 재능으로 사역한다.
육신의 재능으로 사역하되, 성령의 가르침을 따라 사역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육으로 난 자들도 성령으로 난 자들의 가르침을 따르고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이다.(롬 10:9~10)
로마서 10장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육으로 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사역하는, 달란트 받은 종들이다.
이는 성령으로 난 자들이 육으로 난 자들에게 하늘나라를 맡기고 떠났기 때문이다.(마 25:14~30)
마태복음 25장
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15.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생략-
성령으로 난 자들은 천국 본향으로 떠나갔다. 떠나고 없으므로 성령을 훼방할 대상이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을 훼방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용서받지 못할 죄가 없다고 말씀하신 것이다.(갈 2:16~17)
갈라디아서 2장
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 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17.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려 하다가 죄인으로 드러나면 그리스도께서 죄를 짓게 하는 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오늘날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이 사역할 때처럼,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였더라면, 성령을 훼방하거나 속이는 자들은 죄 사함을 받지 못하고 죽임 당하였을 것이다.
이처럼 성령의 권능과 달란트의 재능을 분별하지 못하면, 성령으로 난 자들과 육으로 난 자들을 분별하지 못할 것이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하늘나라로 떠났다. 그러나 다시 돌아오는 날에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심판할 것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요한복음 5장
27.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마태복음 19장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요한계시록 20장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마지막 심판의 날, 정죄함을 받을 자가 있겠고, 정죄함을 받지 않을 자가 있을 것이다.(마 25:31~46)
마태복음 25장
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34. 그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42.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43.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44.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46.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성령의 권능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여호와(יהוה)의 능력이지만, 달란트의 재능은 육신으로부터 나오는 사람의 능력이다.
그러므로 성령훼방죄는 성령으로 난 자들이 있을 때 적용되는 말씀이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마른 뼈들을 살리는 부활의 권능도 행하게 될 것이다.
마른 뼈들을 살리는 에스겔 선지자는 성령으로 난 자이기 때문이다.(겔 37:1~6)
2025. 2. 15.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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